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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06 15:10:28
Name Love&Hate
Subject 겐페이나 한판 칠까. (수정됨)
때는 중국 후한말 영제가 황제이던 시절. 삼국지에도 나오는 (십상시에게 죽는) 대장군 하진을 처남으로 두었던 바로 그 황제 영제때 일이었습니다. 중국 변방에서는 오늘도 이민족들이 오손도손 잘 살고있었습니다. 변방중에 한곳. 그 곳에서는 선비족이라고 불리던 한 유목민족의 한갈래인 탁발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탁발부의 족장 탁발힐분이 싸나이들끼리 땀내나는 우정을 다지기 위해 사냥을 가던 중이었습니다.


IbQOm3h.jpg



이게 왠걸 사냥을 가던 탁발힐분 앞에 한 여자가 하늘에서 수레를 타고 하강하는 것이었습니다. 으아 무서워. 그랬지만 탁발힐분 역시 유목민족의 싸나이. 전사의 심장을 가진 남자였습니다. 그 여자를 다시보니 선녀같았는지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말이라도 붙혀보게되었습니다.


"당신은 왜 여기에 오셨나요?"

"하늘에서 명을 받아 제 낭군님을 찾아 왔습니다. 저랑 오늘밤 연을 맺으셔야합니다."

"뭐라고요?? 그러니깐..그 뭐시기냐 저랑  쎅..쎅...쎅쓰 하려고 왔다고요?????"

탁발힐분은 그렇게 하늘에서 내려온 여자에게 잡혀서 그날밤 그 여자는 그날밤 운우지정을 나누었습니다. 그 여자분은 다시 하늘로 올라갔고요. 책임지지 않아도 된 즐거운 이벤트에  탁발힐분은 춤이라도 출 지경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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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왠 떡이냐며 물었겠지만, 막상 하고나니 뭔가 모를 찜찜함도 있었을겁니다. 탁발힐분은 무언가 중요한걸 잊고있었습니다. 그 이벤트가 있었던  일년쯤 뒤에, 탁발힐분은 그날도 사냥을 가려고 출발하면서 1년전의 달콤했던 이벤트를 추억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년전 그곳을 다시 찾았을때 그녀가 다시금 하늘에서 내려왔던겁니다. 그녀와 1년만에 재회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혼자 오지 않았어요. 하늘에서 애를 하나 안고 내려와 애 하나를 던져주고 갑니다. 이거 당신애니깐 당신이 책임져! 그러고는 그녀는 다시 하늘로 올라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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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안만듭니다.




엔조이인줄 알았는데 코가 꿰이게 된 탁발힐분. 하지만 과거니깐 괜찮습니다. 지금이야 집에서 쫓겨나겠지만, 탁발힐분의 와이프가 자기가 낳은 애는 아니지만 애는 잘 키워줄거에요. 이름도 역미라고 지어줬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의 핏줄이라니. 이건 민족을 크게 만들 조짐이 보이는 상서로운 아이니깐 족장자리도 물려줘야겠네요. 낭패를 당한건 탁발힐분이 아니고 탁발힐분의 장남 필고였던겁니다. 성격속 이야기에서 아브라함에게서 이삭이 태어났을때 이스마엘의 심정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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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now who you are. i will kill you!




필고는 같은 유목민족 답게 이스마엘과 같은 행동을 합니다. 나 독립할래요! 아버지의 지위와 재산은 동생이 이어받을테니 본인은 무리를 이끌고 독립하러 갑니다.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에게 유리가 찾아오자 온조와 비류가 독립한것과도 비슷합니다. 이스마엘은 독립해서 유대민족보다 더 큰 아랍민족을 만들었고, 온조는 독립해서 백제를 만들었죠. 필고도 독립해서 이제부터 우리는 새로운 부족이야! 땅땅! 하고 외칩니다. (사실은 본인들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그냥 다르게 부르게 된거겠지만.) 우리는 이제부터 탁발부가 아닌 독발부다!  이것이 후한말 중국 변방에서 벌어진일이고 선비족의 한 갈래인 독발부의 기원입니다.




탁발역미는 삼국지내에서 1.5~2세대인 주유와 제갈량의 또래였습니다. 그가 장성해서 부족의 패권을 쥐었을때는 이미 하북은 위나라의 손에 들어가있었죠. 하북의 변방에 있었던 탁발부에게 위나라는 위협이었습니다. 탁발부는 위나라에게 '따거 우리좀 잘봐줘라해' 하면서 조공을 바치게 됩니다. 탁발역미는 103세까지 장수해서 사마염이 서진을 세울때도 살아있었습니다. 탁발역미는 서진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아들 탁발사만한을 볼모인지 유학인지 아니면 그 중간쯤인지의 이유로 사마염에게 보낼 정도였고, 그런 탁발사만한을 사마염은 아꼈다고 하네요. 이런 탁발부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던 사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최후반인물중 삼국지팬들에게 나름 비호감으로 유명한 위관. 위관은 탁발부의 세력이 커지는것을 경계해서  탁발역미에게 탁발사만한이 역심을 품고 있다고 거짓제보해 골육상잔을 유도해서 갈라치기를 합니다. 탁발부는 중화민족에 강아지처럼 온순하게 따랐지만 돌아오는건 이간질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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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사후의 중요인물인 등애 종회 강유의 죽음에 모두 관계한 위관. 그만큼 뛰어난 인물이라고 봐야하지만 덕분에 삼국지 팬들에게 비호감이미지.




탁발부가 중국과 잘지내려고 할때 독발부는 뭐하고있었을까요? 삼국시대의 세나라 촉위오(멸망순) 세나라는 각각 263년 265년 280년에 멸망합니다. 한날한시에 멸망하기로 결의한(?) 세나라중에 오나라만 좀 튀죠.  그건 이유가 있습니다. 삼국지 후반의 큰 이벤트가 서진에서 발생하거든요. 바로 독발수기능의 난! 독발수기능이 바로 독발부를 세운 독발필고의 손자입니다. 독발부는 유순했던 탁발부와는 달리 난을 일으켜서 서진의 골머리를 썩게합니다. 최훈은 삼국전투기에서 손호의 막장정권 수명을 연장해준 일등공신으로 독발수기능을 꼽습니다. 이 난리는 무려 10여년을 끌고갔는데, 종회의 난에 말려들뻔했다가 진압에 공을 세우는 서진의 명장 호열도 여기에 말려들어 죽습니다. 물론 오래 끌었지만 결국 진압되었으니 서진은 오나라를 치고 삼국통일을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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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준의 아들이라 삼국전투기에서 이호준과 똑같이 생기게 그렸던 호열. 그의 마지막 한때





서진의 삼국통일 후에 탁발부와 독발부는 어떻게 살고있었을까요? 삼국이 통일되고 얼마 안있어 영가의난이 터져서 5호16국시대로 돌입하게됩니다. 서진은 이민족에게 탈탈 털리게되는데 그런 서진에도 인물이 없었던건 아니었던 것. 당시 서진을 농락한건 흉노족 유연의 조나라(원래는 한으로 칭하지만 후에 조나라로 고치니 편의상 처음부터 조나라, 전조) 인데 호로관 동쪽에서 활약한 조나라의 장수는 석륵이었습니다. (석륵은 후에 독립해서 본인도 조나라를 세우게 되는데 그 나라는 후조입니다.) 추후 화북을 통일하는 석륵의 라이벌은 전조의 유요와 서진의 병주자사 유곤이었습니다. 서진의 최후의 보루, 병주자사 유곤은 진양을 거점으로 탁발부의 족장 탁발의로의 도움을 받아 석륵과 조나라의 공세를 버텨냅니다. 이때 탁발의로가 무려 20만이 병사를 지원했다고 하는데 이 공로로 서진의 조정에서 왕으로 책봉받게됩니다. 그래서 생기는 나라가 대나라. 이제부터 탁발씨는 부족장이 아니라 왕임! 대나라는 안타깝게 5호 16국의 그 16국에는 속하지 않습니다. 존재감은 크게 없었다는거죠. 여튼 탁발부 아니 이젠 대나라죠 서진의 잔당은 대나라와 합세해 석륵에게 강하게 저항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막아낼순 없었던법. 탁발의로의 후계자분쟁으로 인해 대나라가 유곤과 서진을 돕지 못할때, 석륵은 마침내 유곤을 정벌해서 서진의 잔당을 모두 쓸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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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의난이 발발 때의 형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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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을 정벌하고 서진의 잔존세력을 소탕하는 전조. 왕미는 곧 석륵에게 흡수되고 유곤이 마지막까지 석륵에게 저항했습니다.
구글로 참고 그림 찾다가 제가 과거에 그려서 pgr에 올린 자료를 찾게되었군요..





다쓰러져가던 황제국에 의해 왕으로 봉해진거지만 여튼 이제는 왕국이다라며 자기들끼리 오손도손 잘 살고있던 탁발부의 대나라는 이내 하북의 다른 나라들과 운명을 같이하게됩니다. 석륵의 조나라 후조도 오래가진 못했고 다른 여러 나라나 민족이 하북에 세를 잡지만 모두 전진의 부견에게 쓸려버리죠. 하북은 전부 부견의 손에 들어갔기에 대나라도 역시 전진에게 멸망했습니다. 왕손이던 탁발규는 몸을 피했고요. 하지만, 비수대전이 출동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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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현파진백만대병도.비수대전에서 동진의 사현이 부견의 전진군을 격파하는 그림입니다.




비수대전은 아시다시피 하북을 통일한 전진이 백만대군을 몰아서 동진을 정벌하려다가 패배한 전투입니다. 한방에 전진과 부견의 모든것이 사라질정도의 뼈아픈 패배였죠. 비수대전의 패배로 전진과 부견이 사실상 멸망한뒤 많은 나라가 속속 부활했는데 탁발규도 그틈을 타서 탁발부로 귀환해서 대나라를 다시 부활시킵니다. 그리고 이미 멸망한 서진의 왕국인게 면이 안섰던 탁발규는, 본인도 황제국이 됩니다. 국호는 뭘로할까! 탁발부의 선조였던 탁발역미가 따거로 모시던 조조의 위나라를 이어받자! 이게 북위의 탄생입니다. 당시 하북의 강자는 같은 선비족이지만 탁발부와는 다른 모용부의 후연이었습니다. 연나라가 고구려랑 엮인게 있어서 국내 평가가 좀 좋지 아니한데, 후연의 황제 모용수는 젊은시절 동진의 환온을 격퇴하고 전진의 부견에게 종사하던등 나름 명장이라 볼수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북위가 살아남으려면 후연과의 일전은 불가피한것이었고, 탁발규의 북위와 모용수 후연은 서로 치고받으면서 일진일퇴하다가 참합피 전투에서 북위가 대승을 거둡니다. 하북의 패자에 북위가 오르는 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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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처음 북위를 세웠을때 형세도. 오른쪽은 북위가 후연을 멸망시킨 뒤






그 뒤로 북위는 하북을 쓸어담고 5호16국시대를 종식시키고 우리가 아는 남북조시대를 열게 됩니다. 북위 역시 여러 북방침략왕조가 겪는 한족(중국민족)과 호족(유목민족)들을 조화시키는것이 큰 숙제였죠. 호한의 조화를 꽤하던 섭정 풍태후가 죽고 6대 효문제가 친정에 나섰을때 적극적인 한화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세계사 시간에 위진남북조하면 유비 조조는 안배워도 이 효문제의 한화정책은 배우게 됩니다. 수도를 낙양으로 천도하고 호성대신 한성(중국식 성) 을 쓰고.. 탁발씨로 불리던 이 가문은 이때부터 성을 한성인 원(元)으로 개명하게 됩니다. 북위의 창업자는 '탁발규'인데 나중 황제들 이름은 '원수'이고 이런게 다 이때문입니다. 이런 한화정책이 효문제 사후 호족들의 반발을 크게 일으켜서 육진의 난을 발생시키고, 그 혼란기를 동탁같은 군벌인 이주영이 수습하고, 동탁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신권을 휘두르던 이주영이 황제에게피살된뒤 이주영의 수하들이 각기 군권과 권력을 가지고 나라를 쪼개먹고. 뭐 대충 추후 이렇게 북위는 멸망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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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의 안락한 한때




그럼 독발부는 뭐하고 있었냐.. 독발부도 5호 16국 난리를 틈타 16국에 속하는 남량이라는 나라도 세우고 그랬었지만, 얼마안가 멸망하고 평범한 북위에 속한 호족 귀족들중 하나가 되었죠. 호족이었기에 독발부역시 효문제의 한화정책 예외대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따져보면 독발필고가 탁발역미의 이복형이었죠. 부계중심으로 보자면 하나의 핏줄이며 형제의 부족. 탁발부는 이 따거의 부족을 잊지않았습니다. 황제의 성인 원(元)과 소리가 같은 원(源)씨를 하사하는 대우를 해줍니다.




제목과 괴리가 심한 이 글을 빠르게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본디 뿌리는 같았으나 이제는 서로 달라지게 되었던, 이제는 황족은 아니었던 독발부가 원(源)씨를 하사받은 사건은 추후 바다건너 일본에서 오마쥬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당시 일본의 사가덴노는 황족을 일반 신하로 강등시킬때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강등시키는 황족에게 원씨(源氏)를 하사하게 됩니다. 이 원씨를 일본어로 읽으면 겐지. 이게 일본성씨 겐지의 유래의 일설입니다. 신하로 강등당한 황족이던 겐지는 유력한 무사가문이 되었고, 추후에 다른 유력한 무사가문이던 평씨(平氏) 일본발음으로는 헤이지와 한판 붙게 됩니다. 일본전체의 유력한 세력들이 겐지 혹은 헤이지를 지지하여 전 일본이 반으로 갈라져 겐지파와 헤이지파가 서로 치고받는 전쟁을 하게되는데 이 전쟁한 역사를 겐페이 전쟁이라 부릅니다. 미나모토노 요시츠네가 가파른 절벽에서 기병돌격해서 뛰어내리며 활약했던 시기도 이 시기입니다. 이 전쟁을 승리한 겐지는 천황은 이름만 있고 실권은 군부세력이 가지는 막부시대를 열고 쇼군이 됩니다. 이 겐페이전쟁으로 유래한 것들은 아직도 남아,  백의의 겐지와 홍의의 헤이지가 서로 반으로 갈라져 싸운 것을 모티브로 아직도 일본에서는 홍백가합전이라는 이름으로 가요대전을 하고 있고, 양패로 갈라져서 싸우는것을 겐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2대2 3대3등의 팀으로 쪼개져서 게임을 하는 그룹대전을 뜻하는 당구용어로 한국에 아직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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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 15:22
수정 아이콘
닉을 보고 신나서(?) 들어왔다가
'도입부가 평소와 다르고 신선한데(?)'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읽다가
닉을 잘못 본 것이 아닌가 다시 한번 올려서 닉을 확인한 후에
내용이 엄청 재미있어서 끝까지 보고
다시 내가 아는 그 닉이 맞나 다시 한번 올려서 닉을 보게된
아주 희귀하고 특이한 읽기경험이었습니다 +_+
좋은 글 감사합니다. 크크크
다이어리
20/06/06 15:3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삼국지에서 당구용어가 나왔(?)군요.
치토스
20/06/06 15:42
수정 아이콘
당구 끊은지(?) 1년 넘었는데 간만에 당구 치러 가고 싶군요. 추천이요.
정지연
20/06/06 16:41
수정 아이콘
제목과 내용과 결말의 부조화..
하지만 잘 읽었습니다!
구라쳐서미안
20/06/06 17:44
수정 아이콘
제목과 내용과 결말과 내가 기대한 것의 부조화...
마지막에 겐페이를 연애에 적용하는 팁으로 건너가는 부분.. 그 누락시킨 부분 어서 올려주세요.
20/06/06 20:05
수정 아이콘
삼국시대 선비족장의 하루 불장난(?)이 일본의 운명에 영향을 끼친(?) 이야기로군요 크크크
지금은 요시츠네하면 팔척뛰기만 떠오르네요;
Love&Hate
20/06/06 20:20
수정 아이콘
요시츠네 펄쩍 뛰기는 뭐죠?
철권에 요시츠네 있는거 아는데 혹시 철권 요시츠네인가요?
저는 철권은 링샤오유랑 인디언 여자 두명밖에 안해봤습니다. 열심히 콤보짜서 짜잘한거 모아서 데미지주다가 풍신류 아니 것보다 붕권 한방에 피토했었죠.
20/06/06 20:27
수정 아이콘
아 PS게임 페르소나 시리즈 이야기입니다. 전작 페르소나4에서 요시츠네가 쓰는 스킬이 팔척뛰기인데 이게 사기스킬이라 전작 페르소나4에선 그냥 이것만 쓰면 보스고 뭐고 터져나가서 게임을 상징하는 스킬이 되었거든요. 후속작 페르소나5에서도 전작만큼은 아니더라도 최강 스킬로 손꼽히고.
Love&Hate
20/06/06 20:50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는 역사적 인물이 나오는 게임시리즈인가봐요.
이름만 같은건 아니죠?
답변 감사합니다.
20/06/06 22:08
수정 아이콘
쿠훌린 요시츠네 토르등등 다양하게나옵니다
Love&Hate
20/06/06 23:13
수정 아이콘
약간 신화속인물이랑 고대무장이 영웅으로 등장하는 게임으로 예측됩니다 맞나요?
고등어자반
20/06/06 23:35
수정 아이콘
그냥 고대신화에 나오는 신과 악마들을 부려서 싸우는 게임입니다. 요시츠네같은 일부 실존인물도 영령 취급을 받아서 등장하긴 하지요.
Love&Hate
20/06/06 23:39
수정 아이콘
오호 답변 감사합니다. 몰랐던 게임이네요.
요시츠네도 물론 훌륭하지만 요시츠네가 영령이 될 정도면 다른 영령들 많겠군요 크크
아니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일본게임이겠군요..
고등어자반
20/06/07 00:01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 실존인물이 등장하는 경우는 요시츠네 외에는 마사카도 정도 밖에는 없었던 것 같네요. 일본 게임이잖습니까!
예전 시리즈는 JOOH도 보스로 등장하는 패기로운 게임이었지만 요즘은 루시퍼나 미카엘, 아마테라스 정도가 한계인 것 같더군요. 이와는 별도로 취향에 맞는다면 꽤 잘 만든 게임이니 한 번 시도해보시지요.
시린비
20/06/07 14:10
수정 아이콘
단노우라 전투에서 요시츠네가 배 사이를 펄쩍 뛰어서 순식간에 8척의 배를 뛰어 건너서 도주했다는
팔척뛰기(八艘飛び) 고사가 있다는 모양인데 이게 일본에선 뭔가 인상적인지 위에 말씀하신 페르소나에서도 기술이고
마찬가지로 고금동서의 영웅을 소환하는 페그오에서도 팔척뛰기가 필살기로 등장하지요.
20/06/07 14:07
수정 아이콘
저기 철권은 요시미츠...

신라 사부로 요시미츠인지 아시카가 요시미츠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Love&Hate
20/06/07 14:12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요시미츠네요.
20/06/07 14:16
수정 아이콘
사실 겐페이에 선비족이 튀어나오길래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칭기즈칸 설이라도 소개하시나 했습니다 크크크
좋은글 감사합니다.
-안군-
20/06/06 22:14
수정 아이콘
뭔가... 뭔가 빠진것 같아요. 기분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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