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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23 01:51:31
Name kien
Subject [일반] [스연] 혈액형 유형같은 세대별 정서를 보여주는 노래들.
586

브라보마이라이프 (봄여름가을겨울 둘다 1962년생)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 1965년 11월 16일


'일어나' (김광석 1964년생)

노래 정서: 인간찬가, 희망, 락+포크+건전가요의 조합(?). 



X세대 (대충 1970년대생)  


교실 이데아 (서태지 1972년생)


We are the future (문희준 1978년생)


크라잉넛 - 말달리자  (74,76,77 년생들)

노래정서: 사회비판, 반항, 펑키함(?)

80년대생들,

버즈: 겁쟁이 (멤버 전원 80년대생)


Timeless (SG워너비 전원 80년대생)

노래정서: 애절함, 사랑, 순정.

90년대생들


지코 아무 노래


아이유 삐삐

노래 정서: 쿨함, 힙함,

제가 받은 인상은 이렇습니다.  요새 사랑 노래들은 대체로 옛날 만큼 '죽을듯이' 혹은 '죽을만큼' 사랑하는 정서보다는 덤덤하거나 쿨한 것을 더 선호한다고 느껴지네요. 음악적 트렌드로 가면 힙합쪽(?)의 영향을 좀 더 받으면서 멜로디보다는 점점 비트(리듬감)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는 것 정도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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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3 02:16
수정 아이콘
나이대는 X 세대인데 이상하게 음악은 586 취향입니다. 그것도 20대때 그랬다는 거고, 지금은 1950-60년대 음악을 주로 듣네요.
20/04/23 02:30
수정 아이콘
왜...왜 00년생은 없는거죠?! 나름 기대하고 봤는데...ㅠㅠ
사실 90년대생 이후로는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서 상관없긴하지만요...
20/04/23 02: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하나만 더 적자면, 90년대생은 위의 노래들보단 조금은 더 댄스적인 느낌...? 뭐라해야될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가볍기보단 좀 더 강한 노래에 더 끌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빅뱅-마지막인사 또는 비스트-Fiction 같은 노래들은 오랜만에 들으면 정말 '와'하고 바로 반응합니다 크크
위에 나온 아무노래나 삐삐는 00년대생으로 하면 얼추 맞을거같네요(사실 아이돌 노래를 더 좋아하겠지만요)
굵은거북
20/04/23 04:04
수정 아이콘
아드님 취향을 왜 신경쓰세요?
20/04/23 06:43
수정 아이콘
나이대는 80대인데 왜 저는 X 세대 음악이 더 제 음악같죠.
안그래도 며칠전에 아내랑 이야기중에 옛날 발라드는 당장이라도 죽을거 같은 가사와 음악이 많앗는데 요즘은 안 그렇다 라고 이야기 햇는데 저만 느낀게 아닌가봐요
VictoryFood
20/04/23 06:59
수정 아이콘
지코와 아이유는 00년대 생들 정서 같고 90년대 생들 정서는 2세대 아이돌이죠.
소시 다만세와 빅뱅 거짓말 같은 거요.
뭔가 벅찬 것과 패배주의의 이중성 같은?
20/04/23 07: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86인데 저희 세대의 정서라는 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확실히 저희 한창 노래들을때가 벌써일년이니까 맞는거같기도 하고...

80년대생의 진정한 세대곡은 사실 꾸러기수비대 아닐까... 이걸로 12간지 외우면 지금까진 100퍼 80년대생이었는디...
구치리
20/04/23 07:58
수정 아이콘
잘 보았습니다 흐흐
드는 생각은 가수의 나이보다는 듣는대중의 나이가 관점이 되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We are the future 가 가장 와닿는데 8살이 늙어어렸네요 ㅠㅜ
긴 하루의 끝에서
20/04/23 08:05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부분도 90년대를 이루는 한 요소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90년대 하면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모두 이룩한 후 IMF 이전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시절을 보내며 드러내는 자유와 평화, 풍요 속 청춘 특유의 행복, 여유로움, 자신감, 재기 발랄함, 엉뚱함이 가장 강하게 떠오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추억 보정일 수도 있겠지만 유독 90년대 하면 화창한 여름 날씨가 그려져요. 노래에서도 이러한 점들이 확실히 묻어나온다고 생각하고요.
20/04/23 08:55
수정 아이콘
댓글보고 딱 생각난곡이 94년에 나온 칵테일사랑이네요.
ComeAgain
20/04/23 08:36
수정 아이콘
죽고 못 사는 락발라드도 껴주쎄요
달달한고양이
20/04/23 10:09
수정 아이콘
80년대생에 토이 노래도 넣어주세요 크크
어디에서 봤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토이노래를 두고 한때 피아노 학원을 다녔던 소극적이지만 섬세한 감성을 지닌 어느 남자들의 노래라고 하던데 어쩐지 공감이 되었던...
부평의K
20/04/23 12:17
수정 아이콘
토이 노래에 흐르는 정서는 찌질로 정의된게 아니었나요...
달달한고양이
20/04/23 13:16
수정 아이콘
녜...사실 제가 찌질함이라고 적으려다가 많이 순화해보았습니다 낭만적으로 크크
20/04/23 10:58
수정 아이콘
대체적으로 맞는 듯 합니다.
80년대생에 제 취향이 저 음악이 아닌건, 제가 별종인걸로. 크크
20/04/23 11:04
수정 아이콘
90년대는 명&암이 기묘하게 공존한 시대라고 생각하는데 메이저 씬에서 그 점을 가장 잘 반영한 팀은 015B라고 봅니다
후치네드발
20/04/23 12:27
수정 아이콘
70년대 아싸는 김경호 박완규 최재훈 얀 김성면을 외칩니다.
별책 부록으로 엑스 재팬
요슈아
20/04/23 13:12
수정 아이콘
80년대 아싸입니다만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라르크 앙 시엘, 자드
고란고란
20/04/23 14:53
수정 아이콘
78년생인데, 확실히 중고딩때 듣던 노래(90년대)랑 군대 전역하고 나서 들리던 노래(2천년대 초)랑 결이 많이 달랐죠. 발라드 위주에서 댄스 위주로 바뀐 게 하나고, 연예기획사라는 게 생겨서 그 산하 가수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 시기라, '기획된 가수들'의 시대가 그때부터 시작됐다고 생각되거든요. 90년대에는 싱어송 라이터 라 그래서 본인이 쓴 곡을 직접 부르는 사람들이 많았었고.
조성모가 90년대 말에 나왔던가 그랬지만, 마찬가지로 기획된 가수였고, 90년대 감성이었던 제가 그 가수의 가창력과는 별개로 조성모에게 묘한 위화감을 느꼈던 게 그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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