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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3 19:20:28
Name KOS-MOS
File #1 Screenshot_20210923_184547_Chrome.jpg (146.6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다음달 서울우유 가격 인상 5.4%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302405_34887.html

...서울우유는 "이번 가격 인상은 2018년 이후 3년 만으로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비용,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불가피하게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1일부터 생산된 원유 가격을 1리터당 947원으로 21원 올렸습니다...


우윳값이 또 오릅니다.
이제 덩달아 과자 빵 커피 오르겠죠.
그런데 지금 원유 상황은 어떠냐 하면,


https://www.google.com/amp/s/m.wowtv.co.kr/NewsCenter/AMP/Read%3farticleId=A202108120170

...지난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6.3kg으로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유 소비가 줄면서 원유를 보관해 말린 분유 재고는 늘었습니다... ...국산 우유가 이렇게 남아도는데도 외국산 우유 수입은 지난 2016년 1,214톤에서 지난해 1만982톤으로 800% 이상 폭증했습니다...

...비싼 국산 우유를 써서 가공품을 만들면 좀처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뭐 이렇죠.
하루이틀된 이슈 아니니 다들 잘 아실 겁니다.

비싸지고 안 사먹고 재고 생기고
가격 오르고 비싸지고 안 사먹고 재고 생기고
가격은 한 번 내리질 않고.

우리나라는 외국에 풀어 키우는 젖소 하고 다르다,
수고가 많이 들고 더 비쌀 수 밖에 없다 등등

비싼 이유 물어보면 나오는 사정들, 이유들에도
공감은 갑니다만 그렇다고 이렇게 흘러가는 게
맞는 거 같지도 않아서.

그럼 뭐가 맞냐고 하시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재고&가격이 같이 오르는 건 솔직히 좀 이상하잖아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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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3 19:24
수정 아이콘
이제 다 오르겠구나...
아이는사랑입니다
21/09/23 19:25
수정 아이콘
우유가 다이아몬드같은 귀금속도 아닌데, 가격을 올린다고 1A급 원유가 1SSS급 원유가 되는것도 아닌데 고급화 전략으로 가는걸 보니 머리속에 뇌 대신 다른게 들어있는가 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1/09/23 19:29
수정 아이콘
원유가격연동제 때문에 업체들은 원유 납품가가 매년 고정입니다. 즉 쿼터만큼은 무조건 정해진 금액으로 사와야 하기 때문에 우유 수요가 줄어서 판매가 안되도 우유 업체들은 원유를 그대로 사와야 하죠.

그렇다고 매년 협상하는 납품가격을 내릴수도 없습니다. 왜냐면 물가상승률과 연동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이상 우유 납품 가격은 매년 오릅니다.

낙농업 살리겠다고 만든 제도인데 이게 지금 여러 업종에 피해를 주고 있죠. 차라리 독일처럼 영농업자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대신 우유 가격은 시장에 맡겼어야 했는데...
뒹굴뒹굴
21/09/23 19:27
수정 아이콘
수입 멸균 우유가 맛나다던데 그걸 시도해 봐야 할까봐요
21/09/23 19:35
수정 아이콘
이게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냄새가 좀 다릅니다.
조금 사서 시음 한 번 해보세요.
뒹굴뒹굴
21/09/23 19:48
수정 아이콘
아 냄새가.. 시음이 필요하군요 ㅠㅠ
척척석사
21/09/23 19:42
수정 아이콘
잘맞으면 잘먹고 안맞으면 바로갖다버리는데 보통 열개씩 팝니다 온라인에서는;
미리 소량으로 트라이를 해 보셔야 해요
뒹굴뒹굴
21/09/23 19:48
수정 아이콘
취향을 타는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앙겔루스 노부스
21/09/23 20: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서울우유 멸균우유조차도 냉장우유에 비해선 영 별로더군요... 싼게 괜히 싼게 아닌... 10통 샀는데, 한 여름에 다 얼려서 우유얼음으로 팥빙수 만들어먹으니 좀 괜찮더군요.
21/09/23 20:20
수정 아이콘
일단 전 수입멸균 입맛에 별로라 그냥 두유 마십니다
forangel
21/09/24 01:33
수정 아이콘
저도 수입 멸균우유 몇개 먹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미묘한 냄새가 먹으면 먹을수록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당근케익
21/09/24 02:37
수정 아이콘
저는 조금 힘들더라구요
대신 두유 마십니다
공항아저씨
21/09/23 19:29
수정 아이콘
원유가격 연동제 관련 기사입니다 2018년인데 마침 서울우유가 리터당 3.6% 가격 인상한 시점에 작성된 글이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181130120200980
하르피온
21/09/23 19:30
수정 아이콘
빵도 오르겠고
In The Long Run
21/09/23 19:38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에서 요즘 미는 체세포수? 이런 마케팅 장난질하는거 너무 꼴뵈기싫어요. 그전에는 1A 어쩌고 하더니...
blacksmith01
21/09/23 19:3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끊을까 생각했었는데 고민 해결!
21/09/23 19:39
수정 아이콘
카페에 파는 라떼 가격도 오를가요?;
21/09/23 19:46
수정 아이콘
재료 값이 올랐는데 나름의 핑계까지 있는 상황.
안 올릴 이유가 없겠죠;
리자몽
21/09/23 20:25
수정 아이콘
100% 오를 껍니다

기후변화 땨문에 커피 주 재배지에서 수확량이 대폭 줄어서 내년부턴 공급이 부족해 진다고 하는데

우유까지 이러면 가격 안올릴리가 없죠
21/09/23 2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두수입하는 동생에게 물어봤습니다.
90년만에 생긴 기상이변으로 생두생산량이 절반이상 날라갔답니다.
덕분에 커피지수는 200을 뚫었다가 180이 되었구요..
지금 생두수입단가는 2배가 올랐답니다. 아직 도매가들은 그정도까진 안올랐지만 한달전보다 한 10~15퍼정도는 올랐습니다.
또 미국에서 커피소비가 폭팔적으로 늘었답니다. 카페들이 영업한다고..

좀 있으면 로스터리카페 재오픈하는데 살짝 걱정이긴 합니다. ㅜㅜ
그래도 1~2000원수준이라 잔으로 계산해보면 한 30~50원수준이긴 해서 그러러니해야죠. 원두제조업하는 형이나 동생들은 납품가격 올리기도 힘들... ㅜㅜ
리자몽
21/09/23 22:20
수정 아이콘
대형카페보다 개인카페 영향이 더 크겠네요 ㅠ
21/09/23 22:26
수정 아이콘
수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면 뭐 그래도 저는 잔당으로 녹이면 원두는 한 30~50원수준이라 괜찮을꺼 같긴 해요.
다만 라떼가격은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할꺼 같습니다. 뭐 그래도 잔으로 치면 벤티사이즈로 한 4~50원정도 녹힐꺼 같긴 해요.
그래도 저는 버틸만 할꺼 같습니다 ( ...)
21/09/23 21:42
수정 아이콘
저희 가게는 안올립니다~~
댓글자제해
21/09/24 08:55
수정 아이콘
300% 오릅니다
파란사자
21/09/23 19:40
수정 아이콘
크 전기요금도 오르고 월급 빼고 다 오르네
부대찌개
21/09/23 19:42
수정 아이콘
빵에 우유 별로 들어가지도 않을텐데
가격 올릴듯..
라떼값도 다 올라갈테구
21/09/23 19:42
수정 아이콘
우유핑계로 빵값오르겠네요. 솔직히 한국 빵값 왜이렇게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ㅠ0ㅠ
리자몽
21/09/23 20:26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 유제품+빵보다 맛도 없는데 가격은 훨씬 비싸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9/23 19: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책통법보다 악법이라고 생각하는게 원유가격연동제에요 책통법은 책만 비싸고 끝인데(e북만 안건드렸다면 사실 별 불만도 없었을것) 원유연동제는 광역으로 비싸짐
21/09/23 19:47
수정 아이콘
문제 있다고 생각되는 법안은 왜 개정이 안될까요..
여야 구분없이 국회의원은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능숙한문제해결사
21/09/23 20:14
수정 아이콘
축산업자+관련기업 머리띠 메고 나올겁니다 크크크
주먹쥐고휘둘러
21/09/23 20:51
수정 아이콘
소비자는 다수지만 조직되지 않은 집단이고 낙농가는 소수지만 조직된 집단이니까요.
Rumpelschu
21/09/23 22:23
수정 아이콘
소비자가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뭐가 변하겠군요...
하쿠나마타타
21/09/23 19:48
수정 아이콘
얼죽아 만세
리자몽
21/09/23 21:47
수정 아이콘
기후변화 땜에 얼해 카피농사 대량 망해서

내년에 커피원두값 100% 올라갈 껍니다 ㅠ

그래도 이런 희망적인 뉴스도 있네요

https://m.hani.co.kr/arti/science/future/991772.html#cb
21/09/23 22:49
수정 아이콘
스토커처럼 댓글 달아서 ( ...) 흐흐;;
근데 저 품종이 어떻게 개량하려면 최소한 한 10년이상은 걸리지 않을까 싶고, 과연 농가들이 생산을 할것인가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글세요라고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에서 로부스타랑 아라비카를 접목을 해서 생산을 하는데 저가 종종 샘플받아서 마셔보고하는데 아직 그정도 퀄러티는 아닌거 같습니다. 원난성이 생두생산쪽으로 정말 열심히 연구하고 개량하는데 7년전이나 올초나 드라마틱하게 변한건 없어보이더라구요.
흔히 말하는 80점 이게 scaa(전미스페셔틸티커피협회)에서 메기는 점수인데 요즘 생두농가들이 워냑 기술이 좋아져서 커머셜등급의 애들이 많이 올라왔어요. COE애들은 예전에는 경매에 보면 브라질이 한 20개정도가 출품가능한 점수(85)를 받았는데 요즘은 출품가능한 점수가 87점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출품이 30개가 되더군요.
그리고 추출시간이 길어질 수록 잡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전에는 짧게 끊어서 추출을 했는데 한 4~5년전쯤부터 멜버른(아머커피등), 포틀랜드(스텀프타운등등;;;) 런던(스퀘어마일등) 3대도시의 카페들이 추출시간이 길어지는게 트렌드로 바뀌었거든요. 이건 생두퀄러티 자체가 좋아졌기에 길게 뽑아도 된다라는거든요.
그래서 80점이 절대평가로는 좋은커피다라고 할 수 있지만 요즘 워냑 상대적으로 좋은 커피들이 나와서 과연 저 품종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기후변화는 어떻게 대다수농가들이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영역이긴 한데 그래도 요즘 상위농장들은 보면 기후에 대해서는 조금은 대응을 하고, 병충해에 대해서는 대비를 잘하는 편이더라구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스페셜티커피는 생두값이 덜 오른편이긴 하더라구요.
리자몽
21/09/23 22:51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저도 저런 시더가 단기간에 될꺼라곤 생각하진 않지만

바나나처럼 대체제가 없다시피한 것보단 상황이 좋은거 같아서 뉴스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

혹시 다음에 시간이 되시면 커피 관련 글 하나 써주세요 흐흐
21/09/23 22:57
수정 아이콘
꾸벅꾸벅 (...)
혹시나 창원쪽에 놀로 오시면 저가 아메는 식도가득히 채워드리겠습니다. 크크;
리자몽
21/09/23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옆동네네요 크크 (부산 거주자)

이제 한국에선 백신 2차 접종 조만간 완료되고

아마 높은 확률로 위드 코로나로 갈테니 재오픈 후 가게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21/09/23 23:51
수정 아이콘
헤헷 감사합니다. 부산이시면 저기 기장에 웨이브온이랑 그리고 금련산수련원 올라가는데 중앙교회앞에 있는 ruban도 추천드립니다. 흐
리자몽
21/09/24 09:12
수정 아이콘
웨이브온은 몇 번 갔었고 ruban은 다음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파랑파랑
21/09/23 19:49
수정 아이콘
우유 너무 비쌈 진짜
21/09/23 19:52
수정 아이콘
원유라고 하니까 흠짓함;
맥스훼인
21/09/23 22:03
수정 아이콘
인베스팅에서 유가 관련기사에 우유값 기사가 섞여나오죠 크크
이리떼
21/09/23 19:55
수정 아이콘
이 저주받은 땅덩이에서 식량안보란 말만큼 허황된 말이 또 없는 거 같네요.
안 비싼 게 없어요 안 비싼 게
탈리스만
21/09/23 19:59
수정 아이콘
저같은 고객은 놓치는거죠 뭐.
저 우유 그냥저냥 먹는 편인데 한번씩 사볼까 하다가도
비싸서 안먹습니다.
답이머얌
21/09/23 22:11
수정 아이콘
편의점 기준으로

우유가 거의 모든 음료수보다 싸지 않나요?
탈리스만
21/09/24 10:50
수정 아이콘
제가 음료수, 커피를 잘 안마셔서 모르겠네요.
게토레이 1리터에 2~3천 하나요? 우유랑 비슷한가요?
답이머얌
21/09/24 14:07
수정 아이콘
게토레이 500(600?)ml가 편의점에선 2000원 정도 하고 2+1 행사를 잘 하더라구요. 1+1은 그리 흔하지 않고.

1.5L 짜리는 사보질 않아서 모르겠구요.

우유는 보통 200ml가 800~900원, 300ml가 1200~1500원 정도 하죠. 이것도 행사하면 가격 다운되고요. 보통 300ml를 1500원 하면서 2+1을 종종하죠.
SoLovelyHye
21/09/23 20:01
수정 아이콘
원유 가격이 저꼴이니 버터도 서울우유 버터보다 물건너 온 외국 버터가 오히려 싸더군요
괜히 비쌀줄 알고 국산 서울우유 버터 썼는데 앵커버터로 갈아탔습니다
재즈드러머
21/09/23 20:05
수정 아이콘
한국 떠나산지 오래됐는데 얼마전에 동생한테서 한국 우유 가격 듣고 깜놀했습니다. 일본은 마트가면 우유 보통 1리터에 150엔 정도인데. 참고로 콜라도 왜인지 한국만 유독 비싸더라고요.
BibGourmand
21/09/23 20:11
수정 아이콘
안 팔리는데, 어쩌면 안 팔릴수록 가격을 올려야 하는 황당한 물건이죠... 단통법 책통법 젖통법 3대 악법입니다
내배는굉장해
21/09/23 20:18
수정 아이콘
우유는 어차피 안 먹으니까 올라도 상관 없는데 그냥 우유 안 먹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21/09/23 20:21
수정 아이콘
다 망하길 기원합니다. 계속 올려서 다 망하기전까진 방향이 잘못 됬는지 모를거 같네요.

딱히 더 열심히 잘 최신 공법으로 키워서 만드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대로하면서 가격만 올리네요.
Lord Be Goja
21/09/23 20:32
수정 아이콘
파스퇴르가 다른 공법으로 차별화하려니까 자기들 역량 총동원해서 죽여버렸죠
21/09/23 20:32
수정 아이콘
비극이네요..
리자몽
21/09/23 21: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롯데 엔딩 (...)
톰슨가젤연탄구이
21/09/23 20:29
수정 아이콘
가격떄문에 원치않게 불매하게되네요
카루오스
21/09/23 20:46
수정 아이콘
1리터짜리 200원은 오르겠네요
로제타
21/09/23 20:48
수정 아이콘
야 이놈들아 실제로 겁나 비싸게 파는거잖아 무슨 핑계를 대면서 올린다는거야
나쁜놈들이네요 진짜.. 담주에 우유사장님한테 여쭤봐야지
셧업말포이
21/09/23 20: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정말 악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통법, 도서정가제와 더불어 국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닿게 나빠요.
게다가 시장 활성화를 오히려 저해하는.
카카오는 당장 우유 플랫폿 사업에 진출하시오(?)
유념유상
21/09/23 20:57
수정 아이콘
우유 단일 소비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원인중에 가격도 무시 못하는데..
거기다 우유만 오르면 다른 유재품 가격도 올라서..
아스날
21/09/23 21:06
수정 아이콘
애 있는 집을 인질로해서..
예쁘게 자라다오
21/09/23 21:26
수정 아이콘
진짜 난감합니다. 저희집에 우유귀신이 둘(남편, 아들)이나 사는데 이거 어쩝니까..ㅜㅜ
아저게안죽네
21/09/23 22:48
수정 아이콘
아이귀신은 어쩔수 없지만 어른 귀신은 어느 정도 퇴마를 하셔야...
21/09/23 21:11
수정 아이콘
이게 아마 전반적으로 곡물가격이 올라서 그런 거긴 할 겁니다. 기사에도 나오긴 했네요. 실제로 국내외 경제뉴스들마다 인플레이션 걱정하고 스태그플래이션 무서워하고 있죠. 임금 교섭력 있는 대기업 노조+삼성+개발자 정도는 인플레를 따라가지만 임금교섭력이 약한 사람들은 견디기 힘들 겁니다.
21/09/23 21:20
수정 아이콘
지금도 비싸서 못 먹는데 흑흑
영혼의공원
21/09/23 21:44
수정 아이콘
원두 가격도 엄청 올랐던데
"라떼는 말야 그 비싼 우유 들어있는 라떼도 맘껏 먹고 그랬어!"
21/09/23 21:44
수정 아이콘
지금 1리터당 1800원정도에 공급받는데 오르면 100~200원 오른다 생각하는데
이거 가지고 라떼값이 오르니 어쩌니 하는건 너무 과한 해석 아닐까요..
제가 카페를 운영해서 하는말입니다.. 저런걸로 올려버리면 손님 뚝 끊겨요 진짜 크크
21/09/23 21:47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솔직히 맛없어서 안 마셔요. 매일이나 파스퇴르는 가격 올리면 안되는데
21/09/23 21:49
수정 아이콘
지금 한국 유업계는 행복한 참여자가 아무도 없죠.

낙농가는 겨우 원가 건져가는 수준이고
우유회사는 정말 잘 풀리면 이윤 3% 정도 먹고, 대부분 적자 겨우 면하는 수준에 성장동력을 완전히 상실했구요
소비자는 세계에서 제일 비싼 우유를 먹습니다.

현실적으로 한국은 낙농업 보호를 포기하는 게 맞아요. 할거면 자생가능한 기능성이나 고급화 제품군 정도만 해야죠. 관광지에서 지역특화로 소소하게 하던가.
관세, 쿼터를 넘어서 겨우 수입해온 유제품도 국산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라 시장 열어주고 사다먹는 게 순리에 가까워요.
21/09/24 22:39
수정 아이콘
낙농업도 그렇고 농산품 거의 전부가 이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갖 곳에서 세금 들여서 한돈, 한우 이렇게 세뇌하니까 인지가 잘 안 되지만, 싸구려 소시지 하나도 한국 밖에서 먹으면 훨씬 맛있습니다.
우유는 진짜 한국 내에서는 평생 혐오하도록 싫어했는데, 한국 밖에서 먹으면 이걸 왜 먹는지 아니 이걸 왜 그렇게 많이 먹는지 바로 알겠더군요.
과일, 곡물, 축산 전부 세계대전 즈음에서야 한반도에 겨우 외래종 수입해서 시작한터라 한국 만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은 해당 산업 관계자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1984에서 진짜 음식을 갈구하는 내용이 한국에서는 남 얘기가 아니었던 거죠.
interconnect
21/09/23 21:57
수정 아이콘
유럽 공급업자들이 국제 유청 가격 올란다고 공시했던데, 꼭 국산만의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수입 원가도 쭉쭉 오를 듯요.
유동성은 넘쳐나고 생산은 잘 안되고, 가격들은 올라가고....
작년 인플레이션이냐 디플레이션이냐 할 때 스태그플레이션 이야기하면 설마하는 분위기였는데 점점 무르익고 있는 것 같습니다.
21/09/23 22:01
수정 아이콘
우유 먹으면 설사해서 쳐다도 안보는데 딸래미가 우유를 너무 좋아해요 ㅠㅠ
자기전엔 무조건 우유 우유 우유..
어찌 나랑 다르지
공부맨
21/09/24 07:26
수정 아이콘
락토프리로 같이드심이 흐흐
21/09/23 22:04
수정 아이콘
엄마와 장보던때엔 주 2리터씩은 마셨었는데, 자취하니까 주 1리터도 못먹겠네요. 개비싸...
양파폭탄
21/09/23 2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글보고 수입멸균우유 찾아봤는데 100ml당 132원짜리가 보이네요. 도저히 가족들 설득할 자신이 없으니 잡지식만 쌓고 갑니다...
21/09/23 22:20
수정 아이콘
낙농가는 보통의 흔한 농민이 아닙니다. 진입 장벽이 높고, 자본이 수십억 원 필요한 부농이지요.

이들중에도 한계 상황인 업자가 있으니, 그런 사람들을 기준으로 삼아 시장의 가격 변동 메카니즘을 무시하고 생산 업자만 보호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공공선택학파의 창시자 제임스 뷰캐난의 예시대로입니다.

그래서 국산 우유는 더 이상 안 마시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독일제 우유가 유단백/유지방 함량도 높고, 더 고소하고 (이것을 '탄 맛'이라 여겨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는 있음), 심지어 가격도 쌉니다.

독일 현지에서 1L에 1천 원, 남한에서는 1330원 정도(배송비 포함)이니,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담배상품권
21/09/23 22:53
수정 아이콘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서류조당
21/09/23 22:22
수정 아이콘
근데 어차피 기사에 따르면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우유는 저렴한 외산으로 만든다고 되어있으니 별 상관없는 거 같은데요.
흰우유야 먹는 사람만 먹는거니까.
바람의바람
21/09/23 22: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마시는건 우유보다 두유를 더 좋아해서 상관없는데
문제는 원유에서 생산되는 가공식품들이죠... 근데 댓글보니 어느센가
유명 해외 업체가격이 더 싸졌다고 하니 저도 갈아타는거 고려해봐야겠군요
21/09/23 22:44
수정 아이콘
폴란드 멸균우유 사봤는데 다행히 아이가 잘먹어서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Aneurysm
21/09/23 22:50
수정 아이콘
곧 1리터 3000원 하겠네;
아름다운민주주의
21/09/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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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안먹어서 두배세배 올라도 관심 없네요
D.레오
21/09/23 23:27
수정 아이콘
리얼 빵이랑 우유가격은 언제쯤
21/09/23 23:35
수정 아이콘
우유는 안마시는데 이러면 빵가격이 또오르겠네요
HA클러스터
21/09/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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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좋아해서 냉장고에 재어놓고 매일 마십니다만 한번씩 한국 들어가면 우유 및 유제품 값이 너무 비싸서 손이 안갑니다.
StayAway
21/09/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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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산우유도 한우처럼 사먹을 사람만 사먹고 해외 멸균 우유 좀 대량으로 수입 해왔으면 좋겠네요.
1리터 10팩에 15,000원인데 국산 우유 그것도 요즘에는 920ml 이나 900ml 로 장난질 치는거 2,700원씩 주고 사먹는게 정상인가 싶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09/24 10:03
수정 아이콘
국산 멸균우유 1000ml 단위로 팔고 6팩에 15000원 전후입니다.
21/09/24 00:50
수정 아이콘
이제 커피와 우유를 사마시는게 무섭네요.
당근케익
21/09/24 02:38
수정 아이콘
이참에 두유로 갑시다..ㅠ
네오크로우
21/09/24 02:45
수정 아이콘
수입멸균우유 먹는데 초반에는 조금 다르다 싶어서 별로였는데 먹다보니 뭐 그냥저냥 먹을만 해서 즐겨 마십니다.
배고픈유학생
21/09/24 02:47
수정 아이콘
댓글만보면 50%인상인줄... 단순 계산해도 2천원짜리가 100원오르는건데... 이거 오른다고 우유 못사먹지는 않겠죠..
몇배오른 계란도 사먹잖아요
abc초콜릿
21/09/24 05:42
수정 아이콘
지금 우유 거의 2천원데 중반 아닌가요? 우유 1리터에 2천원도 거의 10년전 얘기 같은데
파비노
21/09/24 08:50
수정 아이콘
계란은 필수 우유는 선택
가슴이 뛰는대로 가면 돼~~~~~~~

계란은 요리에 필수지만
우유는 뭐 안먹어도
abc초콜릿
21/09/24 05:41
수정 아이콘
일본 우유보다 맛대가리도 없는 주제에 더 비싼데 거기서 5%를 더 받아드시겠다니. 우유로 맞아봐야 정신 차리나요?
21/09/24 08:45
수정 아이콘
그냥 낙농업이 경쟁력이 없는거 억지로 잡고 있어서 그냥 소비자,생산자 다 고통받는거 아닌가요
댓글자제해
21/09/24 08:56
수정 아이콘
정말 한국 우유값은 돌았어요
오렌지망고
21/09/24 09:08
수정 아이콘
저도 해외 멸균우유 사먹습니다. 폴란드 등등 여기저기 많던데 그렇게 먼곳에서 수입을 해와도 한국 우유 절반가격도 안된다는게..
21/09/24 09:12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준 250ml 서울우유 이후로는
거의 안사먹습니다
21/09/24 09:52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고 수입산 멸균우유를 주문했습니다
21/09/24 11:52
수정 아이콘
아르보리아 우유 초강추합니다. 이거 먹고 다른 우유 먹으면 파스퇴르조차 맹물처럼 느껴집니다.
1리터 10팩에 16000원정도 하고 해외멸균우유라 맛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제 주변 지인들은 전부 갈아탔습니다.
리자몽
21/09/24 12:01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강하게 추천하시니 궁금하네요

바로 하나 질러야 겠습니다 흐흐
페스티
21/09/24 18:01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이래서 좋단 말이죠. 피지알에서는 해제되는 내 바이럴 배리어!
로제타
21/09/24 16:08
수정 아이콘
업체분이랑 연락해봤는데 11월부터 인상할거라고 하네요
서울우유 오르면 다른 업체들도 줄줄이 인상할거라고 합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1/09/24 16:34
수정 아이콘
수입산 멸균우유가 생각보다 싸네요. 주로 노브랜드우유 사먹긴했는데 한번 시켜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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