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8/11 00:00:3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8/11 00:10
수정 아이콘
저 사람 자체가 말이 많던데 무슨 저 사람 인스타그램만 보고 그대로 다 믿고 적폐청산이 어떠니 할까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9/08/11 0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
19/08/11 00:24
수정 아이콘
네파리안
19/08/11 00:34
수정 아이콘
저도 자세히는 모르는데 사건당일 cctv상 끌려가기전에 꾸준히 여자한태 치근덕 거린거와 증언을 교묘하게 이용했다는걸로 봤는데 어쨋던 결론은 인성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이지 정의로운 사람이 아니다 그런걸로 압니다.
19/08/11 06:04
수정 아이콘
당시 클럽내 CCTV영상을 보면 말씀하신 내용에 해당 하는 영상이 있었죠.
이런 사람에게 자꾸 관심 주는게 이해불가인데;;
이제는 그냥 사람들마다 접하는 정보의 차이가 있으니까 하고 넘어갑니다
-안군-
19/08/11 00:13
수정 아이콘
버닝썬쪽은 시간이 갈수록 별일 아니었다는 쪽으로 보여서, 탈세같은 정도의 문제는 있을지 몰라도 거대비리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재수사를 명령했다니 약간은 기대해봅니다.
그것보다는 김학의쪽이 지지부진한게 제일 맘에 안드는데, 이쪽도 검찰 내부의 서열문제나 이런게 걸려있을거라 보기에 새 검찰총장에게 기대해보는 수 밖에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9/08/11 0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안군-
19/08/11 01:13
수정 아이콘
경찰 수사 발표가 있었는데도 못 믿으신다면, 어쩔 수 없죠, 경찰 자체를 못 믿겠다는 거니까요.
그런데 사실 저도 못 믿겠습니다. 흐흐흐...

일단은, 경찰, 검찰의 신뢰회복이 최우선일듯 합니다. 일단 경찰에는 기소권이 없고, 검찰의 지시에 따라 수사를 하도록 되어있으니, 시작은 검찰부터라고 생각해요. 그 다음은 경찰이고, 당연히 사법부도 신뢰회복이 필요하겠죠.
그동안 정부의 앞잡이 노릇을 해 왔던 대가를 치뤄야죠. 그렇다고 지금 대통령에게 과거 독재자들이 그랬던것처럼 한방에 다 들어엎으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래도 공수처 등등 여러가지 시스템적인 부분으로 해결해나가려는 의지는 보이니, 일단은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시스템이나 제도를 만드려면 여야간의 합의가 필요한데, 지금 야당이 그냥 다 덮어놓고 어깃장을 놓는 형세라...
펠릭스30세(무직)
19/08/11 03:04
수정 아이콘
음..... 버닝썬 관련해서 경찰관이 엄청 징계를 받았겠지요?

이정도 사건이면 아마 경찰은 강남경찰서 뿐만 아니라 그 윗선도 줄줄이 옷을 벗었을 겁니다!!

이렇게 온 나라의 언론이..... 아.. 맞다 이것들은 권력 중심은 흔들지도 않았지. 자그마치 티끌하나 나오면 언론 1면을 도배하던 문재인 정권 사건인데.

암튼 버닝썬 비호하던 경찰들은 문재인 정권의 정의의 철퇴를 받았을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안군-
19/08/11 03:10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펠릭스30세(무직)
19/08/11 03:17
수정 아이콘
빈정거리는 겁니다.
19/08/11 03:5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저부터도 경찰들의 직무관련 불만이 엄청 많아졌지만,
문제가 되는 경찰들은 징계를 받는게 당연하지만 문제가 없는 직원들까지 여론에 휩쓸려 징계를 줘야만 할까요?
펠릭스30세(무직)
19/08/11 04:17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되는 경찰은 누구고 어떤 징계를 받았나요?
19/08/11 05: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제가 되는 경찰이라고 하셨는데
혐의가 입증된 경찰이 있었는지부터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군요.
문제가 되는 경찰이란게 뭡니까?
일단 뇌물 받은 경찰은 징계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뇌물은 처벌기준 미달로 못하고
직권남용으로
아스미타
19/08/11 11:10
수정 아이콘
윤총경이 돈받은건 대가성없는 친목도모라고 봐주고 골프 친 횟수 거짓진술 하다 걸렸는데도 넘어갔죠

이게 제대로 된 수사라고 보십니까?
전형적인 제식구 감싸기지
19/08/11 19:12
수정 아이콘
[봐주고], [걸렸는데도 넘어갔죠]
아스미타님이 말하는 제대로 된 수사는 무엇인가요?
윤총경이 정말 치밀하게 행동해서 증거인멸 다 해놓았을 경우는?
일단 경찰이 무조건 제 식구 감싸기다라고 주장하신다면 뭐 어떤 말도 소용없겠지만,
이 사건에 비판의 대상은, 잘못을 저지른 당사자가 되어야지 경찰 전체를 매도하는건 옳지 않아보입니다.
아스미타
19/08/11 19:28
수정 아이콘
https://m.nocutnews.co.kr/news/5151019#_enliple
[하지만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은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현금으로 주고받은 금품 수수가 더 있을 여지가 크지만 경찰은 "확인되지 않는다"는 답만 되풀이했다. 윤 총경이 애초 경찰 조사에서 유씨 등과 2차례만 골프쳤다고 거짓 진술한 점도 추가 접대 가능성의 의심을 짙게 한다.]

여기서진술 번복한 건 윤총경측이고

[승리와 유씨가 '몽키뮤지엄'을 운영했고, 두 사람이 공동 설립한 유리홀딩스를 통해 버닝썬에 투자가 이뤄지는 등 '몽키뮤지엄'과 버닝썬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데다 경찰의 단속 대상업소로서 성격이 짙음에도 단순히 '시점'을 이유로 대가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윤 총경이 카드로 결제한 식사 비용도 준비한 현금이 모자라 추가 결제할 만큼 액수가 컸음에도 수사 관계자는 "일상적인 교류나 관계로 볼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요새는 경찰이 금품수수받는게 일상적인 교류인 모양이죠?

이게 부실수사가 아니라 보신다니 뭐 저도 더 할말이 없네요
전 부실수사라고 생각해요
19/08/11 19:36
수정 아이콘
윤총경이 2차례라고 거짓말한 것을 4차례로 밝혀낸 것도 경찰수사일텐데요?
부실수사라고 생각하시는거야 님 생각의 자유이니 이해하는 바입니다만
윤총경이라는 미꾸라지 한마리가 맘먹고 흐린 물로 인해 애꿎은 사람들까지 욕 먹어서 남깃 댓글이었는데...
(총경까지 올라갈 인물이면 증거 안남기면서 나쁜 짓 할 수 있을텐데, 증거 못찾아서 부실수사로 욕먹고 있는 경찰들이라던지?)
근데 뭐 요즘 하는거 봐서 그냥 욕먹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최근 네티즌을 집단 고소한 여경사건을 비롯해서...
아스미타
19/08/11 19:39
수정 아이콘
일격 님// 일부만 답하시니 한번 더 물어보죠 금품수수하고 일상적인 교류, 대가성이 없다고 판단한 경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건 증거 인멸한 케이스가 아닌데요?
19/08/11 1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스미타 님// 기사보시면 그 내용까지 나오는데요?
말그대로 그 판단에 뭐가 더 필요한가요?
대가성이 없다고 수사 결과가 나왔다는데
어떻게 대가성이 없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시는 건가요?
아스미타
19/08/11 19:46
수정 아이콘
일격 님// ??? 대가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물어보는건데 왜 자꾸 딴소리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기사 내용을 제가 안봤겠습니까?;
19/08/11 1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스미타 님// 딴소리??
경찰이 대가성이 없다고 판단했고,
저는 시종일관 대가성이 안걸리게 받아먹었을거라고 얘기하는데 뭘 판단을 하나요?
19/08/11 20:01
수정 아이콘
아스미타 님// 제 판단을 물어보고 싶으신거면 수사결과라도 정확히 금액 상황 방법 횟수라도 알아와서 얘기하고 물어보시던지요.
지금 님과 제 생각차이가 뭡니까?
[경찰이 일부러 봐줬다][경찰수사에도 안걸릴만큼 치밀하게 받아먹었을 것이다] 아닙니까?
만약 후자가 펙트라면 경찰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법 있나요??
안 걸릴만큼만 받아먹었다잖아요? 기사에!
그 외에는 그냥 감정적으로 유죄추정하시는거야 상관없는데, 왜 그게 윤총경이 아니라 경찰이냐 이거죠.
물론 경찰이 부실수사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검찰이 더 파서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 결과는?
아스미타
19/08/11 20:04
수정 아이콘
일격 님// 일단 대가성이 안걸리게 받아먹었을거라고 애기한건 윗댓에 처음 쓰셨고 위에 리플 살펴봐도 시종일관 주장하진 않으셨네요

일반인 사업편의봐주면서 금품수수한 윤총경을 일상적인 교류라고 수사발표한 경찰이나 그런 경찰을 애꿏은 사람들이 욕먹는걸로 생각하는바도 이해가 안갑니다
아스미타
19/08/11 20:16
수정 아이콘
일격 님// 님 말씀대로 검찰이 더파고 있으니 결과를 보류해야겠네요 경찰이 부실수사로 덮은지 아닌지는 곧 밝혀지겠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747698
19/08/11 20:24
수정 아이콘
아스미타 님// 음 제 생각은 전달 된 것 같습니다.
진짜 욕은 검찰수사결과 보고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그때 하는 걸로
retrieval
19/08/11 00:19
수정 아이콘
경찰, 법조계 유착과 수사하던 경찰 의문사, 윤총경 사건, 대규모 성매매와 마약등이 나오고 수사는 지지부진한데 정말 별거 아닌건가요? 사건 듣고 저는 꽤 충격받았는데...
시뻘건거북
19/08/11 04:13
수정 아이콘
성매매는 일반인들의 생활구역으로만 침투 하지 않으면 크게 단속 하지 않는게 관례입니다. 마약돌리고 성매매하면서 부패 경찰 하나 안끼고 하는게 이상한거고 잘 징계하겠죠. 연애인이 끼어있어서 그렇지 나이트 클럽하나 각잡고 털면 열에 네다섯은 비슷한 죄목잡아낼수 있을걸요.
StayAway
19/08/11 00:22
수정 아이콘
윤총경 뇌물 무혐의 나왔을 때 다 끝난거죠.
네파리안
19/08/11 00:26
수정 아이콘
김상교씨를 저격하는 유튜버도 있고 논란이 있는건 사실인데 저분의 인격이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클럽에서 맞고 경찰을 불렀는데 바로 끌려가고 오히려 맞은거까지는 다 사실인데 버닝썬 수사가 정말 여기서 끝나는 것과 연관지을일인가 싶어요.
한참 논란 불타오르다 어느순간 논란 확 사라지고 다른쪽으로 돌아갔다는건 다들 비슷하게 느끼지 않나요?
19/08/11 00: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버닝썬이 우리사회의 거대악처럼 뭔가 대단한게 있을거 같진않아요. 클럽, 마약, 강남, 연예인, 아이돌 자극적소재에 대중들의 구미에 맞춘 결과를 내기위해 요즘에는 관련된 모든사람들을 먼지까지 터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관지림
19/08/11 00:46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이제 먼지가 안털려도 문제 털려도 문제네요
미적세계의궁휼함
19/08/11 00:41
수정 아이콘
윤총경 덮일때부터 뭐... 정치인은 다 똑같아요.
19/08/11 05:59
수정 아이콘
윤총경은 뇌물수수 처벌기준에 근소한 차이로 해당이 안되서 적용못하고, 직권남용으로 처벌 받았는데요?
조사 결과 자체를 불신하신다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갑자기 정치인이 나오니 뜬금없는 전개네요
조유리
19/08/11 00:43
수정 아이콘
최순실 2탄을 기대하는 사람이 참 많아요
그럴만합니다
그린우드
19/08/11 00:48
수정 아이콘
고작 도박사건이 도미노가되서 무당이 대통령짓을 했다는 충격적 진실이 나왔으니 그뒤론 온갖 음모론이 이상할게없게되었죠
-안군-
19/08/11 01: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기업 총수가 마카오가서 거액 도박을 했다는 것과, 왠 이대생 한명이 부정입학을 했다는 것에서부터 스노우볼이 굴러서 비선실세가 나오고, 대통령이 탄핵되는 지경까지 갔으니, 이젠 무슨 헛소리가 나와도 일단은 의심부터 하게 되는 상황이...
아스날
19/08/11 01:06
수정 아이콘
경찰 관련되면 유야무야 넘어가는 느낌이랄까..
월광의밤
19/08/11 01:29
수정 아이콘
근데 yg 이쪽은 털어도 이번정권보다 전정권 커넥의혹이 강해서 고작 이정도였던지, 아니면 거대흑막이다 라는 결론이 나와야하는데 현재로서는 전자로 보이네요. 언론으로 떠드는것도 겉만 화려했지 실속은 없어서
시뻘건거북
19/08/11 04:10
수정 아이콘
버닝썬이 대단한 사건 자체가 아니잖아요. 연애인 물뽕 성추행 강간 마약이런 자극적 소재가 연루되있어 과도한 관심을 받는거죠. 지금도 특히나 부산쪽 나이트 클럽 각잡고 털면 마약 물뽕 당연히 나올거고 물뽕나오면 당연지사 성추행 강간이고 뒤봐주는 부패 경찰 나오죠.
이사건이 지대한 관심을 받는건 비호감인 YG 연애인관련되어 있고 이놈이 이전에도 추저분하게 놀던놈인것 다들 알고 있고 하니 미디어에서 다루기가 너무나 좋아서죠. 유야무야 넘어가는게 아니라 그냥 좀 큰 수준의 나이트클럽 유흥가 사건이라 파봐야 인사고가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경찰이나 검찰이나 흥미가 없어진겁니다.
도라귀염
19/08/11 07: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현 여권인사랑 여권에서 등용한 검찰쪽 인물들까지 줄줄이 다 엮여 있어서 수사가 지지부진 한것 같습니다 털어도 먼지밖에 안나오는 문재인 대통령정도 되는 인물이 한 10명정도 특검팀 구성해서 죄다 엮어넣는게 아니면 답이 없지 않나 싶네요 엘시티비리도 여야할것없이 다 엮여있다는 말이 많긴 하더라고요 비슷하지 싶습니다
Normal one
19/08/11 09:07
수정 아이콘
서영교 재판청탁이 생각나네요 크크크.
공개 된게 서영교 뿐이고 여야 가릴것 없이 관행적으로 해쳐먹었다는것이 대놓고 기사로 나올 정도였는데 역시나 정치권에서 더이상 불을 안붙이고 조용히 넘어갔죠.

정말 별거 없거나 , 여야 다 걸려있거나는 진리 같습니다
19/08/11 11:32
수정 아이콘
버닝썬이 별거아니구나 새삼놀랍네요
엠비드
19/08/11 13:28
수정 아이콘
여당쪽도 엮여있으니 질질 끄는 거겠죠..경찰의 명운을 거니, 국무총리의 지시니 그냥 코미디쇼였음
19/08/11 13:57
수정 아이콘
각 잡고 털면 어디든 나올 수 있는 사안이라 별 거 아닌 일이었군요.
연예인이 연루되어서 시끄러워졌든 어쨌든 여러 문제가 밝혀진 사안인데, 다른 데도 마찬가지니 이것도 사실은 별 거 아니었다는 생각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오히려 어디든 각 잡고 털면 나올만한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 화제의 중심에 설 기회가 없어서 소외되었던 거 아닌가요.
-안군-
19/08/11 15:19
수정 아이콘
음... 뭐랄까, 버닝썬 정도는 우리들 중에 최약체지!! 수준이랄까...
연예기획사의 스폰서쉽 문제, 방송계의 성상납 문제, 검.경의 부정청탁, 세무공무원의 봐주기, 군 비리, Soc 사업 비리, 복지사업 비리... 이런쪽이 덩치가 커도 한참 더 크거든요... 버닝썬쪽은 워낙 유명연예인이 직접적으로 연류돼서 시끄러웠던거 정도죠.
19/08/12 16:28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는 알아요. 다만 저는 꼭 거대 음모나 게이트의 시발점이 아니더라도 그냥 이렇게 시끄러워진 김에 한 번 제대로 정리해두는 걸 기대했던 입장이어서요.
강미나
19/08/11 15:01
수정 아이콘
현 정권이 허수아비도 아닐텐데 정권 2년차에 윤총경 꼬리가 잡힌 게 정말 신기한 일인거죠. 실마리는 남았으니 레임덕 시기 되면 밝혀질겁니다.
사실 정권비리는 다음 정권보단 레임덕 시점에 밝혀지는 게 더 많거든요. 권력의 공백지대 비스무리한 게 되다보니.
-안군-
19/08/11 15:27
수정 아이콘
사실 이명박 시절 사자방이나 박근혜시절 촤순실과 연류된 비리를 진짜로 예전 노무현 털듯이 털면 관계자만 100명은 넘게 나올걸요? 중국에서 그렇게 해서 보시라이파를 완전 숙청했듯이 하면 못할것도 없는데, 그냥 윗선만 잡아넣고 그만둔게 저도 불만입니다.
제가 위에서 버닝썬은 별거 아니라고 한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이번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에 대해서 맘에 안드는게 그 부분입니다. 양승태건 하나만 봐도 설마 대법원장 혼자 그걸 다 했겠어요?
중곡동교자만두
19/08/11 19:29
수정 아이콘
갑자기 버닝썬이 아무것도 아니라니 크크크크
적폐청산도 못해 ㅠ.ㅠ
19/08/11 19:42
수정 아이콘
버닝썬이 아무것도 아니라기보다는
그냥 지역마다 있는 유흥업소의 흔한 일상(?)인데
문제는 소유주가 연애인이었단 점?
아니구나;;; 뭐 스케일은 다른 유흥업소와 비교불가였네요;;;
암튼 전 연애인 및 소속사대표 비리 외에 뭐 없는거 같은데
이렇게 크게 된 것 자체가 이해불가입니다.
마치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거대한 은막을 기대하는 느낌?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는 결론으로 가는 중이네요
더 밝혀지면 다시 불타오르겠죠
-안군-
19/08/11 22:12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일때문에 괜히(?) 강남에서 제일 잘나가던 클럽중 하나인 아레나가 폭탄을 맞고 문닫았죠 크크크...
옛날부터 물장사엔 조폭들이 연류돼있다는건 공공연한 비밀이고, 업태에 따라 세금이 천지차이다 보니 별의별 불법과 편법이 난무하는게 그 바닥인데, 알면서도 모른척들 하시는건지 진짜 모르셨던건지...
버닝썬에서 사고가 터졌고, 하필 승리가 거기 사장이라 그렇게 시끄러웠던 거지, 우리나라 클럽, 나이트, 룸사롱, 텐프로... 뭐 이런 업소들 전수조사 들어가면 영업정지 안 맞을 곳이 한자리수도 안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19/08/11 19:56
수정 아이콘
정권이 어디냐를 떠나서 고위급 간부들이 걸려서 수사가 진전되기 힘든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전 정권과 지금 정권이 무슨 상관이 있나요. 수사기관 조직 자체의 인맥 문제인데요.
그래서 공수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강미나
19/08/11 23:2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필요성에 부합하는 공수처가 되려면 지금 안처럼 추천위원 7명 중 4명을 정부+여당에서 뽑는 식으로 하면 아무 의미없죠.
거기서 추천한 인사를 가지고 또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무슨 권력 견제가 되나요?
뻐꾸기둘
19/08/11 21:56
수정 아이콘
청와대가 하지 말라고 해도 경찰청장이 대놓고 조선일보랑 밀월하겠다고 들이 받는게 한국 경찰조직이고, 검사 선배님들 문제 생기면 알아서 모시는게 한국검찰이고, 대법원장님 앞에 알아서 기는게 한국 법원입니다. 대통령 하나 바꾼다고 이게 알아서 해결될거라도 믿는건 너무 순진한 바람이죠.

대대적인 수술을 가하려면 결국 외부인사 끌어다 헤드에 앉혀놓고 대대적인 칼춤 춰야 되는데 그러면 또 전문성을 무시한 인사 앉혀다 사정기관 길들인다고 씹겠죠.
합스부르크
19/08/12 01:32
수정 아이콘
걍 별거아니였습니다~ 하는 느낌이라 그런듯.
최순실이 어디서부터 시작됬고 결과가 어찌됬는지를 본다면 지금은 별거아닐수록 더 세세하게 공중분해시켜서 공개해주고, 납득시켜줘야한다고 봅니다.

의심할 구석이 조금이라도 있는데 "이건 평범한 유흥계의 일로.." 라고 말하면 답답해하실분들이 많죠...

의심과 음모론을 떠나서 최순실이후 적폐청산을 내걸고 나왔으면 수고스럽더라도 ...
-안군-
19/08/12 01:58
수정 아이콘
사실 최순실건도 거의 하늘이 대한민국을 도왔다 급이지, 그정도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기까지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그게 수사기관이 파해쳐서 알아낸게 아니었잖아요...;;
합스부르크
19/08/12 13:4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오히려 수사기관이 더 파해쳐야하지않을까요. 그냥 결과가 허무한 어두운일상중 하나이더라도
-안군-
19/08/12 13:45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무리하게 파헤치다 보면 노무현 대통령 논두렁 피아제 시계 같은 일이 벌어지죠.
역사적으로도 진짜 큰 스캔들의 경우 대부분 우연한 일로 인해서 세상에 드러나고, 그 이후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건도 여파가 YG쪽으로 슬금슬금 뻗치고 있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승리가 엄청난 흑막의 어둠의 대통령! 뭐 이럴거 같진 않고요, 그대신 이러한 유착관계나 유흥업소들의 업태 문제 등은 꽤 광범위하게 수사를 해서, 제법 많은 클럽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합스부르크
19/08/12 13:50
수정 아이콘
갑자기 왜 노무현이 나오는지..그거하고 정당한 수사의 과정과 노력은 다른사안같은데요; 노무현때 지금처럼 경찰라인, 특히 고위간부가 캥긴다고 국민들이 답답해했었던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리고 승리가 엄청난 어둠의 개츠비인것보다 국민들은 그 과정에서 받는 경찰들의 의혹과 결과에서의 납득이 너무 부족한것 같습니다.

뭐 어떻게 더 만족시키고 납득시켜주냐 하면 할말은 없지만, 영화로 치면 완벽한 결말을 기대한 관객이 잘못한건 아닌것같아서요.

윗 댓에도 다른분이 써주셨지만 "경찰의 유야무야한 느낌..."만이라도 지워주면 좋겠어요.
그래도 노력하는점은 응원하고싶습니다
-안군-
19/08/12 13:56
수정 아이콘
그냥 그때가 생각이 난겁니다.
"어쨌거나 노무현은 뇌물 받았을거임. 수사해!" -> "피아제 시계를 줬다는 얘기를 포착" -> "그거 어디있냐?" -> "논두렁에 버렸나??"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그런거 준 적도 받은 적도 없었다죠. 수사는 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진행해야지, 결론을 정해놓고 증거를 끼워맞추려고 들면 꼭 안좋은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그런식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들이 한둘인가요...

개인적으로는 그것보다는 이 참에 유흥업소 및 연예계의 정.관계 유착, 뇌물, 성상납 등등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솔까, 오늘밤에도 어디선가는 고급 술집에서 누군가가 접대를 받을거라는 건 거의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합스부르크
19/08/12 13:5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별거없었다"라는 결론을 놓고 끼워맞춘게 아니냐 한게 아닌가하는 말들이 있으니 이건 경찰이 앞으로 고쳐나가야겠죠.

말씀하신대로 억울하게 누명쓰고, 죄짓고도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있을수있으니까요
19/08/12 06:47
수정 아이콘
이거 묻히면 yg 주식 몰빵 가즈아
19/08/12 09:33
수정 아이콘
사실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별거 아니면 안되고 뭔가 꼭 있어야 해 라고 믿는 건 흔한 패턴이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6354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926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881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8299 3
102764 [일반] [서평]《사인 코사인의 즐거움》 - 어렵지만 아름답고 실제적인 삼각함수의 역사 [1] 계층방정394 24/11/27 394 4
102763 [일반] 재빠른 윈터 타이어 후기 [21] 시무룩2869 24/11/27 2869 4
102762 [일반] 눈이 싫다.. [35] 대장햄토리3500 24/11/27 3500 1
102761 [일반] 아베의 세 번째 화살, 일본의 기업 거버넌스 개혁 [17] 깃털달린뱀3453 24/11/27 3453 12
102760 [정치] "김건희특검 여당 집단기권? 의원 입틀어막기" [44] youcu5037 24/11/27 5037 0
102759 [일반] 12월 8일, 연세대 수시 자연계열 논술전형 추가 시험 시행됩니다. [22] 매번같은3010 24/11/27 3010 0
102758 [정치] “트럼프팀, 北김정은과 직접 대화 검토” 로이터 [62] 물러나라Y2348 24/11/27 2348 0
102756 [일반] 네이버 멤버십에 넷플릭스가 추가되었습니다 [42] 설탕가루인형형5958 24/11/27 5958 2
102755 [정치] Kbs는 어디까지 추락할것인가 [47] 어강됴리8579 24/11/27 8579 0
102754 [일반] 페이커 외교부 기조연설 전문 [25] 설탕물6504 24/11/26 6504 35
102752 [정치] 법적대응이 시작된 동덕여대 사태 [204] 아서스16661 24/11/26 16661 0
102751 [정치]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특검법 3차 거부 [48] 물러나라Y6972 24/11/26 6972 0
102750 [일반] 우리가 실험실의 뇌가 아닌 것을 알 방법이 있을까? [56] a-ha5886 24/11/26 5886 0
102749 [일반] 기독교 작가 GOAT의 귀환. G. K. 체스터턴 탄생 150주년 기념판 [94] Taima4177 24/11/26 4177 3
102748 [일반] 지금까지 이용했던 항공사 소감-1 [61] 성야무인4781 24/11/26 4781 4
102747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3. 골 곡(谷)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1206 24/11/26 1206 1
102746 [일반] 울트라에서 프로맥스로..아이폰 10달 사용기 [13] Lord Be Goja3457 24/11/26 3457 15
102745 [일반] SNS, 메신저는 아무리 엄청나게 성공해도 오래 못 가는 듯 합니다. [53] 뭉땡쓰7499 24/11/26 7499 4
102744 [정치] 오세훈 시장 측, 명태균에게 21년 보궐선거 당시 3,300만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31] 린버크5746 24/11/25 57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