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0/17 13:55:36
Name Everything is fine.
Subject [일반] 하반기 즐겨 들은 퓨전 판소리(?) 잡설 - '판소리 아이유'부터 '이날치'까지 (수정됨)
안녕하세요! PGR 자게에 글을 써보는 건 처음이네요.

가입은 먼 옛날 했지만 별다른 활동은 하지 않았고..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바람에 다시 아이디를 만들어 이제야 글을 써봅니다.
(어째서인지 미리보기가 되지 않아서 글을 올렸을 때 어떤 모양새일지 모르겠네요~ 우선 업로드 후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우연히 TV를 보다가 한 판소리 밴드(?)의 공연을 보고 좋은 느낌을 받아, 한동안 퓨전 판소리에서 헤어나오질 못했었는데요.

최근 핫한 이날치의 영상을 며칠 전에야 뒤늦게 접하여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자기 전에 한번만 듣고 자야지 했다가 각성 상태가 되어서 잠을 못자요 허허..



여튼, 이날치를 계기로 K-소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 때, 즐겨 들었던 영상들을 공유하면 어떨까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1. 예결밴드 - 판소리 아이유(?)


<예결밴드 - 놀량>

7월의 어느 휴일, 아점을 먹고 TV 앞에서 반수면 상태로 졸고 있었는데 

흥겨운 우리 가락(?)이 들려와 눈을 떠보니 왠 예쁘장한 처자가 퓨전 판소리(?)를 하고 있더군요.

'젊은 판소리꾼 + 현대 악기와 힙한 느낌의 세션 + 여름 밤 캠핑장의 갬성'이 합쳐져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름새? 발림?이라고 하나요? 중간중간 묘한 율동(?)도 섞으니 그 모습이 꽤 귀여워서 감히 '판소리 아이유'라는 부제를 달아보았습니다..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이후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예전에 보이스 코리아에도 출연하신 적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예결밴드 - 그라소나를 위한 난봉가>

위의 '놀량'이라는 곡은 기존 판소리에 레게를 접목해서 힐링 느낌도 주고, 묘하게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를 연상하게 했는데요.

예결밴드의 다른 곡인 '그라소나를 위한 난봉가'는 랩을 하는 듯 신나는 리듬과 

우리내 조상님들의 과격한(?) 가사가 재미있어 추가로 추천드려봅니다.
(앞집 처녀가 시집을 가는데 뒷집에 총각이 목매러 간다 / 사람 목숨은 아깝지 않으나 새끼 서발이 또 난봉나누나(?))





2. 씽씽 - 판소리 이박사(?)



<씽씽 - 사설난봉가>

저는 예결밴드를 통해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처음 알게 되었던 것 같은데, 이미 한 시대를 풍미한 퓨전 국악의 선두주자(?)셨던 것 같더라구요.
('이날치'를 기획하신 분(?)이 씽씽의 기획자라는 이야기도 유튜브 댓글에서 얼핏 봤네요)

처음 봤을 때 충격적인 비주얼 때문에 조금은 선입관을 가지고 봤던 것 같은데, 들을수록 신나고 세 소리꾼의 'K-소울(한국인의 얼?)'이 느껴져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결은 다르지만 뭔가 센세이션한 느낌과 신명나는 소리 때문에 판소리 이박사라는 부제를 달아보았습니다..)

위의 '사설 난봉가'는 예결밴드의 '그라소나를 위한 난봉가'와 원곡(?)이 같은 것 같은데, 아티스트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편곡된 것 같아 신기했네요. 

신승태 소리꾼(?)의 신들린 랩이 압권입니다.







<씽씽 - NPR Music Tiny Desk Concert>

이미 굉장히 유명한 영상인 것 같은데 추가로 올려봅니다. 

이쪽은 문외한이라 전혀 몰랐는데, <NPR Music Tiny Desk Concert> 자체가 상당히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한달 전에 BTS도 다녀간 듯?)

신승태, 추다혜 소리꾼의 추임새가 묘한 매력을 줍니다.. (앙앙?)
(씽씽의 메인은 이희문 소리꾼인 것 같은데 어째 다른 분들만 더 강조를 하게 되네요;)





3. 이날치





<이날치 - 별주부가 울며 여쫘오되>
유튜브 우수 댓글 : 백주부가 울며 '으엇 짜 오뎅'(?)

이미 핫해서 뭐라더 할 말은 없고, '1일 1범'에 이은 '1일 1별' 추천드립니다.

가사를 잘 몰랐을 때는 막연히 수궁가 관련 내용인가보다 했는데, 가사를 보고 나니 너무 웃기더라구요. 

블러핑의 달인, 토끼는 임포스터였습니다(?) (아나 옛다 배갈라라~ 배 째~)

위의 온스테이지 영상에서 다섯 소리꾼의 개성이 멋드러지게 드러나서 간지라는 것이 폭발하네요.





사실 7월에 예결밴드로 퓨전 판소리(?)를 처음 접하고,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PGR 재가입까지 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니 그때의 의욕이 점점 사라져가던 무렵.. 이날치의 영상을 보게 되면서 다시금 의욕이 샘솟아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끝으로 예결밴드가 출연했던 국악 한마당에 함께 출연했던, 젊고 멋진(?) 두 판소리 그룹의 영상을 추가로 남기며 물러나겠습니다.





<서도 밴드 - 사랑가>

판소리와 팝을 결합한 '조선 팝'이라는 장르의 노래를 부르는 그룹입니다. 
보컬 분이 판소리 + 실용 음악을 모두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절묘한 조화가 느껴지는 멋진 창법을 갖고 계시더라구요.







<조선블루스 - 작야(昨夜)>

젊은 실력자 김우정 소리꾼의 깊고 폭발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verything is fine.
20/10/17 13:56
수정 아이콘
우려가 현실로.. 유튜브 링크 거는 법을 모르겠네요! 도움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흑흑
Everything is fine.
20/10/17 13:57
수정 아이콘
수정 화면에서 '에디터'라는 것을 누르니 잘 나오는 것 같네요! 다행..
Janzisuka
20/10/17 14:12
수정 아이콘
:3 오 감사합니다!
센터내꼬야
20/10/17 14:34
수정 아이콘
씽씽과 이날치의 교집합이 영규아저씨인데... 이분 진심 천재에요... 스타일 좋은 백발할아버지
이동옥
20/10/17 14:36
수정 아이콘
조선블루스 작야 좋죠! 안 그래도 요즘 이 쪽 음악에 꽂혔는데 감사합니다
별거아닌데어려움
20/10/17 16:52
수정 아이콘
이 소개 페이지로 작야 들어보니 참 좋네요.
-안군-
20/10/17 16:53
수정 아이콘
이날치 곡들 중에서 저는 '좌우나졸'이 가장 취향이더라고요. 가사가 아주 그냥... 해학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물론 원곡이 별주부전이니 그렇거기도 하지만.

요즘 세계적으로 봐도 장르들이 다 뒤섞여서 오히려 장르 구분이 무의미해져 가는 추세인데,
국악의 매력을 현대음악과의 접목을 통해 쉽게 접하게 해줄 아티스트들이 더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네오크로우
20/10/17 17:06
수정 아이콘
와.. 작야 처음 들어보는데 판소리 스타일이 살짝살짝 나오는 듯 마는 듯한 창법이 엄청 매력적이네요.
20/10/17 17:26
수정 아이콘
예전 국악관련 예능 ???
박칼린 나온 꿈이라는 프로도 상당히 좋앗엇는데
은근히 매력잇더라구요
파아란곰
20/10/17 19:12
수정 아이콘
작야 처음 듣는데 좋네요. 엄청 잘 만들었습니다 덜덜
20/10/17 20:53
수정 아이콘
얼마전 우회적으로 인디, 국악퓨전 디스했던기억이 나서 괜히 찔리네요.
영상을 보고 다시한번 느낍니다. 제가 이분야를 깊게 알지 못한것을
그리고 저의 취향이 확고하다는것도 다시금 느끼네요.
20/10/17 22:40
수정 아이콘
일일일범 하고 있습니다. 유뷰브 알고리즘이 이날치와 엠비규어스 댄스팀 처음 알려줬는데..너무 괜찮아서 친구들에게도 보내줬습니다. 좋아들해요!
20/10/18 14:57
수정 아이콘
저도 범내려온다 다음으로 좌우나졸 좋아합니다. 소개되지 않은 젊은 국악 아티스트 중에는 고영열 좋아합니다!!!
어류도감
20/10/18 21:36
수정 아이콘
[별주부가 울며 여쫘오되]요 크크크 어류도감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띵따라쿵딱
20/10/19 08:52
수정 아이콘
1일 1범 중입니다 크크크
슬리미
20/10/20 23:27
수정 아이콘
씽씽 사설 난봉가 최고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4] empty 19/02/25 95100 6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0] OrBef 16/05/03 249788 24
공지 [일반] 정치 카테고리 규정 개편 공지입니다 & 자유게시판 운영위원 한 분을 모셨습니다 [30] Kaise 19/10/23 69676 16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1] jjohny=쿠마 19/11/08 75205 1
88516 [정치] 달러의 방주와 쿼드 플러스. [39] kien2935 20/10/26 2935 0
88515 [일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토크멘터리전쟁사와 본게임 [25] 판을흔들어라3491 20/10/26 3491 2
88514 [일반] 저한테 일 가르쳐 준 사수 이야기. [22] 공기청정기3254 20/10/26 3254 5
88513 [정치] KB 주간거래지수 통계가 사라집니다. [227] Leeka13867 20/10/26 13867 0
88512 [일반] 출산율과 코스피에 대한 행복회로 [43] 공부맨7253 20/10/25 7253 0
88511 [일반] e스포츠 수집카드의 도입은 정녕 불가능한 것인가.. [32] StayAway5709 20/10/25 5709 1
88485 [일반] COVID-19 유행시기 중 보고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에 대한 역학적 평가 및 위험 의사소통 [172] 여왕의심복19068 20/10/23 19068 92
88509 [일반] 백신으로 보호받지 못한 국민 [198] 여왕의심복13562 20/10/25 13562 79
88508 [일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241] TWICE쯔위17422 20/10/25 17422 9
88507 [일반] [팝송] 레이니 새 앨범 "mama's boy" 김치찌개660 20/10/25 660 2
88506 [정치] 이인영, 시진핑 제국주의 발언에 "우리가 동의하고 말고 문제 아냐" [507] 훈수둘팔자17153 20/10/24 17153 0
88505 [일반] 입원하지 벌써 2개월이 다되갑니다. [33] 한국화약주식회사3900 20/10/24 3900 27
88504 [일반]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 간 시민결합 제도 공개 지지 [40] Tigris3417 20/10/24 3417 18
88503 [일반] [경제] 신냉전 미중패권 중국 전문가와의 대담 [37] levi72913 20/10/24 2913 1
88502 [일반] 작년 독감 접종 후 7일 이내 사망 65세 이상 1500명 [52] VictoryFood6912 20/10/24 6912 8
88501 [일반] 사뮈엘 파티 살해 사건에 대한 짧은 생각 [20] 아난4677 20/10/24 4677 6
88500 [정치] 원조 선동의 맛. [233] kien11740 20/10/24 11740 0
88499 [일반] 시시콜콜한 이야기 [3] ohfree1144 20/10/24 1144 4
88498 [정치] 전세부족해 '제비뽑기', 알고보니 민간임대사업 성공사례 [45] 맥스훼인5753 20/10/24 57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