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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18 15:36:20
Name Davi4ever
Subject [일반]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 탈당.. 자유한국당 복당 (수정됨)
이학재 "한국당 돌아가 보수통합 매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967651

인천 서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의 이학재 의원이 오늘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에는 없었던 자유한국당 복당이 다시 일어났는데요.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이 129석인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한 석 늘어 113석, 바른미래당은 한 석 줄어 29석이 됐습니다.

이학재 의원은 입당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추가 탈당 및 복당이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학재 의원이 유승민계로 분류되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더욱이 자유한국당이 차기 당협위원장을 결정하는 과정 중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 쪽 당협위원장을 교체했기 때문에 더욱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유승민 의원은 그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당연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고요.

이학재, 한국당 복당…김병준 "새로운 통합의 결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4148463

그리고 바른미래당은...




(이 난리통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1류?)

말 그대로 한 명의 탈당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탈당은 탈당이고 바른미래당 소속으로서 얻은 국회 정보위원장 자리를 반납하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는데요.
바른미래당이 국회에서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중요한 자리다 보니 강하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이학재, 정보위원장 반납 도리? "선례 없다" 거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08&aid=0002749272

...그렇다고 합니다.


과연 이번 탈당이 1명으로 그칠지,
아니면 연쇄 탈당의 신호탄이 되면서 바른미래당에 위기가 찾아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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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8 15:38
수정 아이콘
바미당은 수순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18/12/18 15:39
수정 아이콘
전 기무사사령 장례식때 발언도 있으니 군불때고 있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해서
바른미래당은 안철수가 대선, 서울시장에서 내리 연패(3등맞죠?)한 다음으로 정당으로서의 생명력은 꺼졌다고 봐서
보수파야 자유한국당 들어가도 평화당에 안 간 호남의원들은 어찌할까 궁금하네요.
18/12/18 15:42
수정 아이콘
시작됐네요.
너에게닿고은
18/12/18 15:42
수정 아이콘
진짜 저럴거면 도대체 왜 나갔는지
간도 쓸개도 배알도 없나
무적전설
18/12/18 15:44
수정 아이콘
결국은 양당체제로 다시 가나요..
18/12/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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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가 똥으로 입을 싸도 아직 여유만만해도 되는 이유.html
그래도 막상 다시 양당체제로 가면 지금만큼 여유롭진 않을거에요 결국 합당하던가 바미당 망하던가 할거 같음
고타마 싯다르타
18/12/18 15:44
수정 아이콘
오히려 보수통합되면 더민주에 안 좋은거 아닌가요?
18/12/18 15: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한줄 덧붙였는데 그새 댓글다셨네요 흐흐
고타마 싯다르타
18/12/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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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쪽은 진보당과 단일화이슈가 있어서 보수당쪽이 대통합하면 총선때 귀찮아 질지도요?
뜨와에므와
18/12/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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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합쳐라. 민주당 과반은 막아야지
18/12/18 15:48
수정 아이콘
저 동네는 국회의원이 되어 뭔가를 해보겠다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게 목적인 자들이 주류라, 결국 세력 약한 쪽이 강한 쪽으로 흡수되는 건 시간 문젭니다.

당연히 세력이 강한 쪽은, IMF를 맞아도 적극 지지층 25%, 박근혜가 굿판을 벌여도 적극 지지층 25%는 무조건 깔고 가는 적폐 본대쪽이고요.
세종머앟괴꺼솟
18/12/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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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의미없다 빨리 선거법이나 개정하자
파이몬
18/12/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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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 없는 순도 100퍼센트 행복한 웃음
사악군
18/12/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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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님우파는 설 곳이 없군요. 투덜이 스머프나 되어야지-_-
ageofempires
18/12/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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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를 지지하고 싶다면 애초에 바른정당이 국민의당이랑 합당했으면 안됐죠.

지금 바미당은 이념 정체성이 모호한 알 수 없는 당이니까요.
사악군
18/12/18 16:1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18/12/18 15:5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유승민 대체 뭐하나요..책임이라도 져야되는거 아닌가.... 3당체제는 이렇게 마무리되겠네요...
호모 루덴스
18/12/18 16:04
수정 아이콘
책임을 지기에는 안철수, 유승민 모두 뒤로 물러난 상태이죠.
18/12/18 16: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둘이 창업자나 마찬가진데...
소셜미디어
18/12/18 16:11
수정 아이콘
책임 지겠다고 서울시장 나오고 털려서 강제 빤스런 당하긴 했죠
루크레티아
18/12/18 18:24
수정 아이콘
안유는 둘 다 책임지고 찌그러져 있는 상황이라 뭘 할 수가 없죠.
불타는펭귄
18/12/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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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대표가 단식 풀자마자 탈당 해버리네요.
레필리아
18/12/18 16:01
수정 아이콘
와.. 썸넬에서도 보이듯이 저렇게 몸싸움 하는 와중에도 웃음 유지하는게 대단하다 싶네요.
파이몬
18/12/18 16:07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정말 아무나 하는 거 아니네요.
우주견공
18/12/18 16:0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승리로 자만하고 있다가
정말 큰일 날지도 모르겠네요.
수분크림
18/12/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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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자한당 가거나 정계 은퇴하겠죠?
六穴砲山猫
18/12/18 16:26
수정 아이콘
더 추해지기 싫으면 은퇴해야죠....
소셜미디어
18/12/18 16:11
수정 아이콘
갈땐 가도 상임위 위원장은 토해놓고 가야하는거 아닌가?
18/12/18 16:15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양심문제 아닌가싶네요 .. 복당이야 자기선택이라쳐도 남의당에 있어서 먹은걸 안뱉고 그대로 가다니요
Cafe_Seokguram
18/12/18 16:19
수정 아이콘
그건 사람에게 기대할 일이죠.
교강용
18/12/18 16:16
수정 아이콘
지상욱, 이혜훈, 유의동, 정운천, 정병국, 오신환, 이언주

다음은 이중 누구일까요?
18/12/18 16:20
수정 아이콘
유승민계는 다 가능성있는거같은데요 전부다 갈수도있고 ... 이언주는 유승민계는 아니긴했으니 별개긴할거같지만 가능성 높고
정상을위해
18/12/18 16:49
수정 아이콘
1순위는 행보로 봐서 지상욱 이언주에 겁니다
청춘거지
18/12/18 16:18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 1당 복귀 + pk지지율 하락 + 20 ~ 30대 남자 등돌림 = ???????
사악군
18/12/18 16:22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바미당이 자한당에 흡수되면 민주당 지지율은 올라갈거라 봅니다..-_-
지금 민주당/정부에 대한 반발의 상당수는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 거고
자한당의 상승세는 자력으로 얻은 게 아니라서 대세를 뒤엎을 상승동력이 될 수는 없죠.
청춘거지
18/12/18 16: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그렇지않다고봅니다. 제일 중요한 건 pk지지율 지키는건데 민주당 지금 하는 꼴을 보면 답이 없습니다. pk가 다시 넘어가면 총선이고 대선이고 답이 없고 20~30대 남성 등돌리면 수도권에서 밀릴 지역이 많이 생길듯합다.
정상을위해
18/12/18 16:52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요새 오거돈 부산시장이나 김정호 김해 국회의원이 공항 관련해서 국토부와 각 확 세우고 있네요
18/12/18 17:05
수정 아이콘
영남은 자한당 합치면 무조건 돌아올거라고 봅니다
六穴砲山猫
18/12/18 16:25
수정 아이콘
총선 똥망하고 20대 강아지 타령이나 하겠죠. 민주당이 유일하게 잘하는게 그거 아닙니까 선거 지고 젊은 애들 씹는거....
청춘거지
18/12/18 16:26
수정 아이콘
이미 똥강아지, 일베타령 나왔습니다. 크크크 경상도 똥강아지론 또 보겠어요.
六穴砲山猫
18/12/18 16:29
수정 아이콘
하긴 님 말대로 이미 그러고 있네요 크크크 똥개가 똥 못끊는다고 그짓을 안하면 민주당이 아니죠 크크크크
六穴砲山猫
18/12/18 16:21
수정 아이콘
다 예상된 시나리오였죠. 전원책 말마따나 저쪽 애들은 다 온실속의 화초같은 인간들이라서 찬바람 맞아가며 군소정당 생활할 위인들이 못됩니다.
22raptor
18/12/18 16:28
수정 아이콘
결국 문제는 돈이군요
Zoya Yaschenko
18/12/18 16:36
수정 아이콘
보수의 가치!
六穴砲山猫
18/12/18 16:34
수정 아이콘
뭐 돈 문제일수도 있고 일단 기본적으로 고난을 견뎌가며 지킬만한 신념이 없는 인간들이니까요.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보수나 진보가 어딨습니까?? 하나같이 쓰레기같은 인간들 뿐이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12/18 16:25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다 정해진 수순아니겠어요? 시기의 문제지.
아스날
18/12/18 16:35
수정 아이콘
다들 눈치만 보고있을듯..
돌아가고 싶은데 딱히 명분이 없어서..
뜨와에므와
18/12/18 16:37
수정 아이콘
바미당이랑 상극인 나경원이 원내대표가 되는 바람에 빠른 시일내에는 못움직일 사람들이 많아보임
눈물고기
18/12/18 16:44
수정 아이콘
윗분들은 민주당 걱정해야된다 하시는데..
솔직히 민주당 지지자로서 보수통합같은건 1도 걱정 안됩니다....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오히려 지금 페미논란때문에 내부 이슈가 더 무서워요..
정상을위해
18/12/18 16:45
수정 아이콘
류성걸 전 의원도 복당했네요

아는 분들은 알지만 유승민의원과 경북고 동기동창에 19대의원 시절 지역구도 대구 동구 갑으로(지금은 또다른 경북고 동기동창인 정종섭의원이 진박마케팅으로 공천장을 뺏어와서 의원 된 바로 그 곳이죠) 유승민의원의 동구 을의 바로 옆이고
기재부 관료 쪽 커리어라 관료는 아니지만 KDI 출신으로 경제쪽 전문인 유승민의원과 영역이 겹치는 등, 공통점과 얽힌 것이 워낙 많아 완전히 유승민계 중의 유승민계인데 복당했다면...
유승민의원도 단지 중량감 때문일 뿐(예전 김무성의원이 본인 계파 의원들 먼저 복당시키고 자신은 늦게 간 것과 마찬가지겠죠) 시간문제로 보이네요
김엄수
18/12/18 16:47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 페미 이슈 잡아서 2~30대 남성들 표를 확실히 잡으면야 희망의 불씨가 생기겠다만...
그게 될까요??
박근혜 시절 지나면서 똑똑하고 정치할줄 아는 사람들은 알아서 다 걸러낸거 같은데 말이죠.
Lazymind
18/12/18 16:57
수정 아이콘
원내대표부터가 적극적 페미코인 탑승자라...
18/12/18 16:57
수정 아이콘
똑똑하니까 페미코인 탑승하는거죠
페미문제 2030 남자말고는 관심 1도 없는데 그쪽 쑤셨다간 여성표 잃는 게 더 큽니다
현실이 그래요
김엄수
18/12/18 17:14
수정 아이콘
같은 노선 타면 어차피 역전 못하죠.
국정 지지율이 저렇게 떨어져도 자한당으로 안가고 있잖아요.
페미 관심있는 여성표는 어차피 자한당으로 가지도 않고요.

그런데 어차피 자한당도 정권을 탈환하려는 생각보다 그냥 지금 정도 지지율 유지하면서
자기들끼리 나눠먹는데 집중하는거 같아서 참 다행이다 싶네요.
이전 한나라-새누리였으면 쇼라도 했을거 같은데 말이죠.
18/12/18 18:56
수정 아이콘
갸들은 논의를 거치면 악화가 되는 원조 헬조선 그자체라..
분명 자한당 내에도 정상인은 있어요. 근데 정상인이 떨어져나가고 어그로꾼이 대접받는 구조죠
Liberalist
18/12/18 17:0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나경원이 원내대표 된 시점에서 글러먹었다고 봐야죠.
베라히
18/12/18 17: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lownews.kr/71821

이게 현 자한당의 인식수준.....
18/12/18 19:37
수정 아이콘
뭐 피지알에 2번이나 파이어 났지만 둘다 잘못한걸로 결론이 난걸로..
베라히
18/12/18 20:5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자한당의원이 지적한건
성소수자 문제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NoGainNoPain
18/12/19 01:22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가짜뉴스입니다.
18/12/18 16:54
수정 아이콘
저 사람같지도 않은 것들 빨리 다 솎아내야되는데 여당 하는 꼬라지 보면 잘 될 것 같지가 않아서...
Lazymind
18/12/18 16:58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의 결말은 모든 사람들이 예상했던 그대로..
Liberalist
18/12/18 17:0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예정된 수순이었고, 저는 오히려 지금이 늦은 편이라 봅니다.
18/12/18 17:05
수정 아이콘
아...어쩌다 하늘은 자한당을 내고 민주당을 또 내셨을까
18/12/18 17:10
수정 아이콘
차라리 눈치보는 사람들 자한당으로 다 빠지고 나면 바미당에 표 줄 수도 있을거 같은데
18/12/18 17:2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의석빠질대로 빠져서 힘이없어지죠..존립기반이없는데.....
밤의멜로디
18/12/18 17:20
수정 아이콘
자한당에 바미당이 그대로 들어가진 않을 것 같고. 최대 유승민계쪽 + 알파 정도가 갈 것 같은데 그러면 원내 1당이 바뀌지는 않겠네요.
잔류파로 원내교섭단체 유지는 좀 애매해보이네요.
mudblood
18/12/18 17:51
수정 아이콘
총선 때 벌어질 난장판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주 온건한 겁니다. 내년 말쯤 되면 가관일걸요?
보수정당에는 지난 10년과 달리 공천갈등 완화에 쓸 발판도 대주주도 없습니다. 공탈자들에게 청와대나 내각, 공기업 등의 자리를 우회적으로 제안해 주저앉힐 수도 없고, 카리스마를 발휘해 갈등을 가라앉힐 대권 주자는 두 전직 대통령께서 꼼꼼하게 작살을 내버렸죠. 보수의 코어 지지층이라고 불리던 태극기 부대의 표 수가 소위 '합리적 보수' 라고 지칭되던 비박 지지층보다 월등하다는 게 증명된 이상 친박 폐족을 들어낼 힘도 명분도 부족합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봐도, 여러 세력의 연합체로 출범해 갈등은 갈등대로 노출하고 나눠먹기는 나눠먹기대로 진행한 데다 진보정당과의 단일화까지 겹쳐 질 수 없는 선거를 졌던 12년 총선의 민주통합당 꼴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선거제 개편 결과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있을지 몰라도...
눈물고기
18/12/18 17:59
수정 아이콘
네 이래서 저도 민주당 지지자인데 걱정이 정말 하나도 안됩니다.
현 보수정당의 가장큰 문제점이 인물이 없는거죠...크크

구심점이 될 인물은 하나도 없는데, 심지어 자기들끼리 밥그릇 싸움까지 하고있으니 낄낄..
이른취침
18/12/18 18:19
수정 아이콘
비전이 안보이니 생존욕구가 더 강해지는 거죠.
홍준표
18/12/18 18:32
수정 아이콘
보수정당에 왜 인물이 없어요?
mudblood
18/12/18 18: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물이 누가 있나요? 지난 총선에 대구에서 패배하고 태극기 아이콘으로 변신한 김문수? 서울시장 캐삭빵 이후 선거에서 모조리 패배해온 오세훈? 당내 정치에서는 동료들에게 계속 구박받고 무시당해왔으며, 대외적으로는 TK에서 땅 짚고 헤엄치는 선거밖에 안 치러본 유승민? 옥새런 김무성? 국X 소리 듣고 한참 조용히 있던 나경원? 이젠 개그맨에 더 가까운 이미지가 된 안철수?
04년, 08년에만 해도 대권주자로 성장할 재목이라 불리던 사람들 한나라당에 많았죠. 전직 대통령들께서 각세우는 2인자를 안 보고 싶다는 이유로 싹 쳐내서 이젠 단 하나도 없고. 총리 한 번 해 본 게 다인 황교안이 지지율 1등을 내달리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후계 키우기라는 측면에서 보수정당의 두 전직 대통령은 민주당계 대통령들을 좀 본받아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대통령이 된 후론 여러 사람들 국정에 참여시키고 경력 쌓아주고 키워주면서 소속 정당의 미래를 생각했죠. 그렇게 키워준 사람들에게 배신당했으니 별로 안 가고 싶은 길이긴 했겠습니다마는...
18/12/18 19:39
수정 아이콘
닉네임 확인하세요 크크 패배하셨습니다
레이오네
18/12/18 19:49
수정 아이콘
저분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면... :(
18/12/18 21:14
수정 아이콘
인재가 오지게 없긴 하죠.....

다 고인물에다가 물고빠는게 이언주라니.... 보수여전사... 덜덜덜;;;
mudblood
18/12/18 20:25
수정 아이콘
앗... 자유한국당 종신대표님을 제가 미처 몰라뵙고... 대표님을 폄하하는 발언은 바로 삭제하였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항상 제가 응원하는 거 아시죠? 보수 재건의 유일한 희망이신 대표님 유튜브도 잘 보고 있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정상을위해
18/12/18 18:19
수정 아이콘
공탈자가 낙천자 뜻하시는 거죠?
mudblood
18/12/18 18:41
수정 아이콘
네, 공천탈락자를 줄여서 공탈자요. 12년 총선은 민주통합당의 오만 삽질에 더불어 강력한 대권주자였던 박근혜 당시 대표가 상당히 효과적으로 갈등을 관리했으니까요. 아마 김무성 의원이 꽤 혁혁한 공로를 세웠죠 그때?
정상을위해
18/12/18 2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천 두번 잘리고도 원외신분으로 총괄선대위원장... 저라면 그렇게 못 합니다
그런데도 박근혜대통령은 포용을 안(못?) 해서 결국 가장 큰 내부의 적으로 만들어서 그게 탄핵에 큰 영향을 끼쳤죠(김무성의원이 탄핵찬성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면 탄핵찬성 200명 못 넘겼겠죠)
mudblood
18/12/18 20:32
수정 아이콘
조국의 미래를 생각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속좁고 옹졸한 인간인 게 참 다행이었다 싶습니다.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충성을 바친 사람을 헌신짝처럼 내다버리기도 쉽지 않은데 말예요.
그린우드
18/12/18 1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친박이 해결되야 보수가 집권하는데 이게 일단 담 총선에서는 해결이 안되죠. 그래서 민주당이 총선승리할거라보고

자한당은 총선 싹슬이 패배당해야 인적쇄신이 이뤄질거라 봅니다.

20대 남성 없어도 승리할 각이 보이니 민주당이 조급해하지않는거고요.

총선 승리한 민주당은 계속 정신 못차릴거고 친박 갈아엎어진 보수는 다시 강해질거고 결국 10년주기설이 또 돌아오지않을까 싶어요.
mudblood
18/12/18 19:02
수정 아이콘
지선 전까지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친박을 해결한다는 게 보수정당에게 가능한 과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장 극단적이고 단단한 보수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박근혜 지지 세력이고, 현 자유한국당 내부의 금뱃지 수도 친박이 월등히 많죠. 비박들 지역구는 주로 수도권이나 기타 지역에 분포한 반면 친박들은 TK 등의 핵심 지역구에 자리 잘 잡고 있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단신으로 평양에 침입해 김정은을 암살하고 북진통일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TK는 여전히 보수정당 차지일 텐데, 총선에서 자유당이 크게 패배할 수록 자유당이 친박정당으로 돌아갈 유인은 더욱 커집니다. 땅 짚고 헤엄치듯 선거를 치를 수 있게 해줬던 박정희 토템이, 마지막에는 자유당에게 돌이킬 수 없는 멸망을 안겨주는 것 아닌가 싶어요.
그린우드
18/12/18 19:09
수정 아이콘
그럴 가능성도 있죠. 민주당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시나리오고요.

여기서 페미 이슈때문에 민주당 망할거다 라고 외치는 분들의 말이 그닥 설득력없어지는 이유기도 하죠. 결국 선거기간 오면 자한당이 겁나 뻘짓할테니 질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다만 지금의 10대가 20대가 되고 20대가 30대가 되는 10년뒤면 정치지형이 어케 바뀔지 모르고 그때가서 땅쳐봐야 늦은 거겠죠.
18/12/18 20:11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년 재보선 더민주 전패각 보이는데 말이죠;;
정상을위해
18/12/18 20:1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돼서 비대위 체제가 되면 지금 이해찬 지도부보다(당내 민주적 정당성은 당연히 떨어지지만) 총선지휘 자체만 보면 오히려 나을 것도 같네요

이해찬대표가 20년 집권을 지금처럼 입에 거의 달고 살다가 총선국면에도 조심하지 않고 또 20년집권 운운(?)해서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아요
그것말고도 이재명지사 문제나 체력, 건강문제로 선거 현장지휘에 제한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약점이 보이구요...
mudblood
18/12/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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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재보선 상하반기 다 이기고 민주통합당 기세가 한창 올라있었죠 아마?
재보선은 예상 지역구 상황상 어차피 더민주 승리는 힘들어보이고, 언론이 뽐뿌 거하게 넣으면서 정부여당 흔들려고 노력은 많이 하겠죠. 자유당이 거기에 취하지 않고 정신 단단히 붙들어매면 지선 때의 암울한 전망보다야 훨씬 나은 성적표 받아들 수 있겠네요.
18/12/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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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홧팅
루크레티아
18/12/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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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안철수가 아무리 연타로 깨졌더라도 당을 유지하려면 아무리 비웃음 당하고 말도 안 된다고 하더라도 계속 큰소리 치고 목소리를 냈어야 했죠. 당에 지분이라곤 쥐콩 만큼도 없는 손학규가 대표가 된 순간부터 탈당을 원하는 이들은 노난 겁니다.

그나저나 자한당에 저렇게 속속 복귀하면 내년 공천이 아주 스펙타클 그 자체겠군요.
카바라스
18/12/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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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가 70넘어서도 단식하는게 선거제도 개편없이는 멸망이 코앞이라. 근데 자한당 민주당이 미적지근해서 어떻게 될지..
말다했죠
18/12/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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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버텼네요.
18/12/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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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주 묘한 타이밍에 들어갔네요. 조강특위에서 했떤 국정농단과 분당 책임 큰 인사들 당협위원장 응모 못하게 하는 작업이 막 끝난 시점에..
이학재 의원이 바른정당 출신 중에서 유승민이랑 사이가 가장 멀다고 하더라구요
18/12/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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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그래서 자한당 찍을꺼야?

라는 말(어그로)을 웃으며 넘길수 없을만큼 가슴을 찔러서.. 더 짜증이 납니다.. ㅠㅠ
18/12/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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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두에 앞장섰지만 보수층엔 배신자 민주측엔 구새누리 국정농단 가해자라는 이름표 달고 오래버텼죠. 그것보단 철새소리가 나을듯.
용노사빨리책써라
18/12/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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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맘때는 무난히 원내1당 먹겠군요. 민주당은 2번달고 선거치를듯
사마의사소
18/12/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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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게 누구신가? 503 대선 후보 비서실장 아니야?
부평의K
18/12/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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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짜증나는건 저 인간이 곧 또 이동네 4선 도전한답시고 나올거라는거... 지역구 젊은층표 확실하게 날려먹은 판이니 어디 해 보시지...
마프리프
18/12/18 23:23
수정 아이콘
자칭 친박 타칭 민주당 선대본부장들 참 보수도 좀 희망이 있어야 할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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