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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18 16:48:46
Name 오곡물티슈
File #1 c21312e1ac91283b9e2044f3b2203c2b0574bb1b30a7eae88edd0fa71535198bb8c642d3761ed2b3f86a89c9a55ad5f04b8022cbbdc2780654fd49ec861af6a6c683b76d09eef9c152413651f254dd53d11d3bb109bdf9f133b100eb3651a74e.jpeg (169.7 KB), Download : 35
Subject [일반] 탑건 : 매버릭 - 왜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 (수정됨)


아직 6월 22일이 아니지만 유료 시사회라는 꼼수를 통해 상영하고 있는 곳을 찾아 관람했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로 극장엔 영화가 안 걸리고 다 OTT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HBO max 등등)으로 빠져나가는데
굳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야 할까? 라는 의문이 올라오던 차에 탑건 : 매버릭이 거기에 답을 해주네요.
이런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야 하는거라고.
정말 정말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길게 쓰긴 좀 힘들고...
전 스크린 X관에서 봤는데, 다른 종류의 특수관에서도 N차 관람할 생각입니다.
굳이 아이맥스 관이 아니더라도 사운드가 좋은 곳 (메가박스 MX관) 이라든가
4DX 처럼 무언가를 타는 것 경험을 시켜주는 곳이면 아주 만족스럽게 보실겁니다.

탑건 1편을 꼭 봐야 하나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1편을 보고 가는게 제일 좋다. 정도인것 같습니다. 유튜브로 1편 요약만 봐도 괜찮고요.
1편을 안 보고 가도 영화 내에서 스토리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따라가는게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1편을 보고 가면 그 뭐냐 뽕을 제대로 채워준다 그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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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쟁이
22/06/18 16:52
수정 아이콘
경남권에선 울산쪽의 IMAX 스크린 크기가 제일 큰 거 같은데 원정 가볼까 생각중인데 갈등되네요.. ~_~
후랄라랄
22/06/18 17:04
수정 아이콘
탐크루즈는 최고입니다
모 다큐멘터리에서 봤는데
로버트 다우주니어 보러 영화관을 가는게 아닌
아이언맨을 보러 영화관에 가지만
이단헌트, 메버릭을 보러 영화관 가는게 아니고
우린 톰크루즈 보러 영화관에 가죠
시나브로
22/06/18 17:16
수정 아이콘
원래 코로나 전 2019년부터 영화관 잊고 살다가 작년에 007 노 타임 투 다이 보고 일반 영화관에서 봤는데 사운드 양질이고 '와 이거였다' 느낌 받은 기억이 나네요.

박찬욱 감독님이 이번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소감에서도 그 얘기했죠. "팬데믹으로 영화관,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서린언니
22/06/18 17:53
수정 아이콘
지인이 닥스2 탑건 예고편4dx로 보고 감동해서 두번봤다고…
제3지대
22/06/18 18:05
수정 아이콘
후기글만 봐도 저라면 화면 보다가 저절로 지려서 혹은 화면 보다가 와~!!하면서 몸에 힘주다가 똥쌀거 같아서 극장가는게 두렵습니다
마음은 극장 가고 싶은데 집에서 월드컵 독일전 손흥민 골 보다가 힘주다가 살짝이었지만 조금이나마 똥싸는 바람에 팬티 버리고 샤워했던 기억이 있어서...
국수말은나라
22/06/21 06:08
수정 아이콘
진짜 지리네요
광개토태왕
22/06/18 19:15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 시사회로 4월달에 미리 봤었습니다.
탐 크루즈는 영원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고
사실 탑건이라는 영화 자체를 모르고 있었는데 구지 1편을 몰라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 입니다.
핑크솔져
22/06/18 19:18
수정 아이콘
보는내내 헐리웃 영화와 탐크루즈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 이건 그냥 영화관에서 보세요. vod로 보는 의미가 없습니다.
재미없는소설책
22/06/18 19:34
수정 아이콘
메가박스 돌비관에서 봤을 때 포드vs페라리 이후 가장 만족한 영화였습니다.
전투기 싸운드를 들으니 엔준영 생각이 날 수밖에 없더군요
알콜프리
22/06/18 20:49
수정 아이콘
극장이 필요한 이유라는 측면에서 고질라 vs 콩을 능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흐흐. 진짜 지렸었는데....
오곡물티슈
22/06/18 21:04
수정 아이콘
고질라 vs 콩은 '스케일'이라면 매버릭은 '현장감'입니다.
cg로 비행기 탄거 합성하면 되는데 굳이 진짜로 타서 찍을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했는데
현장감의 차원이 달라요, 배우의 호흡, 얼굴에 마스크가 짓눌리는 거 하나하나가 다 표현이 됩니다
어지러운안개
22/06/18 20:59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고 오랜만에 영화관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영양만점치킨
22/06/18 21:00
수정 아이콘
IMAX, 4DX, SCREENX 스크린 종류가 세가지나 되네요. 각자 특장점이 있는거 같은데 뭘로봐야 하나 고민이네요.
오곡물티슈
22/06/18 21:03
수정 아이콘
아이맥스는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서 4dx 생각중입니다.
일단 무언가를 '탑승한다'는 게 중요한 영화는 4dx가 진국이거든요
(ex, 퍼시픽림, 매드맥스, 퍼시픽림2,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레디플레이어원 초반 레이싱 시퀀스, 그래비티, 걸즈 앤판처(이건 안 봄) 등등)
영양만점치킨
22/06/18 21:05
수정 아이콘
오 그러면 탑건도 4dx가 괜찮겠네요
친절겸손미소
22/06/18 21:44
수정 아이콘
저도 4dx궁금합니다!!
홈랜더
22/06/18 23:47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4dx 효과 제일 좋은 곳은 어디 인가요?
댓글 보니 오랜만에 4dx 가봐야겠어요
근데 4dx는 대부분 화면 크기가 작은 것이 아쉬운데
Arkhipelag
22/06/19 01:51
수정 아이콘
보통 용산이 1티어고 여의도랑 청담이 2티어라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이름만 4dx 수준이고요.
다만 용산은 자리가 없읍니다..
하얀샤프란
22/06/19 00:01
수정 아이콘
저도 4dx랑 아맥 고민하다가 왠지 탑건이 역대 최고로 4dx를 잘 살린 영화가 될것 같아서 4dx 했는데 사실 궁굼하긴 합니다 imax의 스크린과 음향감이 압도할것 같아서 말이죠.
22/06/19 00:45
수정 아이콘
돌비시네마에서 보고 울뻔했습니다…
딸기콩
22/06/19 01:12
수정 아이콘
저에겐 현시점으로 '배우를 보러 극장에 가게 만드는' 유일한 배우입니다.
Night Watch
22/06/19 03:43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스빈당 꼭 보러 가야지
대박났네
22/06/19 09:45
수정 아이콘
더욱 재밌게보려고 수십년전 영화를 찾아보았습니다
2편 제목이 탑건 매버릭인 이유를 미리 알게 되었네요 기대됩니다
츠라빈스카야
22/06/19 1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관에서 보고왔습니다.
1. 메인 미션은 이미 다른 매체에서 몇 번이나 다룬거라 너무 익숙한데, 그래도 실사로 보는거에 박력까지 차원이 다릅니다.
2. 톰형....톰형...쉰도 넘은 노친네가 아무리 주인공 버프 받아도 너무 쩌는 거 아닙니까...크크..
오곡물티슈
22/06/19 20:31
수정 아이콘
1. 메인 미션 보면 바로 에이스컴뱃 생각나긴 하죠. 하지만 실사 연기로 전달되는 박력의 차원이 다릅니다. 크크크

2. 전작 주인공 버프와 예우는 그 정도 해주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스타워즈나 터미네이터 시리즈 박살난거 생각하면
차라리 전작 주인공한테 버프 팍팍 넣어주고 예우해주는게 낫습니다 ㅠㅠ
츠라빈스카야
22/06/19 2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2번은 스포주의하느라...더 말을...흐...
국수말은나라
22/06/21 06:09
수정 아이콘
아이스맨!!!!!
워3팬..
22/06/19 22:25
수정 아이콘
누가 용산에서 4dx 후기 올리시면 그때 보는걸로
여자친구
22/06/20 10:55
수정 아이콘
아 아직개봉안한거군요 아무데도없어서 지방이라 다내린줄 ㅜ
22/06/22 10:50
수정 아이콘
지금 막 다 봤습니다.
여러분 그냥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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