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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08 16:50:51
Name 라쇼
Subject [일반] 만화가 열전(2) 90년대 천재 각본가 아카호리 사토루 (수정됨)
저번 글에선 패트레이버를 그린 만화가 유우키 마사미를 다뤘었습니다. 댓글에 시로 마사무네 관련 글도 써달라는 요청도 있어서 일본 만화가를 주제로 연재글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거에 유명했던 작품을 만들어낸 작가들의 이야기를 쓰면서 제가 좋아하는 애니 노래도 같이 올려볼 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다룰 작가는 90년대에 소설, 애니, 게임을 넘나들며 수 많은 작품의 스토리를 썼었던 아카호리 사토루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만화가는 아니고 각본만 주력으로 쓴 스토리 작가이지만, 만화가도 그림, 스토리로 분업해서 제작하는 직종이니 만큼 넘어가 주세요 크크크.

아카호리 사토루는 국내에선 그리 유명한 작가는 아니지만, 각각 작품 제목을 들어보면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나실겁니다. 정말 많은 작품의 스토리를 집필한 사람이라 몇몇 작품으로 추려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좋은 노래들이 많더군요. 하야시바라 메구미, 오쿠이 마사미, 요네쿠라 치히로, 요코야마 치사 같은 90년대에 유명했던 성우 아티스트들이 부른 노래들이어서 귀가 즐거웠습니다. 좋은 곡들을 새로 알게 되어서 만족스럽네요. 노래가 많아서 각 작품마다 한두곡 빼곤 링크로 달아놨는데, 링크 영상 중에도 좋은 노래가 많습니다. 관심 가는 작품이 있으면 들어보세요.

그럼 아카호리 사토루와 그의 작품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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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호리 사토루(あかほり さとる)

아카호리 사토루는 1965년 아이치현 출생입니다. 각본가 코야마 타카오(타임보칸, 드래곤볼 애니, 마신영웅전 와타루) 로부터 시나리오를 배우고 1988년 웬일이니 마이크란 작품으로 데뷔합니다. 이후 천공전사 슈라토,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폭렬헌터 등을 집필하며 각본가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갑니다. 천공전사 슈라토부턴 소설과 만화 작업에도 손을 대서 라이트노벨 작가로도 활동하죠. 그때당시엔 라이트노벨이란 개념이 아직 덜 잡힌 시기였지만, 라노벨의 선구자 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뼛속부터 시나리오 라이터라 빈말로도 요즘 웹소설보다 문장이 좋지 않았어요. 대원에서 번역한 폭렬헌터와 폭렬시공 메이즈를 읽어봤었는데, 번역자가 글을 다듬었음에도 진짜 문장이 단순하더군요. 하지만 이 투박한 문체 때문에 만화를 보듯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카호리 사토루의 작품 특징은 섹드립 개그와 에로한 연출입니다. 그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후술하겠지만 이 섹드립 특화란 특징 때문에 00년대 이후부터 업계에서 밀려나는 비애를 겪게 되었죠. 하지만 야한 만화의 스토리만 쓰는 작가는 아니었습니다. 스토리 초반을 야하고 가벼운 분위기로 독자를 이끌어가면서 중반부턴 시리어스한 전개로 몰입하게 만드는 기교가 있었죠. 아카호리 사토루를 2류 작가로 폄하할 수 없는 이유는 그가 스토리텔링에 대단한 실력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천공전사 슈라토와 테카맨 블레이드를 보면 야한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로 스토리를 이어가죠. 섹드립 개그에 불편한 독자들은 오히려 이쪽을 더 고평가하기도 합니다.

이 작가의 만화를 보다보면 성적으로 꽤 파격적인 설정이 나오곤 합니다. TS(성전환)은 거의 매 작품마다 기본 장착이고, 양성구유(후타나리) 히로인이라거나, SM등 소년 만화에 이런게 나와도 돼? 라는 물음이 절로 나올 정도의 소재들이 등장하죠. 하지만 설정이 파격적일 뿐 망가나 야애니 수준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어디까지나 소년만화의 수위를 준수하는 정도로 나올 뿐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잘도 이런 설정으로 줄타기를 하며 선을 지켰네요.

90년대까지는 내놓는 작품마다 히트를 하면서 전성기를 누리지만,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아카호리 사토루도 급격히 몰락하게 됩니다. 시대가 변화하여 새로운 세대들이 아카호리 사토루의 야한 개그 스타일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 것이죠. 평범한 일반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오타쿠들까지도 그의 섹드립을 불편하게 여기면서 업계에서 퇴장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리메이크된 타이의 대모험이 노출부분이 대거 검열 수정된 걸 보면, 아카호리 사토루의 작품이 만약 지금 나왓다고 생각할 경우 대중이나 시민단체들로부터 어떤 지탄을 받았을 지 상상도 안가는군요. 스토리 텔링 실력은 확실한 작가였지만 90년대 유행에 특화된 각본가였기에 그의 퇴출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쿠만에서 오바타 타케시, 오바 츠구미 콤비는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이런 말을 했었던 것 같네요. 아무리 성공한 작가여도 히트작을 계속 내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고. 성공한 작가의 수입을 생각하면 엄살 부리는 발언 같지만, 아카호리 사토루의 인생 후반기는 딱 이 말이 들어맞습니다. 00년대 이후로 히트작은 커녕 평작도 내놓지 못햇기에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수준까지 영락해버리고 말았죠. 그는 한때 업계의 정점에 섰다가 퇴물이 되어버리고 만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아카호리 사토루의 벼랑(あかほりさとるの崖っぷち)을 그리며, 벼랑까지 내몰린 작가의 고군분투기를 담아냈습니다.

최근 근황은 일부다처제를 소재로 다룬 민법개정이란 만화의 스토리를 담당하거나, 막부말 우키요에를 소재로 다룬 타임리프물 하늘소조로(天そぞろ)의 원작을 맡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죠. 하늘소조로의 경우는 큐피트의 장난 시리즈를 그렸던 키타자키 타쿠와 협업한 만화인데, 팬들의 평가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업계와 팬들로부터 잊혀지긴 했어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기에, 개인적으로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입장이라 아카호리 사토루를 응원하고 싶네요. 그의 나이도 이젠 적지 않지만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여 보란듯이 화려하게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천공전기 슈라토 op1 Shining Soul


천공전기 슈라토 ost 온 슈라 소와카


천공전기 슈라토 op2 Truth


천공전기 슈라토 ed1 사진의 미도 砂塵の迷図


천공전기 슈라토 ed2 SET THE FIRE


천공전기 슈라토 ost 바람을 보다 風を見る


천공전기 슈라토 ost 라자


천공전기 슈라토 ost 유리의 소년

천공전기 슈라토는 아카호리 사토루의 출세작입니다. 국내에선 천하무적 수라왕이란 제목으로 나왔었던 것 같네요. 천공전기 슈라토는 앞서 공전의 히트를 친 세인트 세이야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입니다. 변신 배틀슈트를 착용하여 미소년들이 열혈스런 배틀을 벌인다는 점이 매우 흡사하지요. 세인트 세이야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둔 서양 판타지라면, 천공전기 슈라토는 불교적 색채가 강한 동양 판타지라는 차이점입니다. 작중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필살기 주문을 보면 밀교에서 따온 것들이 많죠.

두번째 영상의 노래 제목 '온 슈라 소와카'는 주인공 슈라토가 변신할 때 외치는 주문입니다. 필살기 수라 마파권을 쓸 때 외우는 주문도 어릴때 비디오로 만화를 보면서 따라해봤던 기억이 나네요.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아비라 운켄 소와카, 주문을 외우던 주인공이 멋있었던 것 같습니다.

천공전기 슈라토의 주제가는 시미즈 사토코가 많이 불렀습니다. SET THE FIRE는 영어 버전이데 괜찮네요.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op REASON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ed1 ENERGY OF LOVE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ed2 LONELY HEART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ost 마스커레이드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는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작품 우주의 기사 테카맨을 리메이크한 애니메이션입니다. 감독을 맡은 네기시 히로시는 코야마 타카오 밑에서 아카호리 사토루와 동문수학한 사이라서 테카맨 말고도 자주 협업을 하곤 했었죠. 이 작품은 천공전기 슈라토보다 더 진지하고 처절한 스토리를 다룹니다. sf만화엔 흔치 않은 신파연출을 능숙하게 다루며 비극적인 운명을 가진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다보면 어느새 마지막화까지 시청하게 되는 것이죠.

노래도 3x3아이즈 ova에서 음악을 담당한 와다 카오루가 작곡해서 애절하고 비장한 노래가 작품 분위기와 어울립니다.











폭렬헌터 op What's Up Guys


폭렬헌터 ed MASK 리믹스 버전


What's Up Guys 라이브


폭렬헌터 OVA op shoot love hunters


폭렬헌터 ost Until Strawberry Sherbet


폭렬헌터 ost 영역~Heaven & Hell~

소설, 만화판 제목은 소서러 사냥꾼 폭렬헌터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확실친 않네요. 줄거리는 대충 마법을 사용하는 사악한 귀족 소서러들의 악행을 심판하는 주인공 캐롯 그라셰와 동료들의 활약을 다룬 내용입니다.

당시 기동전함 나데시코, 게임 야루도라 시리즈, 엘프를 사냥하는 사람들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고토 케이지가 디자인을 담당해서 캐릭터 작화가 미려하기로 유명하죠. 원작 만화는 순정만화에 가까워서 애니에서 고토 케이지의 그림체로 표현된 쇼콜라, 티라 미스 자매의 미모가 엄청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작품의 특징은 SM요소를 도입한 섹시한 히로인인데. 주인공 캐롯이 마법에 면역인 대신 마력을 흡수하는 체질인데 과도하게 마력흡수를 하면 흉폭한 마수가 되어 폭주하게 되죠. 폭주한 캐롯을 진정시키기 위해 쇼콜라 티라 자매가 므흣한 복장의 여왕님으로 변신하여 채찍질로 조교하는게 인상적입니다. 원작에선 복장이 매우 엄해서 애니판에선 복장 수위를 순화한 편인데 그래도 소년만화치곤 야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mbc에서도 방영해줬는데 어떻게 폭렬헌터가 통과 됐는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도대체 90년대는 어떤 시절이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작가의 작명센스가 독특한데 작중 등장 캐릭터의 이름은 죄다 디저트에서 따왔습니다. 캐롯 그라셰, 마론 그라셰, 쇼콜라 미스, 티라 미스, 가토 모카, 밀피유 이런식으로요. 아래 소개할 라무네스 시리즈는 음료 이름으로 통일했더군요.


쇼콜라 미스 & 티라 미스 변신 장면


OVA 원작 코스츔 변신

쇼콜라 미스, 티라 미스 자매의 변신 장면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티라 미스의 성우를 맡은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여왕님 연기가 일품이군요. 두번째 영상 링크는 OVA의 한 장면인데 원작의 변신 코스츔으로 등장합니다. 어우야, 어릴때는 누나 나죽어란 말도 없었지만,  폭렬헌터를 시청할 때 저 복장으로 나오면 누나 나죽어란 기분으로 봤었던 것 같네요 -_-;

폭렬헌터는 노래도 꽤 좋은데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주인공 캐롯 성우가 듀엣으로 부른 주제가도 좋고, 특히 엔딩곡 MASK가 매우 좋습니다. 역시 오쿠이 마사미는 잘 불러요. 본문에 올린 엔딩곡은 원래 마츠무라 카스미와 함께 부른건데, 리믹스 버전은 오쿠이 마사미 혼자 불러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더 듣기 좋더군요.









폭렬시공 메이즈 op 허공의 미궁


폭렬시공 메이즈 ed1 JUNK BOY


폭렬시공 메이즈 ed2 해피 매니아


폭렬시공 메이즈 ost Big Fight




일단 설명하기 전에 폭렬시공 메이즈가 어떤 작품인지 영상으로 보실까요? 영상 중간 코끼리가 우렁찬 아가씨의 이름은 히로인 미르 베르너입니다. 예, 서두에 언급했던 후타나리 히로인이 바로 저 처자죠. 저는 애니보다 소설을 먼저 접했었는데,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엔 남녀의 성기가 둘다 달렸다는 설정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참 여러모로 아카호리 사토루는 범상찮은 인물이긴 해요. 무려 30년전에 후타나리라니, 허참...

파격적인 건 미르 뿐만이 아닙니다. 주인공 메이즈도 란마처럼 낮에는 얌전한 미소녀, 밤에는 난봉꾼 청년이 됩니다. 남자버전 메이즈는 야겜 란스 시리즈의 주인공 란스와 판박이인 성격이죠. 거만하고 색골이면서 때론 정의감도 있는 뭐 그런 타입입니다. 거기다 저기 파란 머리띠에 갈색 머리 글래머 누님은 레즈비언이라 여자 메이즈를 좋아해요. 그리고 보이시한 소년은 오카마... 여장남자 같네요. 으어, 소개글을 쓰면서도 참 시대를 앞서가도 한참 앞서간 정신나간 작품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작중 히로인 미르는 메이즈를 항상 오네니사마라고 부르는데, 이건 일본어로 오라버니와 언니라는 뜻인 오네사마, 오니사마를 합친 단어죠. 한국에선 오랍언니로 초월번역했는데, 번역자의 센스가 대단합니다 크크크.









NG기사 라무네 시리즈 오프닝 모음

NG기사 라무네&40 - 열혈!! 용자 라무네스 00:00
NG기사 라무네&40 - 떠나라! 1번!! 01:20
NG기사 라무네&40 EX - 간다! 파워트립 02:39 05:29 07:06
NG기사 라무네&40 DX - 튀어 나와! 세이슌 08:42
VS 기사 라무네&40 炎 - 미래형 아이돌 11:44
VS 기사 라무네 & 40 FRESH - 미라클 바디 조심! 13:14


미라클 바디 조심 풀버전


VS 기사 라무네 & 40 FRESH ed 신선도가 관건!


NG기사 라무네&40 ed1 남자와 여자는 파피푸페포


NG기사 라무네&40 ed2 행복해지자구요


NG기사 라무네&40 DX ed 트리플 로맨스


NG기사 라무네&40 ost 용기의 인력


NG기사 라무네 시리즈는 다른 이름으로 두 문자 알파벳 시리즈로도 불립니다. 아카호리 사토루의 스승인 코야마 타카오의 작품 마신영웅전 와타루에 많이 영향을 받은 애니죠. 용사 같은 소년 주인공에 땅딸막한 로봇이 등장하는게 비슷합니다. 폭렬헌터와 비슷하게 등장인물 이름이 라무네, 사이다, 코코아, 밀크 같이 음료 이름인게 재밌네요.

애니 기획 의도는 아동들에게 로봇 장난감을 팔기 위한 저연령층 만화였는데, 아카호리 사토루는 제 버릇을 못참고 좀 똥볼을 찼습니다. 다름아닌 작가의 장점이자 단점인 말장난 개그를 왕창 때려박았죠. 덕분에 애니 주 시청자인 초등학생들이 만화를 이해 못해서 시청률이 바닥을 기었다고 합니다. 장난감도 안팔려서 조기 종영 되어버렷죠. 그래도 아카호리 사토루가 스토리를 끌어가는 능력은 있어서 초중반에 깔아두었던 복선이나 시리어스하면서도 열혈스런 전개가 진행되면서 마지막화에 들어서는 시청률은 다소 회복했다고 하네요.

애니의 실패에서 수요층의 니즈를 맞춰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아카호리 사토루는 완구 판매 보다는 미디어믹스로의 전환을 노립니다.  KO세기 비스트 삼수사, SM걸즈 세이버 마리오넷 등이 바로 그것으로, 그의 의도는 정확히 맞아들어서 세이버 마리오넷은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했었죠.

국내에서도 방영했었는데 정의에 용사 라아무우우우~ 라는 가사를 아시나요? 꽤 락 스피릿이 충만한 좋은 노래였다고 기억합니다. 마지막 시리즈인 VS 기사 라무네 & 40 FRESH 는 팬들의 평이 안좋은데 개인적으로 듣기에는 노래가 이쪽이 더 괜찮군요. 라무네 시리즈를 영상을 보면 조역인 더 사이더가 떠오릅니다. 눈매가 날카롭고 파란머리인 청년인데, 어깨에 매단 인형 같은게 맞장구치는 캐릭이죠. 소년 만화에선 흔히 나오는 라이벌에서 아군으로 전환하는 그런 캐릭입니다. 근데 시리즈가 거듭하면서 라무가 세대교체를 해도 사이더는 계속 출연하더군요. 비장하게 희생하는 장면도 그렇고 저는 라무보다 사이더가 더 주인공 같더라고요.







세이버 마리오넷 J op Successful Mission


세이버 마리오넷 J to X op Proof Of Myself


세이버 마리오넷 J to X ed Lively Motion


세이버 마리오넷 R ed 감싸안아줘 Lovin' You


세이버 마리오넷 J ost 그림자가 되어라

아, 저 90년대 애니 작화 특유의 찌그러진 얼굴을 보니 마치 소똥냄새가 풍겨오는 시골에라도 온 마냥 그리운 마음이 드는군요. 저때는 왜 저런 작화가 유행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그림체가 별로이면서도 정겨운 묘한 기분이에요.

세이버 마리오넷은 여성은 존재하지 않고 남자만 있는 sf 세계관입니다. 여성 대신 세이버 마리오넷이라 불리는 여성형 안드로이드만 존재하죠. 이 세이버 마리오넷은 뛰어난 전투력을 지녔으면서도 소녀회로라는 장치가 있어서 인간 같은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안드로이드입니다.

세이버마리오넷의 세계엔 왜 여자가 없는고 하니, 세상이 한 번 멸망하고 난 후의 미래라 우주로 떠난 최후의 생존자 6인이 전부 남자였기 때문이죠. 이들 인류의 시초가 클론으로 현재 세계를 만들었고, 중세 일본이나 중국, 근대 미국과 독일, 러시아를 본뜻듯한 세계를 만든게 세이버 마리오넷의 무대입니다. 여성을 만들겠단 계획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주인공 마미야 오타루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히로인 삼인방 라임, 체리, 블러드베리가 다른 국가의 세이버 마리오넷과 배틀을 벌인다는 스토리지요.

세이버 마리오넷의 주제가는 거의다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불렀습니다. 슬레이어즈 이후로 하야시바라 메구미를 푸쉬해주는 애니죠. 국내에선 별로 인지도가 낮은 작품이라 저런게 있었나 하지만, 일본에선 슬레이어즈와 함께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부른 주제가를 좋아하는 작품이더군요. 저도 추억보정이 없어서 슬레이어즈 노래처럼 명곡인가 싶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네요.








은하 아가씨 전설 유나~슬픔의 세이렌~ op & ed

OP - Funny Funny Little Girl [00:00]
ED - 달빛에 잘자요 [01:46]
Bonus - Funny Funny Little Girl (karaoke) [04:16]

은하아가씨전설 유나는 천외마경, 사쿠라대전을 제작한 레드 컴퍼니의 게임입니다. 아카호리 사토루는 2, 3편에 각본으로 제작에 참여했죠. 1편이 간단한 미소녀 디지털 코믹이었는데, 아카호리 사토루가 참가하면서 스토리가 대폭 보강되었습니다. 스토리는 평범한 여고생이 은하 콘테스트에 참여해서 은하 아이돌이 되어 우주를 구한다는 내용이었죠.

유나의 디자인 원안이 건담 F91을 미소녀로 본뜬 캐릭이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슈팅게임으로 만들 계획이었다네요.

저도 이름만 들어보고 플레이 해보진 못한 게임인데 성우진이 화려하네요. 아는 이름만 언급해봐도 히다카 노리코, 이노우에 키쿠코, 요코야마 치사등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뭐 잘아는 작품은 아닙니다만, 이 게임도 노래를 듣다보면 그리운 느낌이 드네요.






사쿠라대전 TVA op 격! 제국화격단


사쿠라 대전 3 op 깃발 아래에서

사쿠라대전 노래는 pgr에 몇 번 올려서 빼려다 말았는데, 아카호리 사투루가 각본을 맡은 작품 중엔 가장 성공한 게임이라 추가해봤습니다. 다시들어도 타나카 코헤이가 작곡한 격! 제국화격단과 깃발 아래에서는 명곡 중에 명곡이군요.

최근에 제작된 신 사쿠라대전과 모바일게임 사쿠라 혁명은 아카호리 사토루가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에 누가 트위터로 어째서 참가하지 않앗는지 물어봤는데 아카호리 사토루는 "신 사쿠라 대전은 젊은 사람들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 같은) 할아버지에게는 이젠 무리(웃음)" 이라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뭐, 이젠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된 창작자의 넋두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카호리 사토루와 히로이 오지, 후지시마 코스케가 빠진 사쿠라대전은 뭔가 허전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더군요. 오래된 시리즈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겠다는 발상도 좋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새로 만든 사쿠라대전이 구작 삼인방만큼 저력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스터 모스키튼`99 op1 The Power of Love


마스터 모스키튼`99 op2 GOOD VIBRATION

아 마스터 모스키튼 설명을 깜빡했군요. 아카호리 사토루를 주제로 글을 쓸 마음이 생긴 것도 이 애니의 주제가가 좋아서 였는데 말이죠.

마스터 모스키튼`99는 아카호리 사토루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6편의 OVA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할머니 때부터 전해지는 마도서에서 전설의 보물"O파츠"의 정보를 얻은 여고생 이나호와 평상시엔 교사로 변장하여 지내는 흡혈귀 알카드 폰 모스키톤의 모험을 그리고 있죠. 뱀파이어의 성이 모기라니 뭔가 없어보이네요 크크.

주제가는 CYBER NATION NETWORK 줄여서 CNN이라는 남녀 혼성 유닛이 불렀는데, 90년대 JPOP느낌이 나는게 듣기 좋더라고요. 오프닝 The Power of Love와 폭렬헌터의 MASK, 육문천외 몬코레 나이트의 Just Fly Away는 강력추천곡입니다. 꼭 들어보세요.









아베노바시 마법 상점가 op Treat or Goblins


아베노바시 마법 상점가 ed 당신의 마음에

아래 소개할 육문천외 몬코레 나이트와 함께 아카호리 사토루의 후기작 중 하나입니다. 가이낙스가 기획해서 매드하우스와 공동제작한 애니인데 좋게 말하면 개성이 넘치고 나쁘게 말하면 괴작입니다. 가이낙스의 나쁜 버릇이 또 도졌는지 스토리 서사구조는 개나 갔다줘버리고 각종 만화, 게임 패러디로 떡칠한 오타쿠 애니죠. 몇화에서 무슨 패러디가 나왔는지 아는 사람은 재밌게 보겠지만 그렇지 않은 시청자에겐 매우 불친절한 작품입니다. 아카호리 사토루가 각본 전체를 담당한 건 아니고 감독 야마가 히로유키와 절반씩 나눠서 시나리오를 작성했는데, 아카호리의 몰락엔 이 작품의 지분도 아주 약간은 있을 것 같네요.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아카호리 사토루의 애니 노래를 정말 많이 불렀는데, 이 애니 주제가도 불렀더군요. 엔딩은 그녀 같지 않게 귀엽게 부르네요.






육문천외 몬코레 나이트 op1 Just Fly Away


육문천외 몬코레 나이트 op2 Return to myself


육문천외 몬코레 나이트 ed Sweet True Love

육문천외 몬코레 나이트는 무려 유희왕보다 먼저 나온 카드 배틀 애니입니다. 일본 위키를 보니 애초에 애니보다 카드 게임이 먼저 나왔더군요. 아카호리 사토루가 원작과 애니 각본을 총괄했다고 하는데 나무위키랑 서술이 다르네요. 아마 일본 위키 정보가 맞을 것 같은데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스토리는 대충 이세계인 '육문세계'가 발견되고 여기엔 신비한 힘을 지닌 아이템 몬몬 비보가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 여자친구 아버지인 이치로베 교수가 육문세계로 차원이동 할 수 있는 함선 토비 드래건호를 만드는데 성공하고, 육문세계를 탐험하며 몬몬비보를 탐색하는데, 주인공 일행과 마찬가지로 몬몬비보를 노리는 노리는 컬렉션 백작과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이죠.

캐릭터 디자인이 란마 애니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를 맡았던 나카지마 아츠코라고 합니다. 워낙 동글동글한 아동만화 그림체라 위키 글을 보지 않았으면 미처 몰랐을 것 같네요.

주제가가 매우 좋은데 08ms소대 폭풍속에서 빛나줘, 봉신연의 will을 불렀던 요네쿠라 치히로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오쿠이 마사미와 마찬가지로 요네쿠라 치히로는 진짜 잘부르네요.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생각날때마다 몇자씩 적는거라 연재를 꾸준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편은 갈포스, 버블검 크라이시스, 건 스미스 캣츠의 소노다 켄이치나, 시티헌터로 유명한 호조 츠카사 중에서 다뤄보고 싶네요. 시로 마사무네도 써야 할텐데 이 작가는 작품을 잘 몰라서 검색을 열심히 해봐야겠군요. 혹시 애니 노래가 좋고 재밌는 작품을 만든 작가가 떠오르시면 댓글에 추천해주세요. 노래를 검색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연재글에 추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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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21/08/08 17:23
수정 아이콘
선추천 후감상
강박관념
21/08/08 17:45
수정 아이콘
사쿠라대전까지만 알겠네요. 위에 것 중에는 제일 재밌던건 라무.
21/08/08 18:04
수정 아이콘
천공전기 슈라토와 라무네 시리즈는 재밌게 봤고 다른 작품은 전혀 모르겠네요.
전문적인 애니러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 일반인보다는 여러 작품을 봤음에도 다른걸 전혀 모르겠다는건 제 취향의 작품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본문을 봐선 에로개그와 다자레에 특화되어 있다고 하니 그래서 그럴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제가 본 2개의 작품 모두 상당히 수준급이었던걸 생각해보면 역량이 아니라 연출의 호불호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2000년대 이후로 히트작이 안 나온다는 것도 연출의 불호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지는 시대에 진입해서 일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최대한 독자의 호를 맞추려는 작품들이 쏟아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요.
21/08/08 18: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카호리 사토루의 작품이 생소한 건 한국에 방영된 작품이 적어서이기도 합니다. 폭렬헌터는 공중파에서 틀어줬음에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은 이유가 시청자는 초등학생 저연령대인데 정작 작품이 어필할만한 타겟이 청년층 이상이었기 때문이죠.
본문에 나온 작품 중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게 세이버 마리오넷과 사쿠라대전인데, 세이버 마리오넷은 나올 당시엔 슬레이어즈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었음에도 정작 한국에선 아는 사람이 적죠. 그 부분은 이게 슬레이어즈보다 캐릭터의 매력도 약하고 세일즈 포인트가 에로함과 미소녀와 연애하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오타쿠 애니라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체도 90년대에나 유행했지 지금보면 괴상하기 짝이 없죠.
적당한 에로와 언어유희로 관심을 끌었다가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스타일이라 야하거나 말장난 하는 거에 거부감이 있으면 호불호를 크게 탑니다. 에로개그가 없는 슈라토나 테카맨이 고평가 받는 이유도 그런거죠. 그리고 본문 후반에 있는 00년대 작품들은 아카호리 사토루가 바뀌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탓도 큽니다. 90년대에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작가였겟으나, 다음에 바뀐 메타를 전혀 이해하지도 따라가지도 못했던 거죠.
한때 업계 탑이었던 실력파 각본가였기도 했고 제가 청소년기에 재밌게 봤던 작품들을 쓴 작가라 좋아했는데, pgr에 소개하기엔 아무래도 너무 매니악했나보네요.
TWICE쯔위
21/08/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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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는 작가 이름이네요...아카호리 사토루라니 크크크

저 이름을 알게 된 건 폭렬헌터때부터였는데...

어쨌든 지금은 뭐하는지 근황이 궁금하긴 하네요.
21/08/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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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스토리 작가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예전처럼 성공작은 아니고 무난한 평작정도는 내더라고요. 아카호리 사토루는 폭렬헌터로 알게 되는 분들이 많죠. 저도 그렇고요 크크
21/08/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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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MASK로 오쿠이 마사미를 처음 알았었지요.
폭렬헌터는 MBC판 오프닝이 끝내줍니다(안 좋은 의미). 투니판은 번안곡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MBC판의 오묘함은 정말…. 방영 자체는 열심히 커트커트커트를 해서 할 수 있긴 했는데 왜 방영하려고 했는지는 의문.

https://youtu.be/kmWz6DBNQNU
21/08/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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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판 오프닝이 괴상하긴 하죠 크크크. 동요풍도 아니고 번안곡도 아닌 이상한 센스의 노래였죠. 저도 폭렬헌터를 왜 방영했는지 의문입니다. 절대 아이들이 볼만한 애니는 아니고 중고등학생은 돼야 재밌게 볼만한 만화인데 말이죠. 가위질도 엄청 해놔서 가뜩이나 원작에 비해 스토리도 제대로 못담은 애니인데 내용 이해도 잘 안가게 만들어놨죠. 그래도 쇼콜라 티라 자매가 이뻐서 재밌게 봤었습니다. 나중에 원작 만화도 봤는데 애니는 고토 케이지의 작화 버프와 좋은 캐릭터성을 지녔음에도 원작의 스토리를 잘 표현하지 못한 작품이더군요. 개인적으론 아카호리 사토루의 최고작이라 여기는데 아쉽습니다.
21/08/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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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태카맨을 꼽으시는분이.. 우주 대 명적인데.. 물론 작붕도 우주급... 그러고보니 슈라토와 테카맨은 작붕의 왕이었네요
21/08/0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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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카맨 우주명작이죠. 그만큼 작붕도 안드로메다로 크크
abc초콜릿
21/08/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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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도키메키 메모리얼 드라마CD도 맡았었는데 거기서 조수격으로 같이 했던 사람이 하나다 줏키였었죠.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원작 이후에 스탠드얼론 DLC 격으로 나온 드라마 시리즈에 대응하는 드라마 CD가 더 재밌었습니다
21/08/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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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위키를 보니 도키메키 메모리얼 드라마CD 제작도 관여했더군요. 잡다하게 이것저것 많이 각본을 썼더라고요.
츠라빈스카야
21/08/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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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는 가장 처음 본 아카호리 사토루 영상은 이겁니다.

https://youtu.be/WE71zITrxt0

게도 넘버 3....
21/08/08 23:2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위키에서 항목을 보긴 했는데 저런 영상이었군요. 혼신을 다해 망가지는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이 양반 진심으로 즐기면서 찍었을거 같아요 크크크크
드라고나
21/08/0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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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시절 사람이란 인증인가요
드라고나
21/08/08 23:44
수정 아이콘
테카맨 블레이드는 초기작이라 하긴 좀 그렇다 싶습니다. 라무네기사가 장난감은 말아먹어도 ova까지 나올 만큼 인기 끈 이후에, 라무네기사 때 감독하고 같이 이번엔 안 웃긴 거 해보자 하면서 참여한 게 테카맨 블레이드니까요
21/08/08 23:47
수정 아이콘
다시 확인해보니 라무네스가 테카멘 블레이드보다 2년 먼저 나왔군요. 제가 잘못적었는데 오류지적 감사합니다.
12년째도피중
21/08/09 00:44
수정 아이콘
폭렬헌터는 여러가지로 사람 놀라게 한 만화였습니다.
처음 코믹스로 봤을 때 놀랐고
애니판으로 보면서도 놀랐지만
한국 공중파 방영한다는 소식에 가장 놀랐습니다. MBC가 그 에반게리온도 방영할거라고 소문나던 시절이니....

다만 그 매운 맛 덕에 이후 메이즈는 건들지도 못했.... 가만있자 마우스도 있지 않았나요? 가만보면 이 당시 이 사람 물건은 어째 비슷비슷했던 느낌이긴 해요. 특히 마우스.
21/08/09 01:27
수정 아이콘
뭔가 빼먹은것 같았는데 마우스를 깜빡했군요. 아카호리 사토루의 마지막 불꽃이자 자기복제의 끝인 듯한 느낌의 만화였죠. 캣츠아이 남성판 같기도 하고요. 잘나갈때 새로운 시도를 안해보고 너무 익숙한 스타일로만 스토리를 쓴게 이 작가의 패인 같습니다. 장점은 뚜렷한데 단점도 만만찮아서 롱런을 못하네요.
닉언급금지
21/08/09 16:22
수정 아이콘
몇 안되는 믿고보는 작가 중 하나였습니다.
패턴은 정형화되어있어서
호색한 주인물이 나오고
주인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호색한이 끌릴법한 여캐가 나오고
간단해보이는 도움이 사실은 세계를 뒤흔드는 근간에 닿아있고
결국 간난신고 끝에 도움을 완수....

재밌는 점은 저 패턴이면 평타
패턴에서 벗어나면 제 기준으로 명작이거나 쓰레기...
위키미키
21/08/10 02:28
수정 아이콘
천공전기 슈라토는 국내판 오프닝 송이 더 좋네요. 추억보정인게 크겠지만요.
맹수왕 만다라진으로 야차왕 가이랑 싸울때 브금으로 오프닝송 쓰일 때 뽕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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