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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19 00:42:03
Name Gloria
Subject [일반] 다중우주│ 다른 우주에 다른 '나'들이 있다 ? (수정됨)

1편: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feat.아인슈타인)






오늘도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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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우주와 비슷한 다른 우주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 각각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다른 '나'들이 있다고 현대과학이 말하고 있다.


내가 쓰는 돈 보다 버는 돈이 더 많은 부자로 살아가는 우주,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공을 손에 넣은 채로 살아가는 우주,

특정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천재로 살아가는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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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우주들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공상과학(sf) 같은 소리를

사이비종교도, 철학도 아닌 현대물리학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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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현대인들에게는 전혀 생소한 거짓말 같은 소리로 들릴 수 있으며

설령 알게 된다고하더라도, 그런 것이 내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바로 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우리는 모두 몸과 마음이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지만 당신이 pgr의 이 글을 클릭하게 됐다는 것은,

어쩌면 당신의 우주는 당신에게 지금 이 순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pgr에서 잠시 쉬어감을 제안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잠시 쉬어가는 김에,

도대체 어떻게 현대과학이 다중우주 같은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게 된 건지


살짝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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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중력, 맥스웰의 전자기력,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거쳐

발달해온 현대물리학은 전 우주의 모든 것을 단 하나의 공식으로 설명하는 궁극의 이론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모든 것의 이론(Theory of Everyth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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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모든 것의 이론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끈이론은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는 총 11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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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우주와 비슷하거나 조금씩 다른 모습을 지닌 우주가

즉 다른 모든 가능성을 지닌 다른 우주들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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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모든 과학의 영역 중에서도 머리 좋은 사람들이 몰린다는 물리학,

그 중에서도 천재들의 공헌이 총 집합된,

현대 과학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끈이론이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올 법한 다중우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살펴보기 위해서는, 한 가지 이야기를 들여다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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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조차 의견이 제각각일 정도로 엄청나게 난해해서

우주의 운명을 걱정했던 故스티븐 호킹 박사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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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슈뢰딩거 고양이 이야기를 꺼낸다면, 총으로 쏴버리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했던 역사에 길이 남을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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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슈뢰딩거는 물리학의 주류로 떠오른 양자물리학자들을

일거에 날려버리겠다는 일념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고양이 역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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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양이 한마리가 밖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완전히 밀폐된 상자 속에 갇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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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안에는 치명적인 독가스를 채운 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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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가스 병 위에는 망치가 있고 망치는 가이거 계수기라는 방사능을 측정하는 장치와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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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거 계수기가 방사능을 감지하는 순간 망치를 떨어뜨려 병이 깨지고 독가스가 흘러나와 고양이는 죽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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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에서 상자 안에 시간당 50%의 확률로 방사능을 내뿜는 우라늄 한 덩어리를 집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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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한 시간 뒤 50%의 확률로 우라늄이 방사능을 내뿜는다는 이야기고,

그 말인 즉슨, 한 시간 뒤에 50%의 확률로

가이거계수기가 망치를 떨어뜨려 독가스병이 깨진다는 이야기다.


한 시간 뒤 상자 속 고양이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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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자들에 의하면 관찰하기 전까지 고양이의 상태는 '살아있는 고양이 파동'과 '죽은 고양이 파동'을 더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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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누군가가 상자의 뚜껑을 열어서 내부상태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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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삶과 죽음이 중첩된 세계에 존재하게 된다.


한 가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얘기는 고양이가 '반쯤 죽었다'라는 뜻은 아니다

뚜껑을 열고 확인하면, 고양이는 완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멀쩡하게 살아있거나

독가스를 마시고 완전히 죽었거나 둘 중 하나다.


그러나 누군가 상자의 뚜껑을 열고 내부상태를 확인하지 않는 한

고양이는 삶과 죽음이 중첩된 세계에 존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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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부분이 고양이 역설의 핵심이다.

슈뢰딩거는 이렇게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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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양자역학자들 너희가 말하는 바가 맞다면,

그런 미시세계에서의 현상이 거시세계까지 확장되어 일어났을 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런 모순이 생기잖아!

고양이가 살아있지도, 죽어있지도 않은 중첩상태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말이 돼?"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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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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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미시세계에 적용하는 물리학으로 출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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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양한 기술에 적용되며 현대과학의 주춧돌이 된 양자역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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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세 가지 해석방법으로 고양이 역설을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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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상태를 하나로 결정하려면

[누군가]가 상자의 뚜껑을 열어서 내부를 들여다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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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서, 관찰이라는 행위를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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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고양이의 파동이 '붕괴되면서' 하나의 파동만 살아남고,

고양이의 생사가 하나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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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고양이의 존재와 상태를 결정하는 것은 다름 아닌 관찰행위이다.


양자계에 관찰행위가 개입되면 두 개의 파동이 마술처럼 사라지고,

단 하나의 파동만 남게 된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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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던 아인슈타인이

너무나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했던 코펜하겐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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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론에 따르면 나무는 누군가에 의해 관측되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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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숯, 톱밥, 이쑤시개 등 '모든 가능한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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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신이 바라보는 순간, 나무의 파동이 갑자기 붕괴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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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상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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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고양이가 죽거나 살거나는 그 상자를 열어볼지 말지 결정하는 관찰자의 의지에 달려있고

관찰이라는 행위가 결과에도 영향을 준다는 뜻인가? 


선뜻 이해가 되는 말은 아니다.

최고의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아인슈타인도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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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보지 않을 때에도 달이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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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물체를 직접 관측하지 않는 한, 그 물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유아론적 개념과 맞닿아 있는 듯한 이 이야기는 아인슈타인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좌뇌를 불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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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과학교과서에서 정설로 인정하고 가르치는 코판하겐 해석 외에도

현대과학이 고양이 역설을 해석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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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법으로 넘어가보자.


그런데 지금부터 나오는 두 번째, 세 번째 내용을 다루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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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과 '다중우주'라는 낯선 세계로 들어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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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석은 첫번째 해석(코펜하겐 해석)과 맥락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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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기초를 확립한 노벨상 수상자 유진 위그너는 1967년, 고양이 역설에 관한 두 번째 해석을 내놓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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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직 의식이 있는 인간만이 관찰을 통해 파동함수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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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관찰자가 관찰행위를 할 때만 전자가 입자화되는 현상을 확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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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의 물리세계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생명/의식을 가진 관찰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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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 [관찰해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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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그 관찰하고 있는 사람[을 관찰하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그런데 이 관찰하고 있는 사람을 관찰하는 두번째 관찰자는 살아있을까?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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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확인하려면 두 번째 관찰자를 관찰할 세번째 관찰자가 필요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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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관찰자를 확인할 네 번째 관찰자가 필요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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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결고리가 끝없이 계속된다.


이전의 파동함수를 붕괴시켜서 이전 관찰자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려면
무한히 많은 혹은 넓은 시선의 관찰자가 있어야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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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는 '우주적 의식' 또는 '신'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관찰행위가 의식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거기에는 최종적으로는 모든 것을 지켜보면서
“우리가 어떤 상태에 놓일지를 결정하는 [우주의식]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진 위그너는 그의 저서에서 "[의식]을 언급하지 않고서는 타당한 양자이론의 체계를 구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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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훗날 영적인 활동(과학과 종교의 합일)에 심취했다고 한다.


이 위그너의 해석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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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또는 우주적 의식이 우리 모두를 지켜보면서 우리의 파동함수를 붕괴시키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 있는 것이다.

이번에도 말이 되지 않는 것 같은 이 해석 또한 코펜하겐 해석과 물리적 결과가 동일하기 때문에 반증조차 할 수 없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번, 쉽게 이해되지 않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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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근원이 의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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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철학인가, 과학인가, 종교인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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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이 슈뢰딩거 고양이를 해석하는 세 가지 방법 중 두번째 방법도 이해가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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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괜찮다.

리차드 파인만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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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은 어차피 그를 포함해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불편함을 떨치려 하지 말고, 이해도 잠시 뒤로 미루고,
세 번째 해석으로 넘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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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휴 에버렛은 고양이 역설을 해석하는 세 번째 방법
이른바 ‘다중세계 해석many-world interpretation’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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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석에 따르면 우주는 끊임없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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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우주(평행우주)의 형태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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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우주에서는 고양이가 살아 있고, 다른 우주에서는 고양이가 죽어 있는 식이다.

이것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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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함수는 붕괴되지 않고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에버렛의 다중우주이론이 코펜하겐 해석과 다른 점은 파동함수의 붕괴와 관련된 마지막 가정뿐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다중우주는 양자역학의 가장 단순한 형식이라 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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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동시에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해석이기도 하다.

다중우주 접근법은 매우 의미심장한 결과를 낳았다.
이 해석에 따르면 제아무리 희한하고 불가능해 보인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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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 가능한 우주는 모두 존재한다.

우리 모두 저 다른 평행우주 어딘가에서는 눈부신 외모로 살아가는 우주도,
부와 성공을 거머쥐고 빌게이츠보다 부자로 살아가는 우주도 있는 것이다.

평행우주 중에는 생명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우주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우리 우주와 거의 비슷할 것이다.
사소한 하나의 양자적 사건 하나로 두 우주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예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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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가 영희에게 고백을 해서 성공하게 되는 시나리오의 우주와 실패하게 되는 시나리오의 우주가 각각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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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에 성공해서 영희와 결혼한 철수의 인생은 자녀를 갖는 우주와 갖지 않는 우주로 나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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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에 실패한 인생의 우주에서는 
싱글로 남거나 혹은 다른 이성을 만나는 우주가 파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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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생된 우주들은 다시 또 모든 가능성을 가지는 각각의 인생 트랙으로 나뉘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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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가능성을 지닌 다른 우주들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렇게 우주는 무한히 갈라져 나가며 다른 차원으로도 팽창과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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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파동이 정말로 끊임없이 가지를 치면서 완전히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낸다면,

우리는 왜 그 우주를 느낄수도, 만질수도, 방문할 수도 없는 걸까?

또 다른 노벨상 수상자인 스티븐 와인버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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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거실에서 라디오 듣기'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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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안에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송출한 수많은 라디오 주파수가 혼재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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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라디오는 그중 단 하나의 주파수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다른 주파수와는 '결어긋남 상태'에 있는 것이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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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라디오는 당신이 부자, 배우, 또는
다른 여러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 여러 우주의 당신들과 주파수가 일치하지 않으므로 수신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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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당신과 그들은 결어긋남 상태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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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현대과학은 양자역학에 대해 세 가지의 해석을 가지게 됐다.
어떤 해석이 맞는지 실험으로 검증하면 되지 않냐고 묻는 사람도 있지만, 속사정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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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를 대상으로 어떤 실험을 수행해도 세 가지 해석이 모두 동일한 결과를 낳으므로, 어느 것이 옳은지 판단할 수가 없다.
즉, 어떤 해석이 옳은지를 판단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아마 앞으로도 계속) 실험의 한계를 넘어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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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이라는 주제와 늘 함께 다니는 '의식'이라는 것 또한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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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져왔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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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의식이 현실을 창조한다'고 하며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는 방법', '끌어당김의 법칙' 같은 이야기를 하는
책과 소설들이 인기를 끌기도, 비판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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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의식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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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의식'이라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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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언어라는 도구로 묘사된 사전적 정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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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고 포괄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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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의식이 인간 정신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 또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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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정신을 다루는 심리학에서 쓰이는 여러 개념을 창시한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였던 칼 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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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무의식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정신분석학을 발달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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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의식과 관련된 많은 저서들을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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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3대 거장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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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제창한 개념 중에서 많은 학자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이론으로 꼽히는 '동시성 이론'은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는 어떤 두 가지 사건이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동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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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보어와 하이젠베르크의 동료이자 파울리의 배타 원리로 노벨상을 수상한 양자물리학자 볼프강 파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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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계속 벌어지는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상한 현상들 때문에 칼 융을 찾아가 다년간 논의를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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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성 이론'과 '양자역학' 사이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로의 연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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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지만, 바라봤을 때 그 현실이 펼쳐진다" 라는 교집합을 갖고 있는 이 신기한 두 가지 이론들은

어쩌면 나의 우주와 결어긋남 상태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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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우주의 주파수를 끌어오는 현상은 아닐까? (여러분! 모두 뻥인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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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건 다음 회에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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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엄청나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피지알러분들, 행복한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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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9 00:52
수정 아이콘
이 내용을 인터넷에서 한 두번 본게 아니거든요.

이해를 어느정도 했다고 할 수도 있고(겉핥기로) 남에게 설명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근원적으로는 이해안갑니다.

지금 타자치고 있는, 저의 뒤에 있는, 킹사이즈 침대가 제가 뒤돌아보기 전까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는거잖아요

흔들어보거나 소리를 듣거나 움직임을 관찰하면 상자안의 고양이의 생사를 알 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관찰하기 전까진 상태를 알수 없다는게 참 ;;
귤마법사
19/12/19 01:12
수정 아이콘
관찰이라는 게 사람이 직접 보는 게 아니라,
어떤 입자 또는 파동, 에너지..아무튼 그 무언가 A가 그 무언가 B와 서로 만났을 때 서로가 서로에 대해 관찰이 이루어져 있는 상태인 거죠.(아마도 제 생각이 맞다면 말이죠)
흔들거나 소리를 듣는 것도 이미 관찰이 된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각각의 50%확율이 고양이를 이루는 입자를 만나서 (굳이 사람이 문을 열어 보는 걸 떠나서) 이미 관찰이 되어 한쪽이 붕괴되거나 다중우주로 갈라서게 됩니다.
관찰이 안 되는 상황은 주위에 아무린 파동, 빛, 입자 등등이 없어야 하고 내부적으로 결어긋남(?)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19/12/19 01:15
수정 아이콘
제 옆에 있는 사람이 상자를 까서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저에게는 말해주지 않고 다시 밀봉해버리고

자살해버렸습니다. 저에게는 여전히 고양이는 죽은 고양이의 파동과, 산 고양이의 파동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인건가요?
귤마법사
19/12/19 01:22
수정 아이콘
밑의 laugh님 말씀처럼 사람의 의식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19/12/19 01:29
수정 아이콘
전 멍청해서 이해가 안가가지구요 ㅠㅠ
아웅이
19/12/19 10:38
수정 아이콘
1번해석 =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
2번해석 = ??
3번해석 = 고양이가 살아있는 우주가 있고, 살아있지 않은 우주가 있다 ?!

애초에 양자역학을 위시한 현대물리는 이해가 아니라 그냥 받아들이는 영역 아닐까요..
설사왕
19/12/19 01:13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존재 자체가 있거나 없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그 존재가 실재(입자)하는게 아니라 에너지(파동) 형태로 존재하다가 내가 그 존재를 관측하는 순간(물리적인 영향을 미치는 순간) 입자 형태로 관측된다는 뜻 아닌가요?
즉 평상시에는 에너지 형태로 존재하다가 외부에 관측되기로는 입자로 관측된다.

그리고 끈이론도 consensus된 이론은 아니지 않나요? 다중 우주도 마찬가지구요.
19/12/19 11:31
수정 아이콘
관찰이란게 우리가 눈으로 보는걸 말하는게 아니고, 중력파가 됐든 전자기파가 됐든 뭔가와 상호작용하는 시점에서 파동함수가 붕괴된다는 겁니다.

간단하게 원자 모형만 봐도 원자 주변에 전자의 위치가 확정되지 않는 전자 구름형태로 표현하는데, 이 전자의 구름이 파동 합수가 적용된 상태고 여기에 광자를 쏴서 광자가 튕겨져 나오면 그 순간 전자의 위치가 확정되는 것이 바로 파동함수가 붕괴되는 순간입니다.
마스터충달
19/12/19 01:08
수정 아이콘
3대 심리학자가 아들러, 프로이트, 융이라는 건 좀...
19/12/19 01:09
수정 아이콘
관찰이란게 의식이 있는 존재가 행하는게 아닌데요... 양자역학에서는 operation이 곧 관찰입니다.
귤마법사
19/12/19 01:15
수정 아이콘
신이니 뭐니 하는 것부터 뭔가 좀...--;;;
19/12/19 13:13
수정 아이콘
제 좌뇌도 귤마법사님께 동의하는 부분이 큽니다!
여왕의심복
19/12/19 01:19
수정 아이콘
물리학, 수학적 객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참 쉽지만, 본질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저는 이 해석에 단 하나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것과 특정한 미래가 존재한다는 것은 동의가 아닙니다.
19/12/19 12:27
수정 아이콘
여왕의심복님의 의견은, 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남아있는 아인슈타인의 의견과 일치합니다.
사실, 동의와 비동의는 주관적 영역이기 때문에,
그리고 아인슈타인과 리처드 파인만을 포함해 과학의 영역에서 아직 명확히 밝히지 못했기 때문에
누구든 그 어떤 의견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타당성을 포함하고 있고요.

참, 이와 별개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 "특정한 미래가 존재한다." 는 동의가 아니다
라고 말씀하신 바에 대해서는, 별도로 서로가 의견을 더 나누어봐야하겠지만
제 짧은 사견으로는, (유한한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결국 모든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는 의미이며
그렇기 때문에 모든 가능한 우주(과거/현실/미래)가 존재한다와 동의로 해석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을 좁히기 위해서는 서로의 논의가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시고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익균
19/12/19 01:25
수정 아이콘
아 완벽히 이해했어! (←이해 못했음)
VictoryFood
19/12/19 06:33
수정 아이콘
이 댓글 달려고 들어왔습니다. 크크크
40년모솔탈출
19/12/19 01:27
수정 아이콘
슈뢰딩거의 변기였으면 이해가 쉬웠을것을...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뚜껑이 덮힌 변기가 있다.
뚜껑을 열고 변기 안을 관측하기 전까지는 변기안의 상태를 알 수 없으나 뚜껑을 여는 순간 변기 안의 내용은 한가지 상태로 확정된다.

코펜하겐 해석 : 변기안의 가능한 모든 상태가 중첩되어 있다가 관측하는 순간 햇반을 데울 일만 남는다.

신적의식 해석 : 내가 변기를 관측해야 햇반을 데우는데 누군가 나를 관측하지 않으면 나는 햇반을 데우는 상태와 오뚜기 밥을 데우는 상태가 충첩되어 있게 된다. 따라서 나를 포함한 모두의 중첩된 상태를 관측을 통해 한가지 상태로 확정해주는 신적의식을 가진 관측자가 있어야 한다.

다중우주 해석 : 변기를 보고 햇반을 데우는 나와, 오뚜기밥을 데우는 나와, 실망하는 나의 우주가 중첩되어 있다. 이중 PGR 에 댓글쓰는 나와 햇반을 데우는 나의 주파수가 일치하기 때문에 PGR 에 댓글 달고 있는 내가 관측하게 되면 햇반을 데우는 나를 보게 된다.

일단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는걸까요?
대학생이잘못하면
19/12/19 01:3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렇게 쉽게 써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주제일리가 없죠. 아인슈타인도 평생 받아들이지 못한 미친 물건이 양자역학인데요

양자역학 이전에는 원인 -> 결과 -> 관찰 순으로 모든 게 이루어졌는데 양자역학은 관찰 -> 결과라고 혼자서 떠들고 있으니 혼자 딴 세상에서 온 거 같아요
세크리
19/12/19 01:31
수정 아이콘
끈이론에서 말하는 다중우주와 밑에 나오는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다중우주 해석은 많이 다릅니다. 끈이론은 원래 우리우주의 자연상수를 예측하고 싶었는데, 자연상수 값이 무수히 많이 나와서 그러면 이런 값을 가지는 우주도 있겠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고, 양자역학에서의 다중우주 해석은 관측을 설명하기 위해서 만들어낸겁니다.
19/12/19 12:41
수정 아이콘
끈이론에서 말하는 다중우주 해석 자체가 많은 해석을 지니고 있습니다.

"크게" 세가지 해석으로 나뉜다고 간단히 적었는데, 작게는 그 다중우주 해석 하나만으로도 수십개로 갈리지며 달라집니다.
큰 결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2013년 물리학자들을 대상으로 양자역학의 어떤 해석을 지지하는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다중우주 이론을 지지 하는 그룹은 1/5 정도 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즉 많은 양자역학자들 사이에서도 서로 간의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죠. 이 MWI를 지지하는 1/5에 누가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수 있는데, 데이비드 도이치(영국인 물리학자 /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 / 양자 전산 이론에서 양자 튜링 기계 와 도이치-요샤 알고리즘을 개발 / 관련링크 https://philosophynow.org/issues/30/The_Many_Worlds_of_David_Deutsch )를 포함해 Sean M. Carroll (양자 역학, 중력, 우주론을 전문으로하는 이론 물리학자 / 캘리포니아 물리학과 교수), Scott Aaronson (미국의 이론 컴퓨터과학자 / 텍사스 대학교 컴퓨터과학교수) 등 다양한 저명한 물리학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지하는 물리학자가 1/5나 되니 이것은 사실입니다, 라는 의미가 아니라
양자역학자들 사이에서도 그들이 가진 권위 및 위치와 별개로 제각각의 해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것 같네요.

어쨌든, 확실한 것은 세크리님이 말씀하신대로 결국 '그러면 이런 값을 가지는 우주도 있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고,
양자역학에서는 그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오차가 없는 범위 내에서
(근 40년간 그 외의 답을 찾지 못해) 다중우주 개념을 가정한 것이죠.

모든 과학적 발견과 증명의 시발이 그랬던 것 처럼요!
세크리
19/12/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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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전혀 다릅니다. 양자역학의 다중우주 해석은 끈이론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할때 에버렛이 양자역학의 consistency를 위해 만든것이고 끈이론에서 다중우주론은 훨씬 뒤에, 끈이론 자체를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끈이론의 다중우주론은 다중우주 해석과 거의 관련이 없습니다.
19/12/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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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크리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동시에 저는 5개의 끈이론을 하나(M이론)으로 통합한
에드워드 위튼(2004년, 타임지가 선정한, '살아있는 인간 중 가장 위대한 이론물리학자') 및
현 시대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우는 로버트 란자 박사를 포함하여
다중우주 해석을 지지하는 수많은 저명한 이론 물리학자들의 의견 또한 존중합니다.
마이스타일
19/12/1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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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은 유투브에서 설명 영상으로만 봤는데 볼 때 마다 새롭고 모르겠네요 크크
왜 호킹박사가 슈뢰딩거 고양이 보면 쏴죽일거라고 했는지 이해합니다
음란파괴왕
19/12/1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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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양자역학에서 관찰은 인간의 의식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19/12/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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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결론 내리실 수도 있습니다.
아인슈타인도 그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저도 명확하게 그렇게 단정해보고 싶기도 합니다만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실제로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내가 바라보지 않을 때에도 달이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라는 이야기를 하였고, 많은 물리학자들과 설전(솔베이 회의)을 하였으며
주류 물리학은, 99%의 물리학자들이 깅가밍가하며 양자역학을 받아들였지만
말이 안된다는 이유로 양자역학을 배척했던 아인슈타인과 결국 다른 길을 택했다는 점도,
양자역학의 기초를 설립한 유진 위그너를 포함해 여러 노벨상 수상자들이 관찰이 의식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점도
지금은 알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판단 보류 상태인 것 같네요...^^;
Euthanasia
19/12/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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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실험적 근거가 있어요.
https://leonheart15.tistory.com/511?category=771550
유진 위그너는 이 전에 사망한 거고요.
Dirk Gently
19/12/19 02:19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렇지. 내 여자친구가 모니터 안에서만 존재할 리가 없지.
영원히하얀계곡
19/12/19 05:26
수정 아이콘
저는 우주는 다중우주보단 fps같은 게임 프로그램 모델이 맞는거 같습니다.
관찰할때만 존재하고 관찰하지 않을때 파동으로 있는 다는 것은, 마치 게임상에 플레이어가 화면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코딩으로 있는 것과 유사한 모습이니까요.
19/12/19 08:24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새는 이쪽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아무리 봐도 이론상 게임 렌더링하는 거랑 큰 차이가 없어보여서요.
그러니까 너 임마 관찰하고 있지? 지켜보는 너 임마. 빨리 치트를 치든 에딧을 하든 해라고.
19/12/19 12:56
수정 아이콘
이런 예를 들어볼게요.

요즘의 심즈4(2014 발매)는 인공지능이 굉장히 뛰어나지만, 이세돌과 대결을 펼친 알파고(2014)가 개발되기 전에 제작되었습니다.
약 10년쯤 지나서 심즈 8~9 시리즈에서 그 안의 심들이 뛰어난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그 안에서 본인이 '심'인지 모르고
살아간다고 가정하고, 필요할 땐 학교도 가고 직업고 갖고 수다도 떨고 (이 모든 것이 지금 구현되는 기능입니다.)
종교도 갖고 기도도 하고 과학도 연구하고 하다가, 어느 날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나의 심은 기도를 한다고 치죠.

어느 순간 심세상 인공지능 인류들이 무언가를 깨닫고, 나에게 무언가를 빌고 원하고 기도할때
나는 신이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내가 플레이하는 심은 그렇다면 '나'의 일부라고 봐야하는가?
혹은 우리가 사는 세상도 코딩의 0101과 비슷한 미립자들로 이루어져 있는가?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그런 것들이 결국 시뮬레이션 우주론, 홀로그램 우주론까지도 발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영원히하얀계곡님의 말씀과 이어집니다. ^^;
Bulbasaur
19/12/19 06:05
수정 아이콘
이때까지 다중우주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른 가능성의 내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어쩌면 똑같은 가능성, 즉 현재의 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다중우주가 있을수도 있지 않나 문득 생각이 드네요
굵은거북
19/12/19 06:54
수정 아이콘
슈뢰딩거고양이 좀 잘못된거 아닙니까? 전체적으로 맥락은 맞다고 볼수도 있지만 뭔가 약간씩 다른 부분이 있어 보이는데요.
tannenbaum
19/12/19 06:56
수정 아이콘
(알아듣는 척 하는 짤)
19/12/19 07:47
수정 아이콘
아 유치원 때 자주 가지고 놀던 그 다중우주 (끄덕
19/12/19 08:47
수정 아이콘
슈뢰딩거 고양이는 역설이 아니라 잘못된 서술입니다. 중첩된 상태는 입자가 가지고 있는 것이고 고양이는 그냥 상자 속에서 살아있고 입자의 상태가 관측된 순간 즉 입자가 외부와 상호작용해서 양자상태 붕괴가 이루어진 순간 그 결과에 따라서 고양이는 계속 살아있든 죽게되든 하는 것입니다. 상자를 안 열어본다고 죽은 고양이가 산 고양이가 되지도 않고 산 고양이가 죽게 되지도 않습니다. 물론 고양이가 살아있지도 죽어있지도 않는 상태 따위는 있지도 않지요.
오쇼 라즈니쉬
19/12/19 08:53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봤습니다. 시리즈였다니! 다음 글도 기대합니다.
전에 추천해주신 미치오 카쿠 마음의 미래도 잘 읽(다 말았)었습니다. 너무 두꺼워서 크크 앞이랑 뒤만 봤네요
19/12/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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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적힌 본문의 내용도 마음의 미래(부록: 양자적 의식)에서 많은 부분 참고되었답니다!! ^-^
오쇼 라즈니쉬
19/12/19 08:56
수정 아이콘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 에 대한 제가 본 가장 납득이 가는 배경은 이거였습니다.
https://m.ruliweb.com/hobby/board/300143/read/34486987
19/12/19 09:01
수정 아이콘
어딘가에 빌게이츠를 노예로 부리는 내가 있다니 그걸로 만족했어.
소이밀크러버
19/12/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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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알아듣고 추천까지 눌렀지만 사실 잘 모름
답이머얌
19/12/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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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소린지 전혀 모르겠는데, 양자역학과 양자컴퓨터에 쓰이는 양자가 같은 의미인가요?

다른 의미라면 상관없는데, 같은 의미라면 원리도 아직 모르면서 그걸 응용한 양자컴 얘기가 너무 빠른 것 같아서요.
아웅이
19/12/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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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가 뭔지 정확히 모르지만 검색해보니까 같을거같네요. 양자역학 범위가 유기화학처럼 범위가 넓은거고요.

주변에 흔해빠진 반도체에도 양자역학이 담겨있으니까 이미 많이 적용돼있는거죠.

거시세계에선 다양한 값을 갖는데 미시로가면 에너지가 불연속성을 가져서 0이거나 1이거나 뭐 이렇다.
19/12/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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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도 아직 모르면서 <- 이 개념이 정말 애매합니다.
일단 양자컴퓨터를 만들수 있을 정도로 현대과학은 양자에 대해서 알고 있는거라고 봐야겠죠.
예를들어 이거와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인간은 아직 빛에 대해서 광자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고 있지 않습니다.
빛은 왜 최대속도의 한계를 가지는지, 그 이상을 넘어설수 없는 것인지 광자는 어떻게 파동성과 입자성을 둘다 가질 수 있는지 (후자에 대해서는 양자역학이 어느정도 설명해주기는 합니다만...)
여튼 실제로 광자의 개념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을때에도 인류는 빛을 이용했죠. 양초, 전등, 디스플레이 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빛은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것에대해 완벽히 알든 모르든 간에요.
전자에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전류를 처음 이용해먹을때는 전자의 개념을 몰라서 아직도 그때의 이론을 따라 전류의 이동방향과 전자의 이동방형은 반대로 정립되었습니다.
즉, 무언가에 대해서 완벽히 원리를 파악하는건은 그것을 사용하는데 필수조건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캡틴리드
19/12/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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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과학이 공학보다 선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19/12/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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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적절한짤 구하는것도 힘들텐데 관심많았지만 이해를 못하는 부분인데 이 글 정독했습니다.
19/12/19 12:59
수정 아이콘
히히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이해에 도움이 되셨다니 저 또한 영광이네요!
19/12/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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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라서 죄송합니다 ㅜㅜ
유리한
19/12/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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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의 우주에는 제가 김태희와 결혼한 우주도 있다는거 맞죠?
19/12/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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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김태희 뿐만 아니라 비와 결혼하신 우주도 있습니다.
이지안
19/12/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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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중우주 내지는 다차원 얘기를 들을 때마다 궁금했던건데...
분기가 어느 지점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태어나기 이전에 분기가 일어났다면 아예 다른 세상에서는 제가 없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못 태어날 거 같은데;;;
19/12/19 13:0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모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하는 다중우주 이론에서는 내가 아예 태어나지 않은 우주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다만 거기서 논리적으로 따지고 들어가기엔 인간이 지닌 지식의 한계가 너무 명확하죠!
'나'는 어디까인가? 육체인가? 육체에 담긴 의식인가? 영혼인가?
나는 헤엄치는 정자때부터 시작되는가? 자궁착상부터 나인가?

결론은,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내가 안 태어난 우주가 많겠구나, 네요.

댓글중 언급된 서적 마음의 미래」(미치오 카쿠 저)에서는
히틀러의 어머니가 우주방사선이라는 양자적 사건으로 인해 히틀러를 유산하게 되는 경우를 예로 듭니다.

관심이 가실 수 있으니 갖다 붙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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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우주선cosmic ray이 지상에 있는 물체와 충돌하는 것은 아주 사소한 양자적 사건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우주선이 아돌프 히틀러를 임신한 어머니의 배에 충돌하여 유산했다면 어떻게 될까? 이 사소한 양자적 사건 때문에 우주가 반으로 나뉠 것이다. 한 우주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은 채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고, 다른 우주에서는 세계대전이 발발하여 6천만 명이 죽는다. 두 개의 우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아주 사소한 양자적 사건 하나 때문에 갈라져 나온 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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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9 11:17
수정 아이콘
코펜하겐 해석에서 파동함수가 붕괴되는 조건은 '관측'이고 여기서 말하는 관측은 '상호작용'을 말하는 것이라고 봐야할 텐데요.

굳이 의지를 가진 존재가 관측한다고 조건을 붙일 필요가 없이 닫힌 계 안에 존재하는 상태들이 외부랑 상호작용하는 시점에서 확정된다고 해석하면 될 겁니다.
wish buRn
19/12/19 11:17
수정 아이콘
이혼소송중인데..
저랑 와이프가 알콩달콩하게 살아가는 우주가 존재하길 바랍니다. 아이도 2명쯤 있으면 더 좋구요.
19/12/19 11: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중우주의 경우 결국 파동함수가 붕괴가 아니라 발산하는 케이스를 가정한 건데, 미시세계의 파동함수 발산에 의해서 생겨난 수많은 다중 우주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거시 세계의 모습은 그다지 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Liverpool_Clid
19/12/19 11:32
수정 아이콘
다른우주, 다른차원으로 가도
모솔인건 변함이 없다
19/12/19 13:10
수정 아이콘
크크 슬픈 단정 아니되옵니다!
김첼시
19/12/19 12: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어딘가 다른 우주의 나는 이쁜여친과 크리스마스에 행복하게 보낸다는 얘기죠? 그래...그럼 된거야...
19/12/19 1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그게 포인트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흐흐

심지어 다른 사람도 아닌 김첼시님 본인의 '다른 가능성이 있는' 우주랍니다.

즐거운 성탄맞이가 되시기 바랍니다!!
페로몬아돌
19/12/19 12:59
수정 아이콘
반도체 배울때 내가 배운 양자랑 다른데???? 크크크크크
그냥 공식만 암기해서 풀래요............ 그것도 사실 못했음
월급네티
19/12/19 13: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게 게임속이라는 거죠?
녹차김밥
19/12/19 13:41
수정 아이콘
몇 분이 지적해 주신 대로, 양자역학에서의 '관찰'이라는 개념이 무엇인지를 좀 혼동하신 것 같아요.

인간의 의식으로 인지하는 과정은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관찰'이 아닙니다. 미시 세계의 입자(이든 파동이든)가 다른 어떤 것과 상호작용하는 순간이 관찰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런 실체도 없이 텅 비어 있는 공간에 뭔가 하나를 던져 놓으면 빛이든 다른 전자기력이든 간에 뭔가가 그 물건(?)과 상호작용하기 전에는 그 물건이 있는지,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지를 알 수 없는데, 뭔가가 그 물건과 상호작용하는 순간이 관찰 순간이라는 거죠.

미시 세계에서 잘 관찰되곤 하는 양자역학적인 현상이 거시 세계에서 관찰되기 어려운 이유도 그거죠. 현실 세계에서 사이즈가 있는 입자들은 대부분 수도 없이 뭔가와 부딪히고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을 증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도들도들
19/12/19 13:49
수정 아이콘
테드 창의 신작 [숨] 안에 들어있는 단편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을 추천합니다.
안프로
19/12/19 15:25
수정 아이콘
쳇! 내가 고백에 성공한 미래가 있을리가 없잖아
박현준
19/12/19 15:43
수정 아이콘
양자역학 관련 내용을 보면 패닉이 좀 오는데. 정상인가요?
19/12/19 15:4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이세상의 주인공은 나란것을 믿습니다. 내가 죽어버린 세상은 내가 접속하지 못하는 세상이므로 저에게는 의미가 없는 것이죠. 반대로 얘기하면 지금 세상은 내가 살아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라는 의미입니다. 살아남은 나와 역시 살아남은 여러분들이 접촉한 현재가 지금 이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모두가 각각 자기의 세상이 존재하고 지금 현재는 공존하는 것들(관찰자)의 중첩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어떻게 죽어버린다면 저에게 그세상은 종료가 된것이고 저는 인식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내가 과연 주인공의 세상이면 로또 당첨등 왜 원하는대로 할 수 없을까 라는 점은 저는 꿈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꿈은 분명하게 제의식안에 세계이지만 제가 모든걸 컨트롤할수는 없거든요. (물론 가끔 자각몽이 가능한 사람들이 있다든지 예외는 있지만) 그래서 현재 세상을 제가 주체이고 관찰자인 세상이지만 그것을 인지하든 하지 않든 컨트롤은 불가능한 세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람이 악행을 피하고 선행을 해야하는 이유도 거기 있다고 생각하고요. 내가 악행을 저지를수록 나의 세상은 지옥이 되어간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그냥 저만의 잡설이었습니다.
19/12/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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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혼돈님의 댓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현 시대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우는 로버트 란자 박사
- 간단이력: 세계적인 생명공학자,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복제에 성공, 2005년 <와이어드>로부터 의학 분야 레이브상 (Rave Award) 수상, 2006년 <매스하이테크>로부터 생명공학 분야의 올스타 상 (All Star Award) 수상, 2009년 <네이처>로부터 ‘올해 최고의 연구 5’에 선정(김광수 교수팀과의 줄기세포 연구), 2014년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2015년 <프로스펙트> 선정 ‘세계의 사상가 50인', 재생의료 전문기업 아스텔라스 글로벌의 대표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

는 우주와 의식을 동시에 설명하는 바이오센트리즘 이라는 이론을 새롭게 내놓았는데,
* 바이오센트리즘: 양자역학 + 다중우주 + 생명공학 등

그 이론을 줄여 말하자면 모든 의식체는 본인의 우주를 지니고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죽음은 뇌의 착각으로 실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죠.
(더 재밌는 부분까지 나가보자면, 고스티븐 호킹 박사의 스승인 펜 로즈 박사는 심지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식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의식은 원자보다 작은 양자(量子)에 저장된 정보 꾸러미이다. 인간은 신체가 죽어도 영혼은 살아남는다"고 말하며 "인간 세포 안에 있는 미소관(微小管)에 저장된 이 정보가 사후 신체를 떠난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과학자님들 지금 도대체들 무슨 소리를...)

모두가 본인의 우주를 지니고 본인의 우주를 살아간다면, 혼돈님의 말씀이 정확하죠.
그 우주의 주인공은 본인이 됩니다.

"만약 제가 어떻게 죽어버린다면 저에게 그세상은 종료가 된것이고 저는 인식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내가 과연 주인공의 세상이면 로또 당첨등 왜 원하는대로 할 수 없을까 라는 점은 저는 꿈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라고 적어주신 부분은, 동양종교 특히 티벳불교의 성서로 여겨지는 티벳사자의 서에서 이야기하는 죽음 이후의 세계와 굉장히 비슷합니다. (놀랍네요!)

"내가 악행을 저지를수록 나의 세상은 지옥이 되어간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라는 것도 여러 종교에서 말하는 바와 일맥상통 하네요!

이렇게 또 우리는 양자역학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의도치 않게 철학과 종교의 영역으로 끌고 왔네요...

혼돈님의 사견 앞에 많이 겸손해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신예은팬
19/12/2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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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이 모든게 꿈 아닌가 싶어요

죽으면 꿈에서 깨어난 내가 있고 거기서 또 죽으면 또 꿈에서 깨어난 내가 있고 ..

영화 인셉션처럼 말이죠 다만 영화에서는 꿈에 들어가는 장치가 필요하고 결국엔 현실로 돌아오는 차이가 있을뿐
19/12/20 07:54
수정 아이콘
티벳불교(티벳사자의 서)를 포함해 동양의 다른 많은 종교들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들을 합니다.
신예은팬님이 하신 말씀은 해석하기에 따라 환생론과도 이어지기도 합니다!
19/12/20 01:17
수정 아이콘
의식, 신...이라는 문구가 나오고선 읽기 싫어지네요.
19/12/20 01:46
수정 아이콘
입자란건 무엇이고 시간은 무엇일까요. 다 에너지이고, 에너지의 상호작용입니다. 에너지는 파동으로도 감지되고 입자로도 감지됩니다. 관찰이라는건 에너지를 감지하기 위해 다른 에너지를 상호작용시키는건데, 에너지간 상호작용으로 전자란 에너지 객체가 입자형태로 반응하는거 뿐이지요.. 에너지의 상호작용이 없으면 쉬뢰딩거의 고양이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 에너지의 근원을 찾으려는 이론 중 하나가 끈 이론이고요.
19/12/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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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모든 것은 에너지입니다. 그리고 과학의 확실한 한 가지 원리에 따르면 에너지는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만들어지지도 파괴되지도 않는 것이죠.

과학적 시선으로 바라보자면, ‘살아있다’는 내면의 느낌 또는 ‘나’라고 하는 인식은 전구에 불이 들어오듯
100와트의 에너지로 작동하는 신경적·전기적 메커니즘의 결과물입니다. 또한 인간은 전구처럼 열을 발산합니다.

사람이 육체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았을 때 두뇌에 남아있는 20와트의 에너지는 '내가 누구지?'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고 합니다.
과학에 따르자면 이 에너지는 사람이 사망한 후에도 사라지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사라지죠. 과학은 이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이 20와트의 에너지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혹시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것일까요?

이 내용은 위에 단 댓글 중에서도 언급한,
바로 현대에서 가장 뛰어난 지성을 가진 사람 중 한명이자
제 2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는 천재 과학자인 로버트 란자 박사의 의견입니다.

Although individual bodies are destined to self-destruct, the alive feeling – the ‘Who am I?’- is just a 20-watt fountain of energy operating in the brain. But this energy doesn’t go away at death. One of the surest axioms of science is that energy never dies; it can neither be created nor destroyed. But does this energy transcend from one world to the other?
* 출처: https://www.robertlanza.com/why-you-wont-die/ (왜 당신은 죽지 않는가)

로버트 란자 박사는 천체물리학, 양자역학, 다중우주이론을 결합해
바이오센트리즘(번역:생물중심주의)이라는 새로운 과학이론(우주론? 생명론?)을 새롭게 제창했는데요,
핵심은, 죽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끝이 아니라는 내용입니다 -_-;;

바이오센트리즘 이론의 7원칙은 아래와 같으니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적(바이오센트리즘)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 제1원칙)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은 의식을 수반하는 과정이다.

- 제2원칙) 내적 지각과 외부 세상은 서로 얽혀있다. 둘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서 따로 구분할 수 없다.

- 제3원칙) 아원자를 비롯한 모든 입자와 사물의 움직임은 관찰자와 긴밀하게 얽혀있다. 관찰자가 없을 때, 입자는 기껏해야 확률 파동이라는 미정된 상태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 제4원칙) 관찰자가 없을 때 ‘물질’은 확정되지 않은 확률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의식 이전에 우주는 오로지 확률로만 존재한다.

- 제5원칙) 생물중심주의를 통해서만 우주의 본질을 설명할 수 있다. 우주는 생명 탄생을 위해 정교하게 설계됐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생명으로 인해 우주가 존재하게 되었다는 생각과 조화를 이룬다. 우주는 그 자체로 완벽한 시공간적 논리다.

- 제6원칙) 시간은 생명체를 떠나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가 주변의 변화를 인식하기 위한 도구다.

- 제7원칙) 시간과 마찬가지로 공간은 실체가 아니다. 공간은 생명체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또 한 가지 도구이며 독립적 실체를 갖지 않는다. 거북이 등껍질처럼 우리는 언제나 공간과 시간의 개념을 이고 다닌다. 이러한 점에서 물리적 사건이 생명체와 무관하게 일어나기 위한 절대적이고 독립적인 공간이란 없다.


란자 박사는, "앞으로 과학계에서 실행되는 많은 실험들은 자신의 바이오센트리즘 이론을 완전히 증명하거나
혹은 관련된 의문을 새롭게 낳게 될 것이며, 그런 과학실험의 새로운 결과들은 기존의 과학계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저로서는 이해가 어려운 말이지만, '어쨌든 내 말이 맞거나 내 말과 관련된 의문을 낳을거^^'라는 천재 스웨그가 느껴지네요.

과학계가 앞으로 결론을 어디로 이끌어줄지 흥미롭습니다.
주본좌
19/12/20 14:14
수정 아이콘
어지러운 글이네요

과학자들이 너무 똑똑하고 양자역학이나 우주처럼 이론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걸
어떻게든 설명하려니 다중우주나 게임이론이 나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9/12/22 22:24
수정 아이콘
위에 나열된 세가지 해석 뿐만 아니라 결정론적으로도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비결정론, 특히나 코펜하겐 해석이 주류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아직 왜 양자역학적인 현상이 생기는지 이해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의 접근은 좋으나, 뭔가 내용이 의식이나 다중우주를 통한 해석에 집중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toheaven
21/02/27 0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아마 제가 하나의 생각에 빠진 듯이...수 많은 나. 좀 더 구체적으로 수 많은 우주 속에 나??
우선 나라고 타인과 구별....구분 되는 게?? 음..나라는 존재는...나와 너는 우리는 같은 혈통을 조상으로 두고 있어요? 아직 성씨로 각 집안을 구분하지만 피라미드 처럼? 태초의 조상이 같고 다시 말해보자면, 거슬러 올라가면 같은 부모를 두고 있는 나와 너 우링가 되나요?

또는 수 많은 나?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혹시 자아를 말한 게 아님? 히히.....아; 저 어뚁해;

*(본 게시글 읽다가 생각이 떠오르면 잡아보려해요, 글로 옮기려구요;…:)

맞다. 언제든 사주가 궁금하지만 최근에 사주가 궁금하여 사주의 시초?인 역학?을 검색하였나...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잍 프렉탈이론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와 대박 신기했었어요.. 프렉탈이론이 모든 것은 유사하다고? 유사성으로 이해했는데요. 여기에 유사과학이라고도 말하는 게 있던데 유사과학 까지는 읽지 안/못 했어요..

히히 음 왜 이 이야길 했더라...죄송;
생각이 나지 않는데 모든 게 유사하다고 저도 말하려던 건가..?? 이 얘기가 왜 나왔는지 다시 봤는데 모르겠네요..

고양이외 수뢰딩거? 에 대한 이미지 중...임사체험 또는 죽다 살아난 사람의 체험 중 육체에서 벗어난 영혼이 떠돌아다녀서 천장에도 붙고? 이게 자로 다른 차원 아인슈타인의 시공간과 중력 설명....근데 천장에 붙은 영혼은 중력이 미치지 못하는데요..? 또 관찰에 따른 상태?........뭘 말하려 했는지 기억이; ....또 현대의 과학이 알고보면 사후세계를 풀고 있는 거?

거실에서 라디오듣기는 제가 잠깐 개발에 강의를들을 때 처음으로 궁금해했던 무선 노트북에서의 인터넷 사용이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이걸 여쭤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지금으로선 선으로 연결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게 많지요? 이런 것도 이런 것은 과학으로 설명 가능하지요?
궁듬한 게 많지용 히히 컴퓨터. 생각하면 인간과 닮은 게 많네요. 이걸 말하려는 게 아니라 컴퓨터 부속 품들에 회로? 그리고 칩과 같은... 컴퓨터 뿐만이 아닌 모든 가전제품에서 보이는 회로? 얇은 막에 점과 선들에서 어떻게 라디오가 되고 컴퓨터가 되고 각 전자제품이 되고 각 제품마다 송출신. I/O ? 가 되는지....무척궁금 히히 한 번은 그 회로에 쇠.전기가 통하는? 것을 붙이거나 점을 찍어 놓으면 반응이 있을까 생각도 해봤어요.

아..의식? 지금 제가 말한 것 보다 의식 부분을 얘기하고 싶으셨던가요? 이제야 자각? 돼서^^

그리고 저는 예체능 쪽으로 더 뇌가 발달 했을 거예요. 이는 선천적인 거? 그리고 학창시절에나 예체능 쪽의 재능이 빛을 보였나 싶고 사회인이 되어서는 전혀. 얼마 전에 생각해보길 제가 생각했던 재능이라 함정같기도 했어요.

평행우주=평행의식? 다중우주=다중의식? 동시성현상=동시성의식?

이제 나름대로 재미있는 의식 부분을 보네요 히히

어떻게 보면 저는 전혀 모르는 분야였고 여기에 대햇선 무지한데요. 그럼에도 저의 생각 또는 자의식에서 나오는 것일테니...원초적인? 무의식? 에 대해섶알 수 있을까. 무의식에서 나온 것이 현대의 과학에서 설명하려는 바와 어느정도 비슷할 수 있는가...궁금하기도 하고...어니면 역시 무의식 근처도 가지 않은 단지 허무맹랑한 이야기 였을 뿐인지 테스팅?

드디어 다 보긴 했지만 기억에 남아있지 않을 것 같아요. 실제 졸리디도 하여 몽롱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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