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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4 21:18
EMA쪽은 AZ백신 CVST같은경우에 성별로 필터링 하기 힘들다는 견해였는데
얀센은 데이터 자체가 부족해보이지않는데 일단 결과로는 성별로 필터링이 되어버렸네요. 물론 접종숫자가 늘다보면 추가 될수는있는데 이게 확립될수있다면은 남자에 대해서는 AZ쪽 부담감이 있는 분에 한해서 얀센으로 대체할수 있겠네요.
21/04/24 21:20
미국에서는 최근에, 공화당 지지자들이 많은 시골 지역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서 (특정 지역은 거부감 있는 인구 비율이 30% 가량씩 됩니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접종시킬것이냐가 화두가 되는 느낌인데,
결국 그럴려면 얀센도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강한거 같더라구요. 어차피 이렇게 재개할꺼면 왜 굳이 중지해서 저 백신 접종 거부감 강한 사람들을 더 거부하게 만들었냐! 라고 화내는 사람들도 있구요. 아마 연령제한을 걸지 않은것도 그런 맥락에서 정치적 고려가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미국 입장에서는 젊은 연령의 경우 제한해도 대체할 백신이 많지만, 괜히 그런거 걸었다가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더 거부하면 골치아프니깐요. 특히 최근에 안티백서들이 공격하는게 mRNA 백신에 대한 공격이 대부분이라, 얀센은 일단 그 방식이 아니라는 것 만으로도 좀더 편하게 다가갈수 있다는 기대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21/04/24 21:38
정확한 기전은 모르겠지만 남성에게 TTS가 발현되지 않는다는 사실의 신뢰도가 높다면, 그냥 얀센은 전량 남성에게 투입을 결정해도 문제없을 것 같은데 이런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1/04/24 21:46
아직은 충분한 신뢰를 쌓을만한 자료가 더 필요한가 봅니다. 약 4백만 건 시행에 남/여 각각 15 vs. 0 TTS 케이스가 나오는 건 우연으로 보긴 힘들 만큼 뚜렷한 데이터로 보여서요. 정확한 기전이 밝혀진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통계적으로 남성 위주의 사용을 장려해도 좋을 만큼 의미 있는 데이터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그 신뢰도의 적정선은 전문가분들이 잘 판단해 주리라 믿습니다.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21/04/24 22:02
지금 전례없는 관심이 집중되고 현미경 수준의 감시체계 하에 대량 접종중이라 온갖 희귀한 부작용 사례를 접하는 것이지 얀센이나 AZ나 우리가 별 의심없이 맞고 있는 MMR, DTP, 일본뇌염 백신 수준의 안전성은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단지 직접 비교되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백신의 안전성이 워낙에 넘사벽이라 딸려 보이는 것이죠.
21/04/24 22:03
미국 결정을 처다봐야 하는건 슬프지만 어떤 과학적인 설명보다 미국도 맞는다..가 더 효과가 큰건 사실이니까요.
저희 입장에서도 한가지 더 카드가 생겼으니 코로나 종식에 한발 더 다가갔네요.
21/04/24 22:22
만약 내인성 PF4 항체가 원인이라면 임신 합병증 예방목적으로 최근에 헤파린 주사를 사용했던 기왕력이 큰 위험요인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이 되는군요. 그러면 30-39세 여성이 제일 발병률이 높은게 어느정도 설명이 됩니다.
21/04/25 01:00
항상 감사드립니다 심복님!
헌데 전 개인적으로 얀센은 혈전보단, 66%의 좀 낮은 효과가 걱정이더라고요. 저도 얀센을 맞아서... 심복님이 보시기엔 이 정도 효력이면 충분히 예방이 되는 수치인가요?
21/04/25 01:43
예방률이 높으면 물론 좋겠지만 핵심은 아닌 걸로 알아요.
백신 맞으면 확률 뚫고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엄청 약해집니다. 안맞았으면 중증이라 생명이 위험했을 사람도 무증상이나 가벼운 감기로 넘어가요. 그러니까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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