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1/27 20:12:11
Name metaljet
Subject [일반] 주영 중국대사가 홍콩 선거결과는 '시민의 민주적 권리가 보장되고 있는 증거'라고 언급
영국주재 중국대사인 류샤오밍은 오늘 BBC와의 대담에서 [홍콩에서는 일국양제의 핵심인 보통선거가 완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최근의 일련의 사태는 홍콩 시민들 다수의 의사와는 무관하며 소수 극렬세력과 이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서방세력의 음모라며 비난했습니다.

친중세력이 패배한 구의원 투표결과를 두고서는 폭력과 협박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탓이라며 현실부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홍콩경찰과 캐리람 행정장관이 놀라울 정도의 인내심과 자제력으로 상황을 바로잡아가고 있다며 칭찬했습니다.

류샤오밍 대사는 그외에도 [중국엔 정치범이 전혀 없다]   [신장 자치구의 재교육 캠프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등등참으로 주옥같은 발언들을 쏟아내었습니다.

막판에는 런던이 요즘 CCTV 천국이라며 억압적 감시사회는 오히려 중국이 아닌 영국이라고 주장했다가 [중국 CCTV 숫자는 국민 두명당 한대꼴로 압도적 세계최고] 라는 사회자의 지적에 데꿀멍하는 개그도 보여주었습니다.

영어 리스닝이 가능하신 분들은 팟캐스트 들어보세요
https://player.fm/series/hardtalk-1301452/liu-xiaoming-how-will-china-respond-to-unrest-in-hong-kong

유머게시판에 올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자게에 올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27 20:34
수정 아이콘
아니나 다를까
닭장군
19/11/27 21:18
수정 아이콘
쓰마이님 그립읍니다.
후추통
19/11/27 21:46
수정 아이콘
크크크....홍콩에서 철수하기 전에 기존 간선+임명제였던 구의원이나 입법원 선거제를 중국 엿먹이려고 직선제로 바꿔버렸었던 사람이 바로 영국 마지막 총독이었죠. 이 상황이 될때까지 영국이 훼방놓은게 아예 없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이제 홍콩인들도 승리의 기억이 생겼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 남은건 강경책 뿐이라 걱정되긴 합니다.
빙짬뽕
19/11/27 21:57
수정 아이콘
국민 2명당 1개 크크크크 떼돈 벌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591 [정치] 조용히 호주에 간 우리 해군 함정 근황 [12] metaljet14920 21/07/19 14920 0
92194 [정치] 주택임대료 문제로 스웨덴 연정 붕괴 [13] metaljet14013 21/06/22 14013 0
92147 [정치] 아이비리그 졸업 탈북자, "미국은 PC에 의해 퇴화하고 있다" [66] metaljet16917 21/06/18 16917 0
92114 [정치] 광주 건물 붕괴사고, 재개발조합, 깡패 [177] 나주꿀25062 21/06/15 25062 0
91721 [정치] 소득주도 경제성장 과연 죽었니 살았니? [40] metaljet14937 21/05/15 14937 0
91294 [일반] 심각한 젠더갭이 있으나 항상 무시되는것 - 양성 건강격차에 대한 이야기 [95] metaljet15154 21/04/12 15154 82
89707 [일반] 코로나 치료제 근황 (featuring NEJM) [96] metaljet14559 20/12/30 14559 2
89472 [정치] 민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정부 [38] metaljet10222 20/12/22 10222 0
89009 [일반] 군포 아파트 화재 12명사상 [42] metaljet9921 20/12/02 9921 13
88398 [정치] 주미대사 "70년 동맹했다고 계속 미국과 해야하냐. 국익에따라 선택할수 있어야" [273] metaljet18156 20/10/14 18156 0
87502 [정치] 낯선 부동산 정책에서 비정규직 문제의 향기를 느끼다 [48] metaljet15072 20/08/03 15072 0
87071 [일반] 대만은 민족주의를 탈피한 아시아 민주주의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를 것인가? [31] metaljet10502 20/07/05 10502 6
85472 [일반] 대구가 제2의 우한이 되지 않을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131] metaljet20628 20/03/31 20628 66
84837 [일반] 과연 꼭 마스크를 사러 다녀야 하나요? - 마스크의 의미 [46] metaljet12938 20/03/03 12938 16
84718 [일반] 코로나 방역체계를 봉쇄에서 완화전략으로 바꿔야할 타이밍입니다. [98] metaljet13266 20/02/27 13266 5
84269 [정치] 대만 정부 모든 중국 방문 및 거주자의 입국을 금지 [43] metaljet10268 20/02/05 10268 0
84200 [정치] 의료기관들이 N95 마스크를 구할 길이 없네요 [146] metaljet18260 20/01/31 18260 0
83739 [정치] XXX법이 넘쳐나는 입법만능주의 사회를 살아가는법 [33] metaljet9777 19/12/14 9777 0
83562 [일반] 주영 중국대사가 홍콩 선거결과는 '시민의 민주적 권리가 보장되고 있는 증거'라고 언급 [4] metaljet7449 19/11/27 7449 0
82989 [일반] 극한의 좌우대립을 거쳐 어떤 답(?)을 찾아낸 프랑스 [17] metaljet10411 19/10/04 10411 2
82891 [일반] 점증하는 리튬 배터리 화재에 대한 우려 [33] metaljet10097 19/09/28 10097 1
82621 [일반] 모니터 3대 때문에 파멸한 어떤 법관의 이야기 [16] metaljet10393 19/09/07 10393 5
81168 [일반] 여경 논란에 대한 단상 - 능력과 차별, 그리고 배려 [163] metaljet13189 19/05/18 13189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