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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9 20:10
전국시대 일본의 외국인 사무라이중에서 제일 많은건 조선인이었다고 하네요.일본 전국시대에서 활약하는 조선인 사무라이..그림이 잘 그려질거같은데 영화화할 나라 없을려나요.
19/06/09 20:13
아무래도 기록이 남아 있는게 좀 중요한 부분인 거 같긴 합니다.
임진왜란 때 끌려가 조선인으로 사무라이의 삶을 산 사람은 홍호연이라는 사람이 있었고, 도자기 쪽으로는 이름 없이 백파선이라고만 전해지는 여공이 있었다고 하네요.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680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0514
19/06/09 20:15
더불어 임진왜란 때 끌려간 사람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일본 측이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언급하기 꺼리는 부분이다보니 미디어 등장이 더욱 어렵지 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에서 귀순한 사야가 김창선 장군 이야기가 임진왜란 미디어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도 비슷한 이유겠죠.
19/06/09 20:26
우리 입장에서야 조선인이 일본에서 사무라이를 했다는게 신기하고 희귀한 일이지만,
서양인 입장에서 보자면 바로 옆나라 사람들끼리 교류한 정도라서 별로 흥미거리가 안되지 않을까 싶네요.
19/06/09 20:16
오다 노부나가가 정말 개방적인 인물이긴 했던 모양입니다.
본문 내용처럼 흑인등 외국인도 능력 있으면 사무라이로 채용했고, 그래서 총기 및 총병 관련 전술도 다른 영주들보다 빨랐던 거 같구요.
19/06/09 20:19
더불어서 원체 노부나가가 힘센 장사를 좋아했었습니다.
스모 경기 같은 것도 주최해서 즐기는 사람이었으니, 일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괴력의 거한이 더더욱 마음에 들었겠죠.
19/06/09 22: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쥬얼시디를 사서 슈팅게임 '바사라'를 해본적이 있어서 흑인이 하나 나오는게 무슨 게임적 허용인가 갸우뚱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무위키 항목도 있어서, 아주 처음 듣는 주제는 아니지만 이렇게 깔끔하고도 재미있게 적어주시니 정말 보기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고, 흑인 사회에서 이 문화심볼을 이렇게 재해석하고 있다는 것을 적어주신 덕분에 지식이 늘었습니다. 최근에 유튜브에서 보았던 "드래곤볼 만화 속의 인종주의"라고 유튜브 영상이 올라왔던게 생각나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 아니 또 무슨 불편한 이야기를 드래곤볼을 가지고 하려는 건가, 회의적으로 생각한 영상이었는데요. 담백하고도 솔직한 이야기를 많이 담아줘서 정말 진지하게 볼 수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재미도 물론 있었고요. https://youtu.be/6AEQJZ_BzJk 캐릭터를 다양하게 잘 만드는 일본에서, 입술이 두껍고, 피부가 까만 캐릭터로 디자인의 변화가 거의 없이 흑인을 소모한게 아쉽다. 흑인들은 드래곤볼 이야기를 정말 좋아한다. 프리저편은 특히 모든 흑인들의 '소울 이야기'이다. 사이아인이 전투민족으로서, 프리저에 의해서 끌려와서 모르는 세계 (지구와 다른 행성)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이 아니냐. 우리 동년배 꼬마들은 다 열광했다~ 이야기를 시작하는 야스케의 영화화와 마지막에 이미지로 첨부하신 조각상이 어쩌면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군요.
19/06/09 22:53
사실 야스케 영화화는 라스트 사무라이의 전례가 있다보니 좀 불안하긴 합니다...
일본이나 한국이 흑인을 대하는 자세는 요새 그나마 나아졌지만, 과거 주로 사용하던 토인이라는 용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죠. 이 글에서도 쿠로스케나 검은 도령 책 표지는 스테레오 타입으로서의 흑인을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일단 니콜라 루스는 백인이긴 합니다 크크 http://nicolar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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