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1/03 11:23:14
Name 공항아저씨
File #1 e4db627dd48a62645268f5d07eea6e3e.jpg (109.0 KB), Download : 70
Subject [정치]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된 다음 날 발표한 경찰 (수정됨)


국민을 위한 (?) 자치경찰제가 시행된다고 합니다.

검사의 수사권은 제한하고
지역 국가 두가지 광역단위로 나뉘어
치안활동은 지역경찰이
수사활동은 국가경찰이 나눠서 투 트랙으로 진행한다고 하는군요

가끔은 합동수사도 한답니다.

여튼

자치경찰제도 아래 시행되는 여러가지 변화들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네 삶에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과연 경찰이 중립을 유지할 수 있을것인가
지역경찰이 지역 유지들과의 유착관계를 맺진않을까
과연 수사가 온전히 이루어질까(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 지금까지는 아닌 경우가 많죠)
심히 우려스러운데요. 제도가 시행되는데 인적자원의 보충이나 보강이 더 필요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법이란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수 있어서
수사권이 권력이라는거잖아요?
그래서 검사의 수사권을 제한하는거고

경찰이 안그러리라는 법도 없지요.

지금에 비하면 경찰이 힘을 가졌던 80년대 이전에 악명높았다던데 사실인지 모르겠네요

수사권종결권 이라는 어마어마한 권한이 사법권력개편 아래 경찰에게도 주어졌으니 부디 공정한 경찰이 되어주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거짓말쟁이
21/01/03 11:25
수정 아이콘
이호경랑..
21/01/03 11:27
수정 아이콘
자치경찰? 나 그거 알아. 신안에서 자치하는 거 말이지?
야크모
21/01/03 11:29
수정 아이콘
수사권이 없었을 때에도 그정도였는데...
메디락스
21/01/03 12:21
수정 아이콘
수사권이 없다니요? 어느나라 경찰 얘길 하시는건지;;
오렌지망고
21/01/03 11:27
수정 아이콘
지방자치제도도 정당 하부조직 자리나 챙겨주고 세금빨아먹는 하마인데 이 손톱만한 나라에서 지방세력한테 권력을 주면 어떻게 될지 뻔하지 않나요? 뭐 알면서도 하는 거겠지요. 지방 유지, 권력자들 수사 가능한가요?
flowater
21/01/03 11:27
수정 아이콘
자치경찰은 이상론자들이 헛소리 한 걸로 끝나겠죠.,.. 검찰들만 받던 떡값을 경찰도 받는걸로요
antidote
21/01/03 12:48
수정 아이콘
이상론자들이 헛소리 한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냥 이권먹고 싶어서 외국 사례 끌어다 쓴 사례만 될겁니다.
타이팅
21/01/03 11:27
수정 아이콘
암만 생각해도 검찰쪽이 더 신뢰가는데..
21/01/03 11:31
수정 아이콘
6월 항쟁의 기폭제였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만 봐도 경찰은 덮기 급급했고 검찰덕에 세상에 알려진거죠.
야크모
21/01/03 11:28
수정 아이콘
검찰 욕하는 사람들도 경찰을 더 욕할텐데...?
삶은 고해
21/01/03 11:28
수정 아이콘
자치경찰 밀어붙인 인간들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리얼포스
21/01/03 11:29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가 소위 개혁을 단행할때마다 일개 장삼이사들이 이러저러한 부작용이 나타날거라고들 열심히 떠들었죠.
근데 그 우려가 대부분 적중하더라구요...?
진샤인스파크
21/01/03 12:46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의견수렴을 제대로 거치지도 않았고... 공청회 제대로 한게 있기는 있었나 싶습니다 -_-
그냥 뭐든간에 밀어붙이기로 부작용따위 고려도 안하고 졸속으로 처리하니 이꼬락서니가 안나오는게 이상한거죠
21/01/03 11:31
수정 아이콘
평범한 사람들은 살면서 검찰 볼일 거의없지만,
경찰은 음주단속에서부터 어떻게든 자주보게 되죠.

서울이야 어떻게든 감시의 눈길이 뻗치겠지만,
지방 소도시로 가면 아이구 눈에 훤합니다.
21/01/03 11: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경찰이 검찰 하수인 수준으로 권한이 줄은 이유가 군부독재 시절에 있던 원죄 때문이죠. 그리고 그렇게 된 이유는 정부가 검찰보다 경찰을 컨트롤하기 쉬웠으니까죠. 그런데 그런 경찰의 문제에 대한 건 생각도 안하고 경찰의 권한을 늘려주는건 신중해야 하는건데 현 정부는 그런 고민이 없어보입니다.
공항아저씨
21/01/03 11: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알고있는데 본인들이 경찰이 컨트롤하는게 쉬워서 그러는게 아닌가싶습니다.
마스터요다
21/01/03 13:15
수정 아이콘
잘못 알고 계시네요. 검찰 권한 강해진 건 일제 시대 때 경찰이 너무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죠. 검사들 권한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부터 강화되었고 그럼에도 검사들은 충실히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했죠. 공안 검사들이 민주화 운동가들 고문한 게 한 두 건인가요? 검사든 경찰이든 권력자의 개가 되는 건 매한가지였죠.
21/01/03 13:26
수정 아이콘
박종철 열사 고문하던 남영동 대공분실, 고문 전문가 이근안, 시위 진압으로 악명 높았던 백골단은 어디 소속이죠? 님의 주장과는 다르게 독재정권때 검찰은 경찰과 중정에 밀리는 집단이었던건 사실입니다만?
아린어린이
21/01/03 11:36
수정 아이콘
검찰이 경찰보다는 10배 더 믿음직합니다.
거기에 경찰은 일반인들과 자주 접촉하지만 검찰은 만날일이 거의 없죠.
다시 검찰에 힘을 실어주는 정당에 계속 투표할겁니다.
내배는굉장해
21/01/03 11:39
수정 아이콘
검찰도 많은 잘못을 했죠. 기소를 안하는 게 권력이네 뭐네 하니까요. 다만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천외천 천룡인들의 특권이라면 경찰이 권력을 가지면 누구나 볼 수 있는 문제가 팍팍 터질텐데요.
오렌지망고
21/01/03 11:43
수정 아이콘
경찰에 접수하면 귀찮아하고 일처리 안하니까 바로 검찰로 접수해라 라는게 인터넷에서 팁으로 도는 마당에 진짜 폐해가 얼마나 클지 상상이 안가네요.
21/01/03 11:52
수정 아이콘
http://naver.me/FpX6VANH
2일부터 웬만한 사건 고발, 검찰청 대신 경찰서로 가야

[중고 거래 사이트 사기, 해킹, 댓글 명예훼손 등은 이제 경찰이 수사를 도맡는다.]
그 꿀팁도 금년부로 끝이죠. 중고나라 사기꾼들 축제일거같네요.
나주꿀
21/01/03 11:43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은 검사 만나 볼 일이 평생 몇 번이나 있겠습니까
갑자기 1987의 경찰들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판을흔들어라
21/01/03 11:43
수정 아이콘
봉건주의의 시작
21/01/03 11:43
수정 아이콘
경찰은 절레절레...
양평에서 집 단독주택 지어서 팔았던 지인이 있는데...
진짜 돌려서도 아니고, 대놓고 돈 달라고 한다고...
AaronJudge99
21/01/03 11:59
수정 아이콘
??? 여기 한국 맞나요 러시아 아닌가요
믿기지가 않네요
엔타이어
21/01/03 11:43
수정 아이콘
부작용이 얼마나 심할런지....
안희정
21/01/03 11:44
수정 아이콘
검찰은 마주칠일이 거의없다보니 경찰보다 더 신뢰감이 가는게 사실이죠
안철수
21/01/03 11:45
수정 아이콘
경찰 싫어하는 권력자는 없죠.

검찰은 선택적이나마 권력을 조지는데
경찰은 일관성있게 힘있는 사람 편이거든요.
21/01/03 11:51
수정 아이콘
경찰이 살아있는 권력자를 궁지에 몰아넣은 사례가 있는지 문득 궁금하네요.

검찰은 일부 수족이 되었던 적도 있었겠지만 그 반대의 측면에서도 일관성있게 각 정권 때마다 이명박 때는 형 구속시켜버리고 박근혜 때는 아예 탄핵시켜버렸고, 지금은 하다가 총장 해임이니 뭐니 이러고 있고요.

대체 검찰 개혁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AaronJudge99
21/01/03 12:31
수정 아이콘
검찰 부패때문에 개혁하려던거 아닌가요?
이리스피르
21/01/03 13:48
수정 아이콘
웃긴건 그래서 권력을 더 부패한 조직에 줬다는거겠죠...
지금이시간
21/01/03 11:52
수정 아이콘
경찰은 민간인만 줘패지만 검찰은 천룡인도 줘패죠. 경찰관 좋으신 개개인도 있는거 알지만 집단으로서 경찰은 에휴. 경험해본 국민은 다 알텐데요.
끄엑꾸엑
21/01/03 11:46
수정 아이콘
이 이슈만큼은 어느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봐도 일관적으로 우려의 글만..
공항아저씨
21/01/03 11:47
수정 아이콘
지역경찰의 경우 시-도 광역자치단체 장이 운영하는 위원회 아래 지휘를 받는다고 하는군요.. 평생 경찰, 치안, 법이랑 관련없던 사람들이 7명 뽑혀서 입김넣는거인데 주먹구구식 운영이 되지않을까..? 걱정됩니다.
21/01/03 11:50
수정 아이콘
저게 잘 운영되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마법사21
21/01/03 11:50
수정 아이콘
경험하지 못 한 나라를 만들어주는 군요. 검찰을 믿을래? 경찰을 믿을래? 하면 무조건 검찰을 믿는 게 경험상 좋았습니다.
야크모
21/01/03 11:53
수정 아이콘
검찰은 윗분들 이야기지만, 경찰은 당장 우리 이야기죠.
AaronJudge99
21/01/03 11:57
수정 아이콘
하........너무 커졌는데요
안그래도 공룡 조직인데
21/01/03 12:04
수정 아이콘
파멸의 씨앗을 골고루 하나씩 심고 있죠.
제가 이 정부를 일종의 암세포로 보고 있는 이유인데 아직 본격적인 병증은 시작도 안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증식하면서 계속 타격을 주겠죠.
공항아저씨
21/01/03 12:04
수정 아이콘
https://m.fmkorea.com/best/3302400936

우연히도 오래전에 올라왔었던 남성이 모르는 여성에게 주거침입 + 성추행폭행 당했던 사건이 무혐의결정, 경찰의 무성의한 대처가 있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네요
21/01/03 12:06
수정 아이콘
저가 본 경찰의 가장 행복한 표정은 골목길에서 숨어서 안전벨트 잡았을때 짓는 표정이었죠.
112신고하면 세상 가장 귀찮아 하는 목소리고
사기넣으면 지도 돈 뗴였다고 개소리하는 경찰이고
독립수사권 좋아하네
21/01/03 12:06
수정 아이콘
체감상 검찰 욕하는 사람이 60이라면
경찰은 90쯤 되는것 같은데,
개혁으로 인해 권한이 늘어났네요.
다른 분들 말처럼 지방 작은 도시나 시골은
오히려 자치를 하고 있었다면
자치에서 벗어나게 개혁해야 할 판인데...
순환근무로 잠깐씩 있는다면
사정을 모르는 당신(경찰)이 나설게 아니라할테고
오래 버틴다면 지역유지와 작은왕이 되는건데...
극단적으로 우리들이야 아예 착하게 살면 되긴하지만
나쁘게 사는 사람들이 뒷돈이나 권력으로
자기죄를 덮는 경우는 조금 더 늘어나겠네요
태정태세비욘세
21/01/03 12:14
수정 아이콘
경찰이 검찰보다 멍청해서 다루기가 쉽죠.
그래서 경찰에 힘을 실어주는 것 뿐
권력 분배 뭐 그런 환상을 믿는 사람이 있진 않겠죠?
맥스훼인
21/01/03 12:19
수정 아이콘
최근에 대형펌 한곳에서 회사쪽으로 수임제안이 들어왔는데 경찰전관분이 내사단계인 사건에 관여해서 수사대상에서 최대한 제외시켜주겠다고 하시더군요.검경수사권 얘길 하면서 이제는 이 단계에서 끝낼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길하시는데 흠 좀 무섭더군요
검찰전관들은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는 분들은 잘 못봤는데 말이죠.(뭐 업계에서 돈 쓸 생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은 모르시는것 같았습니다만..)
공항아저씨
21/01/03 12:20
수정 아이콘
아닌사람들도 많이 있겠습니다만 역시 이런거죠
맥스훼인
21/01/03 13:23
수정 아이콘
요즘 돌아가는걸 보면 경찰에 갔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크크
경찰출신분들 장사 잘 하고 계시는 거 같더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1/03 12:1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우리나라처럼 부의 쏠림현상이 심한 나라에서 지방자치제가 맞나 싶은 생각이 ...

광역시랑 도 단위, 그리고 재정자립도 어느정도 이상되는 곳만 자치 허락하면 안될까요. 새는 세금이 너무 많은 것...
친절겸손미소
21/01/03 12:26
수정 아이콘
왜 찬성했나요
공수처고 뭐고 이게 최악이라고 수없이 얘기했는데..ㅠㅠ 결국 문재인과 그 지지층이 시스템을 엉망으로 만든 겁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1/01/03 12:30
수정 아이콘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이렇게 차근차근 완성되네요.
VictoryFood
21/01/03 12:41
수정 아이콘
공수처는 원칙적으로 찬성해도 자치경찰제는 전면반대입니다.
진샤인스파크
21/01/03 12:48
수정 아이콘
근데 나중에라도 이걸 되돌릴 방법이 있기는 있을까요?
이거 외에도 모든 대삽질들을 말이죠...
공항아저씨
21/01/03 12:49
수정 아이콘
되돌릴수야 있겠죠. 그에 따른 사회적비용 (복구비, 절차적 손해, 시간적낭비) 이런것들이 들어갈 뿐.. 정부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정책견제가 안되면 이렇게 폭주하나봅니다.
21/01/03 12:57
수정 아이콘
경찰이든 검찰이든 완벽한집단은없고 언제든비리를 저지를수있죠
시스템적으로 최대한 방지하고 서로견제하게해야..
그리고 경찰이나 검찰이나 제발죄를지으면 제식구감싸기하지말고 법접으로 가중처벌했으면좋겠습니다
21/01/03 13:01
수정 아이콘
현정권은 경찰이 문제있는거 하나도 생각안하고 관심없는 상태에서
자기네들 감옥가기 싫으니까, 이런짓 한거죠.
라스보라
21/01/03 13:01
수정 아이콘
수사권조정이야 그렇다쳐도 지역경찰은 대체 왜 하는겁니까...
티파남편
21/01/03 13:15
수정 아이콘
40살면서 경찰신고 6번인가 한 거 같은데 제대로 해준거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1/01/03 13:15
수정 아이콘
필리핀 생각이 계속 나는건 왤까요.
죽력고
21/01/03 13:21
수정 아이콘
나라 시스템 제대로 망가지고 있습니다. 섬노예같은데는 자치경찰 있기 전에도 엉망이었는데 하물며 미래에는?
공항아저씨
21/01/03 13:28
수정 아이콘
수사종결! 당시 수사에 협조하셨던 의로운 경관님은 직무에 배제되고 한직으로 쫓겨났다죠?
빵시혁
21/01/03 13:33
수정 아이콘
버닝썬사건만 해도 일처리도 그지같은데다가
피해자를 감시까지 했던게 경찰인데 크크
공항아저씨
21/01/03 13:38
수정 아이콘
진짜 버닝썬은 궁금하긴합니다. 흐지부지될게 아니었는데 어느순간 탁! 하고 끝나버린..
빵시혁
21/01/03 13:42
수정 아이콘
승리-YG-버닝썬의 연결고리를 보면 윗사람과 고리가 연결된건 확실했고
뭔가 거대한게 나올거처럼 진행되다가
갑자기 허무하게 끝나버렸죠;;;;
21/01/03 13:49
수정 아이콘
진짜 민주당 지지자분들도 경찰 수사종결권은 반대하는 목소리 내주셔야 합니다... 이미 끝난 게임이기는 하지만ㅠ경찰한테 수사종결권 주는게 대체 국민한테 어떤 이익이 있어요. 국가 권력 상호 견제가 잘 작동해야지만 국민이 억울한 일 덜 당해요ㅠ
Prilliance
21/01/03 13:54
수정 아이콘
당장 그알사건 조차도 어디 시골 촌구석이 아니라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벌어진 일이죠.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정말 무서워 집니다.
멀면 벙커링
21/01/03 14:2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자치만 들어가면 알아서 민주주의가 제대로 실현되는 걸로 착각하고 다녀서 민주당 저 인간들이 자치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드는 생각은 그냥 자기들이 가지고 놀기 편하려고 저러는 거 같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1/01/03 14:57
수정 아이콘
경찰일도 사람이 하는 일인만큼 실책은 당연히 있겠지만,
그럼 그 실책을 확실히 처리하는걸 보여줘야죠.

매번 제식구 감싸고, 피해자만 뭐 되는상황이 계속되는데 퍽이나 경찰을 믿겠습니다.
술라 펠릭스
21/01/03 14:5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좌우 대통합을 봅니다. 거의 위아더 월드네요.
공항아저씨
21/01/03 15:00
수정 아이콘
경찰 신뢰도가 바닥이네요..
뽀롱뽀롱
21/01/03 15:00
수정 아이콘
검찰 수사지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원화된 자치경찰 모델 도입을 더 강하게 주장하셔야 맞습니다

이게 뭔소리인가 싶으시겠지만
이원화된 자치경찰은 국가경찰이 아니므로
수사영역에서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지위를 얻게되고

특별사법경찰관리는 검사의 지휘를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공항아저씨
21/01/03 15:02
수정 아이콘
이건 수사지휘 주체보다는 경찰이 자체적으로 수사종결권을 가지고 있는 사안에 대한 우려를 모두들 표하시는게 아닐까 생각되어요.
말씀하신것과 같은 내용인가요? 제가 잘 아는 부분이 아니어서..
뽀롱뽀롱
21/01/03 15:05
수정 아이콘
특별사법경찰은 종결권이 없답니다

저도 수사권조정 당시에 왜 검찰에서 이원화 자치경찰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는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개정 형소법 특사경 분야를 보니까
권한을 조금이라도 안 놓치려고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항아저씨
21/01/03 15:06
수정 아이콘
그럼 국가경찰이 하는 수사부분은 어떤가요? 그부분은 그냥 검찰이 안고 간다는거고 일종의 딜을 제시한건가요? 자치부분만이라도 그대로 둬라 다 줄수는 없다?
뽀롱뽀롱
21/01/03 15:13
수정 아이콘
검찰은 경찰과의 관계에서 놓친게 거의 없습니다
공수처와는 새롭게 관계정립을 할거구요

왜냐하면 불기소 영역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결정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이 되었는데
이 부분은 거의 판단이 바뀌지 않던 영역입니다

바뀌던 부분중 대부분은 기소의견이었는데 검찰에 가서 불기소로 바뀌는것인데 합의나 처벌의사에 기인하는 것도 많구요
법률적용이 잘못된 것도 정정이 많이 되는데 그건 바뀐 제도에서도 얼마든지 정정하지요 공소장도 변경되는데요

대신에 원래 검찰이 힘쏟는 특수수사 부분은 다 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아주 나쁘고 대충 설명하면
주방 설거지 업무에서 손 뗀거에요 그래도 보다가 설거지 잘못된건 언제든지 개입할 여지를 만들어둔거구요
공항아저씨
21/01/03 15:14
수정 아이콘
그럼 그냥 검찰은 놓친게 없고 경찰 권한만 더 늘어난건가요?
뽀롱뽀롱
21/01/03 15:20
수정 아이콘
권한이 늘었다기엔 검찰 절차 간소화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권한이 늘었다고 표현하려면 회색영역에서 판단권한이 생겨야되는데
지금도 회색영역은 검찰 판단으로 송치해갈 수도 있고 보완수사를 반복할 수도 있어요

그냥 절차가 간소화된겁니다
검사는 불필요하게 피의자를 한 번 더 안부르고도 서류점검을 끝낼 수 있고
하기 싫은 사건은 접수도 안할 수 있어요

경찰에서 권한이 생긴다 어쩐다 하지만 무슨 권한이 일만 늘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류보관이랑 정리도 경찰이 직접해야되는데 실무만 짜증나게 바뀌었지요

대신에 양쪽 다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하겠죠
그러면서 맛간 새끼들 축출해나가면 더 깨끗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검찰 권한이 줄었다!라고 확신하려면 영장청구권 부분이 정리되었을 때라고 봐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공항아저씨
21/01/03 15:25
수정 아이콘
잘 모르던 분야를 좀 더 알게되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뽀롱뽀롱
21/01/03 15:46
수정 아이콘
아! 바뀌는게 하나 있기는 합니다 깜빡했네요

검사님들이 경찰 출석 거부하면서 서면조사를 요구하거나
사건을 의견기재 없이 송치(사안송치라고 합니다)하는건 제도상 불가능하게 될 가능성이 많기는 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공수처 운영이랑 연계해서 봐야하니까 좀 애매하긴 합니다
지피지기
21/01/03 15:36
수정 아이콘
권력자가 검찰이나 경찰을 자신들의 개로 쓰려고만 하지 않으면
검찰도 경찰도 자신들의 권한 내에서 정당하고 성실하게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1/01/03 16:14
수정 아이콘
영화나 드라마에서 미화되는 경찰의 모습만 보다가 현실세계에서 경찰을 만나면 괴리감이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진짜 무능의 결정입니다
피알엘
21/01/03 18:02
수정 아이콘
이거 원상 복구 되려면 몇년 걸리겠네요
개망이
21/01/03 19:33
수정 아이콘
전 아무리 생각해도 경찰보다는 검찰이 더 신뢰가 가는데 말이죠. 소도시 지역경찰을 어떻게 믿어요...
다크폰로니에
21/01/03 20:11
수정 아이콘
검찰 권한을 제한하는건 동의하지만 그걸 경찰에 주는건 절레절레 입니다.
경찰이 사실 훨씬더 썩었죠
부자손
21/01/03 21:12
수정 아이콘
경찰이 얼마나 썪기 쉬운조직인데 .. 더 썪으라고 고사를 지내내요
착한아이
21/01/03 21:52
수정 아이콘
저 정치글에 댓글 안다는데 이거 진짜 싫어요.. 싫어요 아 진짜...
이런이런이런
21/01/03 22:54
수정 아이콘
신고해도 그냥 멀뚱멀뚱 서 있는 경찰들을 봐서 그런지 영 그렇네요...
후배위하는누나
21/01/04 09:0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썩은 조직이 더 썩어버리겠네 쯥
Camomile
21/01/22 18:55
수정 아이콘
자운위 심의 결과, 정부 정책에 대해 언급한 글이므로 정치 카테고리에 올렸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
벌점 4점 및 카테고리 이동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818 [일반] 탄금대 전투 이야기 [16] 류지나8790 21/01/03 8790 9
89816 [일반] 관리사무소에서 주차딱지 붙였다고 주차장 입구 막은 사람 [127] VictoryFood16522 21/01/03 16522 7
89815 [일반] 아도르노 - 죽음과 육체의 부활 아난6244 21/01/03 6244 3
89814 [정치] '저출산 쇼크' 현실화…한국, 작년 총 인구수 사상 첫 감소 [184] 박세웅17025 21/01/03 17025 0
89813 [정치] 공실률 0%로 집계되는 부동산 통계의 문제점 [24] Leeka8783 21/01/03 8783 0
89811 [일반]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은퇴 [42] 빵시혁13997 21/01/03 13997 1
89810 [일반]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기타 챌린지 [13] 담원20롤드컵우승7599 21/01/03 7599 1
89809 [일반] 지금 배당주는 좋은 투자처일까? [14] kien11379 21/01/03 11379 1
89808 [일반] ‘손자병법(孫子兵法)’과 ‘육도삼략(六韜三略)’에 대하여 [9] 성상우7614 21/01/03 7614 3
89807 [일반] 독거노인의 돼지런한 혼술(스압) [10] CastorPollux7780 21/01/03 7780 7
89805 [일반] 여자에게 성추행 당해서 고소했으나 무혐의 보배드림펌 [32] 하니11735 21/01/03 11735 10
89804 [일반] 메이플스토리와 환경문제에 대한 철학적 소고 [6] Respublica6149 21/01/03 6149 3
89803 [일반] 2021년 대한민국 희망편 vs 절망편 [32] kien12122 21/01/03 12122 2
89802 [일반] [스포주의]스타워즈 외전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엔딩 세가지 [32] 파이어군8967 21/01/03 8967 5
89801 [정치]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된 다음 날 발표한 경찰 [88] 공항아저씨14993 21/01/03 14993 0
89800 [정치] 공부 열심히 하고 자격증 잘 따는 사람 특징.jpg [29] 청자켓12369 21/01/03 12369 0
89799 [일반] 잠자는 돈을 찾아주는 휴면계좌서비스란게 있습니다 [19] style8102 21/01/03 8102 1
89798 [일반] 사쿠란보 밈에 대해 알아보자. [41] 도뿔이12069 21/01/03 12069 0
89797 [일반] 이번주 그알은 제가 화면을 못본 시간이 더 길었던 편이네요. [70] 랜슬롯14301 21/01/03 14301 19
89795 [일반] 일본인 15만명이 뽑은 진심으로 좋아하는 만화 베스트 100 [49] 라쇼13444 21/01/03 13444 3
89793 [일반] 나의 투자 노하우 : 손익 인식 분리 [12] KBNF7430 21/01/02 7430 1
89792 [일반] [성경이야기]어긋나기 시작한 바로왕과 이스라엘 민족의 관계 [2] BK_Zju9539 21/01/02 9539 12
89790 [일반] 그대여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14] lightstone8046 21/01/02 8046 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