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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03 16:56:18
Name RE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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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배달전문음식점 차리고 한달 반, PTSD 오는 이야기 (수정됨)




배달전문음식점  오픈한지 한달 반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PTSD오는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오픈 전에 메뉴 정리와 맛 평가를 위해 여러 지인들을 초대했었는데 오픈 일주일 전이었나
그날도 여느때와 같이 지인 식구들 초대해서 메뉴를 대접하는 중이었습니다.

배달전문점인지라 배달 나가는 그대로 테스트를 위해
밑반찬부터 메인까지 하나하나 실링까지 해서 내보냈는데
배고플까봐 배달 나갈때처럼 한번에 담아주긴 애매해서 음식 나오는대로 하나씩 차려줬더니 음식이 하나씩 깔릴때마다 들려오는
불평불만의 소리...뭐 이것까진 오케이지
그런데 처음보는 동업자 친구놈이 마지막 메인메뉴를 갖다주고 맛이 어떠냐 묻는데 '이걸 이 돈주고 누가 먹어요?' '누가 이런걸 사먹지 나같으면 안먹겠는데'
나한테도 아니고 초면인 사람한테 워딩이 세서 일단 내가 후딱 가서 '지금 이게 실링팩에 담겨서 좀 적어보이고 순차적으로 깔려서 그렇지 큰봉투에 들어간다. 양은 2인분보다 훨 많음';그랬더니
'먹을만은 한데요 이런걸 누가 시켜먹지 집에서 그냥 구워먹으면 되지'
그래서 평소에 뭐 시켜먹는데? 라고 물었더니
'전 안시켜먹는데요 배달음식 싫어해요 그냥 집밥 먹어요'
당황한 그이의 와이프가 이사람은 집밥 좋아해요 시키는건 제가 해요
더 구질구질하게 얘기가 길어졌지만 와이프들 덕에 일단은 종료...

당연히 테스트였지만 5만원이 넘는 메뉴를 먹었음에도 그냥 인사만 하고 간 그이...
그다음에 오픈한지 한달 반이 지났음에도 안시켜먹는 소신을 지키기위해 여전히 주문도, 오픈축하연락조차 없는 그이...

저딴 소리를 정당한 평가라 생각하고 얘길한 그이나 이런 얘기에도 우리가 모자란다 생각해서 한 3일간을 메뉴를 뺄지 구성을 어찌할지 고민하다 대판 싸운 우리나...에효

한달 반이 지난 지금 보니
그 돈 내고 시켜먹읍디다...
뭐 결국 능력부족으로 고기메뉴들은 정리했지만 여전히 아픈 손가락이라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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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바람
21/03/03 16:58
수정 아이콘
손절해야할 놈이네요
나스이즈라잌
21/03/03 16:59
수정 아이콘
게임을 질병으로 생각하는사람한태 게임 테스트를 맡긴급인것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21/03/03 17:10
수정 아이콘
내상이 심합니다 크크
21/03/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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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비유네요 크크크
티모대위
21/03/03 17:02
수정 아이콘
말을 해도 곱게 하지 + 집밥 기준에서 배달음식 가성비를 평가...
어이가 없네요 크크크크
21/03/03 17:11
수정 아이콘
길게 주절주절 얘기하다가 '그럼 평소에 뭐시켜먹는데?'
'전 안시켜먹는데요 배달음식 싫어해요' 라고 했을때의 충격이란...
티모대위
21/03/03 17:17
수정 아이콘
그냥 좀 생각이 어린 것 같네요... 아랫분들 말을 빌리면 사회화가 덜 된...
배달음식 싫어하는 사람이 배달음식 가성비를 두고 '이걸 누가 시켜먹냐' 같은 평가를 할 [자격]이 없다는걸 왜 생각도 못 했을지...
5만원짜리 먹어놓고 도움되는 평가는 커녕 상처만 주고 갔으면서 감사도, 축하도 안 하다니 크크크크
그야말로 애XX 같네요. 딱 고삐리 정도의 정신연령
동굴곰
21/03/03 17:24
수정 아이콘
그 말 나온 시점에서 '아, 얘 의견은 들을 필요도 없구나' 하셨어야하는데...
쉽지 않죠.
만수르
21/03/03 23:15
수정 아이콘
와이프도 있었다면서요. 저런 인간도 결혼을 하는데 흑
Janzisuka
21/03/03 17:03
수정 아이콘
조언과 짓는걸 구분 못하는 경우가 있...
toujours..
21/03/03 17:04
수정 아이콘
개또라이색기네요
주여름
21/03/03 19:23
수정 아이콘
아 갑자기 이거 보고 터졌네요..크크
세츠나
21/03/03 17:07
수정 아이콘
우미하라인줄
아밀다
21/03/03 17:08
수정 아이콘
사회성 탑재 필요...
시무룩
21/03/03 17:08
수정 아이콘
어디서 만난 지인이에요? 뭔 지인이 저래요? 저건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놈이네요
21/03/03 17:10
수정 아이콘
와이프 지인 남편입니다.
충격 심하게 받았어요. 그전에 같이 근처 바다도 놀러댕겨왔던 사이인데...
플러스
21/03/03 22:22
수정 아이콘
그전에 봤던 사이인데 저렇다니...
역시 사람은 한두번 보고는 모르나 봅니다
캬옹쉬바나
21/03/04 06:16
수정 아이콘
와, 같이 놀러도 다니던 사이인데 저런 말을 했다니, 진짜 개또라이네요
호아킨
21/03/03 17:08
수정 아이콘
백종원이 티비 나와서 조언해주니까 쉬워보이나 크크
21/03/03 17:12
수정 아이콘
저도 돈받고 욕해주면 달게 받을 것 같긴 합니다
노련한곰탱이
21/03/03 17:10
수정 아이콘
사회화가 덜 된 거죠.
Proactive
21/03/03 17:12
수정 아이콘
지인인지는 모르겟으나 백신이라 생각하세요~ 진상고객은 세상에 많다고 합니다... 저정도면 별거 아닐수도 있어요.
21/03/03 17:13
수정 아이콘
리뷰나 별점테러도 당하긴 하는데
역시 지인한테 면전에서 들은 얘기라 월등히 강력하긴 하네요
김재규열사
21/03/03 17:12
수정 아이콘
아이고.. 아무래도 사람 상대하는 일이 참 힘들죠. 모쪼록 힘내시고 장사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구렌나루
21/03/03 17:13
수정 아이콘
와이프 친구 남편이 하는 사업체에 시식하러와서 저러는 사람이 있다고요??? 거의 와이프와 이혼사유 만들기 위해 일부러 저런 급인데..
Jon Snow
21/03/03 17:13
수정 아이콘
지능이 떨어지는거 아닐까요
메타졸
21/03/03 17:15
수정 아이콘
충분히 기분나쁘실수있는 상황이고, 저라도 빡쳤을 상황이고, 앞으로도 상종 안하고 싶긴 합니다.

하지만 자영업 기준에서 봤을때,
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만,
저도 자영업 준비하는 기간에도 많이 고민했고, 현재 운영하면서도 계속 고민하는 부분인데,
자영업자로써 성공하려면, 손님들의 기준이 어디인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있는 지인분은 인간적인면으로 봤을때 별로인 사람이고, 저도 상종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긴하나,
손님이라고 생각했을때, 저렇게 생각하는 손님은 충분히 있을 법하고, 정말 특별히 희귀한 사람이 아닙니다.
생각보다 진상은 많고, 적은 돈에 많은 맛,양,서비스를 원하는 손님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저런손님까지 다 만족할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수있게해라 라는 말은 아니고,
내가 이렇게까지 맛,양,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어떤손님에겐 이것도 부족하고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점을
충분히 받아들일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몇몇 동종업계 분들과 얘기를 나눌일이 생길때마다 보면,
"아니 우리 재료값이 얼마고, 품이 이렇게 들어가서 이게 원래 이정도는 받아야하는데, 이것도 비싸게 생각하는 인간이 있다니까" 라고
공급자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손님욕을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꼭 이런 생각만이 원인은 아니겠으나,
이런 관점을 가지신 분들은 매장경영이 썩 잘되고 있지 않더라구요.
메타졸
21/03/03 17:21
수정 아이콘
혹시 글쓴분을 비판하는것처럼 읽힐 우려가 있어서 조금 더 의견을 덧 붙히면,

'양이 적다, 이걸 돈주고 사먹긴 아깝다' 라는 피드백을 받았을때

'이사람은 진상이네, 이게 실제로는 양이 이정도고, 이렇게 담겨있어서 그런거야' 라고 넘어가지마시고

'실제로 적은 양은 아닌데, 적다고 느낄만한 사람도 있을수있으니까, 이렇게하고 이렇게해서 양이 많아 보이게 해야할까?'
'돈 아깝다고 느끼지 않도록 어떻게하면 겉보기에 정성이 담겨있을만하게 보이게 할수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시면 가게를 경영하시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실때, 능동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으실수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21/03/03 17:36
수정 아이콘
네네 그렇죠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영업 6년정도 하다가 배달전문점을 새로 오픈한거라 이런상황 저런상황 다 겪어봤는데
이번은 지인발 타격이라 충격이 좀 쎄서 남겨봤습니다.
배달업은 처음이니 쓴소리도 많이 들었고 다 챙겨들어서 가격도 수정하고 메뉴구성도 바꾸고 포장도 바꾸고 다 하고 있었는데...
의견 감사합니다.
21/03/04 16:06
수정 아이콘
제가볼땐 대비하고 맞은 펀치가아니라 생각도못한곳에서 날라온 뒤통수여서 충격이신듯함니다. 손님상대하려고부른개아니라 지인초대한거니깐
21/03/03 17:15
수정 아이콘
지인이라고 온 사람이 진상짓을 한다라...
맘고생 심하셨겠네요.
배달하시면서 겪으실 수많은 진상 유형 중 하나를 미리 겪으시고 액땜하셨다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ㅠ
그리고 장사 자리 잘 잡고 잘 되셔서 이 시기 잘 견뎌내시길 기원합니다.
CastorPollux
21/03/03 17:16
수정 아이콘
20대 때 유행했던 3개세트 만원 언저리 받는 호프집에서 알바했을 때..
느꼈죠 아 먹는장사는 진짜 멘탈 나가겠구나....

3개 세트 중에 함박스테이크가 있었는데 1개에 3000~4000 원이면 당연히 냉동 돌리는 건데..
이거 왜 경양식집에서 먹는 거랑 다르냐고 주방 좀 불러달라고......하...
이혜리
21/03/03 17:1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네요, 어디가나 능지가 처참한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저도 아내 가장 친한 직장 동료의 남편 놈 뺨 싸대기 갈길 뻔한 사건이 있는데, 직접 아는 사이가 아니다 보니 참 조심스러워지는게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덴드로븀
21/03/03 17: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빨리 정리할수 있게 저렇게 직빵으로 이야기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ㅜㅜ
21/03/03 17:32
수정 아이콘
아녀유 저 얘기듣고 메뉴구성 더 빡세게 해서 반응 좋게 잘 팔았어요
다만 손 부족 능력 부족으로 메뉴를 접었습니다.ㅠㅠ
앙몬드
21/03/03 17:22
수정 아이콘
동업자의 친구라구요?
21/03/03 17:38
수정 아이콘
아뇨 와이프 지인 남편입니다.
지인은 동업자랑은 아예 초면인 상황이었어요
리자몽
21/03/03 17:26
수정 아이콘
공감능력 부족, 인성 부족, 말로 적을 만드는 사람이네요

대놓고 저러면 그 순간에는 매우 기분이 나쁘지만 그냥 걸러버리고 없는사람 취급하면 됩니다
하르피온
21/03/03 17:27
수정 아이콘
사회성..
브리니
21/03/03 17:28
수정 아이콘
사회성 운운하는 사람많으니 저는 반대로 저런 놈들을 낚아 먹어야 백종원같이 요식업으로 성공할 수 있겠죠? 와신상담해서 그놈이 안시켜먹는 고집을 꺽어보겠다는 생각으로 해야 발전적이지 충격이었다 하고 저격글 올리는 건 먼미래를 봤을 때 도움될 것 같진 않네요. 어금니 힘주고 진상들 볼 때마다 저놈보단 그래도 양반입네 하며 힘내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사진이 퍼져서 신상 알려져서 의상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뭐 끊어질 것 같지만요
Brandon Ingram
21/03/03 17:29
수정 아이콘
??? 저정도에 안시켜먹는다고 한다구요?? 참 먹을대로 먹어놓고 통수 시게하네요
21/03/03 17:29
수정 아이콘
시켜먹는 것 자체가 안인숙한 사람들은 저런 마인드인 경우가 많아요. 물론 저분은 밖으로 내뱉는 뽄새가 영 별로긴 하지만요.

한번 시켜먹기 시작하면 아마 배달없이는 안되는 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경험상 진상들이 한번 꽂히면 엄청 충성스런 고객이 되더라구요. 피곤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요.
마오카이
21/03/03 17:29
수정 아이콘
이게 실화라구요?????????????????? 놀랍네요.... 매우 놀랐습니다....
다니 세바요스
21/03/03 17:31
수정 아이콘
진짜 예의가 없네요.
Cazellnu
21/03/03 17:34
수정 아이콘
음... 어 때리고 싶네요
이민들레
21/03/03 17:38
수정 아이콘
충분히 할 수 있는말 같은데..
21/03/03 17:39
수정 아이콘
마음고생 하셨네요. 우선 위로의 말씀을...
상황이 좀 특수해서 눈에 띄는 거지. 사실 저런 사람 꽤 많죠. 자신의 무례함을 솔직함으로 착각하는 사람들.
"아~ 난 솔직하게 말했을 뿐인데 사람들이 오해가 심해."
... 진짜 확 때려버린다... 씁...
스마트민방위
21/03/03 17:43
수정 아이콘
업종변경 하셨나 보네요. 새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21/03/03 17:50
수정 아이콘
업종은 같고 이것저것 추가해서 배달도 시작해봤습니다.
죽력고
21/03/03 17:43
수정 아이콘
배달음식을 안먹는 사람이 배달음식에 대해 평가가 가능할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시식자리지만 저정도 먹어놓고 아예 입 쓱 닫는거나, 내뱉는 텍스트나.
그냥 인간 자체가 별로인것 같습니다. 기본예의문제.
21/03/03 18:55
수정 아이콘
승우아빠가 말하길 한번도 안가본 최고급 파인다이닝급 레스토랑가서 코스 요리 먹는건 돈 버리는 거라고 했죠.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게 제대로 잘 만든건지 알 수가 없다고....
2021반드시합격
21/03/03 17:44
수정 아이콘
가톨릭 기도문 중에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할 힘을 주시고
할 수 없는 일은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뭐 이런 기도문이 있다 합니다.
모든 손님을, 특히
인간성 불량인 손놈들을
만족시키는 건 [할 수 없는 일]이죠.

힘내세요. 분당 쪽이면 먹어보고 싶어요.
21/03/03 17:44
수정 아이콘
그날 다른 걸 하고 싶었는데 아내가 밖으로 끌고 와서 심통난 애처럼 굴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귓방맹이 맞아야 할 스타일 맞구요.
21/03/03 17:49
수정 아이콘
근데 직화로 굽는 사진 메뉴는 뭔가요??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광고사진으로 쓰셔도 되겠어요~
21/03/03 17:51
수정 아이콘
저게 사라진메뉴입니다 크크 연탄구이 양념목살/갈비 메뉴인데 다른 메뉴가 더 잘나가는 바람에 고기를 구울 시간과 능력이 안돼서 보류했습니다.
이블베어
21/03/03 17:52
수정 아이콘
예전에 계란빵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사업하시면 이보다 더 험난한 일이 많을것 같아서 위로와 긍정의 기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
21/03/03 18:05
수정 아이콘
지금도 같아요 그 친구들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흐흐
코로나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에요
계란빵이 레어해서 고기메뉴를 밀어내버렸습니다.
요한슨
21/03/03 18:00
수정 아이콘
서울 근교면 꼭 한번 방문해서 사먹어보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이네요. 저라면 와이프 지인이라는걸 알고있고 거기다가 얻어먹는 입장에서 저렇게 싸가지 없이 말하지는 않겠지만, 정말로 별의별 손님들이 다 있는만큼 가게번영을 위해서 미리 매맞았다셈 치시는게 제일 괜찮아보입니다.
21/03/03 18:06
수정 아이콘
네 주사 씨게 맞았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구성 늘리자 메뉴 갈아엎자 하다가 동업자 친구랑도 크게 싸웠었네요
결국 호평을 받는 상황까지 왔지만
다른 메뉴쪽이 잘나가서 고기메뉴를 보류하는 거로...
마이스타일
21/03/03 18:01
수정 아이콘
자기 와이프 친구의 남편이 하는 가게에 가서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사이코패스인가
21/03/03 18:07
수정 아이콘
저희집 근처면 저메뉴 시켜봤을듯한데...
당근케익
21/03/03 18:09
수정 아이콘
자기 와이프까지 쪽주는 인간이네요
액땜했다 치세요
맛있어보입니다!
이라세오날
21/03/03 18:20
수정 아이콘
정말 별로인 사람이지만 자영업하시는 입장에선 칭찬만 주는 것보다 오히려 들을 필요가 있는 리액션입니다.
여기서 들을 필요라는 이야기는 저 말을 들어야 된다가 아니라 리액션의 종류라는 의미에서입니다.
부정적인 반응에서 수정해야할지 혹은 들을 필요가 없는지 내가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측면에서요
21/03/03 18:2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차라리 저도 제가 들었으면 그냥 그런갑다 지나갔을텐데
초면인 제 친구놈이 얼굴이 막 빨개지고 있는걸 라이브로 보고 있자니 참을수가 없었네요
주사 씨게 맞는거로 생각하고 비판적인 리뷰는 달게 받고 있습니다.
이라세오날
21/03/03 18:27
수정 아이콘
저 이야기했던 사람은 매우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같아도 똑같은 반응을 보였을 겁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고생하시겠지만 큰 성공 거두시길 바랍니다.
21/03/03 18:35
수정 아이콘
자기 딴에는 냉철한 조언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본인 통찰력에 엄청난 자신을 가진 분들이 있죠.
Parh of exile
21/03/03 18:43
수정 아이콘
귀담아들을만한 소리로 충분히 얘기할수도 있었을겁니다. 그렇지 못하고 무례한 사람의 언동에 너무 힘들어 마시길...
21/03/03 18:43
수정 아이콘
나르시스트 경향이 강한 사람 같아요. 만들줄 몰라도 평가하나는 신랄하게 하는 사람이 있죠.
중간에 5만원 짜리 먹고 그냥 갔다는데, 그 사람 입장에서는 테스트하고 수고해준거죠.
그나저나 비주얼 너무 좋은데.... 그래서 손 많이 가서 차리기 힘들꺼 같아요.
21/03/03 19:02
수정 아이콘
계란 값 올라서 힘드실텐데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미카엘
21/03/03 19:02
수정 아이콘
?????
양파폭탄
21/03/03 19:42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도 결국엔 시켜먹게 만드는 마성의 맛?
21/03/03 19:47
수정 아이콘
요즘 뭐 전국민이 백종원이죠.
카라카스
21/03/03 20:26
수정 아이콘
싸게 걸렀다고 생각하시는게 낫겠네요..
리처드 파인만
21/03/03 21:21
수정 아이콘
사진만 봐도 햇반마려운데

그분은 어떤 집밥을 상다리 앞에서 기다리려나~
오누누
21/03/03 21:22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은 꼭 저러다 더 막나가는 사람한테 맞고 오더라고요 옆에서 보는 사람은 참 불쌍합니다 특히 가족들은 주변에 뭐 친구도 없으니 가족이 챙길수밖에없어요
모나크모나크
21/03/03 22:13
수정 아이콘
저 분 와이프 진짜 당황했겠네요. 욕보셨습니다...
바람의바람
21/03/03 23:0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그나마 그사람은 이제 안보면 그만이죠 예방주사 맞았다 생각하세요
지인들 자영업 하면서 겪는 진상손님 썰 보면 진짜 상상초월이라;;;
언젠가 그사람은 진짜 별거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파랑파랑
21/03/03 23:45
수정 아이콘
싸게 걸렀다고 생각하세요. 살다보면 이상한 사람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이민들레
21/03/04 00:26
수정 아이콘
결국 없어진 메뉴에 대한 악담인거죠?
유부남0년차
21/03/04 00:35
수정 아이콘
의도가무슨말인지?
21/03/04 0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댓글 다시려고 밤 12시 넘어서 하나 더 다시는 거에요?
대단하시당
제 능력 부족으로 보내줬다고 몇 번을 얘기한 것 같은데...
저 지인인가
캬옹쉬바나
21/03/04 06:20
수정 아이콘
저 지인인가...(2)
정호석
21/03/04 01:17
수정 아이콘
힘내시고 사업 번창하시길
21/03/04 02:12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도 결혼을 하는데...............
21/03/04 03:37
수정 아이콘
오 렌톤님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캬옹쉬바나
21/03/04 06:18
수정 아이콘
요식업 잘 모르는 사람이 저런 말 하면 진짜 빡치죠. 집밥, 현장식사, 배달식사 세개 다 엄연히 다른 영역인데...
저는 식당에서 밥 사주는데 집밥 운운 하며 먹는 지인들에겐 두번 다시 밥 안 사줍니다
설레발
21/03/04 08:49
수정 아이콘
말 한번 X같이 하네요 진짜 크크크
백번 양보해서 설사 그렇게 느꼈다고 한들, 저딴식으로 말하고 싶을까 진짜..
무적LG오지환
21/03/04 09:46
수정 아이콘
암만 내용이 도움이 되더라도 말투가 저러면 피드백이 아니라 공격이죠(...)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하기도 어려운 말투로 와이프 지인에게 하는건 리야 리건(...)
니코틴중독
21/03/04 10:18
수정 아이콘
계속 그러다 어디서 맞겠죠
이상한 놈이네
BibGourmand
21/03/04 11:10
수정 아이콘
담아서 가져가면 저 비주얼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고기는 참 잘 구워졌네요. 양념된 고기 사진을 보는데 바삭함과 윤기가 공존한다면 굽는 솜씨만큼은 믿고 맡겨도 된다는 뜻입니다. 다만 굽는 메뉴는 배달 중에 식는다는 회피 불가능한 문제가 있다보니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배달 메뉴는 아닙니다. 저렴하고 좋은 해결책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업 번창하세요.
21/03/04 12:17
수정 아이콘
반찬구성 열심히 바꿔보고 보온팩도 사서 최대한 보온해서 배달하고 있었는데
원래 주력으로 하던 메뉴들이 잘되는 바람에 고기메뉴를 그냥 보류하기로 했네요
손이 너무 많이 가는 메뉴라 다른 메뉴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아예 주력메뉴를 바꾸고 배달탭도 바꿨습니다.
21/03/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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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도 결혼 하는군요...
21/03/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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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빵 존맛인데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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