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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3 08:40:00
Name aurelius
Subject [정치] [단상] 자유한국당 홍콩 관련 논평에 대하여 (수정됨)
자유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에 홍콩 관련 왜 침묵하냐고 따지고 있고
탈북 범죄자 북송에 대해서도 헌법을 들먹이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단한 무책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국가의 핵심적 이해관계 관련해서는 어느 정당이 집권해도
큰 방향에는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국제파워밸런스에 의해 우리의 행동이 "제약"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단기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가를 혼란에 빠트리려고 하는 것은 정말 눈 뜨고 보기 힘든 풍경입니다.

특히 국회에서는 국회의원 간 외교연구단체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한중 몽(Korea-China Dream) 연구 단체가 있습니다.
중국몽을 적시하는 유일한 연구단체인데 이 단체 소속원 10명 중 8명이 자유한국당입니다
.

한중차세대 리더포럼이라는 것도 있는데
여기 구성원은 또한 정원 10명 중 자유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2명입니다. 

한중정치경제포럼 또한 구성원 10명 중 자유한국당 7명입니다.

중국에 대해 가장 껌뻑 죽어하는 게 사실 자유한국당 본인들입니다. 

이에 반해 민주당 주도의 중국 관련 포럼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이것도 나름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겠으나 일부 사람들이 조롱조로 얘기하는 "중국몽 훠훠훠" 를 들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NATO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 진짜 뇌사에 빠진건 대한민국 국회입니다.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든 추태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책임감이나 소명의식 뭐 하나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무식하고 파렴치한 사람들의 고압적인 요구에 복종(?)해야 하는 관료들의 노고에 사의를 표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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