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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12 11:58:48
Name Nakao
Subject [일반] 부동산 수수료관련..

질문 게시판에서 부동산 진행 전세담보대출 관련글 보고 혹시 아직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알려드립니다. 부동산 거래를 하면 여러가지 업자?들이 개입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은행대출관련부터 시작해서 작게는 도배업체들까지 말이죠. 부동산들은 전부 자기들과 친분이 있는 은행 및 인테리어 업자들이 있습니다. 만약 부동산이 자기가 소개시켜준 은행들과 매수자/세입자가 대출을 받게 되면일정금액의 리베이트를 받게됩니다. 계약하실때 대출 받으실일 있으시면 부동산에서 소개시켜준 은행 통해서 대출 받을 때에는 얘기만 잘하면 부동산 수수료 차감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은행마다 다르고 지점마다 달라서 정확한 금액은 말씀 드리기 어려운데 일반적으로 1억당 이십만원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만약 주거래 은행이 있어서 그 쪽 통해서 대출받으시면 부동산 연결시켜주는 조건으로 더욱 더 좋은 조건에서 네고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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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파괴자
21/05/12 12:32
수정 아이콘
부동산 뿐만아니라,, 비단 모든 영업업 에는 저런것들이 만연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05/12 13:16
수정 아이콘
나이들면 그냥 삼성 컴퓨터 사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직접하는게 더 싸다는건 아는데 직접하기 너무 번거롭고 잘해낼 자신이 없으니 그냥 부동산에 맡기는게 속 편하더라구요
사당보다먼
21/05/12 13:16
수정 아이콘
제가 경험한 부동산은 조용히 수수료 먹으려고만 해서 불쾌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과 법무사 의뢰하는데 객관적인 정보는 안알려주고 자기랑 거래하는 대출상담사, 법무사 쓰면 된다고만 하면서요. 결국 주담대와 법무사 모두 외부에서 구했는데 잔금날 저한테 말도없이 부동산에서 거래하는 법무사를 데려왔더라고요. 참 황당했습니다 크크 부동산 법무사는 뻘쭘히 퇴장했고요.
봄날엔
21/05/12 13:26
수정 아이콘
부동산 하나 보여주면 딱 100만원 정도가 적당한 거 같은데, 서울 집값이 너무 올라서 한번에 500만원은 기본이니... 부동산업자들 너무 돈벌기 쉬운 것 같아요.
Burnout Syndrome
21/05/12 13: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은행이나 주변 사람들 통해서 소개받은 곳들이 죄다 눈탱이 치는 곳들이라(특히나 지방에 있는 중개사, 법무사들) =_= 법정 요율표 들고 피튀기게 싸워서 받아낸 기억이 있는 만큼 동의하지 않습니다.

여기선 중개사를 말씀하셔서 다른 말이긴 하겠지만, 중개사 통해 소개받은 법무사의 경우 말도 안되는 요금들을 덕지덕지 붙여서 영수증 가져왔길래 대한법무사협회에 있는 법무사보수기준표 들고 조목조목 짚어가며 당신이 이 돈 굳이 받겠다 하면 나는 소송 가보겠다 하니 그제서야 30만원 감액받은 일도 있습니다.

주변인 통해서 소개 받는게 능사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크폰로니에
21/05/12 13:28
수정 아이콘
전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은행에섯 정말 싸게 대출받았습니다.
이게 나쁠게 없어요.
알라딘
21/05/12 13:36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전적으로 부동산에 맡겼네요..
21/05/12 13:50
수정 아이콘
혹시나 전세대출 시 보증보험 연계가 필요한 경우라면... 요즘은 은행 앱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비대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요율도 창구 대비 저렴하게 됩니다.
여수낮바다
21/05/12 14:44
수정 아이콘
카카xx크 추천합니다. 전세대출 보통 제일 쌉니다.
하지만 이 경우 10%는 신용대출로 처리하고, 나머지를 전세자금담보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면 나중에 신용대출로 뭔갈 하려 하실 때,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참고하세용!
Alcohol bear
21/05/12 14:42
수정 아이콘
케바케죠
여수낮바다
21/05/12 14:43
수정 아이콘
20대 때 전세 구할 때엔, 대놓고 법정 요율 두배를 받겠다고 계약서에 써 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조목조목 '얼마 이하의 전세는 얼마퍼센트인데 왜 이렇게 썼나요?' 하니 똥씹은 얼굴로 계약서를 다시 쓰시더라고요.
심지어 등기부등본도 대충 보여주며 별 문제 없다~ 하고 넘기려 하길레 뺏어서 다시 보니까 이미 저당 잡혀 있더라고요. 버럭 화내고 나왔습니다. 전 최근 10여년간 서비스업종 어디 가서 이 때 외엔 화낸 적이 없는데;; (그 전에도 없는 듯)

반면 그 전의 2번, 그 후의 4번, 이렇게 6번의 부동산에서는 감사한 마음으로 거래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제가 놓친 것도 전문가의 마음으로, 엄마아빠형누나의 마음으로 잡아서 고쳐 주시고, 법무사건 주담대건 인테리어건 다 도와 주시고.. 그래서 복비도 한번도 안 아까웠습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듯,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큰 돈이 오가는 곳이니만큼 부동산을 무조건 신뢰할 수는 없겠지만, 무조건 불신해서도 안되겠죠.
가뜩이나 스트레스 받고 어려운 것이 부동산 거래인데, 좋은 분들과 정직한 거래되면 좋겠습니다.
Grateful Days~
21/05/12 14:44
수정 아이콘
그런 미친 부동산이 있나요? 대단하네요..
여수낮바다
21/05/12 14:56
수정 아이콘
그 땐 동안이라.. 어린 놈이니 만만해 보였나 봅니다 흐흐.. 아님 외지인이라 등쳐먹으려 한 걸수도요-_-
그 전 거래는 부모님이나 와이프가 주로 했었는데, 제가 혼자 나서서 한 첫 거래라서, 사전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수치를 다 달달 외워 갔거든요..
0.3%(정확한 수치는 기억 안납니다)를 내면 되는데 0.6%을 써 놨길레, 지적하니 아무 말도 못하고 슬그머니 다시 작성했습니다.. 정말 거기서 속으로 욕욕욕하고 있는데.. 대출이 60%였나 70%였나 암튼 껴 있는 전세를, 그것도 하우스푸어 유행하며 역전세니, 전세금 못 돌려 받을 수도 있을 때니 하던 시절에 떡 하니 내놓으면서, 제가 차분히 항의하자 '이 분 사업하는 분이라 얼마나 탄탄한 분인데' 하면서 오히려 제게 적반하장을;;;
구르미네
21/05/12 15:09
수정 아이콘
헐...정말 범죄나 다름 없는 것 같은데요?
여수낮바다
21/05/12 15:35
수정 아이콘
간만에 생각해 보니 정말 범죄네요-_- 열받아서 네이버지도 펴고 보니 아직 영업중입니다-_-... 천벌받을 분인데..
그 다음 부동산은 그냥 그랬고.. 그 뒤 부동산 아줌마가 완전 천사셨는데... 그 부동산을 거리뷰로 보며 마음 정화중입니다... 으으 복 많이 받으시길
21/05/12 16:21
수정 아이콘
법정요율 2배는 사기치는 건데, 그래도 큰 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여수낮바다
21/05/12 16:37
수정 아이콘
그 날 밤,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어디 신고라도 해야 하나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 놈이 외지에 혼자 와서 그런다는게 보복이라도 당할지 걱정이 되더군요(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쫄 이윤 전혀 없는데요-_-). 그리고 그 부동산이 파투난 이상 다른 집을 빨리 알아봐야 했기에 유야무야되었습니다.

그래도 위로해 주셔서 매우매우 감사합니다^^*
구르미네
21/05/12 20:19
수정 아이콘
저도 혼자 서울에서 자취생활부터 시작해서 그 마음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부 미리 많이 해가신 덕분에 큰 일 없으셔서 다행이네요.
NoGainNoPain
21/05/12 14:48
수정 아이콘
주택담보대출 할 경우 소유권이전등기에서 굳이 은행 법무사 쓸 필요 없는데 꼭 써야 되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소유권이전등기는 은행법무사 안쓰고 개인이 직접 구해서 진행해도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MyBloodyMary
21/05/12 15:01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 같네요
21/05/12 16:18
수정 아이콘
나중에 대출 받을 일 있을 때 잘 이용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05/12 16:56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 인듯요..
집팔고 이사가는데 매수인이 잔금을 늦게 줘서 쩔쩔매니까
부동산 사장님이 쿨하게 억이 넘는 돈을 빌려주더군요
고마워서 수수료 더 드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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