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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1 23:26
일본 특유의 개항이후 우리가 아시아를 대표한다 라는 사상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궁금하긴 합니다.
중국이 아무리 지금 미국에 두들겨 맞아도 2위 자리를 뺏기지는 않을테고 결국 인구의 힘으로 일본에게는 계속 우위 잡을 것 같은데...
20/07/31 23:36
자기나라 왕을 천왕이라고 부르는데서 이미 드러나지만 그걸 근대정치체제가 들어선 이후에도 정치사상의 일부로 삼는건 또 다른 문제라고 봐서요. 그리고 중국의 중화주의도 그것의 근대적인 표현형태는 결국 민족주의로 수렴된다고 보는데 일본의 아시아주의는 민족주의적인 점이 없지만 않지만 세계가 아니라 유럽-서양을 상대하는 아시아 문명의 대표를 자처하는 점에서 정말 독특합니다.
20/08/01 08:58
저는 개인적으로 그 이외의 세계는 수탈의 대상으로만 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 서구권만을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세계관에 넣고 나머지와 구분하는 일종의 일본식 인종주의로요.
20/08/01 11:34
정확히는 서구가 상. 나머지는 하.
우리일본은 상을 빨리만나서 하에서 벗어났다 우리정도면 중상이다 이게 기본인식이고 일본특유의 위는 아래에게 뭐든 마음대로 해도된다..도 작용합니다 즉 상인 서양이 자기들 일본에 마음대로 해도 받아들이는데, 대신에 중상인 자신들도 하에 마음대로 해도된다.. 뭐 이런 사고방식인거죠
20/08/01 00:21
저런거 보면 참 신기해요.
지금이야 궁상맞게 저게 뭐하는 짓거리냐 싶은데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실제 저런 단체들이 진짜로 국제질서에 영향을 끼쳤다는게요. (괴뢰)단체나 인물 + 지원으로 내정간섭하던게 제국주의의 전매특허였으니.
20/08/01 12:12
자유인도태평양연맹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레비야 카디르는 듣보잡 인물이 아닙니다.
https://namu.wiki/w/%EB%A0%88%EB%B9%84%EC%95%BC%20%EC%B9%B4%EB%94%94%EB%A5%B4 https://en.wikipedia.org/wiki/Rebiya_Kadeer
20/08/01 12:25
근대 일본 뿐만 아니라 오늘날 일본도 글로벌하긴 합니다. 물론 근래 갈라파고스적 면모가 없었던 건 아니나, 권력 상층부의 사람들의 네트워크는 꽤 방대해요. 최근 소개해드렸던 가네하라 노부카츠의 인맥도 무시할 게 못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새로운 글로 설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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