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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5 07:06:54
Name aurel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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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외교] 수준 높은 프랑스의 외교잡지




와우 60일 제재가 드디어 해제되었군요. 정말 긴 시간입니다.
공유하고 싶은 소식도 많고, 쓰고 싶은 글도 많았는데 아무튼…
오늘은 프랑스 외교잡지를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

1.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프랑스의 지정학적 전통은 아주 오래됐다. 옛날부터 유럽의 강대국이었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따라서 프랑스 또한 영미권 못지 않게 세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싱크탱크와 학회 등이 정보와 지식을 생산한다. 물론 자국의 안보와 이익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중동-레반트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에 대해 가장 많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지만 동아시아 지역에 대해서도 꽤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2.
사실 프랑스와 동아시아의 관계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18세기 청나라의 황실과 교류하던 예수회 선교사들은 상당수 프랑스 출신이었다고 한다. 이들 선교사들은 청나라를 발전되고 계몽된 나라로 묘사하였으며 이에 영향을 받은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자국의 비합리적인 관습을 비판하기 위해 중국을 모범사례로 인용하기도 했다. 한편 상인들이 중국에서 가져온 도자기 등과 같은 사치품은 프랑스 귀족들을 열광시켰으며 중국풍을 의미하는 "시누아즈리(Chinoiserie)"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3.
유럽 최초의 포괄적 중국개설서는 1735년 프랑스 예수회 학자 장 밥티스트 뒤 알드(Jean Baptiste du Halde)라는 사람이 저술했다. 그는 하은주에서부터 당대 청에 이르기까지의 중국의 역사, 그리고 당대 중국의 정치/지리/문화/과학/종교 등을 세밀하게 조사하여 방대한 책을 남겼다. 당대 중국에 대한 가장 자세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으며, 서양의 후대 학자들도 이 책을 참고했다. 실제로 이 책은 프랑스에서 출판된지 3년만에 곧바로 영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으며, 영국인들도 이 책을 기초로 하여 중국을 이해했다고 한다.

4.
이와 같은 전통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이번달에 발간된 프랑스 외교잡지 중국 특집호를 보면 분량은 많지 않지만, 담고 있는 내용의 수준이 매우 높다. 특히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는데, 프랑스적 전통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번역된 프랑스 책  "르몽드세계사", "지도로 보는 세계정세" 등은 모두 지도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복잡한 정치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금번 중국특집호 또한 지도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여러 정보를 보여주는데, 가령 현재 중국의 국무위원 프로필, 또는 2018년부터 오늘날까지 미중무역갈등의 주요 타임라인, 혹은 주요 UN 기구의 요직을 맡고 있는 중국인 리스트를 한 눈에 보여준다. 아울러 신장위구르와 티베트의를 둘러싼 쟁점을 한 눈에 보여주는 지도 또한 삽입하고 있는데, 덕분에 중국이 왜 신장과 티베트에 집착하는 지 쉽게 알 수 있다.  

5.
금번 중국특집호는 크게 중국전문가들이 기고한 칼럼과 중국전문가들과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국의 역사와 정치 경제와 기술 그리고 주변국과의 관계 등 아주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제한된 지면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루다보면 보통 내용의 질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해당 잡지는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내용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다름이 아니라 각종 인터뷰의 질문 수준이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하 참조

==============================

■ 중국의 역사 다시쓰기 관련

- 몇년전 부터 중국은 자국의 역사가 이집트만큼이나 오래되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러한 역사 다시 쓰기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 이러한 역사 다시쓰기를 어떻게 정당화하고 어떤 수단을 활용하고 있는가?

- 모택동에 대한 비판은 금지되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의 과오를 다시 축소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이에 대해 설명해주기를 바란다.

- 이러한 역사 다시쓰기에 대한 반발은 있는가?

- 당신은 중국이 더 이상 "위대한 문명"이 아니며 그 미래가 암울하다고 하였다. 왜 그러한가?

- 2012년 중국 18차 전당대회에서 "문명"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나왔다. 그 후 이 단어를 어디에서도 볼 수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며, 문명이라는 단어가 오늘날 중국에서 쟁점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중국문명은 현재 공고하며 국가는 아주 빠르게 발전했다. 이 모든 게 무너질 수도 있는가?

■ 중국의 감시사회 관련

- 중국은 안면인식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카메라 수백만대를 설치했다. 2021년 오늘날 현황은 어떠하며 현재 개발중인 프로젝트는 또 무엇이 있는가?

- 감시 관련 중국 정부 입장에서 쟁점은 무엇인가?

-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중국인들의 반응은 무엇인가?

- "사회적 신용점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정부에 반대하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는가?

- 중국에 체재하고 있는 외국인은 어떠한가? 우리도 중국 감시망을 우려해야 하는가?

- 중국 밖에 거주하는 화교가 많다. 중국 밖에서 감시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 디지털 화폐 또한 감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가?

- 코로나19가 이러한 감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시켰는가?

- 디지털 감시의 긍정적인 면도 있는가?

- 중국은 디지털 감시기능을 베네수엘라나 짐바브웨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 미중무역 분쟁 관련

- 트럼프 정부가 2018년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선포한 이래 바이든 행정부 또한 이와 같은 경제적 압력을 동맹국과 함께 지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같은 대결의 결과는 무엇인가?

- 트럼프는 중국의 불공정한 경쟁을 시정하겠다고 했다. 오늘날 현황은 어떠한가?

- 중국의 시장경제지위는 어떠한가? 그 지위가 중국의 무역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중국의 일대일로, 그리고 RCEP 체결은 미국의 제재에 맞서는 수단이 될 수 있는가?

-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새롭게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

■ 반도체 분쟁 관련

- 2016년 시진핑은 기초기술의 대외의존도가 중국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 반도체는 중국과 미국의 기술경쟁의 핵심이다. 중국이 반도체 분야 투자를 위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이 갈망하는 기술을 얻기 위해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왜 이토록 중요한가?

- 중국은 1980년대부터 반도체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금까지 부진한 이유는 무엇인가?

- 중국이 기술을 획득하기 위해 기술을 빌려올 수도 있는가?

- 미국의 제재가 중국의 기술도약을 얼마나 지연시키고 있는가?

- 중국은 2030년 경 AI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려고 한다. 이를 위한 전략은 무엇이고, 수단은 무엇인가?

- 중국이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기술분야는 무엇인가? 현재까지의 성과는 어떠한가?

■ 티베트 문제 관련

- 2020년 시진핑은 티베트에 현대적인 사회주의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몇 가지 대규모 인프라 계획이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이 진행하고 있는 현대화 사업은 무엇인가?

- 중국이 해당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수력발전소 등은 주변국들과 마찰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은가?

- 티베트는 물의 요새일 뿐만 아니라 광물과 삼림자원도 풍부하다. 중국입장에서 경제적/전략적 가치는 무엇인가?

- 달라이라마는 티베트 독립의 상징이다. 달라이라마 후계자 선정 문제를 둘러싼 쟁점은 무엇인가?

- 티베트망명 정부가 중국 상대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무엇인가?

- 티베인들의 일상생활은 신장위구르에 비하면 어떠한가?

- 티베트인들의 문화는 현재 위협받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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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ismHO
21/06/25 07:29
수정 아이콘
돌아오셨군요. 국내에도 저런 수준높은 잡지가 많아지면 좋을탠데, 잡지는 커녕 출판물 시장 자체가 망한것 같아서 아쉽네요.
덴드로븀
21/06/25 08:02
수정 아이콘
와! 출소(?) 하셨군요 크크크 축하드립니다.

좋은 소식/번역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VictoryFood
21/06/25 08:16
수정 아이콘
아래 질문들이 정말 핵심을 물어보네요.
그에 대한 답변도 알고 싶은데 토픽 하나가 글 하나 정도 나올 듯요.
특히 감시사회 관련된 질문들이 궁금합니다.
aurelius
21/06/25 08:43
수정 아이콘
각각 인터뷰 챕터를 번역해서 소개하는 것도 의미있을 듯합니다. 시간 날 때 틈틈이 번역해볼게요.
탈탄산황
21/06/25 08:16
수정 아이콘
지난 몇달간 남기신 외교 지형과 현재 나타난 외교 지형은 상당히 다른데, 시야를 고정해 놓고 보고 싶은 방향으로만 보면서 확신을 더 강화시키시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나가노 메이
21/06/25 08:26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인데 님이 하니까 설득력이 없어보여요
aurelius
21/06/25 08:28
수정 아이콘
예상하고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맞는데, 무엇을 말씀하시는건지? 방향성 일관되신 분이라 진지한 댓글 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긴 합니다만...
유료도로당
21/06/25 0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당히 많은 글에서 상당히 강력한 어조로 한미관계가 걱정스러운 것을 넘어서 심각한 파멸의 길로 가고있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미국이 불만이 있는것 같다고 연기될수도 있다는 말씀도 하셨고(https://pgr21.com/freedom/91489#4247923) G7도 걱정된다고 하셨고(https://pgr21.com/freedom/91505) 백신 지원도 후순위로 밀릴거라고 하셨고 (https://pgr21.com/freedom/91471) 지금 미국 행정부가 우리나라 정부에 대해 품고 있는 불신감은 현재 여러분이 상상하고 계신 것 이상이며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고도 하셨고 (https://pgr21.com/freedom/90735) 지금 글은 없어진것같은데 장관급회담이었나 뭔가 끝나고 지금 완전 난리난 상황이라고 정부가 역사에 큰 죄를 지었다 미국과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 뭐 그런글도 기억합니다만...

만약 한미정상회담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만약 진짜 뭔가 틀어져서 공동 기자회견을 못하거나 미국에서 노골적으로 홀대하는 기색을 보였거나) 하면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라고 하시지 않고 [제가 늘 우려하고 예측하던 사태가 그대로 벌어졌습니다] 라고 서두를 시작하셨을게 분명해 보이거든요. G7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별일없이 잘 끝난건 물론이거니와 일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되고 있는 마당이니, 어떤게 변했는지에 대해서 말씀할 거리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성과가 있다 없다 싸우고싶은게 아니라 aurelius님이 비판적 측면으로 바라보는 한미정상회담 결과는 어떻게 해석되는지도 궁금했는데 '예상하고 있는 그대로다' 이러고 마시면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
aurelius
21/06/25 09: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난 60일간 글쓰기가 제한되어 있었기에 여기에 담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동안의 흐름을 소개해드립니다
저의 개인 SNS에 올린 글입니다.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 공동선언 공개 & 의견 수정]
한미정상회담 공동성언이 공개되었다.
의외인 부분이 몇개 있어 의견을 수정하도록 함
먼저 놀라운 부분
(1) 대만의 평화와 안정적을 직접 거론
(양국 관계에서 대만이 과거 언급 된 적 있었나?)
(2) 남중국해 및 해양안보 문제 거론
(3)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강조
(4) 북한 인권 문제 관련 협력 언급
(5) 신기술 관련 협력 및 서플라이체인 협력 명문화
(6) 쿼드의 중요성 인정 (acknowledge)
솔직히 이번 정부에서 이 정도 워딩이 나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청와대가 아주 큰 결단을 내린 모양
미국은 대신 판문점 선언 계승 및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양보한 것으로 보임
이 정도면 문재인 정부로서는 대내외적 제약에도 불구하고나름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날 우리나라 외교부 차관이 대만 관련 언급을 "일반론적인 이야기"라고 주장하여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사항을 그저 일반론으로 축소하여 미국 측의 불신을 불러일으켰죠.

아울러 미사일 지침 폐지는 호주의 상황과 연계시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5월 26일.
[호주, 미국 설계 탄도미사일 국내생산 협상 中]
호주도 국내 탄도미사일 생산을 위해 미국과 협상 중이라고 한다. 아울러 미국 전략자산 및 군수물자를 호주 국내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국의 미사일 지침 개정도 모두 이와 관련된 미국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호주가 국방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 중국의 침투/첩보 활동에 대한 폭로 및 규제에도 열심이며 일본과의 협력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前CIA 한국지부장은 한국정상회담을 두고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5월 28일.
[前CIA 한국지부장, 한미정상회담 실망스러워]
CIA 한국 지부장을 지낸 Bruce Klingner가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많이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마크 리퍼트가 주최한 CSIS 웨비나에서 전 NATO 사령관과 함께 출연하여 한미정상회담을 논의했는데 그는 중국에 대한 스탠스가 여전히 모호하며 또 쿼드 참여 관련 미국의 권유를 압력으로 인식하는 태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같은 맥락에서 자신의 입장을 보며 명확히 드러내는 칼럼을 기고했는데 그는 다음과 같이 썼다.
Senior South Korean officials sought to both portray the joint statement as a strong step forward while also downplaying its importance.
Blue House officials stressed that it was the first time that Taiwan had been included in a U.S.-South Korean joint statement. Yet, when asked by journalists if Beijing might respond strongly, Foreign Minister Chung Eui-yong stressed that the Taiwan issue was expressed only “in generalities.” First Vice Foreign Minister Choi Jong-kun believed that Beijing would appreciate that the summit did not specify China.
특히 대만 관련 사항을 공동성명에 명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외교부가 기자회견에서 이를 “일반적 사항”이라고 언급하면서 중요성을 격하한 것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아울러 쿼드문제와 대북전단법 문제 등에 대해서도 아래와 같이 문제를 제기했다.
Seoul also sought to straddle the fence by affirming support for “inclusive regional multilateralism including the Quad” (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 while concurrently refusing to join the organization and complaining of Washington “pressure” to do so.
South Korea is reluctant to join other Asian democracies taking steps to defend freedom in the Indo-Pacific region out of concern of Chinese economic retaliation.
Seoul also pledged to promote “human rights at home and abroad” but did not include any reference to Beijing’s human rights violations and at a time when the Moon administration imposed legislation constraining freedom of expression in South Korea and has used authoritarian tactics against domestic critics.

아울러 북한 비핵화 관련 한국과 미국(나아가 국제사회)의 시각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NATO 정상회의 공동성명입니다.

6월15일 저는 아래와 같이 썼습니다.

[2021 NATO 공동성명 북한 관련 파트]
한국이 참여하지 않는 플랫폼이어서 그런지 한국에 대한 배려(?)는 없는 워딩이다.
아주 분명한 어조로 “북한의 CVID”를 촉구하고 있다. 한반도의 비핵화가 아닌 북한의 비핵화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참고로 2018년 나토 공동성명에는 “한반도의 비핵화”하는 표현이 들어가있었다. 흥미로운 변화다.
텍스트는 이하와 같다.
===============
We reiterate the Alliance’s full support to the goal of the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sation of North Korea, in accordance with relevant UNSCRs. We call o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to engage in meaningful negotiations with the United States towards achieving this goal. We urge the DPRK to fully implement its international obligations; to eliminate its nuclear, chemical, and biological warfare capabilities and ballistic missiles; to return to the NPT and its Comprehensive Safeguards Agreement with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 and to abandon all related programmes. We call on nations to fully implement existing UN sanctions.
유료도로당
21/06/25 09:29
수정 아이콘
aurelius님께도 회담결과가 의외였고 의견을 수정하기로 했다는거군요. 이해했습니다
Arabidopsis
21/06/25 10:38
수정 아이콘
화담만 보면 의외지만 뒤 이어 돌아가는 이야기는 말짱도루묵으로 가는 방향이라고 쓰신 거 같은데요.
외교부차관의 일반론적인 얘기발언으로 찬물, 한국이 없으며 미국에겐 전통적으로 더 중요한 나토에서는 북한의 CVID로 레벨 격상...
개인주의자
21/06/27 01:03
수정 아이콘
쓰신 글들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이러한 글들을 올려주시는 개인 SNS를 물어본다면 실례일지요(혹시 이런 개인 sns를 물어보는게 이 사이트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면 바로 댓글 지우겠습니다)
Roads go ever on
21/06/25 08:29
수정 아이콘
방향성이 너무 고정되어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강문계
21/06/25 08:35
수정 아이콘
정말 싫어하는 말이지만 이상황에 딱맞는 말이 있습니다
도찐개찐이라고
antidote
21/06/25 08:37
수정 아이콘
세부적인 내용이야 신이나 선지자가 아닌 이상 맞출 수 없겠지만 "상당히 다른데"라는건 무슨 근거로 주장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벨로린
21/06/25 09:51
수정 아이콘
아마도 공산당 100주년이 다가오니 특집판을 내었나보군요. 신기하게도 중국 - 유럽 관계를 다룬 꼭지는 하나도 없네요.
작년 말에 EU-중국 포괄적 투자 협정(CAI) 체결을 위한 협상이 끝났다고 했다가 5월 쯤에 동결시켰는데, 세부사항들이 궁금한데 다루지 않나보군요.
21/06/25 10:11
수정 아이콘
언론이 개혁되어야 하는 이유죠

지난 g7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정도 수준의 국가라면 저정도로 국제관계를 짚어보는 기사가 일간지는 아니라도 주간지 월간지쯤엔 나와야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심한 수준이죠. 한심이 아니라 참담.

프랑스 오오 할게 아니라 우리를 반성해야 합니다
게임할 시간에 공부했으면
21/06/25 11:03
수정 아이콘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1/06/25 11:06
수정 아이콘
질문 하나하나가 날이 서있네요
21/06/25 11:36
수정 아이콘
프랑스가 이빨빠진 호랑이 취급 받긴 하지만 예전에 세계를 주름잡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국제정세 쪽에는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있구나 싶은 느낌이 들죠. 우리나라는 미국의 장기말에서 이제야 국제사회에 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제부터라도 국제사회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과 정보가 생겨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프랑스 책은 비싸고 구하기가 어렵던데, 위에 소개해주신 책은 이북 버전이 있군요. 하찮은 프랑스어 실력이지만 한 번 봐보고 싶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지보딩
21/06/25 11:58
수정 아이콘
돌아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피쟐에 볼만한 글이 없는 느낌이더군요
21/06/25 12:24
수정 아이콘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개인적으로 글쓴분과 정치적 입장이 비슷하긴 한데, 그런 싸움에 말려들어 징계 받으시기보다는 양질의 번역이나 책 소개를 더 많이해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뭐 제가 이런 말을 할 권한/권리는 없습니다만, 그냥 좋은 글 많이 써주시는 분 못봐서 아쉬웠다는 투정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aronJudge99
21/06/25 13:56
수정 아이콘
궁금했던것들 딱딱 물어봐주네요 크크크크 좋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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