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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19 16:48:43
Name RENTON
File #1 IMG_20181219_165215_233.jpg (114.1 KB), Download : 63
Subject [일반] 스윙키즈 간단 노스포 리뷰 (수정됨)


2018년 한해동안 가슴뛰게 만드는 영화 하나가 없어서
혹시 내가 영화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건가 아니면 감이 떨어진건가 싶었는데...

강형철 감독이 스윙키즈로 대답해주네요
'아니 딴 영화가 구려서 그런거야'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너희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가 아니라 '너희가 뭘 좋아하든 상관없고 내가 좋아하는 걸 준비해봤어' 란 자신감이 뿜어져나옵니다.

'이게 바로 조선의 재즈맛이다!'

게다가 영화의 흐름을 아주 클리셰덩어리처럼 보이게 만들더니 그 클리셰덩어리를 망치로 깨부수는 바람에 영화 끝날때엔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뭔가 다르지만 엔딩요정 데미언셔젤의 위플래시, 라라랜드 등을 보고 나왔을때의 그런 느낌이랄까요.

으 기분이 너무 좋아서 영화보고 나오자마자 극장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적어봅니다. 추천 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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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9 16:50
수정 아이콘
린디하퍼로써 당연히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거기다가 너무 잘뽑혔다고해서 엄청 기대중입니다.

빨리보고싶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루사리
18/12/19 17:56
수정 아이콘
음머~!? 린디하퍼 신가요? 크크
저도 절름발이 린디하퍼랑 굉장히 기대하는 영화 입니다.
18/12/19 18:04
수정 아이콘
여기서 린디하퍼를 다 만나네요 영화보고 필받아서 그날 바로 출빠해야겠습니다! 크크
아이셔 
18/12/19 18:09
수정 아이콘
출빠 안한지 너무 오래된 린디하퍼 한명 추가요~ 피쟐에 스윙이랑 살사 동호회 하시는 분들 댓글로 몇 분 본 기억이 납니다.
바밥밥바
18/12/19 20:17
수정 아이콘
많을겁니다 크크 반갑습니다 스웨덴 놀러가는 십년차 스윙댄서입니다
及時雨
18/12/19 16:52
수정 아이콘
이거도 터지면 강형철 감독은 마이더스의 손이네요 진짜
도경수는 배우로도 자리 잘 잡아가네요.
18/12/19 17:13
수정 아이콘
이번에 백일의낭군님인가 그 드라마도 시청률 잘나와서 배우로는 TV, 드라마 전부 자리잡는 기세입니다.
김연아
18/12/19 16:52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얼마나 좋았으면 변기에 앉아서...

피지알의 정체성에 맞는 영화 관람기로군요.
18/12/19 16:53
수정 아이콘
헐 알찬 연아님 리뷰보다 제가 한 발 빨랐군요

변기에 앉아서 글 쓰다보니 볼 일 보는 걸 잊었습니다.
요슈아
18/12/19 16:53
수정 아이콘
내일 휴일인데

물맨-스윙키즈 연달아서 봐야되나 싶네요. 뽐뿌가 강하게 몰아친다!!
달콤한휴식
18/12/19 17:02
수정 아이콘
강형철이 팝콘무비 제왕입니다 이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 찍어야 재밌는지 본능으로 알아요
18/12/19 17:07
수정 아이콘
이번엔 팝콘무비로만 하긴 좀 아쉬워요 한국 30년 전통의 경양식집 느낌입니다.
덴드로븀
18/12/19 17:05
수정 아이콘
이야...대흥행 감독의 탄생이군요 크크크 예고편도 괜찮겠지 했는데 역시나 성공시킨건가요 크크
18/12/19 17:12
수정 아이콘
초반 흥행은 좀 애매한게 마약왕이 개봉관 반 정도 가지고 있고 아쿠아맨 스윙키즈가 나머지 반반 정도 가지고 개봉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입소문 나고 뒷심받으면 당연히 흥행할 거로 생각합니다.
덴드로븀
18/12/19 17:14
수정 아이콘
최종관객은 무난히 스윙키즈 압승으로 봅니다. 아쿠아맨/마약왕은 50대이상 관객은 거의 안볼영화라...크크
페스티
18/12/19 17:08
수정 아이콘
부모님 모시고 보러 갈 생각인데 잘뽑혔다니 좋군요
18/12/19 17:26
수정 아이콘
원작인 뮤지컬 『로기수』는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창작뮤지컬 중에서는 best로 꼽네요. 만약 영화화를 망쳤다면 정말 아쉬운 마음이 들 듯 싶어서 좀 망설여지긴 하는데… 호평도 꽤 있으니 보고 판단해야겠네요.
18/12/19 17:40
수정 아이콘
원작 뮤지컬하고는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몇몇 중요씬들은 차용되지만 극이 흘러가는 방향이나 등장인물들에서도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영화 보게 되신다면 나중에라도 어땠는지 이 글에 짧은 댓글이라도 부탁드려요.
페로몬아돌
18/12/19 17:29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 스러운... 변기에서 작성...
Zoya Yaschenko
18/12/19 17:45
수정 아이콘
글과 변을 한 번에!
18/12/19 17:40
수정 아이콘
메가박스 기프티콘 하나 남은걸 알차게 쓸 영화가 나왔나보네요. 마약왕 볼까했는데 이 글 보고 선회하겠습니다!
18/12/19 17: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영화인데
이번 개봉작들이 워낙 쟁쟁해서
불안하기도 하네요.
저도 이번 주말에 보러갈려구요.
프리템포
18/12/19 17:46
수정 아이콘
뮤지컬영화인가요 ?
김연아
18/12/19 17:5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정극이에요
18/12/19 17:54
수정 아이콘
뮤지컬 영화 아닙니다만
스윙키즈란 제목답게 춤과 음악이 많이 나오긴 합니다.
두지모
18/12/19 18:13
수정 아이콘
전 그닥이였는데.. 기대만큼은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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