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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3 15:23
성역은 없는게 맞습니다만, 자게에 구속 소식으로 엄청 호들갑스럽게 올라왔던 글이 기억이 나네요. 문재인의 로드 투 더 교도소? 그런 느낌의 문장이엇는데 검색해도 안나오네...
22/12/03 15:40
검찰 수사 후 판사가 구속영장까지 승인한 경우, 보통 전 좌우 어느쪽이건 “범죄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네”라고 여깁니다. 저만 그러진 않을 거에요. 보통 통념도 그렇죠.
그래서 전 이명박근혜 일당이 탈탈 털릴 때도,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될때도 마찬가지로 “나쁜 놈들이네”했습니다. 본문에도 썼듯이 아직 윤석열과 그 주변은 집권한지 얼마 안되어 털릴 기회를 덜 만들었을 뿐입니다. 나중에 구속영장 맞는 자들은 당연히 윤석열이건 홍준표 오세훈 이준석이건 실드칠 생각 없습니다. 님은 혹시 판사도 검찰공화국에 매수된 거다.. 이러신건 아니겠죠
22/12/03 15:47
저는 이 이야기에 무의견입니다만. 세간의 평을 말씀드리자면 '며칠 후면 공소시효가 끝나는' 대통령의 아내분과 장모님을 이야기하지. 아무도 이번 정권이 홍준표님 오세훈님 이준석님에 비리를 덮어주지 않을까 걱정 안 합니다. 이준석님은 심지어 민정당과 정권에서 먼저 손수 사법 철퇴를 날려 주셨고요.
윤석열 대통령 본인조차도 본인이 직접 뭐 해드셨을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그럴 시간도 없고요. 제가 보기에 윤통은 그럴 분이 아닌거 같고, 사람들도 그걸 믿기에 대통령이 되셨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시는 딱 하나만 쏙 선택적으로 절묘하게 빠져있어서 덧붙여봤습니다. (+@로 한 분 정도 추가하자면 한동훈님 자녀분 입시 관련해서 선택적으로 빼먹지 않나 걱정하는 분들도 조금 있더군요. 저는 이 건 또한 마찬가지로 무의견입니다만.)
22/12/03 16:15
그 분들도 구속되면 실드칠 생각 없습니다
민주당과 다른 당의 큰 차이가 있는데, 판사들이 확인해준 것조차 부정하냐 아니냐입니다. 그 전에 실드치는건 뭐 지지자들이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김경수도, 한명숙도, 정경심도 3심 판정이 나와도 실드치기도 하죠 전 그 잣대를 “구속”까지 좀 더 느슨하 잡아서, 민주당보단 정의롭다고 생각합니다
22/12/03 16:22
이게 상황이 그 당시 국힘도 비공개로 보고 나서
아 이건 정쟁할 만한 게 아니군요 하고 납득을 어느정도 했고 그 뒤에 재수사해서 두명 구속한뒤 둘 다 구속적부심 인용이 떴단 말이에요? 저거 떴단 얘기는 구속했는데 수사 다 했으니 풀어줘 언제까지 잡아둘거임? Or 애초에 영장 나갈 일 아니었수다 sorry~ 라서 원래 구속적부심은 인용 잘 안 됩니다. 그러면 여기까지 오면 아랫글에서 털만큼 털었는데 이정도로 안 나오면 없다고 보는 게 맞지않나.. 라고 글쓴이분께서 말하셨는데 그 이야기에 이게 점점 더 가까워지는 거 같은데요..
22/12/03 16:23
민주당은 '지지자'라고 선택적으로 의견을 수렴하시고 보수는 다른 아무도 없이 '본인'만 이야기 하시는데요. 박근혜 이명박 억울하게 잡혀갔다 생각하는 보수 지지자도 한트럭입니다. 이준석님이 억울하게 잡혀간다 생각하는 보수도 많고요. 강용석님이 경기도지사 선거 망친 대가로 억울하게 고소당한다고 생각하는 보수 지지자도 많습니다. 페미묻은 판결했다고 2030 남자들은 사법부에 핍박받고 있다는 보수 2030 남자들도 많고요. 보수 지지자 이야기를 안 하신건 '저는 그런적 없습니다'라고 말씀하고 싶으셔서겠지만. 본인이 그러셨던 말건 민주당과 민정당 지지자들 모두가 다 자기 의견과 다른 판단이 나오면 사법부를 깝니다.
저는 (여수낮바다 님과 달리) 사법부의 판단을 일단은 믿어야겠으나, 그 판단이 신의 계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회가 발달하면서 상황이 바뀌고, 변경될 수도 있는 것이고. 합법적이고 정치적인 방식이라면 법을 변경하려 할 수도 있는 것이라 봅니다. 법률가가 무슨 신도 아니고 법률가들의 판단은 100% 맞을거라는 종교적인 믿음까지는 저는 없어서요. 많은 이들이 오랜 기간 논의하다 보면 법률 판단도 바뀔 수도 있는 것이죠. 막말로, 박근헤님이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복권될 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제 더 자세한 의견은 이 책 보시면 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581845
22/12/03 16:27
저도 태극기부대처럼 태블릿이 어쩌고, 선거조작이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조국기부대처럼 민주주의의 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민주당은 여전히 당 주류가 그런 자들이고, 한명숙 김경수 3심까지 부정하는 세력이란 차이죠 전 구속이 신의 영역이라곤 안 봐요 다만 통념이 글탄 이야기고, 당연히 서욱도 억울하다고 나중에 밝혀질 수도 있겠죠 전 다만 국힘 계열도 의혹 수준이 아니라 “구속”된다면 실드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한 것 뿐입니다
22/12/03 16:35
이 글 본문은 누가 봐도 '통념이 사법부가 이렇게 말하면 다 따르는거다. 그러니까 다 꿇고 따라라.'라는 톤입니다. 그걸 이제와서 '통념이 그렇다는 거지 나는 중립이다'라고 발을 뻬버리시면 이야기를 더 할 수가 없습니다. 말에 책임을 지기 싫으시면 말을 안 하시면 됩니다.
물론 책임을 지기 싫으면서 말은 하고 싶으니까 나무위키같은 대충 익명에 대나무숲으로 사람들이 도망가는 겁니다만. 저는 그거보단 PGR에서 본인 의견을 정확하게 공유하시는 편을 권유드립니다. 책임지지 않으면 자기 기분을 넘어설 수가 없거든요.
22/12/03 16:41
제가 월북몰이를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책임을 집니까.
전 다만, 의혹 수준에선 각 당 지지자들이 자기 편에 유리하게 해석하고 주장하는게 가능하고 구속 단계까지 가면 자기 당에 불리한 것도 대체로는 인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제 자신에겐 이 잣대를 들이댑니다. 그래서 윤석열이건 그 부인이건 구속때 실드칠 생각이 없습니다 오늘 전, 문재인 정부 높은 인사가 구속되어 이 글을 썼습니다. 제 기준에선, 상당히 문제가 있을 개연성을 판사가 인정했다고 봐서입니다. 물론 백프로 확정은 아니고 나중에 억울하다 밝혀질 수도 있죠. 하지만 제가 비난하기엔 충분하다고 봐요. 3심까지 간 것은, 군사독재 시절 아닌 담에야 수긍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걸 부정하는 민주당에게 분노를 느낍니다. 뭐 3심도 틀릴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민주당 일개 지지자라면 당연히 가능하지만, 민주당 높은 분들은 그러면 안된다고 보고요
22/12/03 16:45
제 말은 이 글에 책임을 지시라는 거죠. 이 글은 요약하자면 '통념상 현대 사회에서는 판사 말 믿는게 진리다. 근데 판사가 검찰이 옳다고 한다. 검찰 아따 일 잘하네. 민주당 지지자들은 판사 말 안 듣는 바보들.'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에 대해 지적하니 댓글에서는 갑자기 '그건 내 의견은 아니고요. 통념이 그렇다는 겁니다. 민주당 지지자도 관심 없고요. 민주당 높은 사람들 나쁜놈들이고 이거 안되겠는데요.'라고 본인은 비판할 여지를 피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 주장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본문의 주장을 부정하고 갑자기 본인 생각에 더 방어하기 쉬운 다른 주장으로 회피하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사실 저렇게 주장이 바뀌기 시작하면 딱히 저도 할 말은 없으므로 이쯤 하겠습니다.
22/12/03 16:48
제가 댓글 쓰는 사이에 또 주장을 바꾸셨네요.
갑자기 '3심이면 인정해야죠'라고 하시는데요. 지금 애초에 서훈이 3심 유죄가 났나요? 영장 하나 통과했는데 3심 확정난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나쁜놈! 이라시는데 지금 수사중입니다. 재판중에 피고인이 자기 무죄 주장하는건 법이 주장하는 가치인데요. 검찰이 조사하면 그게 진리고 신의 계시니까 피고인은 닥치고 '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해야 하는게 사법적 진리라는 의견이신 건 아니잖습니까? 아마 김경수 3심 확정을 민주당이 인정하지 못한다 뭐 그런 말씀이신거 같은데요. 그건 이명박 박근혜 판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태극기 부대가 박근혜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판결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주 빠지지 않고 윤통 정권 아래에서도 시위 중입니다. 똑같습니다.
22/12/03 17:21
Taima 님//
제 개인이, 실드치지 않는 순간은 “구속”부터고요 나라에 책임 있는 위치의 사람이면 3심은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탄핵 부정 세력은 진작에 국힘 주류에서 없고 3심 부정하는 높은 분들은 민주당에 넘쳐 나네요 전 제가 구속을 중요 기준으로 삼지, 이게 법적 단죄의 기준이 아닌 건 압니다 민주당 지지자 분들이, “구속 가지고 뭘 그래”하는건 자유라 생각합니다. 전 다만 국힘 계열이 구속되면 더는 실드 안 칠 겁니다만, 이건 절대적 기준이 아니니까요 전 말 바뀐 거 없습니다. 왜곡하여 매도 마세요
22/12/03 17:45
여수낮바다 님//
이제와서 여지까지 말을 끌어모아서 '이게 내 입장이고 처음부터 그랬다'라고 하시네요. 그렇게 하면야 당연히 말이 안 바뀌는 거지요.
22/12/03 17:52
Taima 님// 야채를 손질하고, 당근전을 부치고, 삼치구이를 하면서 쓴 댓글들이라 앞뒤 부족하고 틀릴 수도 있을 겁니다. 그건 제가 충분히 주의 기울여 쓰지 못한 제 탓일 수 있습니다
중간 제 댓들이 틀리거나 안 맞는 점이 있어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리하여 본문에 추가하였습니다
22/12/03 15:49
구속적부심 인용은 판사가 '법원에서 구속 영장을 잘못 냈다'고 하는 모양새라서 잘 석방 안되는데 이건 관련해서 두건 인용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영장만으로 판단하기에는 힘든 게 법원에서 이미 두 번 어 미안 우리 영장 잘못 냈네요 이제 가세요~하고 판정 때렸다고 봐야해서
22/12/03 17:06
아 당연히 구속은 그 자체로 확정된 진실도 아니고 틀릴 수 있죠
전 다만, 정치적 진영에 상관 없이 “구속 되면 실드를 더는 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좌우 상관 없이요. 그래서 그 관점에서 이 글을 올렸고, 당연히 추후 이 분들이 억울하다 밝혀질 가능성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구속된 사람을 실드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지만, 누군가는 1심 재판까지 보자고 할수도 있고, 민주당 고위층처럼 3심이 나와도 부정하고 자기 편을 쭉 옹호할 수도 있는 거죠
22/12/03 17:09
모든 구속이 다 유죄인게 아닌데 구속이 되면 실드치지 않는다는 거는 애초에 성립할 수가 없는 명제 아닙니까?
법원도 유죄가 확정됐다고 보거나 그에 준하는 스모킹건이 있어서 구속을 주는 게 아니라 여건에 따라서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싶다는 검찰의 요구를 인정하는 정도로 구속을 주는데요
22/12/03 17:09
문제는 이번건은 구속을 이전에 두번 '잘못 줬다'는 판정이 있어서 이게 별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PGR에서 세번 연속하는 것도 그렇잖아요 홍진호도 아니고
22/12/03 15:38
대통령이 아무리 깨끗해도 권력을 잡으면 주변에 똥파리가 꼬이니깐요...
이런식으로 바뀔때마다 잡는 수 밖에 없죠... 앞에 잡힌거 보면 뒷사람은 그래도 조금은 덜 해먹겠죠...
22/12/03 15:31
근데 정말 몰라서 하는 소리인데, 관련 자료 삭제로 구속시킨다고 한달전쯤 하지 않았나요? 근데 그거 원본 남아 있다던데 또 한달 뒤에 구속 소식은 뭐가 뭔지....?
22/12/03 15:39
뭐지. 찾아보니 두달 전 구속되었다가, 구속이 너무 길다고 나왔다가 다시 구속된거네요....? 근데 이유가 증거인멸 우려....???
22/12/03 15:42
아니 근데 이거 진지하게 뭐 나올 수 있나요?
그 당시에 국힘도 대충 납득했던 사안으로 알고 수사하기에는 난관도 많은 거로 아는데. 나오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오면 신기하겠다는 느낌이네요
22/12/03 15:43
이번에 구속된 것은 서훈 전 안보실장입니다. 서욱 전 국방부장관은 한달 전에 구속됐다가 구속적부심이 인용되어 석방됐고 이 점은 김홍희 전 해경청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속적부심 인용은 꽤 드물다고 하는데 두 건이나 인용된 건 이례적인 일이긴 합니다. 구속 여부로 뭘 판단하기 어려운 시점으로 보입니다.
22/12/03 15:48
영장심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5분까지 10시간 5분 동안 진행되면서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심사 때 총 8시간 40분이란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이거 박근혜씨보다 더 나쁜 놈이라 역대 최장 기록 갱신하는거 맞죠? 논란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겠죠?
22/12/03 15:59
서훈 안보실장이
서욱 국방부장관과 박지원 국정원장에게 첩보 관련 보안을 유지하라(=함구하라)고 지시했는데 검찰은 이걸 보고 사건 발생 당시 서훈의 지시에 따라 사건을 은폐했으며 이후 공작을 통해 월북몰이를 수행했다. 고로 서훈이 범죄자다 라는 입장이고 서훈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해당 사건에 대한 정부측의 공식 발표가 나기 전에 당연히 보안을 유지해야 하고, 그게 새어나가면 첩보원 신원이 드러나는 등 위험해질 수 있으니 보안 유지는 당연한 업무의 일환이었을 뿐이다. 실무자 포함해서 200~3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은폐가 가능하고 보안유지가 왜 은폐냐고 반론하는 구도네요. 저는 말만 들으면 서훈 쪽의 입장이 더 공감이 가네요. 사건 당시 국힘 인사들이 비공개 브리핑을 듣고 더 이상 정쟁의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던 측면이 큽니다. 검사가 죄의 유무를 입증해야하는 상황인데 은폐 및 월북몰이 기획에 대해 검사측이 명확한 물증을 (적어도 현재 언론보도 상으로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아무런 스모킹건이 없는 상황에서 계속 군불만 때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22/12/03 16:05
그리고 본문에서 검찰이 4시간 30분가량 수백장의 프레젠테이션(ppt)을 하고 130페이지에 달하는 영장청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나오는데... 스모킹건이 있으면 저렇게 방대하게 자료를 안냈을 거라고 봅니다. 긴 정황증거랑 증언으로 짜맞추다보니 분량이 늘어난 걸로 보여서 판사의 구속 판단과 별개로 밖에서 보기엔 별 물증 없어보이는게 사실이죠. 물론 뒤에 더 밝혀질 수도 있겠지만 일단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억지 같게 느껴집니다
22/12/03 16:55
원래 구속은 검사가 구속영장 신청하면 약 85%가 발부될 정도로 판결과 달리 엄격하거나 무게감있는 판단은 아니죠
검사가 구속해서 조사 철저히 하고 싶어할 때 그걸 허락해줄 정도의 정황증거가 마련되었다고 판단할 수는 있겠지만 이게 명백히 증명 가능한 유죄인가는 아예 다른 이야기입니다
22/12/03 17:07
당연히 아직 유죄는 아닙니다
지지자들이 계속 실드칠 수도 있고요 전 구속된 사람은 진영 상관 없이 실드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지만 사람마다 그 기준은 다를 겁니다
22/12/03 17:12
위에도 적었지만 구속=유죄가 아니기 때문에 그 원칙 자체가 잘못된 원칙인 거죠.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는 것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는 피의자를 검찰이 구속하고 제대로 조사하고자 한다는 검찰의 의지를 수용하는 행위에 가깝지 엄격한 근거를 가지고 유무죄를 판단하는 것과 아예 다른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구속이 되면 실드를 안 친다는 거는 그냥 잘못된 원칙인 거죠. 설득력이 별로 없는 원칙입니다
22/12/03 20:53
구속=유죄 가 아닌 것은 압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124004?sid=110 검찰이 피의자를 구속 기소하면 유죄판결을 받을 확률이 9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대한변협 회장 인터뷰에 이런 말이 있었네요. 구속 확정이 아니라 구속 기소 단계에서도 확률이 이렇습니다 즉 구속까지 되면 그게 유죄라 단정지을 순 없어도, 유죄일 확률이 높겠구나..까지만 생각하고, 저는 실드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무죄가 나오면 그랬구나 하는 거고요
22/12/03 15:59
정권 바뀌면 검찰과 국세청이 전 정권에서 일해서 뭔가를 했던 관료들을 어떻게든 탈탈 털어서 잡아갈거라는 메시지를 이런식으로 주면, 공무원은 새 정권 아래에서 그냥 아무일도 안 하게 됩니다. 모든 업무가 진행하다 보면 다 정권 바뀌면 잡혀갈 빌미 주는 건데요. 잘리지만 말자 하면서 아무 성과도 안 내고 뭉게기로 하는 거죠. 현재 정권의 지지율도 낮아서 정권교체될 확률도 높아보이는데 괜히 일 한다고 나섰다가 또 검찰 조사, 국세청 조사 나서서 인생 망치게 될 텐데 굳이 5년이면 나갈 대통령을 위해 일하고 싶지 않죠. 그래서 (지금처럼)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식물 정부가 되버리는 겁니다. 보통 정권 4년차를 여당 당대표가 더 힘이 강해지고 대통령의 힘이 빠지는 시기라고들 하는데 그게 반년만에 왔습니다.
국세청 조사 검찰 조사 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해도 됩니다. 아니, 대통령은 그런 국가가 위임한 폭력을 좋은 일에 써야만 하는 자리죠. 문통은 그걸 너무 피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심지어 특정 사안에서 윤통이 잘못했다는 말도 아닙니다. 사안에 대해서야 저보다야 대통령이 더 잘 아실 겁니다. 다만 해도 되는걸 모든 사안에 다 써버리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써봤을 뿐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사법주의 엄벌주의라는 검찰총장에는 어울리지만 대통령에는 어울리지 않는 과거 마인드에서 벗어나서 좋은 대통령이 되주시길 바랍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22/12/03 16:07
윤과 한동훈의 법치주의는 김건희 선에서 무너지는 거라서요.
준엄하게 포장할수록 더 웃겨요. 범죄자만 두려워하긴... 니 보스 와이프부터 조사해봐라.
22/12/03 16:36
그러게요.
무려2년간 청와대, 법무부장관2명, 검찰총장, 중앙지검장이 총력으로 수사해서 기소도 못 한 걸 보니 그 분들이 김건희의 범죄를 무마하려고 한 배후 이자 원흉인가 봅니다. 설마 2년이나 탈탈 털었는데 정부와 검찰이 목숨걸고 수사한 게 안 나왔을 리 없자나요? 어떻게 저런 극악한 범죄를 은폐할 생각을 하다니... 문재인 청와대, 박범계 추미애법무부 장관, 김오수총장, 이성윤 중앙지검장 모두 나쁜 사람들이네요.
22/12/03 16:40
말씀대로 범죄를 저질러서 범법자가 되길 두려워하기보다, 범죄를 저질러도 기소조차 되지 않아 법의 판단조차 받지 않아서 범죄자가 되지 않는 것이 더 무섭죠.
22/12/04 12:20
윤석열 정부 대국민 기만극이 몇개 있는데
1.성역없는 법치주의(김여사님은?) 2.대통령을 마음껏 풍자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사회(도어스테핑도 그렇고 mbc도 그렇고 그저 웃지요) 3.여가부 폐지(이건 솔직히 미국눈치도 있고 못하는게 이해가 안가는건 아예 아닌데 할 수 있는건 시행령으로 넙죽넙죽 잘 하면서 이건 안하는게 웃김) 굵직한 것만 이정도 입니다.
22/12/03 16:12
서훈 전 안보실장의 반론을 러프하게 정리하면 [북한에서 자국 국민이 살해당한 중대한 상황에서 정부 공식 발표 전까지 보안 유지하라고 명령해야지 그게 왜 은폐임] 이라서 이게 건수가 아무리 봐도 안되어보이거든요... 이거 맞냐 싶은데
22/12/03 16:12
영장이 나왔으니 검찰이 일을 잘 하네요 (?)
암튼 판사도 일정부분 인정한 것 같으니 (?) 문재인 이노오옴 너도 수사 대상이다 성역은 없다 (비장)(근엄) 뭔가 훅훅 많이 건너뛰는 것 같은데 중간중간 비는 부분은 문재인에 대한 미움으로 셀프로 다 채워넣으신 것 같은데요 ㅡㅡ;;
22/12/03 16:14
구속이라고 신나게 본문 쓰셔놓고 조그마하게 잘못된 결정일 수 있습니다 쓴건 뭔가요..
항상 보시면 마음은 확고한데 아닐까봐 조마조마 하시면서 그래도 꾸준히 생각 보이시는게 신기하네요 전정부 싫어 라고 한가득 쓰셨군요
22/12/03 16:16
검찰식구들의 명백한 범죄는 눈감고 무죄,
비검찰인들의 애매한 범죄는 탈탈 털어서 유죄, 이게 바로 검찰식구 윤통-검희 부부와 동훈이의 내로남불 헌법 아니겠습니까. 대한검찰국의 백성들은 이제 검찰편 안들면, 다 감옥가서 주리 틀리게 생겼습니다.
22/12/03 16:17
전 정권을 수사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 안하는 건 문제 같긴 합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살아있는 권력 수사로 명성을 떨쳤던 콤비라는 점에서 더더욱요.
22/12/03 16:23
감옥보낼수 있었으면 애저녁에 보냈죠
지지율은 바닥 헤어날길 없는 무능에 아집 독선은 절대 못고치고 그러더라도 뭐 해먹자니 주위 눈은 살아있고 일단 최소 마지노선 기본 지지층에 나 살아있어요 하고 뭔가 보여주기라도 해야하니 계속 이런거만 꼼지락대며 건드리고 그러다 아님 말고 흐지부지 뭐 삭은건으로 또한번 집적 그러다 쥐구멍으로 사라지길 반복하겠죠 그럴때마다 이양반같은 일편단심 민들레 지지자는 좋다고 글쓰고 그러다 역시 소식안나오면 아님말고 넘어가고 애초 도덕성 정의감 따위는 존재하지 않고 위선과 악의만 가득하니 뭐가 되겠습니까 되는건 아작나는 대한민국과 이정권을 뽑았든 안뽑았든 모든 국민들일뿐이죠
22/12/03 16:28
현 정권은 자기 무덤 파는게 특기인듯 하네요.
4년 6개월 후에 어쩌려고 저러는지... 전 대통령을 저 정도 규모의 사건으로 몰아가는 케이스를 만들어 주시는군요...
22/12/03 16:29
아랫글에도 썼지만 아직도 김건희가지고 범죄 운운하는 분들이 계시군요.
주가조작 건은 2년간 문재인정부, 검찰이 총력을 다해서 털었고 심지어 박근혜정부도 털었는데 기소조차 못 한 일입니다. 주범 공범들은 있지만 김건희와 동급인 계좌 맡긴 사람들 90 명 모두 무혐의고요. 3월에 김건희도 무혐의 할 수밖에 없다고 담당검사가 보고했더니 박범계가 다시 수사하라고 질질 끌었다고 기사도 났었죠? 주가조작 건으로 밀고싶으시면 문재인과 박범계, 추미애, 김오수, 이성윤 및 기타 친민주 검사들을 비난하셔야 하는 게 정상적 사고입니다. 어떻게 2년 간 털어놓고 기소도 못 했답니까????? 그렇다면 저들이야말로 극악한 금융범죄를 덮으려고 한 극악무도한 사람들 아닌가요? 물론 논문표절과 일부 학력 부풀리기 항목이야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그 걸 검찰이 수사하고 징역을 내릴 일도 아니고요.
22/12/03 16:37
조국의 자녀의 대학 시험 치팅은 해외 대학 업무방해죄로 검찰이 수사하고 징역을 내릴 일이라고 검찰이 선언하긴 했습니다. (일단 저는 저 건 매우 실망했고요. 조국님이 크게 잘못했다고 봅니다. 정치인으로서 지지는 원래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저자 조국님의 책도 보기 힘들거 같습니다. 다만 이게 검찰 수사로 징역을 내릴 일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는데 검찰은 그렇다고 하네요?)
22/12/03 17:21
근데 이건 정말 궁금해서 하는 말이지만, 언제부터 대학 시험 치팅이 업무방해로 검찰수사해서 징역 구형하는 죄였나요?
이런 사례나 판례가 단 한 번이라도 있었는지 궁금해서 아무리 찾아봐도 도저히 못찾겠습니다. 전문가를 이용한 치팅이라 문제가 되는건가요? 아니면 직위를 이용해서? 이게 뭐 시험보면서 컨팅한 것과 다르게 판단할 여지가 있는건가요? 심지어 패널티를 당사자인 대학이 아니라 검찰에서 기소를 할 근거는 있는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좀 여쭤봅니다. 의견이라도 구하고 싶습니다.
22/12/03 16:40
말씀하신 검찰의 무혐의... 그런데 남편이 검찰... 그 당시 민주당계 검찰에 총장까지 되는 인물..
친민주 검사보다 남편 검사를 비난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논문 표절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범죄죠. 정경심 정도 기준으로 봐야 하지 않나요? 검찰이 수사하고 징역내린 정경심은 잘못되었다는 말씀이시죠?
22/12/03 17:09
그건 이미 모두가 인정한 사안이죠. 경력조작범 Yuji씨.
도이치모터스 어쩌고 건 등 다른 사안 가지고 아이스베어 님이 댓 쓰셔서 저도 그 견지에서 한 말입니다
22/12/03 17:18
글쎄요 원 댓글에서는 yuji가 비난의 대상일지언정 처벌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시니
이걸 인정이라고 해야하는걸까요? 축소 혹은 무시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특히나 대선때도 말이 나왔지만 [윤석열 검사]가 기소한 신정아건은 뭐라고 해야할까요?
22/12/03 17:23
도이치 모터스는 그냥 기소를 안했으니 털었는지 안털었는지 알 수가 없죠.
Yuji 역시 논문 이슈만 있을 뿐, 그걸 이용해서 직위를 얻은 행위에 대해서 기소를 안했는데 어떻게 압니까. 최소한 기소해서 법정 다툼을 해봐야 털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해볼텐데 불기소네요? 어휴.
22/12/04 17:40
그러게요. 이성윤 등 문재인때 권력 말 잘 듣던 검사들 위주로 2년을 팠는데 대체 왜 기소를 안 했을까요?
지들이 파 봐도 뭐가 안 나와서 기소를 못했다는게 합리적 추론 아닐까요? 이거 기소하면 추미애 박범계 문재인에게 엄청 이쁨 받고 승진길도 환히 열렸을 텐데요 무조건 유죄인데 검찰이 지식구라 봐줬다.. 는 신앙을 버리면 답이 나옵니다 검찰이 저그도 아니고 동일한 명령과 이익을 따르는게 아니자나요. 사람입니다 사람. 자기 이익에 충실한. 문재인 딸랑이해서 득 봐야 하는데 왜 기소를 안했겠어요. 못한 거지. 뭐가 안 나와서요. 이게 합리적이져 정말 뭐가 있어서, 그걸로 기소하고 막 난리치면 민주당 정권 재창출의 일등공신되는 건데 말 그대로 출세길 확 열리는 거죠. 윤석열하곤 이미 진작에 척진 사이라 윤석열 죽이지 못하면 오히려 이성윤 등은 자기들이 망해요. 근데도 못 기소했죠.
22/12/03 16:51
이제 추미애 사단은 안통할거 같고, 친문검사도 애매하니깐 친민주검사까지 나왔네요
무슨 만물 민주당 설도 아니고 일평생 검사하고 지금 한명은 대통령 한명은 법무부장관인 윤석열 한동훈 라인은 뭐 개호구고 '친민주'검사는 엄청 센가 보네요. 민주당에 무슨 세뇌전문가라도 있는 줄...
22/12/03 16:53
조국으로 그 난리 떨고 5년을 내밀었으면서 자기들 대빵 부인은 징역 내릴 일도 아니라는거 보니 조국의 내로남불은 명함도 못내밀겠네요.....저는 조국도 죄값을 치뤘음 하고 김건희도 좀 잡아넣었으면 합니다.
한 마디 더 얹으면 이 분을 비롯 여러 쉴드 옹호 물타기 흐리기 댓글들은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헛웃음만 끌어낼 뿐이죠
22/12/03 16:55
윤석열과 한동훈의 조국가족 수사 이후로,
대한민국의 도덕적 수준과 검찰 압수수색 기준은 조국가족 정도로 상향 조정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호영 자녀 의대 부정편입, 김인철 방석집 논문심사, 한동훈 자녀 스펙조작, 등등 명백한 범죄 사실이 밝혀진 검찰식구들은 그 누구도 조국가족 수준으로 안털립니다. 희안합니다. 이러니 검찰조직이 조직폭력배 소리 듣는겁니다.
22/12/03 16:31
다른글 보니 한개 댓글로 쓰실내용도 호들갑떨면서 여러개로 쓰시고
모든 글이 너무 편향적인데 조금만 생각해보시고 쓰셨음좋겠습니다. 링크하신 기사를 저렇게 일방적으로 해석해서 쓰는게 어이가 없고 공감도 안가네요.
22/12/03 16:56
구속적부심 두번이 이전에 관련해서 인용된 게 큽니다.
이거 원래 인용 잘 안 되는 거라;;; 이거 인용되면 어쨌든 간에 구속 할 필요 없었다 공식인정 뜬거거든요.
22/12/03 17:00
범죄사실 소명은 되었으나 도주우려없다로도 구속은 풀릴수 있죠. 그와중에 서훈이 구속이 안되었으면 범죄사실이 없다로도 보겠지만 결과는 아시다시피 흐흐
22/12/03 17:03
어쨌든 도주 우려가 없었으면 구속할 필요가 없었던 것도 맞으니까요. 핵심은 구속은 그냥 구속됐구나 그거 말고는 다른 의미부여를 못 한다는 겁니다
22/12/03 17:02
검사가 구속을 신청했을 때 인용 비율은 약 85% 정도입니다. 원래 구속은 상대적으로 쉽게 나와요. 판결과 달리 판사가 엄격하게 다투지 않아도 용인되는 영역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구속해서 검찰이 철저히 수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을 때 그 의혹을 인정하고 구속해서 철저히 조사할 여지를 마련해주는 것과, 그래서 최종적으로 상호간의 패를 다 까봤을 때 그게 유죄인가는 아예 다른 이야기입니다. 검사측의 프레젠테이션이 길고 영장청구서가 많았다는 것은 역으로 명시적인 물증을 구하기는 어려웠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법원은 바보가 아닙니다. 여건상 검찰 말대로 구속해서 철저히 수사할만한 여지를 인정했을 수 있죠. 근데 그건 그거고 정황상 스모킹건이 없어보이는 것도 없어보이는 거니까 후속 조사를 고려해봐야겠죠. 지금 상황으로써는 구속됐다 안됐다가 판사가 유죄라고 인정했다는 거랑은 완전 다른 이야기라는 겁니다.
22/12/03 16:56
이게 잘못이냐라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범죄냐... 라고 하면 진짜 애매하다고 봐서요
예를 들어서 문재인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이다... 라는 건 충분히 개인의 생각으로 존중가능가능하다고 봅니다. 문재인이 고의로 부동산 가격을 올릴려고 저런 정책을 폈으니깐 범죄다... 라고 하면 그건 좀 아니라고 보거든요. 정책적인 판단 하나하나를 다 범죄냐 아니냐를 따지기 시작하면 이건 끝이 없다고 봅니다.
22/12/03 17:04
조난된 국민을.... 어떻게 구하나요? 배마다 그물창을 달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니면 북한에서 확인된 시점에 미사일이라도 쐈어야한다는 건가요? 어지간한 깡패국가(심지어 북한 포함)도 그런짓은 안합니다.
22/12/03 17:07
그 잘난 핫라인이 그런 개별사항까지 다 가능했으면 진작 통일했겠죠.
그 사람이 뭐 한 1~2주 동안 갇혀있었으면 뭐 저도 방법이 달랐을 수도 있을겁니다만, 몇시간이었잖습니까. 한국이 동맹인 미국정부에 이야기 해도 그 속도는 안나와요.
22/12/04 00:10
그런 대단한걸 바라는게 아니자나요
상선용 무전을 쓰건, 핫라인으로 연락을 하건 연락해서 구해달라 해도 되고, 그냥 확성기로 “거기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구해주기 바란다”만 했어도 일케까지 욕먹지 않았을 겁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했어요 그냥 북한군이 총 겨누고 있는걸 몇시간동안 지켜만 봤어요 그리고 구하려는 어떤 시도도 없이 문씨는 잠을 잤어요 우리 국민은 북한군 앞에서 추운 바다 속에서 아무 구조도 못 받고 방치되다 총 맞고 죽었어요 유족 뜻대로 살인방조는 넘 너갔다 쳐도, 직무유기는 반드시 따져봤으면 좋겠습니다
22/12/04 00:52
저기 죄송합니다만 배가 찾은게 아닌데요.... 상선용 무전이나 확성기가 통하지가 않아요...
구조도 못 받고 방치되다 총 맞고 죽은게 아니고 북한에 도달해서 월북 중에 갑자기 죽인거구요. 월북하겠다고 한 사람 갑자기 죽인걸 무슨 수로 막습니까. 예언 능력이 있다면 모르겠네요.
22/12/04 01:26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30254?sid=100
구해야 할 땐 핫라인 가동 안하고 피살 직후엔 가동했네요 월북자로 몰아서 매도하면 안되죠. 방수복을 안 입었어요. 정말 헤엄쳐서 월북할 거면 방수복 입고 저체온증을 막았어야죠 그리고 상식적으로 바다로 월북할 거면 보트를 타고 가야죠 도박빚 어쩌고 매도도 했는데, 회생절차 변호사 끼고 밟고 있었습니다. 공무원 신분이라 오래 걸릴 것도 아녔고요 애초에 무리한 월북몰이였습니다 정권교체 안되었으면 그대로 묻힐 수도 있었을 겁니다만.. 월북몰이 당해서 아들은 육사지원의 꿈을 접었습니다
22/12/04 01:37
핫라인이 무슨 카카오톡입니까.....
당장 뉴스 본문만 봐도 서신이나 친서가 왔다갔다 하는게 최선이에요. 본문에도 우리가 북한에 통지문을 보낸지 [이틀]뒤에 사과가 담긴 통지문이 핫라인으로 옵니다. 그리고 회생절차 변호사어쩌고는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102280617 이거면 족하다고 봅니다. 윤석열 정부후에 몇몇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저기 나온 도박빚에 나온 주요 논거(꽃게 대금 도박으로 탕진, 당직 근무 1시간 전에도 도박자금 송금)은 안 뒤집혔습니다. 보시면 보트 방수복 회생자금은 다 논박됩니다.
22/12/03 17:05
미생님은 월북을 안했다고 보시는 건데, 문재인 정부의 입장은 명확한 월북의 판단근거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거라서 다르죠.
미생님 말씀이 맞으면 범죄일텐데, 국힘의원들이 비공개브리핑에서 말 듣고 납득하고 넘어가는 태도를 보였다는 것은 정황상 후자측에 더 근거가 있는 상황이라서요
22/12/03 17:11
저는 더 강하게 생각하는데,
설사 미생님 말이 맞다고 해도 범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예 저 사람이 실족한 것이 맞다는 증거가 있다면 모르겠는데(그리고 그 증거가 그 시점에 수집이 되어야함) 그렇지 않다면, 그 판단 자체는 통치행위라고 봐야죠. 그게 잘못된 판단일 수는 있고 그게 비판받을 수는 있는데, 그게 범죄라는 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이게 범죄면 바이든 날리면도 범죄죠. 이런 걸 다 범죄라고 잡기 시작하면, 청와대 위에 검찰을 둬야 할 겁니다.
22/12/03 17:14
그렇죠 저도 아이군님의 입장에 일부동의하는게 이 사건에 범죄가 성립할 수 있는 거는 '월북몰이가 있었는가' 유무죠.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한게 아니었는데 월북몰이를 했다는 증거가 나오면 그건 범죄지만 그게 없으면 범죄라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고 봅니다.
22/12/03 17:17
그리고 저는 그 증거가 나오기가 아주아주 힘들다고 봅니다. 일단 시간이 너무 짧아요. 이게 범죄라면, 북한의 도감청 자료가 조작되어야 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거기서 월북이 나온이상, 정책이 그 방향으로 간 건 자연스럽다고 봐요(정확하게 말하면 북한의 조작에 넘어간 잘못일 수는 있지만, 범죄는 아닌)
22/12/03 17:27
당시에 사건 이후에 김정은이 바로 유감을 표명 했던 건이기 때문에 북한에 크게 물고 늘어질 수는 없는 건입니다.
애초에 완벽한 북한책임이고, 사건을 키울 여지도 크게 없는 상황이라서 성명 몇 번 발표하고 끝날 일이었다고 보거든요. 그런 건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 '월북'이라는 카드를 쓴건 뭔가 근거가 있다는 이야기고, 이건 비공개된 자료에 뭔가 있다는 것 밖에는 생각하기 어렵죠. 그리고 위에서 나온것과 마찬가지로 당시 국힘 의원들 역시 납득했다고 한다면 더더욱 말이죠.
22/12/03 17:31
실족 증거 없으면서 월북 증거(도감청 자료)는 있었으니깐요. 생각해보면 실족 증거라는게 대단히 애매해서(실족 하겠다고 예고하고 실족하는 건 아니니깐) 보통 수사에서 다른 증거(자살등)이 없으면 마지막으로 나오는게 실족입니다. 다른 증거(ex. 유서)가 나오면 일단 그쪽으로 먼저 발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2/12/03 18:37
https://pgr21.com/freedom/96967
국정원도 확인했고, 당시 국민의힘 의원도 인정했습니다. 100퍼센트 확실한 증거인가 뭐 그건 생각해 볼만합니다만, 당시 그렇게 판단하고 행동할 근거인가?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른 예를 들자면, 최근에 사우디 왕세자가 한국와서 MOU를 많이 체결하고 갔는데, 이게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을 꺼니깐 과장이고 구라다! 라고 할 수도 있고, MOU까지 간게 어디냐 이 정도면 잘했지! 라고 할 수도 있고 이건 개인 판단이죠. 그리고 이게 실제 계약에서 줄줄이 나가리 되면 이걸로 정부가 욕을 먹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이걸 가지고 실제 계약에 이어지지 않으니깐 거짓말을 했으니깐 배임죄!! 이러면 이건 잘못이죠. 이러면 어떻게 정치하겠어요?
22/12/03 16:34
요즘 안그래도 검찰이
대기업 3세와 연예인들 마약 수사해서 굉장한 일을 해낸 마냥 언플하던데, 검찰이 이제 정치(건히 천공), 행정(국회의원 비리), 경제(대기업 비리), 문화(예술검열)까지 모조리 장악하는 꼴보면, 대한검찰국의 전체주의 정치 참 자랑스럽습니다.
22/12/03 16:36
검찰공화국 그 명성 그대로 가네요.
협치는 안중에도 없고 그냥 힘으로 찍어누르고 있으니 반드시 그 업이 되돌아올 겁니다. 작용이 있는데 반작용은 없을 수 없으니까요. 검찰공화국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현재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22/12/03 16:38
저는 문재인 대선 때 제발 적폐청산=사정정국 좀 제대로 하라고 뽑았었기 때문에 터는거 자체에 거부감은 없고, 내로남불도 양쪽 다 하니까 턴 넘기면 해결되겠지 하는 스탠스입니다만, 죽일게 아닌데 어거지로 털어서 죽이는거 정도는 견제할 필요가 있다 봅니다. 조국이야 보낼만하다 보고, 서훈 쪽은 몇 댓글들을 보니 아직은 입장을 유보하는게 맞는듯 보입니다. 그것보다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이 훨씬 더 중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22/12/04 01:58
저도 정권 5년마다 바꾸면서 양쪽 터는게 좋은 거 같아요 어차피 같은 편은 안 털거 아니까
양당 모두 정치권 구린 건 똑같구요
22/12/04 17:45
산 권력을 못 터는게 문제죠. 그걸 개선하는 쪽으로 검찰개혁을 했어야 하는데 못 했네요 5년간.
그래도 죽은 권력 터는 능력은 다행이 남아 있습니다. 검수완박으로 그조차 뺏길 뻔했는데 다행입니다. 산 권력도 터는 쪽으로 올바른 검찰개혁이 되길 바라고, 그 전까진 정말 교체교체가 답인거 같습니다
22/12/03 16:48
첫 문장이 너무 사심이 드러났네요.
문재인 정권에서 이명박 구속했다고 검찰 일 잘하네요 하지는 않죠. 정권 말 잘 듣네요 정도죠. 김학의를 초반에 제대로 털어서 자기 반성정도 했으면 어울릴 문장이 됐겠지만요.
22/12/03 16:49
진짜 어지간하면 참겠는데,
https://pgr21.com/freedom/97294#4651843 바로 이틀전의 유족은 더탐사의 희생자고 오늘의 유족은 일갈하는 사람인가요? 진짜 선택적 정의가 이렇게 까지 너무할 수가 있나 싶네요.
22/12/03 16:49
문재인 대통령님 어서 몽진하셔서 훗날을 도모하시기 바랍니다
침낭을 들고 태백산맥으로 가서 열흘 정도 숨어 지내시던지 쓰레기라도 먹고 배탈이 나서 병원에 입원하시기 바랍니다
22/12/03 16:53
성역 그 자체이신 분이라, 감히 옥체에 손을 대몬 안되는 분이시긴 하죠
하지만 정말 본문에 썼듯, 이 건 자체는 아랫것들끼리만 짜고 벌인 일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자국민이 추운 바다에서 총 맞고 불타는 동안 쿨쿨 잘 동안, 아랫것들이 다 처리해놓고 보고만 했을 수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22/12/03 16:52
당시 국회 정보위에서 국힘 의원들도 월북설에 고개를 끄덕이며 더이상 문제삼지 않았었던 사안으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뒤집힐 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22/12/03 16:54
그건 이미 선택적으로 골라져서 제공된 정보만 국힘 의원들이 봤기 땜이죠
문재인이 임명한 감사원장 하에서 새로 밝혀진 것들이 이번에 새로 나와서, 뒤집힌 거죠
22/12/03 17:24
저도 궁금한데 새로나온게 뭐에요?
주장했다가 용도 폐기된 한자 씌어있는 구명조끼 말고 또 새로 나온게 있나요? 그래서 그게 그당시 월북이 아니라 사건, 사고였으면 그 피격된 사람을 살릴수 있었어요? 진정 범죄 구성 요건이 되요? 되니까 구속하는거죠? 이번 이태원 참사를 비롯해서 6개월간 나온 현 정권의 거짓말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임기 끝나면 바로 구속 가야겠죠?
22/12/03 17:02
문재인 깜빵 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윤석열도 임기 마치고 깜빵 갔으면 좋겠어요. 그 다음 대통령도.
용도폐기된 폐품은 분리수거해서 갖다버려야죠. 집안에 두면 안됩니다.
22/12/03 17:28
문재인 윤석열을 떠나서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불행한 최후를 맞는 모습은 한국의 큰 안타까움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에 갈등과 상처를 너무 크게 남겨요.
22/12/03 17:21
애초애 검찰 수사기록, 관련자 진술도 다 확인한적도 없는 상황에서 본인이 언론에서 단편적으로 본, 그것도 심지어 편향적으로 기억하는 내용을 근거로 이게맞다 아니다 판단한다는게 말이되나요 흐흐. 조국때도 죽어라 표창장이라고 하더니 결국은 표창장 비롯 몇개가 범죄로 인정됐나요.
22/12/03 17:24
입시부정 장학금 직권남용 이거 세개였었죠 아마? 재판에서는 직권남용 이슈가 제일 클 거 같습니다 앞에 두개는 나쁜 놈이긴 한데 솔직히 이거까지 안했을거라곤 민주당 지지자도 애초에 5년전에도 생각 안했을것
22/12/03 17:32
솔직히 앞에 두개는 그냥 잡범이고, 전수조사까지도 필요없이 털어보면 수두룩하게 나올거라고 보는데,
직권남용은 공직 직위에 관련된 건이라 크긴 합니다... 만, 그걸 감안해도 구형 5년? 글쎄요. 국정농단 주범격이었던 우병우가 8년 구형에, 화이트리스트 관리하던 김기춘이 4년 구형인데 저걸로? 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네요. 아, 생각해보니 정경심은 국정농단과 비슷하다고 7년 구형했었죠. 참 대단한 기준입니다.
22/12/03 17:25
문재인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검사 대폭 늘려서 전정권 털때는 적폐청산... 정권바뀌고 본인들 수사받게 되니 검찰공화국 타령.. 풉 개그가 따로 없습니다요
22/12/03 17:34
두분이 티키타카 한다고 보기 좋은게 아닙니다.
전 정권이 어떻게 끝났었는지 8년밖에 안됬는데 벌써 잊은 모양이네요.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하는거랑 지금 상황을 같게 본다면 본인의 기준이 잘못된게 아닌가 다시 생각해봅시다.
22/12/03 18:25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한건 잘 한거죠. 근데 그거뿐만 아니라 이명박도 보냈잖아요.
검찰을 사냥개로 적극적으로 잘 써먹다가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때 추하게 검수완박 공표하고 나간 문재인의 내로남불이 너무 추한 건 사실이지 않나요?
22/12/03 18:52
이명박이 간 이유는 박근혜 정권때 국정원 특수활동비 착복하던거 수사하다보니까 그 전 정권에서도 먹던게 드러나서 간건데 뭘 따집니까.
누가 들으면 표적수사해서 죄 없는데 보낸줄 알겠군요. 거기에 덤으로 다스 실소유주 수사건 포함해야죠. 이것도 사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먼저 이야기했던 건인건 잊으신건지? 그놈의 내로남불 되게 좋아하시는데 본인 댓글 보시고 다시 말씀해보세요.
22/12/03 21:16
이명박 박근혜 범죄를 잘 처단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공이 맞아요. 훌륭히 잘 처단했습니다
그걸 부정하는 태극기부대, 조원진 등은 정치적으로도 비판받고 매장되길 빌고요 문재인 정부도 문제가 없나 살펴보고 수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걸 수사할 정황이 있는데 안하는건 직무유기죠
22/12/03 21:48
수사조차 논란이 있는상황인데 여수낮바다님은 이미 유죄라고 생각하시고 이렇게 적나라한 글을 쓰신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이게 이성적인 행동이였다면 이정도의 댓글분위기가 형성되진 않았을텐데요
22/12/03 22:03
도이치모터스는 민주당 정권에서 2년 털어도 나온게 없는데도 명백한 유죄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유독 이 글에서는 구속 그거 아무것도 아니라며 이중잣대를 보이곤 합니다
구속 결정을 판사가 내린 후에 제가 쓰는게, 도이치모터스에 선택적으로 분노하는 분들보단 이성적이라 생각합니다
22/12/03 22:23
겨우 그분들보다 이성적이여서 만족스러우신건가요?
그렇다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평소 글이나 댓글들을 보면 못배우신분도 아닌거같은데 정치에 너무 매몰된거같습니다. 정치를 좀 멀리하시든 글이나 댓글을 피하심이 좋아보이네요
22/12/03 21:57
이명박 박근혜는 죄를 지었으니 죄값을 치르는 거죠
미뉴잇 님이건 저건, 그리고 제가 본 PGR 내에서 민주당 비판하는 사람 중 혹시 이명박근혜 억울하다거나 죄 없다고 주장하는 태극기급 주장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던가요? 죄 지으면, 걸리면 가는게 맞습니다 그건 당연한게 맞고, 그걸 털자고 역대급으로 검찰 특수부 강화하며 탈탈 털은 문재인이, 턴 것 자체는 잘한거 맞아요 그러곤 지가 털릴까봐 쫄아서 추하게 검수완박하고, 자기들 수사하는 검찰 좌천시키고 하는게 추하죠
22/12/03 17:37
박근혜가 받은 뇌물이 대법원 확정 판결 난 것만 100억이 넘는 다는 걸 사람들이 이렇게 쉽게 잊나....
아니면 잊고 싶어하는 건가...
22/12/04 00:19
박근혜 터는거 문제 있단 사람 여기 단 한명도 없을 텐데요
박근혜 터는거 당연하고, 잘 털었죠. 백억이건 백만원이건 부정한 짓했으면, 걸렸으면 가야죠. 문재인도 털게 보이면 털어야 할 거고요. 문재인은 성역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청와대 고위급이 구속되었는데, 그걸 지시했는지 알고 있었는지 따져는 볼 수 있는거 아닐까요? 박근혜 정부 안보실장이 구속되었어도 박근혜 수사할지 따져보는건 넘 당연하듯이요 내로남불은, 문재인 이름만 나오면 발끈하는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무례하다느니 하며 역정부터 내는 문재인이 하는 거고요
22/12/04 00:56
뭔가 앞뒤 상황을 헷갈려 하시는 것 같은데
문재인이 대통령 된 시점에서 박근혜는 이미 구속된 상태였습니다. 애시당초 문재인이 박근혜를 감옥 보낸게 아니에요. 내로남불이 아니라니깐요. (생각해보니 오히려 문재인은 박근혜를 사면시킨 사람 아닌가... 윤석열이 박근혜를 감옥에 보낸 사람이구) 문재인은 성역이 아닌거 같은데 왜 김건희는 성역인가요?
22/12/04 01:41
뭐 박근혜 주변을 턴것, 탄핵된 후에 추가로 이것저것 다 턴 것 등 포괄해서 한 말입니다
윤이 털건 문이 털건 누가 털건 전 박근혜 죄값 치르는거 너무 당연하고, 성역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성역이 아니어야 하는 거에 문재인도 포함이고요 김건희도 성역이 아니니 2020년부터 이성윤 등 문재인 정권 말 잘 듣는 검사들이 2년간 조사한 거고요 거기서 뭐 나왔으면 역시 까야죠 성역이 아니니 그런데 문은 “도를 넘지 마라”며 협박을 하네요. 지가 무슨 성역이라도 된 듯이
22/12/04 01:48
음...... 100억 받은 대통령 주변 수사를 막는게 더 문제라는 생각이 안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2020년에 검찰총장이 누구더라.... 음....
22/12/04 02:10
박 주변 수사를 누가 막나요 다 했죠
막아서도 안되고, 그 결과엔 다 승복하는게 맞고요 박이건 이건 그 부하들이건 철저히 잘 때려잡은건 문재인 정권의 치적이라 생각합니다 그 열심히 잡을 때에 실무자가 윤석열 한동훈인 거고, 그땐 중용하더니, 자기 편 조국을 치니 갑자기 천하의 대역죄인 취급하며 매도하는게 코미디죠 최순실 땐 대변인까지 두며 쉴새 없이 피의사실을 대놓고 중계하더니 나중엔 피의사실 유포는 천하의 몹쓸짓이 되고 박 이 세력은 꼼꼼하 모두 포토라인 세우며 정치적으로 이용 잘하더니 조국 때부터 갑자기 보호한다고 꽁꽁 감쌉니다.(뭐 이건 맞는 조치긴 하겠죠. 타이밍이 넘 적나라할 뿐) 그리고 이제 이재명 문재인 수사하려면 그 수사팀은 좌천시키고, 해체하다 나중엔 두려우니 검수완박까지 온갖 추태로 진행하려 하죠 자기들이 그 수사를 받는건 두려웠던 겁니다 하지만 수사를 피할 순 없을 겁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22/12/04 02:30
여수낮바다 님//
일단 기본적으로 계속 같은 걸 지적하는데 사실 관계부터 틀립니다. 왜 계속 박근혜를 때려잡은(?)게 문재인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일단 여기서 부터 이해가 안되요. 세상을 너무 정치논법적으로 안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서는 저에게 민주당을 절대선으로 보지 말고 어쩌고 하셔놓구선 이 글은 검찰을 너무 절대선으로 보시네요.
22/12/04 17:49
아이군 님// 박이건 이건 암튼 전정부들 적폐 청산을 다 포괄해서 표현한 거라 봐 주세요
문재인 정적들이건 뭐건, 죄가 있고 걸리면 가는 겁니다. 박근혜건 그 부하들이건 전 유죄 인정 받은 사람들 다 죄값 치르면 좋겠고 그래서 박근혜 사면도 마음에 안 듭니다. 문정부가 암튼 전 정부 죄인들 처단한건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정부에서도, 죄가 드러나면 수사하는게 맞습니다. 해뵈서 무죄면 뭐 문씨에겐 다행인 거고요. 그런데 “무도하다”며 오만하게 구는 문재인은 정말 역겹네요. 자기가 무슨 왕도 아니고, 의심되면 당연하게 자기 부하도 수사 받을 수 있죠. 문씨 본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재인이라 해서 법 위에 있는게 아닙니다
22/12/03 17:38
이전 문정부에서는 검찰시스템을 개선하려고 한것이고,
현재 윤통은 자신의 검찰사조직에 방해되는 모든 사람들을 기소.구속.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윤통이야말로 노골적인 정치보복을 자행하고 있죠. 비교할걸 비교합시다.
22/12/03 17:59
문정부에서 검찰시스템 정책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니, 자신들과 관련된 인재를 채용하는 건 당연합니다. 정책의 결과가 옳냐 그르냐는 국민들이 각자 판단하는거죠.
문정부에서는 최소한의 정부 정책 개선이라는 대의라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윤정부는 그냥 '우리 검찰조직 괴롭힌 애들 다 잡아넣을거야~' 수준으로 정책이고 나발이고, 자기멋대로 기소.구속.압수수색하고 있죠. 완전 검찰의 대통령입니다. 이들은 국민들이 이태원에서 깔려죽든말든 관심없습니다. 검찰조직만 지키면 되죠.
22/12/04 07:41
"꽂아놓고"같은 단어로 쉽게 깎아내리려고 하지 마세요. 정부에서 정책을 운영하는데 당연히 생각 비슷한사람 쓰지 나랑 생각 다른 사람 씁니까? 그 사람이 자격이 있냐 아니냐가 문제지. 깔걸 까야지 이건 무슨...
22/12/04 07:44
수사권 조정은 애초에 문재인 공약이었는데, 설마 모르고 아무말이나 하시는거에요 아니면 알고도 거짓정보 퍼뜨리는거에요?
그리고 문재인이 검수완박을 했어요? 정치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굉장히 과감하게 말씀하시네요.
22/12/03 17:31
글쓰신 내용을 보니 검찰은 절대 선 이라고 규정하시고 보시는 거 같은데 그럼 지난 정권에서 적폐청산 한다고 한 것도 절대 선 아닌가요?? 그 건은 왜 비난하시는지 좀 궁금하네요. 이 건도 그 때 그 건도 다 정치적 판단에 의한 움직임인데요. 이번 정권 끝나면 검찰의 권력을 다 분산시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2/12/03 17:40
그냥 이 댓글과 이 바로 위 댓글이 (관점만 다르지) 완전히 같은 말인데요. 윗 댓글은 신나서 '맞습니다 야호~ 쟤들 내로남불!'이라고 외치고 계시죠.
저는 문통에 굉장히 불만이 많은 사람인데요. (막말로, 국토부 데이터 조작 같은거로 칼춤을 췄다면 혹시 저도 지지했을지 모릅니다.) 그런 저도 이번 글 댓글들만 봐도 내로남불을 비판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본인들도 내로남불이라는 생각이 안 들수가 없네요.
22/12/03 17:47
제가 내로남불이 되려면 원 글쓴이처럼 검찰이 우리편이라 느껴졌을 때 잘한다 잘한다를 외쳤어야 하는게 선제되어야 합니다만 저는 그런 적은 없습니다. 잘못하면 처벌받는 게 맞는거죠. 전 검찰이란 정치집단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이 선의를 가지고 본인들의 업무에 인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요. 이건 최근 현대사를 계속 관통했던 사항이구요.
22/12/03 17:49
저도 ItTakesTwo님에게 한 말이 아니라 이 글 쓰신 분 및 지금 검찰의 행동을 지지하는 분들이 그렇다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댓글을 어정쩡하게 달았네요.
22/12/03 21:17
전 이명박근혜 처단한 것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의 1/10 수준으로만 문재인을 터는 것조차 발작하며 예의 없다느니 하는 문재인이 짜증나는 거지, 이명박근혜 턴 것 자체는 잘 했죠
22/12/03 17:39
문재인 싫어하시는 건 알겠지만
정의와 도덕의 기준에 일관성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건이야말로 시체팔이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게 정부가 뭘 잘못 관리해서 일어난 사건도 아니고 대단한 이권이나 이익을 추구한 것도 아니고 가짜 간첩을 만든 것보단 훨씬 미약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족에겐 고인의 명예와 연금 등이 걸려있으니 중요한 일이지만요) 결국 의도적인 월북이었냐 아니면 사고로 인한 것이었나 정도고 그 무엇이든 간에 북한에 우리 국민이 희생당한 것도 바뀌지 않죠. 진짜 일반인들에겐 별 관심도 없는 이태원 참사보단 훨씬 의미없는 느낌인데요.
22/12/03 17:46
자진 월북이 아니라는 가정아래 얘길 하자면, 국가 권력에 의해 자진 월북한 사람이 되는 셈인데 이게 미약한 사건인가요?
가짜 간첩이 된 것에 비해 월씬 미약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2/12/03 17:56
그러니까 국가 권력이 가짜 간첩을 만든 것에 비해 왜 국가 권력이 가짜 월북자를 만든게 왜 훨씬 미약한 사안이냐는게 제 의문입니다만.
22/12/03 18:15
일단 님의 의견도 분명 타당하지만
당시 여야 의원이 합참(미군도 관여)의 브리핑을 듣고 다 납득했다고 알고 있는데 아예 가짜 사건으로 몰아가는 건 모두를 바보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당시 피해자의 상황이나 현재 유가족이라고 주장하는 배우자의 행태를 보면 정황상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그렇게 인권과 정의를 찾는다면 이태원참사나 현재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서도 인정을 해줘야 할 거구요
22/12/03 17:46
이런 정책 결정을 나중에 검찰, 감사원까지 나서서 수사해서 기소하면 정책 결정자 누가 결정을 할까요. 윤석열 정부는 구린 사안들 지속적으로 적립 중인데 정권 교체되면 고스란히 당해도 할말 없죠.
22/12/03 17:57
이게 정치 보복 만으로 끝날 일일까 싶긴 합니다. 몇년 사이에 검찰 인사가 너무 많이 떠났어요. 지금 윤통은 검찰총장조차 뽑지 못하고 있죠. 검찰 조직 자체가 한계상황입니다.
게다가 관료들은 원래 민정당 말을 착착 잘 듣고, 민주당 말은 기본적으로 안 들었는데. 이번 정부는 그 어느 민주당 정부보다도 관료 장악을 못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정권이 '최초로 보수 정부가 주류 관료 장악을 못 하게 되는 시발점'이 된다면 그 여파는 생각보다 클 겁니다. 심지어 지금 민주당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는 관료 출신 김동연이기에 더더욱. (그건 정말 이번 정부가 끝까지 지금처럼 붕괴한다는거라 정쟁이고 나발이고 국민의 일환으로 그러지 않기를 저는 바랍니다만...)
22/12/04 00:25
https://www.spo.go.kr/site/spo/06/10604010000002018100812.jsp
2022.9에 검찰총장 뽑혀 있는 상태입니다. “윤통은 검창총장조차 못 뽑고 있다”는 명백히 거짓이죠. 문재인 정권때, 자기들 수사하는 검사들은 싹 좌천시키고, 말 잘 듣는 권력의 개들로 도배를 했던거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 추태를 또 윤이 보이면, 마땅히 비난받아야 할 겁니다. 권력에 굴복해, 멀쩡한 정보를 왜곡해서 자국민을 월북자로 낙인찍는 일을 바로잡지 않으면, 다음에 또 공직자들이 그런 부조리한 권력의 명령에 따르게 됩니다 그걸 바로 잡아야, 다음부터 그러지 않고 이런 불의한 명령에 저항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불의한 명령을 안 내려야 갰다고 높은 자들도 조심하게 될 거고요
22/12/03 18:25
근데 상식적인 사람으로 이게 실족사고라고 생각하는 게 참 이해가 안 돼요. 근무 몇시간 전에 지인 등으로 꽃게 공구를 한다고 그 돈을 날려먹었(개인회생 신청 이후라 돈을 끌어오지도 못하고 변제받지 못한 지인 등이 신고해 불법 도박으로 걸리면 당연히 공무원 면직까지 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은 직후에 실종되었다는 정황 증거는 그렇다 치고 이게 고의적 실족이 아니려면 몇가지 밝혀야 될 게 있는데
1. 왜 구명조끼를 착용했는지 일부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원래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동료가 직접 마지막으로 봤을 때 구명조끼를 차고 있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2. 부유물을 어떻게 안고 있었는지 망망대해에서 부유물을 우연히 얻는다는 가정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 3. 왜 슬리퍼를 가지런히 벗어놨는지 일부에서는 슬리퍼에 다른 사람 DNA도 나왔다고 증거능력이 없다고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 당연히 슬리퍼야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거고 자기 신발이고 내가 벗었다는 증인이 나와야죠. 설마하니 동료들이 월북몰이를 하려고 배 후미에 자기가 벗어놓고 이야기를 안 해요? 애초에 뛰어들 생각이 없으면 슬리퍼를 거기다 벗어놓을 필요도 없고 설령 벗어놓았다고 하더라도 이야기를 했겠죠? 사건 초기에 실종 신고를 한 것도 슬리퍼를 벗어놓은 걸 동료들이 발견하고 신고한 겁니다. “점심시간이 됐는데도 A씨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동료들이 인지한 시간이 오전 11시30분이다. 동료들이 선내 수색을 시작했고, 오후 12시50분 선미에서 슬리퍼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4. 왜 해류를 거슬러 북쪽으로 헤엄쳤는지 해류를 거슬러 헤엄을 치더라도 2km 앞에 있는 소연평도로 가야지 33km나 북쪽으로 굳이 헤엄쳐갔는지 5. 왜 월북의사를 표현했는지 당연히 이건 말도 안 되죠. 표류했다고 하면 될 일을 왜 월북의사를 표현하나요. 그럼 실체적 진실이 공교롭게도 하필 개인회생중에 거짓말로 지인 돈을 빌려서 도박으로 탕진한 날, 갑자기 근무중에 배에서 추락할 것 같은 두려움을 느껴 중간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모종의 이유로 배 후미에 슬리퍼를 벗어 놓고 추락했다가 공황으로 남북 구분을 못하고 북쪽으로 헤엄쳐 가는 길에 부유물을 얻고 30km이상 헤엄쳐서 북한 병사를 만났는데 모종의 이유로 말이 잘못 나와서 월북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겁니까. 아니면 대체 어떻게 북한해역에서 발견됐다는 겁니까. 설령 이 말도 안되는 가정이 사실이라고 쳐도 이 증거들로 월북이라고 추정한 건 정해진 증거 하에서 최선의 추론이지 잘못이 아닙니다. 그리고 월북의도를 못 찾았다고 도박빚이 있다고 다 월북을 하느냐는 논리적 사고를 포기하신 분들도 계시던데 이미 월북이 일어났는데 나 월북할래 하는 쪽지라도 찾았어야 합니까. "미국의 왼손잡이가 2,600만 명이므로 O. J. 심슨이 범인이 확률은 2600만분의 1이다"라고 주장하던 O.J. 심슨 사건을 생각나게 하네요.
22/12/03 22:35
글쎄요.
저도 애초에 자진 월북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자진 월북, 그렇지 않을 가능성 모두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1. 동료가 직접 마지막으로 봤을 때 구명조끼를 차고 있지 않았다고 증언했다고 하셨는데 혹시 소스가 어딘가요? 2. 부유물은 중국 어선에서 얻은 구명조끼라는 설(기사?)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아니라는 말도 있고 좀 헷갈리는군요. 3. 정부가 피해자의 것이라고 주장한 슬리퍼 역시 피해자 것인지 모르고, 피해자는 실종 직전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라고 나와 있는데요? 4. 전 이게 가장 의아합니다. 월북을 하기 위해 가을 바다에 뛰어들어 30km를 수영하려 했다는게 상식적인 판단일까요? 그냥 비행기타고 중국가서 국경 넘으면 될 것을요. 누가 월북을 하기 위해 수십 km를 수영할 생각을 하겠습니까? 5. 이건 겁에 질려 그럴 수 있죠. 일단 표류했다고 하면 혹시 나를 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판단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과도한 도박 빚이나 기타 정황 등을 고려하면 자진 월북했다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만 단정 지을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부유물의 정체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부유물이라면 당연히 자진 월북의 강력한 증거가 되겠죠. 튜브나 그에 가까운 물건이라면 자진 월북의 증거, 그게 아니라 무슨 판자나 스티로풀 같은 거라면 오히려 반증이 될 수 있겠죠.
22/12/03 23:36
1. 조타실에서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은 A씨가 조타실에선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https://v.daum.net/v/20200929115725724 2. 이건 국정원도 파악하지 못하는 증거를 갑자기 출처도 없이 제기하는 건데, 중국 배에 구출됐다는데 아무런 증언도 없고 설령 사실이라도 다시 구명조끼를 입고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다? 오히려 월북설을 뒷받침해주죠. 3. 피해자의 DNA가 발견됐고, 다른 사람 DNA도 발견됐다는 거죠. 동료들이 슬리퍼 빌려신는 건 전혀 이상한 것도 아닌데다가 왜 아무도 자기가 벗어놨다 증언하지 않나요? 그리고 당연히 운동화를 신고 와 갈아신었겠죠. 누가 슬리퍼 신고 출퇴근을 하나요? 갈아신었다는 추측이 무리다? 생각해보세요. 그럼 갈아신지도 않을 슬리퍼를 왜 배 안에다 두나요? 4. 비행기로 월북을요? 국경은 어떻게 넘을 거며 돈은 어떻게 마련하나요? 설마 비행기표만 구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 아니죠? 탈북자들도 다 브로커 끼고 국경지역 군인 매수해서 넘어옵니다. 개인회생 후에 인터넷 도박에서 지인에게 빌린 마지막 600만원까지 탕진한 후에 패닉에 빠졌다, 근데 내가 북한 해역 근처까지 다니는 어업지도선에서 근무를 할 때 탈북 방법으로 뭘 먼저 떠올리겠습니까? 당연히 자기가 잘 아는 해상 루트를 선택하지 거기서 동료에게 자신이 처한 사항을 소상히 설명하고 착실히 빚을 갚고 직장에서 짤리더라도 회생방법을 알아본 후에 돈을 모아서 비행기 티켓을 사서 중국으로 가서 국경 지역을 넘는 월북 방법을 공부하고 월북을 하자고 생각하나요? 압록강을 넘다가 잡히거나 사살되는 탈북민이 부지기수인데요? 그런 사람은 애초에 월북을 안 합니다. 그런 정상적 사고가 가능하다면 애초에 수억원씩 불법도박을 안 했겠죠. 5. 애초에 무리한 가정입니다. 표류했다고 쏘는 사람이 월북한다고 하면 안 쏩니까. 의문이 모두 풀리셨길 바라며 애초에 전혀 조작할 동기가 없는 사건이라는 걸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누구는 북한을 편들기 위해 조작을 한다던데 방역을 이유로 표류자를 쏘는 놈들을 월북자를 쏘는 놈들로 만들면 나쁜놈이 착한놈이 됩니까? 무슨 이익이 있다고 그런 짓을 합니까. 덧붙여 당시는 시계가 매우 좋은 날이었으며 바다수영을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2키로 수영해서 육지(소연평도)로 돌아가는 거 그리 어려운 일 아닙니다. 구명조끼까지 입었으면 더더욱요.
22/12/03 23:48
저는 월북을 하기 위해 30km 넘는 바다를 헤엄친다는 게 상식적으로 더 이해가 안 가는데요. 상식적으로 실족해서 거기까지 떠밀려 갔다가 북한군에 의해 살해 당했다 가 더 설득력 있습니다.
제 '상식'으로는요. 상황을 도저히 반박 못할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월북이라고 함부로 추정하는 것조차도 잘못된 겁니다. 그리고 그런 증거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보고 스스로 자기가 왜 월북 안 했는지 입증하라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22/12/03 23:59
아니 무조건 아니라고 하지 말고 왜 해류를 거슬러 올라갔는지, 왜 북한쪽으로 헤엄쳐갔는지, 왜 평소엔 안 하던 실족을 날씨가 좋을 때, 동료와 지인에게 34명으로부터 꽃게를 공구하겠다고 모은 돈으로 도박에 탕진한 직후에 했는지(어업지도선에서 실족할 행동을 할 필요가 없을 뿐더러 제가 유일하게 찾은 무궁화 11호 실족사 사례의 경우 만취로 바다에 추락해서 사망한 경우입니다), 왜 슬리퍼를 선미에 가지런히 놓아놨는지, 왜 동료랑 있을 때 안 착용한 구명조끼를 갑자기 실족하기 직전에 착용하고 부유물까지 가지고 있는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보세요. 그리고 왜 실족한 사람이 월북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나요?
22/12/04 00:06
피해자가 명백하게 자기 입으로 '난 월북자다'라고 언급한 증거가 없는 한, 님이 하고 있는 모든 가정은 짜맞추기에 불과합니다. 월북이 아니라 할 만한 증거들도 아주 많으니까요.
어차피 님이든 저든 서로 자기한테 유리한 정보만 취사 선택할 게 분명하니, 남은 건 상식이라는 걸로 간결하게 추리하는 것뿐인데, 제 상식으로는 월북이 가장 말이 안 되는 추리라서요.
22/12/04 00:11
저는 객관적으로 주어진 증거를 통해 말씀드리는 건데 님께서는 근거를 하나도 안 들고 유일하게 내 상식에는 말이 안 된다는 주장만 반복하고 계시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네요.
22/12/04 00:18
상식이라는 말은 님이 먼저 하셨으니까요. 그래서 제 상식을 얘기한 거예요.
그리고 지금 드신 부실한 상황 증거들이 '객관적인 근거'라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전 전혀 동의 못하겠는데... 보통 범죄 수사에서 저렇게 복잡하게 이것저것 끼워맞추는 추측들은 상식적으로 틀린 얘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2/12/04 01:25
Euthanasia 님// 뭘 설명하라는 거죠? 님이 늘어놓은 여러 가지 정보들은 제 기준에서는 월북의 증거나 근거라고 볼 수도 없는 것들 뿐입니다.
님이나 저나 피해자의 가족사와 사정, 당시의 서해 바다와 현장 상황에 대해 알고 있으면 뭘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저도 님이 모르는 것만큼 모르고, 님도 제가 모르고 있는 것만큼 모를 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들은 모두 다 잘 모릅니다. 당시 상황을 결정적으로 확신할 만한 명쾌한 증거는 단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명백한 증거가 없다면 답은 하나, 아주 간단하게 추측하는 것뿐입니다. [피해자는 실수로 실족했고, 서해의 수많은 쓰레기 부유물 중 하나를 간신히 붙잡아, 복잡한 해류에 의해 북측까지 떠밀려 갔다가 결국 북한군에 의해 살해 당했다.] 이것만큼 단순명료한 게 있습니까? 그리고 최초의 보고도 이것과 비슷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리고 상식이라면 이게 상식 아닌가요? 여기서 왜 쓸데없이 빚 얘기가 튀어나오고, 도박 얘기가 나오며, 상황과는 아무 관련 없는 피해자 사생활 얘기가 나오면서 이상한 주장에 이것저것 살이 덕지덕지 붙여지며 이상한 결론이 나느냐는 거예요. 그러니까 피해자 가족들이 도저히 납득을 못하고 월북이 끼워맞추기라는 주장이 나오는 겁니다.
22/12/04 01:29
아크 님// 피살자가 실수로 실족했다. 그럴 수 있죠. 근데 왜 중간에 구명조끼로 갈아입었고 부유물을 통해서 해류를 거슬러 북한에서 발견되었고 월북의사를 표현했나요? 다른건 아주 우연히 겹쳐서 그렇게 됐다고 칩시다.
이 사건은 정황증거를 배제하고 아주 간단히 말해서 피살자가 실종되었고 북한측에 월북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월북 의사를 밝힌 시점에서 월북이 아니라고 주장하려면 그에 맞는 정황증거를 가져오셔야죠. 근데 그 정황증거가 반대잖아요.
22/12/04 01:37
Euthanasia 님// 피해자가 명백하게 '문장으로' [나는 월북했습니다]라고 밝힌 녹음된 음성 증거가 있기라도 합니까? 그런 게 없으면 그 어떤 것도 다 추측에 불과하다고요. 님이 쓴 피해자가 구명조끼를 갈아입었네, 월북 의사를 밝혔네, 전부 다 그냥 확실한 사실이 아니라고요.
그러니까 누차, 제가 우리는 모른다고 말하는 겁니다. 모른다고요. 님도, 저도.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제가 쓴 추측조차 제 [주관]일 뿐이에요. 그런데 확실하지도 않은 것을 자꾸 [객관적]인 양, 의도적으로 말하지 말라는 겁니다.
22/12/04 02:26
Euthanasia 님// 월북을 확신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 여야 모두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공개를 못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서로의 유불리가 마구 뒤섞여 있어 공개도 제대로 안 되는 정보를 가지고 최소한의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월북으로 추정해야 한다니... 대체 이걸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피해자 가족이 피꺼솟할 만하네요. 그냥... 저는 그런 이상한 추론에 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2/12/04 00:10
그리고 뭘 입증하라고 해요. 국민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으니까 정부에서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최선의 추정을 한 거지. 도대체 어디서 그런 마타도어를 퍼뜨립니까. 자기가 왜 월북 안 했는지 입증하라고 했다라... 모르는 사람을 낚기엔(일반인이 가진 법에서의 입증책임이라는 막연한 개념과 섞어서) 딱 좋은 표현이네요.
22/12/04 00:16
이 댓글만봐도 객관적인 사실은 1밖에 없으면서 [객관적으로 주어진 증거를 통해 말씀드리는 건데] 라는고 말하는건 본인이 전지적인 신이라도 되서 말하는건가요 크크크크
2-5도 다 님의 주관적인 판단하에 쓰는 댓글이면서 남한테만 객관 요구하는것도 웃깁니다.
22/12/04 00:59
당연히 증거를 통해 주관적으로 판단을 내린 거죠. 그 증거조차 가져오지 못하는 님같은 분과는 달라서 죄송하기라도 해야 하나요?
22/12/04 01:07
? 전 월북 논쟁은 셋째치고 그냥 님 논리가 웃기다는건데요?
아니 위에 아크님도 설사왕님이나 아크님도 주어진 증거를 통해 [주관적으로 판단]내린건데 본인은 [객관적으로 주어진 증거]라면서요? 남은 주관적이라고 욕하면서 내 망상은 너보단 객관적이라고 우기니깐 웃기는거죠.
22/12/04 01:10
객관적인 증거라고 했지 내 주장이 객관적이라고는 안 했는데요? 오해를 하셨네요.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증거라는 뜻입니다. 욕한적도 없고요.
22/12/04 01:14
[그럼 제가 가져온 증거를 다른 방식으로 설명을 해보시죠.]
이런 소리는 왜 한거에요 그럼? 증거를 문제 삼을꺼면 [님이 말하는 주장에 대한 근거는 뭔지 설명을 해보시죠.]라고 써야죠. 증거야 일반인 입장에서 가지고 있는건 비슷비슷한데 결국 나는 니말 못믿겠다는 소리밖에 더 되나요? 그리고 욕한적이 없다? [그 증거조차 가져오지 못하는 님같은 분과는 달라서 죄송하기라도 해야 하나요?] 혹시 숫자욕, 아예 패드립이라도 쳐야 욕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2/12/04 01:22
아뇨. 스스로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1. 객관적으로 주어진 증거라는 말은 특별히 증거가 조작되었다거나 신빙성이 없다고 하기 어려운 증거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제가 가져온 증거를 다른 방식으로 해석해보라는 주장 자체는 타당합니다. 당연히 배치되는 다른 증거를 가져오는 것도 환영입니다. 증거를 문제 삼는다는 게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아마 말씀하시다가 뭔가를 헷갈리신 것 같네요. 2. 욕한적이 없는데 욕했다고 주장하시는 건 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욕하지 않았다고 했지 인생공부를 잘 했다고 주장했나요? 갑자기 논지를 바꾸시고 계십니다. 님이 증거조차 가져오지 못한 건 사실이고, 아무리 팩트라 하더라도 그걸 공격적으로 말한 건 죄송합니다. 허나 그건 욕설이 아닙니다. 교묘하게 말을 바꾸실 게 아니면 잘못 말씀하셨다고 인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2/12/04 01:33
Euthanasia 님// 그리고 제가 공격적이게 말한 건 죄송하나 님이 먼저
"본인이 전지적인 신이라도 되서 말하는건가요 크크크크" 비웃은 것도 생각해주세요. 똑같이 감정적인 대응을 하면 안 됐는데 경솔하게 대응했네요.
22/12/04 01:38
추가 댓글 답하려다 쓴거 다 날아가서 감정이 완전 식네요.
그냥 간결하게만 쓰면 1. 님이 가져온 증거가 뭐 주장 뒤집힐 정도로 대단한 것도 아닌데 거기다 대고 남의 주장은 근거 없고 내 주장은 객관적 운운할 정도로 근거 넘친다는게 황당하고요. 2. 아니 서로 감정싸움한건데 나는 안했음 이러는데 참...
22/12/04 00:28
제가 월북할 거였으면 보트를 타고 갔겠습니다. 최소한 땟목이라도요. 그 험한 조류에서 수영? 애초에 이런 거짓말을 국민보고 믿으란 걸까요... 아 많이들 믿었죠. 지금도 믿고 있고
방수복 안 입은건 아십니까? 안 입으면 금방 추워져서 저체온증 위험이 있는데, 이 분은 그거 배에 놓고 갔어요. 정말 미쳐서 수영해서 월북할 거면 그거 입고 갔죠 이런거 쏙 빼놓고 처음에 보고했다가 이번 감사원 감사에서 다 밝혀졌어요 도박빚은 이미 회생 절차 변호사 끼고 밟고 있었고 의지도 강했다고 되어 있고요 문재인 이미지 나빠질까봐 멀쩡한 우리 국민을 월북자로 매도하면 안됩니다
22/12/04 00:56
보트가 어디서 나요? 님은 수영해서 월북했다고 생각하시는데 님의 잘못된 생각과 달리 한명이 탈 수 있는 부유물을 이용해서 월북한 사건입니다. 거길 헤엄쳐가다간 저체온증으로 죽어요. 혹시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하면 갑자기 왜 동료 앞에선 안 입다가 구명조끼를 갈아입고 사람이 올라 탈 수 있는 부유물을 바다에서 어떻게 구했을까 생각해보세요.
개인 회생절차중이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었다고요? 실종된 근무 직전에 거짓말로 도박자금 끌어모아서 인터넷 도박으로 날렸는데 이건 뭔가요? 의지가 강했다라 하하. 지금까지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믿고 주장해왔던 거였군요.
22/12/04 01:38
그래서 최하 24시간, 최장 36시간 바다를 건너 월북하려 했다고요? 그걸 믿으라고요? 님은 그렇게 월북할 거에요?
차라리 필리핀으로 도망가면 몰라도 월북이요? 사랑의불시착 구승준도 아니고 말이 됩니까 글쵸 저체온증으로 죽죠. 그래서 북한군이 발견했을 땐 기진맥진 죽기 직전이었죠. 그걸 우린 감청해서 알고도 방치해서 그냥 죽게 냅뒀고요. 피살 직후엔 멀쩡히 가동된 핫라인을 죽을 땐 가동 안하고 냅뒀고요 월북몰이로 피해자를 매도하고 선동했습니다 그깟 표창장 하나, 라며 선동하고 겨우 78000원 식사, 라며 선동하고 부동산 얼마 안 올랐어요, 라며 선동했던 자들 답죠
22/12/04 01:45
잘못 알고 계셨던 건 인정하시는 건가요? 수영이 아니라 부유물을 타고 건너온 게 시긴트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22일 오후 3시30분께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이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1명 정도 탈 수 있는 부유물에 탑승한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실종자를 최초 발견한 정황을 입수했다" 당시 20도의 수온에서 24시간 있으면 저체온증으로 죽는다는 게 전문가들 주장입니다. 당시 표류 후 길게는 38시간이 지난 상태였고요. 정부대응의 잘잘못은 제가 따지는 게 아닙니다. 교묘하게 말 돌리지 말고 말씀해주세요. 그래서 헤엄쳐 갔나요, 부유물을 타고 갔나요? 결국 헤엄쳐서 월북하려고 하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님 주장은 애초에 헤엄치려 했다는 가정부터 잘못됐다는 겁니다. 이걸 인정해야 다음 논점을 따지든지 뭘 하든지 할거 아닙니까. 그리고 진짜 이중잣대가 웃긴게, 헤엄쳐서 월북하려 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면서 실족 후 헤엄쳐서 북한 해역에서 발견되었다고 주장하시는 건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말이 안 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22/12/04 02:00
그 부유물이란게 그래서 그럼 월북을 위해 배에서 준비해 갔다는 건가요? 전 실족 후 서해상에서 헤매다 우연히 근처 스티로폼 쓰레기 같은걸 발견해 잡았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무슨 부유물인지요?
그리고 계획적으로 미리 준비한 멀쩡한 부유물이면, 당연히 차라리 보트를 내리죠. 보트 발각이 두려우면 방수복을 미리 자기 방에서 입기라도 해야죠 보트는 들킬까봐 못 이용하면서 부유물은 준비하고, 자기 방에서 방수복은 못 입나요? 10시간 넘게 안 보여도 동료들이 몰랐는데 그 시간이면 맘 먹으면 방수복 몇번은 갈아입겠네요 일부러 북한으로 간게 아니라 떠밀려 간 거죠 그 조류를 뚫고 어떻게 가요
22/12/04 02:16
보트를 어떻게 구하느냐는 둘째치고 소형 어업지도선에 어떻게 보트를 들고 타요. 좀 상식적인 차원에서 이야기를 해주세요. 그리고 애초에 도박에서 땄으면 월북을 안 했을텐데 무슨 007작전처럼 준비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부유물을 이용할 경우 방수복은 불필요하고 수영할 계획이 있으면 더더욱 방수복은 안 입어요. 그거 입으면 불편해서 수영 못해요. 방수복은 원치않는 실족을 했을 경우에나 생존에 도움이 되는 거에요. 그래서 대답을 안 하셨는데 부유물을 타고 갔다고요. 님 애초 생각처럼 맨몸 수영을 하고 간게 아니라. 북한군 주장을 따르면 피살자가 공포탄에 엎드렸다고 했는데 그만큼 큰 공간이 있었다는 뜻이고(애초에 이런 불필요한 디테일에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을 뿐더러 사건 초기라 한국에서 부유물에 정체가 밝혀지면 바로 걸림), 북한군의 공식입장을 믿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1명 정도 탈 수 있는 부유물에 탑승"했다는 게 우리군(과 미군)이 얻은 도청자료라고요. 38시간동안 바다에 수영하고 있으면 저체온증으로 죽고 그렇지 않더라도 정확한 인적사항을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1. 수영했다 (아니다 부유물에 탑승했다) 2. 의지가 강했다 (아니다 근무 직전까지도 도박사이트에 지인 등에게는 꽃게를 사주겠다고 한 돈을 입금했다) 두 가지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래서 잘못 알고계셨다는 사실을 인정하시나요?
22/12/04 02:24
Euthanasia 님// 그리고 또다른 주장으로 떠밀려갔다고 말씀하시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mp/202009294096Y 네 개의 다른 기관이 해류가 북한쪽으로 흐르지 않았다고 일관적으로 말하고 있어요. 차라리 표류중에 패닉상태에 빠져서 방향을 착각하고 이동했다고 말하면 억지로라도 말이 맞겠네요. 어때요 생각이 조금이라도 바뀌셨나요?
22/12/04 07:52
[서해상에서 헤매다 우연히 근처 스티로폼 쓰레기 같은걸 발견해 잡았다]
바다에서 우연히 1인이 올라갈 수 있는 스티로폼같을걸 발견해요? 크크크 바다 안나가보셨어요? 근처에 있을리도 없거니와 근처 어딘가에 있어도 파도치는 바다에서 수영하면서 발견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2/12/04 12:29
Euthanasia 님//
2022.10에 밝혀진 거로는, SI첩보에서 '월북'이라는 단어는 딱 한 번 나왔는데 이대준 씨가 아니라 심문하는 북한 병사가 말한 것이었습니다 상황은 표류인가 월북인가 묻는 것이었고 이에 이대준 씨는 그저 '네'라고 답했을 뿐입니다 해류는 계속 바뀌고 그게 중거가 될순 없습니다 부유물은 그럼 숨겨서 쉽게 펼 크기인지? 충분히 큰 거면 어떻게 다른 승조원은 몰랐는지? 다 아십니까? 님은 서해로 월북할거면 배에서 그렇게 가시겠습니까? 제가 말한 보트란건, 꼭 배에서 내린단건 아닙니다. 서해상 섬이건 인천이나 강화도에서건 보트를 탈수도 있죠 중국 통해 갈수도 있고요 어쨌든 바다에 뛰어드는 것보단 무조건 낫습니다 다시, 저 SI 첩보를 보세요 그리고 문재인 정부 주장이라고 무조건 신뢰하진 마시고, 님이 월북을 진지하게 고민한다면 무슨 방법을 택할지 생각 다시 해보세요
22/12/04 13:26
여수낮바다 님// 인정을 해야 다음 답변을 드리든지 하죠. 그래서 인정 하시냐고요? 아니면 다른 증거를 가져오시던지요. 올바른 토론의 경우 자신이 잘못 알고 있던 게 있으면 그건 수긍합니다. 주장 자체를 철회하지 않더라도 근거를 인정하면서 yes, but으로 주장을 이어나가시면 돼요. 님은 무작정 질문에 대답은 안하면서 보채기만 하고 계십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스트리폼 쪼가리를 들고 있었던 게 아니라 부유물에 탑승했다는 걸 인정하세요?
그리고 사실 여기서 정상적인 토론을 포기해야 맞는데 한 마디만 더 하고 갑니다. 해당 해류 정보는 21일부터 22일까지의 장시간 해류정보에요 해류는 계속 바뀌기 때문에 증거가 될 수 없다는 게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걸 이해하셨죠? 도대체 부유물에 대해 다 아냐는 주장은 왜 하시는 거에요? 그걸 그렇게 인정하기 싫어요? 생산기록부터 정확한 모양 색감 촉각 다 알아야 하나요? 님이 비행기를 자동차로 잘못 알았으면 인정하면 됩니다. 거기다 대고 그래서 모델명이 뭔지 복엽기인지, 조종사는 누군지 물어볼 게 아니라 내가 잘못 알았다 한 마디 하시면 되는 거에요. 월북 단어가 몇번 나왔냐가 아니라 월북 의사를 밝힌 게 중요한 겁니다. 결론을 정해두고 증거를 짜맞추니까 이런 무리한 소리가 나오는 거에요. 진짜 그게 중요한 이야기인지 조금만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이대준씨가 네 라고 답변했고 한 번 했다는 거 자체가 사실이 아니고,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장한 거고 현 정부의 국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실제로는 당시 군인들 끼리 보도하는 과정에서 나온 거고 당시 이대준씨가 육성으로 하는 대답은 수집된 게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수십킬로 떨어진 해역에서 육성으로 한 대화를 어떻게 수집하나요. 님이 선동당하신 거에요. "상황은 표류인가 월북인가 묻는 것이었고 이에 이대준 씨는 그저 '네'라고 답했을 뿐입니다" 라고 하셨죠? 이건 그냥 거짓말입니다. 의도적 거짓말이거나 최소한 잘못 알고 한 말이에요. https://www.google.com/am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2577_35745.html 이제 님이 가져온 증거를 또 반박해드렸는데 결론에 맞춰서 증거를 만들거나 해석하지 마시고 증거에 맞춰서 결론을 내 보세요. 왜 님이 가져온 증거를 배척하는 자료를 가져왔는데 주장이 하나도 바뀌지 않나요? 계속 월북이 아니라고 주장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주장하시던지 해야 하지 않을까요?
22/12/04 13:54
Euthanasia 님// 북한 해역에서 실종자가 발견됐고 월북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거기서 이게 의도적인지 아닌지를 정황 증거로 따져야 되는데 님은 무조건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에 맞지 않는다고 아니라고 하시고 계십니다.
비유하자면 이런 겁니다. 부부폭력을 일삼는 남편의 흉기와 혈흔, DNA가 아내 살해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거기다 대고 아내를 살해하려면 DNA랑 혈흔을 남게 하겠냐, 나라면 죽이기 직전에 사이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아내를 죽이려면 무슨 방법을 택할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라. 독살을 하던 사고사로 위장하건 흉기로 죽이는 것보단 무조건 낫다. 실제로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는 아내 중에서 남편에 의해 살해당한 경우는 천 명 가운데 한 명, 즉 0.1%도 안 된다. 추론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럼 왜 DNA와 혈흔, 흉기가 발견됐는지 말해야죠. 이 사건도 똑같습니다. 님 사고방식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가 도박빚이 있는데 돈을 갚을 방법이 뭐가 있을 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설마 지인에게 공구한다고 거짓말 치고 인터넷 도박으로 따서 갚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님 논리대로라면 도박을 한 것도 납득이 안 되니까 그냥 불법도박 사이트에 입금만 했다는 증거만 있을 뿐 실제로는 도박을 안 했다는 겁니까?
22/12/04 13:59
Euthanasia 님//
국방정보본부는 북한군 당국자 간 통신 과정에서 ″질문에서 월북 1회, 답변에서 월북 1회가 나왔고, 다만 이대준 씨 목소리 자체는 수집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글네요 두번이네요. 질문 1번 답변 1번. 그조차 북한 군이 글케 말했다는 전언이고요. 월북을 꿈꾸고 목숨 걸고 38시간 걸려 겨우 만난 수령님의 배에게 고작 답변은 1번 했다는 거죠? 월북 의사 있어서 일부러 가신 분이요? 6시간동안 딱 1번? 진심 이걸 바탕으로 믿는 거에요? 이걸 가지고 월북이라고요? 조국기부대때 느낀 절망, 그 전에 태극기부대때 느낀 절망이 또 느껴집니다. 그 두 집단 다 틀리다고 밝혀질 때까진 목소리가 참 컸고, 일부 자기 주장을 옹호할 개연성이 있는 자료에만 매달려서 확대해석하곤 했죠. 그렇게 답을 정해놓고(조국님은 무죄, 박근혜님은 무죄) 거기에 다 껴맞추고요 그러지 좀 마세요
22/12/04 01:05
당시 그 사람은 도박빚에 사채를 진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사기를 쳐서 그 사실이 들통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어느 정도 다 말은 됩니다. 도박빚은 회생 중이었다... 는 유족들 설명이고, 그 후 다시 도박을 시작했고 사채빚을 다시 지었습니다.
1. 보트를 산다 뗏목을 산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땟목을 만들 시간도 모자랐을 거구요 2. 배에 탄 사람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한밤중에 갑자기 방수복으로 갈아입으면 누가 봐도 이상하죠.
22/12/04 02:04
10시간 넘게 혼자 있었어요
새벽 1:30쯤 동료들에게서 떨어져 혼자 있었고 동료들은 오전 11시 넘어서까지 사라진 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방수복 왜 못 입겠습니까 보트 왜 못 내립니까 정말 작정하고 월북할 거면 저라면 제대로 준비해서 가겠습니다 정말 작정하고 월북한 사람이 바다에서 30시간 정도를 헤맵니까? 이건 문재인 정권 차원에서 생사람을 잡은 겁니다 문재인 정권이 무조건 선이고, 그들 설명은 옳을 거란 전제를 좀 버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22/12/04 02:08
문재인 정권이 무조건 악이고, 그들 설명은 왜곡됐을거라고 이미 생각하고 계신 거 같은데요. 이 정도면 이미 서로에겐 상식이란 게 통하지 않을거라 봅니다만.
22/12/04 02:12
당장, 이번 서해 공무원 사태에서 문제점을 이것저것 찾아낸 것은 감사원인데, 지금 감사원장은 문재인이 임명했습니다
그건 못 믿고, 지금 구속된 서훈 말은 믿는 건가요? 감사원도 모두 검찰공화국에 넘어간 악의 무리인 걸까요?
22/12/04 02:17
님께서 주장하신 내용 역시 모두 믿음의 영역 아닌가요??
본인은 이미 전제를 다 해놓고 주장을 펼치시고 남에게는 전제를 좀 버리고 생각해 보라고 하시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만 상식적 사고를 요구하시면 안됩니다. 본인께서도 이미 상식보다는 감정에 치우친 사고를 하고 계시니까요. 그리고 [감사원은 대통령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 이라고 말하는 감사원을 중립적이라 보실 수 있나요?? 감사원장을 문재인이 임명했으니 무조건 문재인 편만 들 것이라는 건 설득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당장 문재인이 임명했던 윤석열은 문재인을 비롯한 당시 정권을 매우 물어 뜯었거든요. 자러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댓글 수정하고 갑니다. 글쓴분 께서는 서훈 말을 믿냐고 물으셨는데, 그럼 국정원과 미군 도청 자료는 믿지 못하시는 건가요?? 내가 보는 시야 안쪽으로만 진실이 있는 것은 아닐겁니다. 물론 저 역시 제 시야 바깥쪽의 진실을 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미 본인은 다 결론을 도출하신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그 의견에 동의하거나 호응하지 않는다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고 일침을 하시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2/12/04 13:50
ItTakesTwo 님//
2020 문재인 정부의 주장은 2022년 여기저기서 헛점이 드러나며 반박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대놓고 박지원이 삭제지시했다고 고소했고 미국쪽 정보는 업데이트가 없네요? 아시는 것 있음 알려 주세요 무조건적으로 문재인 정부 발표는 믿으면서 무조건적으로 윤석열 정부 발표는 불신하실 수도 있고 그 역도 가능할 겁니다 그럼 더 충분히 조사해서 따져보면 됩니다. 덮어놓고 추가 조사를 못하게 막지만 않으면 언젠간 다 밝혀지겠죠 전 처음 듣는 순간부터, 마약이라도 했거나, 정신병 경력이라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제정신이면 그 루트로 그렇게 월북했을리 없다고 봤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극히 불신하는 제 입장에선, 그 뒤 월북몰이를 무리해서 했다는 윤석열 정부의 발표가 훨씬 합리적입니다 님이 못 동의하시는 건 알겠습니다. 곧 머지 않아 조사 결과들이 추가로 나오겠죠. 둘 중 하난 무리해서 조작한 거니(월북몰이 vs 월북몰이했다고조작) 곧 캐삭빵 되겠네요
22/12/04 15:16
여수낮바다 님// 님께서 감사원이 악의 무리냐고 물어보신 것에 대한 대답입니다. 정신병 경력은 없습니다만 도박과 사기 경력은 이미 기사에서도 충분히 나와있네요. 저는 윤석열 정부를 극히 불신하고 문재인 정부를 뛰어나지 않은 정부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융석열정부의 월북몰이가 훨씬 합리적이었다는 것은 님의 생각일 뿐 다른 사람들 중에는 그것이 비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미국쪽 정보 업데이트는 제가 가져올 필요 없이 월북몰이라 하는 님이 가져오셔야 할 정보입니다. 애초에 저 위에 새로운 정보들이 나왔다고 하신 님께서 그 정보를 오픈하셔야 정상인거죠. 미군 입장에서도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할 리가 없죠. 미군의 정보에 따르면 월북으로 판단된다 그 선에서 끝난 것이니까요.
22/12/04 16:32
여수낮바다 님//
오히려 감사원이 지적했던 여러정보들이 국정원에 의해 논파되었지않았나요... 애초에 휴민트정보는 참고하지도 않아서 논란되기도하지않았나요..
22/12/04 02:19
그렇군요. 동료들에게 사기쳐서 돈 날려먹은 사람이
동료들 보는 앞에서 방수복을 입고 동료들 보는 앞에서 보트를 내려서 유유히 북쪽으로 향해 갔군요. 반대로 생각을 하셔야죠. 남들 잘때 조용히 방수복도 안 갈아입고, 보트도 안 내리고 떠난 겁니다. 그러니깐 다른 사람들이 모르죠. 좀 더 큰 관점을 말하자면, 문재인 정권이 무조건 선이라고 생각안합니다. 틀렸을 수 있죠. 그런 잘못된 판단을 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게 범죄는 아니라는 겁니다.] 탈북이라고 판단 할 법한 일이라는 거죠. 그 판단이 틀렸을 수 있습니다만, 그걸 일일이 범죄로 몰면 위에도 썼지만 청와대 위에 검찰을 놓아야 됩니다. 그건 아니라는 거죠.
22/12/04 13:53
월북자로 몰기 위해 문재인 정부는 개인정보를 마구 까발립니다. 도박빚의 규모는 부풀렸고, 회생절차 밟았다는 이야기, 회생의지가 컸다는 이야기는 다 생략합니다. 월북 북한 등에 대해선 주변에 이야기한 적도, 검색한 적도 없다는 것도 다 생략합니다
그렇게 한 가장을, 문재인이 무시하고 죽게 냅둔 가장을 월북자로 매도해서 명예까지 죽게 합니다 가족을 월북자 가족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22/12/04 14:44
아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신 건가요....
뭐 말해주면 말한다고 난리고 안해주면 숨긴다고 난리고..... 회생절차 중에 다시 도박하고 사기까지 쳤는데 그게 무슨 회생의지가 강한 건가요... 도박빚 진 사람이 주변에 월북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어떻게 보일까요? 미국쪽 정보는 업데이트가 없죠 당연히.... 결과가 바뀐게 없으니깐. 미국이 외국인 죽은 사건에 대해서 일일히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설명할까요?
22/12/04 02:46
1. 님은 "동료가 직접 마지막으로 봤을 때 구명조끼를 차고 있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라고 기술했습니다.
그런데 레퍼런스 기사를 보면 "조타실에서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은 A씨가 조타실에선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저 기사가 [평상시] A씨가 조타실에선 구명조끼를 입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런데 님은 저걸 "동료가 직접 마지막으로 봤을 때 구명조끼를 차고 있지 않았다고 증언한 것이다"라고 주장을 하시는군요. 저는 제 주장이 맞다고 생각됩니다만. 2. 저 기사는 사실 여부가 확인이 안 되서 스킵하겠습니다. 3. 님은 슬리퍼를 놓았다고 주장한 사람이 없으니 그건 A씨가 갈아신은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선내에서 여럿이 쓰는 슬리퍼들을 놓은 장소를 선원들이 과연 정확히 기억할까요? 이건 선내 환경을 모르고 기사로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될 건으로 보입니다. 4. 어찌 됐든 가을 바다에 30km를 넘게 헤엄쳐서 월북하려는 계획보다는 훨씬 현실성 있어 보이는데요. 사망할 가능성도 높은 방법인데 저로서는 도저히 엄두도 못 내겠군요. 5. 글쎄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는 "나는 너의 편이 되기 위해 왔어"와 "그냥 사고로 오게 됐어"가 충분히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조작할 동기가 없지는 않죠. 정부 입장에서는 사고로 표류한 사람이 살해당한 것과 자의로 가서 살해당한 것은 정치적인 부담이 다르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부유물의 정체만 어느 정도 드러난다면 해당건은 정확히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자진 월북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찌 됐든 한 가정의 명예가 달려 있는 일인데 불확실한 증거로 확언을 하는건 좀 아닌가 싶네요.
22/12/03 18:26
검찰이 하는 일들이 편향적이지 않다고 들어줄 만하지 않게 계속 그짓을 하니 그런 소리를 듣죠. 전임 대통령을 감옥에 넣고 싶다면, 그럴싸한 걸 들고 와야죠.
22/12/03 18:37
간만에 익숙한 닉네임분들 티키타카 하는거 보니까 반갑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극단 지지층이나 좋아하지 역풍 안맞으면 다행인 건수 인거 같은데... 뭐 알아서 하겠죠...
22/12/03 19:33
와 유명 닉네임분들 이제껏 잠수타다 한번에 나타나니 반갑네요!!
난또 어디 해외라도 가신줄~ 앞으로도 현명한 고견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2/12/03 21:14
전정권 터는거야 항상 있어왔던 일이라지만 걱정되는 게 현정권은 그야말로 검찰 정권이라 사실상 한몸뚱아리나 다름이 없는데 정권 바뀐다고 터는게 과연 가능할까싶습니다.
22/12/03 21:30
구속을 유죄와 동급으로 여기는 건 비단 이분만이 아니라 꽤 일반적인 인식이죠. 대표적으로 흉악 범죄자들 구속 안 시킨다고 뭐라고 외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서 구속이라니. 이건 굉장히 신기하네요. 전 국가안보실장이 현 국가안보실장을 무시하고 증거를 인멸할 수 있나요? 서훈 쪽 반론도 논리에서 어긋나는 게 없고요. 아니, 애초에 저는 이 사건이 이렇게 큰 사건이 된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22/12/03 22:04
사망한 분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거라면 당연히 명예회복이 되어야 할 건이겠습니다만.
이것보다는 울산시장 선거개입이나 대장동을 제대로 털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장동은 차떼기 이래로 최대의 정치자금 스캔들인데 차떼기 때 같이 대선때문에 모금한 건도 아니고 개발사업 하나로 오고간 돈이 얼마나 거대했으면 뽀찌로 50억씩 주고 받았다는게 황당할 지경이에요. 거기다가 성남시는 서울시 집값 폭등하면서 그 반사수혜로 각종 개발사업에서 빨아먹을 이권이 많았는데 위례같은 다른 사업에서도 해먹었을거 생각하면 정치자금 총액이 얼마일지 두려울 수준입니다. 그 돈을 다 뿌려댔다고 생각하면 왜 빨리 당권이 장악된건지도 짐작이 갈 정도고요. 거기에다가 조폭이 끼어있다는 정황까지 있으니 이걸 제대로 밝혀서 처벌하지 않으면 군사정권 이래 가장 타락한 민주정부 시기가 될거라고 봅니다.
22/12/03 22:06
뭐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죠
다른 것들도 정권 교체 후, 수사팀 교체 후에나 본격적으로 들여다 본것들이 많으니 이제 슬슬 결과가 나올 거라 기대합니다 특히 이재명 쪽도 정말 너무 잔뜩이죠
22/12/03 22:20
참, 뭐라고 해야 할지. '일잘하는 검찰' 이나 '성역은 없다' 같은 킬링 벌스가 있어서 얘기하기 좋은 글인것 같습니다.
한동안 잘 안보이시던 분들과 주고받는 티키타카도 꽤 볼 만 하네요.
22/12/04 00:56
- 한 방향의 분들[만] 모여서 다른 사람들을 빈댓글 같은 걸로 내쫓지 않는다
- 방향만 다르고 비슷한 분들 역시 많이 있다 - 페미니스트 냄새나는 사람도 있고 어디 극우유튜브 같은거 많이 보시는 사람도 있다 이정도만 해도 꽤 다르지 않나요? 당이 결정하면 우리는 따르는 커뮤니티랑은 꽤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22/12/04 01:45
별 차이 없어졌죠.
벌점 먹으니까 빈댓글이나 저격이 없을 뿐이죠. 본문에 대한 코멘트는 한 줄 없이 '티키타카 어쩌구' '송년회 어쩌구' 하면서 조롱하는 한 줄 댓글이 제재도 안 받는거 보면말이죠
22/12/04 12:37
엠팍스런거보다 나아보일정도로 정부행태가 형편없기도 합니다 딱 탄핵 안당할정도로 하는 느낌
다만 정치인들 욕하는거랑 피쟐회원 까는거랑은 구분을 하는게 여전히 맞다보긴합니다
22/12/04 15:18
이 곳은 몇달전엔 지난 정부의 삽질덕분에 펨코와 엠팍이 되었고 이번 정부가 하기에 따라서 지금은 클리앙이 되고 있는거죠.
22/12/04 01:58
아크 님// 님 시긴트가 뭔지 몰라요? 도청 정보에요. 이걸 해군에서 파악하고 여야 국방의원이 SI첩보까지 확인했어요. 즉, 그런 말을 안 했다면 최초 발견 북한군이 상관에게 거짓으로 보고를 했거나 아니면 여야의원이 짜고 거짓말을 하고 관련자료를 열람한 수백명의 사람이 전부 말맞추기 거짓말을 했다는 거에요. 물론 이 가능성이 0이라는 건 아니에요. 근데 최소한의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정보를 토대로 월북이라고 추정하지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요? 이게 의도적인 결론이라고요? 이정도 결론도 못 내리면 우린 아무것도 추론하지 못합니다. 누구나 뻔하다고 여기는 성폭력 DNA 정보도 국과수에서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고 피해자가 집어넣었을 수도 있어요. 0이 아니지만 상식적이고 최선의 추론을 하자는 겁니다.
22/12/04 02:37
왜 댓글이 깨져서 여기 와 있는지 모르겠네요.
답글은 위에 써두었고요, 서로 계속 소모적인 평행선 주장만 할 것 같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22/12/04 03:15
민주당 쪽이건 국힘 쪽이건 [무죄추정의 원칙]은 지켰으면 좋겠네요. 표창장이나 인턴 증명서 같은 물증 정도 나오기 전에 흥분했다가 숲속 친구들 찾는 사례를 많이 봐서요.
22/12/04 06:24
월북이 진짜면 국가보안법상 적성국으로의 탈출이니 유죄 인 건입니다.
그냥 미결사건으로 종결되지 않는 이상 어느 누군가는 유죄로 걸려들만한 건입니다. 이게 당사자가 사망했으니 재판을 안거칠수밖에 없었던 것이지만 사안에 월북이 걸려있어서 무죄추정의 원칙같은게 딱히 설 자리가 없습니다. 서훈이 옳았다고 치는 경우에는 피살 공무원은 유죄입니다. 저는 솔직히 이건은 피살 공무원이 정말 월북시도자였는지 아니면 사고인지 둘 다 가능성이 0이 아니라고 봐서 그냥 월북시도자가 아니었다면 사망한 분의 명예가 회복되기만 바랄 뿐입니다. 이 건에 대해서 분노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도박중독자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 월북이 확실하지도 않은데 월북으로 몰아가는게 맞느냐 하는 문제에 분노하는겁니다. 가족이 월북으로 걸리면 나중에 국정원 취업이나 사관학교 입학 등에 제한이 걸릴 수도 있고 하는것들도 있기 때문에 유족들에게 불이익이 가기도 하는 건이고요.
22/12/04 11:00
그러니까 당시 정부에서 미결사건으로 종결한게 아니라 월북 시도 중 사살로 종결지었으니 이미 무죄추정 그런거 없이 정부에 의해 유죄 낙인이 찍힌 건이라는 말입니다.
22/12/05 00:46
박원순 사건처럼 당사자가 사망해서 법정에서 유무죄를 가릴 순 없죠. 하지만 정황을 통해서 무엇이 진실에 가까운지 충분히 판단할 수는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억울한 사람을 월북자로 만든 건지 아닌지 따질 방법은 많습니다. 당시 정보위에서 설명을 들은 국힘 의원이 당시 상황을 증언해도 되고, 당시 국정원 등의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실체를 발표하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검찰은 사건의 실체에는 관심 없고 법적으로 누굴 유죄로 덮어 씌울지에만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나쁜놈 잡아넣는게 검찰의 역할은 맞지요. 그런데 저는 정부여당에서 수사와 별개로 진실규명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22/12/04 06:28
옛날에 노무현정권때 무슨해역침범인가 사소한 꼬투리 잡고 늘어지던 명박이랑 어찌 똑같이 행동하고 있네요 아마 차후 말년모습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2/12/04 08:00
지인들이나 기부자들 대놓고 해먹는거 기사 계속 나오는데 공수처는 도대체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하는 꼬라지 보면 공수처는 실패인듯... 현 정부 검찰 패밀리인데 퇴임후라고 걸까요? 잘 모르겠네요.
22/12/04 14:51
공수처는 너무..... 약하죠....
그 당시에도 썼었는데, 헌법이 검사의 기소권 독점을 보장하기 때문에 그에 맞서는 공수처 법(+검수완박법)은 강하고 무리수가 들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법의 문제점을 제거한 평범한(?) 법이면 정권 바뀌면 간단하게 무력화가 되죠.
22/12/04 11:27
현정권의 온갖 실정으로 인해 추락한 지지율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안 보이니 기껏 꺼내든게 사정정국입니다. 사정정국의 최우선 표적은 양당의 당대표와 전 대통령입니다. 여당의 당대표였던 이준석은 억지스럽고 추잡한 방법들을 모조리 동원해 당대표에서 이미 끌어내려서 반쯤 파묻었고 야당의 당대표와 전 대통령이 남았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하는 표적 수사이며 의혹에 대한 증거는 없고 증언만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얘기를 했었는데 의혹은 증거로 입증하는 겁니다. 의혹을 사실로 간주할 정도의 확실하고 결정적인 물증이 나타나지 않는한 일각에서 그렇게도 외치던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무죄추정의 원칙은 형사법의 원칙이라 완전히 맞는 얘기는 아니긴 합니다만, 핵심은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의혹의 당사자가 죄를 지었을거라는 마음 속의 근거 없는 확신과 편견을 갖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에 대한 호불호로 인한 선입견, 예컨대 '저 사람은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니 분명히 그랬을거야 or 저 사람은 절대 그랬을리가 없어' 라는 생각을 배제하고 움직일 수 없는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사안을 드라이하게 보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준석의 성상납 의혹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증언만 있고 그가 제기한 성상납 의혹에 대한 어떤 물증도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사건으로 이준석을 비난하지 않는 겁니다. 대장동 사건도 유동규 같은 인물들의 증언 말고는 이재명이 직접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는 없고 오히려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박영수 전 특검의 딸이 25억원을 받았다는 증거는 있습니다. 서해공무원 사건도 마찬가지로 월북이라는 발표를 뒤엎을만한 어떠한 증거도 없습니다. 이준석 사냥으로부터 시작된 표적 수사들 모두 아직까지 '증거는 없고 증언만 있는' 사건들입니다. 오로지 말 뿐이죠.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서 증거가 없는건지, 아니면 사실인데 아직 밝혀지지 않은건지 저는 모릅니다. 내일 당장 해당 의혹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가 나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전까지는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사안들에 대해 웬만해서 말을 아끼는 거예요. 그리고 증언은 얼마든지 오염되고 조작되고 강요되고 번복될 수 있기 때문에 물증을 중요시하는 겁니다. 객관적이고 확실한 증거 혹은 다른 가능성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매우 구체적인 정황 없이는 함부로 사람을 의심하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건 초등학생도 아는 우리 사회의 상식입니다. 그래서 불확실한 의혹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 않으며 잘못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는 겁니다. 의혹은 증거로 판단해야지 왜 정파성에 매몰돼 희망사항과 소설, 누군가의 확인되지 않은 진술로 판단을 합니까. 이런건 정치 성향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진보인지 보수인지에 따라서 없던 증거가 생기거나 이미 존재하는 증거가 사라지기라도 합니까. 냉정하게 말해서 아주 기본적인 사리분별조차 안 되는 겁니다. 더구나 최근 몇 년 동안 유일한 증거가 피해자의 진술인 경우가 많다는 특수성을 가진 성범죄에 대해서도 확실한 물증이 필요하다며 무죄추정의 원칙을 그렇게 강조해 오지 않았던가요? 그래서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입니다' 라는 말을 대표적인 조롱거리로 삼아왔습니다.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증언만으로 특정인을 범죄자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는 그 대원칙이 왜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오면 완전히 훼손되어 의혹 당사자의 소속 정당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건가요? 내가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적용을 안 하는 건가요 못하는 건가요? 이런 불확실한 것들과는 반대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수사들은 특정인들을 겨냥한 정치적 목적의 표적 수사이며 표적수사는 명백히 잘못된 수사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문재인, 이재명, 이준석이라는 특정 인물을 정확히 타겟팅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문제가 있어서 터는게 아니라 있어야 되니까 터는거죠. 일반적인 표적 수사의 경우 표적으로 삼은 사람의 주변 인물들의 약점들부터 공략해 특정인에 대해 불리한 진술을 이끌어냅니다. 증거로 수사하는게 아니라 이끌어낸 증언과 정황증거로 성을 쌓아 스토리를 만드는게 특수부 정치 검사들이 그동안 해온 전형적인 방식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검찰공화국의 모습 정확히 그대로입니다. 정치를 오랫동안 봐오지 않아서 그 전까지는 몰랐던 사람들도 이준석 축출 사건을 보고 많은 것들을 느꼈을 겁니다.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들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이제서야 알게 되어 생각을 달리 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제 알았지만 내가 싫어하는 이재명 문재인 턴다니 알빠노하며 짐짓 모른체 익스큐즈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뭐가 문제인지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죠. 우리는 불확실한 것,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될 수 있는한 말을 아끼고 확실한 것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되는데 거꾸로 불확실한 것에 대해서 아무 근거 없이 확신을 가지고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사회의 수많은 성범죄 의혹 사건들이나 이준석 사건에 대해서는 증언만으로 유죄추정을 하지 말라고 그렇게 분노하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갔습니까. 심지어 대법원 판결까지 나온 사건들 (곰탕집 성추행 사건 등) 에 대해서 증거도 없이 진술과 정황만으로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것이 말이 되냐며 분노하던 사람들이 내가 싫어하는 정치인을 수사한다는 이유만으로 '걸리면 가야죠. 진실은 밝혀져야죠. 윤석열은 싫지만 이건 해야죠. XXX는 성여귄가욧' 이러는걸 보고 있으면 참 갑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정 판결까지 나왔어도 법원의 판결에 대해 엄청난 비판을 쏟아낼 때는 언제고, 검찰 기소 단계도 아니고 심지어 당사자도 아닌 겨우 주변 인물이 구속됐다는 사실만으로 법원에서 괜히 영장이 나왔겠냐며 확신을 가지고 특정 인물의 구속과 처벌을 염원하는 '주술적 저주' 를 보고 있으면 기가 막힙니다. 그런 주장을 하려면 부두술을 펼칠게 아니라 누구나 납득할 수 있을만한 객관적인 증거와 근거를 동반해야 하는 겁니다. 나와 정치적 성향이 다른 정치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내가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증거도 없이 증오가 불타오르는 시뻘개진 눈으로 누구를 구속해라 감옥가라 목이 터져라 외치는 사람들은 합리적 이성을 가진 민주국가의 시민이라 볼 수조차 없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렇게 강조해오던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보려는 시늉이라도 하든가요. 그 어떤 원칙도 신념도 논리도 일관성도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진영논리' 만 가지고 정파성에 입각해 그때그때 계속 말 바꿔가며 아무말 대잔치를 하면서 뭘 그리 합리적인 척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녀사냥을 일삼던 중세시대의 광기와 네 죄를 네가 알렸다식 조선시대의 비합리적 사고방식을 품은 태극기부대의 차세대 꿈나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밑도 끝도 없는 클리앙 타령에, 아몰랑 감옥가라 기도메타에, 드러난 증거와 정황들을 전부 무시하는 개연성 부족한 소설에,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중도호소인들의 양비론 물타기에 정말 혼란스럽네요.
22/12/04 12:28
사실 살만 아조씨 덕에 어느정도 기사회생 했는데도 이러는거보면 지지율 상관없이 사정정국이라 봐야죠.
오히려 정치를 드럽게 못하는 느낌이라 다행이다 싶기도. 저 위에 다른분도 언급을했지만 이 건은 애초에 판단의 문제에 가깝고 그마저도 당시 상당부분 합의가 난 부문이구요. 대놓고 하는 무지성 정적 탄압인데 너무 무식하게 하니 여권 지지층에서조차 비판거리를 만들고 있죠. 이준석과 문재인에 대한 수사가 무리가 느껴질 정도면 뭐.. 비선이나 뇌물수수 주가조작 이런거랑 비교될 급이 아니에요. 사실 인정하기 싫으니까 격차가 압도적으로 나야 겨우겨우 인정하는 마음이야 뭐 이해는 할 수 있죠.
22/12/04 15:25
검찰이 일을 잘 한다는 말은 결국 내가 싫어하는 놈들을 잡아죽이길 바라는 가장 정치적인 말이라는 걸 댓글에서 확실하게 확인했네요. 이러다 정권 바뀌어서 또 정치검찰들이 활개치면 그 땐 정권의 개라고 욕하실 겁니다. 전 정부 잘못한 거 있으면 신나게 털어주시길 바랍니다. 근데 이미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했고 판사가 그걸 받았으니 이미 유죄라는 주장은 빈약하기 그지없습니다. 글쓴분께서 이미 판결을 다 내리고 타인들의 동의를 얻고자 글을 쓰신 것 같기에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댓글을 썼더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는 말도 다 보게 되네요. 글쓴분이 누구보다 감정적인데 남에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는 건 상대방의 의견을 한 치도 수용하지 않겠다 정도로 보이네요.
22/12/04 15:59
제가 말하는 일 잘한다의 뜻은, 문재인 정부의 온갖 훼방에도 불구하고 검수완박당하지 않고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전 박근혜 이명박 등 전 정권 사람들이건 기타 어떤 범죄자건 진영에 상관 없이 “걸리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놈들이건 그렇지 않건 범죄자를 때려잡으면 당연히 그건 검찰이 일을 잘 하는 거죠. 전 검찰이 누군가를 기소하건 단죄하건 거기에 대해 분노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음주운전을 경찰이 잡는건 너무 당연하고 그때 잡은 경찰에 분노해선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뭐 검찰에 당한게 많은 권성동 홍준표 같은 정치인들은 검찰이 싫을 수도 있겠죠? 지금 자기 죄가 추궁당하는 곽상도 같은 자들도 싫을 수 있을 겁니다. 전 범죄 의혹이 있으면 그걸 수사하는게 검사의 의무요 당연한 일이고, 해봐서 죄가 없으면 넘어가는 거고 죄가 있으면 기소랄 할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편”을 공격한다고 검찰을 “권력의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걸 수사팀을 좌천시켜서 수사를 방해하거나, 친정부 성향 검사로 교체하여 수사를 뭉개거나, 검수완박 같은 방식으로 자기들에 대한 칼날을 피하려 하거나 하는 꼼수들로 막으려 하는 세력이 있었고, 그들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자기 할일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검찰을 두려워 하는 것은 범죄자뿐”이니까요. 열심히 원래 자기 일 하는 거죠 검찰은. 뭐 검찰이 범죄자 때려잡는건 너무 당연한 겁니다. 소방관은 불 끄고 사진사는 사진 찍듯이요. 그걸 못하게 온갖 방해를 한 자들을 보란 듯이, 자기 소임대로 범죄자를 수사해 가는게 기특할 뿐입니다. 얼마나 두려웠으면 그리 무리수 두며 억지로 검수완박을 하려 했는지, 하나씩 하나씩 이제 드러나는 거죠
22/12/04 16:32
그러면 요즘 검찰은 일을 못한다고도 하셔야 되는데요.
구속 2회 구속적부심 2회 인용이면 이 사건 관련해서는 검찰은 구속을 남용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구속적부심 인용은 구속영장 자체가 필요없는 물건이었다 인증을 때리는 거라 잘 안 되는데 그게 2연속 인용된거라(물론 구속과 유무죄 여부는 무관계입니다)
22/12/04 16:39
문제는 검찰집단이 문제가 많은집단이라는거죠.
정치적중립을 지키면서 표적수사같은거없이 정당하게 수사하면 누가 뭐라고합니까? 검찰이 문제많다는건 아주 예전부터 알려진거잖아요. 문재인이 대통령당선됐을때 토론만봐도 여야모두 검찰개혁의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 이견이 있었던것 뿐입니다.
22/12/04 17:02
당연히 검찰개혁도 할 수 있죠. 해야겠죠
문재인식 민주당식 검찰개혁은, 그런데 철저히 당리당략적이었습니다 전 정부 털 때는 특수부를 엄청 키우고, 역대급으로 규모를 늘리고, 피의사실을 제깍제깍 알려 최대한 정치적 이득을 챙기지만 막상 자기들을 털려고 하니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거랍니다 즉 민주당의 정략적 이득에 부합하지 않으면 개혁이 아니란 거죠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힘 있는 자들도 손 볼 수 있게 해야 진짜 개혁일 텐데, 그러지 않고 자기 민주당 쪽 수사하는 검사들을 좌천시켰습니다. 검찰개혁이 필요 없다는게 아닙니다. 민주당이 매우 잘못했다는 거죠 5년 내내 외친게 검찰개혁인데 대체 뭐가 나아졌나요? 피의사실 유포 안한거, 피의자 초상권 보호하는거 정도는 뭐 마침 지들 편 조국 위해서라지만 길게 보면 잘한거 같고요. 그외엔 근데 5년동안 대체 뭘 한걸까요.
22/12/04 17:17
맞아요 5년동안 검찰팔다리 잘랐어야했는데 그러기엔 5년은 너무 짧았네요. 그 사이 코로나도 터지고 부동산등 경제정책도 실패해서 검찰개혁에 대한 동력을 상실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검찰은 결국 개혁 당할겁니다. 여수낮바다님처럼 지금 검찰이 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도 있겠지만 현시점 다수는 검찰에 대한 문제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으니까요. 이준석을 응원하는 20대남성 집단만 봐도 윤석열과 검찰에대한 불신이 제대로 쌓여가고있죠.
저 또한 검찰의 제식구는 감싸지만 검찰집단의 적은 어떻게해서든 파헤쳐서 죄를 만들어버리는 이 비정상적인 쓰레기 집단은 더 강하게 개혁해버려야한다고 생각하는걸로 바꼈네요.
22/12/04 17:25
말 제대로 재확인 부탁드립니다
“파헤쳐서 죄를 만들어버리는” 케이스가 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지금이 박정희 때도 아니고, 여긴 김정은 시진핑 치하도 아닙니다. 없는 죄를 억울하게 옥살이하게 했단 말인가요? ----- “검찰집단의 적은”이라고 하셔서, 민주당 문재인 등 정치적인 인물들로 한정지어 생각했습니다. 아래 댓에도 나오는 간첩조작사건은 당연히 검찰이 잘못한 거라 생각합니다
22/12/04 18:01
그 사건을 담당한 많은 검사 중 한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창와대 간 사람이 직접 그 조작을 시행한 검사라거나, 지시한 검사입니까? 전 일단 검색해서 찾지 못했습니다. 찾아낸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직접 조작했거나 조작과정에 개입했다면 당연히 욕 먹어야죠
그런데, 그저 범죄가 있던 일을 함께 진행했다고 욕 먹는건 아니자나요? 대장동사업에서 아무리 비리가 많았어도, 거기 참여한 대다수 공무원이나 공단직원들은 죄가 없을 겁니다. 이재명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된다 해도 거기 참여한 모든 공무원을 단죄하면 안되죠. 박원순이 성범죄를 저질렀다 해서 서울시청 공무원이 모두 단죄되어서도 안될 거고요.
22/12/04 18:09
저기요 그 사건에 이름 올린 것 만으로 검사로서 실격입니다. 그리고 [조작]을 검사가 실행했는데 박원순하고 서울시 공무원은 왜 나옵니까?? 물타기가 너무 심하시네요. 박원순의 그 개짓거리를 서울시 공무원이 주도하거나 도운 정황이 있어야 님 주장이 힘을 얻습니다.
뉴스 찾아보시면 이시원 검사라고 이름까지 친절하게 나옵니다. https://namu.wiki/w/%EC%9D%B4%EC%8B%9C%EC%9B%90(%EB%B2%95%EC%A1%B0%EC%9D%B8)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설마 이걸 못찾았다고 하시지는 않으실거라 믿습니다. 안찾으신거지. 판결문에 이름이 직접 올라있을 정도면 꽤나 큰 역할을 했다고 재판부도 판단한 것 같은데 말이죠.
22/12/04 18:12
ItTakesTwo 님// 대장동 사건에 온갖 비리가 있으면 거기 이름을 올리거나 사업을 “설계”한 사람은 당연히 그 비리를 저지른게 되는 건가요?? 님과 님 동료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그 동료가 님 몰래 비리를 저지르면 님도 동일하게 욕 먹어야 합니까?
22/12/04 18:17
여수낮바다 님// 저는 대장동 얘기 끌고나오지 않았구요 검사가 파헤쳐서 죄를 만든 케이스를 가지고 왔는데 왜 계속 딴소리 하시나요. 물타기를 하실거면 님 주장이 참인게 선행되어야 하는데 애초에 님 주장이 틀렸는데 무슨 박원순이니 오거돈이니 대장동이니 님 주장하거는 근거없는 소리를 계속 하십니까?? 혹시 판결문에 저 이시원이라는 사람처럼 공무원으로서 본인 이름이 올라가있는 경우가 있는지 한번 직접 확인해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는 저런 주장을 한 적도 없으니 직접 주장하신 님께서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22/12/04 18:30
ItTakesTwo 님// 애초 JP-pride님은 “검찰집단의 적이”라고 대상을 한정지어 표현하셨습니다. 저도 그럼 그 댓에 맞게 표현했으면 되었는데 제가 잘못했죠. “그래서 민주당이 단 하나라도 없는 죄로 당했나요?” 뭐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요
검사가 죄를 만든 것은 당연히 잘못입니다. 여기에 전혀 이견 없습니다
22/12/04 18:41
여수낮바다 님// 전혀 이견 없으시면 물타기 그만 하시구요. 무슨 성범죄자니 대장동이니 이 건과 상관 있니요?? 님께서 말씀하신 정의로운 검찰 하고요.
22/12/04 17:57
여수낮바다님이야말로 말 제대로 부탁드립니다. 제가 언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사람이 있다는 둥 이야기를 했습니까? 물론 실제로 있긴합니다 크크
그럼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이준석좋아하시는걸로 아는데 윤석열이 이준석 바이든 하는거 보면 딱 검찰이 하는짓이랑 같은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꼭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아 설마 당에서 이준석 징계하는거는 대통령과 무관하다 이런말은 하진 않겠죠?
22/12/04 18:05
모든 조직은 제식구 감싸기가 있고 당연히 이는 큰 문제입니다. 민주당이 5년간 검찰개혁 노래를 불렀으면 여기서도 성과가 있었어야 했는데 어찌나 무능한지 효과가 없네요. 그건 민주당이 말로만 개혁을 외치고, 실은 정적 제거할땐 검찰을 키우고, 자기들 공격은 못하게 막을 때만 개혁개혁 외쳤기 때문입니다.
이준석 좋아했고, 윤석열이 내치는 과정은 매우 형편 없었습니다. 사실 윤석열이 좋아서 뽑은건 아니에요. 사람과 이재명 중 골라야 하면 아무리 경험 없고 허접해 보여도 그래도 “사람”을 뽑아야죠. 민주당이 정상적인 “사람”을 내세웠으면 민주당도 뽑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윤석열이 자꾸 헛소리하고 짜증나게 행동하면 한숨이 나옵니다 자주. 이재명을 막았다 정도가 업적이라면, 너무 한심한 일 아닙니까?
22/12/04 18:05
님께서 말하시는 [걸리면 간다] 와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 이라는 게 굉장히 선택적인 것 같습니다. [범죄의혹이 있으면 그걸 수사하는] 당연한 의무도 누구한테는 적용이 안되었죠. 김학의라고 기억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글쓴님께서 지금 검찰을 꽤나 절대선인 존재로 보는지는 잘 알겠네요. 없는 죄도 만들고 보복기소까지 했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 을 담당했던 검사가 용와대 들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검찰이란 조직은 절대선이 아닙니다. 근데 님께서는 검찰이 절대선이요 자신의 주어진 소임만 묵묵히 해내는 [정의로운 집단] 이라는 대전제 자체를 하고 계시니 당연히 그 소견에 동의를 못할 뿐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검찰을 두려워하는 것은 검찰이 아닌 범죄자]입니다. 검찰은 정의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감사원 역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돕는 기관] 이라는 데서 이미 믿음을 많이 잃었습니다. 감사원하고 용와대가 국감장에서 서로 문자 주고 받는 게 걸린 마당에 감사원의 발표가 오로지 진실에 가까울 것이라 주장하는 것도 아무 의미가 없듯 말이죠.
22/12/04 18:10
없는 죄로 만들어...의 대상을 제가 민주당, 문재인 인사들 등 정치적인 인사들로 한정지어 잘못 생각했습니다. 사과 드립니다. 마땅히 그 간첩조작사건은 검찰이 잘못했죠.
그 담당검사란 분은 하지만 직접 그 조작에 관여한 건지, 그 팀의 다른 사람이 조작했다고 같이 욕 먹어야 하는건지는 확인 후 알려주세요. 오거돈이 성범죄자라 해서 부산시청 근무자들이 전부 다 욕먹을 순 없자나요?
22/12/04 18:14
저 위에 댓 수정해놨으니 읽어보시고 박원순 오거돈은 끌고나오실 자리는 아닌거 같은데 희한하게 끌고나오시네요. 일단 판결문에 이름을 남겼을 정도면 꽤나 주도적인 역할이었을겁니다.
22/12/04 18:28
꽤나 주도적이면,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죄인인가요?
이재명은 대장동에서 제일 주도적이고 결정권자며 직접 설계했고 최대 치적이라 내세웠으니, 설령 유동규 등의 범죄를 몰랐다 해도 같이 죄인 취급 받아도 된단 이야기일까요? 아 물론 전 이재명이 직접 그 범죄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고, 몰랐어도 일이 그렇게 되게 방치한 무능을 책임져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해당 검사가 대장동에서의 이재명처럼 중요하고 책임 있는 위치는 아니자나요? 그래서 그 검사가 직접 조작했다는 근거가 있습니까? 전 못 찾았고, 찾아지면 전혀 실드칠 생각 없습니다.
22/12/04 18:34
법원 판결문에 저 사람 이름이 찍혔다는게 주도자 중 한명이고 설계한 주요 구성원이라는 소리입니다. 조작이요 조작 . 범죄 조작이요. 검찰이 범죄 조작을 했는데 죄가 아니면 뭐라고 생각하세요?
계속 민주당 인사 끌고 오셔서 물타시는데 이재명과 대장동 관련된 확실한 유죄 그리고 그에 대한 판결문 가지고 오시면 님 주장이 다 옳습니다. 검사가 범죄 조작을 했는데 [저 사람이 주도적이었나요], [주도적이지 않았는데 죄인인가요?] 라는 질문은 도대체 어떤 사고를 거치면 나오는 질문인가요. 검사는 범법자를 기소하고 구형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지 없는 범죄를 만드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근데 저 이시원이라는 사람은 [없는 범죄를 만들어 무고한 피해자를 만든 사람]이니 죄인이지 그럼 뭐죠? 그리고 무능은 정치인으로서의 실격사유이긴 해도 범법든 아닌데 저 이시원이라는 사람은 직업윤리 따위 내다버리고 범법행위를 했네요?? 정의로운 검찰 주장하시기에 정의롭지 않다고 몇번을 말해도 물타기만 계속 하시니 님 의견이 다 맞습니다.
22/12/04 18:40
전 이재명이 아직은 무죄라고 추정하고 질문 드린 거에요. 유동규는 뭐 빼박 범죄자고요
그럼 대장동 사업에서 범죄가 있으면, 이 대장동 사업을 총괄지휘하고 결재하고 설계하고 치적으로 삼은 분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단정 짓는 거냐고 물은 겁니다. 이재명 주장에 따르면 이재명은 전혀 여긴 개입 안했는데, 그래도 같은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이면 연좌제로 범죄자가 되냐고요 중요한 역할이었다는 것만으로, 조작을 했다고 단정지으셔사 이재명 사례를 든 것 뿐입니다
22/12/04 18:47
근데 그거 범죄자가 아니어도 용와대는 들어가 있으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
양보해서 몰랐다 무능했다 할 수는 있는데 어쨌든 검찰이 엄한 사람 잡아넣었으면 반성하고 관련자는 책임을 져야 하는데 책임이 아니라 비서관으로 들어가 있는 게 그림이 영.. 뭐 솔직히 이번 정부는 행안부 장관이 명줄 유지하는거 봐도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진다'로 인식하는 거 같기는 합니다만
22/12/04 18:56
티아라멘츠 님// 윤석열 정부의 수많은 잘못, 부족함, 뻔뻔함, 정치적 미숙함 중 하나겠죠.
그 검사가 정말 조작에 참여한게 맞냐고 위에 계속 질문하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이런 논란이 생겼으면 참여 안했어도 자중했음 합니다. 이상민씨에 대해서도 같은 의견입니다. 빨리 물러나면 좋겠네요
22/12/05 14:26
말은 참 뻔지르르 하세요. 근데 낮바다님 어떤 스탠스이고 어떤정당 지지자인지 여기 pgr 모든 회원들이 다 압니다. 뭐가 그리도 부끄러운지 끝까지 아닌척하고 합리적인척 하고... 말 그대로 중도호소인인척 하십니까?
22/12/05 14:39
다른 댓글에서도 썼지만, 전 제가 중도라고 호소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다시 여기도 쓰자면, 전 문재인 이재명 민주당 북한이 혐오스럽고, 매우 밉습니다. 윤석열은 딱히 지지하지 않고, 요즘 보이는 여러 한심한 행태들에 짜증이 납니다.(그래도 이재명보다야 나아서 차선책으로 뽑았을 뿐, 마음에 안 든단 거죠) 이명박 박근혜와 그 정권의 여러 아랫것들의 문제점들을 문재인 정권에서 탈탈탈탈 턴 것은, 전 억울하다느니 검찰이 표적수사했다느니 없는 죄를 만들었다느니 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범죄자는 응징해야죠. 그리고 윤석열 한동훈이 민주당의 충견으로 열심히 활약할 때에도, 전 거기서 나온 결론들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아이구 아녔으면 좋았을 텐데, 이번에 문재인정부에게 지목당한 놈도 또 나쁜 놈으로 판명되었구나' 하고 실망할 뿐이었죠. '분하다, 또 문재인 정권이 신나겠네'란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글타 해서 문재인정부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었다고 생각한적도 없고, 이명박근혜 시절 사람들의 죄를 덮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걸리면 가야죠 뭐가 문제입니까? 설마 국민의힘 지지자라면 다들 이명박근혜와 그 수하들의 잘못을 모두 실드치고 명박수호라도 외칠 줄 알았습니까? 죄인은 죄값을 치르는게 당연합니다. 전 태극기부대도 조국기부대급으로 혐오합니다. 태극기부대 같이 '무조건 우리 편은 옳아'라는 사람들 때문에 보수정당은 암흑기를 길게길게 보냈습니다. 그 사람들 때문에 민주당이 그리 번성했던 거죠. 그리고 윤핵관들 기어오르는거 보면 또 그럴 까봐 걱정이 됩니다(이미 늦은 걸수도요 ㅠㅠ)
22/12/05 16:53
제가 이명박과 박근혜의 범죄행위를 옹호한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나요? 없을 겁니다.
범죄자인 이명박 박근혜보다 일 못하네~ 라며 문재인을 디스한 적은 많을 겁니다. 왜곡된 기억에 근거하여, 남을 모욕하는 행위는 삼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22/12/04 18:21
이준석을 좋아하셨다는 분이 검찰이 정의롭고 할 일만 하는 집단 이라고 주장하시는 건 조금 의외네요. 민주당 지지자인 제가 봐도 정말 더러운 협잡질이었는데 말이죠. 물론 양두구육 한 이준석은 자기 업을 지는거구요.
22/12/04 18:33
검찰이 무슨 오버마인드 지휘 받는 것도 아니고 전체를 그렇게 획일화하여 하나로 여기시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누군 권력에 굴복도 하고 누군 그런거 싫다며 싸우기도 하고, 누군 나쁜 짓도 하고 누군 정의도 구현하고 하겠죠.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이 아무리 더듬고 만져도, 전체 민주당을 성범죄자로 매도하면 안되듯이, 검찰도 그렇게 전체를 싸잡아 매도하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2/12/04 18:39
검찰은 싸잡아 매도당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적어도 님께서 말하시는 그 [검찰]은 저 범주에 속한다 봅니다. 다 싸잡아 욕먹어도 되는 [정치검찰]요. 그리고 성범죄자들 다 끌고 오실 필요 없습니다. 검찰 얘기에 계속 성범죄자 물타기 하시는데 님께서 그리 좋아하시는 [검찰]인 [김학의]를 끌고 오셔야 맞죠. 성범죄자 계속 끌고 오셔서 님 의견이 옳다고 주장하신다면 님 의견이 다 맞습니다.
22/12/04 18:42
물론 저는 오거돈 박원순이 있어도 전체 민주당이 성범죄자라 보지 않아서, 김학의가 뭘 했건 그게 전체 검찰이 성범죄자가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검찰 조직원 누군가가 잘못을 했으면 그 조직원을 죄값 치르게 하면 됩니다. 이건 박원순 오거돈의 죄를 다른 민주당이 져서는 안되는 것과 같습니다
22/12/04 18:47
김학의가 문제인 것은 검찰이 제 식구를 감싸서 있던 범죄혐의도 묻어버린 것이죠. 성범죄자 들고오셔서 맞지도 않는 비유하시니 뭐 더 할 말은 없을 거 같습니다. 검찰이 제 식구 감싼거를 비난하면 되는거고 저 성범죄자들 옹호한 민주당놈들 있음 그 놈들 비난하시면 됩니다. 이상한 물타기 그만하시고 중립적인 척 그만하시구요. 검찰의 범죄조작을 별 거 아닌 것 처럼 보시니 이런 글이 나왔다고 생각하겠습니다.
22/12/04 19:04
전 중립적인 척한적 없어요. 중립적인 척했다고 하지 마세요. 대놓고 말씀드립니다. 전 민주당, 운동권, 문재인, 이재명, 북한을 매우 싫어합니다. 윤석열도 일 좀 잘하고 헛소리 안해야 저 자들을 응징하는데 힘이 실릴 텐데, 그러지 못해서 윤석열에게도 짜증나고요.
예시를 드는게 싫으시면, 그냥 일반론으로 할게요. 어떤 조직의 중요 책임 있는 위치의 구성원이라면, 자기가 직접 저지르지도 않은, 다른 조직 구성원의 잘못도 대신 뒤집어 써야 합니까?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적인 책임, 관리의 책임 같은건 있겠죠. 그래서 범죄가 있었던 조직의 관리자 급이었다면 직접 죄 안 졌어도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기도 하겠죠. 그렇다 해도 그 관리자 급을 범죄자로 몰면 안 됩니다. 다른 글에도 썼지만, 전 이 검사 출신 비서관이 대체 죄가 직접 있는거 맞아요? 라며 의문은 제기하지만, 그래도 청와대에서 나오는게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리는 이런 불합리한 허접한 연좌제성 공격에 대해서도, 권위가 흔들리며 일의 성과를 내기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2/12/04 19:14
직접 저질렀으니 판결문에 이름이 박힌겁니다. 이걸 부정하시면 더 할 말 없구요. 님은 [정의로운 검찰] 의 권위를 통해 이 구속이 이미 유죄와 연결될 것이다 라는 논지를 계속 펴셨으니 그 권위는 거짓이라 주장한거구요. 중립인 척 한거요?? 검찰이 내가 싫어하는 놈들 때리는 것 보고 일 잘한다 라고 말 하신거를 무슨 숭고 어쩌고 포장하신 거 중립인 척 하셨다 하는게 더 올려서 말씀드린 거라 생각합니다. 일반론이고 뭐고 어려운 말 그만 쓰시고 사기를 설계한 놈과 그 설계대로 사기를 친 놈 중 전자가 무죄다 생각하시면 님 의견이 맞는거죠. 근데 실제로는 그렇게 판결 안하죠?? 범죄조작을 주도해서 이름이 판결문에 실렸는데 자기 잘못이 없다는 주장은 도대체 무슨 사고를 통해 나오는 건가요?? 주도자인 근거요?? 판결문에 이름 박힌 검사가 몇 없는데 그 중 한명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저거 몰랐냐구요?? 나중에 검찰이 저거 관련해서 보복기소도 했고 이시원 검사 상급자가 나와서 자기들은 조작한 적 없다 헛소리 한 것도 모두 남아있습니다. 애초에 매스컴을 탈 정도로 떠들썩해진 사건을 검찰 수뇌부가 아무 조치도 안했다고 생각하진 않으실거고.
22/12/04 23:13
판결문에 이름이 있다는 거랑
증거조작을 했다는거 사이에 무슨 연결고리가 있는 건가요ㅡㅡ? 그 증거조작을 한게 어떤 검사나 수사관인지 특정이 되었냐고 물었습니다. 그 청와대 간 사람이 그 사람 맞냐고요. 제가 찾은 모든 자료에선 그 청와대 간 사람이 이 기소에 참여했고 판결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되어 있지, 직접 증거조작을 했다는 말은 못 찾았어요 검찰 싫어하시는건 알겠는데, 무조건 매도가 아니려면 정말 그 조작을 한게 그 팀 내 다른 사람이 아닌지 확인 부탁드린다고요. 연좌제도 아니고 왜 이러십니까? 왜 흥분하세여
22/12/05 00:20
판결문에 이름이 있는게 왜 중요하냐면 공소권 남용을 저지른 검사라는 것이 첫번째 이고 이 사건을 다시 조사했을 때 나왔던 증거와 증언 은폐 및 왜곡에 연관된 검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본인은 무능했기 때문에 수사를 잘 못했다라고 변명했지만 적어도 유우성 씨에게 유리한 증거를 은폐했던 것 자체도 검찰 쪽에서 인정한 사실이구요.
이후 검찰 과거사위에서는 이에 대해 검찰이 유우성 씨와 유가려 씨에 대한 사과권고를 합니다만 이시원 검사는(이 당시는 변호사)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님이 궁금해하신 그 청와대 간 사람 맞습니다. 조작된 증거 제대로 파악도 안하고 기소했다가 패소했고 이후 증언 왜곡하고 은폐해서(이는 유우성 씨가 간첩이 아니라고 한 유가려 씨 증언을 숨겼다가 유가려 씨가 이에 대하여 항의하자 이후 제출하는 촌극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2심 공판까지 갔다가 또 패소해서 결론적으로 간첩 조작으로 판결이 난 사건의 담당 검사입니다. 이 사건은 증거조작이 된 것을 검찰이 알아 챈 이후에도 공소유지를 계속 해서 공무원을 간첩으로 몰았던 사건입니다. 증거조작은 국정원에서 했고 검찰은 관여하지 않았다가 검찰 측 주장이었는데 검찰 측 주장이 맞지 않는 내용이 있어서 이는 검찰 측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없기도 합니다. 1. 유우성 씨의 휴대전화 사진 2. 유가려 씨의 진술 3. 출입경 기록 이 세가지가 국정원과 검찰측에서 유우성 씨가 간첩이라고 내세운 증거입니다. 그리고 저 세가지 증거 모두 검찰 측에서 본인들이 확신을 가지고 기소가 가능하다고 해서 증거로 제출했다가 모두 철회했습니다. 거기다가 가장 중요한 건 이시원 검사는 저 사건의 피해자인 유우성 씨 동생인 유가려 씨의 증언도 왜곡 은폐했던 사람입니다. 이는 재판과정에서 유가려 씨가 이시원 검사에게 직접 항의한 내용이 남아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2013년 6월 3일 1심공판) 애초에 저 유가려 씨의 증언은 유우성 씨가 간첩이라는 검찰의 가장 강력한 증거였습니다. 그 중요하다는 증언을 왜곡하고 은폐했다는 게 증거조작 아니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수사관이 잘못된 정보를 줬다?? 그거 찾아내고 제대로 기소하는게 검찰 역할인데 그럼 이시원 검사는 아무 문제가 없던건가요?? 이시원 검사는 나중에 이 사건 관련으로 2014년 조사를 받게 되는데 자기가 무능했다 라고 진술합니다. 네, 유우성 씨가 간첩이 아니라는 증거를 싹 다 무시하고 공소 유지를 했던 검사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냥 무능했다 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숭고하고 일 참 잘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님께서 검찰을 떠받들듯이 추앙하고 믿으시는 건 알겠는데 조금만 찾아보면 저 관련 기사들이 포탈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저 당시 연관되어 있는 검사들 중 몇 안되는 징계받은 검사가 이시원 검사이기도 합니다. 검찰에 대한 용비어천가를 부르시는 분께 외람된 말입니다만 더 킹 이라는 영화 보시면 거기에 최귀하 배우가 연기하는 검사가 나오는데요. 전 그런 검사님들은 싫어하지 않습니다. 님께서 일 잘한다고 하신 한동훈 같은 사람들을 싫어할 뿐이죠. [걸리면 가야지]는 우리편에 해당사항이 없는 저런 [정치검사]들요.
22/12/04 19:33
야당 지지자 중 검찰 싫어하는 분들의 기본 마인드는 "노무현 죽인 검찰은 적폐이며 싫다"가 기본이라 설득 절대 안됩니다.
저는 임기중에는 노무현을 좋아했지만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 되돌이켜보면 역대 대통령 중 굳이 특별하게 취급해줘야 할 이유도 잘 모르겠고 정책이나 사건들이 이후 흘러간 결과물 때문에 싫어진 것도 너무 많은데다가 좋아했을 때도 한국이 망해도 괜찮을 만큼 노무현을 좋아하지는 않았어서 검찰이 노무현을 죽였네 뭐네 이런 말 그냥 귀로 흘려듣습니다. 어차피 저분들은 검찰 = 노무현 죽인 적폐세력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라 말 안통해요.
22/12/04 19:51
혼자 생각하시는 거야 별 반박할 생각 없습니다만 그 것을 사실인냥 댓글로 남기셨기에 반박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그 범주에 저는 속하지 않습니다. 마음대로 판단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이태원 사건 이만하면 되지 않았냐 라며 현 대통령과 정부 실드치신다고 댓글 많이 받으셨던데 그거 피드백부터 하심이 어떠실지요??? 제가 검찰 싫어하는 이유 마음대로 상상해서 그것을 사실인냥 글 남기지 마시구요. 그리고 노무현 좀 그만 팔아먹으시죠. 지금 민주당 지지자 입장으로서 여당 지지자들이 자기 주장 펼치느라 노무현 이름 세글자 끌고 나오는 거 별로 보기 안좋습니다.
22/12/04 20:12
그 건에 대해서는 충분히 피드백 했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을 안한 것도 아니고 평행선 달리는 주제를 수십개씩 댓글달면서 반박을 굳이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22/12/04 20:15
그럼 지금 제 댓글 피드백은 해주셔야죠. 왜 노무현 이름 팔아가면서 남의 생각도 아닌 것을 멋대로 사실인냥 써놓으셨나요??
22/12/04 20:20
네. ItTakesTwo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나보네요. 넘겨짚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 고등학교 전교조 선생이나 직장 상사, 동료를 비롯해서 저도 주변에서 본 케이스가 많아서 저도 제 주변도르로 쓴 내용입니다.
22/12/04 20:24
이 댓글과 밑에 댓글이 가장 이해가 안 되는건 님 마음대로 야당 지지자들이 검찰 싫어하는 이유를 근거도 없이 규정해놓으시고는 본인은 이러이러해서 검찰을 싫어할 이유를 못느끼겠다 라고 주장하신 겁니다. 남의 의견은 싸잡아 획일화 시켜놓으시고는 [내 생각은 이런데??] 라는 건 도대체 뭐죠?? 님 의견을 물은 적은 없는데요. 주변도르 가지고 남의 생각을 지레짐작 하실거면 공개적으로 글은 남기지 않으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22/12/04 20:37
antidote 님// 그건 님 의견이고 님께서 멋대로 판단하신 내용 [즉, 야당지지자글이 검찰을 싫어하는 이유]의 근거가 참이 아닌데 참인냥 써놓은 걸 문제라고 지적한겁니다. 님께서 검찰을 싫어하지 않을 자유가 있고 저는 그 것을 비판하거나 멋대로 제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그러고 계시네요. 저는 그게 불쾌하다는 겁니다. 검찰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 제각각이고 전 님이 말한 이유 중 노무현 때문이 아닌 [제식구 감싸기]와 [걸렸으면 가야지 우리편 빼고] 때문에 싫어하는 겁니다. 제가 검찰을 싫어하는 정도까지 님께서 판단하실 수 있는건가 궁금해지네요. 저는 검찰이 [문제 많은 집단]이어서 싫어하거든요.
22/12/04 20:45
주변도르 보고 글을 남기면 안된다면 인터넷은 침묵으로 가득해야죠.
논문을 쓰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의 공론화된 게시판에서 넘겨짚는 내용이라 글을 쓰면 안된다니. 그런식이면 수많은 게시판이 폐쇄되고 유튜브 채널도 날아가야할 곳이 한두개가 아닐 것 같은데요? 인터넷이 이런식으로 쓰인 것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제가 넘겨짚었다고 해서 제 의견을 개진하지 못할 이유가요? 아랫 댓글이요? 어느 집단이나 제식구 감싸기는 존재합니다. 검찰이라고 해서 예외도 아니고 민주당도 예외가 아니죠. 제식구 감싸기 때문에 싫어한다면 그냥 세상이 싫어져야죠. 엄한사람 간첩만든다? 이 건에서 사망한 공무원이 간첩이라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는 취지의 판결이 나버리면 민주당 정권도 그냥 똑같은 위치에 서는건데요. 간첩만들기야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도 과거에 많이 했던 짓이니 검찰 수사권을 박탈해서 경찰에게 넘겨버린 지금의 사태를 보고도 잘했다고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것도 그냥 검찰을 싫어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선호가 반영이 안되었다고는 단언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봅니다. 제식구감싸기 때문에 싫어할거면 싫어하지 않아야 할 집단이 없겠죠. 그러니까 검찰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에 검찰을 싫어한다가 맞는 것이지 이유를 갖다대더라도 결국 검찰을 특별히 더 싫어할 이유는 보통 되지 못합니다. 경찰은 검찰 못지 않게 제식구 감싸기도 심하고 과거 어두운 역사도 가지고 있는 집단인데 검찰에게 박탈한 권한을 경찰에게 줘버린 민주당에게 박수치시면서 검찰이 이러이러해서 싫다고 하시면 제가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아 "내 의견은 내 주변도르니 완전히 황당무계한 이야기구나"라고 철회할 이유를 딱히 못느끼겠네요.
22/12/04 20:53
antidote 님// 님 주변도르로 다른 사람을 그렇게 판단하시는 건 상관없는데 그걸 공개적으로 적으셨고 전 그거에 불쾌함을 느낀건데 뭘 이리 장황하게 적어놓으셨나요. 제식구감싸기때문에 싫어할거면 싫어하지 않을 집단이 없는게 아니라 너무 눈에 띄게 노골적으로 제식구감싸기를 한 집단이기에 싫어하는 겁니다. 다 님 같이 세상을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님은 기승전[검수완박]인데 그 검수완박은 왜 끌고 오시는거죠?? 님이 노무현 이름팔이 한거랑 검수완박이랑 관계가 있나요?? 주변도르로 글을 쓰시려면 다른 사람들 멋대로 판단하지 마시고 내 주변은 이렇더라 가 옳은 행동입니다. 철회하실 것 같지도 않았지만 내가 검찰 더 싫다는 걸 님이 이해하실 필요도 분석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전 검수완박에 박수친 적 없는데 도대체 무슨 상상의 나래를 그리 크게 펼치고 계신가요??
22/12/04 20:19
네. 분명히 문제가 많은 집단이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아예 검수완박으로 권한을 다 빼버리면 한국은 더 파멸적인 굴레로 들어가게 될겁니다. 마피아와 조폭이 지하경제를 장악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이고 금융범죄는 더 잡기 힘들어지겠죠. 필요악이죠. 까놓고 말해서 제 식구 기소 안하기 같은 문제는 어느 조직에나 다 정도의 차이일뿐 존재하는데 그런 류의 특권의식이나 카르텔이 싫으면 싫은거지 그렇다고 해서 아예 수사권을 박탈해서 일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그냥 뇌절 그 자체죠. 제가 평생 정치인 할일도 없고 조폭에 들어갈 일 없는데 검찰을 싫어해야 할 이유를 못느끼겠습니다.
22/12/04 20:38
그건 검수완박 주장하시는 분들한테 말씀하시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검수완박이 본 글의 주제였나요? 검찰이 일 잘한다. "일 잘하는 검찰이 두려운 건 범죄자뿐" - 검찰을 신뢰하지 못한다 - 야당지지자가 검찰을 싫어하는건 노무현 때문이다 - 검찰의 다른 문제 때문에 싫어한다 - 검수완박은 문제다?
22/12/04 20:54
어느 나라에나 미움받으면서 수사하는 집단은 필요하고 그 집단이 제식구감싸기를 한다는 건 존재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필요악이죠.
저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필요악을 싫어하지까지는 않습니다. 자본주의가 필요악이라고 해서 자본주의를 싫어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로요. 그런데 대안이 부족한 상태로 그 수사기관의 힘을 빼는걸 그 여파로 인해서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늘어날 일반 국민이 왜 박수치면서 좋아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악튜러스님이 이유로 든 것은 경찰에게도 적용되는 것인데 경찰에게 권력을 몰아줘버린 민주당은 그냥 훨씬 더 위험한 도박판 안에 나라를 밀어넣은 것이죠. 경찰의 인력이나 역량 충원도 제대로 안된 상태로 일에 과부하 걸리게 만들어 놓은 것도 뻔한것이고요. 저는 그래서 민주당이 너무나 싫습니다. 당 내의 일부 범죄자들 수사받고 감옥가는 것을 막으려고 아예 나라의 시스템 자체를 비가역적으로 박살내기를 서슴지 않는데 검찰이 아무리 필요악으로서 일면에서는 나쁜짓을 저지른다고 하더라도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회사가 그렇게 굴러가다가 망하면 그냥 그 회사 도산하고 그 회사의 임직원, 주주들이 공동책임을 지고 퇴직자들은 새직장 구하면 그만입니다만 나라가 그렇게 굴라가다가 살기 더 힘들어지면 고통받는 것은 일반 시민이거든요. 아 혹시 민주당 말고 다른 정당 지지자셨다면 야당지지자라고 제가 뭉뚱그린 것은 죄송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 밑의 야당들이 원내교섭단체도 못만들 정도로 몰락한 것이 현실이라 일일히 열거하면서 쓰는 것은 역량이 안되어 못하겠네요.
22/12/04 21:15
계속 제가 하지 않은 얘기를 가져와서 살을 붙이시네요... 검찰이 필요없다고 주장한 적이 없는데 필요악이라는 건 아무 의미가 없구요.
제 식구는 기소도 하지 않고 없는 죄를 만드는 집단이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으니 신뢰하지 못한다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주변도르로 야당지지자를 퉁치고 노무현 때문에 검찰 싫어한다고 주장하시니 반박드린거에요. 야당지지자의 스펙트럼이 그 정도로 좁지도 않고, 검찰이 정치적 이유 때문에 미움받는다고 생각하고 계시니까요. 검경 얘기는 전혀 상관 없는 얘기니 별로 드릴 말씀도 없습니다.
22/12/04 21:46
검경과 검수완박은 이 사안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민주당 외의 어떤 정당도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서 검사 보직의 인사 조정 수준을 뛰어넘어 검찰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수준으로 나라를 비가역적으로 망가뜨리려고 시도한 적이 없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그 권한을 검찰을 역량적으로 완전히 대체가능한 대안을 만들어서 그쪽으로 몰아준 것도 아니고 기존의 경찰에 제대로 된 시스템과 인력의 구비 없이 줘버렸습니다. 경찰이라고 해서 검찰보다 딱히 깨끗한 집단도 아니고 뛰어난 집단도 아니고요. 검찰의 못난점이 싫어서 검찰을 싫어한다는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민주당은 검찰 이상으로 못난짓을 하면서 비가역적으로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거든요. 결국 민주당보다 검찰을 더 싫어해야 할 이유는 검찰이 지지하는 누군가를 괴롭힌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노무현이고 조국이고 이재명이고 문재인이고 한명숙인 것이고요.
22/12/04 23:17
antidote 님// 넘 좋은 요약입니다
[민주당 외의 어떤 정당도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서 검사 보직의 인사 조정 수준을 뛰어넘어 검찰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수준으로 나라를 비가역적으로 망가뜨리려고 시도한 적이 없었거든요.] 자기들을 수사하는 경찰 검찰이 미운 건 뭐 인간이니 그럴수도 있는데, 민주당은 민주화 이후 최초로 “우리가 죄 지어도 수사 못하게”하려고 발악한 정당입니다. 정말 나빠요
22/12/05 12:02
일 못하는 검찰을 범죄자가 좋아하긴 하겠죠. 그렇지 않나요?
일 못하게 꽁꽁 묶은 쪽 사람들이 줄줄이 지금 끌려가는거 보면, 정말 완벽하게 일 못하게 꽁꽁 제대로 묶지 못한거 지금 후회하고 있을 겁니다
22/12/05 14:13
검찰의 본래 일은 범죄자에게 정의를 구현하는 일이죠. 검찰이 일을 제대로 못하면 범죄자들이 법망을 빠져나가기 좋겠죠.
그러므로 검찰이 일을 못하게 되면 범죄자가 좋아하겠죠. 이걸 꼭 풀어서 써야 할까요? 일 못하게 했다고 범죄자라고 쓴 적 없습니다.
22/12/05 14:14
운동권 출신이냐 시민단체 출신이냐를 따지고 있던 시절보단 낫겠지만, 검찰 출신으로 도배하는 것보단 나라 여러 곳에서 고루 인재를 쓰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개선하길 바랍니다.
22/12/05 13:19
현정부 하의 검찰 체제 내에서 '일잘하는' 이라는 표현의 정의가 어떻게 될까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수사하고 기소하는 일을 잘하는 검찰일까요 압사사고 유족들에게 찾아와서 '마약검출' 여부를 확인 하기 위해 부검을 해보자고 제안하는 검찰일까요?
22/12/05 14:16
후자는 누가 봐도 잘못이죠.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준 그런 질문을 하게 결정한 사람들까지 잘 추적해서 적절한 징벌이 따르길 기원합니다.
전자는 당연히 해야죠. 아무리 거대여당 당대표라 해도, 전직 대통령이라 해도 범죄 혐의가 혹시 있으면 마땅히 수사하고 기소해야 할 것입니다. 혹시 없으면 그럴 필요 없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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