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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1 08:14
20대 남자 술먹어서 학점 낮다는 소리는 어제하고, 방금은 라디오에서 부정선거 얘기하고 계시던데요. 윤석열 캠프의 인재보는 눈은 어마어마합니다. 정권 성립되면 저 인사들이 어떻게하고 다닐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21/12/31 08:19
그 삼국지 게임하다보면 재야장수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능력치 한자리수 찍는 하후무 조표 잠혼같은 애들만 골라서 등용하는 거 같습니다
이런 애들이 능력치는 처참한데 또 권력욕 탐욕은 엄청나요;;
21/12/31 08:14
윤석열이 서포터라뇨.
버스기사죠. 미드에서 완전 하드캐리 중인데요. 지금 이재명은 윤석열 버스에 탑승한 승객이고, 아주 좋은 승객이죠. 버스 잘 타는 것도 능력이니까요.
21/12/31 13:25
진짜 페이커나 밑에서 RENTON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서포터라면 마타급이 되어야죠 크크크.
근데, 현재 선거판의 중심(MID)에서 윤석열이 맹활약하며 자기 지지율 떡락시키는 중이라, 미드가 어울리는 것 같아요;;;;;
21/12/31 09:02
https://jjalbang.today/view/%EC%A2%8B%EC%95%84/7086
(대충 폰 들었다놨다 하며 좋아하는 짤)
21/12/31 08:17
이쯤되면 윤석열이 반페미? 이건 완전 개소리인걸로 봐야죠. 이제는 페미 성향은 오히려 윤석열이 더 강하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21/12/31 08:21
이재명 개인적으로 극혐하지만, 페미 쪽에는 윤석열이 더 호의적이라는 걸 이제 부정할 수가 없네요
이준석이 AFK하는 게 백번 이해됩니다;; 공든탑을 무너뜨리는게 진짜 한순간이네요
21/12/31 09:20
뇌피셜입니다.
윤석열 - 여성 표 끌어올 수 있겠지? 후후 이재명 - 요새 페미에 대한 반감이 심한것 같은데 이득보기 어렵겠다. 정도 느낌입니다. 한결같이 감 없는 양반
21/12/31 08:20
엘리트에, 이런저런 경험도 많고, 역량도 있어 보이는 교수님들이 흑화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김민전 교수도 꽤 괜찮은 사람으로 알려졌던 게 불과 몇 년 전인데..이제는 뭐...
21/12/31 19:45
사람이 한 분야에 어느 정도 달하면 전반적인 안목도 생기는데 그 사이 좀 간극이 있고 그 크레바스에서 현자연하는 거죠. 검증불가한 말을 알려주듯 주장하는 사람들 맞말하는 분야는 하나쯤 있습니다. 나머지 아흔아홉가지에서 깝쳐 그렇지.. 정교수는 그들의 드림잡..
21/12/31 08:21
민주당에 페미가 없는건 아닌데 페미 컨트롤은 본인부터 세게하는 중이죠.
어짜피 민주딩은 압니다 페미 해봐야 그표들 자기들 안찍고 정의당이나 다른 여성정당으로 가는걸 말이죠.
21/12/31 09:18
민주당 페미들은 박원순이 시민단체서 끌어온 원외인사들이 많아서 죽은 박원순계를 챙겨줄 이유도 없고 그래서 자영업자화된 페미들 일부가 윤석열계로 가고 있는거죠.
21/12/31 08:22
본문 뉴스링크에는 남자라서 취업이 잘된다는 발언은 없어서 찾아봤더니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632038 여기 좀 더 자세한 기사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더 빡치니까 주의하세요.
21/12/31 18:48
링크 클릭하기 귀찮으신 분을 위해 핵심만 옮깁니다.
이어 "남학생들은 군대 가기 전이라고 술 마시고 학점 안 나오고.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적응하는데 학점 안 나오고"라며 "이 사이에 여학생들은 학점이 잘 나오는데 남학생들은 너무 안 나온다. 이게 남학생들의 불만, 이대남 불만의 큰 원인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20대 여성들의 경우 대학 때 내가 학점도 잘 받고 공부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취업하려고 보니 결국 남자(라는 성별)가 스펙이더라, 라고 하면서 불만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1/12/31 08:25
복어를 갈아버리는 정도가 아니라
입 벌려라 복어 독 들어간다 수준이네요 이대남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ㅠㅠ 복어 드립 출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82406629281144&mediaCodeNo=257&OutLnkChk=Y
21/12/31 08:30
안철수랑 단일화해서 이길 수 있다면 이준석도 노력하겠죠.. 어쨌든 본인이 당대표니까요
그런데 본진인 윤캠이 이 모양이면 단일화한들 소용이 없습니다 차라리 안철수로 단일화한다면 모를까 이건 가능성 제로고요
22/01/01 10:40
그쵸 안철수로 단일화하면 몰라도... 안철수로 모이는 민심이 이재명은 싫은데 윤석열은 대안이 안돼서 안철수로 모이는건데 머리가 윤석열로 바뀌면;
21/12/31 08:32
안철수가 대안이라서 표가 그쪽으로 가는게 아니라
윤석열 지지하다가 포기했지만 그 표들을 이재명에게 가지 못하게 안철수가 막아주는 댐 역할을 한다고 하죠. 이런 상황에서는 윤석열과 안철수가 단일화 해 봤자 그 표들은 이재명 아니면 투표포기로 갈 겁니다. 결코 시너지 효과가 날 일이 없죠.
21/12/31 10:57
정 반대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윤석렬이 정치한지 얼마나 됐다고 골수 지지자가 그리 많을까요. 대부분의 윤석렬 지지했던 사람들은 윤석렬이 정권교체가 가능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지지한 것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안철수의 지지율이 더 올라서 (아래 이유로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는 않지만) 안철수 대세론이 떠오르고, 또 안철수로 단일화가 된다면 정말 윤석렬을 지지했던 소수를 제외하고는 안철수 지지로 넘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윤석렬 지지자의 대부분은 정권교체 가능한 후보를 원하는거지 윤석렬 자체을 원하는게 아니니,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는 후보로 오히려 쉽게 넘어갈 것 같습니다. 물론 국힘의 구태들은 그런 상황이 되더라도 외부인사로 단일화, 정권교체 되어 자신들이 쓸려나가는 것 보다는 윤석렬 껴안고 자폭하는쪽을 선택하리라 예상합니다. 그들에게야말로 정권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 목숨 부지하는게 훨씬 더 중요할테니까요.
21/12/31 11:07
윤석열이 이렇게 난리치기 전에는 후보군 중 가장 비호감도 높았던 사람이 안철수였습니다.
안철수가 뜬 것도 윤석열 대비 상대적으로 선녀로 보이기에 그렇게 된 것이지 안철수 스스로의 비호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이상 단일화 해도 별 무소용이죠.
21/12/31 11:27
그러니까 지금 야당 지지자의 대부분은 후보 개인의 호감/비호감보다는 정권교체를 누가 해줄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입니다. 안철수의 비호감이 높은 것은 상관이 없어요. 게다가 지금은 윤석렬의 비호감이 더 높을텐데도 불구하고 윤석렬 지지도가 훨씬 높은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윤석렬 개인을 지지하는 것 보다는 정권교체 가능성이 있는 후보라는 것이 더 큰 이유라는 반증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추세적으로 안철수가 급격한 지지율 상승을 보여서 어느 임계점을 넘어가면 안철수쪽이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아보일 수 있고, 안철수가 정권교체 가능성이 제일 높은 후보로 인식되기 시작하면 둑이 무너지듯이 쉽게 넘어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위에서도 말씀드린것처럼 국힘 구태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윤석렬 껴안고 자폭할 것 같아서 안철수로의 단일화는 거의 어렵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비호감도라는 것도 좀 우스운게, 비호감도와 상관없이, 워낙 대선후보 흉년이라 말씀하신것처럼 이재명, 윤석렬에 비하면 안철수가 다시보니 선녀라는 건 부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비호감도는 다 높은데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수준이지요. 비호감도 상향평준화라고 해야 하나... 그나마 요즘엔 비호감도 측면에서는 안철수가 다른 둘에 비해서는 좀 낮아지지 않았나 싶은데, 정확한 조사 결과는 모르겠네요.
21/12/31 11:44
정권교체 원툴로 나가다가 망한게 윤석열의 현 상황입니다. 이럴 거면 정권교체를 왜 함? 이라는 의문을 생기게 만든게 문제였죠.
이건 안철수 또한 마찬가지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단순 정권교체를 외치는게 아니라 안철수로 정권교체를 했을 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유권자들한테 보여줘야 합니다. 근데 비동의 강간죄 동의나 친안이었던 김민진이 선대위원장으로 와서 하는 모습을 보면 윤석열하고 별 차이도 없죠. 안철수가 비호감도가 높은 건 서울시장 재보궐에서 합당 약속을 했다가 없던 일로 만든 것이 크다고 보이구요. 윤석열이야 본인이 제 1야당에 직접 입당하여 승리를 거머쥐었기에 비호감도가 높아도 그나마 내세울 게 있는거겠죠.
21/12/31 12:16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윤석렬이 하락세인 것은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본인 실언, 가족 문제 등으로 그 강력한 정권교체 원툴을 못지켰기 때문이고, 안철수에게는 아직 그 원툴을 못지킬 사유가 크게는 보이지는 않습니다. 있어봐야 비동의 강간죄정도?
어차피 이번 대선은 "저놈은 안돼!" 싸움인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정책 대결을 하는 포지티브한 선거가 애초에 아닙니다.(그런 포지티브한 선가가 있기는 했었나 싶긴 합니다만.) 비호감도도 안철수의 경우는 이재명이나 윤석렬처럼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되는 이유로 생긴게 아닙니다. 민주당측(김경수-드루킹)의 여론조작에 멍청하게 대응한 것이나(피해자인데 대응이 적절치 못해서 피해자가 비웃음을 받는 상황이 됐지요.), 정치적으로 우매한 결정을 내려왔던 것이나, 기자 피해 도망가다 들킨 것이나 이런 소소한 이벤트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지요. 뭔 대단한 비리에 연루되거나 본인 또는 가족의 범죄같은 심각한 이유와는 다릅니다. 그러니까 두 후보에 비하면 안철수가 선녀인 것이지요. 또, 저처럼 이재명, 윤석렬은 못찍겠는데... 사표가 되는 것은 아까워서 딱히 안철수를 지지한다고 할 수도 없는 사람들도 안철수가 가능성이 있어보이면 확실하게 마음을 정할 수도 있겠습니다. 전에 댓글로 한번 썼던대로, 이재명이나 윤석렬을 찍고 나면 자괴감이 들 것 같지만 안철수를 찍으면 최소한 자괴감은 안 들 것 같습니다. 반복적으로 말쓰드리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또 미래를 알 수는 없는 것이지만,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안철수로 단일화가 된다면 득표라는 측면에서 득보다 실이 많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울 것 같다. 최소한 야권 단일후보가 된다면 윤석렬보다는 안철수가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입니다.
21/12/31 12:35
단일화 된다면 그 원툴을 못지킬 사유가 떠오르지 않을까요?
윤석열도 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안보였지만 나중에 그런 이유들이 막 생겨났으니까 말입니다. 지금이야 비동의 강간죄 정도라지만 수면 아래 감춰진 정책들이 많을 거라 보입니다. 비호감도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안철수에게 그것을 극복할 만한 뭔가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권교체 여론은 이미 윤석열을 선택했습니다. 처음부터 안철수를 선택했다면 모르겠지만 윤석열을 선택하였고, 그 표들이 실망으로 빠지는 상황에서 안철수라고 해서 이를 복구할 수 있는 자기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고 보이질 않네요. 상대적으로 안철수가 선녀가 맞습니다만, 도덕성 차원에서의 상대적 선녀급은 정치인들 중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21/12/31 13:10
반복되는 얘기라서 논의를 길게 이어나갈 필요는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현재 있지도 않은 가정을 근거로 얘기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리자면, 윤석렬의 경우 완전히 새로 정치에 입문한 입장이지만, (매번 철수해서 문제였지만) 안철수의 경우에는 여러번 경선과 선거를 거쳤다는 데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뭔가 치명타가 될만한 것이 새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비호감도 측면에서는 또 저와 바라보면 면이 다르신 것이, 비호감도를 극복할만한 무엇인가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다른 측면으로,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철수의 비호감도는 근원적으로 치명적인 것이나 아주 공고한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비호감도의 질이 달라 보입니다. 경선 과정에서의 여론은 윤석렬이 아니라 홍준표를 선택했지요. 윤석렬이 제 1야당 대선 후보가 된 이후에 정권교체 여론이 윤석렬에게 모인 것으로 봅니다. 그럴 정도로 윤석렬의 지지도는 정권교체 후보를 향한 것이지, 윤석렬 개인을 향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윤석렬이 연일 똥볼을 차는 이유가 이 부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서라고도 생각합니다.) 따라서 누가 정권교체 가능성이 가장 큰 유력 대선후보로 인지되는가, 그 임계점을 넘어서면 지지율은 큰 이탈 없이 안철수에게 넘어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논의의 시초가 이것이었지요? 단일화가 득이 많은가 실이 많은가.) 아, 그리고 션녀급이 정치인중에는 많을지 몰라도 하필이면 유력 대선 후보중에서는 없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21/12/31 11:29
어차피 이재명도 비호감이고, 윤석열에 학을 떼서 도저히 지지를 못하겠다는 반 민주당 측은 안철수를 밀 거니까 소용이 있죠.
2007년 이명박은 비호감 1위 후보였지만 압도적으로 당선이 됐습니다.
21/12/31 11:45
비호감 1위라도 지지율이 높으면 별 상관이 없죠.
뭐가 어쨌건 간에 지지율 높으면 장땡이니까요. 이명박이 그렇게 해서 당선되었고, 얼마까지의 윤석열도 높은 지지율로 용서받았습니다. 근데 안철수는 지지율도 얼마 안되고 비호감도도 높죠. 왜 안철수로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도 못 보여주고 있구요.
21/12/31 12:29
그렇다고 하기에는 단일화보다는 후보교체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안철수가 대안이라고 생각했으면 단일화가 주 이슈가 되어야겠죠.
21/12/31 12:33
윤석열이 여기서 물러나면 죽으니까 절대로 물러나려고는 하지 않겠죠. 국힘도 그걸 모를 리가 없고.......
어차피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려면 윤석열이 더 처맞아야 가능한 이야기일 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의미가 생길 수도 있다 이 정도예요.
21/12/31 12:38
계피말고시나몬 님// 단일화도 자신만의 지분이 있어야 성공한 단일화가 될 겁니다.
근데 안철수에게는 그게 없죠. 누구라도 정권교체 해야 한다면 굳이 그게 안철수여야만 하는 이유도 없으니까요.
21/12/31 08:39
여섯인 줄 알고 시니스터 식스 드립 치다가
다시 세어 보니 일곱 명이라 급히 삭제했습니다. 근데 그 사이에 댓글 달아주셨네요 죄송합니다 OTL
21/12/31 08:44
대충 미스테리오나 벌쳐 끼면 7명 되겠네요 크크
이재명이 심비오트고 윤석열이 흑화한 스파이더맨라면 나름 맞아떨어지네요 빤스만 입고 혼자 춤추고 계신 윤석열님..
21/12/31 08:29
젠더 이슈는 제로섬 게임의 성격이 있어서 남성에게 구애하면 여성 표가 떨어져 나가고, 여성에게 구애하면 남성 표가 떨어져 나갑니다. 정치 공학적으로만 봤을 때 가장 현명한 선거 전략은 이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고 한발 뒤로 빠져 있는 겁니다. 바보같은 전략은 어느 한 쪽을 잡겠다고 젠더 문제에 대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인사들을 영입하거나 상대쪽 성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는 정책을 내세우는 거죠. 그리고 가장 최악의 전략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양쪽 모두에게 당근을 제시하는 방법인데 지금 윤캠이 하고 있는 모습이죠. 공평하게 양쪽에게 구애한다고 해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게 아니라 배신감과 분노로 둘 다 달아나는건데, 이길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정도로 선거 전략은 잘 세우던 보수 정당이 너무 많이 망가졌습니다.
21/12/31 08:31
윤핵관 쳐내기
세대포위론 선대위 해체 후 재구성 이준석이 제안한 이 세개만 제대로 했어도 지금과 같은 상황은 오지 않았을 겁니다. 정치왓수다에서 김태현 변호사가 제대로 된 말을 했죠. 이재명과 송영길은 지지층을 공유하기 때문에 이재명이 전면에 나오면 송영길이 뒤에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윤석열과 이준석은 지지하는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이준석이 윤석열 아래에 있기 보다는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같이 선거 운동을 치르는 게 맞다구요. 이준석도 알고 정치평론가들도 아는 이런 사실들을 뭐가 눈에 씌여서 모르고 있는 건지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면 이게 다 윤핵관 때문입니다. 이준석 피셜로 한 대선에 3명의 후보를 모신 사람이 있다죠? 크크크크
21/12/31 09:05
이준석 대표 말대로 다했어도 발동시간은 늦어졌을지언정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을겁니다.
윤핵관 이런게 생긴이유가 뭘까요? 결국 윤석열 후보 자체가 그런걸 가능하게끔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21/12/31 09:19
윤핵관 쳐낼 정도면 남의 말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사람이란 거죠.
윤석열은 그런 걸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윤핵관이 지금까지 가고 있는 거구요.
21/12/31 09:34
쓸모가 없었다곤 안했는디..
그쵸 경선 승리 이후 대선 패배로 까지 이어지는 그림이고 후보는 나가리되고 윤핵관만 이득보는 구조로 가고 있긴 하지만요
21/12/31 09:39
윤핵관 끌어모은 것 자체에 대해서 부정하는 것 아니었나요?
경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윤핵관 끌어오는 선택이 맞았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그때까지는 윤핵관에 대한 후보 선택이 맞았다는 의미죠. 근데 대선을 이기기 위해서 윤핵관을 쳐내는 선택은 못했고, 주변에 조언이 있었음에도 못했다는 것은 후보 잘못이라는 것이죠.
21/12/31 11:10
문재인도 2012년 대선 시절에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위해서 최측근인 3철을 캠프에서 물러나게 했습니다. 그래도 별 문제 없었어요.
윤석열은 못쳐내는 게 아니라 안쳐내는 것 뿐이죠.
21/12/31 11:17
제가 말하는게 그건데... 윤핵관은 단순히 측근이 아니라, 저 자리에 끌어올려서 옹립해준 "본체"거든요. 3철과 비교하기는 힘든게, 문재인은 애초부터 자기는 정치계에 발 들이기 싫다고 뻗대는걸 사람들이 억지로 끌어내서 앉힌거라서, 모든 발언과 행동에 대해 자유로운 편이었죠.
21/12/31 11:23
윤핵관이 본체건 뭐건간에 경선승리했다면 한시적 절대당권을 잡은 겁니다. 당 내에서요.
경선승리한 이상 윤핵관들의 용도는 거기서 끝난 겁니다. 근데 그 이후에도 윤핵관들이 자기가 잘났다고 나대봤자 후보 맘먹으면 파뭍히는건 일도 아니에요. 경선 승리하고 난 다음에는 윤핵관 자리 대체할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거든요. 경선에 사람쓰는게 다르고 본선에 사람쓰는게 다르고 당선후에 사람쓴게 다른 건 일반적이라서 윤석열이 제대로 머리가 박혔다면 윤핵관 쳐내는 것은 아무런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그걸 자기가 안 했을 뿐이죠.
21/12/31 08:40
"이대남, 학점 안 나와. 이게 남학생들의 불만, ‘이대남’ 불만의 큰 원인이었다"
에이구 20대 남성분들... 국힘에 따르면 학점이 안나와서 그냥 땡깡부리는 것이었군요... 그러니 국힘이 신경안써줄만도 하죠! 쯔쯧..
21/12/31 08:41
이준석 체급 높여주려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생각하렵니다..
도데체 누구 머리에서 신지예 김민전 영입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
21/12/31 08:43
진짜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중 아무나 됐어도 이것보단 잘했죠
어차피 선거싸움은 반대편보다야 좌 or 우쪽이면 집토끼는 무조건 표 주니 중요한건 중원을 얼마냐 먹느냐인데 윤석열씨는 대중와 타협할 생각이 없죠. 시류와 협상할 생각이 없으면 선거를 왜 나오나요. 윤석열씨는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 하는데 윤석열씨는 감독이자 플레이어 이잖아요. 감독 안할거면 구단주의 감독을 따르던가
21/12/31 08:55
종전에 마이크 대신 받아 설명했던 이준석 보면 동탁 옆에 붙은 제갈량 같아 보였습니다.
여전히 붙어 있었다면 그나마 재갈 량 역할은 했을텐데...
21/12/31 08:58
음 정말 문재인의 밀명을 받은 다크나이트 아닐까요 ? 아니면 대통령을 하면 절대 안되는 말못할 다른 이유가 있는게 틀림없습니다.
그래도 검사하신 분이면 머리가 그렇게 나쁠리는 없는데... 그게 아니라면 이해가 도저히 안되네요. 대통령을 할수 있는데 왜 굳이 저러는거지..크크
21/12/31 10:40
공부머리랑 정치머리랑 사회머리가 다 다르기 때문에..
윤석열이 공부머리 빼고 다른 게 좋다는 검증이 된 적이 없잖아요. 그 쪽 머리가 그렇게 나쁘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1/12/31 11:33
대학원생 신분으로 공부 많이 하고 지식이 쩌는 교수를 볼 때 그런 느낌이고 회사에서 학력과 스펙이 쩌는 이상한 상사를 볼 때 그런 느낌이죠. 또라이같은 소리를 진심으로 하는 사람들은 꽤 많지 않나요? 크크
심하게 어긋난 사람은 어디나 있을 수 있고 그 사람의 공부머리나 스펙이 쩐다고 어긋나지 않았을 거라는 관계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21/12/31 20:00
솔직히 영어식으로, 늙은 개라고 생각합니다.
팔팔할 때 배운 건 계속 웬만큼 할 수 있다 보이나 새 재주를 가르치기는 어렵죠. 게다가 본품성도 별로라니. 이재명도 진짜 변호사만 하다가 그 나이에 덜커덕 무슨 후보가 됐다? 벌써 션하게 욕 좀 했을듯..
21/12/31 09:00
"남학생들은 군대 가기 전이라고 술 마시고 학점 안 나오고.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적응하는데 학점 안 나오고"
그럼 군대 공평하게 다 보내면 되는거 아닌가
21/12/31 09:39
이야 윤석열 밭갈기 클라스가 미쿡 기업형 농업 싸대기를 후려치네요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렇게 욕먹어가면서 추하게 발버둥쳐도 씨알도 안먹히는걸 혼자 힘도 안들이고 세치혀만으로 해냄
21/12/31 10:01
이준석이 정말 내각 타워 & 억제기였던 겁니다.
그 억제기도 페미 인사들 영입을 막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윤석열의 망언은 막고 있었거든요. 이준석과 갈라지고 나서 윤석열 쪽에서 쏟아지는 망언, 헛발질을 보면 김종인은 총괄선대위원장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고 윤석열은 그냥 날 것 그대로 말하고 다니죠. 선대위는 뭐하는지... 정말 그 정체불명의 비선 집단이 통제가 안되서 그들의 수작질에 놀아나고 있는건지.. 어떻게 유권자의 민심을 이렇게 못 읽는지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21/12/31 10:01
무능한 인간이 쫀심도 쎄서 본인보다 잘난 인간은 파묻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죠. 그러다보니 끌어 모으는 인간들도 무능한 쓰레기들이고.
21/12/31 10:12
이 문제는 아마 pgr21 안의 여론과 밖의 여론이 놀랍게 다른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가끔 대학이나 꽤 영향력있는 지위의 여성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한국에서 여성이 차별을 받아왔고 받고있다는, 정말 뼈에 사무치는 한을 아직도 깊게 가지고 있는 걸 보게됩니다. 저는 막연하게 요즘엔 여학생들이 여성 쿼터 등으로 취업도 잘 되지 않냐고 했다가 전혀 그렇지 않다거나 여자라서 취업에 불리하다는 불만이 가득한 답변을 듣고 놀란적도 있네요.
이게 사실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아직도 한국에서 여성들은 차별받아 왔고 차별 받고 있다는 강한 정서적 동질감을 많은 여성들이 공유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런 페미니스트의 주장이 아마도 여성들의 표를 얻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계산은, 나름 근거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불합리한 페미니즘이 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저런 어이없는 인사를 막을 수 있느 방법이 아닐까요.
21/12/31 10:19
경희대 총여학생회 폐지과정을 보면 꼭 그런것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오직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치뤄도 총여학생회 폐지로 결정났으니까요.
21/12/31 10:23
사실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뼈에 사무치는 걸로 치면 작금의 남성 분들 또한 못지 않죠. 저 윗분 말씀처럼 이건 제로섬 양상이라 봅니다.
21/12/31 16:49
저는 여성들의 한을 옹호하는게 아니고 그쪽의 한 표출이 상당히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치권에서 그것을 긍정하건 하지않건 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계산을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남성들의 한도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표출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1/12/31 16:51
문제는 현정치권이 주로 그런 구세대들이 대부분이라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면에서 이준석의 등장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았고 앞길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21/12/31 16:54
네, 저는 여자고 서울 최상위권 대학 최상위권 학과를 졸업했고 학점도 좋았고 대외활동/인턴/어학점수 모두 최상위권이었는데 저랑 비슷한 스펙의 남자 동기들에 비교했을 때 취업률이 정말 처참했습니다. 제 회사 동기들 중 여자가 셋이었는데 모두 SKY 졸업생이었고 저희 회사에만 합격해서 온 케이스였어요. 반면에 남자 동기들은 16명이었는데 연고대 각 1명, 그외는 그보다는 아래라고 흔히 여겨지는 학교를 나왔고 여러곳 합격해 골라서 우리 회사에 왔죠.
저는 취업시장에서 여성 차별은 분명하게 존재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저는 심한 반페미입니다. 그네들이 오히려 과도한 행동으로 오히려 역풍맞게 해서 여성들이 실제로 겪는 (어떤 부분에서의) 불리함을 전부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한 점에 분노가 타오릅니다. 저는 절대로 페미쪽 인원엔 표를 줄일이 없을 거예요.
21/12/31 17:23
구체적인 경험담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한국에서 구직활동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말할 입장이 아니긴 한데 아마도 남성 입장에서는 예전보다 파이가 줄어듬 + 경기변화(?)로 인한 구직 수 자체의 감소로 인해서 전보다 상당히 힘들어졌다고 느낄 것이고 여성 입장에서는 이상은 50%인데 어째 돌아가는 판이 그렇지는 않다는 느낌에 불만이 쌓이는 상황이 아닐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저도 지나친 페미니즘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고 보는데 표를 계산하는 정치권에서는 페미니즘인사 영입 = 여성들의 마음 얻기로 계산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고 이런 문제는 그런 단순한 공식으로 해결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까 싶어서 얘기를 꺼내봤습니다.
21/12/31 21:05
현실적으로 차별이 0인 사회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성차별이 없어진 곳도 있지만 체감할수있는 부분들도 있을테니까요. 아무래도 말씀하신대로의 주장이 그래서 힘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1/12/31 10:24
(1)일단 페미 계층이 이재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이 와전된내용이지만 [그 욕설] 이미지 때문인지
(2)그래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 쪽 세력 의원들한테 크게 부채같은건 없을겁니다. (3)지난 보궐선거 맛좀 보고 당내에서 요즘 확실히 그쪽 쎈 성향 의원들 자제시키는게 보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표냄새 맡는건 이재명이 잘하는거 같습니다. (4)그나마 민주당 반페미로 분류되는 김남국 이동형의 조언을 많이 듣고있는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김남국 의원이 거의 수행비서 수준으로 붙어있더군요. 호불호 매우 많이 갈릴 인물인건 맞는데 성향자체는 반페미에 가까운게 맞긴합니다.
21/12/31 10:16
개인적으로는 김종인의 이상한 신화가 깨지는게 좋네요. 김종인을 마법사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김종인만 들어오면 갑자기 뿅 하고 윤석열 후보가 정상적인 이야기만 하고 선대위의 전열이 파바박 갖춰질....리가 없잖아요?
김종인이 아무것도 안하는 토템이라고 평가절하하는건 아닌데, 본인이 원톱일때 그나마 효과가 있는거지 태생적으로 원톱이 될수없는 대선 선대위에서는 별 효과를 못 보는거라고 봐야겠죠.
21/12/31 10:18
이제 나이 문제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대선 끝나면 앞으로는 가끔씩 평론이나 하면서 노후를 보내셔야 하지 싶네요.
다행인건 윤석열이 대통령이 안 된다면 더이상 킹메이커로 불려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게 다행이면 다행이다 싶네요.
21/12/31 10:31
솔직히 말하면 지난 대선때 초반에 안희정 밀어주려고 하다가 민주당 경선 지고, 본인이 직접 출마선언해서 후보로 나오셨다가 금방 포기하시고, 뒤늦게 안철수쪽에 붙었다가 아무힘도 못쓴 3연타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건 다들 까먹어주더라고요. 김종인이 100% 확률의 킹메이커였다고...
21/12/31 10:32
뭐 그거야 사람들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나이도 있고 윤후보와 같이 총괄선대위원장 한 게 뇌리에 꽤 깊이 박히지 않나 싶어서.. 앞으로는 힘들겠죠. 물론 나음 기간에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100% 확신하긴 힘들죠.
21/12/31 10:22
만약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베에 뇌가 절여진 인사를 영입하고 그 인사가 전라도, 여성을 비하하는 말을 하고 부정선거 운운하고
그걸 지적하는 당대표에게 자기 정치 하려고 저런다고 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등 돌립니다. 여성 영입 인사들은 막말을 해도 당에서 보호해주기 바쁘네요. 남자면 4시간만에 자르더만.
21/12/31 10:36
노재승은 정치인이 아니라서 논란거리를 몰랐다고 해도 함익병은 실수 맞죠.
3/4 발언이 임팩트가 있어서 그렇지 다른 발언들도 만만치 않았기에 함익병 계속 끌고 갔으면 분명 문제생겼을 겁니다.
21/12/31 10:58
횐님들~ 요새 유게보다 자게 정치글이 더 재미있으면 비정상인가요?
P.S: 글쓴님이 이재명보다 윤석열이 더 싫다고 하실 정도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만하네요. 덜덜덜...
21/12/31 11:03
말이 그렇다는거지 지금도 이재명이 더 싫긴합니다..
아마 김수현이나 변창흠이 국힘 선대위 들어가면 그때는 레알 이재명보다 더 싫어지겠죠
21/12/31 11:01
서울 시장 선거 이긴 게 독이된건지 원웨이 선생 판단인지 선거 판도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지난 대선 때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던 문재인이 있던 민주당도 페미랑 적당히 선긋고 있는데 이수정, 신지예같은 2030 남자들이 딱 싫어하는 생각을 가진 인사들을 영입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준석이 선대위 해체해야 된다고 하는 것도 이해가 갈 정도입니다. 국힘에서는 하루하루 위기를 인식하고 다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되요. 어줍잖게 이미 이긴 선거마냥 새시대니 여기저기 인사 끌어들이다가 찍어주려는 사람도 갸우뚱 하게 만들면 안되죠. 아직까지 시간은 남아있으니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죠.
21/12/31 12:03
이준석이 내분을 일으켜서 정권교체에 악영향을 줬다는 건 기계적인 사실만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그렇지 않고 협력해줬다면 윤석열이 지금보다 얼마나 더 꼬라박았을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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