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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01 15:44:06
Name 나주꿀
Subject [일반] 번역]네? 63일안에 외국어를 배워서 해외로 선교를 나가라고요? (수정됨)

How Mormon Missionaries Learn Languages Fast
몰몬 선교사들이 외국어를 엄청나게 빨리 배우는 비법

재밌어보이는 영상을 봐서 간략하게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24분짜리 동영상이라 모든 내용을 번역하는건 좀 힘들고 간략하게 중요포인트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생전 처음 본 외국어를 9주만에 배워서 해외로 2년 동안 선교를 나가야 한다면 어떨까요?
자기 모국어는 쓰지 못하는 조건에서요.
이런 짓을 하는 사람이 매년 3만 6천명이나 나옵니다. 몰몬교 해외 선교사들이죠.

미국 유타주에 있는 Mormon Missionary Training Center, 줄여서 MTC에선 
해외로 선교를 나가기 전에 학생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치는 학교입니다. 
미국 국방부에서 쓰는 커리큘럼을 닮았는데, 차이점은 국방부에선 64주를 주지만 MTC는 9주 속성교육이라는 거죠.
미국인에게 어려운 아시아 언어와 슬라빅 언어는 그나마 봐줘서 9주를 주는거고, 
비교적 쉬운 유럽계 언어는 6주를 줍니다... 네 6주요. 한달하고 2주.


일단 수업 첫날엔 타겟 언어의 글자를 배웁니다. 
글자를 배우고 나면 영어(모국어)로 글을 쓰는것은 제한됩니다.
수업도 정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영어(모국어)를 쓰지 않습니다. 
만약 추상적인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영어가 필요한 경우 칠판에 판서할 수는 있지만, 입으로 소리내서 읽으면 안됩니다. 


수업 내용은 타겟언어에 해당하는 국가에 가서 선교하는 내용에 필요한 단어와 문법, 대화 상황으로만 제한됩니다.
단어는 어떻게 외우냐고요? 끝없는 시험이요. 
영상에서 전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피를 말릴 정도로 끊임없이 단어 시험을 본다고 합니다.
문법이요? 
문법 자체를 가르치기보단 문법의 예시로 쓰이는 예문을 묶어서 롤플레이(해당 국가에 가서 선교)로 연습하다 보면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자기들이 배운 외국어로 자기들이 뭘 배웠는지 서로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부르는 성가도 해당 국가 언어로 부르는 연습을 하는 걸로 아침을 시작하고요. 

효과는 확실하다고 보이는게, 중국으로 간 한 몰몬 선교사는 
'수업 첫 날엔 대체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5주차가 되자 선생님이 나한테 한 말이 모두 이해됐다'
(번역을 바꿨습니다. 나름 중요한 부분인데 실수했네요)
라고 합니다. 


아니, 그러면 선교에 필요한 외국어만 배우게 해놓고 그 나라에 보내면 편의점에 가서 물건사기, 일상적인 회화 이런건 어떻게 하나? 싶은데. 
새롭게 배정받은 몰몬 선교사들은 혼자 다니지 않습니다. 먼저 온 선배와 2인 1조, 혹은 3인 1조로 다니면서 생활 하거든요.
해외에 보내지더라도 모국어를 쓰지 못하게 하는건 덤이고요.
해외로 파견된 신입 선교사들은 선배들을 보조하고 그들이 어떻게 외국어로 선교하고 소통하는지, 생활에 필요한 외국어는 어떻게 쓰는지
 철저히 지켜보면서 배우게 됩니다. (살고 싶으면 배워야죠 어쩌겠습니까 크크크)


놀라운 것은 몰몬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보면
외국어를 배우는데에 필요한 이상적인 환경 및 동기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는 겁니다.

1. 100퍼센트 외국어에 몰입가능한 환경
2. 24시간 내내 원어민과 대화 및 생활 (선교 및 생존을 위한 외국어)
3. 언어를 실제 목적을 갖고 사용하기 (책상에서만 배우고 끝나는게 아니라 실전 사용)
4. 강한 동기와 목적 (선교)
5. 언어적 부모 (language parent) (선배 선교사가 적극적으로 언어를 배우도록 도와줌)

그리고 학습법에서도 눈여겨 볼 점이 몇 가지 있는데,

1. Active recall, 끊임없는 시험
(무언가를 기억하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잊어버릴랑 말랑 할때 그게 뭐더라? 하고 회상하면서 뇌에서 정보를 인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뇌에서 정보를 인출하는 연습을 하는덴 시험만한게 없죠, 끊임없는 단어시험이 빠르게 단어를 뇌에 박아넣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2. 학생들끼리 방금전에 배운 외국어로 스스로 뭘 배웠는지 가르치도록 함.
(파인만 테크닉이라고 하죠, 남한테 설명할 수 있으면 제대로 배운 것, 설명 못하면 이해를 못한것, 심플합니다)
(그리고 서로 가르치면서 자기가 해당 주제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깨닫도록 하는 메타인지적 역할도 하죠)



참고로 한국내에서 몰몬 선교사로 왔다가 유창한 한국어를 쓰는 외국인의 예시를 2명 들어보자면 
첫째로

01.19368932.1.png
한 뚝배기 하실래예? 의 주인공 로버트 할리씨가 있습니다.
할리씨의 유창한 사투리는 아마 선교사로 왔을때 부산 사람들에게 선교를 하다가 입에 경상도 억양이 밴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위 영상에서 인터뷰로 잠깐 나온 한국에 몰몬 선교사로 왔던 Derek Driggs씨입니다.

솔직히 이정도 한국어 실력이면 전화 통화했을때 외국인인거 눈치 못챕니다. 
현재는 몰몬교도인진 모르겠는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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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밸리
21/08/01 15:48
수정 아이콘
태어나서 처음본 외국인이 몰몬교선교사로 추정되는 젊은이2명 이었는데
엄청난 냄세를 풍기시는 바람에 어린시절 외국인 공포증에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건이건이
21/08/01 15:59
수정 아이콘
해외로 나가서 한국어 할줄아는 현지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만들면 정말 빠르게 늘겠네요..
나주꿀
21/08/01 16:29
수정 아이콘
사랑만큼 강력한 동기와 목적이 없긴 하죠.
언어를 배우는데 가장 좋은게 혀를 섞는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크크크
21/08/01 21:22
수정 아이콘
사소한 단점이 주의하지 않으면 이성의 어투로 배길 수도 있습니다 크크
(ex. 남자분이 여자분들이 쓰는 톤이 나오거나 여자분들이 자주 쓰는 단어를 쓰게 된다거나 - 당연히 반대의 경우도 존재하죠)
해질녁주세요
21/08/01 16:03
수정 아이콘
환경이 중요하다고 느낀 게, 예전 방학 때 자취방에 틀어박혀서 아무도 안 만나고 미드 로스트 전시즌을 거의 열흘 정도 연속으로 본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영어듣기가 달라졌다고 느꼈네요. 체화가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나주꿀
21/08/01 16:28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로스트 시청과 언어실력 향상은 input개념과 관련이 있는거 같네요.
본문에 나온 몰몬 교도 방식이 일반인이 따라하기엔 어려운 것과 달리 독서, 영화 및 드라마 시청, 라디오 청취 등등을 이용한
방법도 좋은 영상이 있는데 그것도 나중에 소개하면 좋겠네요.
깃털달린뱀
21/08/01 16: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언어 학습에 관심 있어서 이래저래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역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언어교육만큼 비효율적인 짓은 없는 것 같습니다 흐흐흐흐.
되든 안되든 직접 말해보고 반복학습하고 인출하고 이러는 게 최고에요 진짜. 여행 다니면서 만난 장사용 외국어 하시는 분들이 정말 언어를 잘하시더라고요. 가성비 미침...
결국 많은 언어 학습 책(학술적인)을 읽어보면 결국 가리키는 지점은 똑같더라고요. 근데 그런 환경을 만들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의지 부족, 두려움이 커서 잘 안 돼서 그렇지. 이렇게 말하는 저도 맨날 영어 '공부'를 미루는 입장입니다만 흐흐흐.
스덕선생
21/08/01 16: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문법위주 영어교육을 비판하는거 보면 그게 왜 나쁘냐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어차피 학교에서 하는 영어교육은 한계가 있고, 나머지는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접근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본기를 단련시켜주는거고, 거기에 제일 적합한게 문법이죠.
깃털달린뱀
21/08/01 16:20
수정 아이콘
저랑 생각이 반대시군요. 저도 스스로 학습하게 만드는 동기, 흥미가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데 문법 위주 교육은 그 흥미를 깡그리 소멸시키는 걸 넘어서 두려움까지 심어줘 버려서...
문법을 최대한 많이 반복 없이 지식으로 때려 박는 것보다 be 동사 활용이라도 계속 반복하고 말하게 하면서 언어를 배우는 방법을 체화시키는 게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나주꿀
21/08/01 16: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법도 중요하고 유용하긴 한데, 한국에서 가르치는 문법은 마치 수영을 하는데 유체역학과 생물학을 배우는 거 같아요.
수영을 할 때 도움이 되는건 다리를 세차게 저어라, 물을 앞에서 뒤로 끌어 당기듯 팔을 저어라, 숨은 이럴때 내쉬고 이럴때 들이쉬어라.
이렇게 가르쳐야 하는데, 물의 점성도는 어떻고, 베르누이의 정리에 따르면... 이런 말이 수영을 배우는 데 나오면 일단 얼어붙어버리죠.
(혹시 몰라서 좀 더 덧붙여서 이야기하자면 초등, 중학교 수준 이야기에서요. 대학이나 대학원, 비즈니스 영어 나오면 문법 공부해야죠.
근데 초장부터 문법을 너무 강조해서 겁을 주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문법 사례집을 보고 문법적인 오류를 알고 교정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스킷
21/08/01 16: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람마다 영어의 쓰임새가 다르기에 어느 수준의 영어를 말씀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되든 안되든 지껄여서 배우는 영어는 그렇게 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사람이면 누구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대부분 저절로 됩니다. 일상 대화에 뭐 복잡한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영어로 대화와 프리젠테이션까지 별 문제없습니다만. 결국 가장 막히는 건 라이팅이더군요. 거의 매일 라이팅을 할 일이 있어서 합니다만, 그래도 결국 단어와 문법의 한계에 막혀서 애를 먹습니다. 학창시절에 문법 공부한다고 했지만, 그 정도로도 너무나 부족함을 느끼고요. 깃털달린뱀님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그냥 저절로 되는 거고요. 결국 가장 지겨운 공부가 가장 필요한 공부면서 또 남과 나를 차별화 할수 있는 부분이더군요.
깃털달린뱀
21/08/01 17:04
수정 아이콘
그 '저절로' 된다는 게 대다수 한국인이 안되는 거니까요.
일단 일상생활에서 무리없이 대화할 수 있는 수준 이후부턴 당연히 문법, 단어 싸움입니다만 그 수준도 도달 못했는데 다짜고짜 문법만 때려 박아봤자 도움 안된다는 말이에요. 흥미를 잃게하고 두려움만 심어줄 뿐.
비스킷
21/08/01 17:0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한국인도 됩니다. 단지 그래야 할 상황에 안 놓였을 뿐이고요.
가끔 안되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만, 그런 분들은 원래 2개 국어를 익힐수 없는 사람인 거 같더군요.
깃털달린뱀
21/08/01 17:13
수정 아이콘
상황이 되면 그렇게 할 수 있다지만 대부분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요. 그 부분을 어떻게든 먼저 채운 다음 문법 중심으로 넘어가야지 일이 되죠.
기초체력 하나도 없는 사람한테 '체력 그거 꾸준히 운동하면 누구나 다 붙어' 하면서 아직 붙기도 전인 사람한테 풀 마라톤 시켜봐야 의미가 없어요. 당연히 운동하면 붙죠. 붙기도 전에 디립따 시키는 게 문제지.
비스킷
21/08/01 17:29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르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럴 상황에 처하지 않은 분들은 애초에 그런 영어가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그냥 "영어 점수"가 필요할 뿐이죠. 오래전입니다만 친구 중 한명이 깃털달린뱀님처럼 생각하면서 토익공부 대신 프렌즈 반복 보기와 장기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했었는데, 결국 취업전까지 토익 700을 못넘겼죠. 나름 서울 괜찮은 대학 출신인데도 말이죠. "영어 점수"는 점수따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만, 전혀 안 듣더군요. 이 후 15년 이상 지났지만 본인이 장기간 호주 워킹홀리데이와 프렌즈 대사를 달달 외울 수준까지 반복 보기 했던 공부는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죠. 결국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한거죠.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그런 생활 영어가 필요한게 아니라 그냥 "영어 점수"가 필요하고요. 만약 그런 생활 영어가 필요한 상황이면 그건 저절로 됩니다. 그 생활 영어 마스터 한다고 해서 영어 점수 잘 나오는 건 전혀 아니고요. 만약, 본인의 일과 영어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면, 그 지겨운 영어 공부를 최대한 열심히 해야 하겠죠.
깃털달린뱀
21/08/01 17: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어를 배우는 '목적'에 관한 이야기면,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개개인의 목적이야 그래도 공교육이 영어를 굳이 교과목에 추가해서 가르치는 게 단순히 학생들 토익 성적 높게 받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잖아요.

저도 문법을 완전 배제하는 영절하식 공부법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언어 학습에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는 서로 긴밀하게 엮여있고, 단순히 어느 하나에만 집중하면 효율이 더럽게 안나온단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현행 문법 교육 위주로도 당연히 문법과 라이팅에 집중해야하는 고급 수준에 도달하는 사람이야 있을 수 있죠. 근데 그런 사람은 뭘 해도 그랬을거고, 나머지는 도달은커녕 부담에 집어 던지기만 하는 걸요. 이걸 최소한 흥미를 붙이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리는 게 공교육의 목표라고 봐서요. '어차피 필요하면 다 알아서 한다'라고 할거면 굳이 학교에서 가르칠 필요도 없죠. 때 되면 알아서 할텐데.
비스킷님이야 이미 초급 시절은 애저녁에 지났고, 라이팅에 집중해서 문법과 단어 싸움인 고급영어 수준이니까 문법과 단어의 중요성이 눈에 밟히는 거지, 사람마다 단계, 부족한 부분은 다른 법이니까요. 말씀을 반대로 뒤집으면 '어차피 라이팅 할 필요 없는 사람은 그럼 문법 공부는 필요도 없고 비효율적이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1/08/01 21:51
수정 아이콘
한국 영어교육의 가장 문제는 시험을 위해서 언어의 밸런스를 망쳐놓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문법 중에 작문과 회화시에 기피 대상인 것들이 시험을 위해 중요한 것들이 너무 많고,
시험을 보기 위해 문법과 단어를 공부했지 언어를 학습하기 위해 공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사용시 괴리감이 너무 큽니다.

위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학습하려는 목표 언어를 해당 언어로 전부 인지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게 공부시키지 다른 언어로 이해하게 하지 못하게 하려 함)
21/08/01 16:06
수정 아이콘
와 잘하네...
이디어트
21/08/01 16:07
수정 아이콘
역시 서바이벌 잉글리시가 체고시다
나주꿀
21/08/01 16:30
수정 아이콘
옛날 옛적 조상님들이 외국어를 배운게 아마 이 서바이벌 외국어 배우기 방식 아니었나 싶습니다.
생존만한 동기가 없습지요
플라톤
21/08/01 16:07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몰몬교 이야기가 나와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The Book of Mormon이라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진짜 재미있습니다. 코로나 끝나고 뉴욕 가실 기회 되시면 꼭 보세요. 원래 올해 내한 예정이었는데 그놈의 코로나...

사우스파크 제작진이 만든 뮤지컬인데 몰몬교 & 종교 비틀기, 풍자가 장난 없습니다. 영어가 딸려서 한 2/3 밖에 이해 못했는데도 배 찢어지는 줄...
시나브로
21/08/01 17:20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인간의 능력이라는 게 실로 엄청나서 진정한 최선, 올인 시 얼마나 성과 거둘지 궁금하네요. 진취면에서 이 글 큰 영감이네요 흐흐
랜슬롯
21/08/01 17:24
수정 아이콘
인간의 능력은 사실 생각이상으로 뛰어난 편이라, (특히 적응력은 생존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필요한 상황이 오면 그 능력은 꽤 대단할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근데, 그 환경을 만드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영소이
21/08/01 18:10
수정 아이콘
두 번째 영상 덜덜덜덜덜덜드드드드드
나주꿀
21/08/01 19:3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영상 6분쯤에 노래 부르는게 대박이죠. 눈감고 들으면 외국인이라고 절대 상상도 못할거 같습니다.
재가입
21/08/01 19:48
수정 아이콘
저 같은 아싸에 의지박약은 미국 친척네에 몇달 체류하면서 어학연수 받아도 집에서 친척들하고만 놀더라구요…

그런데 인싸에 노력하는 애들은 한국에서 외국 친구를 만들어서 영어 통달함…
모리건 앤슬랜드
21/08/01 19:58
수정 아이콘
몰몬 선교사들과는 좋은 기억뿐이네요. 건실하고 포지티브한 청년들이였다는 기억이 납니다.
사람이 좋아서 무신론자가 당시 말일성도 교회까지 몇번 찾아갔으니 말이죠
21/08/01 22:08
수정 아이콘
북오브몰몬이 이래서 나온 뮤지컬인건가봐요우
시나브로
23/06/12 14:23
수정 아이콘
오곡물티슈 나주꿀님 12레벨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나중에 홍차넷 같은 데서 뵈었으면 좋겠네요.

활동은 안 하지만 아이디, 닉네임 똑같이 있으니.

양질의 글 뽑아내셨던 오곡물티슈님의 건강과 행복,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쉽네요. 저도 바쁘고 집중하길 원해 피지알 아예 안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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