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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21 17:15:43
Name VictoryFood
File #1 1.png (93.6 KB), Download : 56
Link #1 http://opendata.hira.or.kr/op/opc/olapHifrqSickInfo.do
Subject [일반] 지난 5년간 건강보험료 지급이 가장 많이된 질병


전에 의료비 통계를 알고 싶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었죠.
그때 알려주신 키워드를 이용해 보건의료빅데이타개방시스템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가 있나 찾아보다 보니까 다빈도질병 통계 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건강보험 진료환자 발생이 많은 상위 질병에 대한 통계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http://opendata.hira.or.kr/op/opc/olapHifrqSickInfo.do

양방/한방으로 입원/외래의 의료비가 많이 들어간 질병을 20위까지 조회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개년동안 각각 20회를 조회해서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가 위의 그림입니다.
비 전문가는 자료를 해석할 깜냥이 안되니 그냥 자료가 이렇다 라는 것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게 인상적이었던 건 치주질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치주질환으로 나가는 건강보험료가 어마어마하구나 했는데요.
1인당 비용을 계산해 보고는 그냥 환자가 어마무시하게 많구나 하게 되더라구요.

전에 찾아본 전체 의료비와 비교를 해보니 대략 상위 20위까지의 질병이 전체 의료비의 17%정도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그 수많은 질병 중 단 20개가 전체 의료비의 17%라니 이것도 인상적이더라구요.
나름 파레토의 법칙일까나요?

보건의료빅데이타개방시스템에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많은 자료가 공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부처나 협회, 시민단체 등에서 좀더 많은 자료를 해석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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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 NC
22/08/21 17:4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코로나 이후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기관지 관련 의료비용이 적게 지출되었네요
피식인
22/08/21 17:47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전후 차이가 눈에 확 들어 오네요.
유목민
22/08/21 17:48
수정 아이콘
치주질환과 백내장을 제외하면 저도 조금은 기여를 한 질환들이 대부분이라..

아무래도 대두분 노인성 만성 질환들이죠.
22/08/21 18:12
수정 아이콘
치매가 엄청 많네요. 어디서 돈이 저렇게 나갈까요? 치료 방법도 변변찮은데
22/08/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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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아니라 수발만 해도 많이 나갈 수밖에 없겠죠.
22/08/21 18:31
수정 아이콘
수발도 건강보험료로 나가나요?
22/08/21 18:33
수정 아이콘
노인장기요양보험이라고 일정시간 신체활동이나 가사지원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죠.
22/08/21 18:37
수정 아이콘
아.. 그런 것들이 있군요. 의외로 다른 질환의 약 같은거 보다 이런게 더 돈이 나가는군요
VictoryFood
22/08/21 18:37
수정 아이콘
링크된 원본 데이타에 보면 입원시 들어간 치료비라 요양병원에 들어가 계시는 치매환자분들에게 들어가는 돈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22/08/21 18:38
수정 아이콘
요양병원은 상대적으로 돈 안드는 줄 알았는데 엄청 드나보네요.
VictoryFood
22/08/21 18:42
수정 아이콘
5년간 1인당 천만원이니까 1년에 2백만원 좀 넘는건데 싼거죠.
물론 모든 환자분이 1년 365일 병원에 계시지는 않겠지만요.
2021년을 보면 1인당 186일 정도 입원해 계신다고 나오네요.
담배상품권
22/08/21 18:44
수정 아이콘
보통 가정에서 어떻게든 간병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요양병원 보내드리면 상태가 나빠지고 곧 가시는..
그런 경우가 많더군요.
22/08/21 19:32
수정 아이콘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쓰면 꽤 어마어마 합니다.. 요양병원도 돈있어야가요.. 돈없으면 요양원..
제3지대
22/08/21 20:24
수정 아이콘
요양병원이면 돈 왕창 깨지고 요양원이면 돈이 덜 깨지는 편입니다
요양원은 간식비용, 외부 병원가서 하는 검사 비용으로 많이 깨지고
가장 많이 깨지는건 간병인 비용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가격이 2배 정도 올라서 이제 부담이 더 커질겁니다
쪼아저씨
22/08/21 18:21
수정 아이콘
암이 없는게 신기하네요.
22/08/21 19:02
수정 아이콘
아마 여러가지 이유로 투약기간이 짧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용..
몽키매직
22/08/21 2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병이 다 쪼개져 있고 진단이 엄밀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암을 상병코드 1개로 묶으면 볼 것도 없이 1등이죠... 저기에 위식도역류병도 위장관 질환 대표 청구 질환이라 위장관 약을 대부분 저걸로 청구해서 저렇게 많이 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쪼아저씨
22/08/21 20:3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마텐자이트
22/08/21 18:32
수정 아이콘
치매 진짜 저 잔인한 질병 정녕 21세기내에 극복이 안될려나요...
이경규
22/08/21 18:34
수정 아이콘
치매 저거는 치료비 들이는게 의미가 있나 싶네요.
VictoryFood
22/08/21 18:37
수정 아이콘
치료라기 보다는 집에서 병수발을 할 수 없으니 요양병원 입원비깉습니다.
22/08/21 18:39
수정 아이콘
치료를 위한것 보다는 간병을 보조하는 비용이라고 봐야죠
22/08/21 18:53
수정 아이콘
본인치료비라기보다는 나머지 가족의 생활의 질을 유지하는 비용이라 봐야...
22/08/21 19:38
수정 아이콘
건강보험 납입금에 장기요양보험료 항목을 별도로 책정 후 함께 청구합니다. 그리고 요즘 병원은 간호+간병 통합 병동으로 운영합니다.
22/08/22 13:01
수정 아이콘
저거라도 안하면 치매 가족 있는 집은 진짜 큰일납니다
마카롱
22/08/21 18:40
수정 아이콘
치매는 돌봐주는 사람이나 시설 지원이 없으면 나머지 가족의 삶이 무너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제3지대
22/08/21 18:40
수정 아이콘
치질이나 변비 같은 질환은 비중이 많이 낮은가 봅니다
22/08/21 18:53
수정 아이콘
노화의 역전이 가능해진다면 저 중 대부분의 예산이 필요없어질듯..
방탄노년단
22/08/21 19:14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치매로 돌아가셨는데..
진짜 치료 방법이 나올라나 모르겠네여
SkyClouD
22/08/21 19:19
수정 아이콘
치매 지원은 필수입니다. 예전같은 대가족제도 아니고 더 이상 가정에 책임을 방기할 수가 없어요...
기술적트레이더
22/08/21 20:12
수정 아이콘
치매가 진짜 제일 무서운 병인듯
발목지뢰의 효과가 그대로 드러나네요
만수르
22/08/21 20:36
수정 아이콘
코로나 확산된 2020년 이후 기관지염과 폐렴은 오히려 금액이 줄었네요.
확실히 마스크 쓰고, 집 밖에 덜나가는게 이쪽 질병에는 효과가 있나봅니다.
22/08/21 22:11
수정 아이콘
얼마전 알려진 알치하이머 조작논문 생각나네요
직적접영향은 없어도 치료법 찾는것에 지연시킨것이
결국 미래세대 부담으로 축적된것도 일부 있겠어요
마르키아르
22/08/21 22:47
수정 아이콘
치주보험치료는 저것 때문에 ,

예방되는 치과의료비가 저 비용의 몇십배는 될꺼에요.

의료보험 재정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더 적극 권장되어야 할 치료죠.
서린언니
22/08/22 11:49
수정 아이콘
맞아요 충치 치료보다 잇몸질환 진행되서 이 빠지고 임플란트 하는게 10배이상 들겁니다 모두 치주염 조심하세요
바보영구
22/08/22 06:30
수정 아이콘
건보료 내렸다고 연락왔더라구요. 다행입니다.
썬업주세요
22/08/22 10:49
수정 아이콘
등 통증이 척추질환이라고 보면 되는거겠죠?
prairie326
22/08/22 23:25
수정 아이콘
back pain을 문자 그대로 번역해놓은 것이겠지요. 일반적으로 back pain이라 하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허리 통증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등이라고 부르는 위치의 척추인 흉추인데, 우리말로 등 통증이라고 하면 대부분 요추부에서 발생하는 허리 통증이 직관적으로 연상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공실이
22/08/22 12:05
수정 아이콘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생각하면 적절한 지출일 수 있고 더 늘어나야 할수도 있습니다. 다른질환들도 중요하다보니까 무한정 늘릴수는 없겠지만요...
신류진
22/08/22 20:34
수정 아이콘
치매 극복하면 노벨상 가능한부분 아닙니까
22/08/22 21:16
수정 아이콘
치매뿐만 아니라 무슨병이든 완치약 만들면 노벨상 아닐까요 암이든 기타 난치병이든
경계인
22/08/23 15:33
수정 아이콘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무릎 통증과 등통증(요통)이 비등비등해보이지만, 밑에 추간판 장애, 요추염좌, 기타 척추병증을 감안하면 역시 척추가 무릎을 압도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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