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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30 14:48:44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일반] 우리나라 집값은 우상향 일수 있을까요? (수정됨)
개인적으로 집값은 우상향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오르락, 내리락 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10년 20년 30년 보면 , 물가가 오르고, 돈의가치가 떨어지니,

집값은 무조건 우상향할꺼라는 믿음 말이죠.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보고 있으면 그게 과연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80년에 80만명이던 출생아수가, 00년 56만명,  21년에는 26만명으로 떨어졌죠.



이제는 시간이 지나 정책이 잘나오고, 세상이 바뀌어 출산율이 2배 넘게 급등해 2.0 으로 회복시킨다 한들..

( 이것 자체도 불가능해보이지만 -_-; )

절대적으로 출산을 할 사람의 숫자가 이미 줄어버린 상황이니,  

돌이킬수 없는 강을 이미 건너버린 상황 같더군요.

( 출산 가능한 사람이 100명일때 2.0 이면 100명이 생기는거지만. 출산 가능한 사람이 30명이면 2.0을 회복해도 30명밖에 생길수가 없죠 )

거기다 젊은 사람이 극적으로 줄어들면서 생기는 경제적인 타격까지 감안한다면...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의 상위 10%안에 들어가는 지역은 인기가 있을수 있겠지만..

그외의 나머지 90%에 해당하는 곳은,  우상향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PGR 다른 분들은 어떻게 예상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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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
22/08/30 14:52
수정 아이콘
다들 마르키아르님과 비슷한 생각이지 않을까요? [각 지역의 상위10%는 인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머지 90%는 어떻게 잘 모르겠다] 뼈빠지게 2~3억 모았는데 집값 반토막나면 내 인생 큰일인데...무조건 수도권이나 지역 상급지로 고고싱, 어,너도? 쟤도? 그러면 수도권은 계속 더 오르고 나머지는 죽고...
22/08/30 14:53
수정 아이콘
GDP가 증가하면 자산값도 늘겠죠
22/08/30 14:54
수정 아이콘
사실 수도권 집중현상이나 저출산 이런것도 "자산의 총액" 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단기적 파라미터일 뿐입니다.

문제는 내 집값에는 중요팩터일 수 있다는 거죠.
22/08/30 14:54
수정 아이콘
본인 집 있는 분들는 우상향을 바랄거고,
저같은 무주택자는 떨어지기만을 바라겠죠.
샤한샤
22/08/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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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있습니다만 떨어지길 바라고 떨어질거로 생각합니다.
지금 팔지 그러냐? 하실수도 있지만 육아때문에 이동이 힘듭니다.
Dowhatyoucan't
22/08/30 16:39
수정 아이콘
팔고 전세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라떼는말아야
22/08/30 16:53
수정 아이콘
팔고 전세갔다가 2년 또는 4년 뒤엔 월세로 바꿔야할수도 있습니다..
그리움 그 뒤
22/08/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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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울에 집 있지만 지금 가격의 1/2~2/3 정도로 떨어지길 바랍니다.
내 집값만 떨어지는게 아니면 떨어져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 집없는 사람들 입장에서 노동수익으로 어느정도 집값이 계산이 되는게 사회적으로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몽키매직
22/08/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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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무주택자의 오해 중 하나인데, 유주택자들도 언제나 더 넓고 좋은 새집으로 이사가고 싶어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집값 상승하는 걸 싫어합니다. 집을 옮길 생각 없어진 노인들도 세금 늘어서 싫어하고요. 징검다리 간격이 넓어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특수한 소수 밖에 없습니다.
22/08/30 16:28
수정 아이콘
다주택자 외에는 집값 올라가는 것이 좋을리가 없죠.
22/08/30 16:41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무주택자도 집값이 떨어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주택자는 대부분 미래의 유주택자를 꿈꿉니다. 평생 전,월세로 살아야지 하고 마음먹는 사람은 없어요

지금은 집이 없더라도 오를것이다. 더오르기전에 사야지. 라고 생각하죠

무주택자는 집값이 우하향 하길 바라겠지 <- 이렇게 전제를 깔면 결과도 죄다 엉터리로 나오게 됩니다
썬업주세요
22/08/30 17:03
수정 아이콘
내가 구입할 때만 일시적으로 싸게!
충동가입
22/08/30 14:5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있고 전세계적 생산력증대가 존대하는 한 절대가격측면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이겠죠. 상대적가치야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만.
개좋은빛살구
22/08/30 14: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예전에는 평균적으로 4명 이상이 살던 집들에서 이젠 1~2명 사는 집으로 변할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거주자 숫자가 줄었지만, 1인당 필요로 하는 공간은 더 늘것으로 예상하기에, 가구 수 자체는 지금이랑 비슷하거나 늘어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인해 제가 집을 구매하게 될때까지는 수도권은 계속 우상향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shadowtaki
22/08/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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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싶은 그 집은 언제나 우상향입니다.
부친토로
22/08/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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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살고있는 그 집은 우상향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덜덜
후랄라랄
22/08/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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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 보다는 가구수로 봐야죠
제가 죽기전까지는 인구는 줄지만 가구수는 늘어날거 같군요
상하이드래곤즈
22/08/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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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0년 전에 이걸 놓쳐서 ㅠㅜ
예상대로 지방 광역시 인구는 줄었는데…
가구수는 늘어나서 결과적으로ㅠㅜ
수도권도 아닌 지방 광역시에서
2008년도 4~5천 하던 아파트가 작년 피크때 4억이 넘게 오르더라구요.
22/08/30 15:06
수정 아이콘
20년 정도는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그 이후는 알 수 없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10년 정도 후 부터는 정말 집을 잘 골라 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이나 경기도 요지는 괜찮을 겁니다
콘칩콘치즈
22/08/30 15:0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모르겠지만...서울이나 경기 주요지역은 장기 우상향할것으로 생각합니다.
알카즈네
22/08/30 15:07
수정 아이콘
시골의 낡은 집들은 못 팔게 된지 오래고 구축 아파트는 헐값에 가깝지만 아직도 신축이나 입지 좋은 곳은 비쌉니다.
인구 줄어도 누구나 살고 싶은 집은 여전히 비쌀 것이고 그렇지 않은 집들은 가치가 더욱 떨어질겁니다.
오늘처럼만
22/08/30 15:07
수정 아이콘
다른지역은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제가 살아있는 동안엔 수도권도 장담 못허겠지만 '서울'만큼은 어느정도 부침은 있겠지만
우하향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북한의 전쟁이나 포격 같은 안보 이슈만 없다면...)

저희 어머니도 드디어 최근에서야 자가 2채를 가지게 되셔서 자식들이 사모님이라고 하면서 부모님 기분 좋게 해드리고 있는데
이 인생 숙원사업이 끝나시니 이제는 지금 가지고 있는 두 채 잘 굴려서 어떻게든 서울입성하는게 죽기 전 마지막 숙원사업으로 생각하고 계시는데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구요...

그게 잘 되야 제가 장가를 갈 수 있....크크크
사업드래군
22/08/30 15:09
수정 아이콘
30년간 하락한 일본의 집값이라지만 도쿄의 중심지는 이미 전고점을 돌파한지가 꽤 됐죠.
말씀하신대로 국가자체가 소멸하지 않는 이상 중심지로의 쏠림은 더욱 심화되며, 서울의 집값은 일시 하락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겠죠.
또한 인구도 줄지만 가족구성원의 수도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1~2인 가구가 대세로 갈 겁니다.) 가구 수 자체는 인구감소만큼 감소하지 않을 겁니다.
나머지 소도시들을 비롯한 지역자체의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곳들은 거주하던 노인분들이 돌아가시고 나면 아마 빈집들이 속출할 겁니다.
제3지대
22/08/30 15:13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되든 돈없으면 답없고 돈있어야 고민하죠..
22/08/30 15: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식시장의 경우 전체시장이 PBR 4~5, 대부분의 주식들이 PER 50~100정도를 기록하고, 주택시장 및 그밖의 자산 및 경제 상황들이 그와 비슷한 정도로 전부 형성되는 어떤 시점이 도래한다면, 그 시점을 기준해서는 그 이후 대략 30여년간의 조정기가 도래할수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일본의 1990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즉, 그런 아주 극단적인 경우에도 조정이 아주 길뿐 기본적으로는 우상향이라는 것이죠.
다만 일본의 경우에는 중국의 부상이라는 것 또한 같이 겹쳐서 그 정도지, 그게 아니었으면 훨씬 짧았을수도 있습니다.
그 정도의 대버블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그렇게 오래걸리는건 아니거든요.

아무튼 그런 정도의 상황에 이르지 않는다면 조정기라고 해봐야 12~13년 정도가 반복되는 정도의 우상향이 장기적으로 이어진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빨라도 2040년대, 늦으면 2080년대까지는 이어질것 같습니다.

한국은 일단 그런 버블을 만들지도 못했을 뿐더러, 아직 선진국으로서의 초기 성숙과정을 거치는 단계에 있습니다.
주택시장과 관련해서 본다면 아직 수도권 확장이 끝날려면 한참 멀고도 멀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개발 과정이 지나가야 비로소 대충 다 했다고 할만한 상태가 되죠. 그게 빨라야 2040년대입니다.

아직 개인적인 망상 수준에 불과하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과거 일본에 상당히 준하는 수준의 버블과 대호황이 향후 한국에서 만들어질 가능성을 엄청나게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한 5% 정도의 가능성? 그 정도면 정말 높은거죠.
만에 하나 그렇게 될 경우 그 시기는 2030년대 중반~2040년 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회색사과
22/08/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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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률이 떨어져서 대학교 진학생 숫자가 암만 줄어들어도..

서울대 교수님들은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집이 서울대냐 연고대냐 지방대냐 의 문제가 있지만요 ㅠㅠ)
-안군-
22/08/30 15:2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GDP가 우상향한다는 전제가 깔리면 그럴 수 있겠죠.
근데 그게 꼭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어서요. 만에 하나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처럼 부패나 포퓰리즘 등으로 인해 나라 경제가 고꾸라지면...
하우두유두
22/08/30 15:27
수정 아이콘
그러면 한국탈출 가능한 극소수말고는 대다수가 죽는다고 봐야;;
-안군-
22/08/30 17:49
수정 아이콘
오히려 부자들 입장에선 더 살기좋은(?) 나라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필리핀이 딱 그렇죠.
메타몽
22/08/30 20:09
수정 아이콘
여러 상황을 보면 필리핀, 어르헨티나 엔딩의 가능성도 상당히 높죠

무척 걱정이 됩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8/30 15:27
수정 아이콘
한국의 미래는,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토종, 부자 한국인들이 몰려 살고 나머지 지방은 인구 소멸로 멸망하거나 아님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서 사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서울은 부자들을 위한 성이 되어 천정부지로 집값이 치솟고, 지방은 완전히 슬럼화 되는 거죠.
서지훈'카리스
22/08/30 15:28
수정 아이콘
인플레는 결국 우상향하죠
돈 찍어내는 속도보면 어떤 재화든 명목가치는 오르지 떨어지진 않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30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호수에 물이 빠지면 많은 물고기들은 죽지만 군데군데 남아있는 웅덩이들에는 물고기들이 떼로 살게 되죠. 마찬가지로 집값이 전체적으로 우하향하면 할수록 상급지는 보합내지는 우상향할거라 봅니다.
22/08/30 15:3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망겜 1서버랑 똑같이 보고 있습니다. 게임이 망할수록 인구는 1서버에 몰리죠. 와우가 망할때도 아즈 호드는 아즈 호드였으니 서울 1급지는 별 차이 없을 테지만...그 외는 처참할 수도 있을겁니다
22/08/30 15:35
수정 아이콘
비유 재밌네요 크크. 피지알에 어울리는 비유 1따봉드립니다.
22/08/30 18:37
수정 아이콘
역시 게임사이트 다운 비유네요 바로 와닿습니다
유료도로당
22/08/30 21:09
수정 아이콘
아즈호드는 지금도 혼잡뜨더군요 크크
조미운
22/08/30 15:32
수정 아이콘
과거에도 집값은 우상향 해왔으니까 미래에도 우상향할거라는 믿음이 아직 사회 전반에 깔려있죠.

- 지난 40년(1980-2020)동안 우리나라가 경제 성장해왔던 만큼 향후에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 생산 가능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던 시기에서, 마지막 베이비붐 세대들이 사회에 진입하고 전체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대로 변하는데, 과연 앞으로도 수요 우세 시장이 펼쳐 질 수 있을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이 두가지 조건이 앞으로는 과거와 너무 다를 것이라 생각해서... 한번 집값 조정이 크게 온 뒤, 꽤 오랜 시간 동안 부동산은 재미 없을거라 예상합니다. 인플레 때문에 자산 가격은 계속 우상향 할 것이다고 보는 분들도 계신데 너무 순진한 믿음 같아요. 자산 중에서도 가치 있는 게 오르겠죠. 떨어지지 않는 자산은 없습니다. 명목 수치가 오른다 하더라도 상대 비교로 봐야 하고요.
더파이팅
22/08/31 0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울이나 경기도 상급지는 우상향하겠지만 말그대로 우상향일 뿐 지난 40년의 폭발적 상승은 절대 없다...
사실 가구수가 늘어난들 GDP가 한계가 있는데 1인가구에서 30,40억을 뚝딱 만들어낼리 만무하죠.
아구스티너헬
22/08/30 15:39
수정 아이콘
항상 실주거 수요가 넘쳐나는 상급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겠지만 인구가 줄면 이 '상급지' 도 점점 줄어듭니다.
보유하신 부동산이 상급지 중에서도 상급지인지는 판단하셔야겠죠
22/08/30 15:40
수정 아이콘
환경의 급격한 변화나 온라인 사회 등 변수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꿈트리
22/08/30 15:43
수정 아이콘
서울 포함 지금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산업섹터가 있는 지역은 우상향하거나 버틸겁니다.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자동차 등등이 있는 지역이요.
22/08/30 15:44
수정 아이콘
인플레로 인해 통화량은 늘어날 수 밖에 없어서 핵심지는 우상향 아닐까요?
한국은행에서 돈을 하나도 안찍어도 금리라는 게 있기 때문에 현재 통화량을 100이라고 하면 내년 통화량은 105가 되잖아요.
그리고 한국에서 돈을 안찍어도 달러가 계속 늘어나죠. 최대 소비국인 미국이 달러를 발행해서 물건을 사고, 달러와 함께 인플레를 수출하니까요.
한방에발할라
22/08/30 15:50
수정 아이콘
일단 강남으로 직행할 수 있는 곳은 금리가 안정되는 순간 무조건 더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이시간
22/08/30 15:51
수정 아이콘
실GDP, 인플레, 수요 모두 정체 또는 마이너스 요인이고 공급은 노령자 죽기시작하면 플러스라 봐서 우상향 어렵다 보는데, 뭐... 제 예측은 항상 틀렸으니까요.
iPhoneXX
22/08/30 15:59
수정 아이콘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도 없지만 반대로 지나친 낙관도 아니라고 봅니다.
우상향의 기본은 한국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는 믿음인데, 여전히 제조업 기반의 높은 한국이 과연 10~2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위치를 차지할지가 의문이고, 국내 공장 이전이나 축소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는거 보면 지나친 낙관론은 금물이라고 봅니다.
22/08/30 16:08
수정 아이콘
인구가 줄고 취업자리가 서울근교로 몰리면 지방 집 값은 떨어지고 서울 근교는 더 오르고 이럴것 같아요.
푸크린
22/08/30 16:09
수정 아이콘
서울 및 광역시+경기 1급지의 장기 명목가격은 MV=PY 하나로 정리됩니다
현대 경제의 태생 상 명목가격의 방향성은 명확히 한 쪽에 확률이 쏠려있는 기울어진 킹동장일 수 밖에 없는데 굳이 대놓고 불리한 쪽에 베팅 할 이유가 없죠

나머지 지역이야 명목가격 실질가격 다 박살나겠지만 그 박살난 사실 자체가 관심밖이라 언급이 안 될 거란 말이랑 같으니
우리집백구
22/08/30 16:13
수정 아이콘
인구가 줄어들면 1서버 집중현상은 가속화되고 나머지는 유령서버되는 건 명약관화한 일입니다.
키르히아이스
22/08/30 16:19
수정 아이콘
지방은 소멸이 확정이고
서울은 우상향 확정
지방대도시들은 ? 입니다.
인구소멸과 부동산은 별 관계가 없죠.
Gorgeous
22/08/30 16:30
수정 아이콘
지방대도시도 중심지 집중화 되다가 소멸되는 방향으로 갈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락장으로 보이는 지금 중심지가 더 큰 하락폭을 가져감에도 이미 중심지, 외곽지 갭은 19년도 이전에 비해 더 커졌어요.

지금같은 분위기에서 지방 중심지가 옮겨갈만한 대규모 인프라를 까는건 사실상 불가능이니 19년도 이후 급등장이 갈놈, 못갈놈 이미 갈라놨다고 봅니다. 거기에 지방은 대학 잘보내는 학군지의 위상이 너무 공고하고요. 어떻게든 중심지로 들어가려는 사람들 수요 때문에 광역시급 도시 중심지는 지방소멸 직전에나 빠질거에요.
다이어트
22/08/30 16:19
수정 아이콘
신도시랑 인기 있는 지역은 계속 오를 것 같은데 나머지는 이제 슬슬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벨네드베드
22/08/30 16:19
수정 아이콘
좋은 자리는 꾸준히 우상향 할 겁니다.
아이군
22/08/30 16:23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시점에서 장기적 우상향은 그닥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장기적 우상향이라는 말이 그냥 위로 쭉쭉 오른다는 말이 아닙니다. 당연히 굴곡이 있고 사이클이 있습니다.

꼭대기에서 사도 언젠가는 오르겠지만, 그 기간이 10년 20년 이러면 답이 없죠.

저번 꼭대기에서 이번 꼭대기까지 10년 정도 걸렸는데 그 10년의 고통은 말로 하기 어렵습니다.(2013년 14년이 대한민국 자살율 최고 찍던 시기입니다. 코로나 시국보다도 더 높아요)

설사 장기적 우상향 론이 맞다고 해도 지금 부동산 가격 복구 될려면 최소 10년, 운 나쁘면 20~30년 정도 봐야 되는데, 그걸 믿고 집을 산다? 그건 객기라고 봅니다.

오히려 떨어지고 나서, 할만한 이야기죠. 장기적 우상향론을 믿는다면,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게 낫다고 봅니다. 얘는 이미 떨어졌으니깐요....
지구돌기
22/08/30 16:3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과거 케이스를 보면 [5년 급등 - 10년 침체]의 사이클을 반복합니다.
노태우 급등 - 김영삼,김대중 침체 - 노무현 급등 - 이명박,박근혜 침체 - 문재인 급등의 사이클을 반복해온 것이죠.

결국은 전고점을 넘었다고는 해도, 08년도 가격을 18,19년에나 회복한 곳들도 꽤 됩니다.
이런 곳들을 영끌한 사람들은 그동안 고통이 심했겠죠...
22/08/30 16: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무현 급등이라는 것도 사람들이 흔히 가진 잘못된 상식 중 하나인데, 노무현 시대는 조정 반 상승 반이지 대통령 이름을 급등 앞에 붙일만한 시대는 전혀 아닙니다.

2003~2004년 및 2005년까지도 상승이 그다지 특징적이지 않거나 상승을 아예 안하거나 하락하거나 하는 곳들도 많구요.
지방의 경우 2006년에도 상승이 아예 없는 곳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 지역들은 2003~2007년 임기 내내 하락장이었죠.

전국 모든 지역이 전부 다 같이 크게 상승해야 그러한 시기를 두고 '급등'소리를 붙일만할텐데, 노무현 임기에는 그런 현상이 아예 없었습니다.
한국 전체의 부동산 시장이 진짜 폭등한건 2001~2002년이죠. 김대중 임기입니다. 상승의 넓이(지역) 및 폭(상승의 크기)면에서도 당시에 비할만한건 1988년밖에 없습니다.

즉, 한국 부동산은 김대중 침체 노무현 급등이 아니라, 김대중 폭등, 노무현 그럭저럭 무난. 정도가 맞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비한다면, 2019년 4분기~2021년 상반기까지의 폭등은 노무현이 아니라 김대중 시기가 됩니다. 상승폭은 좀 부족하지만 그 비슷한 분위기(일단 전국 모든 지역이기도 하고)가 상당히 나기도 했죠.
지금은 2003~2004년 즈음과 마찬가지로 2001~2002년에 오른게 워낙 많아서 도저히 더 오를수 없어서 쉬어가는 그런 상태죠.
22/08/30 16:39
수정 아이콘
글쎄 그건 딱 지금이 무조건 고점이라는 결론하에서 하는 얘기고, 제가 볼때는 지금이 아닌것 같은데요. 빨라야 2024~2025년. 늦으면 2026년 정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원래 지역마다 시차는 길면 1년여 정도 있을수도 있구요.

타인이 보고 있는 게시판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말해서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거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아예 확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점 이후의 장기적인 조정기라는 것 또한 반드시 명목가격 하락만 있는게 아니구요. 게다가 지금 시대는 인플레이션이 기본적으로 계속 높을 가능서이 높은 시대라서 명목가격 하락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집니다.

2025년쯤 '운나쁘면 10년 후에 겨우 복구된다'고 한다면 거기에는 동의할 수 있으나, 지금 시점이 그런 말을 할 때는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질문쟁이
22/08/31 15:12
수정 아이콘
25년쯤까지 집값이 조금 더 오른다고 보시는건가요?
지금 시장이 급매위주로 거래되기는해도 급등한곳 위주로 하락 추세가 보여지고있는데 어떤 이유에서 25년 부근이 고점이라고 보시는지 의견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08/31 20:2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시기를 특정하는건 사실 특별한 근거라는게 있을수가 없습니다. 아무도 미래는 안가봤으니까요.
누가 어떤 전망을 하건 그건 예언 비슷한거지, 엄밀히 말하면 근거를 갖춘 전망이라고까지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금리나 물가 등 아주 다양한 것과 관련된 한국 및 세계의 여러가지의 수십년간 역사적 변동에 비추어 볼때 한국 부동산 가격의 추이가 어떨 것인지를 점치는 것이라고 밖에는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제가 볼때는, 실제 가격이 반영되는 것이 상당히 늦는 KB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기준으로 2026년 연중 어느 시점 정도가 서울 및 서울 근교 기준으로 최고가를 형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 가격은 정점 형성이 가장 늦는 지역의 경우 2026년이 아니라 2025년 중이 될듯 싶고, 과거 사례에 비추어보면 경기도의 많은 지역들은 그보다 12개월 이상 빠를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도저히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인허가, 분양 및 재고의 상태가 정점에 어울리는 정도가 되려면 대략 그쯤은 되어야 하고, 요즘 말이 많은 물가와 관련해서 보더라도 그것의 향후 추이와 부동산 가격 추이를 고려해보면 대략 그 정도 쯤 어느시기가 적당합니다.

그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열연가격이라든가, 태양광 시장의 동향이라든가, 해상운임이나 플랜트라던가 주식시징이나 금리라던가 등등..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보면 그 즈음의 어딘가가 되죠.
chilling
22/08/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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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향할지 아닐진 모르겠지만, 어떤 하나의 가설만 가지고 집값을 판단하는 건 글쎄요.

가령 말씀하신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부동산 하락은 2010년대 초반부터 언론, 국책기관, 민간연구소 보고서 등을 통해 거의 대세론으로 자리 잡았었습니다. 심지어 KDI 까지도 같은 주장을 얘기했었죠. 허나 14~15년부터 시작된 상승장을 통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졌죠. 이제 하락장에 진입하니 커뮤니티에서 다시 인구론이 솔솔 나오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최근 6~7년 정도의 상승장을 통해 대세론으로 자리매김한 주장은 공급 부족 이었죠. 뭘 얘기하든 그에 대한 반박으로 공급 부족! 한 마디만 얘기하면 게임이 끝났습니다. 작년 말 보고서를 통해 아직도 주택 공급 부족하다며 22년에도 매매, 전세가 모두 상승한다고 전망한 주택산업연구원도 있고, 언론, 커뮤니티 게시판엔 온통 공급론자들이 넘쳐났습니다. 올해 전세대란 난다고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얘기했죠. 헌데 올해가 되자 언론이든 어디든 공급론자들 거의 사라졌죠. 커뮤니티에선 언제 공급 부족 얘기를 했냐는 듯 금리 추이와 앞으로 금리 예상을 해보면 집값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갑자기 확 늘었습니다.
chilling
22/08/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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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부동산 가격, 집값을 결정하는 것은 말씀하신 생산인구감소나, 최근 대세론이었던 공급 부족과 같은 어떤 한 가지 요소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겠죠. 수많은 경제적, 제도적 요소, 거기에 플레이어들의 심리까지 섞인 복잡한 칵테일입니다.
마르키아르
22/08/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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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애기 나오는건, 하락기에 접어들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2010년 초반 출산율도 거의 반토박이 나서 큰일이었는데..( 신생아수 40-50만명 )

지금은 바닥인줄 알았던 그때에 비해 더 극적으로 하락하고 있어서... ( 28만명 )

더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외에 다른 애기는 말씀하신 부분들이 다 맞는 말씀이라 느껴집니다 ^^;;
22/08/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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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집값, 부동산을 예측할때

우리나라 사람들의 집에 대한 강한 집착.. 그러니까 국민감정 같은거죠 그런 심리적인 이유를 넣고 가지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22/08/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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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슬프지만 부동산 지금 가격을 받쳐주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세계적으로 두자릿수대 인플레이션은 결국 부동산에 전가됩니다. 이건 지금 아파트 가격의 하방을 올려주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전 정부의 4년 전세는 전세에 프리미엄 옵션을 줘서 예전 전세가보다 지금 전세가가 높게 만드는 유인을 형성합니다. 즉, 갭이 줄어듭니다.
22/08/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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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냐에 따라 다 다릅니다.

이게 집이라는게 다 같은집이 아니라서..


지금도 인구가 줄어들어서 시골집은 그냥 거저입니다만 안사는것처럼...
22/08/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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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소멸이죠...
만수르
22/08/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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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급지는 계속 우상향, 나머지는 내릴거라고 봅니다.
22/08/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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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집값이라는 범위가 너무 넓습니다.

지금같은 조정장에서는 서울도 넓어보이는데요.
가격 좀 더 떨어졌음 좋겠습니다..

그래야 서울내에 이중 삼중으로 생긴 이 이상한 규제들도 풀 명분이 생기죠..
대체공휴일
22/08/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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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가 중요한 이유죠. 사는것과 투자를 동시에 본다면 첫 째도 입지 둘 째도 입지입니다. 셋 째는 살 수 있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본인에게 있는가고요. 그게 아니면 그냥 타협해야죠.
뒹굴뒹굴
22/08/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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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견이 있어서 대충 이중에 답은 있을텐데 뭔지 알수가 없네요 ㅠㅠ
사울 굿맨
22/08/30 18:02
수정 아이콘
그 걸 알면 누구나 다 부자가...
저는 위에 chilling 님 댓글이 가장 와닿네요.
상승이든 하락이든 온갖 이유야 갖다 붙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오를 때는 무한정 오를 것 같고, 내릴 때는 이제 정말 끝장난 것 같죠.
저는 코인이 18년도에 정말 끝장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더군요. 그 것도 3년도 안되서요. 크크...
BlueTypoon
22/08/30 18:07
수정 아이콘
이미 1-2인 가구가 64%라고하니 1-2인 가구가 늘어도 가구가 크게 늘지는 않을 것 같고 결국은 하위 지역이 우 하향 할 것 같기는 한데 그 하향이 본문에서 말한 90% 기준이 아니라 하향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현재가 하향이 90%라면 15년 후에는 95%가 하향 이런식으로요. 물론 현상유지도 있을테니 상향군, 유지군, 하향군 이고 시간이 갈수록 상향군의 일부가 유지군으로가고 일부가 하향군으로 가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interconnect
22/08/30 18:38
수정 아이콘
전 집값이야 오르겠지만 인건비가 더 빨리 올라 집값의 실질가격은 떨어질거라 봅니다.
현재의 규모를 유지할만한 경제 인구가 없어요. 지금이야 예상보다 경제참여자들의 한계연령이 많이 올라서 유지되고 있지만 인간이 불멸의 존재는 아니죠.

서울의 20억짜리 집을 가진 독거노인이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돌아오는데 비용이 100만원이 나오는..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전제 조건은 그 전에 이민자 수용을 두고 세대간 갈등 끝에 청년세대가 승리한다는거고요
소독용 에탄올
22/08/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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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승리한다는건 이민을 받는다는말 아닌가요....
분신사바
22/08/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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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수요와 인구를 생각하면 지방은 답이 없다고 보는데 남은 인구를 서울 수도권이 결국 다 빨아들인다고 봤을 때 우상향할 가능성은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 정부든 다음 정부든 출산률과 마찬가지로 지방을 살릴 대책도 능력도 없을 거구요.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미래겠지만요.
antidote
22/08/30 19:59
수정 아이콘
당연히 GDP가 계속 증가한다면 대세 상승이겠죠.
문제는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 GDP가 계속 증가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겁니다.
세계적인 자유무역체제에서 가장 수혜를 보던 나라 중의 하나가 한국이고 그동안 세계에 상품을 수출하면서 성장해왔는데 앞으로 블록화 경제로 간다면 이러한 경제적 위치에 타격이 올 것이고 젊은 인구의 <급격한> 감소 역시 치명적이죠.
그렇다고 그 젊고 줄어든 인구를 제대로 교육해서 일당백의 인재들을 만들어 놓냐? 의 문제도 가능하지도 않지만 오히려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일본으로 대변되는 부유한 선진국만큼 쌓아온 자산도 없고 주력먹거리로 삼을만큼의 기술력을 가진 분야는 매우 협소합니다.
저는 한국의 미래를 매우 비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중심지 일부 지역 말고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돈뿌려서 인플레 일어나는 수준의 상승 이상은 어렵다고 봅니다.
22/08/30 2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동산도 어느순간 가치가 고정될거같습니다

부동산이 불패였던건 맞는데 1960년도부터해서 한국의 거의 모든것들은 대부분 불패였죠

부동산, 주식(개별 말고 전체적), 월급, 사회 안전망, 교육수준, 치안 등등 모든게 다 우상향했죠

이모든 우상향의 배경은 한국의 성장에 있었는데 그 성장이 끝난다면 계속 불패일지는 장담 못한다고봅니다

아버지보다 아들이 더 많은 연봉[액]을 받는게 보편적이었던 이제까지의 한국사회와 이제 슬슬 아버지보다 못사는 자식세대가 등장하는 미래는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실제로 아빠때의 신입사원 연봉 [액수]가 아들때의 신입 연봉이랑 비슷하거나 더 높다죠…
리얼월드
22/08/30 20:38
수정 아이콘
인구수는 줄지만 (-)
가족구성원수도 가구수는 어떻게 될지 모르고 (+ ? - ?)
이민자의 숫자도 점점 늘어날 확률이 높으니 (+)

개인적으로는 점점 양극화되서 오르는곳들은 조금씩 계속 더 오르고, 떨어지는 곳은 조금씩 떨어지지 않을까...

살거면 잘 가려서 사자, 하지만 살거라면 빨리 사자
가 제 결론....
AaronJudge99
22/08/30 21:19
수정 아이콘
양극화가 엄청 심해질거같아요
지방 부동산은..그야말로..;
달빛요정역전
22/08/30 21:37
수정 아이콘
평균소득 대비 너무 집값이 아득하게 높아 저는 하락 안정화 될거라 생각합니다.
DownTeamisDown
22/08/30 21:41
수정 아이콘
저는 오를것 같긴 한데 그게 물가상승률 아래로 쭉 갈것 같습니다.
아 당장 몇년은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 있을거고요. 장기적으로는 물가상승률 아래로 봅니다.
알라딘
22/08/30 21:51
수정 아이콘
서울 중심지는 유지되거나 오르되 지방이나 수도권 비인기지역은... 떨어지겠죠. 물론 상상 나름이죠
MissNothing
22/08/30 22:31
수정 아이콘
기존에 집값이란건 옆으로 기긴 했는데 떨어지진 않았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꿀밤 한대 맞았고, 이거 이후로 줄빠다 맞을지 말지가 지금부터 얘기인데
여기서 이제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렷죠. 그래도 부동산이지! 라는 기조로 간다면 기존처럼 미친 상승률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받쳐줄것인데
지금 출산율 떨어지는게 심상친 않습니다. 아무리 실수요고 뭐고 그냥 오른게 집값이라지만, 집이란건 투자목적이 될순 있지만 결국 사람이 사는건데, 사람이 주는데 집값이 오를꺼냐 보면, 앞으로 20년뒤엔 절대로 떨어질꺼라고 장담할수 있습니다.
물론 떨어진다는게 강남이나 서초 이런덴 안떨어지겠죠. 근데 그런데 빼고 다 떨어질겁니다.
이경규
22/08/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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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 넘는 아파트 설거지는 해줄사람, 아니 해줄수 있는 사람이 급락할텐데 진짜 계속 우상향 갈지 궁금하네요
Octoblock
22/08/31 00:10
수정 아이콘
결국 부동산이라는게 금리랑 유동성이 메인 팩터라는게 적나라 하게 보여지네요. 한국 금리야 환율을 맞추기 위해서 미국 금리에 발맞춰 가야하는 거고
경기 사이클 돌면서 금리 사이클 돌고 부동산이 왔다 갔다 하는거고 그러다 과열되면 정부는 세금올리고 대출 까다롭게 하고 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는거죠.

문재인 정부 부동산 욕하면서 수요-공급 이야기 하던게 gae소리라고 생각했었던게 수요를 예측할때 인구 증감, 이동, 가구 증감 등 눈에 보이는 수치들을 가지고 수요를 예측하지 투자 심리로 뻥튀기 되는 수요까지 예측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거든요.

정부가 투자 심리를 잡을라고 세금올리고 대출을 줄이면 경제학적으로는 수요가 줄어야하는데 투자 심리는 이성에 기반하지 않고 감성과 믿음에 기반하니까 수요가 예측과 달리 럭비공처럼 튀는거죠. 대출이 까다로워지니 지금 안사면 영영 못산다, 부동산을 영끌해서 사자! 그러니 집값이 또 오르고 이런 결론으로 럭비공 처럼 튄건데 그걸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거죠. 전세계가 초저금리로 모든 자산 가격이 폭등하고 비트코인도 1억간다는 세상에서 집값 10억, 20억, 30억도 너무 싸네요. 그러니 투자 심리를 잡을 수가 있나요? 한 국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거죠.

결국 코로나로 전세계가 마이너스 금리도 가는 등 초저금리 시대였고 전세계 주요 부동산이 다 폭등했었고 (한국만이 아니라!!!) 금리 올라가면서 전세계 부동산 시장이 같이 식고 있는거고. 문재인 정부는 국가 정책상 할 수 있는걸 해본거지만 투자 심리를 건들 수 없으니 효과 없었던 거고. 재밌네요 결국 부동산이 가장 큰 실책이 되어서 윤정부가 탄생했으니.
antidote
22/08/31 06:22
수정 아이콘
라기에는 끌어다 붙이기죠.
코로나가 창궐한 2020년 이전에도 상승률로 보면 폭등수준이었습니다.
25번의 부동산 대책이 죄다 2020년 이후에 나온 것도 아니고요.
2020년~2021년은 현재의 사이클에서 피크였던 시기일 뿐이지 그 전에도 폭등수준의 상승률이 나오고 있었죠.
그리고 그 상승률의 폭발을 야기한건 25회의 되먹지 못한 부동산 대책 그리고 서울시의 개발 억제입니다.
Octoblock
22/08/31 07:33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통화량은 코로나때 더 풀렸지만 추세상으로는 그전 부터 계속 풀려왔으니까요.
통화량과 부동산가격 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니 2000년도 부터 미국 USD 통화량 증가에 발맞추어 계속 상승했으니 부동산도 상승하는 거는 당연한데 상대적으로 이명박, 박근혜때 잠시 저평가 됬던걸로 봐야죠,
근데 왜 문재인떄 폭등했냐? 하면 자산에대한 사람들의 관점이 그때 즈음 달라졌으니까. 펀더맨탈이 변한건 없어도 그걸 받으들이는 사람들 심리가 바뀐거죠, 저는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대중의 주목이 확 늘어난 시점 즈음이 자산에 대한 세계선이 바뀐 시점이라고 봐요. 비트코인의 폭발적 성장이 다른 자산에 대한 상대적 가치평가가 다시 된거죠. 비트코인이 천만원이면 부동산은 초안전자산이고 유용하기까지 한데 얼마가 정가 인걸까요?
세상을 넓게 보면 한국 부동산 상승은 국제적 부동산 상승과 그냥 발 맞추고 있는 수준이지 특별한게 아니죠.

서울 처럼 살기 좋은 도시 중 부동산 서울 만큼 안오른 곳을 찾기도 힘듭니다. 딱 봐서 직장과 편리함이 받쳐주는 살기좋은 세계 주요도시들은 다 올랐다고 보면 되요.
22/08/31 09:55
수정 아이콘
저도 특정 정부의 정책으로 부동산이 폭등했다.. 이런 주장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만, 지난 정부 부동산 정책의 가장 큰 결점은 집 팔 기회 드리겠다 영끌하는 청년들이 불쌍하다 등으로 대표되는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하에 진행한 정책입니다.

Octoblock님 말씀대로 정부 정책이 특별히 부동산 가격을 올리지 않았겠지만, 정부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국민들을 "선동"한 지난 정부의 정책은 비판받을 점이 있다고 봅니다.
건이건이
22/08/31 10:17
수정 아이콘
2100년 한국인구 2000만 이하 예측들이 많아지던데.... 언제까지 우상향일지
마텐자이트
22/08/31 11:49
수정 아이콘
우린 망겜들로 미리 경험했죠. 다른 서버들 다 망하면 1,2서버로 몰리구요. 그러다가 2서버도 망합니다. 1서버만 혼잡 뜨다가 거기도 사람 줄어들고 조용히 서비스 종료 공지 뜨는겁니다.
22/08/31 12:54
수정 아이콘
오오..
한국안망했으면
22/08/31 13:25
수정 아이콘
원화보단 나을건데 투자로 아주 좋다고는 안봅니다.
비트코인이나 snp500이 낫다고 생각해요. 자산선택권도많고 원화를 버는 사람이 지금시기에 한국의 자산을 살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1주택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레버리지끼면 수익률도 나쁘지 않고 자가보유는 삶의 태도를 바꿔주기도 하기때문에 수익률로만 따질건 아니에요.
여기서 크게빠지면 투자로 아주 좋은 구간도 오겠지요.
장인의기술
22/08/31 16:50
수정 아이콘
근데 집값이 떨어져도 한계치가 있지 않을까요
지금 지방 공공분양 59형 같은거 보면 분양가가 대충 3억정도 하는 것 같은데
서울에있는 59형 아파트가 그거보다 싸질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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