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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8 11:07
개인적으로 만나본 중국인들의 중국 정부의 대한 신뢰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수준입니다. 이 사람들은 세계관이 피아구분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시노팜은 정말 못 믿겠는데...
21/03/18 11:25
저는 본인의 국가를 본인과 동치해서 마치 자기 자신을 순교자로 여기는 듯한 역사관을 매우 경멸하는데, 한국은 그래도 국가 단위로 그런 인식이 있다면 중국은 그 국가 단위가 전세계라는 차이가 있다 봅니다. 명청때 역사인식만도 못한 거죠.
21/03/18 14:42
진심으로 미국에 사는 몇몇 중국인들은 화이자/모더라는 중국에서 만든 게 아니라 신뢰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중국으로 가던가 왜 미국에 와 있는 거지...
21/03/19 02:57
놀랍지도 않네요.
제가 미국에서 중국계 미국인들과 얘기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생각외로 많은 수가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어렸을때부터 자랐으면서 중국 공산당에 아주 우호적이더군요. 위구르 문제나 홍콩 인권 문제건 관련해서 중국정부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 자주 봤습니다. 도대체 미국이란 나라에서 인권과 자유에 대해서 뭘 배웠는지 궁금하게 만들더군요.
21/03/18 11:47
홍콩이 민주화시위로 인해 많은 시스템이 피폐해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군요. 흉흉한 민심 때문에 코로나에만 신경을 집중한건지도 모르지만.
21/03/18 12:24
와 화이자를 냅두고 자발적으로 중국백신을 고르는;;;; 부럽기도 하고(화이자도 충분하구나) 불쌍하기도 합니다(이런 식의 중뽕 세뇌가 ㅠㅠ)
21/03/18 12:40
네 여기 South China Morning Post에서 두 종류 백신 중에 사람들이 얼마나 맞기로 예약했는지 매일 통계를 볼 수 있는데, 초반에는 사이노백 대 화이자 비율이 거의 5대1이었다더군요. 정부 고위층도 (중국이 맞으라고 하니까) 사이노백을 맞으니, 홍콩인들 중국인들다 그거 따라서 많이들 사이노백으로 맞았던거라네요.
그런데 지난주에 파견직 (서양인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Strongman gym (타이어같은거 끌고다니면서 근육 키우는) 에서 마스크 안쓰고 운동하다 백명 넘게 연관 확진이 나오고, 백신이 일반인에게 풀리고 나서는 파견직들이 많이 신청을 해서 화이자 예약숫자가 확 올라가고 있네요.
21/03/18 13:11
오 재홍동포 반갑습니다. 예약은 보건소 가서 하는건가요?
화이자 후기좀 부탁 드립니다. 미국에 있는 제 지인은 두번째 도스 맞고 거의 죽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이틀동안
21/03/19 15:15
아니 여기서 홍콩 거주 피쟐러를 뵙게 될 줄이야 ;;; 저도 일단 화이자로 3월 말 예약 잡아놨습니다. 보통 화이자는 두 번째가 더 맵다고들 하던데 그런 거 없이 넘어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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