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0/07 22:11:04
Name 치열하게
Subject [일반] 10월 1차 전통주 갤러리 시음 후기 + 죽력고 소식 (수정됨)





































https://thesool.com/20200925_02/


이달의 시음주입니다.




그런데 이달의 시음주라 하기 뭐한게 여태까지는 한 달 단위였는데 앞으로는 보름을 기준으로 시음주가 바뀐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방문이었는데 앞으로는 한 달에 두 번 방문이 되겠지만 더욱 많은 술을 시음 할 수 있다는 건 좋은거죠..



0B6iAwq.jpg

대대포는 탄산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가벼운 맛인데 달고 목넘김이 괜찮았습니다.
저번에 전통주 소개하면서 좋아하는 막걸리 타입이 미숫가루 진하게 탄 느낌에서 단 맛이었는데
이것은 묽게 탄 느낌이면서 단 느낌인데 입에 괜찮게 맞았습니다.

천비향은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은 약주의 종류인데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약주 특유의 맛이 역시 저와는 크게 맞지는 않았으나 약주의 딱 평균적인 느낌
술만으로 빚어서 역시 기준이 되는 맛인 건지

구기홍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구기자를 쓴 술로 기타주류에 들어갑니다.
홍삼과 같은 쓴맛이 나면서도 은근히 단맛이 존재합니다.
구분은 '기타주류'이긴 한데 정말 약이 되는 약주라는 느낌이 강해선지 집에 남편 분 사다드려야겠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모월인은 41도의 소주로서 균형감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전형적인 소주에서 나는 그런 향이고 마셔보면 정말 딱 '소주'인 느낌입니다.
화요를 마셔본지 오래되었는데 화요랑도 비슷하지 않을지...

그랑꼬또 청수 화이트와인의 경우 반전일 수 있는 게 향은 정말 달달한데 막상 마셔보면 맛은 깔끔합니다.
맛에서는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데 그렇다고 탄닌인가 떫은 맛도 없고 그저 절제된 깔끔한 맛
그래서 달달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그리 추천드리지 않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마셔볼만한 맛

JR6gEVq.jpg
jcuMycN.jpg

사실 전통주 갤러리가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왼쪽으로 올라가보면 전통차 중심의 카페도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이 있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체험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전 아직)

uOHlklO.jpg

저번에 전통주 추천하면서 죽력고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찾으시는 분도 계시기에 인터넷 구매 찾았지만
유명한 송명섭 명인 버전이 별로 없었는데 전통주 갤러리 가니 재고가 있었습니다.
가격 문의가 써있어서 물어보니 7만원이었습니다.


나오면서 대대포(3,000원)을 두 개 사왔습니다. 구기홍주(10,000원)는 아직 오는 중이라고....

ICeMhWc.jpg

그리고 근처에 마루가메제면이 있어서 시음하시고 바로 우동으로 해장(?) 하시는 것도 괜찮겠죠?




ps. 코로나 사태 이후 한 타임 15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었고 가보신 분은 아시겠는데 한 면에 한 명이 서서 시음하는 형태입니다.

ps2. 전통주 갤러리 가던 초기엔 예쁜 누나(?)분들이 설명해 주셨는데 최근엔 잘생긴 형(?)들이 설명해주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328 [일반] 그냥 떠오르는 알바의 추억.... [10] 사람은누구나죽습니다6355 20/10/08 6355 0
88327 [일반] [삼국지]사마의는 삼국시대 인물 가운데 한국에 가장 도움이 된 인물입니다 [15] 서현1211261 20/10/08 11261 5
88326 [정치] 교사의 정치적 행동을 막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요? [98] 목화씨내놔9720 20/10/08 9720 0
88325 [일반] 새 아이폰 발표가 14일 새벽 2시로 확정되었습니다. [52] Leeka10644 20/10/08 10644 1
88324 [정치] [단독] 진중권, 일반인에도 '돌대가리' 폭언…벌금 100만원 확정 [89] Cafe_Seokguram15649 20/10/08 15649 0
88323 [일반] 동년배들 다들 들었던 카세트 테이프 [17] BTS8750 20/10/08 8750 3
88322 [정치] 與, ‘민주화운동 자녀에게 입학·취업 가산점’ 법안 발의 [206] 미뉴잇15579 20/10/08 15579 0
88321 [정치] 홍남기 부총리겸 기재부 장관이 전세 추가 대책을 강구한다고 합니다. [86] Leeka10695 20/10/08 10695 0
88320 [정치] 씁슬함,,언론..인권... [15] 이찌미찌7619 20/10/08 7619 0
88319 [일반] 17년 비비큐 회장 갑질사건이 허위제보로 밝혀졌네요. [16] 댕댕댕이10899 20/10/08 10899 3
88318 [정치] [미디어]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 [274] 아루에27116 20/10/08 27116 0
88317 [일반] 하늘이 참 예쁜 날 [11] 及時雨7908 20/10/07 7908 16
88316 [일반] 10월 1차 전통주 갤러리 시음 후기 + 죽력고 소식 [32] 치열하게9261 20/10/07 9261 6
88315 [정치] 걸그룹 뮤직비디오 복장도 정치의 영역일까요? [57] 난포75864 20/10/07 75864 0
88314 [일반] 다들 RTX 3080은 구하셨습니까 [44] 토니파커9684 20/10/07 9684 2
88313 [정치] [단상]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가 [378] aurelius22248 20/10/07 22248 0
88312 [정치] 8.4 대책으로 집값이 내렸다고 말한 4개 단지. 모두 신고가 갱신 [150] Leeka14497 20/10/07 14497 0
88311 [정치] 국가시험에 지각해도 ‘이것’만 내면 된다? [44] 말다했죠12050 20/10/07 12050 0
88310 [일반] 제품 개발과 사력을 다하면 성공한단 말의 괴리감 [44] 그랜즈레미디10378 20/10/07 10378 9
88309 [정치] [칼럼] 진중권, "K방역 국뽕에 취한 철옹성, 재인산성 보면 그렇다" [397] aurelius23906 20/10/07 23906 0
88307 [일반] 삼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70] 두부두부12637 20/10/07 12637 61
88305 [정치] 대한민국 국민 입장으로 바라보는 미국대선에 대한 소고 [123] blood eagle20190 20/10/07 20190 0
88304 [일반] 쌀쌀해지는 가을밤에 쓰는 플레이리스트 [5] FLUXUX8189 20/10/07 8189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