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5/01 19:34:33
Name 당신은누구십니까
Subject [일반] 리얼클래스 환급챌린지 하지 마세요 (수정됨)
영어회화 공부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마 리얼클래스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유튜브 광고에서 타일러가 등장하는 수업도 많이 보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타일러가 한국어와 영어에 굉장히 능숙하고 가르치는 실력 또한 수준급이기 때문에 저는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리얼클래스에선 일반적으로 돈 주고 강의를 보는 방식 외 조금 특이한 시스템이 있는데,
매일 '환급챌린지'라는 것을 완료하면 매달 5만원, 1년 동안 다 완료하면 추가 40만원(금액과 세부사항은 프로모션 때마다 바뀌더군요)을 지급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래 강의 가격인 120만원이 '환급챌린지'를 완료하면 사실상 매달 약 15000원! 이런 식으로 광고하고 있죠.
이 시스템이 리얼클래스에서 주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부분이구요.
최대한 수강생들이 '환급챌린지'에 실패해야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저는 작년 12월부터 약 6개월간 수업을 들으면서 수강생 '환급챌린지'를 실패하게 만들기 위한 장치를 몇 가지 느꼈습니다.

1. 해외에선 강의 시청이 불가능하다.

'환급챌린지'를 하기 위해선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해외에선 들을 수 없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강의자료로 사용하는 애니메이션의 저작권 문제 때문에 그렇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들을 수 없는 강의를 1년 동안 매일 미션을 완료해야 페이백 해주는 프로모션 상품에 사용한다?
이에 대해 문의하니 해외 나가기 전 미리 문의하면 강의를 볼 수 있도록 풀어준다고 합니다.
미리 문의해서 풀어줄 수 있는 문제였다면 애초에 왜 막은 걸까요?
저작권 문제가 있다면 문의를 해도 못 풀어줘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또 이 회사는 '평일'만 고객센터를 운영합니다.
만약 주말 공휴일에 해외에 갑자기 나가게 된다면 여러분은 '환급챌린지'에 무조건 실패하신겁니다.


2. 불필요한 버튼으로 인한 혼동

View post on imgur.com
View post on imgur.com

'환급챌린지'는 몇 가지 문제를 풀고 내가 공부한 것을 증명하는 사진 그리고 일기 등을 작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제출하기'라는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만약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여러분은 실패하신 겁니다.
물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두 번째 사진의 미션 완료가 뜨진 않아 식별이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365일 중 하루라도 '제출하기'가 아닌 왜 존재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저 버튼을 누르고 오늘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생각하시면 미션을 '실패'하신 겁니다.

리얼클래스 강의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들을 겪으면서 스트레스를 꽤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수강생들 불만도 많은지 고객센터는 전화를 아무리 해도 도대체 받질 않습니다.
나중에 전화를 준다는 응답메시지를 받아도 전화는 오질 않습니다.
여러분은 리얼클래스 환급챌린지 하지 마세요. 두 번 하지 마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십사연벙
20/05/01 19:56
수정 아이콘
사실 그냥 어디든 환급챌린지 하지마세요 라고 하는게 맞겠죠

환급챌린지 자체가 상당히 기형적인 프로모션이라서 수강생의 학습성취도를 낮추는걸 목표로 하고있죠..

모두가 공부 열심히해서 환급챌린지 성공한다면 손가락빨고 장사해야하는데, 널널하고 여유롭게 굴러갈 리가 없음

그래서 "듣다보니 별로네..?" "하다보니 불편하네?" 라고 느낄만한 요소를 잔뜩 때려박아놨죠.

실제로 환급성공률은 어딜가든 3%넘기도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깔끔하게 그냥 내가 듣고싶은수업 패키지로 묶어파는거나 프리패스를 정가주고 사는게 낫지

환급프로모션은 진짜 얄팍한 상술의 결정체라고밖에 못보겠네요
당신은누구십니까
20/05/01 20:05
수정 아이콘
이번 일로 인해 크게 동감합니다.
타는쓰레기
20/05/01 21:36
수정 아이콘
이 건은 모르겠지만 저는 해커스나 이런데서 토익 토스로 300%씩 환급받은적은 있습니다. 양심적으로 하는 곳도 있는 것 같아요. 조건도 크게 어렵지 읺았고..(열심히 공부한다면?)
프로틴중독
20/05/01 20:16
수정 아이콘
근데 일반적으로는 해외에 안나가고.. 확인과 제출 버튼만 주의하면 문제없는거 아닌가요?
당신은누구십니까
20/05/01 20:21
수정 아이콘
상대가 나를 다치게 하려 해도 내가 다 피하면 문제 없지 않냐, 라는 말씀이신가요?
스토리북
20/05/01 20:41
수정 아이콘
당해봐야 알 수 있는 정보인데요?
20/05/01 20:33
수정 아이콘
외국 가는거야 뭐 그래 그렇다 쳐도 확인과 제출은 정말 졸렬하네요 크크
배두나
20/05/01 20:36
수정 아이콘
궂이 게임과 비교하면 특정 게임도 해외 IP에선 접속이 되지 않는데,
그럴 땐 유/무료 이벤트들을 참여할 수 없게 되서 보상을 못 받는데 그거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수 있을까 싶네요. 약관이란게 있을텐데요.
게임 이벤트들도 보상을 얻으려면 특정 액션을 해야되고, 그 액션의 난도 허들이 보상 수준에 따라 쉬움과 어려움이 나뉘어지고,
미션을 완료해도 보상을 직접 받고, 우편함에서 사라지기전에 가방에 넣어두거나, 사용해야하는데
전 위 상황으로 인해 환급 챌린지에 도전하기가 어렵다라고 보는건 별 공감이 안되네요. 두번째는 좀 치사하긴 하지만요.
In The Long Run
20/05/01 20:59
수정 아이콘
음...두번째는 치사하다고 느껴질수는 있지만 여행을 싫어하고 약간의 주의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환급받을 수 있는 조건 아닌가요?
당신은누구십니까
20/05/01 21:11
수정 아이콘
환급챌린지는 평일 주말 안가리면서 해야하는데
고객센터는 평일에만 근무시간에만 열면서 저러한 조건을 달았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 근무시간이 아닐때 벌어진 일들에 대한 문의는 받지도 않으면서
고객에게 책임만 떠넘기는 식이니까요.
플러스
20/05/01 21:35
수정 아이콘
환급챌린지류는 저라면 웬만해서는 안합니다
1. 환급해주는 금액 비중 - 본문과 같이 120만원중 102만원가량을 환급해준다면, 저는 사기일지 의심부터 할겁니다
50프로 정도라면 할만할것 같아요
2. 챌린지 조건 - 출석이든 수업이든 과제든, 80-90프로가 넘으면 안합니다
100프로를 요구한다면, 고객이 피치못할 사정이나 사고를 당하면 환급 못받는다는 얘기죠
3. 시스템의 문제가 있는지 여부 - 본문과 같은 치사한 운영이라면? 뭐 걸러야죠
불타는로마
20/05/01 22:08
수정 아이콘
제목을 하지마세요 보다는 잘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정도가 좋을듯
태정태세비욘세
20/05/01 22:54
수정 아이콘
파고다 오픽 이현석 선생님 환급 클래스 듣고
환급 받았습니다. 개꿀.
20/05/01 23:04
수정 아이콘
막 그렇게 어거지 같지는 않네요. 글쓴분께서 아마도 실패하고 약간 흥분하신거 같은데 이정도면 조심은 해야겠지만 말도 안되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에밀리아클라크
20/05/01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자격증 하나 준비하면서 최근에 인강 듣고있거든요 인강알아보면서 합격시 환급시켜주는강의를 우선적으로 찾아봤었는데 사기수준으로 운영하는곳도 있더군요. 이 곳은 홈피 메인에서 환급반 광고를 크게 걸어놨는데 클릭해서 결제를 하려고하면 환급반이 아닌 일반반으로 창이 넘어가버립니다. 강좌명 대충보고 결제해버리면 당하는거죠 --;; 기분나빠서 환급반은 일절 후보군에서 빼버리고 그냥 값싼거 듣고있네요.
동네형
20/05/02 01:38
수정 아이콘
억지 같지는 않은데 음...
서지훈'카리스
20/05/02 12:59
수정 아이콘
마케팅인데 기분나쁘게 하는 마케팅이죠
기분 나빠지는 고객 계속 잃을겁니다
잠만보
20/05/02 21:55
수정 아이콘
EBS 프로모션으로 이런 세계를 접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EBS에 대한 반감만 생겼습니다

이런 프로모션은 고객에게 반감만 지니게 하는 시스템이라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신중하게
20/05/03 02:17
수정 아이콘
다른 어종 다른 학원에서 환급 챌린지 성공한 사람으로서 쓰자면,
시작하실때부터 왜 이렇게 과감한 환급을 해준다는건지 생각해보셔야합니다
글쓴분 말씀처럼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아차하다가 실패할만한 요소도있고,
이 정도도 통과 못해서 환급 못받는 사람이 수두룩할거 아니까 만든 프로그램이거든요
저는 진급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던 외국어 성적이라서, 그리고 상대적으로 단기간인 90일코스라서 가능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5] 오호 20/12/30 244246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2394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5576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4568 3
101048 [일반] 똥으로 세계에 기억될 영화 '오키쿠와 세계' (스포 없음) [3] 트럭997 24/02/28 997 1
101047 [일반]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6] lexicon1552 24/02/28 1552 3
101046 [정치] 일본 주가지수가 1989년 버블 시절 전고점을 돌파했네요. [6] 홍철1458 24/02/28 1458 0
101045 [일반] [듄 파트2 감상]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 사이. (약스포) [9] 빼사스1102 24/02/27 1102 1
101043 [정치] 여당이 고발하고 경찰이 수사하고 방심위가 차단한 ‘윤 대통령 풍자 영상’ [42] 베라히8370 24/02/27 8370 0
101042 [일반]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뚫을기세로 오르고 있습니다. [107] 카즈하8774 24/02/27 8774 1
101041 [정치] 한동훈 "민주당, RE100 아느냐고만 이야기해…모르면 어떤가" [93] 빼사스7713 24/02/27 7713 0
101040 [정치]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2736 24/02/27 2736 0
101039 [일반] (뻘글) 유대인과 한국인과 지능과 미래인류의 희망 [40] 여수낮바다2230 24/02/27 2230 4
101038 [정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책은... 무려 표창장 수여!? [34] 사람되고싶다4859 24/02/27 4859 0
101037 [일반] 뉴욕타임스 1.16. 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교통사고 문제) [4] 오후2시2197 24/02/26 2197 5
101036 [일반] 아이돌 덕질 시작부터 월드투어 관람까지 - 1편 [2] 하카세1152 24/02/26 1152 4
101035 [정치] 대통령실 "4월 총선 이후 여가부 폐지를 예정대로 추진" [133] 주말10538 24/02/26 10538 0
101034 [일반]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S23 FE로 넘어왔습니다. [10] 뜨거운눈물3167 24/02/26 3167 5
101032 [일반] 마지막 설산 등반이 될거 같은 2월 25일 계룡산 [20] 영혼의공원3492 24/02/26 3492 10
101031 [정치]  해방후 적정 의사 수 논쟁 [10] 경계인4231 24/02/26 4231 0
101030 [일반] 메가박스.조용히 팝콘 가격 인상 [26] SAS Tony Parker 5360 24/02/26 5360 2
101029 [정치] 이재명 "의대 정원 증원 적정 규모는 400~500명 선" [83] 홍철11533 24/02/25 11533 0
101028 [일반] 진상의사 이야기 [1편] [63] 김승남3986 24/02/25 3986 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