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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1 01:10
FED가 금리를 올리는 목적은 금리 그 자체가 아니라
그걸 수단으로 경기를 침체시켜 고용이 줄고 실업률이 늘고 가계수입이 줄어 결과적으로 수요가 망가지게 하려는 거니까요 결국 저축도 줄고 가계수입이 줄어들었는데 고금리 상태면 차입도 힘드니 인플레는 꺾일 수 밖에 없긴 할겁니다 그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운 경착륙이겠지만요 그렇다고 다른 대안이 있냐고 하면... 없죠
22/10/01 01:24
지금 Fed와 파월이 하려고 하는 것은 훨씬 고통스러운 방식이라고 봅니다
주택을 가진 사람들이 경제난으로 급매물을 내놓고, 모기지론을 갚지 못해 은행에 차압당한 매물들이 경매로 싸게 나와서 주택가격이 내리고 월세를 낼 사람들의 수입이 줄어 월세를 못 내게 되고, 임차인을 구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월세를 내리게 되는 그런 상황이랄까요
22/10/01 01:28
음 일반적으론 그런데 도심지는 좀 다르게 작용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데 중심지의 주택가격은 "도저히 집 유지가 안돼서 파는 사람"이 많아져야 내립니다. 뉴욕이나 실리콘밸리 같은 곳들은 집주인들도 여기 집값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거 다 알거든요. 그래서 싸게 팔기 싫죠. 그러니 진짜 도저히 안될때나 가격이 내려갑니다.
22/10/01 01:18
현재 미국 가계 금융자산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완화적으로 하면 다시 소비와 물가가 증가할 거라 긴축이 어쩔 수 없단 얘기도 있던데요.
22/10/01 02:44
미국 신규 주택 판매에서 8월 판매가 전월 대비 늘었다는 기사가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미국에서 여름이 주택 판매 성수기라 8월이 7월 대비 증가했다는 것만으로 전반적인 추세를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7월이 지난 달에 비해서 어땠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겠고요. 작년 8월 대비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도 보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8월 판매수는 8월에 판매가 완료된 주택수를 말하는 거라 실제로는 몇 달 전에 거래가 진행되던 물건이라고 들은 거 같습니다. 4, 5월만 해도 지금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지요. 그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분위기가 냉각될 줄 몰랐으니까요. 지금 자료를 찾을 수가 없는데 (사실 이쪽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요) 올 봄 이후 주택 판매, 판매 가격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아마도 오른 금리가 월세를 올리고 집값을 올리는 시나리오 보다는,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적어지고 (어쩌면 리세션이 더 맞는 표현일지도...) 급한 사람들이 주택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주택 가격이 내려가고 임차인들이 오른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서 자연스럽게 임대료도 내려가는 시나리오가 더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22/10/01 07:11
적당한 고금리(4.5~5.5%)유지하면서 일이년간 팬다는 시나리오가 제일 가능성 높겠지만
거기서 어떤 섹터/기업이 가장 아웃퍼폼할지 물가가 어느 정도 떨어져야(그 상태를 유지해야) 금리를 내려줄지, 또 거기서 뭘로 갈아타야할지는 미래의 제가 열심히 알아볼겁니다.. 오늘은 일해서 돈벌어야지
22/10/01 09:42
너무 많은 달러를 세상에 풀었으니 정책 효과의 갭타임도 전례없지 않을까요... 모양새를 보니 미국 주택 가격은 제일 최후까지 버티고 그동안 전세계가 다 박살나겠네요.
22/10/01 09:44
올린걸 잘 내리진 않죠. 자재 물가 오른것도 어마어마한데 파월이 금리 인상 끝낼때부터 진짜 경기침체가 시작될거같네요. 올해보다 내년이 힘들다는게 많은 경제전문가들 예상인데 내년말이 진짜 리세션을 동반하는 경기침체가 온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올해 6월때 식품물가 상승이 올말에 20%즘 오를까했는데 지금 추세보면 연말에 6월대비 40프로이상 오를지도 모르겠네요.
22/10/01 10:00
미국 부동산은 떨어지는 분위기이긴 하고,
금리인상은 개인적으로 미국 인플레이션을 다른 나라에 떠넘기는 효과 때문에 계속 가지 않을까 싶네요.
22/10/01 10:27
연준의 그림은 금리인상 -> 경기둔화 -> 물가하락 이고 미 경제가 버티는힘이 강하니 계속 올리는 중인데
본문 영감님 처럼 지금 금리 몇번 올렸는데 물가 안잡혔으니 실패한 정책이라고 하는건 쌀씻고 5분만에 밥안나왔으니 밥솥 고장났다는 격이죠.
22/10/01 10:31
아무리 그래도 한국도 금리 인상은 파격적으로 따라가야죠.
그렇게 투자할 매력이 있는 국가도 아닌데 뭘 믿고 작년부터 미적댔는지 의문.
22/10/01 10:40
우리나라 가계 대출이 너무 높아서(GDP대비 104%로 세계 1위),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도 클 것으로 우려되니까 망설이는 거겠죠
22/10/01 10:44
그래도 공격적으로 안따라가면 물가가 미친듯이 오르겠죠 사료값 식재료값 전부 오르니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번 오른 식재료는 내리질 않으니 선제적으로 방어해야죠...
22/10/02 01:26
인플레가 빨리 잡혀서 빨리 내린다면야 좋겠지만....
인플레가 채 잡히지도 않았는데 금리를 내린다면 그건 진짜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토록 매파적인 발언을 계속 하고 있는데 갑자기 금리를 내린다? 그거는 인플레를 감수하고서라도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매우매우 큰일날 것이라고 FED가 생각한다는 뜻 같아서요...
22/10/01 11:13
전쟁대상 …… 베트남 … 코로나바이러스
돈 ……………… 인쇄 …… 인쇄 물가상승 …… 필연 …… 필연 대책 …………… 금리↑… 금리↑ 대책자 ……… 볼커 ……… 파월
22/10/01 12:20
우리나라만 가계부채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일거라 생각했는데, 미국도 만만찮은 상황이군요. 역시 경제는 어렵네요. 게다가 주택문제는 사람들의 심리도 강하게 작용하는지라..
근데 제레미 시걸 교수의 얘기는 좀 성급한것 같긴 해요. 원래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실물경제에 효과를 주려면 6개월은 지나야 되는거고, 월세, 집값까지 영향을 미치는건 그보다 더 오래걸릴텐데, 벌써부터 실패를 논하기엔 좀... 주식시장엔 금리가 즉각 영향을 미치는게 맞으니, 롱충이라 비난받을만도 하네요.
22/10/01 13:43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경기 침체도 걱정해야 하고, 두번째로 미국 정부의 빚이 많아 금리를 올리면 갚아야 할 빚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기 때문입니다. 연준은 말로는 폴 볼커를 외치기는 하지만 실제로 볼커처럼 움직이지는 못합니다. 경기가 안 좋아 금리를 내리면 다시 인플레가 오고, 금리를 더 올리자니 경기가 망가지고. 무한 반복이 됩니다.
결국에는 미국은 스테그플레이션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2/10/01 14:56
파월이 몇번이나 밝혔듯이 바로 그 경기침체를 유도하기 위해 매파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인 지라 경기침체에 대한 걱정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안 좋아 금리를 내리면 다시 인플레가 올수 있기 때문에 인플레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꺾일 때까지, 금리를 내리지 않겠다고 잭슨홀 미팅에서 밝혔기 때문에 이후 주식이 작살나고 있는 것이구요 일단 경기가 작살나고 인플레가 잡히면, 다시 완화를 시작하면서 채권을 회수하면 되기 때문에 채권에 대한 걱정은 차후의 문제이고 말이죠
22/10/01 16:41
연준은 작년에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했습니다. 결국에는 대처가 늦었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어요. 저는 연준의 말을 100% 신뢰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연준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가장 최근에 발생한 인플레이션은 1970년대 입니다. 그 때 금리 인상 몇번으로 쉽게 잡혔습니까? 금리 몇번 올리다가 인플레가 잡힐 것 처럼 보이니까 금리를 내리니 다시 인플레가 살아 났습니다. 결국에는 볼커가 미친듯이 올려 간신히 잡았습니다. 과거의 데이터가 이러한데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힐까요?
22/10/01 16:52
말씀하신 것들에 대해 파월이 견해를 밝힌 게 잭슨홀 미팅 이후 지금까지의 상황입니다. 요약하자면....
1.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이라고 한건 오판이었다 -> 사과 2. 1970년대의 '실패는 "Stop and Go"가 원인이었다 (금리를 올렸다가 경기침체를 우려해 내리길 반복하는 것) 3. 그래서 1970년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이번에는 단호하게 금리를 올리고 인플레 심리가 완전히 꺾일때까지 금리인하는 없다 당연히, 인플레가 쉽게 잡힐리가 없죠 쉽게 잡힐 리가 없다고 판단하기에 Fed가 경착륙을 각오하고, 3연속 0.75bp라는 유례가 없는 금리인상 기조에 덧붙여 4연속 5연속도 가능하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것이구요 이러한 Fed의 정책에 대해서 찬반은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다른 대안이 있냐고 하면 글쎄요......
22/10/01 19:05
인플레이션을 잡을려면 금리를 인플레이션 보다 높게 올리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이 그렇게 올릴 수 있는 상황은 못됩니다. 연준 점도표를 보면 5%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인플레보다 낮은 5%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만 글쎄요.. 연준이 지금 하고 있는 방향은 맞다고 보지만 이미 인플레가 와버린 시점에서는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22/10/01 22:23
이미 인플레가 와버린 시점에 늦었다고 생각하신다는게 잘 이해가 안됩니다. 인플레를 잡기에 늦었다는 얘기인가요? 아니면 어떤게 늦었다는 얘기인지..
사실 인플레가 안잡히면 더 강하고 길게 올리면 잡힙니다. 현재의 미국이 그렇게 올릴 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는건 어떤 이유로 그렇게 보시는지요?
22/10/01 23:40
인플레는 경제에 있어서 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암은 초기에 치료하는게 좋지 퍼질대로 퍼진다음에 치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플레도 마찬가지로 작년에 잡았어야 하는데, ‘인플레는 일시적이다’라는 파월에 잘못된 판단으로 커질대로 이미 커져 버렸습니다.
대략적으로 미국정부의 부채가 30조 달러 정도 됩니다. 기준 금리가 5%만 되어도 매년1.5조 정도 갚아야 합니다. 미국의 연간 세수는 3.5조 정도 됩니다. 금리를 계속 올리면 과연 미국정부가 빚을 갚으면서 버틸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연준이 달러를 무제한 발행하면 인플레는 더 심해 질텐데요? 지금 연준의 상황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제 생각에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2%까지 금리를 올린다는 말은 블러핑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을 포기하고, 인플레이션을 허용하는 상태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10/01 23:45
1.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에 미국 정부가 갚는 금액이 늘어나나요? 신규 발행하는 채권의 경우 시장금리의 영향을 받긴 합니다만, 말씀주신 부분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2. 연준이 인플레를 허용하면 어떻게 되죠? 연준의 매크로적 움직임의 가장 큰 목표중 하나가 인플레를 컨트롤 하는것이긴 합니다. 그걸 포기하고 허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전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되나요?
22/10/02 00:31
1 미국 정부의 부채중 10조 달러 넘는 금액이 단기채권에 몰려 있습니다. 신규 발행해야 할 때 높은 기준 금리는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2.안잡히면 연준의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니, 달러의 가치의 급격한 하락을 맞이 하겠지요.
22/10/02 01:26
숲 님//
1. 저 위에서는 30조 기준으로 5%를 잡으셔서 매년 1.5조를 제시하셨잖아요. 그리고 채권과 기준금리를 연동시켜서 생각하시니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말씀하신건지 혼란스럽습니다. 뭐, 적게잡아서 단기채를 기준으로 5%만 매긴다고 치죠. 그러나 말씀처럼 '매년 n조를 갚아야 합니다' 라고 하는 워딩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요. 단기채 매년 갚아봤자 몇년 갚는다구요. 인플레 때려잡을때까지만 고금리 유지하고 그 다음에 금리 내려오면 다시 커버 되는 수준의 부담일 겁니다. 2. 미국이 패권을 놓는다고 이해하면 되나요? 미국이 그렇게 갈거라고 생각하시는거구요?
22/10/02 03:38
Navigator 님//
1. 채권과 기준금리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미국 연간GDP대비 부채가 얼마인지 보고 오세요. 2. 달러가 급격히 하락한다고 했지 미국이 패권을 놓는다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는데요? 더이상의 이야기는 무의미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의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제가 한 예측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잡을 수 있을 때 까지 금리를 올릴수 있을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22/10/02 06:15
1. 기준 금리가 높으면 이미 빚이 많은 미 정부에 부담이 더 커지겠죠. 국가 신용은 떨어지고, 그로인해 채권 발행은 힘들어지고, 어쩔수 없이 채권 가격을 더 내려야 겠죠. 결국, 똑같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채권을 더 큰 금리에 발행해야 하죠.
2. 연준은 건강한 경제는 가격이 안정된 경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파월 연설을 들어보면 Priceability를 매우 강조해서 이야기 하죠. 또,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잡을수록 더 큰 대가를 치뤄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 연준이 인플레를 허용할 일은 없을 거라서, 그런 가정은 의미가 없습니다. 정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하면 70년대 미국 장기 인플레이션과 그 인플레이션을 어떤 대가로든 해결하기 위해 볼커가 행했던 정책들을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미국 패권이니 그런 건 약간 엉뚱한 이야기로 보여서 답변을 못 드리겠네요.
22/10/01 14:49
미국 국채도 상당해서 매번 한도 높이는걸로 버텼는데, 볼커 때처럼 고금리로 가면 국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거라 외통수에 갇힐 수도 있어서 어느 순간 때 되면 영국이 하는 정책처럼 태세전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2/10/01 16:03
설마 올리겠냐 했는데 올려버리는 순간 진짜 곡소리 날 것 같습니다. 볼커는 후대에 재평가라도 받았지 파월도 재평가를 받을지 아니면 볼커를 따라한 미치광이로 평가될지.....
22/10/01 16:10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은 결국 경제 위기로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뭔가 터지긴 터질거라고 봅니다. 문제가 그게 아시아냐, 유럽이냐 하는 거죠.. 저는 지금 상황을 유럽과 아시아의 오징어 게임이라고 봅니다. 심판은 미국이구요
22/10/01 16:35
90년대 중후반에도 남미부터 깨지고, 이후에 동남아 국가들 다음에 우리가 맞았죠. 일본도 타격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워낙 보유자산도 많고 이미 경기침체중이라 상대적으로 덜했던 거고요. 이후 세계경제의 변방이었던 중국이 급성장하게 된것도 그 여파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전세계를 거대한 경제 쓰나미가 한번 휩쓸고 나서 세계 경제체제가 완전히 재편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22/10/01 19:03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미국 주택 가격은 역대급으로 하락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주택수요는 오히려 늘었나보네요 그나저나 모기지 금리 7%데 그냥 사버리지 할정도면 월세 시장은 도대체 어떻길래 후덜덜
22/10/01 19:57
무한정 찍어냈던 달러가 전세계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주고 있네요.
코로나가 끝났는데 업무 복귀를 하는 대신 조기 은퇴를 하는 미국인들 이야기, 코인과 NFT로 천억대 부자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던 시기의 이야기, 손실이 어마어마한데도 상장만 하면 떼돈을 벌던 스타트업들의 이야기... 그 후유증을 이제 전세계가 나눠 짊어져야겠지요.
22/10/02 14:06
그 이전에 그렇게 찍어냈던 달러로 가장 많은 수혜를 본 국가가 중국이죠. 그리고 그 돈을 가지고 이젠 되려 미국한테 개기고 있고요. 보통 돈을 찍어내면 인플레가 오는게 원칙인데 그간 약 20년간 중국이 끝없이 그 달러를 흡수하면서 물건을 찍어내서 인플레가 일어나지 않았던 거라 봐야죠. 그리고 이제 중국이 성장할만큼 성장해서 더이상 세계의 공장 역할을 못하게 되는 수준까지 와버린데다가, 코로나로 인해서 경기가 둔화되다보니 슬슬 그 거품이 터져나가는 상황이라 봅니다.
사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그전까지의 양적완화의 산물이라 볼 수 있는데, 은행들이 터져나가니 양적완화와 공적자금 투입으로 막아낸건데, 이젠 민간소비 영역에서 문제가 터지기 시작하니 더이상 돈을 풀어서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식이나 코인같은 자산시장은 전체 소비시장과 실물경제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라 봅니다. 사람들이 먹고입는걸 포기하면서까지 자산시장에 몰빵하지는 않거든요. 일부 그런 사람들이 없진 않지만...
22/10/01 20:04
어느 나무위키에도 코로나 버블이 문서로 만들어짐... ㅠㅠ
https://namu.wiki/w/%EC%BD%94%EB%A1%9C%EB%82%98%20%EB%B2%84%EB%B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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