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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15 22:44:54
Name VictoryFood
Subject [일반] 공공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마다 작가와 출판사에 저작권료를 지급하라
'벚꽃엔딩' 따박따박 저작권료 받는데…도서관에 있는 책은?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15&aid=0004686057

[2115055]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 (김승원의원등11인)
http://pal.assembly.go.kr/search/readView.do?lgsltpaId=PRC_A2A2A0C1Y2O4V1B3Q4O2Z4I3S3K4H7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한국도서관협회 의견 제출
https://www.kla.kr/kla/news01/1735

공공대출보상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토론회 성료. 서로의 의견차이를 확인 한 자리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236603&memberNo=28675830

“지역별 도서관 자료구입비 편차 극심… 부산이 광주의 2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667531

작가들께서 공공대출보상제도에 너무 큰 기대감을 갖고 계신 건 아닌지
https://m.blog.naver.com/chjeon/222701019373

라는 법안이 제출되어 있다고 하네요.

공공대출보상제도는 도서관의 자료 대출로 인하여 저작자가 자신의 저작물 판매기회를 잃을 수 있어 그 손실을 보상해 주는 제도라고 합니다.
도서관에서 1000번을 빌려 읽어도 작가에게는 1권의 매출만 일어나니 저작권 손실이 나타난다는 거죠.

문제는 노래방 같은 영리업체라서 이용하는 사람이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공공도서관이라 세금으로 돈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게다가 한정된 세금으로 대출이 많이 된 책에 보상을 해주면 도서구입비가 줄어들어 인기도서만 구입하고 보상해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에 대해 관련 예산은 연간 2-300억원 정도가 추가될 것이고 자료구입비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공립도서관의 2017-2020 연평균 자료구입비가 35억원 정도 밖에 안되는데 - 공립도서관 평균예산은 380억원 - 대출보상금으로 200억원 이상을 책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지도 않네요.

마지막 링크에서 250억원을 예산으로 2019년 대출통계를 기반으로 단순계산을 해본 결과 1천회 대출된 경우 연간 15만원 정도가 지급된다고 하네요.

도서관은 도서를 이미 돈을 주고 사는데 이걸 대여하면서 또 돈을 줘야하는 것이 이중비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출보상을 받으려면 출판사에서 도서관에 책을 무료로 비치하고 대출건수에 대해서 보상을 받아야 할 거 같은데 말이죠.
아니 책을 보관하고 대여 관리를 해주려면 도서관에 돈을 내고 책을 납품한 후 대출에 대한 돈을 받아야죠.

무엇보다 이미 책통법으로 이미지가 나락이 간 출판업계라 여론은 최악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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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만
22/04/15 22:48
수정 아이콘
1000번동안 빌려 읽는 사람들 중에서
그 책을 안 빌려도 살 사람이 몇이나 있다고 생각하는거지....

허허...
22/04/15 22:4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책읽는 사람들이랑 무슨 원수라도 졌습니까 아니면 일부 멍청하고 힘있는 출판사들이 돈줄이라 이런겁니까? 도정제부터 시작해서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디쿠아스점안액
22/04/15 22:50
수정 아이콘
영리사업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운영과 공공성이 강한 도서관 운영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건가요?
22/04/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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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출판업과 쬐끔은 관련 있는 일을 하는데, 단기적으로 보면 당연히 출판계가 손해지만 가뜩이나 사람들 책 읽는 습관 자체가 사라지는데 최종적으론 악수죠.
그 200~300억 들일 예산 있으면 그냥 도서 구입비를 더 지원해 주면 좋겠네요. 도서관이 있으면 뭐해요 장서 수가 그 꼬라지인데….
사이먼도미닉
22/04/15 22:51
수정 아이콘
진짜 도종환을 비롯해서 글쟁이놈들은 세금 빨아먹으려고 안달이났네요
22/04/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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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인간들 패턴은 한결 같네요. 시장에서 망하면 세금으로 빨아먹으려고 함.

저렇게 나오면 도서관도 플랫폼 형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책을 사지말고, 도서관에 '입점'시켜서 수익을 얻고 싶은 책들을 심사해서 비치시키고 대출실적에 따라서 지급해야 됩니다.
그냥 뜯겨줄 수는 없어요.
22/04/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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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인데 그것도 지금보다는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질 것 같아요. 권당 상한액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나스라이
22/04/15 23:04
수정 아이콘
정신줄 놨나 진짜......
스카이
22/04/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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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하고 비교하려면 도서관이 아니라 밀리의 서재 같은 것과 비교해야 될 것 같은데요.

음악박물관 같은 곳에서 음악 들으면 그때그때마다 저작권료를 또 받지 않을 것 같고요.

지금 잘 버는 사람들이 더 잘 벌려고 하다 미래를 버리는 수가 될 것 같네요.
사이먼도미닉
22/04/15 2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밀리의 서재는 밀리의 서재대로 저작권료 정산으로 잘 싸우고 있더라고요 크크
역시 자기 돈 냄새는 잘 맡아요
22/04/15 23:07
수정 아이콘
갈수록 독서하는 사람들도 줄어가는데 이거 너무 쥐어짜는거 아닙니까?
도서관이면 그래도 공공의 이익역할을 충실히 하는 곳인데.
피를마시는새
22/04/15 23:10
수정 아이콘
꼬우면 웹소설 작가들처럼 벼랑 끝에 선 기분으로 매일 연재하시든지라고
답변해드리고 싶네요.
22/04/15 23:13
수정 아이콘
소비자가 아무리 싫다 안된다 해도 다 통과되는거 보면 이쪽으론 진짜 답없어보이던데...
인민 프로듀서
22/04/15 23:14
수정 아이콘
도서관이 뭔지 모르나??
유자농원
22/04/15 23:14
수정 아이콘
살때 내잖아 이게 대체
유자농원
22/04/15 23: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엄청난 베스트셀러 아니면 도서관에서 사주기라도 하니까 좀 팔리는겁니다 생각보다 그렇습니다.
22/04/15 23:15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출판과 동시에 무료로 전국 모든 도서관에 납본 해주던가요. 최소 2권, 많으면 6권씩도 사주는게 도서관인데 이걸 두 번 내라고 하네.
전자DB 구독에 비용이 진짜 거지 같이 많이 들어가지만 최소한 거기는 1년에 한 번 주면 끝이에요.
가뜩이나 매 년 예산 짤려서 미쳐버리겠구만... 아 진짜 너무 하네... 만만한게 도서관이지...
니가커서된게나다
22/04/1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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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도서 대여료면 몰라도 실물도서 대여료를 달라굽쇼?

그럼 아마도 애매한 실물도서는 구입조차 안해놓겠죠
시집? 안사요

그리고 아마도 도서대여료 제일 많이 받아가는데는 why?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근데 대여료 받으면 최초 구입시에 구매비용 줘야 됩니까? 둘 중에 하나는 안받아야 될거 같은데요
밀리어
22/04/16 01:22
수정 아이콘
구매비용은 없어야하겠네요
22/04/15 23:24
수정 아이콘
이러면 그냥 장서 숫자가 줄겠죠... 누구 머리에서 나온거지?
SigurRos
22/04/15 23:28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빌려보는 사람이 빌릴때마다 돈을 내야지 그걸 왜 세금으로 주죠. 내 정보 내가 확인하는 등본발급도 400원인데
22/04/15 23:33
수정 아이콘
도서관이 플랫폼 사업자도 아닌데 별 쓰잘대기 없는 걸 시도하네요
네오크로우
22/04/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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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적인 건 아니지만 책 출판 했을 시에 공공 도서관에 그 책 비치해 달라고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작가분 응원한다고 지역 공공 도서관에
도서 신청하고 그런 거 있지 않나요??

제 사는 동네는 시골이라 그런지 공공교육도서관인데, 딱히 제한 없이 무조건 한 달에 세 권 신청하면 따박따박 들여와 줘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외국작가긴 하지만) 시리즈로 쫙 다 구비돼서 나름 뿌듯했는데, 작가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22/04/15 2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그림은 한 번 밖에 못파니까 볼 때마다 돈 내야 하나? 그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가치리는 겁니다? 해리포터같은 거라도 써보든지..
22/04/16 07:05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도서관련 문제는 출판업계가 자기들을 자본주의 따위에 놀아나지 못하는 고고한 존재라고 생각하는게 출발점이라...
엘든링
22/04/15 23:44
수정 아이콘
카페에서 노래 트는 것도 다운로드 해서 틀면 이후엔 돈 안 내잖아요
소믈리에
22/04/16 0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요건 관련 법령이 있긴 합니다

소규모(50제곱미터 이하는 면제)는 제외이긴 한데

규정크기 이상 매장에서 공연권료 안내고 노래틀면 불법이에요

공연권료 비싸지도 않습니다. 크기에 따라 다른데 최대 월 2만원임


그럼 50제곱미터 이하 소규모에선 멜론틀어도 되냐?

그것도 원칙적으로 불법입니다. 멜론같은건 개인청취용이지 공연용이 아니라서 그럴리는 거의 없겠지만 걸면 걸립니다

그래서 좀 이름있는 회사에서는 아예 좀 비싸도 공연권 클리어된 비싼 매장용 플레이어 씁니다
엘든링
22/04/16 10:52
수정 아이콘
오.. 오늘도 하나 배워가네요
아린어린이
22/04/15 23:45
수정 아이콘
자기들 유리한것만 끌어와서 왜곡하는 버릇은 여전하네요.
왜 음원하고만 비교 합니까??
그럼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이나 작품은 관람객 들어올때마다 저작권 지불해야되나요??
12년째도피중
22/04/15 23:54
수정 아이콘
하..... 웃겨서 말도 안나온다.
인기도서가 아닌 책들은 뭐 어쩌란 거죠? 둘 다 죽이는거란거 생각 안해봤나? 문학살리자고 학문을 죽여버리겠다고?
22/04/15 23:55
수정 아이콘
백성들이 책 안 읽고 무식하면 통치하기 쉬워지긴 하죠.
껄껄
22/04/16 00:18
수정 아이콘
진짜 참신하네요.
Your Star
22/04/16 00:31
수정 아이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니까 그에 대한 저작권료를 세금으로 저작권자에게 줘야한다?

이 무슨 도서관 자체가 비영리적인 공공기관의 역할에다가 이미 살 때 세금을 지불하고 운영하잖아요. 그걸 시민들이 이용하는 거고

도서관때문에 저작권자가 판매를 할 기회를 잃는다?
이민들레
22/04/16 00:37
수정 아이콘
괜찮은 제도 같습니다.
BibGourmand
22/04/16 00:40
수정 아이콘
이제 도서관에 책이 없어지겠군요. 아주 대단하신 법입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2/04/16 00:42
수정 아이콘
노래방이나 음원 사이트는 이용자에게 돈을 받으니까 그거로 저작권료를 지급하는거고
도서관에서 책 대여할때마다 저작권을 내라고 할거면 도서관 등록시나 책 대여시 요금을 받아야죠.
밀리어
22/04/16 00:42
수정 아이콘
공공대출보상 제도는 작가와 출판사의 처우를 개선한다는 취지라고 할텐데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척척석사
22/04/16 09:06
수정 아이콘
취지야 뭔들 안 나쁘겠습니까 탁상공론이라 문제죠
22/04/16 00:52
수정 아이콘
거부감은 생기는데 노래 음원 생각하면 어떻게 논리 잘 개발 하면 그럴싸 할 것 같은데 싶네요 크크
22/04/16 01:09
수정 아이콘
이미 도서관에 들여올때 책값을 내는데 뭔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하는거죠.
겨울쵸코
22/04/16 01:21
수정 아이콘
도서관에 있는 영화들 볼 때 한번도 돈 낸적 없는데 뭔 비교가 저런가요?
Paranormal
22/04/16 01:27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해외에도 이런 법이 있나요? 발상이 신기해서 국내에서 처음 만드는 지 궁금하네요
겨울쵸코
22/04/16 01:30
수정 아이콘
최소한 미국엔 없어요.
오징어게임
22/04/16 01:56
수정 아이콘
공공도서관은 모르겠는데 일본의 경우 책 대여점에서 본문과 비슷한 방식으로 저작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4/16 04:07
수정 아이콘
아주 근거가 없는 건 아니겠네요.. 다만 세금 빨아먹을 발상이긴한데 이게 결국 세금을 때려박아 출판계를 지원하는 식이면 .. 계의 이익 총량이 늘긴하겠네요.. 국민들이야 머 내돈아니니까 그러려니 할것이고..
겨울쵸코
22/04/16 04:29
수정 아이콘
책 대여점은 그 책들을 다시 상업적으로 이용을 하는 거지만, 공공 도서관은 경우가 다르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4/16 05:2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래서 “아주”라는 말을 넣었습니다. 전 첨에 보고 실물책 대여에 저작권 부여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그등요
지구돌기
22/04/16 07:58
수정 아이콘
본문에 링크된 기사를 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네요.

해외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비슷한 제도를 갖췄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1946년 덴마크가 처음 도입한 이후 영국 독일 등 34개국이 공공대출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해부터 한시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있다.
Paranormal
22/04/16 08:53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관련 논문을 보아하니 꽤나 오래전부터 유럽 미국에선 논의된 내용이군요.
저도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입장에서 어느정도 동감하는 부분도 있어서 국내 정서에 따라 시범 적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는 방향인것 같네요
하아아아암
22/04/16 0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악이랑 비교하려면 공급은 무료로 해줘야죠 그럼.
도서관이나 도서관 이용자가 신청하는 모든 도서 무료로 공급(대여)해주고, 그 후 실적에 따라 저작권료를 지불한다고 하면 인정하겠습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2/04/16 02:23
수정 아이콘
멍청해져야 지들 지지하니까요.
불쌍한오빠
22/04/16 02:49
수정 아이콘
책만 너무 특별취급을 받는것 같아요
정가로 팔 수 있게 해주고 세금도 환급해주고 도서관도 엄청 지어주고
학문으로서의 가치는 있겠지만 일반 교양이나 문화컨텐츠로는 힘을 잃은 상태인데
지나치게 보호해주는것 같습니다
매버릭
22/04/16 03:04
수정 아이콘
10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지 않나....
카미트리아
22/04/16 05:03
수정 아이콘
20년전 도서대여점이 전국에 깔리던 그 시절에
장르 소설 작가들과 만화가들이 그렇게 외치던
대여시 저작권 받는 문제가 이제야 해결되는건가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4/16 05:30
수정 아이콘
공공도서관만 한다고 하니 대중소설 만화 보다는 걍 도서계 전반에 대한 세금몰아주기 일환인거 같아요
가고또가고
22/04/16 05:34
수정 아이콘
그냥 도서정가제처럼 민주당과 출판사와 짝짜쿵하는 카르텔의 연장선이죠... 이 건과 관련해선 국민청원조차 대놓고 씹더니 점점 가관이네요.
위대함과 환상사이
22/04/16 05:56
수정 아이콘
책구입비야 공공도서관 이용객의 대출시 지급되어야 할 저작권료에서 차감하면 되니 사실 이중지불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닐 거 같습니다. (물론 출판계측에선 책값 따로 판매 기대수익의 상실에 대한 보상 따로 지불할 걸 요구하겠지만, 공공도서관에 비치됨으로써 그 서적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성의 향상으로 인한 작가와 출판사측의 이득도 있으니 개인적으로 부당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근데 공공도서관에 자기들 서적이 구비됨으로써 판매기회가 박탈되기만 하는 건 아니고 역으로 판매가 촉진되는 측면도 있으니 이 점도 고려해야 할 거 같습니다. 물론 이는 결국 대출로 인한 판매수익상실액의 구체적 산정 문제가 되겠지요.

다른 한편으로 특정출판사 등에서 자기네 서적에 대한 보상금을 노리고 허위대출수요를 늘리는 수법 등으로 이 보상제도를 악용할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있어보이니 그에 대한 방지책도 있어야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점들만 보완된다면 일견 문제될 건 없어 보이기는 하네요.
위대함과 환상사이
22/04/16 06:40
수정 아이콘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찜찜한 구석이 있네요. 공공도서관에 자기네 서적을 납본하는 게 법령상 강제적인가요? 만약 비강제적이라면 출판계측 주장대로 공공도서관의 서적대출로 인해 판매기대수익의 감소가 우려되면 출판사측에서 공공도서관에 납본을 거부하면 끝나는 문제인데요.

만약 강제적이라면 그에 대한 보상도 정당해 보이는데 그렇지않다면 세금도둑질하려는 시도로 보이네요.
22/04/16 0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제적인건 중앙도서관에 3부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예산 들어오면 구입하는 거죠. 거부권이나 관련 법이 없긴한데 출판사에서 강제적으로 막으면 못살겁니다.

도서관에 납품비도 받고싶고 저작권료도 받고 싶은 이중성이 보이는 거라
위대함과 환상사이
22/04/16 10:09
수정 아이콘
해주신 말씀이 맞다면, 공공도서관 대출로 인해 판매수익감소를 겪으니 보상을 해달라는 주장은 수익증대를 위한 핑계거리로밖에 이해가 안되네요.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번개맞은씨앗
22/04/16 07:25
수정 아이콘
도서정가제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활발히 독서하는 것의 문화적, 교육적, 경제적, 정치적 가치를 하찮게 보고, 상인의 이익을 챙겨주려는 거라 생각합니다.
22/04/16 08:10
수정 아이콘
하아...
22/04/16 08:19
수정 아이콘
디테일을 어떻게 가져가냐에 따라 긍부정 효과가 많이 달라질 것 같아 설계가 중요할 것 같긴 한데,
기본적으로는 이북도 늘어나는 세상에서 저작권 비슷한 구조의 보상을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있어
22/04/16 08:2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전자 도서관을 공공으로 하나 만들어서 저작권자가 자율적으로 본인의 책을 올리고 대출에 따른 저작권료를 정부가 보조해주면 좋을텐데
cruithne
22/04/16 08:26
수정 아이콘
책 쓰시는 분들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로 보이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싸하네요. 물론 책통법 없애기 전까진 뭔짓을 하든 쌍욕할거라 뭐
22/04/16 09:1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득 볼 책은 한정되어 있어서요. 공공도서관은 공익을 위해 존재하는 건데 같은 예산을 투자한다면 공익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지요.
도서관 때문에 실제로 팔려야 할 책이 팔리지 않아서 손해!라는 문제는 도서관의 공익적 역할+어차피 책 많이 읽는 사람이 책 사는 법이라는 걸로 감수해야 할 문제라고 보고요.
22/04/16 08:34
수정 아이콘
책 살때 저작권 비용이 지불이 안된다면 상관 없다고 봅니다만... (그럴거면 저자들이 저렇게 사달라고 할이유가 없겠죠?)
The Unknown A
22/04/16 08:46
수정 아이콘
도서관 때문에 수입이 주는 것 같으면 그냥 도서관 비치 금지권 같은 걸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22/04/16 08: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나을듯..
공공이용 금지 도서라고 출판시 미리정해두고 이미출판한것도 다시금 조정하구요
22/04/16 08:5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도서관 때문에 수입이 주는 것 같다면 이게 훨씬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죠..
이런 건 거론하지 않으면서 공공도서관으로 한정해서 저작권운운한다는 건
세금으로 유지되는 도서관이라는 유통경로에 의지하고 싶으면서도
저작권도 세금으로 보장받고 싶다는 과도한 욕심일뿐이죠..
이런 행태는 세금도둑질이라는 말을 들어도 싸다고 봅니다
사업드래군
22/04/16 10:26
수정 아이콘
거의 대부분은 도서관에 비치 못 하면 몇 권 팔리지도 않을 겁니다.
그리고 반대로 도서관에서 보고 소장용으로 사는 수요도 있을 텐데 이건 생각 안 한 거지?
저도 도서관에서 보고 몇 번 볼 일 있을 것 같은 서적을 사기도 합니다. 도서관에서 내용을 보지 못했다면 살 생각 자체를 아예 안 했겠죠.
22/04/16 08:56
수정 아이콘
해외사례가있다곤 하나,
그 국가에서 실효성 있는제도가 맞는지 왜 그렇게된 배경이나 제도시행 전후 이용률, 실제 작가들이 받는 저작권료 등등 명확한 자료가 있어야 설득력이 생기지 싶어요.
마냥 세금으로지급한다하니 거부감이 생기니까요.
Dear Again
22/04/16 09:32
수정 아이콘
세금으로 책도 꾸준히 사주는데..
도서관에 이용료가 없으니 빌릴 책들에게도 다시 세금으로 지원해준다? 너무 하다고 생각 합니다.
차라리 지원이 필요한 저작 분야에 지원해야죠..
StayAway
22/04/16 10:29
수정 아이콘
이게 성립되려면 일단 도서관에 무료로 책을 줘야죠.
겟타 아크 봄버
22/04/16 10:42
수정 아이콘
세상이 상식대로 돌아가야하는데 그게 아니게 되어가는것 같네요
이거 매우 마음에 안드는군요
22/04/16 11:40
수정 아이콘
졸지에 영국과 독일은 상식이 없는 나라가 되어버리는군요.
분신사바
22/04/16 11:02
수정 아이콘
도서도 영화나 음악같은 창작물에 준하는 자작권을 보장 받아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대형출판사나 인기작가에게만 혜택이 돌아갈것 같지만…
22/04/16 11:11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뭔..
22/04/16 13:06
수정 아이콘
출판사가 도서관에 판 돈 그대로 도서관에 돌려드리면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율곡이이
22/04/16 13:20
수정 아이콘
이거 통과되면 음원사이트 음원순위 조작 처럼 출판사에서 본인 출판 도서들 대여 조작도 가능할거 같은데요.
22/04/16 14:21
수정 아이콘
니들은 좀 망해라..
Mephisto
22/04/16 15:06
수정 아이콘
이거 원래 해외에서 진행하는거 모니터링후에 벤치마킹 하는 흐름으로 아는데 마냥 부정적으로 볼건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급률
22/04/16 15: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액수 자체는 말도안되는 수준은 아닌것같긴 한데

이런건 처음에 허들 낮춰서 들어온 다음에 적당한 때 자기들끼리 짬짜미해서 시나브로 높여가는 경우가 많아서 우려되네요.
22/04/16 15:30
수정 아이콘
도서관의 설립의도를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방안이죠.
22/04/16 16:17
수정 아이콘
대여할때 작가 한테 돈 줘야죠.
모든 대여업이 그래야한다고 보구요.

다만 공공도서관은 장단기적으로 여러 이점이 있으니 무료 대여를 예외적으로 인정해주고
원하지 않은 작가, 출판사는 대여를 금지하게 하는 권한을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22/04/16 17:45
수정 아이콘
책이 좀 묘하긴 하네요 한 두번 읽고 말 책들은 사기에 아깝기도 하고. 환경에도 좋지 않고..
고란고란
22/04/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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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이면 몰라도 공공도서관은 경우가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나름쟁이
22/04/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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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서관에서 안사주면 되겠네요
뜨와에므와
22/04/17 20:58
수정 아이콘
도서관에서 쓰레기같은 책은 아예 사지 말아라
제주삼다수
22/04/17 21:17
수정 아이콘
도서관때문에 손해같으면 도서관에 책 안팔면 되는거 아닙니까?
저런 복잡한거 대신에 도서관 거부권한을 출판사에 주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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