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1/05 23:53:16
Name OrBef
Subject [일반] 일하거나 술마실 때 틀어놓기 좋은 music from 1920s~1950s
세계대전 이전의 노래들 특유의 매력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 음악들은 '열심히 들으라고 강요하는 느낌' 이 없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그러다보니 뭔가 약간 지겨운 일을 오랫동안 해야할 때 활용하는 '노동요'로 딱이지 싶습니다. 또 하나, 술 마실 때 틀어놓기도 정말 좋지요.

근데 이 시기 음악들을 굳이 하나하나 찾아서 플레이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의 100년 전 음악이기 때문에 우리가 자연스럽게 접한 적이 없어서 곡명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해서 이런 곡을 모아놓은 채널들을 애용하는데, 저 같은 분들이 많진 않더라도 분명히 또 계실 것 같아서 공유해봅니다.


Past Perfect Vintage Music 이라는 채널의 20~40년대 파티 음악 모음입니다. 이 채널은 옛날 음악 전문 채널인데요, 블루스면 블루스, 캐롤이면 캐롤, 이런 식으로 스타일별로 옛날 음악들을 모아놓았습니다. 두어시간 음악 틀어놓고 싶을 때 자주 찾아갑니다.


이 채널은 올드 뮤직 전문 채널은 아니고 브금 전문 채널인데, 찾아보면 옛날 음악들도 많이 나와서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피지알의 정체성(뭐 이젠 꼭 그렇지도 않지만)을 고려해서 게임 브금만 모아놓은 채널도 하나 올립니다. 


여기는 바이오쇼크나 폴아웃같은 게임의 브금을 모아놓은 채널인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이 영상을 제일 좋아합니다. 여기는 노래를 놓고 라이브 채팅도 가능하고 그 채팅이 영상에 옛날 글씨체로 뜨는데, 옛날 노래나 게임 관련해서 모르는 사람들하고 채팅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이 노래 중에서는 20년대 '풍' 으로 만든 요즘 노래들도 있긴 한데요, 뭐 그 정도는 엑스큐즈하도록 하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프텔
21/01/05 23:57
수정 아이콘
다 좋네요. 감사합니다.
티모대위
21/01/06 00:38
수정 아이콘
이 노동요는 참 귀하군요. 당장 내일부터 전력화 하겠습니다.
나주꿀
21/01/06 01:07
수정 아이콘
스크랩 버튼 누르고 갑니다. 추천도요
양파폭탄
21/01/06 01:23
수정 아이콘
바쇽인피 브금이 참 좋았어요
난 그 시절에 산적도 없는데 뭔가 정겹다 해야되나
21/01/06 01:58
수정 아이콘
Scott Joplin의 Solace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 피아노로 연습도 했었네요 흐흐
양파폭탄
21/01/06 02:10
수정 아이콘
아 오랫만에 찾아서 듣는데 삘 충만하네요 크크
21/01/06 06: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계란지단
21/01/06 07:44
수정 아이콘
노동요라... 정말 딱 어울리는 표현이네요. 덕분에 좋은 음악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1/01/06 07:47
수정 아이콘
다이아몬드시티 라디오 종종 듣습니다 흐흐

우리나라엔 김해송이란 사람이 있었다던데...
21/01/06 12:18
수정 아이콘
음악 완전 제 취향인데요? 정말 감사합니다.
Cafe_Seokguram
21/01/06 16:36
수정 아이콘
아는 사람만 안다는...노동요 들으면서 일하는 즐거움이죠...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한 때 자주 들었던 노동요 하나 링크하고 갑니다...

#GhibliJazz #CafeMusic - Relaxing Jazz & Bossa Nova Music - Studio Ghibli Cover
https://youtu.be/3jWRrafhO7M
21/01/07 03:43
수정 아이콘
호오 지브리 브금 위주로 모아놓은 음악 모음이네요. 감사합니다!
LAOFFICE
21/01/08 02:34
수정 아이콘
이런 게시글 너무 감사합니다. 추천하였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228 [일반] 게임스탑 스토리 [155] 라쿤맨18360 21/01/29 18360 51
90224 [일반] 괜히 본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44] 치카치카13679 21/01/28 13679 1
90160 [정치] 국민의 힘 “공무원 여성간부 비율 의무화하자” [148] 핫자바15955 21/01/24 15955 0
90147 [일반] 엘리트와 일반인의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가? [171] 아리쑤리랑41625 21/01/24 41625 76
90143 [일반] [스압] 전세계에서 벌어진 락다운 항의시위들과 반정부시위 [21] 삭제됨8230 21/01/24 8230 10
90110 [정치] 국회의사당 폭도들의 계급구성 (축약 번역) [17] 아난10898 21/01/21 10898 0
90108 [일반] 대군사 사마의의 이 장면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글을 써봅니다. [31] 성아연11259 21/01/21 11259 41
90061 [정치] 기자회견에서 입양관련 대책을 제시한 대통령 [281] 죽력고20555 21/01/18 20555 0
90050 [일반] PGR 근본에서 멀어지는 것 같은 이야기 [48] 손금불산입12135 21/01/17 12135 20
90034 [일반] MIT 중국계 교수가 중국과의 협업 문제로 체포되었습니다 [11] boslex10912 21/01/15 10912 6
90028 [일반] 만들기 쉽고 먹기 나쁘지 않은 요리 팁 나눠봐요. [157] OrBef15653 21/01/14 15653 13
90001 [일반] 현대차 디젤엔진 개발 중단 선언....내연기관 시대의 끝....? [148] 하얀마녀17692 21/01/13 17692 4
90000 [일반] 졸업했습니다! [72] 피잘모모8601 21/01/13 8601 25
89940 [일반] 결혼을 앞두고 머리가 터져 버릴것 같습니다.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130] 관상송19841 21/01/09 19841 6
89932 [일반] 번역]인스타그램은 당신의 남성성을 거세하는가? [44] 나주꿀15607 21/01/08 15607 18
89910 [정치] 아무리 알토란 같아도.. 전광훈을 좋아하세요? [34] 구밀복검11260 21/01/08 11260 0
89907 [일반] 서로 책 추천을 해봅시다 [72] OrBef11329 21/01/08 11329 17
89889 [정치]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 의회 의사당을 점거헸습니다 [100] 강가딘14948 21/01/07 14948 0
89868 [일반] 일하거나 술마실 때 틀어놓기 좋은 music from 1920s~1950s [13] OrBef9381 21/01/05 9381 13
89865 [일반]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 유조선을 억류(a.k.a 납치?) 했습니다. [39] 덴드로븀10193 21/01/05 10193 2
89851 [일반] [검술] 검에 코등이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23] 라쇼13870 21/01/05 13870 14
89832 [일반] 미국에서 노인이 필수노동자보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늦어질 충격적인 이유 [41] 데브레첸11552 21/01/04 11552 15
89821 [정치] 정부 거리두기 정책에 첫 공식적 반기를 든 업계가 나옵니다. [171] 회색추리닝18279 21/01/03 182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