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12 19:15:39
Name SkyClouD
Link #1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628
Subject [일반] 언론의 책임과 악의 - 코로나19에 대해 (수정됨)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628
오늘자 파이낸스 투데이 기사입니다.

기자의 지능이나 지식이 부족한건지, 악의를 가진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사 내용을 보면 정말 일부러 그러는 것 처럼 사실의 일부만을 배제하고 기사를 작성했죠. 그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데 그래서 어떻다고? 감기에 백신을 일반적으로 쓰지 않는 이유를 정말로 몰라서 저런 기사를 쓴건가?

코로나 19로 지인이 사망한, 그리고 코로나 19 백신 부작용으로 지인이 사망한, 지금 이순간에도 지인들이 현장에서 개처럼 구르고 있는 일반 시민 입장에서, 그리고 중등교육을 받아서 백신의 원리와 필요성을 배운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기사를 보면서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아, 아니군요. 욕도 좀 같이 나왔습니다만 생략합니다. '하, 이런...'

펜더믹 시즌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언론의 역할과 책임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은 슬프게도 아무리 유하게 봐줘도 쓰레기와 기생충의 사이 어딘가에서 헤메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ps. 제발 정치이슈가 되지 않도록 댓글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얼월드
22/02/12 19:24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정치이슈가 되길 원하시지 않는다면, 그냥 글을 삭제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걸 어떻게 정치얘기 없이 댓글을 다나요...
SkyClouD
22/02/12 19:28
수정 아이콘
선거용은 아니고, 정치글 카테고리도 없더라구요.
유튜브 프리미엄
22/02/12 19:34
수정 아이콘
세계 각국에는 다양한 성향의 정부가 집권하고 있고 그 정부들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고 안티백서들은 자국 정부를 비난하고 있죠.
리얼월드
22/02/12 19:52
수정 아이콘
욕하면 전부 안티백서인줄 암
당연히 나랑 관련있는 자국 정부를 비난하지 나랑 관련없는 다른 나라 정부를 왜 할 일 없이 비난하나요
유튜브 프리미엄
22/02/12 20:02
수정 아이콘
안티백서인 언론보고 안티백서라고 했는데 왜 욕하면 전부 안티백서란 말이 나오나요?
쵸코커피
22/02/13 05:15
수정 아이콘
본인이 정치랑 엮으니 정치 이야기가 되는거죠. 엮으려고만 하면 정치 아닌게 어디있을까요?
22/02/12 19:24
수정 아이콘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
22/02/12 1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플루엔자 백신 ???

근데 이게 딱히 정치관련은 아닌거 같은데요. 초창기 코로나 대응 실책으로 백신도입 지연이 야당의 공격거리(벛꽃놀이 즐기는 일본의 풍경기사, 백신 검증관련해서 여당 국회위원 실언)였던것처럼 백신 필요성은 일부 안티백서 말곤 다 인정하고 있지 않나요? 방역정책이 쟁점이지
cruithne
22/02/12 19:30
수정 아이콘
혐오스럽네요 진짜
피지알유저
22/02/12 19:34
수정 아이콘
백신 패스로 비판한다는 면에서는 기사 내용에 동의합니다.
SkyClouD
22/02/12 19:4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정책적인 면에서 비판을 한다면 저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사실은 감기니까 백신은 필요없었다! 라고 몰고가는 부분에서 잠깐 이성을 잃었습니다.
피지알유저
22/02/13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독감도 백신이 있는 마당에 설마 감기라 백신이 필요없다라는 요지로 기사를 파악하시는 거라면 어처구니 없는 것도 당연하나 저는 앞으로도 백신 패스 강요, 무리한 거리두기를 지속해 나간다면 이제 저런 주장도 지지할 생각입니다. 흔히 말하는 안티백서로서가 아니라 안티정책러로요. 앵무새처럼 안티백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SkyClouD
22/02/13 12:48
수정 아이콘
이미 오미크론이 대세종이 된 시점에서 추가 백신과 거리두기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죠.
현행 정책은 오미크론이 어떤 변종인지 알지 못하던 시점에서 완충용으로 내놓은거라고 봐야 할겁니다.
당연히 앞으로도 같은 정책을 계속 고집한다면 당연히 반대해야겠죠.
어쩌면 위드 코로나 넘어가던 시기에 델타에 호되게 데인 댓가를 치르는 걸 수도 있고...

하지만 코로나 19 델타 변이까지의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정책적으로도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기사 내용이 오미크론 변이만을 상정하는건지, 코로나 19 전체 시즌의 방역에 대해 말하는지 다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주식을마시는새
22/02/12 19:35
수정 아이콘
델타와 오미크론도 돌파감염이 속출하고는 있지만 위중증예방과 특정 연령대에서 백신 효용성은 유의미한데 mRNA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 자체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의견은 갈립니다. 사실 이론적으로 1차 접종만 해도 면역세포는 생기는 거고 변이는 어차피 계속 나오기때문에.... 180일기간 부스터샷은 3차에서 끝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년단위로 맞는것도 잦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하나의 빛
22/02/12 19:40
수정 아이콘
'파이낸스투데이'가 있고 '파이낸셜투데이'가 있습니다.
본문의 홈페이지는 '파이낸스투데이'이고,
'파이낸셜투데이'는 ftoday.co.kr 입니다.
제가 보기엔 서로 다른 곳이니 수정하시는게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SkyClouD
22/02/12 19:42
수정 아이콘
확인 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딱총새우
22/02/12 19:47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그만큼 만만해졌다는 바로미터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살만해지니 고개를 쳐드네요.
SkyClouD
22/02/12 19:47
수정 아이콘
그렇게 긍정적으로도 생각할 수가 있군요. 크크...
발적화
22/02/12 20:12
수정 아이콘
인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해보니....
한&미 부정선거론자에 안티백서에 코로나 관련 각종 가짜뉴스 생성에...
민경욱 기사는 또 왜이리 많은지 (...)
Janzisuka
22/02/12 20:43
수정 아이콘
..저도 기자의 다른 기사를 검색합니다........그런놈들일거 같아서..
버킷리스트
22/02/12 2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저는 기사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세요. 하루에 5~6만명의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을 감기로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생각하셔야한다고 보시나요? 이 확진자들을 전부 격리하고, 전화로 매일같이 감시하면서 접촉자도 격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감시할 수 있는 체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결국에 감기로 취급하면서 일반 병원에서 진료를 함과 동시에 고열이 지속되거나, 몸상태가 안 좋은 분들은 3차병원에서 진료를 보게끔하는게 맞는 방향 아닙니까? 이건 여타 호흡기 바이러스나 독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피검사나 활력 징후의 결과들로 중증도를 파악해서 안 좋은 분들만 병원에 입원시켜서 집중 감시를 하죠.
코로나의 위중증도가 낮아져서 감기로 취급하는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감기로 취급하지 않으면 감당이 되지 않는 규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태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마스크 쓰는 것과 백신을 맞고 각자 조심을 하면서 그냥 일상으로 돌아가는거였습니다.
지금 직장에서 터지는 상황을 보세요. 확진자만 나오면, 접촉자들을 수동 감시시켜서 쉬게 하는 곳들 투성입니다. 덕분에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계속 줄어들고, 격리되는 사람들만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의 방식을 유지한다면, 과연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격리나 수동 감시의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몇 명이나 남을지 모르겠군요. 정부는 이 수동 감시하는 사람들이 어디서 돌아다니고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실제 격리 환자들이 격리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도 감시할 수 없을 정도의 규모입니다. 이제는 그저 개인 위생 신경쓰면서 최대한 조심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감기로 취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태라는겁니다.
코로나 유행이 손쓸수가 없을정도로 이렇게 폭발적이고 확진자수를 잡으려했던 시도들도 사실은 실패에 가까운데, 이전의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 방식. 그리고 우리가 코로나를 컨트롤할 수 있는거라는 거만함에서 얼른 벗어나지 않으면 고통만 더할겁니다. 그 시작이 질병에 대한 인식 변화라고 생각하고요.
스토리북
22/02/12 20:27
수정 아이콘
감당할 수 있는 치명률은 오미크론 부터죠. 기자는 처음부터 백신 없이 대응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kyClouD
22/02/12 20:27
수정 아이콘
아뇨. 버킷리스트님이 말씀하신건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기사는 그런 내용이 아니죠.

저 기사는 [감기에 불과한 코로나 19를 중병인것처럼 속여서 백신을 맞게 만들었다] 라는 내용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기의 일종이라는건 명백한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위험하지 않은게 아니죠. 감기의 특정 유발원인이 치명율이 1%가까이 나온다면, 그건 당연히 그 특정 원인데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정책적으로 '이제' 위험도가 낮아진 오미크론에 대응해서 체제를 전환해야 한다는데는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의 방역정책과 맞은 백신이 무의미한게 아니죠. 기사는 지금 그 부분을 명백하게 호도하고 있습니다.
버킷리스트
22/02/12 2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게요. 저도 적어도 델타 변이 이전까지의 코로나는 감기 수준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을거 같습니다. 델타 이후부터는 백신 접종도 잘 이루어졌고, 우리가 확진자수 조절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중재는 별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보면서 백신 접종율을 통해서 종식이 가능하다던지, 혹은 방역 패스와 거리두기가 과학적이라서 계속 유지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했던 방역전문가분들의 생각이 얼마나 헛된 것이었는지를 알게 된 상황 같은대요. (아 저는 백신의 효과는 인정하고, 이미 3차 다 맞았습니다. 백신의 효능 인정과 백신 패스 허용은 전혀 다른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방역 패스나 거리두기가 마스크 착용처럼 개개인의 약간의 불편함만 감수하면 되는 것들도 아니고, 자영업자와 수많은 사람들의 교육권, 생계 등등 무수한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그것을 무슨 인내심을 가지면 참을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하고 그걸 찬성해오던 분들은 적어도 그들의 방식이 헛되고 잘못됬다는 것을 인정하는게 맞지 않나요??
네. 모든건 결과론적인겁니다. 결국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로는 코로나는 막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델타로 인해서 돌파감염이 폭증할 때도 이런 이야기들은 많았습니다. 피지알에서도 꽤 많은 분들이 그리고 사회에서는 수없이 많은 전문가들이 방역패스와 현행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과학적이지 않다고 무수히 많은 비판을 했는데도, 그걸 계속 고집했고 결과는 많은 수의 자영업자들도 망했고 코로나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코로나를 못 막았다고,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처음부터 막을 수 없는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시각을 가지고, 중증 위주로 보면서 백신 접종을 최대한 유도하되 다른 방역을 풀자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이걸 무시하고 방역패스와 거리두기를 유지한게 잘못됬다고 봅니다. 이걸 그렇게까지 희생하면서 막았어야했는지부터 복기해봐야된다고 봅니다.
SkyClouD
22/02/12 22:33
수정 아이콘
반대로 말하면 2~3개월 전에 신규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고 엄청난 감염률을 가지고 있을걸 예상하고 정책을 진행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대로 오미크론 변이가 치명률이 그대로인데 확산속도만 더 빨랐으면 백신패스 조차도 부족한 대책이었을겁니다.

결과론으로 비판하는건 쉽습니다. 하지만 예상이 빗나갔을 때의 리스크가 가장 적은 선택지를 택하는게 보통이죠.
22/02/12 20:32
수정 아이콘
당장 현재 시점에서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가 하는 점만 협소하게 보면 기사에 공감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기사 및 이 기사를 쓰는 사람의 한결같은 논조는 당장 현재가 아니라 아주 과거에서부터 '코로나는 그저 감기 수준'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그냥 넘기기는 힘듭니다.
여기에서의 감기라는건 '독감을 포함한 넒은 의미의 감기 바이러스'라기 보다는, 협소한 의미로 말하는 '감기 수준(수준이 낮은)'라는 늬앙스를 아주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후자로 보기는 너무 무리입니다.

그리고 이 기사는 백신이 완전 무용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독감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감기 바이러스라고 볼 경우, 보통 독감 백신을 두고 유용성이 없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는 코로나를 그런 수준조차도 아니라고 보고 있는거죠. 일반적으로는 공감하기 매우 어려운 관점입니다.
사울 굿맨
22/02/12 21:50
수정 아이콘
본문 뉴스기사는 그냥 돈룩업이라고 생각하고, 댓글 쓰신 내용은 구구절절히 공감하네요.
지난주에 저희 회사 아래층에 확진자 나왔다고 갑자기 다들 사무실에서 마스크 쓰라고 하는데, 진짜 코미디가 따로 없더군요.
22/02/12 20:21
수정 아이콘
이 매체 데스크나 기자가 대놓고 안티백서라는 점을 알 수 있는 게
기사 초반에 '국내 최고 권위의 면역학자 이왕재 교수' 등이 코로나 초창기부터 백신 필요없다고 지적해왔다고 나오는데요.
이왕재 교수는 최고 권위는커녕 유사과학 신봉자에 ["비타민C를 먹으면 코로나 치료할 수 있다"] 이딴 소리나 하고 다니던 사람입니다.
예전부터 비타민C 전도사니 뭐니 하는 별칭으로 알려졌는데 조금만 검색해도 그 사실을 모르고 쓸 리가 없습니다.
사실관계 다 필요없고 말 짜집기해서 백신 무용론 퍼트리고 조회수도 빨고 하겠다는 의도가 너무 잘 보입니다.

그냥 욕 마렵네요. 벌써 커뮤니티엔 싹 퍼지던데, 수많은 사람들의 긴 시간 노력이 저런 찌라시 한방에 다 날아갈 수 있다는 게.
SkyClouD
22/02/12 20:37
수정 아이콘
저따위 쓰레기 기사가 또 자극적이라서 커뮤니티에 퍼지고, 저것만 본 사람들이 백신 무용론을 또 떠벌리고 다닙니다.
초중등교육에서 백신에 대해 배우는 나라가 맞나 진지하게 고민되는 시점입니다. 하아.

고생하는 지인들에게 응원전화나 넣어줘야겠습니다.
Janzisuka
22/02/12 21:20
수정 아이콘
그 이왕재씨는 백신 없이 비타민 먹고 코로나 한번 걸렸으면 궁금하네요
22/02/12 2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대 다니는 지인피셜 저희가 걸리는 감기의 정식 명칭이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COVID-19는 19년도에 출현한 감기 바이러스라고 해석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백신이 효과가 없을수도 있다는 말을 안한건 사실 아닌가요? 2차 접종이 90퍼를 향해 가는 와중에 오미크론으로 5만명씩 감염되고 돌파감염도 지인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의혹은 약한것 아닌지요;;
혹시 정부의 묻지마 백신 다 맞추기 정책에 언론도 무조건 따랐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SkyClouD
22/02/12 20:31
수정 아이콘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상기도 감염의 유발 인자 중 일부이며 당연히 모든 감기유발원인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감기에는 백신을 쓰지 않는거죠. 다만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그간 나왔던 수많은 감기 유발인자 중 유별나게 위험한 변이였으며, 그로인한 펜데믹으로 인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특정 변종에 대해서 백신을 맞추는겁니다. 묻지마 백신이 아니라 해당 변종이 위험하기 때문에 하는거죠.

현용 백신의 경우에도 최초 코로나 19부터 델타에 이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위중증률을 유의미하게 낮춰주고 있으며, 오미크론 이전의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충분한 효과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기사는 오미크론 이전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정책마저 사기로 몰고 있지요. 저건 무조건 따른다 어쩐다가 아니라 명백하게 사실을 호도한 거짓말입니다.
고등어자반
22/02/12 20:37
수정 아이콘
의대지인 피셜 말씀을 하셔서 의대 다니는 교수지인 피셜로 말씀드리자면,

1) 감기의 정식 명칭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는 라이노바이러스 부터 아데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등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 중에 코로나바이러스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는 매우 종류가 많습니다.

2) COVID-19는 19년도에 출현한 감기 바이러스가 아니라, 2019년에 SARS-CoV-2라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감염증을 말하는 것이므로 COVID-19 = 감기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3) 백신의 효과에 대한 검증은 이미 여러 차례 되었지요. 다만, 변이주 등에 의해 백신의 효과지속기간이 예상보다 짧았을 뿐입니다.
kartagra
22/02/12 20:41
수정 아이콘
고작 '의대 다니는 지인 피셜'을 믿지 마시고, 감염병이나 역학 전문가들이 하는 말도 좀 들어주세요.
당장 여왕의 심복님 같이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수준인 분이 계속 얘기를 해주시고 때론 대댓글까지 달아주시는데 고작 의대 지인 피셜을 대체 왜 믿습니까.
님이 하는 건 지금 '전공 교수'가 열심히 글써주면서 사실관계 바로잡아 주고 있는데, 그 아래 학부생한테 가서 이거 맞냐고 물어보는 거나 다름없어요.
그 학부생이 폰 노이만 같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일반적으로 학생 레벨에서 알아봐야 얼마나 안다고요.
아린어린이
22/02/12 20:47
수정 아이콘
의대 다니는 지인은 그냥 학생이잖아요.
그 지인에 대체 뭘 압니까??
의사인 저도 제 전문 분야가 아닌곳에는 말을 아끼는데 학생이 무슨 ......
부산헹
22/02/12 23:55
수정 아이콘
엄밀하게는 고졸일뿐이죠 크크
돈테크만
22/02/12 21:10
수정 아이콘
크크 의대 다니는 지인 > 교수급 이상 방역전문가들 인가요?
씹빠정
22/02/12 21:13
수정 아이콘
자기 입맛에 맞는다면 의대학생얘기도 기정사실이 되는군요
Janzisuka
22/02/12 21:23
수정 아이콘
매번 심복이에 설명하는데 그걸 읽기는 하시는건지요 지금 글에 쓰신 물음에 대한 적절한 해명이나 이유도 나오던데
던지진않습니다
22/02/12 23:02
수정 아이콘
한심..
달마야놀자
22/02/12 23:17
수정 아이콘
혹시 소송하실 일 있으면 제 말 믿고 소송할 생각 있으신가요? 저 공인중개사도 있고 로스쿨생입니다만...
쵸코커피
22/02/13 05:21
수정 아이콘
님 지인 의대는 어디 다니고 있나요? 도대체 그딴 식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대한통운
22/02/13 09:08
수정 아이콘
진심 한심한 댓글이네요.안티백서 들이 다 이런생각으로
무장하고 있는건가요?
kartagra
22/02/12 20:37
수정 아이콘
안티백서들은 설득이 불가능합니다. 일종의 신앙 영역이라.
'전문가들의 말과 백신에 대한 과학적 근거들이 진짜 사실이라고 믿냐'는 식으로 나와버리는 데 답이 없어요 크크
김재규열사
22/02/12 20:49
수정 아이콘
질병청 민원실이 뭐라고
한방에발할라
22/02/12 20:50
수정 아이콘
이 기사에 공감하는 건 정치성향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인증마크죠. 안틱백서 인증
22/02/12 21:01
수정 아이콘
누적 1% 이상의 치사율을 보이는 '감기'를 감기라고만 규정하고 대응하려다 여러 나라가 체면만 구겼죠. 오미크론 상황에서도 0.1%라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가 나오고 있는데, 검사자 -> 확진자 수 대비 실 감염자가 두 세 배 많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구요.
cruithne
22/02/12 21:10
수정 아이콘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일상이 회복되고 나면, 그깟 감기 괜한 호들갑이었다는 개소리는 몇십년이나 갈 지 벐써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이선화
22/02/13 19:16
수정 아이콘
근데 그 호들갑 얼른 빨리 듣고싶네요....
22/02/12 21:16
수정 아이콘
오미크론 변이가 세상에 알려진지 단 3개월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백신과 기감염 없이 우리가 맨 처음 마주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오미크론 변이 였다면, 전세계는 2년전 오리지널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혼란에 빠졌을거에요.
브리니
22/02/12 22:05
수정 아이콘
간단한걸 빙빙 돌아가네...4차 5차 맞을거냐 말거냐 해서 맞는다 하면 감기 아니고 안맞는다 하면 감기다. 그게 여론이고 일반인들 인식인데. 실제 중증 사망 수치를 원인으로 만들어진 집단인식. 사람들은 바보이면서 바보가 아니다
카바라스
22/02/12 22:40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식의 상황인식으로 사태를 재앙으로 몰고간 국가나 정치인들이 꽤 있죠. 한국이 세부적인 부분에서 실패를 지적받을순있어도 큰틀에선 대부분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2/02/12 22:50
수정 아이콘
이 딴식의 악의적 보도가 한둘이 아니었죠. 이번 코로나 사태에대한 한국사회의 대응에서 뭔가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면 그 잘못의 아주 큰 부분은 언론때문입니다.
22/02/12 23:02
수정 아이콘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안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백신이야 말할것도 없지요
Daybreak
22/02/12 23:09
수정 아이콘
준비되는대로 4차 5차 꼭 다들 맞으세요. 저는 안맞을려구요.
22/02/12 23:14
수정 아이콘
맞을 상황이 되면 맞겠지만
아직 4차 얘기도 없는데 굳이 행동을 결정할 필요는 없죠
22/02/13 0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준비가 돼도 안 맞으시려는 거 보니 (기저)질환이 있으신 것 같은데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Daybreak
22/02/13 03:58
수정 아이콘
기저질환없이 멀쩡합니다만, 멀쩡하면 무조건 맞아야 하나요?
대한통운
22/02/13 09:10
수정 아이콘
아니..자신은 안맞는다고 하고서는 타인에게
맞으라고 권유하셨는데 저정도 질문도 못하나요?
Daybreak
22/02/13 10:31
수정 아이콘
기저질환있냐고 물은게아니라 기저질환있어보이니 쾌차하라는게 질문인가요?
지구돌기
22/02/12 23:14
수정 아이콘
저 매체는 예전부터 각종 안티백서들의 주장을 그대로 실어주는 매체입니다.
안티백서들이 가져오는 각종 기사들이 다 저 사이트 기사들이더군요.

오미크론이 대세가 된 지금도 미국 한나라에서만 코로나 사망자가 하루 3천명씩 나오는데, 그게 단순 감기라고 하면 말이 안되죠.

기존 평균적인 사망률보다 더 많이 사망하는 경우인 초과 사망률을 가지고 추정하면 2년간 전세계 코로나 혹은 그로 인한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이 [2,200만명] 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8953

위 기사대로라면 그 별거아닌 감기로 2년간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죽어 나간거군요.
맥스훼인
22/02/12 23:21
수정 아이콘
많고많은 잡 언론사들중에 미친놈들이 있을수도 있는건데 그걸 전체 언론 문제로 가져오는건 뭔가 좀 그러네요.
은때까치
22/02/12 23:44
수정 아이콘
아........ 저것들도 인간인가.............
22/02/12 23:58
수정 아이콘
마이너언론사 글 비중이 얼마나 될까 했고 맘카페 퍼졌다는 글만 봤는데, 디씨 실베 조회수 5만짜리 글이었군요... 참...
쵸코커피
22/02/13 05:18
수정 아이콘
안티백서까진 아니지만 (백신은 3차까지 맞은) 코로나 관련 규제에 엄청 부정적이면서 흥분하며 반대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번에 오미크론에 결국 감염 되었습니다. 그 친구 말이 분명 감기와 비슷하지만, 본인이 살면서 경험했던 그 어떤 감기보다도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분명 감기와 비슷해진 건 맞습니다만, 걸리면 감기보단 분명 고생은 더 할 거 같네요.
유료도로당
22/02/13 09: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파뉴가 이정도 수준이었나 싶었더니, 일반적으로 알려진 비슷한 언론사는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 이고 본문의 '파이낸스투데이' 는 좋게 말해 마이너 언론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블로그 수준의 찌라시 기사를 양산하는 곳처럼 보이네요. 저 글쓴 기사가 언론사 발행인이기도 하고요.

내용의 수준은 그냥 너무 참담할 따름인데, 굳이 퍼올 가치도 없다고 보입니다. 이번 코로나 국면에서 언론의 문제가 많았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여기는 언론중 하나라고 끼워주기도 좀 어려워보이는 곳이라...
SkyClouD
22/02/13 11:26
수정 아이콘
이런걸 기사랍시고 퍼가서 카톡이나 커뮤니티에 돌리고 있는게 문제죠.
똑같은 렉카 수준이라도 언론사 이름 달고있는거랑 차원이 달라서...
배고픈유학생
22/02/13 09:24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가 끝판왕이라고 하던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에서도 안티백서들 영상 지우는 이유가 있죠.
유사과학 월드컵에나 나오시길
http://news.imaeil.com/page/view/2021093010013181136
유지어터
22/02/13 11:04
수정 아이콘
이거도 기사라고 불러주나요?
SkyClouD
22/02/13 11:24
수정 아이콘
무시하고 싶은 수준이긴 한데, 이걸 퍼가서 사방에 뿌리고 있습니다. 그게 문제에요...
22/02/13 11:24
수정 아이콘
과거의 과학자들 VS 현재의 과학자들 비교한 짤방이 생각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160 [일반] (스포) 우영우는 사랑할 수 있을까? [38] 마스터충달12289 22/07/30 12289 3
95934 [일반] 국민카드에서 전화가 온 게 맞았네요. [34] 애플댄스15167 22/07/04 15167 1
95862 [일반] NBA 2022 포스트시즌 후기 [36] 항즐이8251 22/06/23 8251 19
95846 [일반] 연애에서 보통이란 게 뭔가요? [123] abc초콜릿16151 22/06/22 16151 11
95832 [일반] 인공지능에 의식이 있다고 주장하다 구글에서 잘린 직원과 인공지능의 대화록 [60] 단비아빠14884 22/06/18 14884 7
95820 [일반] (강스포)베터 콜 사울 시즌6 7화 잡담 [29] 그때가언제라도9204 22/06/16 9204 1
95595 [일반] 우리에게는 화형식이 필요하다. 그것도 매우 성대한 [33] 12년째도피중12281 22/05/12 12281 20
95314 [일반] 같은 소대내에 있었던 관심병사 후임이야기 [35] 아스라이11095 22/03/27 11095 5
95129 [일반] 문화왜곡은 어디로 가는가 [8] meson9156 22/02/27 9156 13
95027 [일반] 언론의 책임과 악의 - 코로나19에 대해 [71] SkyClouD11644 22/02/12 11644 26
94933 [일반] 21세기 바이킹 드라마중 원탑 - 라스트 킹덤 - 중세적 망탈리테를 중심으로. [14] 펠릭스9520 22/01/31 9520 11
94847 [일반] (스포) 블리치 애니화 재개 기념으로 블리치를 돌아보는 글 [32] 원장10999 22/01/18 10999 1
94825 [일반] [중드 추천] B급 향기가 느껴지는 친애적의기군 (갭모애의 재미?) [8] 마음속의빛8340 22/01/15 8340 0
94544 [일반] 국익관점에서 바라본 시사 평론 [10] singularian10900 21/12/26 10900 0
94525 [일반] 골때녀에 대한 푸념. 책임지려하지 않는 사회. [85] 브론즈테란15030 21/12/24 15030 28
94462 [일반] [역사] 삼성 반도체는 오락실이 있어 가능했다?! / 오락실의 역사 [13] Fig.114690 21/12/21 14690 25
94044 [일반] 가슴이 두근거리는 굉장한 활력의 구슬. 찾아라 드래곤볼! [17] 라쇼17956 21/11/13 17956 3
93883 [일반] 짝짓기 게임 [53] 어둠의그림자16390 21/10/27 16390 82
93849 [일반] 이대남들은 왜 그렇게 화가 났을까? [219] atmosphere31279 21/10/26 31279 15
93695 [일반] 재미로 해본 MBTI 성격유형과 평균소득간 상관관계 분석 [47] Ellun15855 21/10/09 15855 11
93628 [일반] [스포일러] 오징어 게임 감상문 [28] 류지나11346 21/10/04 11346 16
93606 [일반] 불확실성 속의 지도자의 덕목 [13] cheme11857 21/10/03 11857 10
93519 [정치] 문 대통령 “이제는 개 식용 금지 신중히 검토할 때” [220] 깃털달린뱀19695 21/09/27 196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