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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17 00:06:51
Name 그랜즈레미디
Subject 펜벤다졸 유행이 시작된지 4주차네요. 짧은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유튜브 원글이 올라온 일자는 정확히 검색해보지 않았으나 미국의 치료 사례자의 영상을 국내에 옮긴 시점이 약 9월 22일 입니다.

인용된 치료사례자 중 어떤 사람은 약 6주 후 암이 사라졌다고 사례를 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약 6주간 이 열풍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임상시험 결과의 일부를 알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치료 사례자는 3개월 동안 펜벤다졸을 복용하였고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실지로 6주만에 나았는지 3개월만에 나았는지 본인과 의사 가족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는 겁니다.

중간에 정밀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본인도 모를겁니다.

그런데 근거로 제시한 완치를 들었다는 그 누군가는 6주에 암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6주에 치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제외하고 본인의 사례만으로 판단해도 3개월에 나았다는 것인데요.

이는 실로 가공할 속도의 치료 효과란 것입니다.

전문의학지식은 없지만 수치 논리상 정확치는 않겠지만 3개월 약을 먹으면 병이 꾸준히 호전되는 병이 아무런 치료가 없다가 3개월째 달에 90%가 약이 들어 낫는 경우는 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국내 임상 시험자들의 환후는 이미 3- 4주가 지나는 지금 시점이라면 펜벤다졸은 몸속 암세포의 약 1/3이나 1/4를 사멸시켜야 사례자의 결과와 유사할 것이다라고 추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4주가 지난 지금 펜벤다졸을 드시고 병세가 드라마틱하게 호전 된 분이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몇 말기암 유뷰버님들의 유튜브 영상을 보지만 제가 예상한 그런 드라마틱한 단계로 호전된 분은 아직 안계시네요.

의사분들의 의견은 대부분 사례자의 경우 펜벤다졸 이외에 또다른 실험약품을 동시에 사용해고 있어서 펜벤다졸의 힘 만으로 암을 극복했는지 알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이더군요.

5주차면 1달 입니다.
즉 요번주까지 복용자들 중 암세포가 크기가 줄고 없어지는 사례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 사태는 하나의 희망고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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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파괴왕
19/10/17 0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히 펜벤다졸이 기적의 약이길 기대하지만.
암이라는 병이 얼마나 복잡한 가를 생각해보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약이 누군가에겐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날리게 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고 하니 더더욱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봅니다.
던져진
19/10/17 00:18
수정 아이콘
이건 어디서 대규모 임상실험을 해서 판결을 땅땅 내려주지 않는 이상 논란이 잘 안 없어지겠죠.
19/10/17 00:28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게라도 기적의 약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에게 기적의 약일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기때문에...
19/10/17 00:33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현대 의학을 신뢰하고 학자분들의 노력을 존경하지만

저 구충제인지 뭔지 아무튼 기적과 같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의학이 백만번에 999999번 옳다 하더라도 역사라는건 가끔은 그 1로 인해 바뀌는거니까요
롤스로이스
19/10/17 00:40
수정 아이콘
멋진 말씀입니다.
김유라
19/10/17 00:45
수정 아이콘
머크가 이미 키트루다로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이니 바이럴도 아닐테고, 바이럴이 맞다한들 굳이 임상으로 도박할 필요도 없을테지만...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할머니댁 옆집서 암 말기 판정받고 굿하던거 생각하면... 얼마나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었을지 이해가 가요.
19/10/17 01:12
수정 아이콘
회의적입니다.
CoMbI COLa
19/10/17 01:18
수정 아이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일이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면 추후에는 막다른 길에 다다르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의사와 약사의 말을 안 듣고 펜벤다졸의 예시만을 보고 다른 약이나 치료법을 맹신하는 경향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음란파괴왕
19/10/17 01:2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위험성에 대해 같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만에하나 펜벤다졸이 정말로 말기암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라는게 입증되면 그런 부작용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긴 할겁니다.
빙짬뽕
19/10/17 02:00
수정 아이콘
처음 먹던거 약빨 끝나고 비싼 타그리소 복용 중인데 환자 가족 입장에서는 악마든 천사든 기적을 바라죠... 의사 선생님은 면역항암 그거 생각만큼 대단한게 아니라 하시고...
CoMbI COLa
19/10/17 02:41
수정 아이콘
제가 걱정하는건 암이 아닌 다른 질병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펜벤다졸이 성공하면 설령 의사가 그 약은 현재 진행하는 치료와 안 맞으니 드시지 마라 라고 말해줘도 듣지 않을 수 있는 근거가 되니까요.
물만난고기
19/10/17 02:57
수정 아이콘
펜벤다졸만 먹고 그에 따른 치료효과였다면 그게 설령 완치가 아니더라도 굉장한 발견이었겠지만 아쉽게도 유튜브에 처음 올라온 그 미국인 같은 경우 다른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었고 그 와중에 또 펜벤다졸과 유사한 항암효과를 보였다는 풍문이 있는 비타민 메가도스라든가 아스피린이라더가 그런 약품들을 같이 먹고 있었기 때문에 펜벤다졸이 정확히 어떤 작용를 해서 완치했는가는 아무도 알 수 없죠. 아예 아무런 기능을 못했을 가능성도 염두해둬야하기 때문에 펜벤다졸에만 매달리는 건 심정상 이해는 되지만 다른 가능성 모두를 포기하는듯해서 위험해보이죠.
데릴로렌츠
19/10/17 09:56
수정 아이콘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깊은 심정과 결합되어 증폭된 이상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본좌
19/10/17 1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인은 3자니까 이런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돼요

지금의 펜벤다졸 이슈는
펜벤다졸 내에 암세포를 없애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 암이 나았을것이라는
가설의 가능성때문에 이렇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먹는거죠

먹다가 호전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생긴다면 그 이론이 뒷받침 되는것이구요
그걸 바탕으로 암을 정복하게 될수도 있는거죠

부작용을 말씀하시는데 그 부작용이 정말로 생길지 어떨지도 모르고
앞으로 펜벤다졸이 정말 암의 관련성라든지
암이 나은 다른 이유가 있는거라던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 대부분 이유가 밝혀질거라서
부작용이 벌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암과 다른 질병을 비교하는것도 아닌게
대부분의 질병은 정복이 됬는데 의사의 말을 안들을 이유가 뭐가 있죠?

치료받아야 할 사람을 치료 못받게 하는것도 아니고
시한부 인생이 뭐라도 해보겠다는걸
생길지도 모르는 부작용 때문에 기적이 생기지 말라는 발언은 너무 별로네요
본인이 암환자거나 주변에 암환자가 있는 사람이라면 심한말 나갈거 같습니다
그랜즈레미디
19/10/17 11:00
수정 아이콘
저도 말기암에 아무 방법이 없는 분들은 사용해 보는게 좋다고 보지만 단지 미디어만 보고 긍정적인 희망만 이야기 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그랜즈레미디
19/10/17 11:02
수정 아이콘
이미 한국이 초 대규모의 임상실험장이 되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이런 규모의 임상실험이라먼 사실 빠르면 벌써 일부의 결론이 나왔어야 됩니다.
그랜즈레미디
19/10/17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지만 기적확률이 현실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죠.
그랜즈레미디
19/10/17 11:10
수정 아이콘
그 1이 이번에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그랜즈레미디
19/10/17 11:14
수정 아이콘
실지로 환자분들의 약에 대한 신뢰 치료에 대한 신뢰 만으로 진짜 병이 낫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일부의 환자분들이라도 치료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러블세가족
19/10/17 11:21
수정 아이콘
이와 관련되어..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을 하지는 않지만, 동물용 구충제가 연관되어 있어 저희 커뮤니티에서도 좀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제가 직접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이를 찾아본 한 수의사에 따르면

-이미 펜벤다졸이 이슈가 되기 전부터 메벤다졸의 항암효과에 대한 논문과 임상실험이 진행중
-Mebendazole as a Candidate for Drug Repurposing in Oncology: An Extensive Review of Current Literature. 가 최근 리뷰 논문인 것 같습니다.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는 결국 유의미한 데이터가 축적되어야하겠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하는 그들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19/10/17 13:05
수정 아이콘
제발 맞았으면 좋겠네요
그랜즈레미디
19/10/17 13:26
수정 아이콘
저는 기적은 일어나면 좋겠지만 그 기적 땜에 무수한 문제가 생길 거란 점은 심각하게 공감합니다.
시시포스
19/10/17 13:32
수정 아이콘
딱히 이기적인것 같지는 않은데요.
주본좌
19/10/17 1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반말투, 공격적 표현(벌점 4점)
시시포스
19/10/17 14:04
수정 아이콘
왜그리 화가 나셨습니까. 수정 전 답글에 이기적이라고 하시는 것도 썩.좋아보이지 않네요
주본좌
19/10/17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공격적 표현, 포괄 벌점 부여
그랜즈레미디
19/10/17 14:28
수정 아이콘
가족분의 쾌유를 빕니다.
시시포스
19/10/17 15: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됬'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후 잘 보내세요
그랜즈레미디
19/10/17 16: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사례자가 다종의 약품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이 이 이슈의 결과를 신뢰하지 않게한 핵심이라 봅니다.
CoMbI COLa
19/10/17 17:08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첫 댓글 쓰면서 표현이 좀 과격하게 나가는거 아닌게 생각했는데 그 부분은 이 댓글에 대표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첫 문장이 없었어도 제 의견을 전달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을텐데 사족을 추가했네요. 다만 한 가지, 다른 질병 중에서도 현대의학으로 극복하지 못 한 질병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 고혈압, 간경변 등은 현재로서는 평생 관리하며 증상을 유지하는게 최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암처럼 몇 년 안에 고통 속에서 사망하는 질병이 아니기에 다가오는 느낌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요.
그랜즈레미디
19/10/17 17:32
수정 아이콘
그 우연의 일치를 정량화 시키면 강력한 항암제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랜즈레미디
19/10/17 17:33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적었지만 사례자의 치료 기간을 보면 지금쯤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와야 할 시기죠.

지푸라기가 될지 안될지는 1주만 더 1주만 더가 아니라 요번주 말 부터 다음주까지는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러블세가족
19/10/17 17: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죠. 실험 설계라는게 그렇게 간단한 것도 아니고, 제가 위 리플에도 적었듯이 메벤다졸의 항암효과에 대한 논문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그걸 유의미한 데이터로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한참 걸릴겁니다.
19/10/18 08:28
수정 아이콘
암까페에서는 벌써 긍정적 효과를 본 분들이 꽤 많이 나온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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