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8/14 22:19:49
Name aurelius
File #1 15FBA616_80D6_401B_98D2_821C1CD30167.jpeg (89.1 KB), Download : 50
Subject [일반] [도서] 8월 보름동안 구매한 책들 (수정됨)


한국지식인들의 아시아기행 1945-1966
-해방 후 대한민국의 지식인들이 보고 경험한 아시아에 대한 기록입니다. 신생국가의 엘리트들이 다른 아시아의 신생국가들을 어떻게 인식했는지에 대한 책입니다.

American Caesars
-루즈벨트부터 조지W부시까지, 미국 대통령들의 연대기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미국을 이끌었고 역사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Blood and Silk
-현대 동남아시아, 즉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의 정치와 경제를 다루는 책입니다. 기자가 쓴 책이어서 다양한 개인적 에피소드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A certain idea of France
-프랑스의 국민영웅 샤를드골에 대한 가장 방대하고 자세한 평전이라고 합니다. 정작 저자는 프랑스인이 아닙니다. 2018년에 출간된 책으로 엄청난 찬사를 받았으며 프랑스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갖고 올해 번역을 마쳤다고 합니다.

Crucible: Thirteen Months that forged our world
​-1947년부터 1949년까지의 세계사입니다. 미국과 소련 그리고 영국 등은 어떻게 현존 세계질서를 만들었는지. 유럽과 중동과 동아시아의 운명을 좌지우한 결정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책입니다.

폭풍 전의 폭풍
-로마 공화국은 왜 무너졌는가. 카이사르가 무너뜨린 것인가? 이 책은 카이사르 이전 시대, 그라쿠스 형제, 마리우스 그리고 술라의 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로마 공화국 붕괴의 단서는 바로 이 시기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조선선비들의 중국견문록
-조선의 연행사들은 청나라를 어떻게 바라보았는가? 오랑캐인가아니면 선진문명국인가. 흥미로워보여서 구매한 책입니다.

붉은아시아
-냉전 당시의 아시아는 어떠한 공간이었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는 공산화되었으나 그것은 유럽의 공산화와는 전혀 다른 맥락과 논리로 전개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아시아의 이야기입니다.

1918: 끝나가는 전쟁과 아직 오지 않은 전쟁
-제1차세계대전의 종전 후의 격동기를 살아간 25명의 주인공들의 일기와 일화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책입니다. 정치인, 군인, 작가, 예술가, 언론인,  일반인 등 다양한 주인공들의 입을 통해 해당 시대의 실황을 전달합니다.

아직 모두 읽지는 못했지만, 일단 드골 평전부터 완독하고 싶네요. 프랑스는 항상 왠지 모르게 애착이 가는 주제입니다. 크크.

이 중 PGR 회원님들께서도 분명 관심 갖는 책들이 있을텐데, 어떤 책이 가장 관심 가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8/14 2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책들이 난이도가 상당해 보입니다.
저는 테드창의 ’숨’을 읽고있는데 이번엔 그냥 번역본을 구입했습니다. Story of your life를 원서로 읽다가 영어와 상상력에 한계에 부딛쳐 어찌나 힘들었는지... 언제쯤 원서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을지 ㅠㅠ

올려주신 책 중엔 조선선비들의 중국견문록에 관심이 가네요
도들도들
19/08/15 05:36
수정 아이콘
앗 테드 창의 숨.
저도 막 끝냈는데 만족스러웠어요. :)
브리니
19/08/15 02:27
수정 아이콘
1 3 5 6 7번 흥미로워 보입니다 굳이 하나 고르라면 1 6 7 중에서 흠.. 못고르겠습니다 다..재밌어보여...
19/08/15 15:49
수정 아이콘
포풍 전의 포풍..

포풍이 2개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029 [일반] [여행후기] 이스탄불,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19] aurelius8567 20/01/14 8567 13
83983 [정치] 대통령의 스타일 [99] 답이머얌12721 20/01/09 12721 0
83942 [일반] 착한 사람 [9] CoMbI COLa6842 20/01/06 6842 9
83862 [일반] [역사] 태국의 그리스인 총리 - 콘스탄틴 파울콘 [3] aurelius12494 19/12/27 12494 12
83659 [일반] [프랑스] 프랑스 150만 총파업, 마크롱 정부의 위기(?) [55] aurelius15434 19/12/06 15434 6
83636 [일반] 해경채용 체력검사 영상을 보면서 느껴지는 안타까움 [40] 루덴스9500 19/12/04 9500 1
83557 [일반] [역사] 16~17세기 일본의 필리핀 침공계획 [18] aurelius11987 19/11/27 11987 7
83538 [일반] [역사] 인물 중심의 역사서 또한 읽어야 하는 이유 [12] aurelius8610 19/11/25 8610 6
83477 [일반]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은 우리와 다른가?(aka 내로남불) [97] 도뿔이10544 19/11/20 10544 8
83443 [일반] 군인의 인권 보장과 건강 [49] 여왕의심복10866 19/11/15 10866 54
83363 [일반] 아니 뭘 이식한다고? -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난 비운의 남자 심영. [35] 사업드래군8893 19/11/08 8893 11
83362 [일반] 존중받아야 마땅한 군인과 밟아놔야 마땅한 군대+양비론과 반시대적 고찰 [11] Inevitable9393 19/11/08 9393 5
83333 [일반] 홍대 알몸남?.. 이 잡혔습니다 [47] Leeka16096 19/11/06 16096 1
83322 [일반] 한국의 복지는 과소할까? [121] CapitalismHO15472 19/11/04 15472 23
83315 [정치] 따끈 따끈한 박찬주 기자회견 [336] 뿌엉이23459 19/11/04 23459 0
83294 [일반] [역사] 일본 최초 방미사절단의 반응 [11] aurelius13036 19/11/01 13036 18
83279 [정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인재영입' 1호는 박찬주 대장 [192] 유료도로당22293 19/10/30 22293 0
83278 [일반] [단상] 북한이라는 "나라(國)"에 대하여 [38] aurelius10631 19/10/30 10631 18
83263 [일반] [역사사료] 1888년, 박영효의 건백서 [12] aurelius10248 19/10/28 10248 9
83214 [일반] [미국] 이번달 가장 중요한 뉴스 [34] aurelius11660 19/10/23 11660 4
83132 [정치] 정치탭으로 써야겠죠? 검찰 영화 이야기 [15] 박진호7831 19/10/15 7831 0
83079 [정치] 전쟁이 끝나자 트럼프가 사냥개를 삶아먹다. [86] 오리공작15990 19/10/11 15990 0
83041 [일반] 내 빨대 뽑지 마라 [23] 츠라빈스카야8523 19/10/08 8523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