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6/25 01:11:25
Name 라쇼
Subject [일반] 출수는 두 번 할 필요가 없나니. 팔극권 이서문 이야기 (수정됨)
1.jpg
만화 권아에 등장하는 이서문

2.jpg
페이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노년의 이서문



강맹한 위력을 자랑하는 북파 중국 무술의 대표적인 권법 팔극권. 이 팔극권은 만화와 게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무술입니다. 소싯적에 버추어 파이터에서 아키라로 철산고와 붕격운신쌍호장을 써보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되네요 크크크.

팔극권의 일대종사 이서문은 구 세대에겐 만화 권아(국내명: 권법소년)으로 기억될테고 요즘 세대에겐 페이트 시리즈로 익숙할 겁니다. 사실 팔극권과 이서문은 중국에선 마이너한 편이에요. 오히려 일본과 한국에서 유명한 무술가죠. 그 이유는 이서문의 행적과 성격이 애국심을 고양시키는 영웅물 장르를 선호하는 중국 입장에선 상당히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창저우시 팔극권 육합대창 시연


이서문은 창을 매우 잘 써서 '신창'이란 별호가 있지만, 이맹자(李狠子, 사납고 비뚤어진 녀석), 흉권이서문 같은 멸칭도 따라다니던 인물입니다. 별명만 봐도 이 사람의 성격이 대충 짐작이 가죠. 일본 서브컬쳐 창작물에선 강함을 추구하는 살인권법가로 묘사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고우키와 성격이 흡사하죠. 대의, 관용, 의협 이런 미덕은 개나 줘버리고 최강이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그런 무술가 말입니다. 이런 피카레스크 장르의 무뢰한 성격이 일본에선 선호되는 편이라 이서문의 인기가 꽤 좋습니다. 더욱이 절도있는 동작으로 진각을 울리고 팔꿈치와 등 같은 부위로 타격을 하는 팔극권의 개성이 일본 서브컬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죠.

중국이 선호하는 영웅상과는 한참 동떨어진 인물이라 이서문은 단 한 편도 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없습니다. 애초에 팔극권부터가 허베이성 창저우의 지방 무술이었던데다가 분파도 대만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팔극권과 이서문을 모르는 중국인들이 많아요. 유일하게 영화로 만들어진게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이고, 여기서 이서문의 제자 유운초와 이건오를 합쳐서 모티브로 삼은 이선천이라는 팔극권사가 팔극권을 소재로 삼은 창작물의 전부입니다.



영화 일대종사에 등장하는 팔극권사 이선천의 액션씬


대신 일본에선 무술 연구가 마츠다 유지가 스토리를 담당하여 만화 권아를 낸 이후로 이서문과 팔극권은 심심하면 등장하는 편입니다. 특히 격투게임에선 팔극권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약방의 감초처럼 꼭 한 명은 끼어있죠. 버추어 파이터의 유키 아키라, 철권의 미셸, 줄리아 창 모녀, 레오 클리젠. 스파 시리즈의 윤, 양 형제. 킹오파의 아테나, 켄수까지... 어이쿠 많기도 하네요. 참 일본의 팔극권 사랑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럼 서두는 각설하고 이서문이 어떤 무술가인지 일생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구구절절하게 설명하면 글이 길어지니 약력으로 일생과 무용담 일화를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image.png
기록을 토대로 2010년에 복원한 이서문의 초상화

이서문(李書文, 1864~1934)

출생: 1864년 허베이성 창저우 탄생

사용 무술: 청년기 나동팔극권, 중년기 이씨팔극권, 육합대창, 벽괘장

특기: 상대를 일격에 절명시키는 강권. 절초 맹호경파산. 란 나 찰 기본기에 충실해 중앙을 노리다 하단을 기습하는 신묘한 창술.

별호: 신창(神槍), 이맹자(李狠子), 흉권(凶拳)

자녀: 이동당, 이앙당, 이의당. 아들 셋. (차남 이앙당이 아버지의 명성을 이어받아 유명한 무술가였다고 함. 일설에는 조카를 양자로 들였다고도 한다.)

제자

곽전각(霍殿閣): 동북팔극권 개조. 만주국에 가서 청나라 마지막 황제 선통제 아이신기오로 푸이의 경호대장을 역임. 팔극권을 익힌 경호대 20명으로 일본 관동군 병사 200명을 쫓아낸 호군 사건이 있음.

유운초(劉雲樵): 무단팔극권 창시자. 이서문의 마지막 제자라고 하며 장제스의 신임을 얻어 대만총통부 경호대 무술교관을 역임.

이건오(李健吾): 마우쩌둥의 경호를 담당했다고 함.


유년기~청년기 시절 : 가난한 농가 출생. 생활고로 극단에 들어가나 다리에 부상을 입고 나옴. 이후 나동팔극권 황사해의 문하로 입문. 황사해와 그의 동문 장경성, 김씨팔극권 김전승에게 팔극권과 육합대창을 전수 받음. 벽괘장의 명수 황림표에게도 사사 받았다고 함. 동문과 대련시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고 부상을 입히기 일쑤여서 사부에게 이맹자라고 칭해짐.

쳥년기~중년기 시절: 베이징에서 창의 명수를 꺾고 '신창'의 별호를 얻음. 상대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시합을 벌여 명성과 악명을 동시에 쌓는다. 청조 멸망, 신해혁명 후 실권자 위안스카이가 텐진에서 이름난 무술가들을 초빙함. 사부 황사해 대신 팔극권의 대표로 참가하여 유파의 위상을 높이고 중화무사회에 가입함.

중년기~노년기 시절: 1925년 국민당 군부의 실력자 이경성 장군의 초청을 받아 수제자 곽전각과 함께 무술교관이 됨. 만년에 터득한 이씨팔극권의 정수를 마지막 제자 유운초에게 전수함.

죽음: 1934년 텐진 거리에서 사망. 향년 70세. 사인은 세가지 설이 있는데 유운초는 독살설을, 가족은 뇌일혈로 추정, 노환을 앓다가 가부좌 자세로 사망했다는 설이 있다. 유운초는 국민당 첩보 조직에 몸을 담은 적이 있어서 소식통을 통해 독살설을 유력하게 제시함. 이서문 생전에 원한을 많이 샀기에 독살당할 개연성은 있다.


무용담 일화

1. 이서문은 왜소하고 깡마른 체구였지만 괴력을 자랑했다. 어느날 연경(베이징) 제일의 역사라고 소문난 사내가 이서문에게 힘겨루기를 청하였다. 이서문은 세 척(약 90 cm)짜리 철봉을 석벽에 꽃아넣고서 "이걸 뽑아보게."라고 말했다. 역사는 반나절이나 철봉과 씨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철봉을 뽑지는 못하였다고 한다. - 이씨팔극권의 제자 쉬지아푸(許家福)의 문하생 장종시(張忠世)의 증언

2. '철두왕(鐵頭王)'으로 불릴 정도로 머리를 단련한 무술가에게 이서문은 '당신이 먼저 나를 힘껏 세 번 때리고, 그 후에 내가 한 번만 때리는 승부를 하자.'고 했다.철두왕이 승락하고는 온 힘을 다하여 세 번을 때렸으나 이서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이서문이 철두왕의 머리를 내리치자, 그의 머리가 몸에 박혀 그대로 죽었다.

3. 사부님(이서문)과 함께 베이징 거리를 걷다가 불시에 결투 신청을 받게 되었다. 사부님이 상대의 가슴을 견제타로 가볍게 툭 치자 피를 토하며 절명하였다. 관리가 들이닥쳐 체포되기전에 사부님과 나는 창주로 피신하였다. - 유운초의 증언

4. 이서문은 밤낮으로 창술을 연마하여 육합대창을 대성한 뒤 연경에서 창술의 명인과 싸워 승리하고 '신창' 이란 별호를 얻었다. 이서문의 창술은 신묘하여 담벼락에 날아다니는 파리떼를 모두 창으로 찔러 떨어뜨렸는데 벽에 흠집 하나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5. 이서문은 팔극권의 절초 중에서 맹호경파산(猛虎硬爬山)을 즐겨 사용했는데, 맹호경파산을 수련하기 위해 100kg의 돌역기를 들어서 2m 높이의 계단식 밭 윗쪽으로 던졌다고 한다.



간략하게 봐도 참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군요. 이서문의 성격은 한 문장으로 표현해서 괴팍한 천재였습니다. 오죽하면 사부 황사해가 삐뚫어진 녀석이라고 대놓고 면박을 줄 정도고, 말년에 총애를 받던 제자인 유운초도 스승의 성격은 너무나 격해서 노여움을 사 죽을 뻔한 위기가 여러번 있었다고 회상할 정도였습니다. 주위에서 존경은 받지만 사랑은 받지 못했던 고독한 성격 타입이 아니었을까 추측되네요. 근데 제자들에겐 엄한 호랑이 스승님이었지만 가족들에겐 꽤 살뜰하게 굴었다던 모양입니다. 노년에 들어 성격도 좀 죽었는 지 텐진의 어린아이들에게 무술을 가르쳐주어서 무술할아버지(把式爺爺)란 애칭도 얻었다고 하네요. 무술을 지도하는 공적자리에선 딱딱하고 사적으론 친근한 타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의외의 면모도 있는데 담력이 강하고 거친 성정과 달리 미신을 잘 믿는 성격이어서 사진을 찍지 않고 초상화도 남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근대의 인물임에도 흔한 초상화 하나 남지 않은게 바로 그런 연유죠. 구한말에도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빠져나간다는 미신이 유행했다라는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일반 민중처럼 이서문도 소박한 성격일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이서문의 일화는 팔극권 일격필살의 전설을 세운 놀라운 무용담이긴 합니다만 그대로 믿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출처가 제자들과 동문의 증언 뿐이고 유파의 시조를 신격화 시키는 건 어떤 전통 무술이거나 보이는 공통점이니까요. 더욱이 청말 ~ 중화민국 시기가 아무리 치안이 막장으로 떨어졌더라도 밥먹듯이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을 내버려 둘 정도로 호락호락하진 않았어요. 예를들어 이서문과 동시기에 활동한 반보붕권의 형의권 고수 곽운심도 마을에서 행패를 벌이는 불한당을 죽인 죄로 3년간 옥살이를 해야 했지요. 피해자가 죄질이 나쁜 범죄자였던 점, 힘조절을 못해 실수로 죽였던 점을 감안하여 정당방위로 인정 받을만 한대도 감옥에 수감되어야 했습니다. 이서문이 사람을 죽인 횟수가 사실이라면 감혹행이 아니라 사형을 당해도 마땅한 중죄를 벌인 셈이죠.

무협지에 나오는 내공 고수도 아니고 이서문이 툭치니 상대가 피를 흘리며 절명했단 일화는 과장이 의심됩니다. 일격에 맞상대를 무력화 시킬 정도로 강력한 외공을 지녔다고 여기는게 타당해 보이네요. 과장된 면이 엿보이지만 그럼에도 이서문은 실전에서 강했다라고 생각됩니다. 다름아닌 수제자들의 행적이 바로 그 증거이죠. 곽전각, 유운초, 이건오 이 세 명의 제자들은 중국 대률을 통치했던 최고 권력자들의 경호를 맡습니다. 선통제, 장제스, 마우쩌둥 같은 권력자들이 이서문의 팔극권을 선택했으니 그 실전성은 인정 받았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이서문은 체구가 왜소하고 깡말랐기에 피지컬을 타고난 인자강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그런대도 괴력을 자랑했다 하니 신기하군요. 아마 옷을 벗으면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몸매가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맹호경파산 수련을 위해 100kg짜리 역기를 번쩍 들어던졌다는 일화도 있으니 시대를 앞서간 헬창일지도 모르겟네요 크크크.

어쩌면 사납고 괴팍하게 비틀린 성격이 남에게 지고 싶지 않다란 호승심으로 작용하여 이서문이 무예 수련에 매진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만화 권아 마지막 권에서 이서문이 공부를 쌓는 연출을 보면 이런 이서문의 무술에 대한 집념이 잘 묘사되어 있죠.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부터 일어나 해가 질때까지 창술을 수련했단 일화도 있는 걸 보면 노력하는 천재 타입이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피지컬을 타고나진 않았지만 뛰어난 무술 재능과 어느 누구보다 강함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점이 이서문을 고수로 만들어준 이유라 생각되네요.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유키 아키라의 철산고




팔극권 첩산고 시범 연무


이서문의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고 글을 마무리 하기 전에 팔극권 기술 썰을 하나 풀고 가야 겠군요. 팔극권하면 무슨 기술이 떠오르십니까? 저는 유키 아키라의 호쾌한 등치기 철산고가 떠오르네요. 만화에 팔극권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오기만 하면 이 철산고를 쓰고는 합니다.

하지만 철산고 뿐만 아니라 버추어 파이터의 주인공 유키 아키라가 쓰는 팔극권은 엉터리 권법이에요. 세가도 팔극권이라고 주장하기엔 좀 찔렸는지 아키라의 할아버지가 중국에 파병되서 팔극권을 익히고 독자적으로 어레인지한 아류 권법이라고 설정해뒀었죠.

사실 등은 타격기로 사용하기엔 참으로 애매한 부위입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아키라의 붕격운신쌍호장을 따라한다고 철산고 흉내를 내곤 했는데 등으로 밀쳐도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더군요. 솔직히 등보단 럭비의 어깨 태클이 훨씬 강력할 겁니다.

그렇지만 철산고가 아주 근본 없는 기술은 아닙니다. 실제 팔극권에도 철산고의 원본으로 추정되는 첩산고란 기술이 있어요. 다만 이 고라는 기술은 등으로 상대를 때리는 타격기가 아니라 몸 중심을 무너뜨려 무력하게 만드는 입식 그래플링 기술에 가깝습니다. 씨름선수들이 서로 샅빠를 잡고 몸싸움을 하는 그런거라 생각하면 돼요. 붕권이나 정주도 뻗기 힘든 초 근접거리에서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고 관절기나 타격기가 연계로 들어가는 콤보기술입니다. 아키라처럼 등으로 밀치면 상대가 수미터를 날라가는 그런 기술은 절대 아니에요 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ugustiner_Hell
21/06/25 01:59
수정 아이콘
펜캇실랏의 원형이라는 팔극권이군요..
중국무술중엔 특별하게 실전성이있어보이네요
kartagra
21/06/25 02:41
수정 아이콘
권법은 솔직히 모르겠는데 육합대창은 그냥 보기만 해도 위협적인게 느껴집니다 크크

일단 리치부터가;
슬리미
21/06/25 07:13
수정 아이콘
흑산포…
꿈꾸는아나키
21/06/25 07:41
수정 아이콘
'고'라는 기법은 몸통을 사용하여 타격하는 모든 기술을 가리킵니다. 등으로 사용하는 기술만 고가 아니라, 어깨를 사용하여 공격도 '고'입니다. 고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히 몸이 서로 붙어서 타격할 거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좀 더 거리가 있다면 팔꿈치를 쓰고, 더 거리가 있다면 손을 쓰고... 단지 거리의 문제일 뿐입니다. 당연히 거리가 없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타격력이 크기 보다는 내 발을 상대의 발 뒤에 대거나 안쪽에서 걸면서 몸통으로 때려서 넘겨뜨리는 게 주된 사용법입니다.
melody1020
21/06/25 08:53
수정 아이콘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1/06/25 10:39
수정 아이콘
중국 무술은 북파 무술과 남파 무술로 나뉘는 건가요? 두 개가 어떻게 다른건가요?
꿈꾸는아나키
21/06/25 11:25
수정 아이콘
북파 무술은 그 바탕에 그래플링이 깔려 있고, 남파 무술은 타격이 기본 베이스가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두 요소들이 혼합되어 나타납니다.
21/06/25 22:40
수정 아이콘
북파와 남파가 나타나는 지역이 어떻게 되나요?
꿈꾸는아나키
21/06/27 06:32
수정 아이콘
북파와 남파는 주로 양자강을 경계로 삼습니다. 양자강 이북은 북파무술, 그 이남은 남파무술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건 아니어서 그냥 개략적인 경향성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21/06/27 10:54
수정 아이콘
북파랑 남파 무술 유명한게 뭐가 있나요?
꿈꾸는아나키
21/06/27 11:56
수정 아이콘
북파무술은 소림권, 태극권, 솔각, 당랑권, 팔괘장, 형의권 등등이 있고
남파무술은 영춘권, 채리불가권, 홍가권, 백학권 등등이 유명한 거 같네요
21/06/27 15: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1/06/25 16:13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해적판 권법소년 엄청 재밌게 봤떤 기억이 나네요...
해적판이라 순서대로도 아니고 앞 뒤 중간 순서없이 친구들 형이 사둔거 가끔씩...
한번 보고싶네.....
21/06/26 08:58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권아에서 이서문의 일화를 봤을 때는 '우와~ 짱~' 이랬었지만.. 나이먹고 MMA가 대중화된 후로는 저런 일화를 보면 '중국놈들 또 뻥은..' 이런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하지만 어린 시절 팔극권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해준 점은 참 소중했던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255 [정치] 검찰 중간간부 인사 단행...'권력사건 수사팀장' 모두 교체 [70] 미뉴잇16184 21/06/25 16184 0
92254 [일반] 정시 수시에 대한 나름의 생각 [86] 이는엠씨투12285 21/06/25 12285 12
92253 [일반] 알뜰폰 요금제 추천드립니다. [17] 코지코지13366 21/06/25 13366 5
92252 [정치] 최초의 10대 대변인을 노리는 김민규 학생 말솜씨 한번 보시죠 [75] 나주꿀21525 21/06/25 21525 0
92251 [정치] (정치유머) 민주당에서 그렇게 외치는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알겠습니다. (Feat 박성민) [78] 가슴아픈사연17045 21/06/25 17045 0
92250 [일반] [14] PGR과 함께 사는 세상 [5] 제리드12352 21/06/25 12352 9
92249 [정치] 추미애 "내가 대선 출마 선언하니 윤석열 지지율 떨어져" [34] TAEYEON13056 21/06/25 13056 0
92248 [일반] [14] 오늘도 나는 하루 더 늙었다 [4] 글곰10289 21/06/25 10289 17
92247 [일반] 남성 혐오 사건에 대한 언론의 태도 [96] 맥스훼인18701 21/06/25 18701 42
92246 [정치] 민주당 경선 일정 그대로 가기로 합의, 이낙연은 반발, (+정세균은 수용) [61] 나주꿀15933 21/06/25 15933 0
92245 [정치] 아이돌-前CEO-탈북자까지… 국민의힘 ‘대변인 오디션’ 흥행 [65] 청자켓17837 21/06/25 17837 0
92244 [일반] 반값 로또 청약 원베일리 커트라인이 나왔습니다. [47] Leeka14999 21/06/25 14999 1
92243 [정치] [도서] 한겨레 기자가 출간한 한일신냉전 [59] aurelius17472 21/06/25 17472 0
92242 [일반] 사망사고후 부모님이 용서를 해주는 경우 [50] will16035 21/06/25 16035 2
92241 [정치] [외교] 일본의 인도태평양 전략 [115] aurelius16216 21/06/25 16216 0
92240 [일반] [외교] 프랑스 의회, “인도태평양 전략 청문회” [6] aurelius11929 21/06/25 11929 9
92239 [일반] [외교] 수준 높은 프랑스의 외교잡지 [22] aurelius17983 21/06/25 17983 23
92238 [일반] 출수는 두 번 할 필요가 없나니. 팔극권 이서문 이야기 [14] 라쇼17923 21/06/25 17923 12
92237 [일반] 윈도우 10+1은? [21] 나주꿀14367 21/06/25 14367 2
92236 [일반] 故손정민 유족, 친구 A씨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 [127] 마빠이24803 21/06/24 24803 7
92235 [일반] 누가 1차 접종은 괜찮다고 했던가 : 힘들었던 모더나 백신 1차 접종기 [9] L'OCCITANE13805 21/06/24 13805 0
92234 [일반] 중국의 가상화폐 때려잡기 [25] 나주꿀18103 21/06/24 18103 0
92233 [일반] (삼국지) 삼국지의 군웅들은 호족을 어떻게 관리했나? [24] 글곰16818 21/06/24 16818 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