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17 10:04:01
Name elaborate
Subject [일반] 바이든 ‘中 대응’ 강조에… ‘美 우방’ 영국·캐나다 팔 걷었다 (수정됨)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2&aid=0003552756#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과 힘을 합칠 것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미국의 우방인 영국과 캐나다가 앞장서 중국에 날을 세우고 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캐나다 주도로 미국과 일본, 호주, 유럽연합(EU) 등 58개국이 정치적 목적으로 외국 국적자를 구금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이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역시 세계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정보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국제조약을 맺자고 제안하며 중국을 겨냥했다.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에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15일 기자회견에서 각국이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데에 합의하는 국제 조약을 체결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가 종식되서 서방 각국의 내부가 안정되면 서방의 중국 압박이 지금보다 더 거세질 거 같네요. 지금보다 더욱 많은 분야와 범위로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17 10:04
수정 아이콘
또 깝깝해지네요.
이쥴레이
21/02/17 10:15
수정 아이콘
중간에 낀 우리나라는 줄타기를 잘해야되어서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는게 보이네요.
이재빠
21/02/17 10:16
수정 아이콘
줄세우기 ㅜㅜ
쿠키고기
21/02/17 1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 이럴리가 없는데요. 분명히 여기 몇몇 댓글도 그렇고 **균의 유투브 채널 등을 보면
바이든은 친중이라서 바이든이 대통령 되면 중공의 세상이 펼칠거라고 했는데요.


농담 빼고 하면 이제 한국의 외교 난이도가 쫙 올라가겠네요.
선넘네
21/02/17 10:19
수정 아이콘
**균이 누군가요?
쿠키고기
21/02/17 10:20
수정 아이콘
자칭 군사 전문가요.
21/02/17 10:23
수정 아이콘
친중은 개뿔.... 미국이 중국때리는건 멈출수가 없어요...
21/02/17 10:28
수정 아이콘
오히려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더 빡세게 중국 때릴 수도 있어요...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2/17 10:45
수정 아이콘
트럼프처럼 무식하게 자존심 세우면서 돈으로만 패는게 차라리 낫지, 바이든은 돈으로 패는건 기본이요 거기다가 중국 공산당에게 제일 민감한 위구르, 홍콩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건드릴텐데 더 아플겁니다.
21/02/17 10:50
수정 아이콘
그게 더 빡세다는거죠.
바이든은 국제 사회에 언급하는 표현도 정제해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이 당연한 걸 4년동안 못 본거지만...) 중국이 숨도 못 쉬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바이든이 나이 생각해서 재선에 대한 가능성을 많이 낮게 생각할 것 같고,
그렇다면 바이든이 임기동안 가져가려고 지향할 업적은 트럼프가 부순 국제 관계 회복과 중국 침몰의 시작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국제 관계 회복은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고, 후자는 강력하게 대응하겠죠.
쿠키고기
21/02/17 11:53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훨씬 쎄게 때리죠. 우방국들 모아서
미국의 전 시스템을 동원해서 조일텐데요.

그런데 제가 이런 댓글 단 것은 한국인들 중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신기하게 바이든이 친중이라서 이제 완전 중국 세상 될것이기에
반중인 트럼프를 뽑는다는 이유를 대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 번 꼬아서 얘기한 겁니다.
여기도 몇몇 분이 그런 댓글 다셨고 한국 극우 유투브나 포럼가면 그런 논지가 자주 보입니다.
elaborate
21/02/17 12:06
수정 아이콘
실제 행동이 어떤지가 가장 중요한 건데, 절제하는 (외교적) 어법만을 보고 친중이라고 오판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죠. 다만 대중 강경 스탠스가 흐트러지지 않고 계속 유지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1/02/17 12:59
수정 아이콘
조금 위에도 썼지만 중국 박살내는 것의 시작을 바이든의 업적으로 삼을 것 같아서 완급조절 뿐이지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21/02/17 12:57
수정 아이콘
그나마 친중이라고 할 정도면 오바마 대통령 정도...?
이쁘게 말하면서 다 때리는게 더 무서운 건데 사람들이 잘 모르죠
이번 대선때도 대중 공약은 이름 가리면 사람들이 반대로 알더라구요 흐흐
아웅이
21/02/17 13:14
수정 아이콘
??? : 민주당이라고? 친중좌파겠네~ 정도의 흐름아닐까요
쿠키고기
21/02/17 13:17
수정 아이콘
정확하시네요.
21/02/17 10: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피지알에서는 바이든 친중 이야기보다 반중은 초당적인 이야기라 바이든도 중국에 강경하게 나갈거라는게 주 의견이였습니다.
쿠키고기
21/02/17 11:5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압니다.
하지만 거기에 저렇게 주구장창 주장하시는 몇 몇 분들이 계셨거든요.
그리고 아직도 트럼프 지지하는 한국인들은 저런 논지를 계속 쓰고요.
21/02/17 10:21
수정 아이콘
왜 내가 숨이 막히는거 같지 크크크크
강동원
21/02/17 10:27
수정 아이콘
??? : 여기 여기 붙어라
어서오고
21/02/17 10:32
수정 아이콘
사실, 줄타기 같은 소리는 아주 오만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결정권이 있을리가 없죠. 미국 안보우산 안에서 쳐맞고 살아보질 않으니 할수있는 철없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제조기술이 중국에 넘어갔고 반도체 하나밖에 없는데 반도체는 중국이 받고 안받고를 결정할 위치가 아니죠. 빨리 따라잡을 수는 없고 지들도 급하니까요. 게다가 중국은 한국을 적대국이 아니라 흡수해야할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지들 기준으로)유화책을 쓰려고 할겁니다. 지금이 자존심 차리면서 자연스럽게 손절할 유일한 시기라고 봐요. 바이든 행정부의 최근 발언을 보면 북한문제? 그거 하고 싶으면 먼저 일본부터 해결해 하고 주문하고 있죠. 그리고 한국은 울며 겨자먹기로 앞으로 정권 막바지 목표가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라는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고요.
훈수둘팔자
21/02/17 10:3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동북아 균형론자인지 뭔지 하는 요상한 이론이 사람들을 너무 많이 버려놨습니다.
한국의 국력이나 위치로 보나 균형론은 불가능이죠.
아케이드
21/02/17 10:3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줄타기하면서 국익을 챙겨온 건 사실이니까요
가능하다면 계속 하고 싶은 거죠 뭐
metaljet
21/02/17 10:50
수정 아이콘
중국의 따뜻한 젖을 빨기 위해 그동안 설설 기었던 보람도 없이 모든걸 다 포기해야할 진실의 순간이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나주꿀
21/02/17 10:51
수정 아이콘
미국의 안보우산 밖에서 쳐맞고 살아본적 있지 않나요? 6.25때 에치슨라인 밖이라고 했다가 바로 김일성이 얼씨구나 하고 쳐들어왔던거 같은데
21/02/17 11: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언제는 한국이 선택권이 있었나;;

한국이 친중이다! 뭐 이러는 사람들보면 솔직히 바보같습니다
내설수
21/02/17 18:20
수정 아이콘
지금 전시작전권만 봐도 명확한 것을..
cruithne
21/02/17 11:47
수정 아이콘
미국이 용인해주는 범위 내에서의 나름의 줄타기 였고 이제 그게 끝난거죠..이제는 중국이 때리는거 얼마나 잘 버틸지를 고민해야...
에엑따
21/02/17 11:57
수정 아이콘
정말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중요시기에 얼타면서 어물쩡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강대국에 흡수되는 약소국 될 걱정을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AaronJudge99
21/02/17 12: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중국이 우리랑 산업이 꽤나 겹쳐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 오지게 패니 좋긴 좋네요...불안했는데
지니팅커벨여행
21/02/17 12:51
수정 아이콘
근데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국 의존도가 높고 무역흑자도 계속 엄청나게 챙겨 오고 있는 상황이라 쉽지 않을 겁니다.
기분은 좋지만 점진적인 후폭풍으로 제조업 기반인 우리나라가 이제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 걱정돼요.
AaronJudge99
21/02/17 13:01
수정 아이콘
그쵸.....사실 중국 돈도 달달하게 먹고 있던것도 맞으니 ㅠㅜ 여러모로 복잡한 문제에요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2/17 10:37
수정 아이콘
차이나 머니의 반동에 대해 전세계가 맞으면서 배우는거 같습니다. 돈 빨 때는 달달 하지만 거기에 따라오는 리스크가 어마어마하다는걸 몸소 겪는 중이죠.

우리도 장기적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탈중국을 하루 빨리 준비해야죠. 실제로 현정권의 신남방정책같은 것들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거구요. 대기업 공장들 같은 경우에는 진작에 베트남쪽으로 옮겨간지 좀 됐잖아요. 경제적으로 탈중국만해도 외교난이도도 훨씬 쉬워지겠죠. 어차피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는 거부할 수 없고, 앞으로는 전세계가 손잡고 중국 때리기에 동참할텐데 우리나라의 위상이나 포지션 생각하면 우리도 거기 앞장서야지 눈치보면서 뒤에 빠져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지니팅커벨여행
21/02/17 12:54
수정 아이콘
부동산 건으로 정말 짜증나지만, 다른 것보다 대중국 의존도 탈피하고 신남방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여러 나라를 상대하려면 각각에 맞는 외교 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겠지만, 중국에 휘둘리는 일을 줄이려면 계속 이런 식으로 가야 될 것 같아요.
사실 제조업에서 탈중국을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국내 생산 기업의 위상도 올라갈 수 있어서 어떻게든 중국의 비중을 줄여 나가면 좋겠습니다.
Lord Be Goja
21/02/17 10:45
수정 아이콘
중국에 대해서 슈퍼컴부품 제한같은건 오바마후기부터 걸리기 시작했죠.
21/02/17 10:46
수정 아이콘
미국이냐 중국이냐 택해야 한다면 미국이죠 이건 이견이 없을듯
트럼프 때보다 외교난이도는 급상승하겟네요
Heptapod
21/02/17 10: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미국 선택이란 답은 정해져 있고. 이제부터는 과정의 문제죠.
나주꿀
21/02/17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중국 드론회사 EHang인가? 하는 회사가 투자회사한테 거하게 거짓말친게 걸려서 주가 폭락하고 난리도 아니던데요.

공매도리포트중

1. 계발단계서 투자 10~20M밖에 안됬고, 안전하지가 않다. 절대 사람을 태워서 날라다니면 안되는정도다.

2. 이항의 자산은 대부분 95%가 법원에 넘어가있다. (법적인문제 있는것처럼 보임)

3. 리포타상의 공장 사진 참조하면 13층이라고 하는데 11층건물.... ???

4. 배터리 예전 모델, 꼴은거임 (10분정도 비행가능 30분안됨)

5. 공장 지키는 사람도 없고 들어가기 가능... 주중... (문으로 진짜 들어감 )

6. 비행기 파트들은 층마다 뿌려져있고, 완전체가 안보임..
개드립 - 미국에 상장한 중국 주식회사 ( https://www.dogdrip.net/308156429 )

아무리 덩치가 크다고 해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커다란 모래성이나 다를게 없죠
덴드로븀
21/02/17 10:56
수정 아이콘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82
[본격 시사인 만화 - 가정 사정 고려]

어영부영 그냥 계속 이대로 30년정도만 더...
빵시혁
21/02/17 11:00
수정 아이콘
한국은 그냥 무조건 미국일본에 붙어야 됩니다.
북한은 세계 최악의 빈곤국가면서 시한폭탄이고
중국은 세계2등이면서도 하는짓은 후진국이나 다름없죠

일본 불매운동은 국가적 삽질이었어요
양국간의 교류가 수십년이 진행된 상황에서 성공할리도 없었고
중국북한 일본미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긴커녕 저울을 기울어지게 했죠
헤일로
21/02/17 11:12
수정 아이콘
일본무역보복보다.. 우리나라 반발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빵시혁
21/02/17 11:18
수정 아이콘
정부대정부로 대응했어야 됬다고 봐요
그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제스쳐였으니까요

NO재팬 피켓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뿌리는순간 삽질로 넘어갔다고 봅니다
21/02/17 11:13
수정 아이콘
누가보면 우리가 선빵친줄
헤일로
21/02/17 11:42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토왜니 종북이니 이런 말 별로 않좋아하는데.. 솔직히 그런 말 들을만한 사람 여기도 충분히 있습니다.
하루사리
21/02/17 11:14
수정 아이콘
네 사실 일본과 경제 협력해서 중국이랑 거리를 뒀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쉬운건 중요한시기에 일본이나 여기나 정치하는 양반들이... 영..
훈수둘팔자
21/02/17 11:16
수정 아이콘
반도체 관련 소부장에 대한 한국의 국산화는 어쩔 수 없이 필요했다 치더라도
현 정부가 추진하려 했던 지소미아 파기는 해서는 안 될 최악의 수였습니다.
그냥 아마추어였죠.
21/02/17 11:50
수정 아이콘
진짜 지소미아는 어떻게된거죠? 흐흐흐
훈수둘팔자
21/02/17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한테도 지소미아 폐지에 대해서 양해를 구했고 미국도 이해했다' 고 실컷 언플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미국 측에서 갑자기 비판 나오기 시작하면서 결국 폐지는 흐지부지 되었죠 크크크
21/02/17 12:4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권 실책 중 가장 심각한 언포스드 에러가 지소미아죠.
다른 것들은 '이기적인 욕심'이라는 식으로 이해라도 하지만
이건 외교 판세 보는 기본적인 안목이 없다는걸 인증한 자책골.
한사영우
21/02/17 11:19
수정 아이콘
요즘 중국 위쪽 분위기가 한국이랑 싸우지 말고 공존 하자는 분위기더군요
이번 샤오미 한복 빠른 사과도 그렇고 중국은 위쪽에서 방향 잡으면
귀신같이 아래쪽 여론도 따라가다보니까.
사이에 끼어서 득이될지 실이 될지 모르겠네요
패트와매트
21/02/17 11:30
수정 아이콘
중공이 키워놓은 민족주의는 이제 중공도 제어못할정도라 힘들거라 봅니다
배고픈유학생
21/02/17 11:20
수정 아이콘
하루 아침에 중국 손절하는게 쉽나요. 대중무역 의존도가 아직도 상당한데.
특히나 사드 이후로 대기업 등도 중국 사업이나 중국 공장 많이 철수 중인데, 지금처럼 계속 서서히 의존도를 줄여가야죠.

미국이 우방국이라고 충성충성하면서 중국 당장 손절해도 우리나라가 피해보는 거 미국이 절대 보전 안 해줍니다.
블랙박스
21/02/17 11:31
수정 아이콘
외교통상이라는게 모아니면 도로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과 미국 중 1택을 하라면 누가 보더라도 미국이겠지만, 미국쪽 라인에 서더라도 중국에게 덜 미움받을 수 있다면 좋겠죠. 이를 위해서는 중국 정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명분을 건드리는 행위를 최대한 잘 피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대중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필수이며 따라서 신남방정책과 같은 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거믄별
21/02/17 11:34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로 공격했던 트럼프보다 바이든이 더 무서울 겁니다.
중국이 손 쓰기 힘들게 공격할 게 뻔하거든요.

그나저나 트럼프때도 깝깝했는데... 이제 더 깝깝해지겠네요.
다니 세바요스
21/02/17 11:58
수정 아이콘
하아 깝깝하다.. 우리나라가 어찌 헤쳐나가야할지..
쿠키고기
21/02/17 12:00
수정 아이콘
일단 서방국가들이 조여할 것은 중국으로 들어가는 자본입니다.
중국이 해외 자본을 유치하려고 여러가지 제약을 없애니
작년에 전세계에서 거액의 해외자본이 중국에 투자하려고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미국이든 유럽 자본이 많이들어가면 결국 서방국가 자본가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미국 유럽 정부가 중국을 죄이려고 할 때 로비를 해서
태클을 걸 여지가 있기 떄문이죠.
지금까지 미국이 중국을 이렇게 놔둔 이유 중에 하나가 미국, 유럽 기업들이
중국 진출해서 쏠쏠히 이득 봤기에 여러 적신호가 계속 나와도
대충 뭉개면서 사태를 크게 만든거죠. 중국에서 오는 이익이 너무 달았거든요.
자본이 저렇게 많이 중국과 연관되면 또 그런 상황을 연출시킬수 있습니다.
오렌지꽃
21/02/17 12:40
수정 아이콘
중국으로 들어가는 서방 자본이 빠지면 중국이 서방에 투자한 자본도 빠집니다. 그리고 그 규모는 후자가 더 큽니다.
미국의 강점은 발달된 금융시장이고, 세계 최대규모의 (-) 대외순자산 보유국임에도 자본이익을 낼 수 있는데엔 중국의 존재가 지대적인데 이를 막았을때 발생할 대차대조표 불균형과 그로인한 충격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쿠키고기
21/02/17 13:30
수정 아이콘
딱 그 논리로 지금까지 중국 놔두다가 이렇게 커지게 했죠. 전세계 경제와 중국의 경제가 Coupling 된 상태에서
다 영향이 있을텐데 어떻게 제재 하느냐의 논리로요.

미국의 강점은 금융시장 뿐만이 아니라 무역입니다. 그렇기에 자유 무역주의를 그렇게 추진하며
미국과 서방국가 회사들이 중국에 진출 후 적신호가 계속 있었지만
그 이익에 눈이 멀어 제재를 할 기회를 놓지다가 현재 꼴이 난것이죠. 그다지 달라진 논리가 아니죠.

게다가 지금보다 더 자본이 서로 얽히고 얽히면 더 못해요. 일단 이 정도 선에서 좀 피해가 있더라도 조여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약간의 피해가 있다고 해도 어느 정도 치킨 게임을 해서 지금처럼 깡패처럼 곳곳에서 행패부리는 것은 막아야겠죠.
그래서 우방국들의 도움이 필요한것이고요. 트럼프 때는 관세 전쟁해서 자기 지지자들이 대다수인 농업쪽도도 폭망하게도 했는데요.

그리고 어차피 조인다는 것이 서로 죽고 살자 게임이 아니라 우방국 동원해서 중국이 지금처럼 깡패처럼 굴면
삶이 피곤해지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해서 자제하게끔 만드는 거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 자본이 전세계에서 다 빠져나가지 않을겁니다.
중국의 자본가들이 그 자본을 서방국가의 자산같은 곳을 찾아서투자할 때가 없죠.
결론 적으로 여차하면 이렇게 치킨 게임을 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오렌지꽃
21/02/17 15:47
수정 아이콘
님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은데 밑 댓글에 썻듯 중국의 대외자산은 주로 채권이고 주 목적은 채권수익창출이 아니라 자본유출 방어입니다. 당연히 중국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자본만큼 해외에서 빼와서 메꿔야죠. 중국입장에서 손해볼게 전혀 없는데 무슨 타격이 있겠습니까. 간단히 말해 예금주도 중국 대출도 중국이 받는데 미국이라는 은행이 중국 영업 안한다고 하면 은행만 일방적인 손해죠. 그만큼 예대 마진이 날라가니까요.
쿠키고기
21/02/18 02:44
수정 아이콘
님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은데
[중국입장에서 손해볼게 전혀 없는데 무슨 타격이 있겠습니까.]
라는 말 하시는 것 보니 그냥 대충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중국이 미국채권 대량으로 팔아버릴 때 중국에게 손해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실정도로
이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은데 무슨 얘기를 합니까?
중국이 미국채권을 대량으로 팔 경우 장기적으로 중국에게 더 손해가 될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고 그래서 중국이 관세 전쟁 중에도 채권 판매를 무기화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중국이 대량의 미국 채권을 팔 경우 중국에게 어떤 영향이 생기는지 좀 알아보고 이런 토론을 하려고 합시다.
미국에게도 단기적으로 타격이 있겠지만 중국에게 영향이 없다고 지금 말하는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오렌지꽃
21/02/18 04:23
수정 아이콘
님 그건 중국이 미국채권을 일방적으로 팔았을때의 가정이구요 제말은 해외자본이 중국투자자금을 회수했을때 그에 비례해서 중국도 해외채권 매도를 한다 이말이지 않습니까? 왜 자꾸 남의말을 곡해하십니까?
elaborate
21/02/17 13:42
수정 아이콘
중국도 자국은 신용도가 없어서 노답이고 그렇다고 아프리카 같은 곳은 더 노답이라 안정적인 서방에 투자하는 건데 대체자 찾기 쉽지 않을 걸요
오렌지꽃
21/02/17 15:35
수정 아이콘
님 중국의 대외투자 주체는 정부입니다. 자국 신용도 노답인게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이 글 자체가 중국에 있는 서방자본이 빠져나갈걸 가정했으니 당연히 그 안정적인 자산들 손쉽게 팔아 치우겠지요. 그러라고 모은거니까요
-안군-
21/02/17 12:09
수정 아이콘
일단은 공무원적 마인드를 최대한 발휘해서 복지부동하고 있어야죠;;
21/02/17 12:37
수정 아이콘
당장 버크셔 헤서웨이도 중국 투자하고 있는데 경제적으로 손 끊으라는 건 말도 안 되고 경제/안보/외교 에서 잘 해야겠죠.
elaborate
21/02/17 12:42
수정 아이콘
경제교류를 완전히 끊는 건 말도 안되고, 반도체 등 일부 전략 산업 밸류체인에서 중국을 차단시킴으로써 중국의 기술과 자립 역량을 약화시키고 철저한 하청 역할만 하도록 하는 것이 서방의 목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MaillardReaction
21/02/17 12:42
수정 아이콘
미국이 그은 줄 가지고 줄타기 잘하면 됩니다 균형자 어쩌구 하면서 직접 그을 생각은 하지 말고

핵존심이랑 명분 가지고 외교하자는 건 우리끼리 댓글로 얘기하는걸로 충분해요 당국은 실리 챙겨야죠
AaronJudge99
21/02/17 12:45
수정 아이콘
우리가 일선에 나서는건 피해야겠죠
그렇지만 미국 따라가긴 해야하고
외교난이도 무쟈게 어렵네요
하나의꿈
21/02/17 12:56
수정 아이콘
중국이란 나라랑 같은 지구에 사는게 싫네요.
판을흔들어라
21/02/17 13:10
수정 아이콘
중립이니 줄타기니 균형자는 최고의 외교일 뿐이지 최선은 안되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좋지만 중국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이 바보도 아니고 줄타면서 이리붙고 저리붙는 꼴을 뭐가 좋다고 지켜보고만 있겠습니까. 박쥐는 결국 환영받지 못해요.
elaborate
21/02/17 13:38
수정 아이콘
좋게 말하니까 균형자인 거지 솔직히 서방이나 중국 시선에선 그냥 박쥐짓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제가 제3국 입장에서 보면 한국이 좀 비호감으로 보일 거 같긴 하네요
abc초콜릿
21/02/17 20:05
수정 아이콘
중립이나 줄타기 같은 건 19세기 말 Splendid Isolation 이나 Manifest 하던 영미급은 되어서 한쪽에 힘을 실어주면 균형추가 급격히 무너지기 때문에 양쪽이 다 함부로 못할 때에나 가능한 겁니다.
그마저도 영국도 미국도 세계대전 때는 다 프랑스 편에 붙었죠
더치커피
21/02/17 13:32
수정 아이콘
이미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탈중국해야죠
어설프게 줄타기하느니 확실히 미국 편에 붙어야 나중에 보상이라도 챙기죠
개인주의자
21/02/17 22:31
수정 아이콘
올려주시는 글 잘 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에 유익한 글을 자주 올려주시던 aurelius님이 잘안보이셔서 많이 아쉬웠는데 elaborate님 글 덕분에 다시 pgr 들어오는 맛이 나네요 ^^
배고픈유학생
21/02/18 00:56
수정 아이콘
그분 벌점으로 렙업하셨습니다.
개인주의자
21/02/21 23:09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유익한 컨텐츠 제공해주시는 분이셨는데
자칭 민주주의 수호자 분들에게 린치당하셨나보네요
배고픈유학생
21/02/22 00:42
수정 아이콘
유익하긴요. 영어 원문 빼먹고 오역하고.
그러다가 정치 관련해서 낚시성 글 쓰다가 렙업된건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475 [정치] 학력고사 세대가 본 조국딸과 나경원딸 [89] 소주꼬뿌14312 21/02/17 14312 0
90474 [일반] 도대체 중국은 누가, 어떻게 통치하는가? - 중국의 엘리트 정치 [12] 모모스201315778 21/02/17 15778 3
90473 [일반] 홍콩매체 "코로나 진원지 中후베이 노인 15만여명 사라져" [33] 아롱이다롱이11776 21/02/17 11776 3
90472 [일반] 40대, 혹 그 이상인 분들은 어디서 재미/의미를 찾으시나요? [76] 흥선대원군14192 21/02/17 14192 11
90471 [정치] 오세훈 "2032년 서울 올림픽 유치" [114] 발적화13990 21/02/17 13990 0
90470 [일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30주년 기념 브금 모음 [28] 라쇼11743 21/02/17 11743 8
90469 [정치] [교육]서울시 학생인권종합계획 2기 [18] 라이언 덕후9404 21/02/17 9404 0
90468 [일반] LG케어 서비스를 받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22] 대장햄토리8561 21/02/17 8561 0
90467 [정치] 현 초6부터 고교학점제 전면도입..3년간 192학점 채워야 졸업(종합) [150] 죽력고14356 21/02/17 14356 0
90466 [일반] 현재 전세계 백신 접종자수와 접종률 [24] 판을흔들어라13285 21/02/17 13285 1
90465 [일반] 미국인 4명 중 1명은 천동설을 믿는다고 [35] 아난10203 21/02/17 10203 3
90464 [정치] [교통]서울시 교통은 지옥으로 가고 있는가? [8] 라이언 덕후10152 21/02/17 10152 0
90462 [일반] 10년간 서울의 인구는 감소, 세대수는 증가. [10] Leeka8836 21/02/17 8836 1
90461 [일반] 비타민 D3의 COVID-19 치료 효과 (논문 개요 번역) [22] 아난8385 21/02/17 8385 1
90460 [정치] 정 총리 “39일만에 확진자 600명 넘어...해이해진 방역 의식 우려” [181] 훈수둘팔자15264 21/02/17 15264 0
90459 [일반] 바이든 ‘中 대응’ 강조에… ‘美 우방’ 영국·캐나다 팔 걷었다 [77] elaborate10488 21/02/17 10488 3
90458 [일반] 느지막하게 귀멸의 칼날 보고 온 이야기 (스포일러!) [34] 강동원7498 21/02/17 7498 1
90457 [일반] CANZUK에 대한 자유주의적 입장 [3] elaborate7792 21/02/17 7792 1
90456 [일반] 컴퓨터 그때는 싸고 지금은 비싸다 (잡설) [17] 모루겟소요8329 21/02/17 8329 0
90454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7] 공기청정기6242 21/02/16 6242 1
90453 [일반] 또 지금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121] 여왕의심복16767 21/02/16 16767 96
90452 [일반] 2016년에 자막없이 봤던 영화들 [9] 나주꿀8988 21/02/16 8988 1
90451 [정치] "모든 포장재 사전 검사 받아라"…윤미향發 규제에 발칵 [53] 죽력고13547 21/02/16 135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