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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3 14:55
일단 크게 위험하지 않으면서 어느 정도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현대 과학, 현대 의학의 힘이 대단하네요.
21/02/23 14:56
고령층에도 효과가 비슷할거라는 건 예상된 귀결이죠. 신약 임상시험시 초기 대상자를 보통 18-65세로 잡기 때문에 초기 적응증이 65세 이하로 잡히는 것이지, 그 이상은 효과가 없어서가 아니죠. 추가적 임상시험을 통해 적응증 확장이 아직 덜된 상태인거고, 65세 이하(또는 미만) 에서의 효과는 거의 대부분 65세 이상(혹은 초과)에서의 효과로 연결됩니다. 반대로 안 그런 케이스가 매우 드문...
21/02/23 15:04
접종 중지는 아마도 해제할 거 같고(사실상 접종 우선 순위 변경이죠.)
화이자는 5월에나 증산가능이니깐 찔끔찔끔 올거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더 쥐어짜야죠. 결론은 SK바이오에 김성근 감독을 파견해야...
21/02/23 15:08
이론적인 궁금증인데요
AZ 임상 자료에서는 예방률이 62~70%에 불과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높은 수치로 입원율이 줄어들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1/02/23 15:13
입원율은 중증병환발생율(?) 비슷하게 판단되어, 중증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해준다...라고 아랫글인지 어딘가의 댓글에서 본듯하네요
21/02/23 15:22
이제 이 이유를 후속 연구로 밝혀내야죠 흐흐
암튼 기쁜 소식입니다 다만, 입원할 정도로 중증으로 발전되지 않게 해준다는 것 뿐이지, 저 스코틀랜드 연구에서도 면역 형성이 되는 비율은 화이자에서 여전히 높게 나왔습니다. 면역 형성은 덜 되는데도 중증으로 가는 확률은 줄었는데, 제 개인적 추측은 1)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고령층(80대 이상)이 더 많이 참여 되었기에, 병원갈 가능성 높은 사람들이 애초에 더 많이 포함되었다 2) 화이자의 관찰 기간이 더 길었다 이 두가지가 통계상 문제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단, 그렇다 해서 '아스트라제네카 후져!'는 절대 아닙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둘 다 모두 접종으로 중증 진행을 막는 효과가 있다! 정도가 올바른 해석일 것입니다. 관찰기간 부족 및 모집단의 인구구조 차이 때문에, 화이자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더 좋다!는 비교는 불가하지만, 둘 다 바람직한 효과가 있다까지는 충분히 인정 가능합니다. 즉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또한, 이 연구 나온 자료만 가지고는, 코로나에 걸릴 확률, 경증 증상이 생길 확률, 남에게 전파시킬지 말지 확률, 장기간 후에도 이런 효과가 지속될지 여부 등은 알 수 없습니다. 후속 연구가 필요하겠죠.
21/02/23 15:39
이 연구도 뭐 보다 뭐가 더 좋아라는 결론이 나오는게 절대 아닙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둘다 충분히 효과가 좋다로 해석하는게 옳습니다.
21/02/23 15:12
항상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전달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빨리 맞고싶은데, 주저하는 분들도 많으신거 같으니 희망자들 순번 받아서 앞순서로 접종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허허
21/02/23 15:19
개인적으로 아스트로제네카 약품 중 하나를 꽤나 장기간 부작용 없이 사용하고 있어서(이번에 받으면서 한 번도 안 봤던 포장박스를 봐서 알게 된....).
어떤 백신이건간에 망설임 없이 갈 겁니다.
21/02/23 15:22
여왕의심복 님께서 해설해주신 스코틀랜드 데이터 보니까 굉장히 고무적이네요. 이 정도 데이터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불신하시던 분들도 의심의 눈길을 거두시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21/02/23 15:44
진짜 의학의 힘이 대단하네요.
근데 항체가 생겨도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홍역등 이랑은 전혀다른가 봅니다;;
21/02/23 16:04
언론들에서 이런 기사는 또 개재를 안 해줘요.
AZ 신뢰도 때문에 백신 맞겠다 비율이 71%에서 46%로 낮아졌다는데 언론들은 뭐하는지...
21/02/23 16:33
일단은 총대를 멘 사람이 책임질 수밖에 없어요. 대통령 본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죠.
미국도 바이든을 비롯해서 고위 관계자들이 먼저 모범을 보였고, 영국은 여왕이 직접 나서서 맞았고, 호주 총리도 직접 맞는 모습 인증했으니 대통령이 먼저 나서면 되는 겁니다. 그래야 불신이 낮아지죠.
21/02/23 16:49
사실 그렇긴 한데 그 욕먹고 백신 신뢰도 올리는게 대승적으로 좋긴 하죠.
물론 병갈이 해서 화이자 맞아놓고 AZ 맞았다고 거짓말할거라는 댓글을 어디서 보긴 했지만 그런 사람은 어차피 정상인이 아닐거라 대부분 인식은 아마 좋아질 것 같습니다.
21/02/23 16:50
서구권은 기존에 국민들이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높으니, 국가원수가 먼저 맞는 액션이 충분히 필요할수있는 상황이지만,
국내는 이번 접종의 경우엔 대상자중 거의 95%가 접종을 동의했으니 지금은 필요한 시점이 아니긴하죠. 백신에 대한 불신을 가진 집단이 언론이나, 온라인상에서 커보일뿐이지, 실제로는 크지 않다고 보는게 올바른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21/02/23 21:11
1월 쯤이야 백신에 초창기 접종이니 그런 액션도 필요 했지만 이미 2달째인데다가 엄청난 접종 임상 데이터가 존재 하는데 언론의 그냥 까고 싶어는 이제 그만 해야죠 맨날 경제 죽는다 소리 하지 말고 자기들이 경제를 죽이고 있어요 그런데 반성 조차 없죠
나는 까고만 싶고 반성이나 잘못한건 기억 하고 싶지도 않아 같은 유아적 사고 라고 봅니다.
21/02/23 18:04
최대한 정치색 줄이고 예상해보면
- 현 상황대로 진행 : 아스트로제네카 65세 이상 접종 허가 나온 뒤 1호 접종 또는 65세 이상 일반접종 시작 시 1호 - 안티백서지만 능구렁이인 김종인위원장 입에서 대통령이 먼저 맞으란 소리가 나올 때 : 조만간 서울, 부산시장후보가 결정되면 먼저 맞는게 좋을거 같긴한데 그건 좀 나중 얘기고, 아마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청장이 상징적으로 먼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2/23 17:12
독감 백신 논란 때 펨코에 자세히 풀어써주셨는데도 '응 안 들어~' '응 아무튼 고위층 안 맞아~' 이러던 꼬라지들을 보면 안 올리실만도 합니다.
이번에도 다른 분이 이 글 그대로 퍼가서 올려놨는데도 '응 아무튼 문재인 안 맞으면 안 맞아~' 같은 소리나 하고 앉아있더군요.
21/02/23 18:45
18-64세에서 7-13일 사이에 입원이 증가했던데, 그 연령대는 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더군요.
연령별, 백신별로 분석한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은 했는데, 아마 64세 이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쪽 이벤트가 너무 적어서 안 되겠지 싶기도 하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1/02/23 18:53
80세 이상에 아스트라제네카를 더 많이 맞췄다는 게 특이하네요. 임상만 보면 화이자의 효과가 더 높았고 Az-Ox는 실험 설계에 문제가 있던 건 맞아서 오히려 고령층에 화이자를 더 많이 접종할 것 같았는데요.
아무튼 결론적으론 효과가 정말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지금 영국 헬게이트 열린지 한참 되서 경증은 전부 집에서 알아서 머무르는 식인데도 병상 터져나가고 있는데 NHS 의료진들이 부담을 덜겠네요.
21/02/23 19:02
우리도 그럴 것 같지만 화이자는 특성상 전문접종센터에서만 접종 가능하고 AZ는 물량도 많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출장 접종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 이라고 예상합니다.
21/02/23 18:56
화이자가 먼저 접종 시작하고 AZ가 좀 늦게 허가 받고 접종해서 장기간 관찰결과만 좀 부족할 뿐
백만건 이상해서 저정도 결과면 통계오차 신경 안써도 될정도고 그냥 둘다 기대한 것 이상의 효과가 있음 이라고 결론 내려도 되겠네요.
21/02/23 21:53
1회 접종을 지지하는 근거가 아니라 2회 접종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하셨는데 만약 물량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고 미래의 보급에 불확실성이 있다면 가진 물량으로 1회 접종자에게 2회를 접종할 것인지 아니면 맞지 못한 이들에게 새로 1회 접종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후자의 경우 1회 접종자의 면역이 어느 정도 남아있다고 가정하면 시간을 벌면서 면역의 총량을 극대화 시키는 전략적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심복님께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1/02/24 00:33
정리하면 이렇군요.
- 백신 1회 접종 28-34일 후는 84%의 효과(이후 점차 감소) * 화이자 백신 : 1회 접종시 28-34일째 최대 85%의 효과(42일 경과시 64%의 효과) * 아재 백신 : 1회 접종시 28-34일째 최대94%(84%의 오타??)의 효과(이후는 관찰기간 부족으로 데이터 제시 X) - 백신 1회 접종시 18-64세는 7-13일 후 오히려 입원 증가!!!(헐) - 백신 1회 접종시 65-79세는 28-34일에 79%로 최대 효과 - 백신 1회 접종시 80세 이상은 28-34일에 81%로 최대 효과 - 백신 1회 접종시 80세 이상은 42일 이후로도 80%의 효과가 유지됨 --------------------------------------------- - 아재 1회 접종시 입원 감소율 : 94% - 화이자 1회 접종시 입원 감소율 : 85% 중증화를 방지하는 백신은 오히려 AZ로군요!!! 중증으로 가지 않게 하니 사망률과 영구적인 손상률도 줄인다는 것이고, 의료진 부담과 병상 확보에 더 유리하다는 말이 되네요. --------------------------------------------- 오... 이거 반전이 있는 통계 결과네요. 저는 AZ가 더 땡기는데요? 고령층 효과가 더 좋으니 부모님도 AZ 접종받으셨으면 좋겠고요. ps. 스푸트니크V 백신의 결과도 궁금하군요!!
21/02/24 09:21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존재했는데 덕분에 빨리 맞고 주위에도 맞아야 한다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5세 이상도 맞을 수 있게되서 부모님도 맞을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21/02/24 14:36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여왕의심복님이 올려주시는 정보가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백신 자체의 효과도 중요하지만... 화이자의 경우 해동 후 희석 후 접종의 과정이 매우 복잡하던데...( 3시간동안 냉장해동 혹은 30분간 실온 해동 후 10번 위아래로 돌린뒤 희석하는데 그 과정에서 실수로 흔들면 백신을 폐기! 해야한다는군요. ) 이송이나 접종시 오류때문에 백신이 효과가 없어질 수도 있을 가능성 고려해야할 것 같아요. 또 추후 변이 등 가능성 고려해서, 2차접종 후에 또 접종이 필요할지도 모르는데....화이자의 경우 장기적으로 연간 1억도즈 정도 생산가능하다니 장기적인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점 등 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더 나은 대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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