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5/02 21:40:27
Name 及時雨
Subject [일반] 서달산 달마사 산책
OO7fUzk.jpgUODv6I2.jpgxtkR3EM.jpgcNwDY3G.jpgYz8O4nY.jpgWqrTGwJ.jpg4bvcRbb.jpg


삼성전자님이 추천해주신 곳인데 그리 멀지 않아서 쇠뿔도 단김에 빼는 마음으로 오늘 다녀와봤습니다.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흑석역으로 올라온 다음 중앙대 병원 옆으로 걸어서 올라갔는데...
산길이 아니라 그냥 포장도로라서 마을버스 타고 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에 올 때는 꼭 버스 타야지!

절이 공사로 인해 좀 어수선한 상황이었습니다.
공사 안전을 위한 가림막 때문에 약간 시야가 가려지는 게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너머 남산까지 시원하게 보이는 뷰가 좋았습니다.
공사 끝나면 꼭 다시 와서 좀 제대로 바라보고 싶네요.
입구에 있는 문에도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못 올라가게 막아놨더라고요 흑흑

절 이름이 달마사인데, 달마대사와 실제로 큰 연관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혜가가 왼팔을 자르고 달마대사의 제자로 들어간 이야기, 원효대사의 해골물 이야기 등이 탱화로 그려져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불교를 믿지는 않지만 불교 미술은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일요일 하루 서울에서 가볍게 운동하기 딱 좋은 코스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패트와매트
21/05/02 21:48
수정 아이콘
마침 오늘 오후에 서달산 호국지장사 현충원 갔다왔는데 공교롭게 산 반대편이네요
及時雨
21/05/02 21:49
수정 아이콘
현충원 방향으로 가볼까 하다가 초행이라 그냥 온대로 내려왔습니다 크크...
삼성전자
21/05/02 23:20
수정 아이콘
지장사랑 달마사랑 사실 거의 붙어있는데 현충원 경내 안팎이라 연결되진 않았습니다. 둘다 명당자리라고 합니다.
Respublica
21/05/02 22:02
수정 아이콘
서달산 중앙대랑 숭실대 사이에 있는 산! 쭈욱 내려가면 현충원이 나오는 곳... 그 주위로 동작흑석단지? 재개발 들어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치 예쁘네요. 저도 한번 올라가볼까 하다가... 생각만 했었네요 크크
及時雨
21/05/02 22:04
수정 아이콘
올라가는데 공사 엄청 하고 있더라고요 크크
달마사 목전까지 버스가 다니는데 한번 버스 타고 가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Respublica
21/05/02 22:13
수정 아이콘
서달산 앞에 오는게 동작 01, 동작 14 번인가? 맞나요 크크... 나중에 시간 날 때 한번 가봐야겠네요.
삼성전자
21/05/02 2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죄송합니다. 진짜 바로 가실줄 몰랐어요.
공사중이란 이야기랑 가시는 길 자세히 설명좀 해드릴걸 !!
다음에 공사끝나면 꼭 쪽지 드릴게요 오시면 길안내(?) 겸 커피 대접하겠습니다.
여기 위 거북바위가 2단 경사라 맨위에선 강남쪽이 잘 보이고 그 아래 데크 가면 남산과 강서쪽이 잘 보입니다. 경내에 용왕이있는 굴도 있구요.

원래 석가탄신일 직전에 경내와 지장전 앞에 연등해놓으면 야경이 서울원탑이었거든요.
올해는 공사로 어수선해서 정말 아쉽네요.
及時雨
21/05/02 23: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한강대교까지는 늘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저도 검색해보고 되게 예쁘길래 호다닥 갔는데 올해 들어 딱 공사 중인거 같더라구요 흑흑
그래도 덕분에 좋은 곳 알게 되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이크
21/05/03 09:17
수정 아이콘
어릴적엔 그냥 달마산이라 부르던 바로 그 산...
현충원 바로 뒤라 군인들이 자주 산타는거 보면서 어릴적을 보냈는데 이젠 동작충효길?화 되서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이사 갔더니 옛날 살던 동네는 삐까뻔쩍하게 롯데캐슬이 되어 버리고...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상도터널부터 쭈욱 한 바퀴 돌아오곤 하는데 이수까지 한 바쿠 도시는 루트도 추천드립니다 흐흐
及時雨
21/05/03 19: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날 잡고 한번 가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603 [일반] 코로나 19 집단면역은 달성가능한가? 질문과 대답 [33] 여왕의심복15333 21/05/03 15333 54
91602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후기 [50] Mamba16866 21/05/03 16866 8
91601 [일반] 유로파의 바다에 열수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44] 우주전쟁13919 21/05/03 13919 17
91600 [일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독후감. [2] 아보카도피자11726 21/05/03 11726 2
91599 [일반] 존버는 승리한다. [20] The Normal One16540 21/05/02 16540 13
91598 [일반] 서달산 달마사 산책 [10] 及時雨7541 21/05/02 7541 1
91597 [일반] 2000년대 애니메이션 주제가(2) 그랜라간,신 강연, 김전일 [11] 라쇼14064 21/05/02 14064 0
91595 [일반]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얼마나 중요한가? [378] 아리쑤리랑39756 21/05/02 39756 168
91594 [일반] 기존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사업 동향을 간략하게 파악해봤습니다. [51] SigurRos14952 21/05/02 14952 13
91593 [일반] [팝송] 설레스트 새 앨범 "Not Your Muse" 김치찌개8670 21/05/02 8670 2
91591 [일반] 2000년대 애니메이션 주제가(1) 이누야샤, 강연금, 코드기아스 [26] 라쇼14217 21/05/01 14217 4
91590 [일반] 코로나로 인명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나라는 어디인가? 초과 사망율로 본 순위 [35] 김은동14856 21/05/01 14856 4
91589 [일반] 네이버 블로그의 매일일기 챌린지를 소개합니다 [21] 及時雨12038 21/05/01 12038 3
91588 [일반] 현시점 코로나/백신 현황 [34] 스프링16549 21/05/01 16549 2
91587 [정치] 샤넬 5/1 근로자의날 대부분 매장 휴무 [47] 삭제됨15670 21/05/01 15670 0
91586 [일반] 4월에 찍은 사진들 [33] 及時雨16179 21/04/30 16179 27
91585 [일반] 삼성가 상속 세부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354] Leeka25070 21/04/30 25070 5
91583 [정치] 미국의 초당적 신냉전 마스터플랜 '전략적 경쟁법'(by 최준영박사) [56] 판을흔들어라15815 21/04/30 15815 0
91582 [일반] 이스라엘의 코로나19 감염 추세 [52] 김은동18677 21/04/30 18677 15
91581 [일반] 8개월 억울한 옥살이한 남자 [164] 쥐세페 조씨26505 21/04/30 26505 72
91580 [정치] 출산율을 정책으로 높이는 것이 가능할까 [72] 부대찌개16276 21/04/30 16276 0
91579 [정치] '文사저' 평산리 주민 "48가구 거의 찬성인데 반대 현수막 44개..누군가 의도" [65] 로즈마리17914 21/04/30 17914 0
91578 [정치] 죄송합니다. [116] 40년모솔탈출21043 21/04/30 210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