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25 22:40:26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그 재미없는 영화 볼때 말이죠...
  

  정확히는 sf같이 특수효과 비중이 높은데 재미가 없는 영화들 있잖아요?

  D워라던가...용가리라던가...원더풀 데이즈라던가...심지어 7광구도...

  저는 이런것도 내용 관계 없이 꽤 재미있게 본단 말이죠...

  '어? 저 특수효과 신기하네? 어떻게 한거지?'

  '와 저 미니어쳐 봐...도색 되게 실감나게 잘 했다...'

  뭐 이런식으로 보라는 영화는 안보고 특수효과나 소품 보면서 나름 즐겁게 보거든요.(...)

  뭐 그런 디테일조차 망한 영화들은 그건 또 그거대로 '푸하하하~저게 뭐야크크크크크크.' 하면서 또 나름대로 재미있게 봅니다.(...)

  그러고 감상을 말 하면 반응이 '너 좀 변태같어...' 이런 식인데...

  이거 이상한걸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네이버후드
20/06/25 22:48
수정 아이콘
영화를 보는게 아니고 영상을 보시는 듯하네요
20/06/25 22:55
수정 아이콘
이상할 건 없죠. 모든 사람이 다 같은 관점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 것도 아니고 각자 즐기는 방법대로 즐기면 되니까요
근데 그거랑 별개로 자게보다는 질게가 더 어울릴 것 같은 글이네요
Janzisuka
20/06/25 23:09
수정 아이콘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니깐요
누구는 예술로 미장센으로 누구는 엉덩이!! 엉덩이!! 하며 보는거죠 크크
(무슨 영화일까요)
대학생이잘못하면
20/06/26 02:42
수정 아이콘
다크 나이트 라이즈
Janzisuka
20/06/26 03:36
수정 아이콘
모넬라였지만 크크
20/06/25 23:18
수정 아이콘
하드한 걸 많이 보지 않았지만 좀비물 볼 때 얼마나 실감나게 피 분출하는지 관찰하면서 봅니다.
즐기는 방식이란건 원래 다양한 거죠.
-안군-
20/06/25 23:29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의 전작은 놀랍게도 좀비영화 "데드 얼라이브" 입니다.
보신 분은 알겠지만 저 영화 개쩌는 FX도 없고, 스토리는 개나 줘버리고, 그냥 좀비들 갈갈갈... 하는 영화에요.
근데 희안하게도 평론가들에게 엄청난 호평을 받더니만 떡하니 반지의 제왕 총감독이 되데요?
아니, 스티븐 스필버그니, 크리스토퍼 놀란이니.. 하는 쟁쟁한 감독들을 놔두고 B급 좀비영화 만들던 감독한데 저 대작을 맡긴다고? 제작사가 돌았나??
근데 결과는 알다시피...

그러니까, 영화 뭐 있나요? 그냥 내가 보기에 개쩔면 그만이죠! 엉덩이!! 엉덩이!!(2)
블루레인코트
20/06/25 23:43
수정 아이콘
고어영화에 취미붙여보시죠. 스너프필름은 보고 멘탈이 제대로 나갔었지만 고어영화는 연출효과 평가하면서 보면 나름 재밌습니다.
고분자
20/06/26 00:13
수정 아이콘
영화볼때 카메라 뒤 스탭들 상상하면 재밌더라고요... Behind the scenes 영상 자주 찾아봅니다.
StayAway
20/06/26 00:15
수정 아이콘
신카이 마코토 애니들도 그렇고, 영상미 뛰어난 감독들의 영화도 그렇고 나름의 재미를 찾으면 상관없죠.
대학생이잘못하면
20/06/26 02:44
수정 아이콘
저도 웬만한 영화는 망작이라도 재밌게 보는 편이에요. 자기가 영화에 무슨 생각을 갖고 있든 그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봅니다
괴물군
20/06/26 02:54
수정 아이콘
저런 영화에 개연성따윈 갖다 버린 스카이라인도 있습니다.
장고끝에악수
20/06/27 07:53
수정 아이콘
제 인생 최악의 영화입니다.
어찌나 별로던지 버티느라 식은땀이 났을정도였네요.
아저게안죽네
20/06/26 08: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서사와 연출 개연성들을 따지는 편이라 보고나서 만족하는 영화가 많지 않은데 퍼시픽림은 보는 내내 ?가 떠오르는 영화였지만 대형선박 끌고와서 검으로 사용하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대만족 했었습니다.
개인의 감상은 자유니까 자신만의 즐길 요소가 있다는 건 축복이죠.
오히려 이상한 건 망작인데 그걸 재밌게 봤다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반대로 귀향이나 디워같은 영화에 낮은 점수를 줬다고 매국노니 뭐니 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20/06/26 08:4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829 [일반] 웹소설 추천 [61] wlsak10698 20/11/19 10698 1
88816 [일반] 충격과 공포의 M1 맥북 성능 [116] Charli22468 20/11/18 22468 3
88784 [일반] 우리가 요즘 너무나도 쉽게 할 수 있는 몹쓸 상상들에 대하여 [25] Farce14879 20/11/15 14879 31
88687 [일반] 윙키 소프트 판 슈퍼 로봇대전을 추억하며. 리얼로봇 브금 모음 [39] 라쇼8744 20/11/07 8744 4
88651 [일반] 금일 2020년도 sf 어워드 행사가 진행됩니다. [11] Aiurr7139 20/11/05 7139 5
88543 [일반] 저 나무를 자릅시다.jpg [21] 망각10683 20/10/29 10683 32
88473 [일반] 개인적으로 즐겨보는 웹연재물들 소개글 [32] Restar8480 20/10/22 8480 0
88434 [일반] [그알]그날의 마지막 다이빙.jpg [58] 청자켓41792 20/10/18 41792 13
88294 [일반] 위크 포인트 [6] 거짓말쟁이8072 20/10/06 8072 10
88173 [일반] 만화가, sf 메카닉 디자이너 Ron Cobb 별세 [3] 서린언니7134 20/09/22 7134 2
87795 [정치] 의사파업과 의대 정원확대 이슈에 대한 간호사 노조의 반응 [229] 러브어clock21896 20/08/26 21896 0
87426 [일반] sf 소설 몇편 추천 [48] BizKet10149 20/07/29 10149 5
87340 [일반] 코로나19와 곧 다가올 생명공학 혁명 [28] 데브레첸9481 20/07/23 9481 1
87085 [일반] 말레이시아에서 덴마크 남정네에게 연락처 따인 이야기(스압+데이터) [36] 오르카12914 20/07/06 12914 33
87062 [일반] [서브컬쳐] 지건! 만해!! 나선환!!! 이능력 배틀물 애니 노래 모음 (2) [21] 라쇼10074 20/07/04 10074 2
87061 [정치] 요새 유행한다는 스쿨존에서의 놀이, 이대로 괜찮은가? [106] 감별사14748 20/07/04 14748 0
86942 [일반] [서브컬쳐] 만화의 여왕. 루믹 월드 애니 노래 특집(움짤용량주의) [52] 라쇼13549 20/06/26 13549 2
86918 [일반] 그 재미없는 영화 볼때 말이죠... [15] 공기청정기6385 20/06/25 6385 2
86898 [일반] 우리 다섯쌍둥이가 이렇게 공부를 못할리가 없어. 럽코물 애니 노래 모음(3) [21] 라쇼14295 20/06/24 14295 2
86881 [일반] [서브컬쳐] 피가 끓어 오른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열혈 애니 노래 모음 [71] 라쇼13336 20/06/23 13336 4
86852 [일반] 시트콤 프렌즈와 빅뱅이론 [49] 샤르미에티미9523 20/06/22 9523 5
86842 [일반] [개미사육기]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다! (사진 있어요) + 사진 추가요 [32] ArthurMorgan7876 20/06/22 7876 28
86836 [일반] Oldies but goodies 플레이리스트 [6] FLUXUX6955 20/06/21 695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