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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3 14:40
블루 피리어드는 재밌게 봐왔긴 한데 갈수록 주인공 멘탈 + 팔랑귀 땜에 조금 질리는(?) 느낌도 들어요;
도쿄 리벤저스는 작가가 수습을 못하는 건지 갈수록 뇌절 리벤전스 되는 느낌이라 참 아쉽고요.
22/09/23 14:57
승부 끝날때마다 승자들이 짓는 압박미소들이 은근 자극적이긴 하죠 크크
제가 도박마나 카이지처럼 이번엔 또 어떤 식으로 주인공이 궁지에 처하고 그걸 타파할까 하는 그런 부분도 재밌게 보는 포인트인데 카케구루이는 아 빨리 끝내고 스토리 깝시다 하는 기분이라 흥이 덜 나나봐요 ㅠㅠ
22/09/23 14:50
오 흑박물관 속편 나온거 잊고 있었네요. 저도 사야겠습니다. 리디북스에서 은근 검열한다던데 흑박물관은 괜찮나요?
전 좀 오래된 만화를 리디에서 조금씩 사서 모으는 중인데 <내 마음속의 자전거>, <코세르테르의 용술사(구:드래곤키드)>시리즈, 이마 이치코 걸작 단편집, <아톰 더 비기닝>,<언덕 위의 마법사>를 샀습니다. 어쩌다보니 힐링물 같으면서 세계관이 큰 만화 위주로 산 것 같네요. 아톰 더 비기닝은 애니에서 다룬 주제의식도 좋았고, 애니 이후 내용이 나오는 만화책에서 나온 반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언덕 위의 마법사는 BL이지만 메이지 카나코 작가님의 노코노코나 일변세계를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강력추천하고 싶네요. 다 보고 가슴이 정말 먹먹하더군요. Cand 님이 써주신 것중에서 메달리스트랑 마법사의 신부도 끌리네요. 이것도 한 번 고민해봐야겠어요. 코세르테르의 용술사는 인물자체는 평면적이고 너무 뻔한 반전을 계속 보여주지만 각자 관계나 알고보니 포스트아포칼립스나 마찬가지였던 세계관의 반전이 충격이었습니다. 본편 설정 일부를 푸는 스핀오프까지 하면 28권의 분량인데 이제서야 프롤로그나 중반까지 온 느낌이에요. 후속을 작가님이 작업중이던데 한국에도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내 마음속의 자전거는 예전에 한 번 다 봤는데 다시 아무 얘기나 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사실 일본에서 더 연재중이라는데 아무래도 인지도가 낮고 찾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QED처럼 이북 정발도 요원해 보인다는 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정발된 내용 안에서 얼추 이야기가 잘 마무리된 점이라 지금도 충분히 구매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22/09/23 15:03
검열은 그 뭐냐 인펙션급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하고 다 제끼고 있습니다...정 급하면 원서사야죠 흑흑
아톰 더 비기닝은 이번에 세트할인하던데 추천 감사합니다 담달에 충전하면 고려해봐야겄네요. 내 마음 속의 자전거도 끌리네용. QED랑 박물관은 리디에 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QED는 후속?인 if까지도 나오고있고 자주 세트할인하더라구요. 예전에 종이책으로 다 샀던거라 지금은 굳이 안사고있긴 한데 나중에 사긴 할것같습니다 크크
22/09/23 15:36
만화책을 많이 봐서 그런지 뇌절각인 작품은 칼같이 하차하는 편인데..
웹툰은 80프로정도는 하차하게 되더군요.. 일본만화는 하차율이 낮기는 한데.. 일단 블루피리어드 원펀맨 도쿄리벤져스는 하차했습니다. 초반에 너무 재밌었는데 작가가 이야기를 진행할 능력 or 의지 가 없여서요 갑자기 생각난건데 느와르 좋아하시면 더페이블 괜찮습니다 이제 저에게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크크
22/09/23 16:22
저도 한두번씩 끊은 만화가 있기는 한데 그래도 어지간하면 보던건 다 보게 되더라구요...ㅠㅠ
최근 본 느와르? 물은 지뢰진이랑 지뢰진 디아블로가 있군요. 뭐 모르실리가 없긴 한데 여튼 그냥 다 죽는 파멸물(...)입니다.
22/09/23 17:37
후속작입니다. 대신 권수가 3권인가 5권인가 해서 짧게 끝납니다.
살아는 있습니다. 작가의 다른 정발 작품이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혹시 보시고 재미있으셨면 소개해주세요 크크
22/09/23 17:59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ie=UTF-8&query=%EC%A7%80%EB%A2%B0%EC%A7%84+%EC%9E%91%EA%B0%80+%EC%9E%91%ED%92%88&sm=chr_hty&where=m
폭주족 출신 작가의 자전적 만화 폭음열도 사후세계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선택 스카이하이 시리즈 막부 말기 시대 사무라이 형제 이야기 사도 다 재밌게 봤습니다. 블랙 박스는 본 거 같은데 기억이... 잔향은 방금 검색해보고 알았는데 봐야겠네요.
22/09/23 17:43
메달리스트(일명 피겨뚤래) 엄청 기대작이죠. 우연한 기회에 만갤 번역본 접하고서 바로 리디북스에서 정발본 질렀습니다. 10월에 3권 정발 나온다는데 이북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어요. 크크크
22/09/23 17:52
캐릭 망가지는게 예전 마기 느낌이라 마기 작가인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크크.
뭔가 하네배드랑 비슷한 느낌으로 읽긴 했는데 여튼 간만에 재미있는 작품 나와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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