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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1 09:49
왜 저런소리를 했는지 기사를 읽어보니 재난안전법에 근거한 매뉴얼에는 '지자체나 민간이 개최하면서 천 명 이상 참가하는 지역 축제'는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명시되어있어서 그거 피하려는 느낌의 발언이었군요.
22/11/01 09:49
아래 글에도 쓴 댓글을 다시 쓰자면...
[행안부 장관 인터뷰]를 보고 나서 저도 생각이 명확히 정리되었습니다. - (현 시점의 행정부 수반이 누구인지와 무관하게) 이건 [국가]가 예방했어야 하는 일이 맞습니다. - 몇 사람이 어쩌다 실수로 사망한 거라면 몰라도, 100명 넘는 대규모의 인원이 일시에 사망한 사건에서, [시스템의 구멍]과 [관리 소홀]이 지적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예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더 많은 인원이 참여했거나 국가의 관리 인원과 관리 방식이 허술했던 거라면, 당연히 올해 특별히 이런 참사가 발생하게 된 문제를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 하지만 만약 예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인원이 참여했고 국가의 관리 인원과 관리 방식도 비슷했던 거라면, 국가는 지금까지 수년동안 이런 참사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계속 인지하지 못했거나, 인지하고도 방치해온 겁니다. 용산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고요? 그렇다면 [용산구는 내년에도 똑같이 대응하겠다]는 얘기죠.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건데요.
22/11/01 09:53
추모만 하라고 하는데 이렇게 책임 회피를 하는데 어떻게 추모만 합니까
대통령은 현장 방문해서 실언, 행안부장관은 탱커를 자처한 듯한 말도 안되는 발언, 용산구청장은 면피성/회피성 발언, 경찰은 1시간 전에 무정차 요청했다 거짓말 도대체 이 나라의 책임은 누가 지는 것입니까?
22/11/01 09:54
처음엔 정치적인 건 나중에 하고 추모하자 생각했었는데 자기들이 정치적 분쟁으로 끌고 들어가네요. 저런 무책임한 인간들이 정치라는 걸 하다니 참담하네요.
22/11/01 09:54
오늘 뉴스를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 시작하고 있구나 였습니다.
본문에 나와있듯이 행안부 장관, 용산구청장, 경찰 등등 노골적으로 책임 떠넘기기 하는걸 보니.... 본인들이 어떤 자리에 있는건지 전혀 생각을 안하는거 같습니다. 본인들 입장에서 억울할수도 있겠지만 어쩔수 없는게 그런 책임감을 가지라고 국민들이 뽑아주고 대통령이 임명한 자리 입니다. 아닌가요???? 저런 태도를 보니 진짜 어이도 없고 나라 참 잘 돌아간다고 생각듭니다.
22/11/01 09:56
할로윈 '축제'가 아니라 '현상'이라니;;;
와... 욕나오네요..... 똑같은 언어를 쓰는데, 의미는 지들 맘대로 바꿔치기하네요. 이게 사기꾼아니면 뭡니까. 이번 행정무능 대형참사로, 반드시 책임져야 할 용산구청장, 행정안전부장관이 안 잘리면, 앞으로 더 많은 참사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피를 봐야할지... 참담합니다.
22/11/01 09:58
이 사건 가지고 탄핵 운운하고 퇴진시위 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는 의견들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이 쪽에 공감이 갔는데,
계속 이런 식으로 온 국가가 다 나서서 [우리는 책임이 없다]고 얘기한다면, 탄핵/퇴진시위가 전혀 너무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일에 대해서도 국가에서 책임감을 느끼는 주체가 아무도 없다면, 내려와야죠.
22/11/01 10:36
이 정도 일에도 책임질 생각이 없으면 자리에 앉아있는게 틀린거죠. 책임이 퇴진만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수습 및 재발방지 의지인데 본인 책임이없다는 사람이 수습하고 재발방지에 신경이나 쓰겠나요.
22/11/01 09:59
https://www.mbn.co.kr/news/society/4874473
용산구 대책회의가 20,21년에는 구청장이 주재하고 경찰, 소방 민관 합동회의가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부구청장이 주재하고 경찰, 소방 없이 부서장들만 참석했다고 하네요.
22/11/01 12:02
저도 아침에 뉴스 들으면서 알게된거지만
그 당시에 어떠한 이유가 있어겠지만 오늘 하는 발언들을 보니~ 모랄까??? 전혀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22/11/01 10:01
정부가 뭘 어떻게 했어야 했느냐고 생각할 수는 있음
근데 그건 국민이 그렇게 생각해 주는 거고... 정부는 그냥 머리를 박고 기어야 하는 건데 왜 그걸 모를까요...
22/11/01 10:03
축제가 아니라 현상이라고 말한 이유는. 재난안전법에 1천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안전사고 안 나게 지자체가 대비해야 한다는 조문이 있습니다.
법적인 의무야 주최가 없는 행사였으니 어떻게 지자체장이 피해갈 수도 있겠죠. 그런데 구청장이란 인간이 자기 책임 면해보겠다고 '축제가 아니라 현상' 운운하는 거 보면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미리 대비해서 안전사고 예방을 했어야 할 직위의 사람이 사고가 일어난 이후에도 자기 책임 면해보려고 단어 선택까지 저러고 있어요. 밑에도 적었는데. 장관이랑 구청장의 언어는 형사재판에 선 피고인의 언어, 그걸 변호하는 법률가의 언어 같아요. 법적으로 난 책임 없다! 법을 어긴 건 아니다! 라고 목놓아 외치고 있죠. 장관은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안 한 걸로 아는데 진짜 대단한 인간들 같습니다. 야당 정치인조차도 국민 못숨 못지켜 사죄 이러는데 이 사람들은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자기 책임 면하는 게 최우선순위 같습니다.
22/11/01 10:03
사태라는 단어는 쓰지말고 사건이라 쓰라거나 등등
게시판의 행태도 마찬가지고 정부의 책임은 없다는 쪽으로 몰아가는 무섭도록 세월호와 겹치는 행보를 보이네요..
22/11/01 10:07
'사람들 죽은 거야 안타깝지만, 일하러 간 사람들도 아니고 놀러 가는 사람들이 사고난 거 아니냐? 국가가 나설 일인가 싶다' 하는 식의 의견들이 출몰하는 것도 세월호 때가 강하게 연상됩니다.
22/11/01 10:33
게시판 관리팀 한쪽으로 몰아가는게 뻔히 보이는 뉴스 게시판들도 보이고.
책임은 피해자들에게로 몰아가고, 희생양 하나 찾고 유족들 사찰 감시하고, 일베등 친여성향 네티즌 동원해서 시비걸고..
22/11/01 10:25
지금 용산구청장, 행안부장관이 사퇴안하면,
무정부상태를 용인하는 거고, 그럼 공무원들 전부 포기한 상태로 일 안하게 될거고, 결국엔 국가적 대형참사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겪었던 국민들이 멍청하게 피흘리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야 하나요? 지금 이태원 대형사망사고 때, 정치인들 정신차리게 하지 않으면, 세월호보다 더 많은 피를 흘릴 것 같습니다. 너무 명백합니다.
22/11/01 10:05
대통령부터 그 이하 행정부 전체가 지속적으로 하는 말의 요지는 우리는 [무정부 상태다] 이군요.
죽어도 못하는것 : 사과 압도적인 능력 : 탱킹
22/11/01 10:08
이런사건으로 욕 안먹으려면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어야 욕 덜 먹겠더군요
코로나 대책 푼것도 정부고 안전 인력 대책 없는것도 정부였는데 법 지키면서 놀라갓던 젊은이들만 욕먹는 나라가 되었군요
22/11/01 10:09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정부부처 관계자의 모범답안은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연계기관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한번 미안하다] 의 내용이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2/11/01 10:10
정부와 이를 구성하는 개개인을 좀 혼동하는듯한..
타이틀을 뺀 개인에서 무슨책임이 있겠습니까. 근데 구청장이나 장관 대통령이라는자리에는 책임이 있습니다. 막말로 이럴때 책임지라고 선출한 다음에 세금과 권한/책임을 부여 하는거구요. 인원배치가 충분했다구요? 결과적으로 사고가 난순간 충분하지 않은겁니다. 인파가 예전수준이라구요? 결과적으로 사고가 난순간 의미없는 발언입니다. 죄송하다 책임지겠다는 말 하는순간 누가 잡아가나요? 그냥 대가리 박고 죄송하고 책임감을 느낍니다. 라고 한다음에 최선을 다해 수습하고 여론보고 물러나든지 계속있던지 하면 되는건데... 말하는거 보고 있는면 무슨 생각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22/11/01 10:18
퇴진운동 시동이 왜 걸리는가가 이해가 되려는 요즘이네요. 상식적으로만 대응했어도 지들만의 퇴진운동으로 멈췄을것을 왜 자꾸 사태를 키울까요?
22/11/01 10:19
처음엔 사고 나자마자 정치공세 펴는 건 부적절하다라고 생각해서 추모랑 사고수습을 먼저 해야지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걸 이용해서 어떻게든 지자체 행정부 책임은 없다고 말하는 거 보니 이 인간들은 진짜 안 되겠다, 이래가지고 원인분석이랑 재발방지 대책마련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퇴진운동 어쩌구 하는 과격하고 극단적인 애들 빼고 장관이랑 구청장만 보세요. 민주당 애들이 이랬으면 일각여삼추님은 욕 안 하고 가만히 있었을 겁니까? 제가 역지사지 해봐도 이재명이나 문재인이 이랬으면 비판했을 거라서요.
22/11/01 10:28
저는 이걸로 윤석열 물러나라까진 좀 아닌 거 같지만 행안부 장관이랑 용산구청장은 진짜 내려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그리고 이런 대형참사가 나면 사고수습에 전력을 다한 다음 도의적 정치적 책임 지고 해당 부서 장관이 옷을 벗곤 하는데 이상민은 사과조차도 한마디 안 하네요. 곧 죽어도 자기는 잘못한 거 없고 책임질 거 없다는 태도고요. 대형참사 나고 부처 장관이 이렇게 못이 뻣뻣한 건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왜 저렇게까지 당당하죠? 판사 출신이라? 윤석열 친구라서?
22/11/01 11:30
설사 그게 본질적인 이유라 하더라도..
퇴진운동 나올까봐 책임을 안진다? 그 무슨 해괴망측한 대응입니까.. 오히려 정치에 과몰입되어 현실을 등한시하는 유튜버나 할짓이죠.
22/11/01 12:07
이번 일을 대하는 사람들의 관점은 당연히 다 다르겠지만
지금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하는 모양을 보면 퇴진운동이 전혀 말이 안되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라고 만든 자리인데 책임감이 없다??? 그럼 그 자리에 왜 있나요??? 그냥 그 자리에서 책임감 없이 권력이나 누리겠다는데~~ 그건 말이 안되는 거니까요.
22/11/01 10:12
몇년 아래 고등학교 후배가 순천향병원장례식장으로 부고가 떴습니다.. 장례절차가 아마 끝나가고 있을겁니다..
이딴식으로 정부가 계속 반응하면.. 한번더 2014년의 사회적 혼란을 반복할것 같애요. 결국 그러다가 마음 찢어지고 죽어가는건 유가족들입니다...
22/11/01 10:16
저는 이해가 됩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내 책임이다 라고 하는 순간 가버리거든요.. 나만 가냐? 아니죠 위로 아래로 옆으로 작살 나버려요.
22/11/01 11:34
원래 저런 "장"의 자리가 책임지라고 있는거죠. 어차피 실무는 늘공들이 다 하잖아요. 자기는 결제만 하는거고. 근데 책임도 안지려고 든다면 직무유기죠.
22/11/01 10:18
자연재해라도 태풍 같이 예보되는 재해 피해 제대로 못막으면 욕먹는게 당연한건데
이번 사고가 인재라도 매년 동일한 날, 같은 장소에서 반복되는 행사에서 큰 사고 났는데 그거 못막은 행정, 경찰은 욕먹는게 당연합니다. 아니 사고다발장소 도로라도 거기 신호나 표지판 정비하던지 그 전에 교통경찰이 나와 정리하던지 하라고 행정이 있고 경찰이 있는거잖아요. 행안부장관, 구청장이 거기가 사고다발장소라서 사고 못막았습니다. 사고다발장소로 운전한 사람들이 잘못한겁니다. 이렇게 떠드는게 말이 되요?
22/11/01 12:00
근데 말씀하신대로면 매년 동일한 규모의 사고가 났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정도 사고는 처음이고 그렇다면 이후 대처를 어떻게하느냐를 봐야지 그걸 예방 못했으니 욕먹어야한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지금 대처를 잘하고있는건 아닌거같으니 그쪽으로는 얼마든지 까셔도될꺼같습니다.
22/11/01 13:51
첫번째 줄은 예시가 잘못된거 아니냐는 의미로 달았습니다.
왜냐면 [사고다발장소 도로] 라는건 이미 이전에 사고가 났었던 곳이라는 뜻이니까요. 두번째, 세번째 줄은 제가 이번 이태원 사건에 관련하여 생각하는 바를 얘기한 것이고 당연히 그런 뜻이 아닙니다.
22/11/01 14:31
[사고다발장소 도로] 라는건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할게요
*2시간 전부터 신고 들어온 장소입니다.(압사 사고 날수도 있다고 신고함) *이전 행사시 일반통행로로 변경된 구역입니다.(저 구역이 위험지역이라고 인식함) *할로윈시 위험할수 있다고 이미 예견하고 있었다(사람이 많이 몰릴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음) 만약 위에 내용을 확인하고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할말이 없네요.
22/11/01 14:36
실제 사고다발장소 도로는 사고가 날꺼같다는 의혹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실제 사고가 다수 일어나서 붙이는 명칭이니까요.
예상이 된다랑 실제 일어났다는 완전히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22/11/01 15:30
그날(실제) 사람들에게 치여서 소지품 분실 신고부터 끼이는 다수에 사고가 났습니다.
그 부분은 신고까지 들어갔구요 이정도면 사고 다발 장소이지 않나요?
22/11/01 15:57
어떤 말씀을 하고싶으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교통사고 다발구역이라 함은 특정지역에서 꾸준하고 반복적이며 장기적으로 사고가 일어나는 지역을 얘기하는거고 그걸 막기위해 표지판을 세우든가 신호체계를 조정하든가 한다는 얘기였고 이런 단기적이고 우발적인 상황하고는 맞지않다는 얘기를 하는데 왜 자꾸 이정도면 그거랑 비슷한거 아니냐는 식으로 물어보시는건가요? 다릅니다. 다른거에요.
22/11/01 16:28
저희 이태원 골목에서 압사사고 이야기 하고 있는거 아니였나요?
대인 사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차량 이야기 하고 있어서 당황스럽네요 교통사고(交通事故/輪禍)는 탈것이 운행 중에 사람이나 다른 것과 충돌하는 교통 상의 사고를 말한다. 운전 중 사고, 탑승 중 사고, 보행 중 사고로 나눌 수 있으며 교통승용구 중 자동차에 의해 발생한 사고를 특별히 자동차 사고로 정의한다. 혹시나 싶어 사람대 사람일 경우 교통사고라고 표현하는경우가 있나 찾아봤는데 없고, 설사 사전적 의미로 사람간 보행중 사고라 함에도 교통사고라고 하는경우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도 아닙니다. 교통사고 단어적인 지적은 중요한 의미가 아니니 배제하고 사고 다발구역이라 함은 특정지역에서 꾸준하고 반복적이며 장기적으로 사고가 일어나는 지역을 얘기하는거고 *이전 행사시 일반통행로로 변경된 구역입니다.(저 구역이 위험지역이라고 인식함) 이미 예측하고 있던 부분입니다. 이런 단기적이고 우발적인 상황하고는 맞지않다는 얘기를 하는데 *할로윈시 위험할수 있다고 이미 예견하고 있었다(사람이 많이 몰릴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음) *2시간 전부터 신고 들어온 장소입니다.(압사 사고 날수도 있다고 신고함) 전혀 우발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22/11/01 20:32
셀월드 님// 간단히 말씀드려서 앞으로 이런 규모의 행사로 사람들이 몰린다면 이번사건과 다르게 압사사고도 예상해서 공간이라던가 인원배분에 신경쓰게 될 겁니다.
이번 할로윈때 사람들 사이에서 압사사고 대신 처음 마주한 다른 집단적으로 사고가 일어나고 2시간전에 신고가 들어왔더라도 대처하기 어려웠겠죠. 사람들이 많아 사고변수가 있을거라 예상하는 것과 그 변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것이다라고 예상하고 대처하는 것은 다른 능력입니다. 첫 댓글은 후자의 예시를 들고오지만 이번 압사사고는 전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범적인 공무원이라면 항상 긴장하고 대기함과 동시에 돌발적인 상황에서 뛰어난 위기대처능력을 보여주겠지만 첫 댓글과 셀월드님께서는 하신말씀은 이와는 벗어난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22/11/01 10:18
미국이나 이런 데서 I'm sorry 함부로 쓰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법적으로 책임이 생기기 때문에 말입니다.
미안하다 소리 안하는게 비슷한 이유로 보이네요. 책임을 지기 싫어해서 나오는 말들인거죠. 하지만 저런 발언을 한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할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라 참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22/11/01 10:22
딱 이거 같네요. 저거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닐 거라고 봅니다. 다 계산해서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책임 오지 않게 회피하는 느낌.
22/11/01 15:15
일본 총리가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서 사과를 하지 않고 유감표명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사과를 한다는건 자기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과 같으니까요.
22/11/01 10:18
조용히 안타까워만 하고 싶고 인터넷의 정치병자들은 여전히 증오스러운데, 그냥 "명복을 빈다,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만 하면 될 걸 왜 지들이 알아서 불을 붙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욕 뒤집어쓰고 싶어서 환장을 했나?
22/11/01 10:23
지금 “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 라는 단어가 정부쪽 인물들여럿한테 지속적으로 똑같이 나오고 있는데
그 저의가 너무 뻔해서 역겨울 정도입니다.
22/11/01 10:24
https://imgur.com/a/ylVyCx4
그냥 [안 한] 겁니다. 작년엔 할로윈이 주최가 있었나요? 그리고 전 세계 언론들이 전부다 참사가 정부가 대비를 안해서 발생한 인재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그 외신들은 추모를 안 해서 그러는 건가요? 원인을 찾고 책임 지우는 것 역시 추모의 방법입니다.
22/11/01 10:27
지금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조치는
우리 아이의 잘못이 죽을 정도로 잘못된 것이 아니고, 우리 아이의 죽음이 헛된 죽음으로 치부 되는 것이 아닌, 진정성 있는 조치와 최선을 다한 수습을 통한 대응과 사후 조치 일 겁니다. 제발, 그 책임이 있는 분들께서 자신의 책임과 역할에 걸 맞는 언행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라고, 세금으로 월급 주는 거니까요.
22/11/01 10:27
저는 이해가 되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할로윈 데이가 한국 달력에 표기되어 있는가? X, 주최측이 있는가?X 지자체에서 여는 축제인가? X 그것도 할로윈 데이도 아니고 전날에 일어난 사고 아닌가요.. 이걸 어떻게 예상합니까 그리고 그나마 할 수 있는 통제가 경찰들 보내는 건데, 경찰들 업무 포화 상태이고, 여경들 늘어나고 그래서 현실적 경찰 숫자는 더 줄어든건데. 의경도 이제 거의 없거나 없다고 들었구요. 간부들 워딩에 집중해서 잘못된 말 하나만 나와라. 이런 집중포화 현상도 좀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무서워서 뭐 말이라도 할 수 있을지... 지금 시점에서 간부가 애도의 말만 하면 그것도 문제구요. 기자가 그렇게 가만 놥두지도 않죠. 나중에 땡스 기빙데이가 한국에서 소리소문없이 유행하면 그것도 통제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오히려 지금 시스템의 문제점을 국민들과 얘기하고 바꿀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2/11/01 10:29
- [소리소문 없이 유행]하지 않았습니다. 매년 십만명 이상이 몰리는 행사였다는데, 지자체가 이걸 모르는 게 더 이상하죠. 매년 대책회의도 있었고 올해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충분했는지(=부족함이 없었는지)를 점검해봐야겠죠.
- 시스템의 문제점을 국민들과 얘기하고 바꾸려는 노력 필요하죠. 그런데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의 시스템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이미 결론을 내린 거고요.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22/11/01 10:29
사람이 150명이 넘게 죽었는데 자신이 책임지지 않기 위해서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이해가 되신다면 딱 같은 수준이신겁니다.
국민은 수준의 맞는 정부를 갖는다고 하던데 이런 댓글들보면서 아 우리의 수준은 딱 이정부 수준이구나 싶네요
22/11/01 10:29
그럼 작년에는 용산구청장이 주재하는 할로윈 대책 회의는 왜 열었습니까?
원래 할로윈 데이 당일이 아니라 10월 마지막 주말에 사람 더 모입니다. 코로나 이전에 할로윈 다녀온 후배도 당시에 경찰들이 배치되서 일방 통행 시켰다고 합니다. 지금 님이 말한거 다 핑계에요
22/11/01 10:32
저는 입장이 조금 다른데 매년 이루어지는 행사였고 금토에 인원들이 쏠리는 건 충분히 예상 가능한 범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해 전전해 쭉 이런 참사가 없었으니 좀 안일해도 선제적인 대응을 못한 것에 큰 책임을 묻는 게 너무한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최신보도 보면 이미 사전적인 신고나 민원이 상당했다는 게 밝혀져서 지자체와 경찰에 책임이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부들 워딩에 집중해서 잘못된 말을 묻는 것은 그들이 쓴 감투가 그걸 책임지라고 있는 건데 과도한 책임 전가는 문제지만 저렇게 사과가 아닌 나는 잘못없어부터 말하는 것은 오히려 안 먹을 욕도 사서 달라고 하는 것이지요. 그냥 딱 무난하게 안타깝다 참담하다 노력하겠다만 해도 저따구로 욕은 안 먹습니다.
22/11/01 10:34
[단독] "인파 몰려 사고 우려" 일선 경찰서의 보고…왜 누락됐나
https://v.daum.net/v/20221031202708954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핼러윈을 며칠 앞두고 정보과 경찰관이 보고서 하나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핼러윈에 예상을 넘는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중략...이런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예상할 수 있었고 대비 안 했으니 인재라는 거죠. 양홍석 변호사는 31일 “주최측이 있느냐 없느냐는 핵심적인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주최측이 없을수록 지자체와 경찰이 사전 통제, 안전 조치, 교통 관리를 잘했어야 하는 부분” 용산구청도 27일 긴급회의를 여는 등 많은 사람이 모일 거라 예상했음에도 별다른 안전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최소한의 동선 관리만 됐어도 벌어지지 않았을 참사”
22/11/01 10:41
이게 시스템과 메뉴얼의 문제라고 보여진다는 거죠.
당연히 결과론적으로 사고가 났으니 경찰들 안 세우고, 관리 안한 탓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여러해 동안 큰 사고가 없이 흘려갔고, 부족한 경찰 인력을 분배하기엔 역부족인게 현 시점이라는 거고 축체가 아닌 점에서 경찰이 투입될 근거가 낮아지고 그런거죠. 그 날에 데모랑 다른 행사도 있었다고 하고
22/11/01 10:45
그러니까 이제와서라도 [경찰들 안 세우고, 관리 안한 탓]이 있는지를 점검해보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검토해야 하는 건데,
용산구청장도 우리는 할 만큼 했다고 하고 행안부 장관도 우리는 할 만큼 했다고 하면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서 또 똑같은 사고가 생길 위험이 감지되더라도 더 할 게 없다는 얘기잖아요. 그렇게 얘기하면 안된다는 거죠. 심지어 [정말 할 만큼 하기는 했는지]를 자체적으로 돌이켜 검토할 만한 시간도 아직 없었을텐데요.
22/11/01 10:48
[여러해 동안 큰 사고가 없이 흘려갔]던 이유가 정복 입은 경찰 등 질서유지 인원을 보내서 인파 통제를 해서 그런 거죠.
코로나 방역 때문에 배치한 게 아니냐 이야기도 있지만, 이준석도 말했듯 그냥 정복 경찰을 배치하기만 해도 질서유지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고 안 하고 차이가 크죠. 다른 댓글에도 적었지만. 사고 2시간 전에 어떤 여성분이 큰소리로 외치면서 통행 유도하니까 사람들이 따라서 외치면서 사고 없이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성이면 정복 경찰 몇명만 좁은 골목 등에 배치해도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했을 걸로 보이는 거죠. 당장 같은 장소에서 100만인파 몰린 다른 행사에서도 질서유지 인력이 배치되고 통제하니까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쳤고요. 설사 양보해서 미처 대비를 못했고 예상을 못했다 칩시다. 주최가 없는 행사라 안일했다 치더라도. 그러면 책임감을 갖고 사과를 해야 하는데 자기 알량한 직책 직위 지키고 싶다고 어떻게든 책임회피하려는 태도가 너무 티가 나니까 국민들이 분노하는 거죠. 저는 대형참사 후에 이렇게까지 목이 뻣뻣한 장관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22/11/01 10:58
[여러해 동안 큰 사고 없이 흘려갔고]
맞습니다. 올해도 큰 사고 없이 흘려 갔다면, 이런 문제들은 드러나지 않았겠죠. 근데, 올해에는 큰 사고가 났습니다. 그럼, 무엇이 왜?? 올해에 사고가 났고 지금까지 사고가 없었는지 살펴봐야 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매번 사고 없이 건너던 건널목에서 오늘 사고가 났다고 가정하면, 내가 잘못한건지, 차가 잘못한건지, 신호등이 잘못된건지 확인 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해야 또 똑같은 사고가 나지 않겠지요 근데, 이건 오늘 운이 안좋아서라고 하면 잘못된 원인이 없으니까, 그에 맞는 조치도 없는 것입니다. 그게, 젤 위험하고 무서운 조치이지요. 지금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22/11/01 12:58
지휘부는 올바른 판단을 하라고 권한과 책임을 주는거지요
경찰을 배치하지 않는것도 판단이라고 한다면 이 판단은 누가 한 걸까요? 아무도 판단하지 않은거라면 업무부재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
22/11/01 10:40
만약 내년부터 가이 포크스 데이처럼 '날리면 데이'가 유행하는 [현상]이 발생해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다 날리면 코스프레 하고 용산에서 한 10만명 모여서 바이든 하고 다녀도 통제 안할지 궁금합니다.
22/11/01 10:45
최대한 양보해서 일반 시민들은 사고나 사건에 민감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임있는 공직자라면 그러면 안되죠.
그 전날에도 사람이 많이 몰렸고, 골목 CCTV엔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했었죠. 유튜버도 사람이 너무 많아 문제가 있을 거라면 사고1시간전에 경찰서에 신고까지 했는데요.
22/11/01 10:37
'사과하면 내 잘못이 되기 때문에 사과를 안하려는 것'이라는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과를 안하고도 책임감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아래글 댓글란에서도 인용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담화문 전문입니다. 사과 한 마디 없지만, 행정부 수반으로서 이런 일에 대한 책임감이 나름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이 담화문은 행안부 장관이나 용산구청장 발언처럼 문제가 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꼭 사과까지 하지 않더라도, 이 정도의 책임감은 표현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거죠.]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07591&pWise=main&pWiseMain=A1 --------------------------------------------------- 정말 참담합니다. 어젯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습니다. 먼저 장례 지원과 아울러 가용 응급 의료 체계를 총가동해서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을 일대일로 매칭시켜서 필요한 조치와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사고 원인의 파악과 유사 사고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본건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행안부 등 관계부처로 하여금 핼러윈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질서 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2/11/01 10:41
이 담화문 자체는 적절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로 대통령실이 행안부 장관 쉴드쳐주는 걸 보면 담화문의 진정성까지 의심되죠.
22/11/01 10:48
이번 대통령의 담화문이 딱 제 생각과 일치 합니다.
다들 너무 결과론적인 상황에만 매달리고, 비난의 화살을 쏘아 대는데, [왜 하지 않았느냐? 니 잘못이다] [작년에는 이랬는데, 올해는 이랬다, 니 잘못이다] 하는 말 들은 하등 쓸모도 생산성도 없습니다. 정부나, 용산구청은 잘 못 한 것이 없어요, 다만, 벌어진 참사에 대한 책임의 주체인만큼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을 해야 할 과제가 남은 거죠.
22/11/01 12:01
아니오.
예방의 수준의 결정은 결국 사회적 효익과 비용의 문제, 자유와 통제의 사이에서 결정 되기 마련입니다. 이태원에 사람이 많이 모여서 사고가 날 우려가 있으니, 이태원 전면 통제하는 예방을 하면 사고는 안 나겠죠. 근데 얼마 만큼의 인력을 투입할 것인가, 어느 수준으로 안전 시설물을 점검할 것인가 하는 [수준]에 대해서 누가 맞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 가 있나요?? 하지 않았거나, 잘 못했다면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충분했냐 혹은 충분했으나 막을 수가 없었느냐에 대한 판단은 저마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22/11/01 12:14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서 비교도 되고 문제점에 대해서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했는데 사고가 났다면 그 게 제대로 안 한 것이고 국민의 공복이 제대로 안 했다면 그게 무능한건데 무능한 게 잘못이 없다는 생각이라면 알겠습니다.
22/11/01 14:06
부구청장이 회의 맡아서 경찰 소방 참석 안 함
용산 경찰서에서 행사 전에 안전사고 우려 있다고 보고 올렸는데도 서울 경찰청에서 인력 배치 안 함
22/11/01 12:06
시민의 안전 보장은 국가와 자치단체의 책무라는 점은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그 말이 100%의 안전을 담보하지는 않아요, 결국 효익과 비용의 문제가 될 텐데, 수많은 사람을 갈아 넣고 수많은 비용을 때려 박아서 생기는 100% 안전 보장이 맞아요?? 저는 이번 사건은 그 범주를 넘어간 이레귤러의 상황으로, 예측가능했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정부나, 지자체가 비난의 화살을 맞아야 하는 주체가 아니라, 후속 대처를 잘 해야 하는 책임을 가져야 할 주체로 보고 있어요.
22/11/01 12:12
수 많은 사람도 아닙니다. 2주전 축제에도 세워놓고 지도했던 2명만 있어도 됩니다.
당일날 사고 발생 1시간전 발생한 민원에 대해서 경찰 쪽에서 해당 지역 안전 지도만 했어도 없었을 사건입니다. 3시간 전에만 해도 일반인이 해결했던 문제니까요.
22/11/01 14:43
시민의 안전을 100%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가능한 한 보장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합니다. 너무 당연하게도 현대 국가들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명백히 예측가능한 위험인 압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시내 대규모 인원참여 행사시 대응 메뉴얼이 거기 해당하고 한국에도 해당 메뉴얼은 있습니다. 애초에 행사가 아니라 현상이라고 강변하는 이유가 행사에 대한 규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기도 하고요. 비용효율 계산을 해가며 사람 목숨을 다루는 것은 일상적인 일입니다. 이 관점에서도 유동인구 관리를 위해 얼마나 투자하고 있었는지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긴 합니다만, 지출을 안하다 사고가 발생하고 편익이 감소했다면 기존 지출이 부족했다는것을 인정하고 추가지출을 해야 합니다. 예측가능성에 있어서도 시내라는 제한된 공간에 일정수준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은 충분히 예측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개인은 예측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게 예측가능성이 없었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정부는 이태원에 대한 지리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시기동안 이태원에 모인 사람의 대략적인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태원에서 현재 영업중인 업소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정부는 지역에서 사고없이 수용가능한 유동인구와 인구흐름을 계산을 할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들은 대규모 도심집회 대응사례, 해외압사사고 사례, 국내 압사사고 사례를 통해 확보되어 있습니다. 정보와 역량 양쪽 모두가 있는데 예측가능성이 없었다고 판단해 주어야 할 정도로 정부에게 우호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부분은 접어두더라도 말씀하신 형태면 정부 내부에 자기모순이 생깁니다. 예측을 통해 비용효율 계산을 어떻게 하건 지금의 징병제는 흑자가 나기 어렵습니다. 군을 직업군인 20만 정도로 줄이고 휴전선을 248km짜리 경계시설물로 바꾸는 쪽이 더 효율이 좋을겁니다. 북핵문제에 열중할 필요도 없습니다. 최근 100년간 핵무기의 실제 사용실적을 가진 국가는 미국뿐이고 그나마 단 2회에 불과합니다. 실제 사용가능성을 예측하기 힘든 북핵대응은 사고발생 이후에나 하면 되는일이 됩니다. 서해 공무원 사건 같은 경우도 별 문제가 아니죠. 차라리 양쪽에 대해 동일한 입장을 견지한다면, 정부가 안보/치안보다 개인자유와 경제적 효율을 더 중시하는 입장이라고 볼수 있기하도 합니다만....
22/11/01 19:53
너무 결과론적으로 이랬어야했다 저랬어야했다 얘기하는데, 결과가 이미 최악으로 벌어진 상황이다 보니 가불기 걸렸네요.
알아서 조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22/11/01 10:49
외교적 수사라는게 있죠...그 동네도 사과 이런거 직접적으로 안쓰니 돌려말하는데...
이런 정치상황에서도 굳이 직접표현은 안해야겠다면 돌려하면 된단말이죠...
22/11/01 10:56
저는 지금 문제 되고있는 각 정부부처 발언의 시작점이 이때부터라 생각합니다.
최고책임자의 사과가 없는데, 하부부서의 누가 앞장서서 사과나 책임을 표현할까요.
22/11/01 10:57
이런 견해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렇게 익스큐즈되려면, 최소한 담화문에서 보이는 정도의 책임감은 비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11/01 11:03
도의적 책임에 대한 사과조차 질 생각이 없어 보일 정도입니다. 아니, 아직 희생자가 파악도 안 됐는데 분향소를 설치하고 위패도 없는 국화만 가득한데 거기에 부부가 교통까지 통제하고 가서 분향하는 모습이나 이태원에 가서 '여기서 사람이 그렇게 많이 죽었다고?' 이런 말을 하는 모습을 보며 학을 뗐습니다. 오늘 국무총리 명의로 내려온 단어 통일도 경악스럽죠. 참사(X) 사고(O) 희생자(X) 사망자(O) 어떻게든 책임 회피하려고 몸부림치는 게 보이네요.
22/11/01 12:47
분향소를 실내에 설치하도록 지침내려서 시민들 추모를 어렵게 만드는 것도 그렇고.
참사(X) 사고(O) 희생자(X) 사망자(O) 이 지침은 '피해호소인' 운운처럼 책임 회피하려고 단어 바꾸는 짓이죠. 정권 방어에 목숨 걸겠다는 의지가 아주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22/11/01 10:40
근데 뭐 아무것도 안할것 같아서 또 무능해서 뽑았다고 하며
만들어준 정권이라....방법이 없네요 이건뭐 원하던데로 무능하고 암것도 안하고 있으니
22/11/01 10:40
사고 1시간 전에도 파출소에 해당위치 분실신고 및 사고 날 것 같다고 신고가 들어갔습니다.
파출소의 경찰도 사람 많아서 대응이 힘들다고만 할 뿐 손 놓고 있었죠 https://www.google.com/amp/s/m.kmib.co.kr/view_amp.asp%3farcid=0017623806 3시간 전에도 그냥 일반인이 정리해서 사고 없이 넘어갔는데 무대응한 책임은 없을까요?
22/11/01 10:44
이런 스탠스라면 조금이라도 위험하다 싶으면 절대로 어디 나가면 안될거 같습니다. 심지어 천재지변조차도 10명 넘게 죽으면 그 예방과 대책에 위험이 없었나 검토하고 따져보고 책임 질 사람은 책임지는데 이건 순전히 인간의 일인데 그걸 못따지는게 말이 되나요
22/11/01 10:45
사고나기 2시간전 그 참사가 일어난 골목길에서 어느 여성분이 앞사람들에게 전달해달라면서 질서있게 외치는거 보고
사람들도 호응해서 서로 빠져나가는 영상이 있었는데 그 영상을 보니 아쉽더라고요. 그렇게 상황 정리 하는 사람 몇명만 있었어도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22/11/01 10:45
이와중에 행정안전부 공식 입장발표 나왔습니다.
이태원사고 관련 긴급 브리핑 시 발언에 대한 행안부 장관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만, 국민들께서 [염려하실 수도 있는 발언]을 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사고수습에 전념하겠습니다. https://twitter.com/withyou3542/status/1587243593210920960 본인피셜 막을 수 없는 사태였지만 아무튼 원인파악이 제일 중요하고 국민들 [기분상해죄]가 될 수도 있는 발언은 [유감]인가봅니다. 정말 사고회로가 법적책임 유무 위주로만 돌아가는 것 같아요.
22/11/01 12:05
진짜 저 [유감]이라는 단어... 무슨 의미인지 알고나 사용하는지 정말 궁금하내요.
아니면 정말로 국민들의 발언이 불만이라서 그런지도?
22/11/01 14:09
이태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현하고
그 발언에 대해서는 사죄를 하는게 최소한이지 않나요. 사과하면 죽는 병이라도 걸렸나.
22/11/01 10:56
이번에는 외국인도 많이 죽었는데 자국민 죽은 외국 국민이 이태원에 할로윈이 어떻게 열리는지 이태원 지형이 어떻게 되는지 알 길이 없는데 저런식으로 말하면 열불터질거같은데 말좀 가려서 하자 자국민 죽은 외국 생각도 하라고 개망신이네;;;
22/11/01 10:58
정치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만능이 됐네요. 뭐만 걸리면 그냥 정치적으로 접근하지말라...
돈에 관심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가장 돈에 미친사람이라는 말이 있죠?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사람들이야 말로 가장 정치적으로 계산하는 사람들이라고 확신이 드네요.
22/11/01 10:58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력이랍니다.
이화여대 정외과 졸업 남편 유학으로 함께 미국행 미국동네 한글학교 교사 미국거주 미국인 아들 용산구의원 / 용산당협 부동산정책위원 권영세 의원 정책특보 *선거공약이 용산 부동산 개발에 집중한 사람입니다. 행정경력 하나도 없는 사람이. 부동산 땅 투기개발로, 구청장을 맡으니, 대형사망사고는 예견되어 있었네요.
22/11/01 11:01
이 내용은 좀 왜곡이 있는 것 같네요. 나무위키만 찾아봐도 이런 경력이 더 나오는데요.
용산구의회 의원 용산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22/11/01 11:00
'우선 추모를 생각 해야할 시간'이 지나가고 나면, 그 다음 시간은 언제부터 인가요?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할만큼 했고, 어쩔수없었다.' 고 말해버리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온전히 각자도생해야 할 시민들의 몫인가요? 일방통행, 지하철 무정차, 입장분산통제 등등 기존에도 여러 행사때마다 치뤄왔던 방법들이 뻔히 있는데, 왜 기존과 똑같았다고 말하나요? 똑같지 않았잖아요? 피해자와 같은 국민으로서 잘못 관리/ 방치된 것을 언급하며, 문제제기를 언급할때 어째서 '그 역할을 하도록 뽑아놓은 사람들'을 감싸면서 그들은 아무잘못 없다, 생산성이 없는 논제다 고 하는건가요? 그럼 다 실컷 울고나면 끝인건가요.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할 사람은 없나요. 진정 내년에도 올해와 똑같아도 괜찮은건가요?
22/11/01 11:02
할로윈 사고가 전적으로 용산구청장 탓인가 X
추후 후속조치에대한 책임이 있는가 O 추모는 하되 책임떠넘기기 보단 사고의 원인분석과 사후대처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이 필요합니다.
22/11/01 11:13
책임 떠넘기기? 가 아니라 용산구 행정의 책임을 지고 있고, 또 져야할 사람들 아닌가요?
'전적으로'까지는 아닐지라도, '상당부분' 책임져야할 사람들입니다. 이게 '떠넘기기'라면 떠넘기지 않고 책임 져야 할 사람은 어디의 누구인가요. (정부관계자들의 공통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런즉, 용산구청장의 [역할다했다]는 말에 절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22/11/01 11:25
저도 용산구청장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잘하긴커녕 못한거죠 이번 사고는 특정 누구 한곳의 잘못이아니라 여러사안들이 복합적으로 모여서 생긴사고죠 책임을 한곳에만 특정짓고 거기에 매몰되면 제대로된 사후대책이 나올수 없다고 봅니다. 책임은 정부가 지는거고 그 책임이란 보상이나 사후대책을 제대로 하는거라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사고원인 분석이 중요한데 용산구청장도 그 원인중 하나겠네요
22/11/01 11:02
아마 축제라고 하면 통제의 의무가 있어서 책임소재가 생기는데, 현상이라고 하면 그 의무가 줄어들기 때문에 나온 워딩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공감의식 결여된 발언 같네요
22/11/01 11:04
창조적으로 욕먹네.. 다른 글에서도 댓글 달았지만 정말 많이 편들어서 사전 대응은 못 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사후 대책은 제대로 내놓아야죠. 그거 책임지라고 자리에 앉혀놓은 사람들이 저렇게 말하면 다음에도 우린 모르겠다 하고 시민들 책임으로 돌리겠다는 얘긴데;
22/11/01 11:05
추모는 하되 책임소재와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죠.
경찰 배치로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 게 아니라, 충분히 많은 수의 인원이 배치되었었는가 같은 부분에 대해 같이 고민해야 재발을 막을수 있을테니까요. 이래서는 '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다' 때랑 달라진게 없는거 같으니까요.
22/11/01 11:12
이건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10/31/B2HRGCLCKRFBNN7EEEEATHHFKE/
22/11/01 11:25
잘 참고했습니다. 관련 기사를 더 검색해보니, 조선일보말고 다른 기사들은 제재를 했는지 검색하기 어렵더군요. 딱하나 검색되는 관련 뉴스에서는 용산구청장이 올린 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눈치없는 관계자가 올린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글삭튀를 빠르게 했다고 하네요. http://m.viva100.com/view.php?key=20221031010008217
22/11/01 11:10
행언부장관도 내책임아님
경찰청장도 내책임 아님 지자채장도 내책임 아님 그럼 누구 책임이냐? 안정을 책임져야 하는 인간들이발언하는 꼴이 참 대단하군요 그리고 이런발언들은 추모만해라 조사결과나올때 까지 암말마라던 댓글 들이랑 맥락이동일하네요
22/11/01 11:13
책임감을 못느끼고 할 수있는걸 다 했는데 일어났다고 느낀다면, 내려와야 하지 않나 싶네요...
당연히 예방을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거 아닙니까..저자리에 앉아있으면..행사가 아니니 하는 말장난이나 치고..
22/11/01 11:21
구청장주재 할로윈 대책 회의 : 작년 O -> [올해 X]
도로통제, 일방통행 : 작년 O -> [올해 X] 경찰배치 : 작년 O -> 올해 △ (대부분 마약 단속 인력) 올해에 대응, 통제 안한게 한두개가 아닌데 뭘 자꾸 할만큼 했고 어쩔 수 없었다는 겁니까? 모르면 기사 업데이트 좀 하고 알면서도 그러는 거면 실드 작작 치세요
22/11/01 16:34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uitesoo11&logNo=222553661190&proxyReferer=https:%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sm%3Dmtp_hty.top%26where%3Dm%26query%3D%25EC%259D%25B4%25ED%2583%259C%25EC%259B%2590%2B%25ED%258E%258C%25ED%2582%25A8%25EA%25B3%25A8%25EB%25AA%25A9%25EC%25AA%25BD%2B%25EC%2595%2584%25EC%2598%2588%25ED%2586%25B5%25EC%25A0%259C
같은곳인데 통제 안하고 있는데요? 일방통행이요? 사람들 뒷통수랑 얼굴이랑 섞여보이는데 뒤로 걸었나보죠?
22/11/01 22:45
이 글은 경찰이 2021년에 고생한 블로그인데 제대로 가져온거 맞으세요? "2021년에 경찰이 1분 1초도 빠짐없이 모든 사람들이 완벽하게 일방통행하도록 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한 것도 아니고 BBC에서도 작년엔 통제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거짓 선동좀 자제하시죠.
22/11/01 23:07
BBC 기사에 실린 증언은 믿으면서, 왜 사진은 안믿으시는거죠..?
일방통행 시키려면 사람 많을 때 항상 시켜야지 드문드문 시키는게 대체 무슨 소용이 있나요?
22/11/01 23:14
1) 블로그 들어갔더니 경찰 사진도 많고 경찰분들 수고한다고 적혀있다.
2) BBC왈 "작년에 촬영된 영상에선 같은 장소를 경찰이 통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면 BBC말이 증명된거 아닙니까? 블랙숄즈를 아실 분이라면 "있었다"의 부정이 "전혀 없었다"여야한다는거 아실텐데 제대로 증명도 못할거 거짓이라고 몰아붙이는게 거짓 선동 아닌가요?
22/11/01 13:10
(신고되지 않은)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에 대해 얼마만큼의 통제가 합당한가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겁니다.
신고된 집회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에요.
22/11/01 11:28
작년 스토킹살인 사건때 정부의 무능이고 문대통령이 사과하라고 요구하던 인간이 지금 대통령입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11/21/5QD36FDGMZF6BILR2OIU6ZELPM/ 근데 150여명이나 목숨을 잃은 사고에서 지금 누가 책임을 지고 누가 사과를 하고 있나요? 이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되고 있는건가요? 인류상 최악의 재난상황에서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단연 돋보이게 이겨내온 대한민국은 1년 사이에 없어진건가요. 화가 납니다.
22/11/01 11:34
어떤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정부는 한게 없고 국민성으로 이겨냈다는데,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행정부 수장이면 이번 사고도 국민이 잘못한거죠.
22/11/01 11:32
보수정권은 규제 완화, 개인 자유 존중, 통제는 필요할 때만이 항상 기조였고 이번 사건은 이런 것들이 극대화 시너지를 만들어서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반대 정권에서는 항상 규제 강화, 공리적 자유, 적극적 통제가 기조일 거고 사고가 안생기면 맨날 욕 먹는게 일상일 겁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저 사람의 말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죠.
22/11/01 11:40
한 번 책임을 다 하지 않았고 잘못을 저질러서 큰 사고가 났는데, 사과하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덮어보려고 하니 이런 무리수가. 내년에도 할로윈 축제하면 그것도 현상인거니까 대비 안 하겠다는걸까요?
22/11/01 11:40
https://www.instagram.com/p/CkZkoU_vqSs/
허지웅 인스타 "주최가 없으면 시민의 자격을 상실하는 세계의 한가운데서. 할만큼 했고 책임질 게 없다는 말잔치의 홍수 속에서 정작 내 입과 손 끝에서는 쓸모있는 말이랄게 모두 사라져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제 심정을 명확히 짚어낸 글도 없네요,
22/11/01 11:43
타 커뮤니티에 외신통해서 작년에 있었던 길에서의 통제인원이 올해 없는거 이미 확인되었습니다. 동영상이 있던데요.
이정도면 일 안한거죠..
22/11/01 11:51
할로윈,방역해제,좁은내리막길... 사고가 일어날 불가피한 상황은 맞습니다만 10명도 아니고 300명의 사상자는 단지 불운을 얘기할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10명 20명 사상자였다면 구청장의 인식이 맞는말이겠죠
22/11/01 17:00
제가 구청장이었다면 희생자분이 1명이든 10명이든 숫자에 상관없이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으면 바로 사죄를 하고 미리 방지를 못하여 소중한 생명이 떠나감에 있어 책임을 지겠다고 했을겁니다. 그 1명의 가족은 세상 전부를 잃은 거니까.
22/11/01 22:23
어딘가에선 사상자가 300명이 넘어도 불운한 걸로 치부하고 마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음.....전 그러한 관점 자체를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사람이 죽고 다치는 것에 숫자의 기준이 어디있고 누가 감히 그걸 정할수 있을까요. 99명이면 그냥 운이 나빴던게 되고, 99명에 1명이 더해져서 100명이 넘어가면 운이 나빴던게 아닌게 되는건지. 그리고 그런 기준은 어디서 어떻게 나올 수 있는건지. 심정적인것도 그렇지만 (심정적인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안전'이란건 단 1명이라도 사상자가 나오는순간 실패한것이고, 그래서 숫자에 따라 맞다 아니다가 결정된다는 것에는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저 구청장이란 인간의 인식엔.) 사람들이 죽음에 점점 무뎌져가고있는것 같아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2/11/01 22:37
저도 구청장이 옳다는건 아닙니다. 최소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핑계를 돌리는 기준으로 보기엔 너무 큰 참사라고 보는거고요.
모든 사람의 생명이 중요한게 사실이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매일 각종 사고로 죽어가고 있고, 모든 죽음이 조명받거나 추모받는건 아닙니다. 타인의 죽음은 일상에 뭍혀 잊고살게 되는거죠. 배달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지건, 아파트 벽을 칠하다 낙사하건 공사장에서 안전사고를 당하던,, 수많은 죽음을 매번 상기시키지도 않고 그걸 매번 인식하고 가는 것도 견디기 힘든 슬픔일테지만, 한번에 백여명의 죽음이라면 그만큼 일상에서 예측가능한 범주안에서 가늠하기 힘든 규모와 상황이기 때문에 더 특별하게 보게되는 거겠죠. 누구의 목숨이 더 가볍다 무겁다의 문제는 아닙니다.
22/11/01 11:56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그대로 유임된다면 이 정부는 아무것도 할 의지가 없는 정부입니다. 그딴 정부는 필요없으니 앞으로 뭘 어떻게 하던 이 정부는 퇴진되어야한 정부라 생각합니다.
22/11/01 12:31
행안부 장관이 저러고도 자리 지키면 윤석열 퇴진 소리 나와야죠.
책임질 생각도 사과할 생각도 없으면서 자리만 지키려고 하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거 아닙니까.
22/11/01 15:52
???: 이재명, 문재인만 감방 보내면 됩니다??
행정가가 아닌 사람들이라지만 이렇게 일처리가 개판일줄은 몰랐네요 판검사가 행정가 맡는다고 나오면 거부감부터 생길 것 같습니다
22/11/01 12:00
사고 터지고 바로 대통령이 담화문 발표하고 국가애도기간 선포한다길래 이하고 그래도 이런건 잘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나서 사건 책임이나 수습하는 모습이 전혀 안나오고 오히려 내 책임아니라며 하나같이 회피하고 수습도 모르는체 하는거 보니까 빠른 대처와 국가애도기간 선포한 의도에 의구심이 생깁니다. 이건 마치 진짜 애도를 하자고 선포한게 아니라 '이렇게 하면 나 일 잘한다고 지지율 오르겠지?' '애도기간 해줬으니까 정부에 대한 비판같은거 말하지마' 라고 입에 재갈 물리려고 한 것 같잖아요. 애도기간을 선포했으면 정부는 그 기간동안 수습을 해야지 왜 다 '암튼 내탓은 아닌듯함' 하면서 정치적인 말로 회피나 쳐하고 있어요?
22/11/01 12:07
심지어 애도 기간이니까 너넨 다 입닥치고 있고 내가 하는말만 들어 하는 모양새에요 어처구니가 없죠
애도 기간이 언제 부터 국민들 입에 재갈 물리라는 기간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누구보다 정치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변명하고 회피하고 애도 기간이 아니라 사실상 남탓 국민탓 하는 기간이라고 생각 하는것 같던데 말이죠
22/11/01 12:04
베트남 와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베트남 젊은이들에게서 우리 부모님 세대의 사고 방식을 느낀다"입니다. 사과하면 진다고 생각하고, 사과하면 감당하기 힘든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베트남 사회가 한국의 7,80년대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특히 사회적 책임에 대한 회피 정서, 나의 실수나 오판을 인정하는 순간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식과 그에 대한 두려움 등이 매우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정권이 매우 보수적인 성향이고, 그래서 여전히 그 시절 사고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건가 싶어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22/11/01 12:41
여기의 공적 인프라 수준 생각해보면 저는 베트남 사람들의 성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믿을수 있는게 자기 자신 밖에 없어요. 그 '각자도생'의 시대가 한국에 다시 도래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우울해집니다. 안그래도 여기 언론이건 SNS건 이태원 사태가 득시글 한거 보면 솔직히 쪽팔립니다.
22/11/01 13:41
그러게요. 저희 직원들도 다들 인터넷으로 이태원 관련 영상을 보고 있더라구요.
제가 지나가면 언능 알트탭하기는 하는데, 뭐랄까 참 쪽팔리고 씁쓸합니다.
22/11/01 12:09
다른 사람은 몰라도 용산구청장만은 저러면 안되지...
행안부장관 - 용산구청장 다 저러니까 윤석렬 대통령이 말했던 모든것들에 대해 다 색안경쓰고 싶어지게 되네요.
22/11/01 12:14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부터 이번 일은 통상의 경우와 달리 잘못과 책임의 주체를 특정할 수 없기에 분노를 표출할 대상도 불분명하여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더욱 클 것이라는 얘기가 이미 많이 돌았는데 결국에는 어떻게든 다방면에서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되는 분위기로 흐르네요.
22/11/01 13:40
범인 찾기가 아니라 책임자 찾기죠. 큰 사고가 일어났는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니까. 책임의 주체를 특정할 수 없다고 어떤 누구도 책임을 회피하면 같은 사고는 반복되는 거고 그때부턴 국민의 대리인이라는 정부의 존재 의미에도 물음표가 붙게 되겠네요.
22/11/01 14:49
이 사건은 통상의 경우와 다르지도 않고, 책임의 주체는 특정되는 평범한 사례입니다.
안보, 치안에 문제가 있으면 책임을 정부(중앙/지자체)가 집니다. 예측가능하고 대응할 수 있었던 문제면 잘못도 정부가 주체가 되고요. 구조적인 문제에서 정부책임은 정부가 범인이라서 발생하는게 아니니까요.
22/11/01 12:16
행정적으로 축제의 정의가 있을것이고 할로윈은 그 정의에 부합하지 않겠죠.(아마도?)
그래서 저런 발언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그렇다고 저렇게 말을 한다고??????????? 그냥 말을 안하는게 나을텐데...
22/11/01 12:26
I am. Sorry라 말하면 문제 일수 있다 하지만 우리말의 근간은 한자와 순수 우리말이 혼재해 있어서...'미안하다,' 말구도...'송구하다.' '유감이다.' '안탑깝다.' '책임을 통감한다.' 등 정말 어느나라 보다 많은 한자와 형용사가 있으니 골라서 동사만 붙이면 되는데 배울 만큼 배운 인간들이 언어능력이 너무 정말 떨어지내요.
학력고사 세대라 그런 건지...사법고시의 폐해인지... 호미로 막을 걸 그냥 뚝을 터트리네요.
22/11/01 12:35
유상범, 정부 책임론에 “의무가 없는데 법적 책임 물을 순 없어”
https://m.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211010956001 이 사람도 검사 출신입니다. 율사 출신들이라 그런지 법적 책임 없다 이런 거 좋아하네요. 그럼 뭐 이재명은 법적 책임이 있어서 "국민 생명 못지켜 사죄"라고 했겠냐고요. 윤석열 포함해서 이상민 등 판검사출신 정치인들 진짜 말하는 거 보니 어처구니가 없어요. 어떻게든 자기 책임 피해보려고 말을 꾸며내고 변명만 합니다. 얘넨 사과하면 죽는 병이라도 걸렸나요?
22/11/01 12:41
정말 웃긴건 유감이란 단어에는 사죄의 의미는 하나도 포함되어있지 않죠.
주어의 감정이 남아 있다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인데 이게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의사표명할때 사과대신 사용하면서 사과의 의미가 포함된 단어라고 착각을 한건지 유감표명이 아주 난무하더군요. 당시에도 유감이란 단어로 사과를 하지않고 넘어가려고 한다고 치졸하다고 깟던 단어였는데.....
22/11/01 12:31
메타는 알빠노? 입니다.
죄송합니다 - 와 패배선언했다 개패자 로 이어짐. 그리고 여론 부화뇌동 시켜서 정치적논란으로 만들면 정쟁이 되니까 쌉이득.
22/11/01 12:42
선진국에 진입했으니 그간 만들어놓은 시스템이란게 있어
내치는 그래도 돌아가겠거니 생각했는데 잘못 생각 했네요 각자도생의 시대가 열렸네요 크크크
22/11/01 12:57
적어도 24시간은 자중했어야 한다고 보고, 그 시간까지는 성토하던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일 밤에 정권타령하던 사람들은 명백하게 선을 넘었었죠.
이후부터는 추모하자는 사람이나, 파보자는 사람이나 서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저래도 정부는 저런 말을 해선 안되죠. 한번이면 모를까, 아예 기조를 잡고 저런 식으로 언플하면 오히려 뭔가 있지 않나 하는 의심만 줍니다. 아직 정권 퇴진 운동에 정당성을 제공할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보지만, 저런 태도로 조금만 더 시간을 끈다면 진짜 그래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22/11/01 13:03
이틀전 속보보고 그래도 뭔가 하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명확해졌어요. 그럴듯한 말만하고 자기네 유리한 행동만 합니다. 자리 지키기 급급해요. [속보]尹대통령 "우리는 국민 생명에 무한책임 지는 공직자" https://mobile.newsis.com/view_amp.html?ar_id=NISX20221030_0002067085 도대체 대통령의 무한 책임이 무엇인지 정부는 반성해야합니다.
22/11/01 13:07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 보수, 특히 뉴라이트 계열 우파들은 이제 작은 정부를 넘어 아예 야경국가를 지향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걸 보면 지향점이 야경국가조차 넘어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도대체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22/11/01 13:10
저는 정말 건조하게 논리적으로만 따지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핼러윈 축제가 주체가 있는 축제는 아니니까요.
근데 핼러윈때 이태원에 모이는건 저 사람들 말맞다나 현상이긴 한데, 하루이틀이 아니잖아요? 벌써 몇년째인데요. 그 정도의 반복성이 있었다면 충분히 대비할 만도 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이 150여명이 죽었는데 논리만 따지고 있는건 좀 아닌거 같고요
22/11/01 13:12
논리만 따지고 있는 건 정말 비겁한 행태이고 비판받아 마땅합니다만
어디까지 공권력이 개입할 수 있을까에 대한 정도라면 차후에 논의 해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죠. 구청장이 할 소리도 아니구요. 에효.
22/11/01 13:15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대국민 사과…"특별기구로 진상규명"(종합)
https://v.daum.net/v/20221101125623435 1시간 전부터 신고가 100여건이 폭주하며 위험하댔지만 무시했다는군요. 뭐가 됐던 경찰은 칼날을 못피해가겠네요. 용산구청보다는 행안부 책임으로 기울긴 하겠네요.
22/11/01 14:15
경찰청장이 사과하니 직속수장은 어쩔 수 없이 사과하게 되는군요
[속보] 이상민 “이태원 참사, 국민 안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사과” https://v.daum.net/v/20221101141407566
22/11/01 13:17
https://www.safet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6531
[할로윈 데이 앞두고 안전확보에 만전] 이게 기사 제목입니다. 용산구 부구청장 주재로 열린 회의를 통해 해당 기간 내 안전에 신경을 쓰기로 했죠 그래서 신경을 쓴게 저거라는건데 뭘 이제와서 축제도 아닌데 용산구가 뭘 해야하냐고 적반하장을 하고있으면 우리가 누구한테 뭐라고 해야하나요?
22/11/01 13:18
추모만 하자는 분들. 행정부 인물들이 추모도 안하고 책임회피만하고 있을 뿐더러 추모한다고 어영부영 지나다보면 또 금새 지겹다는 소리 나올겁니다. 그럼 유가족들은 또 외로운 싸움을 해야해요. 지금 관심이 모였을 때 책임추궁도 하고 재발방지도 하고 해야죠. 골든 타임이 언제 지나갈 지 모릅니다.
22/11/01 13:23
아 진짜 지자체장의 인식이 이정도인가요?
김진태도 별거 아닌데 니들 겁나 유난떠네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박희영도 같은 느낌이 드네요.
22/11/01 13:31
박희영 구청장의 10월 17일 공개된 인터뷰 영상입니다.
https://youtu.be/fyQeo_LXNiY?t=296 [이번에 할로윈도 걱정이다. 저희가 관여할 수 있는게 아니라 자생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 안전에 대해서 신경을 쓸 것이다] '자생적인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오히려 안전을 신경 쓰겠다'는 취지로 본인이 얘기한 건 왜 손바닥 뒤집듯이 없던 일로 만드는거죠?
22/11/01 13:32
전 전에 정말 화가 나는게 이정권들어 안보 안전은 더좋아졌다고
자랑스레 떠들던 사람이네요 안보 안전이 좋아져서 홍수사태때 퇴근하고 미사일 오탄을 술처먹는지 아님 퍼자는지 보고못받아 그리고 이번용산 대참사까지 불과 4개월사이에 나라가 휘청휘청대는 지경이 됬는데 그소리한 인간은 이미 탈퇴 빤스런하고 없다는 거네요..... 참 이제 진짜 나라가 어찌될런지
22/11/01 13:34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5333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고 해명했는데, 사전에 인파통제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질의하자 주 원내대표는 "앞의 답변과 똑같다. 5일까지는 그런 논란을 자제해주시면 좋겠다" /기자 앞에서 "여기가 추궁하는 자리는 아니니까"라고 불쾌감을 드러내는 발언을 했다. 옆에 있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애도하자니까"라고 했다.
22/11/01 13:53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지금은 추모를 우선할때라고 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주말 지나고서까지 그런 마음인 분들은 매우 드문 것 같지만) 저양반들은 염치가 있으면 오늘 저런 소리하면 안되죠.
22/11/01 13:54
정치인이 필요한 상황에 다 법조인처럼 행동하니;; 이번 일은 잘 대응하나 싶었는데, 장관 입에서 붙은 불이 과연 잘 꺼질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22/11/01 13:58
보수 지지잔데도 이런 태도는 정말 메스껍게 하네요.
걸리면 가야한다는 책임론에서, 한입으로 두말하지 않으려면 경찰청장이든 구청장이든 서울시장이든 전부 옷벗어도 모자랄판에.. 정말 대통령이나 정당이나 정치력이라고 할만한게 1도없고 지지율관리를 못한다는게 느껴지네요.
22/11/01 14:18
개인적인 추모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정부 부처 및 각 기관에서 충분하게 사건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무언가를 하길 바랐습니다.
감정이 좀 추스려지고 어제 뉴스를 봤습니다. 미리 대비할 수 없었다는 주장까지는 건조하게 받아들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현상" 운운하면서 책임을 어떻게든 회피하려는 노골적인 모습과 사후 대처에 있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행태까지. 이 정부에게 제 안전을 맡길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금전적인 보상 외에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 생각에 하루 이틀 정도는 유예를 줄 생각은 있지만 현재로선 그렇네요.
22/11/01 14:33
피해자 있는 나라에서 걸고 넘어지기 시작하니까 재빠른 사과하네요. 외국인 피해자, 거기다가 미국 하원의원 조카 없었으면 절대 사과 안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2/11/01 15:10
http://tbs.seoul.kr/news/newsView.do?typ_800=6&idx_800=3481977&seq_800=20474654
책임 회피했다 뒤늦게 사과하는거면 자신이 책임회피한 사실까지 사과하는 것이 예의라고 보는데, 구체적인 사과문은 못 봤지만 그 말이 없는 이상 너무 가식적으로 느껴지긴 합니다.
22/11/01 16:32
일단 저는 '보도자료(공식 입장문)'인데서 가식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과 멘트 라이브로 찍히는게 싫으셔서 그동안 저딴 소리를 했나 싶은...
22/11/01 17:35
사과하는 순간 유죄인정으로 보고 꼬투리잡히니 무서운건 이해하지만
그러면 책임있는 위치에 있질 말아야죠 그게 무서운 사람은 책임회피만 하기에 급급한거 보니까 진짜 쓰레기같네요 책임지는 자리에서 책임 지라고 그 연봉받는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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