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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2 21:22
뭐 끽해야 짤리는건 본인일뿐 자민당 내의 의원들과 당원들에서 어차피 뽑히는건 상수라서?
솔직히 내각지지율은 떨어지는데 당지지율은 또 안떨어지거든요...
22/09/22 21:51
일본 정치 체제 보고 있으면, 진짜 지지율 엄청 낮은 총리가 총해산 선언하고 또민당 나와서 다시 그 총리 재집권하는 경우가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일본 국민들이 어, 이거 지금 체제 좀 이상한 거 같다. 느낌 올 듯
22/09/22 22:31
그런 경우는 이미 여러번 나왔습니다. 해산총선거라는게 지지율이 낮아진 총리가 내리는 정치적 결단이고, 그 의미는 자신의 재신임여부를 국민들에게 묻겠다는 얘기죠. 아베 전총리의 경우에도 재임기간중 두 번 해산총선거를 단행했고, 두 번 다 대승해서 재등판했습니다. 애초에 해산여부가 총리의 고유권한이라, 지금이라면 이길 수 있다고 어느정도 계산이 섰을 때 해산하기 때문에, 승률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22/09/24 00:44
지지율이 낮아지면 해산, 정도가 아니라, 2차대전 이후 일본에서 임기만료로 중원선을 치른 경우가 몇번인지 알면 놀랄 분들 많을겁니다. 정답은 단 1번 이라는 겁니다. 미키 다케오 시절에, 본인의 소신 + 정국이 꼬임등으로 4년 임기를 채운 유일한 중의원이 되었죠. 일반적으로 의회해산이란게, 비상상황에서의 정치적 결단이라는게 상식이라고 한다면, 일본에선, 집권당이 적절한 시점에 자기들에게 유리한 패로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관행처럼 자리잡고 있는 나랍니다. 정말 알면 알수록 이상한 나라에요.
22/09/22 21:28
이소리 나오면
의회 해산하고 선거 다시한다는 이야기던데 기시다 총리 입장에서는 통일교 문제 때문에 그쪽 여당도 우리 여당 만큼이나 난장판이던데 통일교의 국가 대통령이 일본 총리가 있는 호텔까지 찾아와 만나고 싶지 않은 만남을 가져야 했으니 일본 총리 입장에서도 국내정치적으로는 악재라 기시다 총리도 참 답답하겠네요.
22/09/22 21:34
기시다 총리 입장에서는 이 시점에 정상회담을 하면 국내정치적으로 마이너스가 되고, 회담을 거부할 좋은 구실(한국측의 일방적인 발표)이 있었음에도 굳이 짧게나마 회담을 했다는건, 향후 자신의 치적으로 삼을만한 큰 양보를 얻어냈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 뭔지는 좀 더 지켜보면 나오겠죠.
22/09/22 22:51
유엔이 있는 도시의 일본대표부건물로[일본 영토라고 봐야죠] 한국의 대통령을 불러서 만나준 모양새를 취한 것만으로도 일본의 외교적 승리죠.
기시다는 +- 제로 라 하더라도 운석열이 마이너스를 한가득 안고 갔으니
22/09/22 21:55
아베가 암살당할 때만 해도 개헌선 가볍게 넘기는거 아닌가하며 많은 분들이 우려했는데 아베 사망 후에 통일교 때문에 일본 정계가 난리가 날 줄이야.. 사람 일은 모릅니다.
22/09/22 21:57
뭐 사실 개헌선은 언제나 늘 넘어있었습...
단지 그 내부에서도 어떻게 개헌할지가 조율이 제대로 안되고 있었을뿐...거기에 통일교까지 터져서 개헌따위가 되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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