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28 21:13:17
Name 삭제됨
Link #1 내뇌내
Subject [정치] 아류 제국주의 국가 한국!?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직장안다녀!
19/10/28 21:42
수정 아이콘
http://m.pressian.com/m/m_article/?no=89990
http://m.hani.co.kr/arti/opinion/column/620735.html
이외에도 찾아보니 박노자씨가 예전부터 꾸준히 쓰는 단어로군요. 글과는 유무관(?)하지만 박노자씨의 글에서 이상하게 점점 울림을 적게 받는 것은 제가 늙어서인지..
닭장군
19/10/28 21:43
수정 아이콘
박노자씨가 고인물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Chandler
19/10/28 22:07
수정 아이콘
어린시절 저도 참 좋아했던 양반인데...다시 생각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로 귀화할정도의 이런 신기한 사람이 이런 멋진글을???오오옷???하면서 경도된것도 있어요 크크크

다시 읽어보면 예전같진 않더군요. 저도 늙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글들은 아예 선넘고 영 이상해졌더라고요. 어떤이슈던지 기승전 그래서 미국은? 대한민국은 얼마나 깨끗한데??으로 다 귀결되서...
Daniel Plainview
19/10/28 21:53
수정 아이콘
이건 먼저 닭장군님이 생각하는 제국주의란 무엇인가를 먼저 얘기하셔야 다음 토의가 진행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국주의라는 개념어 안에는 그 당시의 국가체제부터, 동인도주식회사와 같은 민간의 밸류체인, 인권과 계몽주의 같은 사상까지 포함하고 있는 다양한 층위가 있으니까요.
닭장군
19/10/29 11:16
수정 아이콘
대충 우리가 수박겉핥기식으로 생각하는 남으나라 식민지만드는 제국주의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노자는 그에 빗대서 비판할려고 저렇게 쓴 것 같으나, 우리나라는 저런건 안하고 있으므로, 그닥 와닿지는 않지만 그냥 밈으로써의 재미는 인정할만하다는 대충 그런 감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노무현보고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라는 농담을 하듯이요.
Musicfairy
19/10/29 00:19
수정 아이콘
무작정 제국주의라는 단어를 던져놓고 맨 끝에 알못이라고 말하는 건, 무책임해보이는데요. 진짜 알못이라 생각하신다면 애초에 이런 글을 작성하지 마셨어야죠.
아루에
19/10/29 02:05
수정 아이콘
왜 이리 날 서 계신지. 게시글 하나하나가 모두 논설문 급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요.
Musicfairy
19/10/29 00:21
수정 아이콘
님이 '한국이 촉수를 뻗어 다 해먹는 흐름'이라는 말을 하시는데, 그런 말을 하려면 근거가 무엇인지, 왜 그런 해석을 했는지 설명을 하셨어야죠.
님이 말한 게 너무 허술해서 반론할 가치도 없네요.
닭장군
19/10/29 07:18
수정 아이콘
동의 안하시는건 알겠습니다 ^^;
-안군-
19/10/29 03:51
수정 아이콘
박노자씨는 러시아 출신이기도 하고, 베이스가 진성 맑시스트라서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만렙인지라 그런 관점에서 그렇게 썼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대학생때는 맑시즘과 유물론에 심취했었고 심지어 유물론적 신학 - 둘 사이는 상극임에도 - 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진리라는건 둘 사이의 어딘가에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것 같아요.
꿈트리
19/10/29 07:25
수정 아이콘
동남아에서 일본이 해먹는 것을 보면 깜놀하실 듯...
닭장군
19/10/29 07:34
수정 아이콘
저야 그건 이미 잘 압니다. 어릴적부터 일본의 위대함과 강력함에 대해 언론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으니깐요. 한국기업이 뭘 해먹는 스토리는 대개 이미 해먹고 있던 기득권 일본에게 맞짱뜨는게 주된 스토리기도 하죠.
해먹는것 자체보다는, 지금 돌아보면 어느새 '우리나라도' 꽤나 해먹고 있었다는게 새삼 신기한거지요.
아웅이
19/10/29 11:35
수정 아이콘
표현이 과한데 뒷받침하는 근거가 빈약하니 좋은 댓글들이 안달리네요.
닭장군
19/10/29 1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대충 생각나는대로 쓴 글이니깐요. 저 '한국 제국주의'라는 표현이 생각보다 마이너한가보군요.
11년째도피중
19/10/29 15:50
수정 아이콘
우리는 늘 핍박받는 피해자라는 포지션이 더 익숙하니까요. 제국주의라는 건 저기 우리를 둘러싼 미, 중, 일, 러 같은 열강에게나 어울리는 이야기지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하나 제대로 지키기 힘든 연약한 나라에 맞는 표현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식민지가 없으니까 적어도 제국주의는 아니다.].에 더 가까울겁니다. 교과서에 그렇게 나와있는걸요 뭘.
19/10/29 16:33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답을 얻으려면 질문하는 것보다 아무 주장이나 하나 골라서 우기는게 효율적입니다.
나는 모르니까 잘 아시는 분들이 얘기해주세요 하면 댓글을 못받아요.
이러이러한 이유로 한국은 제국주의 국가임 모르면 무식한거니까 공부하세요! ->이렇게 해야죠
닭장군
19/10/29 16:39
수정 아이콘
에엑따
박정희
19/10/29 22:43
수정 아이콘
박노자씨가 말하는 제국주의는 자본주의와 한몸인 제국주의죠. 박노자씨는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로 부르고 있으며, 그가 말하는 사회주의는 스탈린 이전시대의 레닌주의와 동의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제국주의 국가’란 말을 좀더 보편적인 표현으로 바꿔 말하면 ‘경제 대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세계 제일의 제국주의 국가는 미국이고 그 자리에 도전하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있는 거죠.

한국이 아류 제국주의라 함은 달리 말하면 한국 역시 세계 최고수준의 경제대국 반열에 올랐다는 말과 같습니다. 다만 박노자씨는 경제대국의 긍정적 측면보다는 약탈적인 측면, 특히 한국이 국내 이주노동자들을 착취하거나, 반대로 한국 자본이 한국보다 경제력이 약한 국가에서 현지 노동자들을 착취하거나, 타국에 비윤리적인 상품(최루탄 등)을 파는 행위 등을 지적한 것입니다.

또한 한국이 경제적으로는 대국이고, 군사적으로도 세계 최상급이기는 하나, 경제적으로는 미국,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군사, 정치적으로 미국에게 제한을 받고 있다(박노자라면 ‘종속되어 있다’라고 말하겠죠)는 점에서 ‘아류’란 말이 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277 [일반] 18?) 동화로 만들기 어려운 성경 이야기 [76] 삭제됨11928 19/10/30 11928 42
83276 [일반]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35] Rorschach10697 19/10/30 10697 1
83275 [일반] 펜벤다졸 후기는 후기이다. [56] 그랜즈레미디16492 19/10/30 16492 3
83274 [일반] 저도 보고 쓰는 날씨의 아이 후기(스포?) [8] aDayInTheLife6636 19/10/30 6636 0
83273 [정치] PD수첩 검사범죄 2부가 유튜브에 공개 되었습니다 [30] 김잉여13399 19/10/30 13399 0
83272 [일반] (스포) <날씨의아이> 후기 [42] 여섯넷백11099 19/10/30 11099 1
83271 [정치] 트럼프 - 한국에 미군주둔비용 분당금 6조는 너무 적소. [122] 오리공작18660 19/10/29 18660 0
83269 [일반] 어떤 부촌 출신 노인과의 대화 [29] 시원한녹차15393 19/10/29 15393 16
83268 [일반] [단상] 중국이란 나라란 무엇인가에 대해 [62] aurelius15283 19/10/29 15283 38
83267 [일반] 탈동화화된 모세 이야기 [71] 삭제됨10380 19/10/29 10380 34
83266 [일반] (삼국지) 위연과 양의, 극단적인 대립 끝의 공멸 (2) [60] 글곰10327 19/10/29 10327 56
83265 [정치] 아류 제국주의 국가 한국!? [18] 삭제됨10962 19/10/28 10962 0
83263 [일반] [역사사료] 1888년, 박영효의 건백서 [12] aurelius11020 19/10/28 11020 9
83262 [일반] [국제]ISIL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사망했습니다. [63] 후추통17080 19/10/28 17080 6
83261 [일반] [역사]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이야기 [21] aurelius13149 19/10/28 13149 21
81977 [일반] [공지] 정치카테고리의 상호 비하/비아냥 표현 제재 관련 공지 [62] 오호23247 19/07/18 23247 16
81490 [일반] [공지] 자게에 정치 카테고리가 15일 오전 9시 부터 적용됩니다. [51] Camomile23826 19/06/14 23826 14
83260 [일반] (삼국지) 위연과 양의, 극단적인 대립 끝의 공멸 (1) [33] 글곰10234 19/10/28 10234 28
83259 [일반] 사람은 계속해서 가치있을 것인가? 노동력의 가치에 대한 생각들 [43] 잠이온다9463 19/10/28 9463 3
83258 [일반] 공정함에 대한 생각 [60] 삭제됨11249 19/10/27 11249 26
83257 [일반] 두번째 삼국시대 3편. 협천자의 길. [21] Love&Hate12924 19/10/27 12924 16
83256 [일반] (스포)yesterday 영화 감상 [17] 삭제됨7244 19/10/27 7244 0
83255 [일반] 두아이를 가진 어느 아이엄마의 암치료이야기 [127] 그래프19630 19/10/27 19630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