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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5 16:10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76512
아스트라, 남아공 변이 10% 효과…"위약 투약 그룹과 차이 없어" 英 가디언 "화이자는 남아공 변이에 81%" 같은 주장을 하셔서, 같은 댓글을 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은 이제 다행이 확보되었으나, 효과에선 상당히 떨어집니다. '선동'이란 표현에 대해선 정정 부탁드립니다. 전 항상 근거를 달아 왔습니다. 옥스포드대가 연구하여 네이쳐에 실은걸 가디언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제 개인 의견이 아닙니다.
21/02/15 17:14
처음 우한에서 퍼졌던 코로나 타입은 현재 중국에서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 후 전세계에서 여러 변이가 나왔고, 그 중에서 유럽형 변이 등등 식으로 제일 바이러스 입장에서 우수한(전염력이 좋은 등등) 타입이 전세계로 퍼지며, 기존 코로나를 대체하고 우세종이 되며 퍼져 나갑니다.
현재 남아공 변이는 전염력도 좋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우세종으로 커질 확률은 매우 높지요. 외부 유입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도록 방역에 힘 쓰는데 성공한다면 모를까, 이에 실패한다면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입니다. 잘 막아내길 기원합니다.
21/02/15 19:41
뭔 본인분께서 이야기한거랑 딴이야기 하시고, 마무리가 잘 막아내길 기원합니다 입니까.
어차피 모든 백신은 업데이트 해야하고. 우리나라에게 필요한건 현재 기존 코로나를 막아낼 백신이 필요한겁니다.
21/02/15 21:31
워체스트 님// 우세종이 금방 바뀔 것이며, 그 바뀐 우세종은 남아공 변이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를 쭉 썼는데 무슨 딴이야기입니까?
업데이트 전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남아공 변이에 대해 10% 밖에 효과가 없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가을쯤 업댓이 될거로 에측했고요 화이자 모더나가 충분히 맞혀져 군중면역이 형성되는 것이 빠른지, 우리 나라 안에 남아공변이 형성이 빠른지, 이게 관건이 될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선택지가 없는 저와 제 환자들에겐 지극히 현실적인 위협입니다
21/02/16 11:26
여수낮바다 님// 향후 변이종이 오는건 미래의 일이고 당장에 닥친일은 기존 코로나의 문제입니다.
지금도 변이종은 차단 잘되고있고 기존 화이자 포함 아스트라제네카까지 백신 업데이트는 이번년도 후반까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집단면역이 끝나기전에 완성될 예정입니다. 이걸 현재의 기존코로나와 아스트라제네카랑 비교를 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기껏한다는말이 향후에는 변이종이 우세종이 될꺼라고 하는데, 향후에는 또 그에 맞는 백신이 주류가 되겠죠? 그러놓고 한국사회에 퍼진 코로나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효능이 남아공 변이종에 10%' 이런걸 들고옵니까?
21/02/15 17:10
이거라도 있으면 써야죠. 다른 댓글에서, 전 화이자를 맞고 싶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 싫지만, 현재 대안이 없으니 이거라도 맞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21/02/15 17:46
이민들레 님// 처음 Ted님 댓글을, 저는 '의사에게 책임을 미룬다'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거기에 시츄님이 AZ에 대해 댓글을 다셨는데, 저 댓글을 여기저기 다른 제 댓글에도 많이 달아주셨습니다. 제가 그때마다 저 기사 링크를 달아 드렸는데 안 보고 답 쓰시길레 그 기사 링크를 다시 건 것입니다. 다른 곳에 쓴 제 댓글에선, 전 이것밖에 없으니 이거라도 맞겠다고 이미 말씀드렸고요. 방역당국 입장에서도 이 백신 밖에 없으면 아스트라제네카라도 놓는게 정답일 거라고도 썼습니다. 우리가 유럽처럼 찬백신더운백신 가릴 여유 확보량이 있지 않자나요?
21/02/15 14:36
https://news.nate.com/view/20210215n09378?mid=n0412
[김강립 식약처장 "백신, 의사에 책임 떠넘기기? 오해일 뿐"] ◆ 김강립> 제가 안 드린 말씀이 있는데요. 이 부분, 그러니까 이렇게 좀 허가를 조건 없이 내도 좋겠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걱정의 목소리가 뭐가 있었냐면요.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식으로 통계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하고, 두 번째로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면역원성에 관한 것들이 사실은 임상시험이 부족했을 때 일종의 대리지표와 같은 것인데요. 이거는 국제적으로 아직은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시점 아니냐. 그러니까 조금 더 추가적인 결과를 지켜봐야 된다. 그[래서 저희가 조건을 달은 것은 의사가 알아서 판단하라는 조건은 붙이지 않았고요. 그것은 주의사항입니다.] 저희가 허가를 낼 때 조건은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3상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또 진행되고 있는데 그 결과를 중간 값을 4월 말까지는 추가로 제출을 해라. 거기에는 노인인구가 20% 정도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그 결과를 보면 좀 더 확실한 결과를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거다 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조건을 단 내용은 그러한 3상의 추가적인 조건을 우선적으로 4월까지 내고. ------------------- https://www.cdc.go.kr/board/board.es?mid=a20501000000&bid=0015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 이번 시행계획은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단’ 검토(2.8일)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2.11일)를 거쳐 결정하였다. □ 추진단은 우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 ○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를 확인한 후(3월 말 예상)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21/02/15 17:11
의사가 알아서 판단하라는게
조건이 아닌 주의사항에 있다는게 이 문제에 있어 무슨 차이인가요? 조건부 허가가 아니라 허가는 했는데 주의를 했다. 그러니 의사가 면책된다? 이렇게는 전혀 해석되지는 않는데요..
21/02/15 14:36
일정대로 AZ 접종을 시작하되 공급량을 조정하여 일정만 좀 느슨하게 지연시키는 쪽으로 진행시키는 차선책을 썼으면 좋았을 걸 그랬어요.
아니면 정부의 주장과 다르게 아예 예정된 백신 공급 자체가 생각보다 많이 늦어지는 변수가 생겼거나요. 보궐선거 앞두고 아슬아슬한 지지율 때문에 욕먹을 일을 손톱 만큼이라도 회피하자는 정치적 보신주의 역시 이번 결정을 통해 엿보이는 듯 하고요. 작년 파업 이후 심각해진 정부와 의료계 쪽의 균열 역시 봉합될 여지는 전혀 안 보이는군요.
21/02/15 14:37
정부가 보건과 방역이라는 활동을 하면서 비난회피에 몰두하는건지 생각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다른 많은 영역과 동일하게 어차피 전문가가 할 수 있는건 (계획과 결정과정의) 자문, (결정후) 시행, (시행과정 및 시행후)평가 뿐이고, 대통령, 장관, 집권당 같은 정치인들이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판단을 하고 책임을 져 줘야 하는데 과감해야 하는 부분까지 지나치게 조심스럽군요. 현재처럼 안정성이 적당한 수준으로 검증되고, 유효한 효과가 있다면 본인들이 책임을 감수하고 접종을 해야 할것 같은데 직접임상결과 나온 이후 시점으로 결정을 미뤄버리네요.....
21/02/15 14:38
확보 물량이 아주 넉넉해서 65세 이상에게 접종을 미룬다고 AZ가 창고에 남아 있을 거 같진 않고
그 물량은 어쨌거나 65세 미만에게는 소모가 될 건데 사회전체적으로 보면 백신 접종량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활동이 많아 주요 전파자인 생산계층을 우선 접종할지 치명률이 높아 위험한 고령층에 우선 접종할지 논의가 있었던 만큼 접종 대상이 모자라서 집단면역 자체가 아주 미뤄지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물론 한번 번복한 만큼 AZ에 대한 신뢰성 자체가 손상된 건 동의합니다. 이게 추후 65세 접종할 때 장벽이 된 다는 것도 큰 문제구요.
21/02/15 14:42
요양시설 입소자는 대부분이 65세 이상일 거라;;;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접종 및 65세 미만 입소자들에게 소모되고 나면, 다른 군에게 놔야할 겁니다. 뭐, 어쨌거나 소모자체는 시킬텐데, 적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그 군을 선택할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겁니다. 사실 코로나 관련 의료진에게 화이자 접종,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에게 AZN 접종은, 현재 확보한 백신을 두고 생각해보면 최고의 플랜이긴 했거든요.
21/02/15 14:51
당연히 훨씬 나을 겁니다.
문제는 종사자만 꼭 감염 매개체가 되란 법은 없으며, AZN이 효과가 100프로는 아니고, 한 명이 전파를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전파되는 것이 용이한 요양시설 특성 상, 요양시설 감염을 드라마틱하게 줄이려면 전원이 맞는게 훨씬 좋습니다.
21/02/15 14:43
나중에 대통령 국무총리 각 장관 국회의원 및 기업 경영인을 비롯한 고위층 65세 이상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해서 백신 불신을 씻어야겠지요.
21/02/15 14:44
멀리갈것도 없이 PGR에서도 AZ는 불안전하고, 유럽 각국이 막고 있는데 왜 주냐는 식으로 말하는사람이 있는데요 뭐. 정부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 아닐가 하네요..
21/02/15 14:46
보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보게되는 네이버 댓글 보면 누구 먼저 맞아라 이런 말이 거의 반이더라고요.
보수 유튜브나 카톡 찌라시 같은 거의 영향이겠지만 부작용 덩어리의 전혀 검증 안된 백신 정도의 인식인듯합니다. 거의 독극물처럼 인식하고 있더라고요.
21/02/15 14:50
[독감 백신 맞고 사망]했다고 난리친게 고작 4개월 전이긴 하니
몸사리는 정부입장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발표방식이나 단어 선택들이 많이 아쉽긴 하죠.
21/02/15 14:53
게다가 노령층에 부작용이 집중되있으니 더 부담스러울겁니다. 보수정권이면 모를까 진보정권에서 AZ를 65세 이상한테 놨다가 부작용 나오면 태극기 부대가 전면적 백신 거부운동 나설지도 모르거든요..
21/02/15 15:00
https://pgr21.com/freedom/89488?page=2&divpage=18&ss=on&sc=on&keyword=%ED%99%94%EC%9D%B4%EC%9E%90
회원 한 분이 백신관련 여당 발언을 정리해 두셨네요.
21/02/15 15:08
김태년도 화이자라는 단어만 안 꺼냈을 뿐이지 안면마비 부작용 등을 들며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포인트는 여당에서도 이리 백신을 비판했던 전적이 있는데 AZ, 화이자 뿐만 아니라 모든 백신에 대한 신뢰성을 정부 및 여당에서 떨어트렸다는 점이죠.
21/02/15 19:48
여당 국회의원부터 백신보고 “백신추정주사”라고 하는 판인데요 뭐.. 백신접종은 마루타 실험이라고도 하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825355 민주당 장경태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국민한테 ‘백신추정주사’를 놔서 마루타 실험을 하려는 중입니다.
21/02/15 15:48
[근거없다]랑 [근거부족] 구분해서 사용할줄 모르시는것 같으시고
부족인지 충분인지 판단하는 [기준]도 마음속에 혼자만 갖고 계신거죠?
21/02/15 15:08
안전하다고 할만한 근거는 충분합니다.
우긴다고 표현하실정도면... 계속해서 안전하다는 근거를 이전글에서도 말씀해주시면 여왕의심복님도 안전하다고 우기고 있는건가요..
21/02/15 15:44
FDA 결과 정도가 나오면 아마 정부도 입장을 바꾸겠죠.
안전하다고 할 근거 당연히 충분한데요 반대쪽에서 불안하다고 할 근거도 일부 있으니까요.
21/02/15 14:46
또 오해다 나오겠네요. 일단 대통령 포함 정부 각료와 모든 정치인들 (65세 포함) AZ백신 맞고 시작합시다. 정치인이 이정도 쇼도 안 보여주면서 뭐하는지 모르곘네요. 의학적으로 충분히 많은 실제 환자들과 예방이 필요한 계층에서 의미있는 효능을 보이고 있는 백신인데, 이렇게나 책임 안 지는 정부라니... 아이고...
21/02/15 14:46
근데 식약처에서 이런 결정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흔히들 전문가의 의견은 무시하고 블라블라 라고 하는데 감염이나 예방의학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결정하는건가요? 그렇다면 그건 그거대로 의아한 노릇이고, 그게 아니라 그사람들도 전문가들이라면 전문가의 의견은 무시한다는 말이 좀 이상한 것 같구요.
21/02/15 14:48
전문가가 결정권자는 아닐거고. 전문가가 이렇게 하자고 제안하면 그것을 정치인이 결국은 결정하는 구조겠죠.
문제는 PGR 같은 사이트에서조차 AZ는 맞기 싫다. AZ는 쓰래기 독극물 이런식의 선동 날조가 있는데, 그걸 몇몇국이 허가하지 않은 65세 이상까지 줬을때의 정부의 리스크를 고려한 선택이겠죠.
21/02/15 14:50
음.. 그러면 식약처내의 여왕의심복님 같은 전문가들은 대부분 본 글과 유사한 의견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감염전문가가 아닌 정치인이 정치적 부담을 이유로 그와 반대되는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해야 되는건가요? 제가 저런 자리에 앉아있는 비전문가라면 차라리 그냥 '전문가들이 시키는대로 했다' 가 속편할 것 같은데 정치는 정말 알 수 없군요...
21/02/15 14:53
어차피 이래하나 저래하나
칭찬 할 사람들은 욕 안 할거고 욕 할 사람들은 칭찬 안 할건데 정말 그게 무서워서 그런 결정을 하는거라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21/02/15 14:55
근거도 어느정도 있고 (유럽 몇몇국가가 65세 이상 접종 불허한건 사실이니까요..)
전문가라고 해도 우리나라 전문가라면 다 정부의 하수인으로 아는 어르신분들이 없을것도 아니라서요.. 실망이라기보다는 현실적 타협이죠. 괜히 어르신들한테 잘못 인식되 AZ 맞기 싫어서 음지로 숨는것보다 먼저 다른 사람주고 65세 이상 금지 없는 약물로 주는게 어른들의 자발적 접종도 더 이끌어낼테니까요..
21/02/15 14:56
어쨌거나 정책 결정엔 뭘 하든 리스크를 따르는 거고,
진행 과정의 논란의 책임이 아니라 결과에 책임지는 게 정치죠. 작년 이맘 때에도 어디까지 막을 것인지,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과 비판이 많았지만 어쨌거나 그래도 [일단은] 잘 막았다..로 정부가 총선의 열매를 가져갔거든요. 이번에도 누구부터 줄 것인지 어떤 결정을 하든 이에 대한 찬성과 비판이 따를테고 결국 거기에 대해 원튼 아니든 선거라는 가장 큰 '책임'을 지게 되겠죠.
21/02/15 15:23
피지알 주류의견은 화이자 모더나 왜 못 구했냐에 가깝지 az 독극물 같은 얘기가 그리 심했나요? 선동이라니.
선동으로 따지면 무려 정치인이 백신추정물질 같은소릴 하는쪽이 훨씬 심하죠.
21/02/15 14:48
근본적으로는 화이자, 모더나가 변이까지 커버치는 기적의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하필 AZN이 효과가 그것만 못한게 제일 문제긴 한데,
애초에 백신 확보 문제가 화두가 되었을 때, 정부가 앞뒤 안맞는 말을 해놓은게 결국 발목을 잡는 거죠. 백신 확보 월드워가 일어나는 판국에, 안정성 때문에 늦게 맞는게 좋다고 하고, 그 다음엔 임상에서 안정성이 잘 증명된 화이자, 모더나보다, 더 확보가 용이한 AZN을 좋게 말하는 바람에, 자충수를 뒀죠. 그래도, 그거 생각하는 사람 얼마나 있다고, 이런 거나 좀 과감하게 밀어붙이지....
21/02/15 14:49
화이자 모더나가 남아공 변이까지 커버가 거의 완벽하게 되진 않을겁니다. 사실 변이를 막는것은 이후에 약의 조정이 있는 다음에는 쉽게 될거라 그게 이슈는 아닙니다. 안정성 이슈지..
21/02/15 14:59
영국 변이는 크게 문제 없을 수준으로 커버가 되는 것 같고, 남아공 변이는 논란의 여지가 좀 있는데, 있다는 연구도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죠.
근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변이에도 효과가 많이 떨어지며, 남아공 변이에는 아예 없다시피한 수준이라. 적어도 (현재로썬 이스라엘 정도만 가능해보이는) 화이자, 모더나로 집단적으로 백시네이션을 시행했다고치면, 아직 많이 퍼지지 않은 남아공 변이에 대응할만한 집단면역을 구축할 가능성이 꽤 높아보입니다. 어차피 집단 면역이라는게 100%에 가까운 백신으로 성취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AZN도 약 조정하면 남아공 변이를 막는 건 문제가 아닐텐데, 그럼 기존에 맞은 사람들은...에서 ?가 생기죠. 사실 집단 면역은 "비슷한 시기에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기도 합니다. 그게 어려우니 일단 순차적으로 맞자고 하고 있지만.
21/02/15 15:01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변이는 효과가 어느정도 있고, 남아공 변이는 효과가 적은건 알려져 있죠..
어쨌든 각국이 백시네이션이 전세계적으로 완료될때까지 자유로운 여행 등을 쉽게 풀지는 않을테니 기존 방역과 백신을 동시에 하는 방식으로 변이에 어느정도 커버되게 할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2/15 15:07
결국 그런 식으로 갈 수 밖에 없긴 합니다.
근데, 해외에서 오는 사람들 자가격리 시켜도, 결국 해외에서 온 영국변이가 국내로 퍼지기 시작하는 걸 보면, 자가격리라는 것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거든요. 지난 번에 여왕의심복님께서 쓰신 글에서처럼, 국내입국자를 시설 격리를 하는게 그래도 제일 확실하죠.
21/02/15 15:54
미군의 존재가 있으니 사실 100% 시설방역하더라도 답은 없겠죠.
답이 딱히 없긴한데, 백신 맞은사람은 격리를 면제해주는대신, 백신 안맞은사람은 시설격리로 가는 방식으로 가지 않을까요?
21/02/15 15:07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76512
[아스트라, 남아공 변이 10% 효과…"위약 투약 그룹과 차이 없어" 英 가디언 "화이자는 남아공 변이에 81%"] 안전성 이슈는 이미 영국내 백만 넘는 사람들이 맞아가며 실험 대상이 된 바, 문제 없는 걸로 보여지고 있죠. 다행입니다. 하지만 애초 효과에서도 화이자 모더나는 94-95% 이랬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60%대였죠. 남아공변이가 곧 우세종이 될 텐데, 거기에 대해선 위 기사와 같이 효과 차이가 처참합니다. (물론 저 수치들은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가 더 효과 없다는 내용 자체는 같겠지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는 떨어집니다. 특히나 남아공 변이에 대해선 처참합니다. 안 맞는 거나 마찬가지죠. 하지만 우리에게 현 시점 주어진 선택지는 그것뿐입니다. 우린 더 효과 좋은 백신이 몇달 뒤 오기 전까지 이 백신으로 때워야 합니다. 어쩔 수 없죠. 그러면서 그 사이에 남아공 변이가 우세종이 되지 않기를 기도해야죠.
21/02/15 15:34
항생제를 계속 쓰면, 그 항생제에 잘 잡히는 세균은 금방 사라집니다. 그러다 내성균이 우세종이 되죠.
그래서 병원안, 특히 중환자실 등에서 환자가 감염이 되면 많은 경우 내성균이 그 원인입니다. 이제 전세계가 백신을 맞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싸고 인프라도 별로 요구하지 않아서 개발도상국에서도 널리 잘 쓸 수 있는 면에서 좋은 백신이죠. 미국 유럽에선 코로나 자체가 사라질 동안, (추가적인 해법이 없다면) 개발도상국에선 남아공 변이가 우세종으로 남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만 맞는다면, 남아공 변이는 여전히 퍼지기에 남지만 다른 코로나는 사라질 테니까요. 그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도 있고 안 일어날 수도 있겠죠. 적어도 2008년 미국산 소고기 먹고 뇌송송 될 확률보단 수억배 높을 겁니다. 방역을 멈출리도 없다... 미국 유럽은 이제 방역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어집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으로 도배를 하여, 코로나가 사라질 겁니다. 물론 제 관점이 틀릴 수 있습니다. 가령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신규 업데이트를 해서 짜잔하고 남아공 변이도 잘 잡게 업데이트를 한다거나, 알고 보니 화이자 모더나도 남아공을 못 막게 새로운 변이가 생겼다거나 등등할 수도 있죠. 하지만 현 시점에선, 제 관점의 우울한 전망이 맞습니다.
21/02/15 15:49
충분히 염두에 둬야하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일단 화이자랑, 모더나도 꽤 있으니 그걸로 잘 집단면역이 형성되길 바래야겠습니다만... 위의 시나리오가 현실성이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접종시기가 중구난방이라는 겁니다. 모든 접종이 2~3달 안에 완료가 된다면 우리가 확보한 화이자, 모더나 만으로도 남아공 변이를 억제하는데 성공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해외발 격리는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더 철저히 해야될 거구요. 근데 그 많은 양이 적어도 반년에 걸쳐 지리하게 진행되고, 그마저도 AZN 다수가 섞여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순간에도 남아공 변이는 더 퍼질 수가 있겠죠. 기존 우한발 코로나나 영국 변이가 해소되는 와중에도요. 이제 구정이 지났을 뿐입니다. 지금 국가에서 목표로 하는 전국민 백신 접종 달성을 올연말 정도로 보고 있죠. 계획대로 된 다고쳐도 올가을은 지나야 의미있는 접종 횟수가 달성될 거고, 접종으로부터 일정 시간이 지나야 면역 획득이 이뤄집니다. 남아공 변이가 퍼질 여지는 충분히 있죠.
21/02/15 15:53
애초 백신 확보 노오력이 말도 안되게 늑장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후 화이자 모더나 확보는 (늦게 시작한 걸 고려할 때) 또 놀랄 정도로 우수하게 빨리 잘 되었습니다.
추후 접종 스케쥴도 이런 기적적인 스퍼팅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ㅠㅠ (아마 기적을 두번 바라는건 염치 없는 일이겠죠) 사실 남아공 변이가 안 퍼질 거야 하고 기도메타를 하는게 아니라, 이런 가능성을 대비하도록 계획을 짜야 하는게 방역 당국의 일이라 생각합니다. 김연아님 말씀대로, 접종 스케쥴까지도 중구난방이라;; 안타깝게도 이 안 좋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확률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신천지를 쥐잡듯 잡던 그 정성으로, 해외입국자를 더 철저히 관리했으면 합니다. 남아공 변이라도 유입을 막아야죠.
21/02/15 16:27
미국 유럽은 이제 방역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어집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으로 도배를 하여, 코로나가 사라질 겁니다.
선생님 예전에 일본은 올림픽도 하고 벚꽃놀이도 하고 예상하셨을 때처럼 이번에도 너무 확신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21/02/15 16:29
그러게요. 일본 미국 접종 인프라가 그리도 후질 줄은, 특히 일본이 주사기 따위도 제대로 확보 못하는 삽질을 할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영국은 다행이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되고 있죠. 우리 인프라는 더욱 우수합니다. 백신만 공급되면, 우리 속도가 더 빠를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빨리 그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21/02/15 16:51
일본 주사기 이슈는 부차적이고, 한참 그 이슈가 타오르고 그 말씀을 하실 당시에도 이미 벚꽃놀이 시점인 4월까지 전체 인원에게 공급이랑 접종하기는 어려웠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처럼 너무 자신있게 확신을 가지고 쓰시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보면서 어떻게 다른 나라 정부 계획은 저렇게 잘들 믿으시고 다 그대로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접종은 커녕 공급도..
윗 댓글도 너무 확신을 갖고 단정적으로 쓰신데다가 뜬금없이 갑자기 광우뻥 같은 얘기가 뻥뻥 나오면 아 이 분이 그냥 정치적인 분이다 이런 인상만 주고 글의 신뢰도를 깎아먹는 것 같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닐 것 같은데요, 뭐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말씀하시는 건 자유입니다만 이왕이면 자기 말이 더 먹히면 좋잖아요..
21/02/15 17:18
전 그때도 제 개인 의견을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당시 발표된 외부 평가기관, 외부 단체, 외국 언론 등을 토대로 댓글을 작성했고요.
일본이 2분기까지 접종 완료란 뉴스를 보고 그 댓글을 썼는데, 얼마 후 2021.4분기까지도 안될 수 있다는 다른 뉴스를 봤습니다. 이 후 그런 주장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광우뻥 이야길 한 것은, 당시 2008년 광화문을 뒤덮었던 시위대는 '수억분의 1 확률도 감내하기 싫다!' '이건 국민 건강, 안전의 문제다!'하면서 그 희박한 확률을 거부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소한 제가 전직 노사모 신분으로 참여했던 당시 시위에서 나온 구호는 그랬습니다. 그 때 그 작은 확률에도 분노했던 분들이, 그 때의 정치적 스탠스를 그대로 현재까지 유지하신다면, 아마 지금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이의 막대한 확률 차이에는 눈 감고 계실 겁니다. 누가 더 정치적인 걸까요? 숫자와 과학과 통계에 따라 입장을 정하는 제가 더 정치적입니까?
21/02/15 17:43
여수낮바다 님// 숫자 통계 과학 이전에 십년도 넘은 그 얘기를 아직도 별 상관없는 이슈에다가 갑자기 꺼내드는 분이 정치적인 거죠.. "그 사람들이 그 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어쩌고 저쩌고" 도 정치적이고 뜬금없는 건 매한가지고요. 스스로 언급하셨네요 [그 분들의 정치적 스탠스];;
그러지 좀 말자고 말씀드리고 싶고 물론 싫으실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일반글에서는 그러지 좀 말자고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1/02/15 14:54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0/10/20/QNZKPGL6EVHZFBD65VX67KXOFI/
[무료 독감백신 맞은 18세 돌연사… 정부는 사흘 뒤에야 공개] 사망 당일 보고받고도 안 알려 - 2020.10.20 03:01 불과 4개월전 국내 언론이 이런식이었으니 정부입장에선 과감하게 코로나 백신 무조건 맞으라고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긴 하죠.
21/02/15 15:01
네. 그래서 저 당시 독감백신 가지고 난리났던 건 진짜 안 좋게 생각했었습니다. 언론도 큰 문제였고.
그래서 정부가 애초에 코로나 백신에 대해선 안정성 운운 자체를 해선 안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확보 논란, 비판이 일건 말건, 무조건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전 국민에게 접종할 거다만 앵무새처럼 외쳤어야죠.
21/02/15 15:14
멍청한 집단으로 찍히건 말건, 국가의 안위를 생각하면, 앵무새처럼 외치고, 백신 최대한 빨리 확보해서 빨리 접종 시작하는게 제일 낫죠.
행정부가 멍청한 집단으로 잠시 찍히는 거랑, 백신 접종을 빨리빨리 진행하는 거, 혹은 진짜 안정성을 추구하며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거 경중을 구분 못하니 이 사단이 나는 겁니다. 독감백신 건 때문에 안정성을 추구할 거면, 화이자, 모더나에 대한 안정성을 깎아내려선 안 되었고, AZN은 고령층에 대한 임상 확보되기 전까진 접종시행하지 않겠다는 시그널을 확실하게 주었어야죠. 그게 아니면 앵무새처럼 외치다가, 들어오는대로 접종시키고요.
21/02/15 15:49
언론이 확대한것은 제일 문제긴한데,
당장 독감백신으로도 그렇게 난리를 치는 입장에서 실제 더 위험한 코로나 백신에 대해 정치인이 '무조건 안전해요' 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언론이 더더더더 확대해서 지금 여론조차도 '백신 맞으면 좀비된다' 수준으로 되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실제 코로나 백신은 통증등이 더 느껴진다고 하니까요.) 안정성을 깎아내리는게 아니라. 독감백신으로 문제가 있던 시기에, 정부에서는 '우리는 안전하게 가겠다'는 시그널을 안줄수는 없습니다. 그때는 화이자 모더나가 안전할지 AZ가 안전할지 모르던 시기였다는걸 기억하셔아합니다.
21/02/15 15:57
독감 백신 시기랑 코로나 백신 시기를 혼동하시면 안 되죠.
정부가 코로나 백신도 안전하게 가겠다고 시그널은 준 건, 화이자, 모더나 임상3상 결과가 다 나오고, FDA에서 긴급승인까지 끝난 시기였습니다. 정작 그 시기에 AZN은 FDA에서 빠꾸 먹었는데도, AZN을 충분히 확보해놨다는 시그널을 주었구요.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확보하겠으며, 전 국민에게 접종하겠다고 앵무새처럼 외치는게 무조건 안전하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정론을 말하라는 거고, 정부가 저렇게 주장했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겠다고 했다고 까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억까죠. 그런 억까가 발생은 하겠으나 그게 정부에 타격을 줄 것 같아요? 물론 현 정부는 그런 피해망상에 빠져있긴 합니다. 그래서 의미있는 비판까지 무시하곤 있는데, 가만 보면 진짜 의미있는 비판은 쫄려서 회피하고, 억까들에만 반응하는 느낌이에요. 제대로 된 정부라면 거꾸로 가야죠.
21/02/15 16:26
공감하는 부분은 일부 여당 정치인이 독감 백신이후에 놀라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안전하게 가겠다는 시그널을 준거죠. 그건 비판받을 요소가 있을수 있겠죠. 다만 AZN 을 확보했다는건 그냥 확보했다는 것과 아주 양립 불가능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말씀주신 사항중 의미있는 비판은 쫄려서 회피하는것보다는 억까들이 더 목소리가 큰게 문제예요. 언론 등이 그렇구요..
21/02/15 14:49
뻘 생각이긴한데, 유럽에 감자 보급할 때처럼
오히려 65세 미만만 맞게 하면 '왜 우리한테만 안 주냐!'.. 라고 오히려 맞으려 하지 않을까.. 라는 뻘 생각을 가져봅니다. 흐흐
21/02/15 15:08
선거 의식했으면 맞추는 결정을 했을거라 봅니다.
안 맞췄다가 다음 웨이브에 요양병원 뚫려서 상당수의 희생자가 나오는 (분명히 발생할) 상황이, 맞췄다가 안전효능에서 이슈 되는 (역시 분명히 발생할) 상황보다 정치적으로 더 불리하거든요.
21/02/15 14:54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라든가 이런 방역과 경제 같은 다른 가치가 상충되는 데 있어서
의학전문가들의 의견과 다른 결정을 내리는건 이해 해 볼 여지가 있는데, 백신을 누가 맞느냐 같은 게 전문가의 의견과 무관하게 결정내려진다면 그건 진짜 이상하고 이해 안되는 일입니다.
21/02/15 14:57
여심님 말씀대로 65세 이상은 아직 맞지 말라고 하는 백신을
2월 26일에 안심하고 맞을 사람이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백성들의 무지몽매함만 탓할 것이 아니고, 제 주변의 의료인 분도 불안해서 바로는 안 맞겠다고 농담 반 진담 반 말씀하시더군요.
21/02/15 16:42
그런데 그건 미국도 캘리인가 엘에이 쪽 의료진들 대상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 맞출 때 안 맞겠다는 비율이 50%이상이 된 케이스도 있어서요. 굳이 한국의 AZ가 특이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21/02/15 15:00
무료 독감백신때 100여명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언론과 여론이 어땠는지...pgr의 많은분들이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참 모호하네요
21/02/15 15:01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0/10/20/QNZKPGL6EVHZFBD65VX67KXOFI/
[무료 독감백신 맞은 18세 돌연사… 정부는 사흘 뒤에야 공개] 사망 당일 보고받고도 안 알려 - 2020.10.20 03:01 https://www.yna.co.kr/view/AKR20201022003300063?input=1195m [대전 독감백신 접종 후 의식 불명 70대 사망…전국 11명째(종합)] 2020-10-22 02:5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3045619 ["병을 예방해야할 독감백신, 죽음 부르는 독약 됐다" 野 성토] 2020.10.22. 오전 10:19 https://www.yna.co.kr/view/AKR20201022123951017?section=search [의협 "내일부터 일선 의료기관서 독감접종 안 하도록 권고"(종합)] 2020-10-22 16:08 불과 4개월 전일이죠.
21/02/15 15:07
진짜,,언론에서 이런식으로 하는데, 누가 접종을 밀어붙이겠어요?
의료진, 방역전무가는 의술을 행하는 사람으로써, 아무리 나쁘거나 흉한한 사람이나 집단에게도 공평하게 대하죠, 대신 환자의 보호자나 국민의 보호자인 국가에 대해서는 엄중한 애기도 하고요, 그걸 잘 아는 일부 언론과 의협등이 아무말 찌걸여도,, 의료진이나 방역전문가가 자기에겐 어쩌지 못한다는것을 아주 잘 알죠.
21/02/15 15:02
전 방역 당국에서, 일부 시민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히고자 하는 대의에 공감하고, 제가 방역당국이라도 그런 결정을 내렸을 것 같습니다.
화이자 모더나를 늦게 구한걸 어쩌겠습니까.(사실 그 늑장을 부리고도 늦게라도 구한건 대단합니다) 전 3월 이내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네요. 하지만 전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을 맞고 싶습니다. 제 개인과 저와 접촉한 사람들의 안전에는 그게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4분기까지 기다렸다 다른 백신을 맞자니 그 때 가서도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니란 보장도 없고, 또 부족하나마 제 환자들에겐 아스트라제네카라도 맞아 두는게 분명 도움은 되겠기에, 속상해도 맞아야 하겠죠. 그렇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남아공 변이를 거의 막지 못합니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3804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남아공 변이에 효과 10%불과"…백신 전략 새 변수 떠올라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경증 및 중증도 예방 효과가 10% 수준]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76512 가디언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사 백신의 효과를 비교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에 보고된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평균 81%의 효과]를 나타냈다. 기존 바이러스에 95%의 예방 효과를 나타낸 것을 감안하면 효과는 다소 떨어졌지만,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 능력을 갖춘 것이라고 신문은 논평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효과 떨어진단 연구는 10-20% 선으로 나오고 있는데, 어쨌든 남아공변이를 거의 못 막는다 봐야 합니다. 심지어 중증도로 진행하는 정도조차 의미가 없었습니다. 화이자 효과가 81%라는건 실제 백신을 맞은 일반 시민 대상 연구가 아니란 한계는 있습니다. 어쨌든 효과가 좀 떨어진다 해도 있을 것이며, 남아공변이로 인해 떨어진 효과조차 애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변이 이전 코로나에 보였던 효과보다 큽니다. 전 그래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고 싶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에 주어진 백신의 양과 속도에는 분명 한계가 있지요. 칠레 코스타리카 사람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한명의 확진자도 없는 인구 수만의 섬나라 팔라우도 모더나 백신을 맞는 와중에 우리에게 현 시점 주어진건 아스트라제네카 뿐입니다. 뭐 좋게 생각하면 이거라도 구해서 다행이긴 하네요. 남아공변이는 다른 분들이 맞은 군중면역의 효과로 어떻게든 때워야죠. 나중에 해외여행도 못 가겠지만 뭐 그 때쯤 가면 화이자 백신도 구하기 쉬워질 테니 새로 맞아도 되겠죠? 그 사이에, 남아공변이가 우세종이 되어 기존에 제가 맞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무용지물로 만들진 않겠죠? ㅠㅠ 전 화이자 맞고 싶습니다... 정말로요... 그래도 주는 데로 맞아야겠죠 ㅠㅠ
21/02/15 15:29
제 댓글을 다 못 읽으시더라도, 빨간색 강조한 곳이라도 다시 읽고 대댓 부탁드립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남아공 변이를 막지 못합니다. 화이자는 현재까지 나온 연구 결과로는 우수하게 막거나, 최소한 아스트라제네카보단 잘 막을 겁니다. 이제 벌어질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 미국 등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충분히 맞은 곳에선 남아공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가 종식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는 맞을 길 없는 개발도상국에선 남아공 변이를 제외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거의 사라지고 남아공 변이가 우세종이 됩니다. 한국의 미래는 남아공 변이가 퍼지는 속도와, 화이자 백신 등으로 이를 차단하는 속도가 어느 것이 더 빠른지로 판가름 나겠죠. 다시 한번, 제 댓글 중 빨간 글씨라도 다시 보세요. 남아공 변이를 못 막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저는 맞기 싫습니다. 남아공 변이가 우세종이 되지 않는 당장 몇달이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효과 있는건 잘 알겠지만, 그래도 싫어요. 더 좋은거 맞고 싶어요. 사고 확률 80%의 차와 20%의 차가 있으면, 20%의 차를 고르고 싶은게 사람 마음입니다. 0.8%와 0.2%의 차가 있으면 0.2%의 차를 고르고 싶겠죠. 전 그래서 더 우수한 화이자 맞고 싶어요. 하지만 군중면역 측면에서, 나라 전체 방역 차원에선 제가 이 효과 떨어지는 아스트라제네케라도 맞아야 한다는 것 잘 압니다. 그래서 맞을 겁니다. 어쩌겠어요. 우리 지도자는 칠레 코스타리카보다 화이자 확보가 늦었는데요.
21/02/15 15:50
AZN이 무슨 요이땅하면 백신을 무한 생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아공 변이에 대응하는 새백신 만드는 건 어렵지 않지만, 그걸 또 전 세계에 공급할 만큼 생산하는 건 다른 문제죠.
21/02/15 16:00
가정은 원래, 안 좋은 쪽을 예상해서 해야 안전한 겁니다. 좋은 가능성만 따져서 하는게 아니고요.
제 예상이 모두 빗나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일반적인 바이러스의 전파 등을 따져봤을 때엔 제 시나리오가 상다히 현실성이 있는 거고요. 제 예상은 현 시점까지 관찰된 바를 토대로 한것이고, 님의 희망은 '플토가 앞마당 먹으며 저그 멀티 해처리를 깨고 그 사이에 하템 드랍으로 일꾼을 잡으면 승산 있어요!' 식으로 아직 실현되지 않은 가정을 토대로 한 것입니다. 그런 가정들이 덕지덕지 있으면 누군들 이영호를 못 이기겠습니까? 다시금, 남아공 변이에 대하여 아스트라제네카는 전혀 쓸모가 없다시피 합니다. 화이자는 매우 준수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이며, 어쨌든 아스트라제네카보단 비교도 안되게 좋은 효과를 보일 겁니다. 님의 가정이 다 맞아서 특성만 바꾸고 어쩌고 해 봤자 아스트라제네카의 공인된 효과는 60%대에 불과하고요. 전 더 좋은 거 맞고 싶습니다.
21/02/15 16:13
제일 안좋은 쪽을 예상하면, 새로 나오는 변이가 모든 백신에 효과가 없는거죠. 최악을 가정해야 한다고 하시니. 그쪽으로 다시 의견 부탁드립니다.
21/02/15 23:32
어차피 부스터 백신 나올 것 같은데, 나온 다음에 해당 분 보충하면 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치적 의도가 없다는 가정 하에)어린 아이가 투정부리는 것 같습니다.
21/02/15 23:50
업데이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따르면 가을에 나옵니다
그 사이엔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사람은 남아공변이에 무방비죠 사실 남아공 변이 이전 코로나에 대해서도 화이자가 95% 효과 보이는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62%에 불과합니다 전 통계와 공식 발표에 기반한 현실적 우려를 표명하는데, 이걸 투정 따위로 치부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21/02/16 00:32
저는 투정이라고 보는게, 결국 생산 시설 있는 국가들이 전략자원인 백신을 우선 독식할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러면 한국에 화이자 공장이 없는 이상 대량으로 구할 수는 없다고 보아요. 외교력이고 뭐고 필요없이 상업 구매를 못하는 것이거든요. 소국들은 방역 가능하게 유의미하게 구했을 수 있지만 한국 사이즈 정도 되면 원하는 시점에 대량수입은 어렵다고 봐요. (이 문제를 일본이 겪고 있지요... 이건 일본 정부가 못나서가 아니라 애초에 안되는 일이었다고 봅니다.) 이스라엘같이 첩보전으로 못 구했으니 정부 문제다. 이럴 수도 있겠지만, 국익을 위해서라면 국가테러도 불사하는 이스라엘 자체가 정상적인 국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작년에 이스라엘은 한국에서도 진단키트를 납치하듯이 첩보전으로 구했죠. 그 상태에서는 한국에서 생산가능한 AZ 백신이나, 스푸트니크 백신을 빨리 구해서 대략으로 맞히는게 현실적 전략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부스터 가을에 나올테니 존버하는데 없는 것 보다는 중증약제가 가능하니 나으니까요. 결국 전쟁상황이고(한국이 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해서 못 느낄수 있지만) 적이 쳐들어왔는데 F22가 없으면 F16로라도 싸워야죠. F22가 없어서 상대편 스텔스 전투기에게 질것 같다고 수치를 나열하면서 비난하는 것은 당장 전투에 도움이 안 됩니다.
21/02/16 01:41
흐흐 이스라엘은 확실히 독보적 느낌이죠
하지만 우리 국력이 UAE나 싱가폴, 칠레 등에 뒤질 것 같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노오력이라도 했는데 뒤쳐졌으면 그런가보다 할텐데, 그러지도 않고 방심하다 뒤쳐진 거라 화가 납니다
21/02/16 10:2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3077828
백신 확보 지각 韓, 접종 시작도 OECD 37개국 꼴찌 아직 접종 안한 나라는 한국·뉴질랜드· 호주·일본·콜롬비아 5개국이고, 이들 중 우리가 꼴찌입니다. 나머지 4개국은 화이자로 시작합니다.
21/02/15 15:09
이글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65세 이상 인구에게 보여줘서 맞을 사람도 있겠지만 안맞을 사람이 더 많을거 같습니다
전문가 의견 전원의 일치도 아니고 확실히 안전하다는 근거가 빈약해보입니다 4차 웨이브가 우려되니 있는 백신을 맞아야된다는건 동의못하겠네요 마지막은 반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을 저런 의견을 낸 의료진이 책임질껀 아니잖아요 충분히 정부의 입장 이해가 가네요
21/02/15 15:21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접종한 뒤 안전하거나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면,
적어도 단기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나요? 이것이 근거가 되지 않는다면 어떤 것이 근거가 되어야 하는지 묻고싶습니다.
21/02/15 15:21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 관련 논란은 이제 영국데이터가 나오면서 거의 일단락되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도 중대한 이상반응도 1백만 단위에서 검증이 되었거든요. 1백만 시행에서 문제가 없으면 5천만 접종에서도 문제가 없다는게 합리적입니다.
21/02/15 15:26
문제가 있다는건 아닙니다
아직까지 좀더 지켜볼 여지가 있다는거죠 영국의 데이터는 쌓였지만 아직 다른 나라는 신중히 보는 입장이죠 그러니까 다른 나라에서도 아직까지 지켜보고 있고요 며칠전 이거에 관해서도 데이터가 많지는 않아서 좀더 지켜보자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당장 맞기에는 단지 영국 데이터가 나왔으니 맞아도 된다라고 설득한다고 하면 저는 못맞겠습니다
21/02/15 16:29
문제가 있다는건 아닙니다
아직까지 좀더 지켜볼 여지가 있다는거죠 영국의 데이터는 쌓였지만 아직 다른 나라는 신중히 보는 입장이죠 이거 예전에 백신 좀 늦게 맞자며 정부가 얘기했다가 쥐어터진 그 입장 아닙니까? 드디어 정부의 말이 먹히기 시작한 건가 (는 아닌 것 같은데)
21/02/15 15:48
2상이 아니라 안전성은 3상에 PMS도 끝났다는 것이지요.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충분히 증명되었습니다. 이제는 커뮤니케이션이지요.
21/02/15 15:54
효능부분을 기다려야 사람에게 쓰지않겠습니까.. 저보다 이쪽을 잘아시겠지만 말이죠. 안정성이 보증된다고 n/s를 쓸대없이 주사맞을이유없잖아요.
소규모스터디에서 효과가있다고 트라이할순있겠으나 치료약이아니 백신을 그렇게 쓰는것은 이견이있네요.
21/02/15 15:58
- 전체 효능에 대한 근거는 이미 충분합니다. 문제는 65세 이상의 특정 subgroup에 대한 것인데, 백신임상시험에서 건강한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그 면역반응이 65세라는 시점을 기준으로 특별히 변화할 이유가 있냐는것이 문제인데, 저는 여러가지 근거로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1) 면역형성능자체에 나이에 따른 유의미한 변화가 없습니다. 2) 바이러스벡터백신 플랫폼들에서 나이에따른 효과저하가 특별히 관찰되지않습니다.(sputnik V 등), 3) 다른 코로나 19백신도 나이에 따라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지금 연구가 소규모냐라고 하면 소규모도 아닙니다. 3만짜리 스터디인데요.
21/02/15 15:11
이 건은 양쪽 다 입장이 이해가 가긴 하죠.
정부 입장에서는 어차피 65세 이상 접종 시작하려면 두세달 남았으니 천천히 상황 보고 싶은 거고 의료진들 입장에서는 빨리 결정해서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싶은 거고 정답은 사실 나와 있습니다. 일단 65세이상도 맞으세요 한 다음에 문제 생기면 그때 가서 대처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현 상황 생각하면 일단 공표는 그렇게 하고 백신 접종 순서만 좀 조정해도 두세 달 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신뢰 자원을 언론에서 그냥 다 날려먹었죠. 언론에서 한 개짓거리들은 진짜 역사에 기록될 겁니다.
21/02/15 15:50
분명 백신 확보에 실패했다고 질타받던 2020.12월까지만 해도, '우린 다른 나라 백신 맞는거 천천히 보면서 안전성 확인하고 백신 놓을래'라고 했던게 우리 정부입니다. 언론 아닙니다.
그러고선 2020.12 기준으로, [화이자 모더나보다 신뢰 수준이 떨어지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먼저 맞는다]고 내놨습니다. 이것도 [우리 정부가 한 겁니다. 언론이 오보낸거 아닙니다.] 이 자체에서 이미 앞뒤가 어긋나고, 신뢰가 깨집니다. [안전성을 핑계로 화이자 확보 늦은걸 넘어가려 해놓곤, 더 안전성이 입증 안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으라] 하니 이해가 갑니까? 그저 구한게 이것 뿐이니 아스트라제네카를 내놨던 겁니다. 차라리 그렇게 솔직히 말하고, 나중에 (정말 칭찬받아야 할 정도로) 잘 화이자 모더나 등을 추가 확보했을 때 다시 이야기했으면 모르겠는데, 애초에 말도 안되는 주장으로 신뢰를 깎아 먹은 것은 정부입니다. 2021.2월이 되었습니다. 다행이 그 때 이슈가 되었던 안전성 문제에선, 아스트라제네카도 안전하다 쪽으로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0.12월 정부의 그 자가당착 인터뷰로 인해 손상된 신뢰는 아직 그대로일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남아공변이가 걱정이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남아공변이를 10-20%밖에 못 막고,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도 못 막기 때문입니다. 2021.1월만 해도 전 아스트라제네카에 호의적이었습니다. 효과 60%대 밖에 안되서 화이자 95%에 비하면 엄청 떨어지지만, 이거라도 있는게 어디냐 했었죠. 그런데 남아공변이에 대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10%짜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백신에 의해 남아공 변이 이외의 것들은 제거될 가까운 몇달 내에, 남아공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입니다. 이런 연구 결과는 네이쳐, 영국 등등에서 나오는 겁니다. 우리 언론이 한게 아닙니다. [신뢰자원은 갈팡질팡 자가당착 우리 정부가 날려 먹은 겁니다.]
21/02/15 16:04
안전성과 효능을 분리하여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안전성은, 이 백신을 맞아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느냐로 따집니다. 걍 두통 근육통 몸살 정도야 무시하는 거고, 심각한 부작용이 있나로 보통 따지는데, 그 우려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초기에 있었으나 현재는 불식되었습니다. 안전합니다. 전 분명 위 댓글에서, 2020.12에는 안전성 문제가 있었으나, 2021.2 현시점에선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썼습니다. 이는 FDA, NHS 등 공신력 있는 기관들이 취했던 입장과 일치합니다. 그 기관들도 당시엔 불신했고, 지금은 좀 더 신뢰합니다. (유럽처럼 지금도 일부 불신하는 곳도 있지만요. 전 2021.2 현 시점에선 안전성, safety는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효능은, 아스트라제네카 공식 발표로만도 60%대에 불과하여 화이자 모더나의 94-95%보다 떨어집니다. 남아공 변이로 가 버리면 10-20%로 더 효과가 떨어집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76512 이 기사 제가 님 댓글마다 달고 있는데 좀 보시길 바랍니다. 전 [아스트라제네카는 남아공변이를 10-20%밖에 못 막고,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도 못 막기 때문입니다.]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전 선동한적 없습니다. 전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 떨어짐에 대하여 출처를 밝히며 링크를 걸어 근거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시츄님께서 선동이라 하신 말씀, 부디 정정 및 사과 부탁드립니다.
21/02/15 16:10
빨간 부분에 보면 [안전성을 핑계로 화이자 확보 늦은걸 넘어가려 해놓곤, 더 안전성이 입증 안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으라] 하니 이해가 갑니까? 라고 쓰셨는데요?
전 효능이 더 있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안전성은 거기서 거기다라고 한거죠. 사과는 여수낮바다님이 하셔야 할듯요 ^^
21/02/15 16:13
예. 그 핑계를 대며 추하게 굴었던 것은 2020.12였고, 이때는 FDA가 안전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를 거부하던 때입니다.
2021.2 현재, 영국에서 백만 넘게 접종을 받으며 특별한 이상이 없었기에, 현 시점에선 안전성을 문제삼을 수 없겠죠. 하지만 2020.12에는 분명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FDA가 안전성에 의문을 표시했었습니다. 님이 저같은 일개 의사의 말은 안 믿으셔도, FDA는 믿으셨으면 합니다. FDA가 화이자 모더나는 허가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안전성을 이유로 권고하지 않던 때에, 우리 정부는 '안전성 땜에 화이자 모더나는 못 맞겠고 기다려 보자. 근데 아스트라제네카는 맞아라'한 거에요. 선동이라 하신 말씀, 정정 및 사과 부탁드립니다.
21/02/15 16:17
정말 교묘하네요. 2020년 12월에 AZ는 맞아라라고 정부가 말한적이 있나요?
그냥 모든 백신을 안정성을 고려해 천천히 맞추겠다고 한게 잘못한거라면 그건 비판받을 거리가 있는데, AZ는 맞아라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제 기억에는. 그냥 그걸 확보했다고 했죠. 1. (일부 여당 정치인 등이) 백신은 안정성 고려해 천천히 맞추겠다 2. (정부가) AZ를 구했다. 3. (따라서??) 그러니까 백신은 안정성 고려해 천천히 맞춰도 AZ는 맞아라. 1 2 는 사실이고 3은 사실이 아니죠. 안그런가요? 왜 선동이 아니라고 하시는건지..
21/02/15 16:25
.... 정부는 효과 짱짱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못 구한 핑계를 2020.12에 대면서. 안전성 핑계를 댔습니다.
(자꾸 오타 내시는데 안정성이 아니라 안전성입니다. safety) 그러고선 대신 구했다는게 아스트라제네카고, 이를 2021년 1분기까지 구할 수 있다고 보도를 냈습니다. 안전성 땜에 화이자 모더나를 구하지 못했다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쳐다도 안 봐야 하는 거 같은데요 아 물론 그거라도 없는 것보다 있는게 나으니까 아스트라제네카도 있으면 조금이나마 좋긴 합니다 빌라 반지하(아스트라제네카)라도 있으면 서울역 노숙(못 구한거)보다야 낫겠죠. 하지만 전 아파트(화이자) 살고 싶다 이겁니다. 그리고 남아공 변이에 있어서의 아스트라제네카는, 빌라 반지하라도 될 줄 알았던게 서울역 노숙급이었단 거죠.
21/02/15 16:31
우선 사실을 확인하면 2020.12에 안전성 핑계를 댄것은(오타는 죄송합니다.) 정부는 아니고 여당 정치인 일부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이 모더나 화이자는 안전성이 떨어져서 안구했어요 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 당연히 여당 정치인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는 이해가 가나 멍청하고 바보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받을 소지가 다수죠. 특히 정치인은 위험하더라도 먼저 나서서 백신 맞아도 부족할 사람들인데요.
다만, 이와는 별개로 AZN은 방역당국이 처음 구한 백신인거죠.(실제도 더 많이 구한건 모더나입니다.) 이 두개는 양립가능한 이슈입니다. 이걸 연계해서 백신은 안전성 때문에 천천히 맞추게 하겠다와 AZN은 그래도 맞추겠다를 연결살수는 없다는거죠. 그런데 그렇게 글을 쓰고 계세요. 두개는 다른거죠. 일부 멍청한 정치인이 안전성으로 화이자도 위험하다는 시그널을 준것과 정부 당국자가 노력해서 뭔 백신이라도 구한건 전혀 다른 이슈인데 이걸 묶어서 모더나 화이자는 불안전한데 AZN은 안전하다고 했다고 하는건 사실이 아니죠. 그리고 남아공 변이 문제있어서 해결방안이 나올지 더 강한 변이가 나올지 현재로서는 알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백신을 안맞는다? 그건 더 어이가 없죠. 남아공 변이가 아니라 중남미 변이가 나타나서 모더나 화이자도 안들을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때가서는 모더나 화이자도 안맞겠다고 할건가요?
21/02/15 17:09
시츄 님// 일부 여당 정치인이 그런 주장(안전성 핑계로 늦은 확보를 합리화한 것)을 한 것에 대해, 개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런 주장은 정부 공식 발표이기도 합니다. 백신 도입 늦다? 부작용·임상 중단 등 상황 감안하며 협상 진행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81333 백신 도입이 너무 늦은건 아닌지? - 백신 개발 완료 전에 유효성이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백신을 불가피하게 선구매해야 하는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구매 협상을 진행 안전성 강조하던 정부, 임상 안끝난 백신 계약…효과 미지수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1224/104632611/1
21/02/15 17:18
여수낮바다 님// 아닙니다, 또 그렇게 글을 잘못 읽으시네요.
잘 보면 12월 이전에 유효성이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백신을 선구매해야 하는 등 불확실성이 높을때] 구매 진행을 해야 해서 백신 도입이 늦어졌다고 한겁니다. 여기에 포인트는 애초에 12월 발표일 훨씬 이전에 모더나건 화이자건 AZ건 사야하는데 그때는 [유효성][안전성] 다 없었던 때라 빨리 안했다는거지 12월 18일 발표하는 당시에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한게 아닙니다. 심지어 뒤에 내용은 AZ 계약했다는 내용입니다만... 이렇게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지 않으셨음합니다. 그걸 가지고 동아 일보에서 뇌절한게 이후 댓글이구요..
21/02/15 17:19
시츄 님// 그러면서, 안전성이 없어서 화이자 백신 등 확보가 늦어진 거라 핑계를 대면서, 동시에 대안이라 내놓은 것이 아스트라제네카(당시 12월 기준으로 FDA에선 안전성을 의심한)였기에 자가당착인 겁니다
21/02/15 17:21
여수낮바다 님// 아니 주신 내용 뒤는 AZ 샀다는 내용이예요.
선구매 의미를 모르시나요? 12월 이전에 [불확실성이 높을대] 즉 화이자가 성공할지 모더나가 성공할지 AZ 가 성공할지 안전할지 효과가 있을지 모를때 선구매를 해야 했는데, 그때 안했다는걸 솔직히 말한겁니다. 그 이후 어느시점에 다시 백신확보를 위해 노력한거고 그결과 AZ를 우선 구했다는게 브리핑의 주요 내용이구요. 즉 해당 발표는 AZ가 안전하다 모더나가 불안하다 화이자가 안전하지 않다 그런 차원의 보도자료가 아닙니다.. 다시 설명하면 12월 18일 정부가 AZ 샀다고 브리핑할때 - 왜 늦게 구입했냐? 다른 국가는 다 확보했던데 - 미안 어디가 성공할지 모르고 안전할지 몰라서 안샀었어.. - 그래도 AZ 필두로 열심히 구하고 있어. 이야기를 하는거지. 지금도 안전하지 않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21/02/15 16:14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도 천천히 맞을 수 있습니다.
당장 전세계에서 가장 화이자 백신을 많이 맞은 이스라엘은 어제자로 환자가 2500명 생겼습니다. 절대수로도 5배가 넘고 인구비례 포함하면 30배가 넘는 환자가 생겼습니다. 한국은 지금 이스라엘의 1/30로 환자가 생기는데, 이스라엘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아주 괴상하죠.
21/02/15 16:27
확진자 폭증하면서 백신도 못 놓는 브라질보다야 이스라엘이 낫죠
확진자도 없으면서 백신도 잘 놓는 대만 뉴질랜드 싱가폴은 우리보다 훨씬 더 낫고요 비교를 할 거면 더 좋은 쪽과 비교해야 정상 아닐까요? 본 댓글에서 '언론의 신뢰자원 손상'을 문제라 하셨길레, 전 그걸 유발한 것이 정부라는 지적을 했을 뿐입니다. -------------------- 백신도 잘 놓는이 아니라, 잘 확보한 이 되겠군요 확진자가 몇달째 거의 제로에 가깝거나 제로인 나라들도 백신 확보를 미리미리 해 두었지요 비교는 그런 쪽과 해야 합니다.
21/02/15 16:59
백신도 잘 놓는이 아니라 계약도 원활히 한 이군요, 죄송합니다.
확진자 넘쳐나는 이스라엘 유럽 미국을 보면서, '봐라 저긴 확진자 많으니 저런 거야!'라는 정신승리를 정부여당이 하곤 했죠 그에 반례로, 확진자 몇달째 제로거나 제로에 가까운 나라들도 진작에 백신을 확보했다는 내용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21/02/15 17:42
위에 죄송합니다 라고 실수는 이미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잘못 써서, 그렇게 읽히시게 한 거니까 역시 제 잘못 맞고요 제 본 뜻을 제대로 전달 못한건 제 잘못 맞습니다 그래서 다시 썼습니다 확진자 몇달째 제로거나 제로인 나라들도 백신을 미리미리 확보했다고요 우린 그 나라들이 열심히 백신을 확보할 동안, 의사들과 싸우면서, '의료진이라지만 대부분 간호사' 드립을 치며 편가르기를 하고 있었지요
21/02/15 18:21
아우구스투스 님//
확진자 거의 없는 나라들도 열심히 백신을 구할 동안 삽질한 정부를 까기에 적합한 사족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직 화이자가 없어요 저는 95% 효과 입증된 화이자 맞고 싶은데 62%인 아스트라제네카 맞아야 하니 속상합니다. 남아공변이 이슈 땜에 62%가 10%이 될수도 있으니 더 짜증나고요 방역당국 입장에서야 많이 맞히면 장땡이지만 맞는 개개인 입장에선 더좋은거 맞고 싶은게 당연하죠
21/02/15 18:58
여수낮바다 님// 거의 비슷한 효능을 보이는 모더나가 우리나라 가장 많이 확보한(2천만명용) 백신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천만 확보했어요.
21/02/16 11:02
저는 말실수 하나만 지적을 했는데 뒤에 그보다 더 긴 내용을 쓰신게 님이시니까요.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낼 것도 없는게 그냥 실수고 수정하겠다 라면 끝나는건데 지금 질질 끌고 계신겁니다. 도대체 일반탭에서 정치적으로 어떻게 논란을 일으키고 싶으신건지 몰라도 왜 쓸데없는 목적의 이야기를 덧붙이시는지요. 되려 여쭙고 싶네요. 왜 덧붙이시는 건지요. 그냥 실수였다고 하면 이후는 딱히 문제도 없고 그냥 끝나는건데 왜 더 길게 딴 내용을 덧붙이시는 이유요.
21/02/15 16:38
https://www.yna.co.kr/view/AKR20201231073800009 대만 백신 접종 시작 3월
https://www.yna.co.kr/view/AKR20210215083300009 뉴질랜드 백신 오늘(15일)도착 언론의 신뢰자원이 어떻게 손상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군요.
21/02/16 09:12
대만은 모르겠지만 뉴질랜드는 확보 자체는 한국보다 훨씬 빨랐습니다만? 화이자 백신 구매 계약을 맺은게 작년 10월 중순입니다. (https://www.beehive.govt.nz/release/first-covid-19-vaccine-purchase-agreement-signed) 그때 한국은 우리는 환자 수 적다고 코벡스 백신만 협상중이였죠. 이런거 다 무시하고 도착한거만 이야기하는건 오히려 사실 호도 아닙니까?
21/02/16 09:31
원 댓글에 뭐라고 나옵니까?
[확진자가 몇달째 거의 제로에 가깝거나 제로인 나라들도 백신 확보를 미리미리 해 두었지요 비교는 그런 쪽과 해야 합니다.] 라고 하잖습니까? 미리미리 확보한 거 이야기 하는데 접종 관련 이야기 하는게 호도죠. 확보와 접종이 같은게 아니잖습니까....;;;
21/02/16 10:29
아우구스투스 님// 말실수 말고는 트집 잡으실 것 없으신가요? 나머지 중요한 팩트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3077828 백신 확보 지각 韓, 접종 시작도 OECD 37개국 꼴찌 남은 5개국 중 예정 시점도 가장 늦어 아직 접종 못한 5개국중 우리가 꼴찌이며, 나머지 4개국은 화이자로 시작합니다. 팩트가 이런데, 제가 말실수한게 그리 중요합니까? 우리 정부가 무능하여 늦게 확보한게 중요하죠.
21/02/16 11:20
여수낮바다 님//
와.. 이 기사로 반박하는 분이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기사의 그래프 꼭대기에 있는 일본만 예를 들더라도 첫 접종이 화이자이긴 하지만 겨우 11만명 접종 분량이라 말 그대로 상징적인 물량일 뿐이고 로드맵만 보면 3월 중순 의료인 4만 명 4월 이후 65세 이상 고령자 45만 명부터 시작해 일반 접종 시작이라 실질 접종 로드맵만 보면 우리보다 느린데요. 기 접종국 리스트를 보면 아 제들은 무조건 빨리 맞아야겠구나 싶은 나라들뿐이고 미접종국은 1주일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초도 11만 명 9일 먼저 맞는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일본의 화이자 계약이 우리보다 한 달이나 늦었습니다. (진작 계약 한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화이자 일본지사와 구두합의만 하고 본사와는 이야기가 진행이 안되어 지난 달 중순에 뒤늦게 계약했습니다.)
21/02/16 11:01
수정한건 몰랐습니다. 그런데 접종 기준으로 봐도 뉴질랜드는 한국보다 접종 일정이 빠릅니다. 뉴질랜드 시작은 이번 주말이에요. 수랑 체크 후 바로 접종에 들어갑니다. 한국은 아직 조금 더 있어야 하죠.
21/02/16 11:10
접종 봐도 아이군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죠. 한국에서 맞는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생산중에 아직 출하도 안한 상황이고 26일 접종 시작인데 비해서 뉴질랜드는 어제 도착했고 이번 주말 접종 시작입니다. 한국은 뉴질랜드보다 늦는게 팩트에요.
21/02/16 11:13
[확진자도 없으면서 백신도 잘 놓는 대만 뉴질랜드 싱가폴은 우리보다 훨씬 더 낫고요]
이게 원댓글이고요. 이미 접종을 한다고 이야기하셔서 지적받은건데 이걸 생각하셔야해요.
21/02/16 11:27
3년전건으로 따지시겠다는거죠.
그때 제가 모르고 우겼던 부분 죄송하며 그 부분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뒤늦었지만 거기에 대해서 인정도 하며 당연히 잘못한 부분이기에 다음에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21/02/16 11:23
그리고 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솔직히
지금 제가 따지고 들었던가요 아니면 비난을 했나요. 본인이 일반탭에서 갑자기 이렇게 급발진해서 해놓고 틀린 부분을 지적했더니 다른 건 의견 왜 안 내놓으냐고 이러는거요. 이게 무슨 일이죠? 어이가 없네요. 제가 실수했나요? 뭐 잘못된 지적인가요? 저한테 그거 여쭤보시는 저의가 뭔지 궁금하네요.
21/02/15 15:13
전문가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사안이라(주변에 AZN은 안맞겠다는 의료진을 많이 봐서..) 이번에는 정부의 결정에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다만 의료진에게 결정을 떠넘긴건 리스크 회피같아 보이는 건 맞네요
21/02/15 15:13
애초에 식약처에서 개별 의료진이 판단한다고 한 시점부터
고령자에겐 아스트라제네카는 사용할 수 없게 된 겁니다. 백신 부작용은 정부가 책임진다고 해도 AZN백신을 고령자에게 투여한다는 의사의 판단에 대한 책임은 의사가 고스란히 질 수밖에는 없거든요. 아마 도스 수 계산하면 저를 포함한 여기 계시는 분들은 AZN을 맞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2/15 15:14
당장 언론에서 많은 나라들이 AZ 는 65세 이상은 접종하지 않는다는 뉴스가 나오는 상황에서
빈약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는 접종하겠다고 하면 안맞으려고 하는 사람이 대다수일걸요. 그런 혼란이 벌어질바에는 차라리 65세 이상의 접종 결과가 나온 이후에 접종하는게 혼란의 정도가 덜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시기가 급한 것은 알지만... 백신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이후 벌어질 혼란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1/02/15 15:17
65세 이상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맞으라고 했으면
독일이나 다른 유럽은 65세 이상에게 접종 제한을 했다는 기사와 얘기들이 쏟아졌을 거라는데 제 오른쪽에 있는 500원을 겁니다.
21/02/15 15:30
이런 걸 가리켜서...전문용어로 "꽃놀이패"라고 부르죠...
아 아니...게임사이트인 PGR에서는 "가불기"라고 해야 하나...
21/02/15 16:04
그렇다고해서 그게 핑계가 되는건 아니죠. 정부는 코로나 극복과 국민안전을 위해서 일하는 거지 욕안먹으려고 일하는게 아니잖습니까.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을거면 그나마 더 맞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거죠. 뭘해도 욕먹었을거다는 식으로 호도하는건 진정한 문제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하는, 토론에 있어서 최악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어느 쪽이 욕을 덜먹느냐가 아니라 어느 쪽이 국민을 위한 방향이냐인거 잖아요.
65세 이상에게는 접종을 권장하지 아니하고 판단을 현장으로 넘기는게 더 코로나 극복과 국민건강을 위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그에 따른 근거를 대주세요. 그래야 건강한 토론이 되는겁니다. 이래도 저래도 욕을 먹었을거라는 의견은 대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21/02/15 16:16
pgr 게시판에 감정배설형 댓글, 가짜뉴스, 진영논리로 절여진 댓글 말고, 글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댓글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단 댓글이었습니다.
물론 린쥬님께서 토론할 생각 없이 그냥 본인의 감상만을 댓글로 남기시는 것도 물론 린쥬님의 자유십니다. 제가 뭘 강요할 생각은 없구요, 주제 넘게 린쥬님의 의도를 오해하여 댓글을 달았네요. 혹여 기분 나쁘셨으면 사과드립니다.
21/02/15 16:14
이래도 저래도 욕을 하니까요.
특히 AZ 불안하다고 난리치셨던 분들이 이제, 정치논리다. 책임감없다고 비난하는 걸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21/02/15 16:19
그런 사람도 있지요. 물론 반대쪽 진영에서 같은 짓 하는 분들도 심심찮게 있습니다. 그중에선 뱃지를 달고 계신분들도 계시구요. 저는 두 부류 모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이런 글에서는 조금 더 현안에 맞는 논의를 보고싶어 그랬습니다.
21/02/15 15:26
짜증나네요 이건.
작년 가을부터 보면, 모든면을 감안한 최적해를 찾다가 결과적으로 어정쩡한 효과를 가져오는 결정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밀어붙어야 하는 때를 놓치는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회 내 전파력이 높은 차순위 몇십만명이 먼저 맞는게 감염고리 끊는데는 더 나을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 뿐이고, 다음 웨이브도 요양병원 등은 봉쇄밖에 답이 없을거 같습니다.
21/02/15 15:41
21/02/15 15:4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5164326
오늘자 기사입니다. 식약처 결정이 나와도 접종자제를 권고하겠다는개 의협입장이죠.
21/02/15 15:50
글이 정치적으로 흐를것 같아 표현을 중립적으로 바꾸고, 전반적으로 수정했습니다. 개인의견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주제를 다루지않을까 고민도 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주말에 작성한 글을 올렸는데, 그때는 감정의 강도가 더 했던거 같습니다.
21/02/15 16:32
심복님 궁금한게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로시아 스푸트니크였나 그 백신을 쓸 가능성은 별로 없나요?
효과가 90퍼 이상이네 하는 말에 순간 혹해서 크크크크
21/02/15 15:50
진짜 긍정적으로 봐서
"안정성 ok" 라고 봐도. 효과가 불분명한걸 사람에게 맞추는게 맞나요? 애초에 4,5월쯤나올 예정인 스터디결과를 보고말하면 될일입니다.
21/02/15 15:54
문제는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는겁니다.
우리가 특정집단에 대한 효과를 볼때 무한히 작게 나누면 결국 숫자가 부족한 집단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다른 근거를 바탕으로 유추하는 것인데, 면역형성능 자료, 다른 연령대별 자료 등을 보면 효과가 그 연령을 기점으로 특히 떨어질 이유도 없습니다. 4월이나 5월에 미국임상과 영국의 자료가 나오겠지만, 그 시기와 정보의 충분성도 불투명하니 결국은 미룬 모양새이지요. 어느시점에서는 정책적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21/02/15 15:58
애초에 4.5월이후에 65세를 판단하면 될일입니다.
환자치료에있어서는 소규모스터디를바탕으로 환자동의하에 트라이를 할수도있겠죠. 다만. 정상인인에게 쓰는 백신에게 그런 "적극적인"방식의 접근이 맞는가에는 저는 이견이있네요.
21/02/15 16:00
윗댓글 옮깁니다~
- 전체 효능에 대한 근거는 이미 충분합니다. 문제는 65세 이상의 특정 subgroup에 대한 것인데, 백신임상시험에서 건강한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그 면역반응이 65세라는 시점을 기준으로 특별히 변화할 이유가 있냐는것이 문제인데, 저는 여러가지 근거로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1) 면역형성능자체에 나이에 따른 유의미한 변화가 없습니다. 2) 바이러스벡터백신 플랫폼들에서 나이에따른 효과저하가 특별히 관찰되지않습니다.(sputnik V 등), 3) 다른 코로나 19백신도 나이에 따라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지금 연구가 소규모냐라고 하면 소규모도 아닙니다. 3만짜리 스터디인데요.
21/02/15 16:12
저도 65세 전후의 면역체계가 드라마틱하게 바뀌지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3번또한 이해가 가는부분이기도하고요. 저스터디상 65세이상이 700명남짓포함되었던거 아닌가요?
아 전 az자체를 부정하는것은 아니에요. 65세이상의 연구 n부족에 대한 불만일뿐이고요.
21/02/15 16:15
저는 의학에서 모든상황에 맞는 적합한 근거가 그 시점에 존재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Benefit/Risk인것이고, 위기상황에서는 그것을 선택해야합니다. 저는 최대한 백신접종을 빠르게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편이니, 결국 Decision의 문제입니다. 서전이시니 잘아시겠지만 내가 맞고 틀렸냐는 이런 환경에서는 증명되지 않습니다. 논란은 지속되지만 의견교환은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뭐라도 빨리 맞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02/15 16:23
저도 그렇지만 소위 방역 전문가들도 반성을 많이해야합니다. 학교와 관청이라는 고루한 성에서 소통을 게을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판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설명드리는게 정말 중요한데...
21/02/15 16:27
현시국의 위중도를 보는 견해차이인가봅니다. 1-2달을 기다리는게 맞는가 아닌가하는 말이죠. 이해합니다. 아. 페북글은 본의아니게 잘보고있습니다..아는 감염내과분이 링크를 자주걸어주셔서 말이죠. 이만줄이겠습니다.
21/02/15 17:27
미국 FDA는 미국임상시험결과를 요구합니다. 또 모더나와 화이자가 공급이 되는 사정도있습니다. 미국승인은 미국 3상 결과가 나와야합니다. 4월정도로 다들 예상중입니다.
21/02/15 15:56
근데 전 글에
[(1) 65세 이상에 대해서 효과가 있는가? - 저는 위에서 제시된 근거를 바탕으로 최소한 현재 국내에서 유행중인 코로나바이러스와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2월말, 늦어도 3월초 제시될 수 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확실한 근거가 바로 나온건가요
21/02/15 16:03
그러면 결정을 미룰수밖에 없는 근거가 되겠네요
저번 글의 저 부분과 이번 글의 [- 즉 정부의 결정은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이지만, 국민들에게는 안전성의 문제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미룸'이 백신의 신뢰에는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를 보면 데이터는 있지만 이를 이해시킬만한 근거의 양으로는 각 전문가마다 의견이 갈린다는 말이겠네요 이후에 확실한 근거가 나오면 대부분의 전문가는 인정할테고요 그 확실한 근거가 늦게 나오는게 문제겠습니까 어쩔수 없는거죠 전문가는 몰라도 국민 대부분은 그 확실한 근거를 보고 결정할겁니다
21/02/15 16:09
네 결국 충분한 근거가 쌓일때까지 기다리냐, 백신접종을 최대한 빠르게 해야하냐에 대한 의견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대한 백신접종을 빠르게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편이니, 결국 선택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는 다음 유행이나 사회적거리두기 기간과 강도가 길어지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구요. 기다리자는 분들은 이것보다 백신의 추가적 자료확보다 중요하다고 보는것이고, 저는 이미 백신 효과와 안전성 증명은 끝났다고 말하는겁니다. 참 어렵고 힘든 문제입니다.
21/02/15 16:12
모든 의문에 확실한 근거로 대답하긴 어렵습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가 처음부터 신뢰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자초한 면도 있지만, 저희와 같은 입장에서 그렇다면 65세 이상이 수만명 이상 포함된 임상시험결과를 제시할 수 있냐? 그렇지 못합니다. 미국임상도 보는 시각에 따라서 65세 이상의 효과가 불분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하는 효과는 감염예방에 대한 효과고 65세 이상분들에게는 중증화 방지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국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21/02/15 16:15
전문가의 입장과 국민의 입장은 다릅니다
전문가가 뭐 이런 저런 반응으로 인해 어쩌고 저쩌고 뭐 좀더 나와봐야겠지만 안전하다 라고 해봤자 국민들은 결국 쉬운 예시를 찾아보니깐요 그 쉬운 예시가 다른나라는 어떻게 하고 있나 이거죠 핸드폰 개발자가 이 핸드폰이 발열이 있지만 뭐 이래서 안전 저래서 안전 그래서 폭발하지 않습니다 라고 해도 구매자는 혹시 저 발열로 인해 폭발하지 않을까 하고 구매를 꺼려합니다 그걸로 인해 다른나라에서는 판매금지하는 곳도 있을테고 그냥 판매하도록 두는 나라도 있을텐데 국민들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 안전하다는 논리를 모릅니다 다른 나라에서 저거 안팔아 하면 문제 있다고 보여지죠 국민의 입장에서도 지금 아스트라제네카가 65세 백신이 일부 나라에서 신중한 입장이니 우리나라 국민도 똑같이 생각하죠 전문가가 백날 데이터가 어쩌고 변이가 어쩌고 이렇게 안전하다고 해봤자 국민들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말을 이해 못합니다 전문가 간의 의견차이도 있는데 이건 전문가와 국민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
21/02/15 16:06
신중해지는 정부도 이해가 가고
정부가 책임을 지고 지르길 바라는 방역전문가의 말씀도 이해가 갑니다. 저는 그 중에서 후자 쪽에 조금 더 쏠리긴 합니다.
21/02/15 16:14
아침에 백신 맞고 저녁에 독버섯 먹어서 죽었다면 백신 탓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백신 건에 관해서는 제발 중립 & 팩트로만 현상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21/02/15 16:28
중립팩트가 사람마다 다르다는걸 이번을 통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 알려드리고 설득하고의 연속인거 같아요. 괜히 나섰나싶고, 너무 피곤합니다.
21/02/15 16:51
유일하게 신뢰하고 꾸준히 보는 코로나 관련 정보는 여왕의심복 님 글 뿐입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염치 없지만 조금만 더 힘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
21/02/15 18:05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의견이 다를때도 있지면 존경합니다... 화이팅...
트럼프나 보우소나루 정권을 보면 어차피 방역의 절반은 과학, 절반은 정치입니다...
21/02/16 00:19
사실 봐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선택인거고 저에게 과연 선택지가 주어질지도...잘 모르겠네요 당장 맞아야 출근 가능하다고 공지 뜨면 맞아야죠...
21/02/15 16:52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미국에서 한국 사정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글을 읽을수 있어서
항상 감사히 생각하며 글이 올라올떄마다 한국에 계신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 건에 관해서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로써 유럽 몇 몇 국가에서 65세 이상의 사용을 미룬 것은 사실이고 아직 65세이상의 자료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니 이 상황에서 "정부말 믿고 안전하니 맞아라." 할 경우 오히려 자칫잘못해서 언론이 저런 사실을 부각시킬 경우 오히려 AZ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더 높아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언론이 대중에게 백신에 대한 불신을 어떻게 각인시킬수 있는지는 독감백신 때도 나왔으니까요. 저도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셔서 여왕의심복님이 써주신 글을 가지고 설명 드려서 납득을 하셨지 안 그랬으면 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감에 계속 시달리셨을겁니다. 그렇기에 어쩌면 현 상태에서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4월에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왔을때 자신 있게 공표하며 밀어 부치는 것이 신뢰를 키우는 데 더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안하고 여왕의심복님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대신 현재 상황에서 어떤 대응이 더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백신도 미국 같은 곳에서 백신 접종 초반에는 불신 % 가 높은편이었고 심지어 캘리인가 엘에이쪽 의료진들은 50%정도가 안 맞고 두고 보겠다고 할 정도니까요. 이게 나 믿고 밀어 부친다고 더 신뢰도를 높일수 있을 거란 보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21/02/15 16:52
https://news.v.daum.net/v/20210215161014717
국민의힘 "65세 미만은 백신 맞아도 된다는 근거는 어디있나" 이러고 있는 사람들 덕이죠
21/02/15 21:59
화이자 모더나만 외치면서 정부 까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데 모더나 들어 온다는 소리 들리니까 이제는 화이자만 주구장창 외치고 있더라구요
세계 백신 전문가들도 변이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다양한 백신을 확보하라고 충고 하는데 말이죠 그분들은 그런 정보는 아예 안보고 사는것 같아요
21/02/15 19:24
월드베스트가 아니면 까려고 총알 장전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서요.. 먼저하면 선례가 없다고 까이고 선례가 있으면 걔들보다 늦는다고 까이고 크크 한명이 두개 다 주장하진 않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만
21/02/15 17:48
AZ 안된다고 난리 치시던 분들이 여기서는 또 안 맞춘다고 난리 치고 있는게 제일 잼있기는 하네요.
계속 얘기하지만 아무리 정부가 싫어도 처음부터 백신으로 공격하면 안됐습니다.
21/02/15 17:49
짝퉁 십자가 종교와 혹세무민 뉴스에 철퇴를 못 내린 대가라고 봅니다.
그러니 TV조선이나 채널 A라도 문닫게 했어야 방송들의 혹세무민도 최소한 조심해서 하지... 정당이 정권탈환을 위해 헛소리를 하는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언론이 정권탈환을 위해 자유롭게 헛소리하는걸 방치하는건 정신적 팬데믹이지요. 그리고 짝퉁십자가 종교는 언제 단속하나요? 종교의 자유인지 종교 기생충으로 망할 자유인지 모르겠습니다.
21/02/15 17:51
65세 이상이 가장 코로나에
취약한 계층인데 백신 기껏 확보해놓고 접종을 안한다구요? 정부 탄핵감 아닙니까? 당장 화염병 들고 청와대 쳐들어가야 합니다
21/02/15 18:13
The Oxford AstraZeneca team, for example, announced they were already looking at updating their vaccine to make it more effective against the mutations that are being seen and it could be available by the autumn.
——— https://www.bmj.com/content/372/bmj.n359 아스트라제네카에서는 남아공 변이에 대해 가을쯤 업데이트된 백신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업댓 전 백신은 남아공 변이를 10%수준으로, 걍 못 막고 있다는 거죠 아무쪼록 빨리 업댓되길 바랍니다
21/02/15 18:17
분위기를 보니 65세이상이나 정부 싫어 하는 분들이 AZ 백신 맞는걸 기꺼워하게 만들 유일한 길이 지금 정부 발표 뿐이네요
의도한 거라면 천재네요 크크크
21/02/15 19:19
솔직히 지금 정부는 국민들에겐 아스트라제네카 맞으라 하고
자기들은 화이자 맞을 듯.... 백신 선택도 못하는데 누가 백신 맞고 싶어할까?
21/02/15 19:26
게시물이랑 아무런 맥락 관계없는 정치 댓글만 자꾸 달리네요ㅡㅡ;
일반글에 정치댓글 달려면 맥락이라도 좀 있던가. 여왕의 심복님 힘내세요. 저 포함 많은 분들이 항상 글 정독하고 있습니다.
21/02/15 19:36
저도 부모님한테는 그렇게 잘 설명드렸습니다.
어차피 3월까지는 요양원~의료진이고 저희 부모님 맞을 때 즈음에는 미국 AZ 임상결과와 영국 실제 접종 통계가 나올거라... 64세에서 65세로 바뀐다고 갑자기 차이 날 이유가 없으니 근거 확실히 갖춰져서 어떤 백신이 될지 몰라도 문제없이 접종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2/15 23:06
모더나 화이자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트럼프가 백신수량 뻥쳐서 신나게 접종하다가 물량 없어 스탑 되었고 텀을 두고 물량 확보 뒤 다시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하물며 일본조차 공급 받지 못하는 그 백신 한국에 얼마나 수급이 됐을지 궁금하네요.
신나게 정부 욕하면서 안정성 운운하는 사람들은 최대한 늦게 요령껏 화이자 모더나 골라서 맞으세요. 혹시 그러다 걸리면 걸리버지예
21/02/15 23:09
현정권의 지지율이 코로나와 깊은 관련이 있고 선거철이기도 하니 어쩔 수 없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종식이 최대한 빨리 이루어졌으면 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21/02/15 23:35
저는 현정권의 지지율이 코로나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역으로 코로나 해결을 위해서 국가 통제 유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현정권의 지지율이 통제 유지와 직결된다고 보기 때문에, 지지율 유지도 방역을 위해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봅니다. 레임덕 상태로 가면 방역 정책도 집행이 제대로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결국 레임덕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정부는 방어적으로 방역 정책을 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 논리는 정권이 방역 목표를 움직인다는 전제 하에 성립합니다 - 트럼프 정부나 브라질같은 이성을 잃은 케이스들이 있긴 하지요. 그러나 문정권은 그정도로 막나가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인의 권력과 엘리트 지위 유지, 그리고 소득 증가를 위해 문정권 레임덕을 향해 투쟁하는 야권+검찰+언론+교회들에게 트럼프 패거리를 볼때와 같은 환멸을 느끼고 있습니다.
21/02/16 00:53
여왕의심복님은 글이 정치적으로 흐를까 염려하시는데, 이런 댓글의 마지막 문장같은 내용은 글쓴이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21/02/16 01:04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보지만,
이것 자체가 지금 방역이 살짝씩 위험해지는 문제의 큰 원인이라고 보기 때문에 언급해야 한다고 봅니다. 미국보면 바이든 정부 하에서 코로나가 진정되고 있는데, 결국 현실 세계에서는 정치가 방역을 상당 부분 좌우한다고 봅니다.
21/02/16 00:15
모르죠...
누군들 알겠습니까 이걸 맞춰도 되는건지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지... 전문가도 날짜별로 주장이 바뀌는데 지금 정부가 뭔가확신해서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면 그게 더 이상하죠
21/02/16 12:13
여왕의 심복님 글 같은 양질의 글을 읽고 있는 우린 그렇게 이해하고 있죠.
문젠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결국 언론이 어떻게 때려대느냐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다면 정부가 불도저처럼 밀어붙여도 백신거부율이 높아지면 오히려 의미가 없어지는거죠. 오히려 지지율 얻으려고 입증도 안된 백신 맞추려고 한다 라며 거부반응이 심해질수도 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백신도 접종초기에 미국에서 무려 캘리인가 엘에이의 의료진들의 50%가 안 맞고 기다리겠다고 할정돈데 AZ같이 언론에서 자극적으로 때려대기 쉬운 것을 독신백감처럼 때려되면 그 입증된 안정성을 믿을지?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21/02/16 02:29
사람의 심리라는 게 언제나 정답만을 따라가는 게 아니죠. 당연히 전문가 입장에선 안정성이 보장된 백신을 고위험군에게 맞추는 게 최선이겠지만, 문제는 정부가 그걸 강제로 맞출 권한도 힘도 없다는 겁니다. 고작 몇 개월전 독감 백신 기피현상을 똑똑히 목격했죠. 지금 65세 이상 접종을 시작한다고 정말 정상적으로 접종가능할까요? 이미 언론이고 야당이고 불안감을 잔뜩 키워놨는데, 독감백신 때처럼 한 명이라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그게 인과관계가 없는 문제라 할지라도 AZ에 대한 백신 불신이 오히려 더 커질 겁니다.
지금 가장 걱정하는 건 백신에 대한 불신 우려인데 정부가 이걸 고려하고 미룬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 접종을 미룬 것보다 접종을 앞당겨서 인과관계가 전혀 없는 사망 혹은 부작용 현상이 발생했을 때의 생기는 백신에 대한 불신이 훨씬 더 클 거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글에서 반복해서 하시는 말이 정부가 감수해야할 몫이라고 하지만 사람 마음이 정부가 밀어부친다고 그대로 따라가는 게 아닙니다. 의사이시니 아시겠죠. 님이 환자에게 강요한다고 환자가 무조건 따르나요? 의사 입장에서야 환자가 말 안듣고 맘대로 하면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다음 환자로 넘어가겠지만 만약 사람들이 백신 불신이 더 생겨서 안 맞겠다고 하면 그땐 어째야 할까요?
21/02/16 08:58
저는 영국에서 별 문제없는거 보고 제일 빨리 맞을수 있는 백신이 AZ라면 그냥 상관안하고 맞고 싶네요.. 제가 아니라면 우리 부모님이라도 빨리 맞았으면
21/02/16 17:55
사실 문통을 비릇한 청와대 참모진이 az 먼저 맞았다더라 하는 공식발표가 아닌 소문을 뿌리면 해결될거같습니다 저 썩을것들이 지들만 맞네 하면서 맞는다고 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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