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08 19:25:08
Name kien
Link #1 https://www.kbfg.com/kbresearch/report/reportView.do?reportId=2000114
Subject 2020 한국 부자보고서- kb경영연구소 (수정됨)
https://www.kbfg.com/kbresearch/report/reportView.do?reportId=2000114
출처.


1. 한국 부자의 수는 [2.2]배 증가, 2010년 16만/2020년 33.5만명
2.  부동산의 경우 고급 저택/비싼 아파트들이 폭등해서 오른 것에 기반.
3. [근로소득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들이 전보다 늘었다.] (50억 이상/이하 부자에 대해 모두)
50억 미만은 4.1->13.7, 50억 이상은 2.6 -> 8.1% 증가함.  
4. 50억 이상의 자산가에 대해서 [상속/증여]로 돈을 번 비율은 더 늘었다. ([13.2% 증가])
5. 부자들의 부의 원천 1위가 [부동산]에서 [사업]으로 바뀌었다.
6. 부자가구의 연간 저축 여력은 7천 3백만원/ 총자산 50억 미만의 경우 4870만/그 이상은 1억 490만원
7. 부자로 step up하기 위한 최소 규모의 종잣돈은 5억.
8. 자산대비 11.4% 정도의 부채를 갖고 있다.  
9. 부자들은 장기적 유망한 투자처로 주식을 꼽았다.

개인적으로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최근에 부자가 된 사람들중에서 근로소득으로 부자가 되었다고 한 사람이 더 늘었다는 게 좀 특이하네요. 상속 등은 어느 정도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방향이고...

최근 부동산 시장과는 별개로 부자들이 본인들의 부의 원천이 부동산이 아니라 사업으로 돈을 벌었다고 말하는 것을 비추어 볼때,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던 시대라기보다는 사업등으로 성공해서 부자가 되는 시대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군요.

그렇다면 현재/미래는 어떻게 될까, 생각해본다며 포스트 코로나라는 새로운/급변하는 상황이 올텐데, 안정적인 상황보다는 현재/미래와 같이 혼돈/파괴/망각인 상황이 계층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는 좋아보인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세상이 좀 급변해야 금전적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자산을 뻥튀기할 수 있는 법이죠.

ps. 근로소득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면, 그것은 근로소득이 부족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연필깍이
21/02/08 19:30
수정 아이콘
뻘생각) 근로소득으로 부자가 된다는건 논리적으로 안맞는 말 아닐까요?

근로소득으로 부자가 된다 → 근로소득이 필요없게 된다(=퇴직) → 고용주는 근로자를 새로 뽑아야한다(=비용증가)
→ 고용주는 근로자를 부자로 만들지 않는다...

언냐... 나 근로소득자인데 세상 무서운 진실을 아라벌여써... ㅡㅠ
21/02/08 19:33
수정 아이콘
릅신이나 메시 같은 분들도 있기 때문에....
100% 정확한 건 아니지만 일을 싫어하는 분들은 임원급 지위에 못 올라갈 확률이 높죠..
여수낮바다
21/02/08 19:35
수정 아이콘
그 분들의 근로소득은 하긴... 거대하시겠군여
서지훈'카리스
21/02/09 09:02
수정 아이콘
릅신이나 메시는 사업소득자입니다.
그래서 탈세도 하죠
비역슨
21/02/08 19:32
수정 아이콘
1번의 2020년 부자 수는 33.5만명이겠죠? 순간 한국에 부자가 335만명이나 있는데 나는 뭐하나 싶었네요 하하..
21/02/08 19:33
수정 아이콘
이런 오타가...
감사합니다.
여수낮바다
21/02/08 19:38
수정 아이콘
원 pdf가 제 폰에서 안 열리네여 ㅜㅠ 저 보고서에서의 부자의 정의가 궁금합니다
21/02/08 19:39
수정 아이콘
금융자산만 10억 이상인 사람들입니다.
여수낮바다
21/02/08 19:41
수정 아이콘
하긴 KB금융에서 원하는 부자는 가용 가능한 금융자산이 많은 부자겠네요
이 분들이 많이 사시고 유망하다 여기시는 주식을 사면 좋겠군요 흐흐
21/02/08 19:38
수정 아이콘
월급 모아서 언제 부자되겠냐 하지만 근소로득 상위 0.1%정도 되면 어마무시 할테니까요.
개구리농노
21/02/08 19:41
수정 아이콘
자산가격이 엄청 올라서 근로소득에 대한 가치가 떨어진다, 근로의욕이 떨어진다라는 기사가 많이 봤는데 현실은 근로소득이 부자되는데 더 중요하군요; 열심히 일하자... 아니 사업해서 더 많이 벌자. 크크
이재빠
21/02/08 19:44
수정 아이콘
총자산이 50억 이상이면 부자인가요?
21/02/08 19:45
수정 아이콘
kb 에서는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부자로 정의했습니다.
이재빠
21/02/08 19:51
수정 아이콘
요즘같은때에 금융자산 10억이면 부동산은 어마어마 하겠네요.
액티비아
21/02/08 20:30
수정 아이콘
보고서에 따르면 2020기준 부동산 56.6%, 금융 38.6%라고 나옵니다.
熙煜㷂樂
21/02/08 20:56
수정 아이콘
금융자산이 5억 있고, 부동산이 50억 있는 사람은 저 기준에 따르면 부자에 포함이 안되겠네요.
부채 빼고 금융자산, 부동산 다 포함해서 얼마정도면 부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로또를 몇 번 맞으면 부자가 될까 궁금하네요.
김재규열사
21/02/08 22:49
수정 아이콘
은행에서 낸 보고서니까 금융자산 위주로 본게 틀린건 아닌듯 합니다. 대충 순자산과 노동소득이 둘다 상위 10%에 들어가면 부자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10%를 기준점으로 잡으면 10억원보다 기준점은 좀더 내려가지 않나 싶어요.
봄날엔
21/02/08 21:00
수정 아이콘
20대후반에 금융자산 10억 조금 넘고, 그 외 부동산 포함 자산 0원이네요
얼른 부동산 사서 진짜 부자가 된 거 처럼 느끼고 싶네요
21/02/09 15:24
수정 아이콘
오 많이 버셨군요.
봄날엔
21/02/09 22: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파인애플빵
21/02/08 21:03
수정 아이콘
근로소득을 종잣돈으로 부동산을 삼 -> 집값 오름 -> 어쨋든 근로소득으로 집샀으니까 근로소득으로 부자된 거임? 이런 루트가 아닌가요?
불량공돌이
21/02/08 21:34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주식을줬는데 상장해서 주가가 오르면 근로소득일까요?
혹은 사업을 운영하는데 내 연봉을 높게 책정한건 근로소득일까요?
사업으로 돈을 번사람이 많다기에 연괸지어 생각해봤습니다
마샬스피커
21/02/08 23:42
수정 아이콘
1번은 모르겠는데 2번은 당연히 근로소득 아닌가요?
실제론 그 경우보단 개인사업자라 매출-경비 모두 자기 근로소득으로 들어가는 경우(전문직 의료인 등)가 많겠지만요.
자연어처리
21/02/09 16:05
수정 아이콘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재직중에는 근로소득으로 책정됩니다. 퇴직 후에 행사하면 기타소득이구요.
여기서 소득이란 '주식 가격' - '스톡옵션 행사가격' 을 의미합니다.

또한 법인에서 사장이 월급 받아가는 것은 근로소득입니다.
다만 작은 회사의 대표의 경우에는 법인의 돈을 자기 돈처럼 쓰는 경우도 있지만요.
21/02/09 03:56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서 일정 규모의 시드머니 또는 시드부동산을 준다 하더라도 그 액수가 아주 크지 않는 경우 근로소득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예로 세후 근로소득이 연 1억이라면 주식이나 은행예금으로 벌려면 꽤 큰 금액이 필요할테니까요 (연평균 주식 소득을 5%로 잡는다고 해도 20억이고, 예금 이자로 1억을 받으려면... )

사업으로 부자가 되었다고 한 사람 비중이 2011년 28.4%에서 2020년 37.5%로 늘고, 부동산이 부의 원천이 된 비중이 2011년 45.8%에서 25.5%로 감소한 것은 좋은 듯 하나 사업으로 부자가 된 사람 중 부모의 투자 및 지원으로 성공한 케이스도 꽤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상속/증여세 내느니 사업에 투자하자? 식의 접근도 어느 정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들도들
21/02/09 09:14
수정 아이콘
이건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기준으로 잡았으니 근로소득 부자가 많은 거겠죠. 부동산 몰빵한 부자들은 포함되지 않을테니까요.
21/02/09 14:34
수정 아이콘
동일 기준에서 증가폭이 의미 있다는 거죠.
21/02/09 10:21
수정 아이콘
저는 생의 경제적 목표가 총자산 50억 이중 금융자산 5억 대출 5억미만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금융자산 10억이 부자의 기준인건 좀 이상하네요.
물론 목표라고 했지 달성가능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요 ㅠ
마법사21
21/02/15 00:10
수정 아이콘
m2 통화량의 증가폭, 자산의 증가폭을 보건데 금융자산 10억을 부자로 보는 건 효용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 리포트를 자신의 주장에 끌여서 글을 쓰시는데 주장을뒷받침하는 레퍼런스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주장에 맞춰 선별적으로 자료 끌고오는 거 지양합시다.
21/02/15 00:33
수정 아이콘
금융자산[만] 10억입니다. 사실 밑도 끝도 없이 적합하지 않다고 하시는 거야 말로 적절치 않다고 보이네요.
마법사21
21/02/15 09:20
수정 아이콘
부자리포트는 정량적 분석보단 정성적 분석도 같이 결합된 겁니다. 부자의 조건을 근로소득이 중요해졌다는 것도 부자리포트에 따른 거지만 가계소득동향 조사를 보면 오히려 근로소득은 1분위, 5분위의 격차는 줄거들고, 자산의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저 리포트 해당 대상자(PB 이용하시는 분들)를 주변에서 보더라도 님의 주장과는 상당히 괴리되어있습니다. 정치적 견해를 위해 저런 리포트를 왜곡해서 반영하지 마십쇼.
21/02/15 11:28
수정 아이콘
원글의 논지를 보시면 빈부격차가 커지는 것과 계층상승은 별도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주변피셜에 대해서는 그냥 그리 생각하시지요
21/02/15 11:3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정치글에 근로소득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당장 시작부터 자산격차 커짐 이응이응 문장으로 시작하는데요? 저를 지적하기 전에 글부터 좀 차분히 읽어보심이..
마법사21
21/02/15 12:53
수정 아이콘
이걸 링크건 원글을 보고 이야기한겁니다. 빈부격차와 계층상승은 별도라는게 문장은 전제가 생략되면 이상한 표현이 됩니다. 님께서는 근로소독으로 부자되는 케이스가 많으니 계층상승의 기회는 더 생겼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으신다고 본데요, 최근의 사회과학 데이터를 보면 그 창구는 점점 닺혀지고 있습니다. 자꾸 근로소득을 강조하시는데 그 주장은 틀렸다는겁니다. 그걸 굳이 티케이의 저작을 끌고 올 필요도 없이 주변사례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는거고요.

님 글을 쭉 보면 데이터를 왜곡하는 게 너무 심합니다. 체리픽킹 좀 하지마세요.
21/02/15 13: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지적하는 게 원글입니까, 아니면 이글입니까.
"님께서는 근로소독으로 부자되는 케이스가 많으니 계층상승의 기회는 더 생겼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으신다고 본데요, "
-> 자, 원글에 제가 어떻게 썼는지 다시 보세요, 자산시장이 요동치니 부자가 되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말씀했었죠?
21/02/15 13: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보시면 근로소득으로 부자가 되었다고 말한 케이스들은 10% 내외 정도에 불과합니다, 저는 그게 늘었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하다고 말한 거고요. 90% 는 근로소득과 상관 없는 방법으로 부자가 된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근로소득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왜곡해서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법사21
21/02/15 13:2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쓰신 원 글을 다시 보세요. 그만 마치겠습니다.
21/02/15 13:26
수정 아이콘
허허, 시작부터 근로소득으로 포문을 여시면서 자산시장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빈부격차 얘기하시다가, 첫번째 문장 얘기하시니 이제는 또 가정이 생략되었다고 하시다가, 근로소득에 대한 포션은 10% 내외라고 하니 또 원글을 보라고 말씀하시고... 아무튼 틀리다! 가 님 주장이시면 네, 알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15038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7833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4367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7432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7097 3
101200 삼체 살인사건의 전말 [4] SNOW_FFFF1006 24/03/29 1006 0
101199 갤럭시 S23 울트라 One UI 6.1 업데이트 후기 [9] 지구돌기1667 24/03/29 1667 1
101198 전세계 주식시장 고점신호가 이제 뜬거같습니다(feat.매그니피션트7) [54] 보리야밥먹자8660 24/03/29 8660 0
101197 8만전자 복귀 [39] Croove5148 24/03/29 5148 0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34] 맛있는사이다3346 24/03/28 3346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03] VictoryFood6933 24/03/28 6933 9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46] 겨울삼각형5028 24/03/28 5028 2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3547 24/03/28 3547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4878 24/03/28 4878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7842 24/03/27 7842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9] Dresden10779 24/03/27 10779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0343 24/03/26 10343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749 24/03/26 3749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8320 24/03/26 8320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199 24/03/26 3199 8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863 24/03/26 6863 20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438 24/03/25 6438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4036 24/03/25 4036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