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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3/01/23 22:34:05 |
Name |
보리야밥먹자 |
Subject |
[일반] 이번 설날에 만나서 알게된 친가쪽 친척동생의 투자비법 |
이 친척동생이 주식투자를 처음으로 시작하게 된 시기는 2020년 6월
여지껏 그 동생이 투자한 개별주들은 삼성전자, 테슬라, 애플 3개뿐
일단 시작은 삼성전자 몰빵
삼성전자를 2020년 6월에 왕창 사서 2021년 초에 삼성전자 9만전자 시절에 너도나도 10만전자 된다소리 듣자마자
9만2천원쯤에 전량매도
그러면서 당시 9만전자가 거품이 아니라면 코스피가 당시보다 1천포인트는 더 올랐어야 했는데 말이 안되는거 같아서 전부 팔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타겟은 테슬라+애플
테슬라를 평단 600달러대에 왕창 사서 매도타이밍 잡고 있다가 주변사람들이 테슬라 천슬라 넘었대 이소리 듣자마자
곧바로 테슬라마저 전량매도
그리고 그다음 애플도 작년 하락장일때 7월 어닝서프로 주가가 162달러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갓플소릴 하자마자
본인은 애플 전량매도
또한 재작년에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중반일때 자기 월급을 달러로 대량 환전해놓고 있었는데
해당년도에 달러환율 1100원대 후반일때 내가 팔라고 할때는 절대 안팔다가 환율이 1400원대가 넘어서고 달러환전소에 사람 아무도 없다는 뉴스를 보자마자 곧바로 달러마저 전량 원화로 환전완료
이렇게 해서 벌어들인 돈이 무려 2천만원...
지금은 에센피+코스피 지수추종 두개에 몰빵해서 마이너스 3백만원대인데 아직 존버중이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그동안 벌어들인 돈에 비하면 미미한겁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개별주는 종목을 막론하고 고점이다 싶으면 전부 팔고 뒤도 돌아보면 안되는거라고...
그리고 몇년이고 장투를 하겠다면 일반인들은 에센피나 코덱스같은 지수추종이 답이라고...
이걸 듣는 순간 주식으로 수천만원을 벌기는커녕 그 수천만원을 까먹고 있는 나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참고로 본문에 말한 친척동생은 친가쪽 친척동생이지 제가 예전에 피지알에서 언급한 카카오다니는 외가쪽 친척동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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