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16 20:11:53
Name 미트파게티
Subject [일반] 저탄고지의 위험성을 파헤친 괜찮은 방송이 있었군요.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7U6ZOygRSo0&t=3291s

채널 A, 먹거리 x 파일에서 저탄고지를 다뤘네요.
위 매체에 대해서는, 평소에는 보지 않는 채널, 보지않는 프로입니다.
이 방송은 유튜브에서 노닥거리다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특히 pgr에서 저탄고지를 옹호하는 글을 많이 봤고,
헬스 8년차인 전통적 방식을 신봉하는 저의 상식과
너무 동떨어진 내용에 격한 논쟁까지 간적도 있었죠..
그래서 더 흥미롭게 봤습니다.

앞부분은 저탄고지에 대한 찬반 양방의 입장인데 워낙 많이 다뤄진 부분이라 생략하고,
뒷부분 3개월간 6명인가 8명인가 실제 저탄고지 시행하고 검사한 결과로, 간단히 요약해봅니다.

1. 체중 감소 효과는 확실
2. 근육량도 감소
3. 혈관질환의 원인인 LDL 콜레스테롤이 정상치를 크게 상회하게 초과한 사람 다수
4. 중성지방 감소
5. HDL 콜레스테롤 상승
6. 요산 수치 증가한 사람 다수
7. 신장 기능의 심각한 저하도 일부 발견

한줄 요약 : 체중은 감소하나 부작용이 매우 크다

의사들이 붙어서 체크를 한 결과니만큼 위 사실이 모두 팩트라 보면
개인적으로는 저탄고지에 대해 어느정도 위험성을 짐작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저탄고지의 가치판단에 대해서는 부디 위 영상을 보신 후 직접 판단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트에리노
18/12/16 20:15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로 천년만년 건강할거다 라는 사람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체중감소효과만 확실하다면 다이어트법으로는 충분히 가치있는 방법인거 같아요.
미트파게티
18/12/16 20:17
수정 아이콘
아마 안보시고 댓글 다신거 같은데 시작한지 몇달 안되서 신장기능이 영구 손상될뻔 한 분도 방송에 나오는데
그렇게 말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요...
루트에리노
18/12/16 20:24
수정 아이콘
네 뭐 봐도 똑같을거 같아요.

저는 그냥 살면 바로 돼지 되는 사람이라 살뺌에 대한 비만인들의 갈망을 알아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다이어트중에 파괴적인 다이어트가 한두개가 아니니까요.

전통적 다이어트 방식 좋은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근데 그건 보통은 시행 불가능의 영역이니까요. 저탄고지가 좋다는 게 아니고, 다른 다이어트법중에 자기파괴적인게 한두개가 아니니 그나마 체중감소 효과라도 확실하면 저탄고지 할 수도 있단 얘기에요. 뭐 부작용이 있다면서요, 구토 다이어트보단 낫겠죠. 거식증 걸리는것보단 낫겠죠.

솔직히 말해 적게 먹고 운동하라는 얘기 하는 사람들 너무 꼴보기 싫거든요. 그러면 살빠지고 몸좋아지고 건강해지는거 모르는 사람 있어요?
Joshua Ryu
18/12/16 20:33
수정 아이콘
그게 왜 꼴배기싫죠?

그냥살면 바로돼지가 아니라 식단조절을 못하신것같은데..

칼로리앱깔고 하루먹는 칼로리 체크하면서 탄단지 442 비율 지키시면서 운동만하셔도 자연스레 유지 될텐데요?이해가 안가는데요

시행불가능이라는건 핑계에 불가하다고 봅니다. 운동할시간 정없으면 밥먹는시간 닭가슴살 전자렌지에 데워서 10분안에먹고 점심저녁시간에 운동하는 사람도 많아요. 의지의 문제일겁니다.
루트에리노
18/12/16 2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하(벌점 4점)
Joshua Ryu
18/12/16 2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4점)
루트에리노
18/12/16 20:42
수정 아이콘
역시 바로 인성이 나오는 댓글이네요.
일단 제 댓글은 제대로 안 보신거 같구요, 님같은 인성 가지는것보단 운동 멈추면 살찌는 제 몸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Joshua Ryu
18/12/16 20:45
수정 아이콘
님인성도 그닥 좋아보이지 않으셔서 살안찌는 제가 낫겠네요
루트에리노
18/12/16 20: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가 좀 덜 불행해해도 되겠네요. 님을 보니 살 찌는 체질이라는게 그다지 나쁜 것 같지는 않네요.
18/12/16 20:56
수정 아이콘
크크 현재 간단하게 지킬거 지키면서 의지조절 잘하셔서 좋은 몸에 좋은 차에 좋은 대학나와서 좋은 직장 가지고 계신거죠? 다른 핑계는 안받겠습니다.
Joshua Ryu님의 1류 라이프 너무 부럽네요.
Joshua Ryu
18/12/16 21:10
수정 아이콘
쪽지로 인증해드리면 되나요??

4개다 해당하는거 마이프로틴 1키로라도 보내주시면 해드립니다
18/12/16 21:13
수정 아이콘
뭐 인증까지요^^ 화이팅!!
답이머얌
18/12/18 17:27
수정 아이콘
원래 사람이란 다 제잘난 맛에 사는 거니까 인증까지는 필요없습니다.
일면식
18/12/17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꼴뵈기 싫다는점은 공감하기 어렵지만,
적게 먹고 운동하면 살빠진다는 말은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대학 좋은 직장간다는 말 만큼이나, 너무 뻔한 얘기긴 하죠. 의지의 문제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있긴 할까요.

'적게먹고 운동하면 살빠진다'는 뻔한 말을 하면서 그걸 못하거나 안하는 사람들을 오로지 의지만이 문제인것 처럼 생각하는건 어쩌면 참 쉽게 생각하는 방법이긴 하죠.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공감할 수고도 적어지니까요.
18/12/16 20:17
수정 아이콘
HDL 오르고 중성지방 내려가고 LDL오르면 이득인 것 같은데

신장쪽은 확실히 문제가 생기나보네요
진인환
18/12/16 20:18
수정 아이콘
먹거리 x파일은 대표적인 쓰레기 프로그램이라 일단 거릅니다.
사악군
18/12/16 20:18
수정 아이콘
HDL은 높아야 좋은 것인데 상승하는 거 맞나요..?
미트파게티
18/12/16 2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시 영상은 안보고 댓글만 다시는 분이 많군요...
괜히 제 개인적인 의견만 강조하는거 같아 피드백은 삼가하겠습니다.
부디 영상을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죠.
김만치두
18/12/16 2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방영한 프로그램이 먹거리x파일이란 것에서 신뢰도를 잃고 시작하니까요
미트파게티
18/12/16 20:28
수정 아이콘
의사가 붙어서 실제 3달 시행하고 나온 결과를
매체가 무엇이건 보지도 않고 말하는게 제가 보기엔 더 이상한데...
농담이 아니라 댓글들이 다 똑같은 내용이라 이제 pgr 끄고 다른 일하러 가겠습니다.
김유라
18/12/16 20:28
수정 아이콘
영상을 봤는데... (잘라주신 10분만 봤습니다.)

그냥 '3개월동안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했다 → 너희들 비만임' 인데요.

언급된 식단도 그냥 저탄고지를 빙자해서 그냥 자기 먹고 싶은거 먹은건데 살이 왜 안뺘졌냐고 따지는 것도 아니고... 어떤 식으로 운동을 했는지 내용은 전혀 없고, 본문에서 언급한 내용도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도대체 뭘 보시란건지 모르겠네요.
미트파게티
18/12/16 20:29
수정 아이콘
오해가 있는거 같아 이거만 답하겠습니다.
제가 따로 자른게 아닌데 왜 잘라져있는지는 모르겠고,
총 3부작입니다.. 관련 내용은 마지막에 나오네요.
요기 18분짜리 요약본도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NFd7lAnyEKQ
그리고 이왕 다는김에 아랫분 댓글까지 답하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보다는 직접 영상을 보시라는거고,
그게 싫으면 그냥 제 글을 무시하시면 되지 거기 불친절하니 마니 하시는 이야기는 맞지 않는거 같네요.
김유라
18/12/16 20:3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3부작이고 1부에 1시간이니, 총 3시간짜리 영상을 다 보고 댓글 달러 오라고요?

20분짜리 스타 경기 영상도 설명 없이 툭 던져놓고 가면 차콜류라고 까입니다. 애초에 글 내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최소한의 요약은 공통 커뮤니티의 에티켓입니다.
미트파게티
18/12/16 20:3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무슨 요약하지도 않고 글쓴거처럼 몰고가는 사람이 웰케 많지..
본문에 요약해논건 보이시지도 않나보네요.
pgr에 언제부터 언론통제라도 생겼나요? 요약을 무슨 보고서 수준으로 만들어내야 되나요? 크크크크
김유라
18/12/16 20:34
수정 아이콘
본문 요약해놓은거 보고 댓글 다니까 '영상도 안보고 온 놈들은 상대하기 싫다' 라고 한게 님인데요?
루트에리노
18/12/16 20:28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라는 거는 지나치게 불친절한 얘긴데요
요약해주신 내용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김유라
18/12/16 20:29
수정 아이콘
올려준 영상 내에서 요약된 내용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내가 잘못 봤나 방금 한 번 더 봤네요.
설마 우리더러 1시간 짜리 영상 안보고는 내 글에 토달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강미나
18/12/16 20:30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에 대해서는 뭐 각자 알아서 선택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저 자신도 반대하는 쪽에 가깝긴 한데(전 장기적으로 칼로리 계산해서 빼야 된다고 주장하는 파라), 스탠스를 떠나 글을 올려서 뭔가 토론을 하려면 영상을 요약해서 그걸 가지고 얘기를 할 수 있게 해야지 영상에 다 있으니까 보고 오세요 그리고 얘기해봅시다 하는 건 아니죠.
미트파게티
18/12/16 20:32
수정 아이콘
저정도 요약하고 디테일은 영상을 보라는고 했는데
무슨 요약을 안한거처럼... 님 태도야말로 아닌거 같은데요.
pgr에 글쓸때 무슨 양식이 정해져있나요? 정말 독선적이시네요.
강미나
18/12/16 20:33
수정 아이콘
아니 영상안보고 댓글단다고 뭐라고 한 게 대체 누군데 크크크크
김유라
18/12/16 20:24
수정 아이콘
1,2 는 당연한 소리고 4,5 는 개이득인 것이고, 3은 LDL과 HDL이 동시에 높으면 콜레스테롤 상대적 수치에서는 별 변동이 없다는 소리네요.

결국 남은건 6, 7이네요.
몽키매직
18/12/16 2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험 설계가 잘 된 곳은 아니라 뭐라 말하기는 어려운데,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서만 말하면 hdl 이 조금 높으면 ldl 이 높은 것을 어느정도 상쇄해주는거지 ldl 이 정상인 사람처럼 리스크를 낮춰주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ldl - hdl 이런식으로 계산 하는 게 아니고, 그렇게 계산한다고 쳐도 hdl 변동폭보다 ldl 변동폭이 일반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전반적으로 높은 건 거의 대부분 나쁩니다. 아주 특이하게 ldl 은 애매한데 hdl 은 올라가 있는 사람들이 hdl 이 낮은 사람보다 리스크가 낮다는게 알려져 있는 내용이고요. 그리고 ldl 190 넘으면 hdl 이 얼마가 되건 심혈관 질환의 리스크가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hdl 이 높으면 낮은 사람보다 좋다는 것도 어느 정도 까지만 그렇고 100 넘으면 다시 리스크 올라갑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ldl 이 절대적이고 나머지는 보조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악군
18/12/17 09:56
수정 아이콘
아 그럼 LDL이 정상수치이고 HDL이 낮은 것이 LDL높고 HDL정상수치인것 보다 나은거군요?
약간은 안심되네요..제가 앞의 경우라
몽키매직
18/12/17 10:47
수정 아이콘
딱 정답은 없습니다만, 대략 그렇게 보기는 합니다. LDL 는 정상 범위 이내인 것이 좋습니다. HDL 은 40-60 사이면 좋긴 한데 다른 것은 괜찮은데 이것만 낮다고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술 많이 드시면 HDL, TG 같이 올라가니 술 먹으면 정상처럼 보이게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_-
너에게닿고은
18/12/16 20:29
수정 아이콘
6만으로도 저는 저거 하면 안되겠네요...
오프 더 레코드
18/12/16 20:30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 할려고했는데.... 이글보니 조심해서 저탄고지를 해야겠네요.
루트에리노
18/12/16 20:34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는 애초부터 굉장히 조심스럽게 해야하는 방식입니다. 살이 확실히 빠진다는 장점으로 각광받기 시작한건데, 먹어도 살이 빠진다는 것 자체가 당연히 평범한 건 아니잖아요.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는 건 그냥 믿음일 뿐이죠.
카미트리아
18/12/16 20:43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도 먹어도 살빠지는 건 아니죠.

지방이 포만감이 높으니 적게 먹어도 배가 덜 고프고
많이 먹기 힘든거지요.
루트에리노
18/12/16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저탄고지 몇주 시도하다가 활력이 확 빠지는게 느껴져서 관둔적이 있는데, 평소보다 많은 칼로리를 먹어도 확실히 살이 빠지더군요. 식욕 빠지는것만으론 설명이 잘 안돼요.
18/12/16 21:39
수정 아이콘
근데 한달 두달 넘어가면
배가 안고파지긴 합니다

비만인의 특징인(저포함)
배가 부르지만 않으면 먹는다 를 실천하시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되는데요

저탄고지 하면서
배가 고파지면 먹는다를
의식적으로 지켜주시면 확실히
먹는 빈도가 줄긴 합니다

보통 LCHF를 삼겹살 오지게 먹어도
살빠진다며? 로 시작하는 분들이
종종 걸리는 함정이라고 봅니다
이민들레
18/12/17 09:46
수정 아이콘
삼겹살 오지게 먹어도 살빠지던대요... 경험담이라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18/12/17 13:37
수정 아이콘
네 살빠지긴 합니다
근데 먹다보면 먹는양이 줄더라구요
이민들레
18/12/17 14:09
수정 아이콘
그쵸.. 나중엔 오지게 먹고싶어도 잘 안먹힘
Joshua Ryu
18/12/16 20:31
수정 아이콘
그냥 일반적인 탄단지 442가 답이라고 봅니다

탄단지 442하고 워밍업으로 유산소좀때리고(2~3km정도 러닝) 3대운동 위주 2~3분할 웨이트해도

살은 잘만빠지고 근육도 어느정도 붙이는데 굳이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저탄고지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18/12/16 20:38
수정 아이콘
다들 유산소랑 웨이트를 안 하...
18/12/16 21:06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학교 수업시간 8시간 잘듣고 예습 복습 잘하고(1~2시간 암기과목 필수) 국영수 위주로 사탐 과탐만 좀 봐도

내신 1등급 나오고 수시는 따놓은 당상인데 굳이 극단적으로 과외하고 방과후활동에 봉사활동까지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10대나 20대 여성 아니 전세대에 걸쳐 다이어트가 핵심 키워드고 고민하는 사람고 많고 시장도 엄청나게 큰데 그냥 세줄 네줄로 뻔한말로 끝내면 나머지 사람들 엿 먹이는 거죠 공부고 다이어트고 취직이고 다 의지의 문제죠 암요
Joshua Ryu
18/12/16 21:23
수정 아이콘
엿먹이는게 아니라 그렇게 큰 시장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행하는 가장 정석적이고 대중적인 미적으로 효과적인 방법이니까요

고도비만이면 식단조절하면서 가벼운 유산소하면서 천천히 웨이트 시작하면 되고 그런사례가 수없이 많은데 이레귤러한 방식을 굳이 택할필요가 없다는거죠

3대운동 포함한 웨이트 트레이닝만큼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 확연히 티나는것도 없어요 저도 고등학교때 95까지 나갔던 몸이어서 많은방법 해봤는데 정석으로 평가받는 방법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해보면압니다

헬스장가서 당장 3개월만 데드 스퀏 유투브 보고 자세잡으면서 해도 달라진몸보면서 뿌듯함 느끼실텐데요
18/12/16 21:27
수정 아이콘
해보면 압니다까지 나올 줄이야...
네 알아요 저도
헬스장이야 3개월 아니라 1주일만 돼도 뿌듯함 느끼죠
근데 전 누구 가르치듯 아는체 안한다고요

저도 좀 살다보니 알겠더라고요 이런 말 쌓이면 부끄럽다는걸...저도 해봐서 압니다.
메가트롤
18/12/16 22:15
수정 아이콘
RENTON 님께서 지적하시는 의도는 알겠는데, Joshua Ryu 님은 그런 의도로 말씀하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12/16 22:21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위에 댓글에 이어다는 중이라 메가트롤님 얘기하시는 건 이해합니다.
어촌대게
18/12/16 20:31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 첨에 알아볼때 정독한 영상이고요. (영상 안봤다고 말씀하실까봐)
전형적인 결론을 정해놓고 짜맞추는 방송이라고 판단했었습니다.
장점은 묻어버리고 단점만 부각시키는 방송이더라고요
handmade
18/12/16 20:35
수정 아이콘
이거 방송되자말자 봤어요. 벌써 1년 훌쩍 넘지 않았던가요? 전형적인 까기 위한 방송입니다. 제일 먼저 포기하는 사람이 방송작가인 것만 봐도.... 반박논리 중에 들어볼만 했던게 ldl입자의 크기에 대한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것도 상당히 논쟁적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 근데 신장기능 관련한건 기억이 안나네요. 이거 볼때가 저탄고지 초기라 확신이 없던 시절이라 저렇게 무서운 얘기가 있었다면 기억할것 같은데? 뭐 아무튼 2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는 저는 무탈하네요.
TigerBalm따갑다
18/12/16 20:39
수정 아이콘
먹거리 X파일은 믿고 거릅니다.
대표적인 기레기급 방송이죠.
카미트리아
18/12/16 20:40
수정 아이콘
저탄수화물과 저지방의 다이어트법에 대해서
대규모 비교 검토 실험이 있었고 결과는
둘다 비슷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 식습관과 취향 따져서 더 쉬운 걸로 하는게 맞을꺼에요
김티모
18/12/16 20:40
수정 아이콘
일본이 우리보다 저탄고지 유행이 먼저 왔다가 잠잠해졌는데, 일본에서 결혼하고 사는 친구 말로는 꽤 인기 좋았었는데, 효과가 나오니 아예 무탄고지(!)를 시도하다 급성 신부전으로 골로 가는 사례가 몇건 보도되면서 인기가 식은건지 더이상 띄워주질 않은건지 보기 힘들어졌다 하더군요. 이거야 뭐 룰을 따르지 않은 거지만 사람이라는게 그렇잖습니까.

효과가 있는건 확실하나 몸에 안받는 경우도 많고, 특히 검사결과 기존에 요산수치가 높거나 신장 안 좋으신 분은 그냥 다른 체중조절 방법을 사용하라고 뉴스에 나온 의사의 당부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사실 이건 맞는거 같아요. 리스크가 있는 방법이고 부작용이 나오시는 분은 저도 본 적이 있는데(피지알 질게에도 피부에 키토래쉬 반점 생겼다고 질문하신 분이 계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작하기전에 본인 몸 상태의 철저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12/16 2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질제한 다이어트 주류중 하나인데요? 당장 유명 다이어트 업체 RIZAP 식단이 당질제한입니다.

로손이나 패밀리마트는 아에 당질제한 라인업을 늘리는 추세구요

그냥 한국입장에선 일본은 당질제한 천국 수준이죠
스웨트
18/12/16 20:40
수정 아이콘
먹거리 x파일... 이거 믿어도 되나요..?
전엔 믿었는데 이영돈피디의 민낯 밝혀진 이후로는 믿지를 않아서
동네형
18/12/16 20: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중에 다이어트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의료 도움 받으면 되는데 그건 싫어서 그러는거라.. 간극의 차이는 어쩔수가 없어요
미트파게티
18/12/16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 몇분의 댓글을 보니 너무 감정적인 댓글만 보고 감정적으로 대응한거 같아
혹시 요약이 부실했나 싶어 반성하고 보충해보자면,

1. 체중은 빠진다.
2. 콜레스테롤은 HDL도 오르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은데 LDL은 위로 팍 튑니다.
3. 비단 신부전뿐만 아니라, 저탄고지식 섭취로 인한 부작용은 거의 다 나타났습니다. 소화불량, 키토래쉬, 집중력 감소
신부전은 지나친 단백질 섭취로, 지나친 고지방으로 인한 소화불량, 혈관질환이 우려되는 수준의 LDL 수치 상승(300이상으로 거의 150이 상승한 분도)
4. 아 하나 추가하자면 지방 70%섭취로 실험한 논문을 근거로 지방 섭취 70을 주장했다는 근거에 대해서는 영상에 등장하시는 여자 의사분이 관련 논문을 모두 찾아보았으나 지방 70%섭취로 실험한 논문 자체를 찾을 수 없었답니다. 또한 저탄고지 관련 거의 모든 논문에서 뒤로 갈수록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는 등 지속가능하지가 않고,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기때문에 필연적으로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났다고 영상에 등장하시는 남자의사분이 말씀하셨구요..

추가 : 왜 영상을 보라고 하냐면, 매체와 프로의 신뢰도, 실험의 설정과 결과의 해석을 전문가가 아니고
저탄고지에 비판적인 제가 전달하는것보다는 각자 보시는게 나을거 같아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제시한 요약이 크게 부족했다고는 생각치 않구요.
솔직히 실제로 저탄고지로 다이어트할 분이라면 저정도 자료는 직접 보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상 3편보는 3시간이 중요합니까 본인 몸이 중요하지..
18/12/16 21:00
수정 아이콘
지금 이 글의 반응이 구린 이유는 님의 글이나 댓글이 잘못이 아니라 하필 인용한 자료가 킹거리 X파일인게 문제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보편적인 네티즌 사이에서의 입지는 환단고기 수준입니다...
영상을 자꾸 안 보고 댓글을 다는 사람이 나오는 이유는 정말로 영상을 보기가 싫어서 그런걸꺼에요 글쓰신분 탓이 아닙니다
18/12/16 21:12
수정 아이콘
저도 와!님과 똑같이 생각합니다.
글쓴님의 의견을 부정하려는게 아니라
먹거리X파일 영상 자체를 보고 싶지가 않아요...
생로병사의 비밀도 맛탱이 간 프로지만 차라리 생로병사에 나온 얘기였으면 다른 분들도 좀 더 영상을 보고 오셨을 것 같습니다.
유리한
18/12/16 21:22
수정 아이콘
저 방송 나올때 말이 좀 많았었는데, 찬성측 의사분들의 자문이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의사분들 얘기로는 애초에 작가부터가 lchf에 대한 이해가 전무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영훈 선생님의 코맨트는 대충 이렇습니다.

1. 아놀드홍은 양준상선생님 페이스북 그룹에서 열심히 활동중이시며 식단도 계속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먹거리 엑스파일에서 저를 비롯한 우리 선생님을 찾았지만 찬반의 인터뷰만 원했을 뿐 이후의 자문을 거절했습니다. 본인들이 만든 가이드가 어떤 것인지 모르나 그때도 지금도 저탄고지에 접근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방송 1주전 제게 연락이 와서 사례자들 탈락상태가 발생하니 자문 및 인터뷰를 부탁했습니다. 뒷감당 해주어야 하는 상황이 싫어 전 오히려 모든 방송에서 제 인터뷰를 빼달라고 이야기 하였지만 1부에는 김유선샘과 함께 그대로 나왔습니다. 방송의 어르신 같은 경우는 미리 저희에게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셨다면 식단 중단할 일 아니었지만 그런 것에 대한 배려는 방송측에서 전혀 없었습니다


뭐 다른 얘기도 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찾기가 어렵네요.

기억나는 대로 요약하면..
세게 말하면 lchf에 대한 이해가 없는 작가들과 lchf와 무관한 의사들이 실험을 진행하며 lchf에 반대하는 의사분들의 인터뷰를 딴 방송이었다..
순하게 말하면 찬성측 입장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방송이었다 정도?

근데 탄수화물 섭취 늘어나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건 찬성측 의사분들도 늘상 하는 얘기예요.
그리고 탄수화물도 당연히 필요하죠. 저탄고지를 무탄고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문제죠.
18/12/16 21:33
수정 아이콘
사람들 반응이 좀 많이 날서 있기는 합니다만...
이미 이 영상에 대해서도 카페들을 중심으로 여러 이야기가 오간 지 오래이고, lchf 하거나 이미 경험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뭔가 대단한 게 새롭게 나온 것처럼 이야기되는 게 그닥 동의가 안 되는 거죠. 비판을 하는 근거로는 오히려 더 좋은 연구 결과들이 이미 따로 나와 있고요.
18/12/16 22:02
수정 아이콘
전 또 어디서 새롭게 저탄고지 방송 만든줄 알고 설레였습니다.

한참전에 나와서 하던 사람에게는 커뮤니티에선 x소리로 이미 치부하는 방송 들고오시면 반응이 이렇겟죠

이건 이미 끝난 떡밥 방송입니다.

하필 이걸 가져 오시니
김가네
18/12/16 21:03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 그냥 활동량 제로인사람은 가능하고 운동하면서 하는건 자살행위라 봅니다. 저탄고지 계속할사람은 하세요..세상에 탄수화물 못먹으몀서 살아봐야 무슨의미가 있지...운동을 훨씬 빡세게 하고 말지..
방향성
18/12/16 21:04
수정 아이콘
LDL과 심혈관 질환에 대한 연구가 그동안 잘못되었다는 논문도 나왔는데요. LDL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가 없어서 스타틴 사용의 효과가 없다는 논문이었고, 올해 9월에 화제가 되었죠. 살빠지고 활동능력이 크게 개선되는데 저탄고지가 안좋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주장인데요.
니가가라하와��
18/12/16 21:23
수정 아이콘
2222 LDL이 낮을수록 좋다는 것도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LDL은 지나치게 높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고 지나치게 낮은 LDL 수치는 암의 원인이거나 암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OvertheTop
18/12/16 21:06
수정 아이콘
Lchf는 최고의 다이어트비법인건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그리고 과도하게 탄수화물에 노출된 현대인들은 한번쯤 해볼만도합니다. 해보면 랩틴이라고하나요? 호르몬작용으로인해 식욕이 뚝떨어지죠

문제는 결국 지속성이랑 신장인데요 특히 요산. 이건 lchf카페에서도 다 알고있는 부분이긴합니다. 즉 방송 내용은 알려져있는 내용들을 좀 더 한쪽에 치우친 구성으로 방영한 느낌입니다.

제가 조사한 바로는 lchf다이어트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키토래쉬나 두통 변비등은 여러 대처방법들이 나오는거같은데 요산은 없는거같더군요. 그저 운에기대는? Lchf를 중단하면 요산수치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긴하는데 그럼 체중도 돌아오니까요.
이게 가장 애매하더군요. 특히 애초 요산수치가높다거나 웨이트를 많이해서 단백질섭취가 많은사람들은 더욱 이걸하기가 애매한듯 합니다. 좀 더 연구가있었으면 하는데 저도 전공자가아니니 잘 모르겠더군요.
18/12/16 21: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 경우엔 과체중일 뿐만 아니라 요산수치도 너무 높아서, 어떻게든 살을 빼야 한다는 일념 하에 울며 겨자먹기(...)로 이걸 시작했죠... 1년이 지난 지금은 식단이 일반과 lchf 중간에 걸쳐있긴 한데, 체중도 확 줄고 요산도 오히려 정상 수치 미만(...)일 정도로 내려가긴 했습니다.
반년 전까지는 빡빡하게 식단 유지했는데, 요산 수치는 한 3개월은 넘어가야 다시 정상 혹은 그 아래로 돌아오는 거 같더군요. lchf 하는 사람들도 요산 수치는 대체로 시간이 일정 기간 지나야 다시 돌아온다고 얘기하는 게 보통이고.. 물론 그 동안은 오히려 문제 발생하기 쉬우니 말씀하신 대로 운에 맡기거나, 아니면 진짜 약이라도 먹어가면서 해야 하는 느낌이죠.
18/12/16 21:10
수정 아이콘
저도 한참 저탄고지 관심있을때 했던 방송이라 다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저탄고지 식이요법을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잘 지키고 있다고 착각하는데, 지방비율을 늘리는건 쉽습니다만 탄수화물섭취를 극도로 줄이는데서 대부분 실패합니다. 그러면서 식단에 문제있는거 아니냐는 사람들이 많구요.
식단을 제대로 지켜서 우리 몸이 탄수화물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상태로 만드는게 핵심입니다. 이 단계로 넘어가지 않으면 저탄고지 식단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몸이 이상태로 넘어가면서 나타나는 현상, 대표적으로 탄수화물 부족으로 인해서 피로감과 집중력저하 같은건 저탄고지를 하시는분들이 전부 숙지하고 가시는 부분입니다. 즉 장단점이 극명한 식단이고 아직 연구가 부족한 식단이며 사람들은 이를 이해하고 식단을 유지합니다
보통 글쓴분이나 저런 다큐맨터리, 그리고 저탄고지를 비판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탄수화물 줄이고 지방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진다' 이런 1차원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줄 아시는데 저정도 마음가짐을 가지고 저탄고지식단을 하면 100% 실패하고 체중만 늘어나는건 당연합니다. 저탄고지 식단 성공시키기가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바알키리
18/12/17 00:58
수정 아이콘
전탄고지의 가장 큰 장점은 배고프지 않으면서 살이 빠진다에 있습니다. 탄수화물 부족으로 인한 단점이 생기지만 장점이 단점을 덮을정도에요. 그깟 집중력부족과 피로감보다는 공복감을 극복하는것보다 난이도에서 엄청난 차이죠. 그리고 매일 체중계에서 눈에 보이게 주는 체중을 보면서 얻는 성취감과 자신감은 lchf를 오래도록 유지시켜주죠.
기본을 지키는게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겠지만 기본을 지킨다는 거 자체가 극악의 난이도를 가지죠.
Bemanner
18/12/16 21:13
수정 아이콘
하물며 약품이나 수술조차도 부작용이 뭐뭐 있다고 하는데 저탄고지라고 부작용 없을 거란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변칙적이고 효과적인만큼 그에 상응하는 위험도 어느정도 있겠죠. 근데 돈은 어느정도 있고 식사는 혼자 할 수 있으면서 운동량을 늘리긴 어렵고 체중은 많이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러거나 말거나 좋은 방법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그냥 살 쪄있는 상태로 있는 거부터가 건강에 안좋잖아요..

물론 저는 돈 없어서 그냥 라면에 밥말아먹은 다음 운동하러 나갑니다. 답은 '고탄고지'다.
자유형다람쥐
18/12/16 21:18
수정 아이콘
사실 무의미한 논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아직도 이렇다할 정리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개인적 경험에 기반해서 감정이 개입된 얘기를 반복할수밖에 없거든요.

다만 분명한 것을 세줄로 요약하자면
1) 저탄고지는 좋은지 나쁜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직 논란중인 주제고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입니다.(하지만 장기적으로 저탄고지를 유지했을 경우 부작용은 꽤 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2) 실험설계가 제대로 됐을지 확신할 수 없는 방송의 실험보다는 논문의 연구결과를 첨부하는 것이 더 신뢰도가 높을겁니다.
3)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일단 믿고싶고 하고싶은대로 다이어트하시면 됩니다.
바밥밥바
18/12/16 21:18
수정 아이콘
먼저 저탄고지 카페가서 의사들이 연구한 자료들부터 읽어봇고 판단하셨으면 하네요
영상하나로 뭔 대단한 근거 찾은마냥 하는게 별로 설득력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던져진
18/12/16 2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산 문제는 확실히 있을 수 있는 우려라고 봅니다.

저탄고지 하면 결국 [저탄 중단백 고지]라고 봐야 하는데

진입 초창기에 중단백 고지라는 걸 제대로 인지 못 하고 과다한 단백질 섭취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저탄 중단백 고지]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고기를 먹되 무작정 많이 먹어서는 안 되고, 적정량을 먹으면서 지방을 추가로 섭취해야만 합니다.

뭐 이래도 안 맞는 사람이 있겠죠. 탄수화물식에 완전히 적응한 인류도 분명히 있어보이는데 저탄고지 안 맞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죠.
유리한
18/12/16 21:26
수정 아이콘
동의하시겠지만, [저탄][무탄]으로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꽤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반대측 의사들도 그렇게 인식하시는 의사분들이 계셔서.. 크크
네파리안
18/12/16 22:02
수정 아이콘
이거 굉장히 중요한게 아무생각없이 삼겹살 진짜 배부를때 까지 먹는다거나 더 싼거 먹어야지 하고 지방기 적은 고기로 먹는 순간 고단백식 되는거고 저탄고지 카페같은데 가면 오븐치킨은 먹어도 되냐 그런 질문들 있죠.
게다가 직접 조리 안하고 밖에서 탄수화물만 안먹으면 되겠지 하고 식용유로 조리되는 음식들 많이 드시는 경우도 봤고 생각보다 저탄고지 철저하게 지키기 매우 힘듭니다.
수지느
18/12/16 21:37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종류는 누가해도 안전한대신 효과도 적고 느린종류가 최곱니다..
사람은 다 자기멋대로 해석해서 하기때문에 저탄고지? 탄수화물 거의 안먹으면 되겠군 이런마인드로 접근하는사람이
생각보다 흔해요. 그럼 그냥 맛탱이가는거고..
내가 24시간 붙어서 케어해줄거아니면 그냥 아주 기초적인거 말해주고 맙니다.
덜먹고 운동해라. 이게 최곱니다 크크
18/12/16 21:42
수정 아이콘
근데 저탄고지가 우리나라에서나
붐이 된지 얼마 안된거지(feat 지방의 누명)
해외에서는 그래도 꽤 된걸로 아는데

2,30년 이상 추적조사 이런거 한 연구결과 없나요?

저도 저탄고지 짧게 짧게 하며
체중관리 했던 사람인데
몇년후 저런 결과 나와서
단기간엔 좋은 효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장기에 무리를 준다든지 하는
연구결과 나오고

저탄고지 했던 흑우들 없제?
하는건 아닌가 해서 길게 못하겠어요
홍승식
18/12/16 21:46
수정 아이콘
정석적인 다이어트는 힘듭니다.
그게 쉬웠으면 살이 찌지도 않았죠.
인위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모두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인위적인 다이어트는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식욕을 통제 못하니까요.
식욕을 어느정도 통제 가능한 저탄고지는 그래도 다른 다이어트 방법보다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그러나 탄수화물 중독인 저는 그냥 돼지로 살겁니다.
마지막좀비
18/12/16 21:49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를 2년가까이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트파게티님이 요약하신 글에 나름대로 답글을 달아봅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개인적은 결과이기 때문에 보편적이라고는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1. 체중은 주는가?
처음 체중이 95일때 시작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체중이 73정도 나갑니다. 키는 181입니다.
2. 정상수치 유지
3. 요단백수치 정상
4. 고혈압과 당뇨증상
혈압약 복용중에 시작
복합약을 먹다가 저탄고지후 단일약으로 바꾸었다가 지금은 용량이 반으로 줄었음, 시작할때 용량의 4분의1로 약이 줄음
당뇨초기증상에서 지금은 정상과의 경계선으로 내려옴


저같은 경우에는 단백질양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고기를 때마다 먹지도 않고 단백질을 섭취하는 양이 저탄고지 하기 전보다 조금 늘기는 했지만 유의미하게 많이 늘지는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탄고지의 방점은
저탄에 있습니다. 그리고 고지에 있습니다.
저탄의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단백질이 아닌 고지에 있다는것이 제 나름대로의 결론이었습니다.

지방은 많이 섭취합니다.
좋은 기름을 먹습니다.
버터도 권해주는 기름, 참기름은 먹지 않고 들기름은 직접 들깨를 내려서 먹습니다.
채소를 엄청 많이 먹습니다.
저탄고지를 시작하고 텃밭을 가꿔서 나름대로 채소를 엄청 많이 먹는 편입니다.
채소만으로 권장하는 탄수량을 채우고 조금 더 먹을 정도입니다.

저탄고지를 성공하려면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임상결과입니다.
이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블루태그
18/12/17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막 좀비님과 상황이 흡사합니다 시작 체중과 현재 체중이 똑같구요 크크 키는 다르지만...
저탄고지 하다보니 채소로 탄수화물 채우고 좋은 기름, 고기등을 찾아서 먹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좋은건 싸고 맛있는 탄수화물을 안먹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당을 포함한 밀가루, 곡물 등의 탄수화물을 일체 안먹고 채소로만 먹으니까 몸이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키토래쉬 등 몸에 힘이 없었는데 몇달 익숙해지니까 그런것도 없어지구요
WyvernsFandom
18/12/16 21:54
수정 아이콘
제가 LCHF 2개월해서 96->75 찍어서 효과를 톡톡히 보긴 했는데 병원 실려간 이후로 중단했습니다.
주변 병원에서 급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상태가 호전된 채로 큰병원으로 간 상태라 정확히 뭐가 원인인지는 몰랐지만
큰병원에서 다른 수치는 다 정상인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각하다고는 했습니다.
비효율적인 영양소인 지방을 주에너지원으로 쓴다는게 LCHF의 핵심인데. 지방 위주로 섭취를 하다보니 밥맛도 떨어지고 자동적으로 먹는 양도 줄더군요.
네파리안
18/12/16 21:58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의 가장큰 문제는 잘못알려진 상식때문에 어설프게 하시는 분들이 많아 건강을 잃을 확률이 높다고는 봅니다.
이게 좋은지방만 고지방으로 먹고 탄수화물은 최소한으로 먹으면서 단백질또한 적당히 먹어야 하는거고 포만감은 채소로 충족 시키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흔히 알려진건 삼겹살 배부를때까지 먹어도 된다는 접근으로 시작하죠.
요즘 다이어트책들 읽어보면 유행하는게 운동+저칼로리 보다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데 있고 근거로 드는것들이 운동과 저칼로리식단으로 다이어트시 요요를 포함하면 실패확률이 99%가 넘는다고들 하죠.
결국 요즘은 문제를 인슐린 정항성을 안정수치로 낮추는거고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 고지방 다이어트와 간헐적 단식입니다.
저는 다이어트 시작전 병원에서 간단한 혈액검사정도 후 의사와 상담에서 괜찮다 하면 본인의 인슐린 저항성이 낮춰질때까지는 해보는것도 좋아보이고 대다수의 저탄고지를 추천하시는 분들도 급하게 감량이 필요할 경우 하는것도 좋다는거지 본인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평생 그렇게 먹으라고 하는게 아니라서 크게 문제있나 싶어요.
스칼렛
18/12/16 22:09
수정 아이콘
내분비 하시는 선생님들도 우려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터넷에서는 벌써 진리처럼 취급받고 있어서 좀 걱정이네요.
journeyman
18/12/16 22:20
수정 아이콘
이게 저탄고지 빡세게 하면 소변색이 샛노랗게 되더군요. 그 때 소변검사하거나 피검사하면 이상징후가 나타날 것 같긴 해요. 정상적인 색은 아니니까요.
그나저나 저 먹거리 x파일은... 참 융통성 없이 뽑아낸 것 같아요. 단점 잡아내려고 스스로 융통성을 제거해버린 듯? 흐흐.
retrieval
18/12/16 22:20
수정 아이콘
댓글보기전까진 괜찮은글인줄 알았는데 쭉 보니 영양가 없는 내용인가보군요
18/12/16 22:24
수정 아이콘
끄덕거리 엑스파일이라..
미기전
18/12/16 2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몇달 전 6주간의 저탄고지를 마친 피지알러 입니다.

신체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있어서 정확히 6주만 시행하려고 마음먹었고, 처음 계획대로 6주간 빡세게 진행하고 마쳤습니다.

식단에 대해 g 단위 체크해가며 영양성분 유지하려 노력했고 도시락 들고 출퇴근 했구요.

이 기간동안 운동은, 일하면서 운동까지 병행하기가 너어무 귀찮아서 1도 안했습니다..ㅠㅠ
저탄고지를 시작하게 된 최초 계기가 실은 "운동하기 귀찮아서" 였던 것 같기도 해요.

170cm / 73kg에서 6주 식단 종료 이후 ->
170cm / 65kg가 되었습니다.

6주 종료 이후로는 평상 시 식단으로 돌아갔어요.
그동안 정말 미친듯이 먹고 싶었던 면식도 많이 먹으며 약간 증량이 되고, 종료 후 몇달 간 67kg로 계속 유지했습니다.

이후 최근 한달 간 약간의 운동 + 탄수 줄이는 평범한 체중관리로 다시 63-65kg로 만들었구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약한 버전의 저탄고지" + 운동이라고 생각하며 진행 중입니다.

걱정했던 부작용은요?
종합검진 받아본 결과 현재 건강에 특이사항은 없습니다만
저탄고지 휴지기 탈모가ㅠㅠ 저를 찾아왔다가 떠난 시기가 잠시 있었다는 점.....
다행히 지금은 원상복구 되었지만.. 그땐 그렇게 영원히 탈모인이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등짝을보자
19/01/01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휴지기가 끔찍해서 다시 하기가 두렵네요...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 너무 심하게 와서 진짜 저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

저는 95 > 80 > 83-4 유지 세달정도 하다가 11,12월에 다쳐서 운동을 못하다보니 88까지 올라와 버렸네요 ㅠ

오늘부터 운동 다시 시작하는데 이번엔 저도 약한 버젼으로

시행해보려고 하는데 현재 식단이 얼추 어떻게되세요?
18/12/16 22:24
수정 아이콘
케톤식이 저탄고지의 의료적 빡센버전 아닌가요? 그쪽 데이터는 100년쯤 쌓여있는 거 같은데 사람들이 지키기 힘들다든가 장기추적결과 체중변동이 다른 다이어트법과 큰차이 없다 이런거면 모르겠는데 몸에 나쁘단 얘길 믿기 어려운데다 철지난 소스로 얘기하면 사람들 반응이 안좋은건 당연한건 아닌지..

그와 별개로 (지킬 수만 있다면) 전통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더 좋다고는 생각하긴 하는데 저는 굳이 따지자면 팔레오를 좀 느슨하게 하는게 제일 현실적이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18/12/16 22:37
수정 아이콘
일본 당질제한식이 긍극적인 LCHF의 종착점이라 생각해요
라이프로 하기 편해서요
크로미
18/12/16 22:26
수정 아이콘
작년에 다이어트하면서 웨이트도 하려고 탄수화물도 먹고 운동해서 100일간 30kg빼고 체지방률도 15퍼 맞췄는데,
정말 걍 조금먹고 많이움직이는게 정답이더라구요..
wersdfhr
18/12/16 22:26
수정 아이콘
1년쯤 전에 저탄고지 시작해서 6개월 동안 진짜 빡세게 돌린다음 pgr에 후기도 써본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서 말씀드리자면

1. 체중 감량 효과는 확실히 좋습니다.
2. 근육량 당연히 줄어듭니다.
3. LDL 좀 증가했습니다. (108->130)
4. 중성지방은 감소했습니다. (175->102)
5. HDL 이거는 약간 증가했습니다. (37->49)
6. 요산수치는 결과적으로 줄기는 했는데 종료 직후에 검사한 것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7. 이거는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글쓴분도 그렇고 다른 댓글에서도 그렇고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아서 다른 사람한테 굳이 해보라고는 권하지 않는데

단기적인 다이어트 효과 자체는 엄청 뛰어나다고 봅니다.
로그오프
18/12/16 22:36
수정 아이콘
평소식단 + 저탄 (밥 조금 덜 먹기, 군것질 안하기, 콜라같은 당분 많은 음료 안마시기 등) 만 해도 살은 빠집니다.
실제로 90kg에 육박하던 지인이 운동없이 식단 조절만으로 79kg까지 내려온걸 확인한 후 확신하게 되었고요.
평소 생활하던데로만 살아도 사용하는 칼로리는 같은데 탄수화물/당분 섭취량만 줄여도 체중은 알아서 줄더군요.

저탄고지의 중점은 결국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것에서 효과가 더 크다고 봅니다. 살빼는데 70%는 식이요법이고 나머지가 운동이라고 하잖아요?
18/12/16 23:55
수정 아이콘
환경상 저탄고지했다가는 고탄고지가 될게 뻔한 상황이라 그냥 일반적인 식이요법(=덜먹기)으로 빼는중이긴 한데요.
저탄고지 했다는 사람들도 이걸 장기적인 라이프싸이클로 두는 분들은 없잖아요. 어디까지나 단기적이고, 난이도쉬운 처방으로 하는거지.
그래서 건강에 어느정도 나쁘다까지는 감수할만한거고, 실제로도 감수하면서 빼는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아예 모르고 하는분들도 있을테니 정보제공이 의미가 없진 않겠지만 이거 건강 나쁘대! 그러니 하지마! 라고 하려면 그 건강나빠지는게 '어느정도' 인가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봐요. 건강에 일반다이어트보다 나쁘니까 하지마! 로 무조건 귀결될순 없죠. 그만큼 리턴이 쎄니까.

제가 지금 4~5개월동안 10kg 좀 안되게 뺐는데, 사실 환경만 괜찮으면 저탄고지로 2달만에 15kg 빼고 다이어트 종료하고 그후는 체중유지하는선에서 식습관 돌리면 되는거라고 생각하는게 나쁜지 모르겠어요. 사람이 다 건강에 좋은일만 하고 사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18/12/17 00:02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땜에 관심이 좀 있어서 저탄고지관련 부작용실례 같은경우도 많이 봤는데
전 이 건강에 안 좋다라고 하는게 살찐상태로 그냥 사는것보다 나쁜지도 잘 모르겠어요.
식이요법하고 운동해서 살 빼면 제일 좋지만, 환경이 안 될수도 있고, 의지가 안될수도 있는 사람은 저탄고지 부작용이 어쩌구 하기전에 어쨋든 빼는게 더 좋을수도 있죠.

저런종류의 뭐가 안 좋고 인체에 해롭고 블라블라 거리는건 포장하기 나름이라서..비만으로 인한 해악으로 말하면 저것보다 더 무섭게 얘기가능할걸요. 여튼 뭐 다 본인선택인거지만 경기를 할 정도인가는 잘 모르겠네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12/17 00:14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관련 의학 전문가들이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권유하는 것을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뻔한 얘기일 수는 있으나 결국에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방식으로 장기에 걸쳐 다이어트 하는 것을 늘 추천하죠. 그게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방법이니까요. 저탄고지는 여러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 중에서도 특히 극단적인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본문에 적혀 있는 바와 같이 그만큼 부작용도 극심하고 논란이 많이 일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정석적인 다이어트 방식을 수행하고 유지하는 게 아무리 힘든 일이라고 할지라도 건강을 극단적으로 포기하면서까지 다이어트를 할만큼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면 굳이 극단적인 방법을 택할 게 아니라 정석적인 방법을 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쿠키고기
18/12/17 01:49
수정 아이콘
1. 영양학을 논하는데 헬스 8년차의 상식은 의미 없습니다.
헬스를 한평생 했어도 영양학 관련에서 제대로 된 지식 없는 사람 헬스장 가면 깔렸습니다.
그리고 "전통식 상식" 이란게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2. 먹거리 X파일처럼 이상한 짓 하다 자주 걸린 프로그램에서 하는 실험을 왜 믿습니까?
특히나 저 실험에서 나온 결과 반박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논문들이 있는 상황에서요?

3. 저탄고지가 무슨 엄청나게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도 아니고 서구권에서는 Atkin, Keto라고 수십년간 해온 식단이고
이누이트 같은 경우 몇백년동안 해온 식단입니다. 님이 주장하시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누이트들은 거의 전멸
Atkin, Keto, 그리고 조금 변형식이지만 큰 골자는 비슷한 Paleo같은 것을 포함하면 몇백만명이 서구권에서 하는데
서구권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거나 골골해야죠.

4. 영양학은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많은 "상식"등이 연구결과로 인과관계가 완벽하게 입증된 것이 드물어요. 인간을
어디에 가둬 두고 콘트롤 그룹과 함께 장시간 실험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서 어쩔수 없는 것이고요. 딱 최근에 나온 NYTimes기사가 그 현상을 보여주죠.
https://www.nytimes.com/2018/12/10/health/diet-weight-loss.html
이른취침
18/12/17 09:4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다 동의하는데요. 3번에서 인종적 차이를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누이트는 말씀대로 수백년이상 그 환경에서 살면서 적응한 결과구요. 서양도 애초에 우리보다 육류섭취가 많지 않았나요?
서양에서 안전하다고 우리에게 바로 적용해도 될지는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저탄고지가 계속 유행하고 있으니 좀 지나면 자연스럽게 장단점과 부작용의 가능성. 그 대처법이 정리되라고 봅니다.
쿠키고기
18/12/17 11:58
수정 아이콘
동서양, 인종 차이가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인정 하는데 크게 봐야죠.
동서양 가리기 시작하면 일단 한국에서 쓰고 있는 영양학 교과서 부터 바꾸셔야 합니다.
대다수 서양인 기본으로 한 영양학 논문을 근거로 하는 건데요.
전세계 영양학 논문을 보세요. 돈 투자가 많은 서구권 논문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일본도 쫌 되는데
서유럽권과 미국/캐나다에서 나오는 양과 게임이 안됩니다.

이누이트 식단은 완전히 다른 서양인들에게 스테판손 박사가 가지고 와서 작은 샘플로 미국에서 시도를 해봐서 비슷한 효과를 본 것으로 압니다.
관련 논문도 있고요.
이누이트와 서양인들은 완전히 다르고 오히려 이누이트는 동양인과 더 비슷하죠. 그렇다고 똑같은 효과를 볼것이란 증거는 없습니다.

"증거가 없습니다" 이게 중요한 거에요. 현재 인간의 식단 특히 다이어트 관련 문제는 확실한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는 없어요.
그런 와중에 본문에 나온 저런 동영상으로 반박을 한다는게 황당하다는거죠.

그리고 여기 좀 오해가 많은데
고단백 -> 신장병 이란 인과관계 거짓입니다. 이게 예전에 신장병이 이미 있는 여성환자들을 상대로 한 고단백 식단 연구결과 때문에 퍼진 낭설인데
당뇨병 있는 환자와 일반인에게 설탕의 효과가 판이하게 다르듯이 신장질환 있는 사람과 정상인과 고단백 식단의 효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현재까지 신장기능이 정상인 일반인에게 고단백 식단이 신장에 무리가 온다는 연구결과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8/12/17 09:5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식이요법은 없습니다. 각자 체력, 관절상태, 체중 등에 영향을받는 한계운동량은 물론 근골격량, 간수치, 장흡수율, 호르몬수치, 신장상태 등등 체질이 천차만별인데 당연히 각자 몸에 맞는 식이요법이 다 다르죠 저탄고지하니 건강해졌다 건강이 나빠졌다 하는건 그냥 표본의 문제고 그걸 본인몸에 적용하는건 또다른 문젭니다. 다 자기한테 해보고 맞는걸 찾는게 중요해요.
고기덕후
18/12/17 10:46
수정 아이콘
뭐 결국 어떤 식이요법을 선택하더라도 본인이 책임지는 거죠. 저는 균형 잡힌 식사가 언제나 왕도라고 믿지만, 그걸 타인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죠.
iPhoneXX
18/12/17 10:59
수정 아이콘
이미 검증된 칼로리 제한 유산소 및 웨이트라는 좋은 가이드를 놔두고 편법이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신장은 맛탱이 한번 가면 복구도 잘 안됩니다. 자기 몸가지고 테스트 하지 마세요. 약이든 뭐든 공식적으로 검증 안된거 효과 빠르다고 시험하다 내가 그 소수 부작용에 걸리면 답도 없습니다. 누가 도와주지도 못하고 그냥 갈수도 있어요.
비만이라 힘드신 분들 많겠지만..검증된거 꾸준히 미시는게 낫다고 봅니다.내 몸가지고는 절대 이상한거 테스트 하지 마세요...
존코너
18/12/17 15:43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생각해도 말이되고
이론적으로도 완벽하고
수천년의 실제 사례도 있는 방법이 있는데

굳이 '우와 이거 좋은거야' 하면서 설레는게 인간 아니겠습니까

물론 저는 하나뿐인 제 몸을 아끼기 위해서 왕도로 갑니다 껄껄
BurnRubber
18/12/17 12:29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저탄고지는 데이터가 하도 쌓여서 저런 편향된 방송 하나가 컨트롤 되지도 않은 실험하나로 반증될 레벨이 아니에요..
raindraw
18/12/17 14:04
수정 아이콘
저는 안봐서 뭐라 말 못하겠지만
일단 먹거리 x파일이 절대 괜찮은 프로그램이 아니죠.
오히려 최악의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anddddna
18/12/17 14: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고탄저지라서

약간의 변화는 도움이 되더라고요

밥량을 조금 줄이고 견과류 서너알 먹는 정도인데

몸에 생기가 더 도는 기분입니다.

떡볶이 같이

탄수화물재료를 탄수화물 소스에 볶아 다시 탄수화물을 쳐서 먹는 그런 음식대신

유지방이 든 군것질도 괜찮더라고요.
강호금
18/12/17 16:54
수정 아이콘
티비 방송은 믿을수가 없어요. 의사등 전문가 붙었지 않냐?? 티비에 나오는 전문가들 중에 방송 입맛에 맞게 이야기해 주는 사람 많습니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도 다르고... 저탄고지도 어떻게 했느냐.. 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이야기고요.
일단 먹거리 x 파일이라면 신빙성이 너무...
맥핑키
18/12/17 17:56
수정 아이콘
혹시 이 글 나중에 보실 분들 때문에 적어 드립니다.
저탄고지는 2개월 이상 지속하는 식단이 아닙니다. 바디빌딩 선수들도 시합 전 단기간 동안 탄수화물을 제한해서 몸을 깎는 거고요. 오래하면 몸을 조집니다.
정확한 정보를 갖고 올바른 방법으로 2개월 미만 시행 하시면 좋은 결과 있습니다.
18/12/17 19: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소금만 안먹으면 다이어트 성공하고 살이 빠져요. 소금을 먹으면 식욕을 주체 할수 없는데, 소금을 안먹으면 식욕이 컨트롤 되더라구요.
18/12/17 19:36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추천한 (전통적?) 다이어트 싹 다 해본거 같습니다. 유지가 안되서 효과가 없었습니다. 일단 배가 고파서 유지가 안되요.
근데 저탄고지는 통하더군요, 그게 차이입니다.

물론 저탄고지도 안 맞는 사람 무지 많을껍니다.
다만 저같이 원래 지방을 무지하게 좋아해서 어릴때 많이 먹다가 크면서. 일부러 안 먹던 그런 사람들에게는 잘 맞을껍니다..
저에게 저탄고지 음식 자체는 거의 소울푸드급으로 잘 맞습니다.
밥 대신 많은 양의 채소를 먹는야 하는것 정도가 특이하고 나머지는 양질의 지방으로 채우면 되니. 밥시간이 더 행복해졌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다이어트는 어떤 방식이 누구에게나 맞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유전자에 잘 맞는 다이어트 방식과 음식들을 찾는게 젤 중요하지 않을까합니다.
18/12/18 19:29
수정 아이콘
이미 많은 의견들이 오갔으나 뭐 새로 더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짧막하나마 한 마디 남깁니다. 제가 LCHF를 선택하게 된 것은 본문의 반박들을 포함하여 나름 충분히 정보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LCHF가 건강하지 않다는 근거를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역으로 LCHF에 반대하는 의견들을 보니 솔직히 놀랍습니다. 왜 놀랍냐하면 이리저리 찾다보면 결국 동일한 텍스트를 보게 되어있거든요. 이성적으로는 같은 판단이 나와야 되는 것 아닌가 싶어서 하는 말입니다. 혹시라도 기분 나쁘신 분들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364 [일반] 취약 계층의 보호를 위한 역차별 [41] 홍승식9583 18/12/17 9583 1
79363 [일반] Burn Out [49] 치키타10358 18/12/17 10358 30
79361 [일반] 여론 참여 심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18] jjohny=쿠마7183 18/12/17 7183 9
79360 [일반] 지난 날을 반성합니다. [18] 삭제됨10036 18/12/16 10036 9
79359 [일반] SKY캐슬 실재의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가나. [90] 펠릭스30세(무직)17214 18/12/16 17214 14
79358 [일반] [독일 드라마] 1929 바빌론 베를린 [2] aurelius10216 18/12/16 10216 4
79357 [일반] 입시 스릴러 드라마 SKY캐슬 추천글 [74] 삭제됨9972 18/12/16 9972 4
79356 [일반] 저탄고지의 위험성을 파헤친 괜찮은 방송이 있었군요. [113] 미트파게티19489 18/12/16 19489 11
79355 [일반] 2018 올해의 영화 BEST 10 [16] 송파사랑8373 18/12/16 8373 4
79354 [일반] 전자·조선·타이어·태양광 '업종불문'…동시다발 희망퇴직 시작됐다 [164] 삭제됨15202 18/12/16 15202 14
79353 [일반] 2018 올해의 책들 [12] KID A7765 18/12/16 7765 17
79352 [일반] 소득분위별 성취도에 대한 잡상 [112] 절름발이이리12797 18/12/16 12797 6
79351 [일반] [도서추천] 근래 구매한 책들 목록입니다. [8] aurelius6858 18/12/16 6858 7
79350 [일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양성평등 승진인사 홍보 트윗 [95] 모데나10761 18/12/16 10761 12
79349 [일반] 랜섬웨어에 감염되었습니다 [25] 갈길이멀다8869 18/12/16 8869 0
79348 [일반] pgr21에 굉장히 실망한 한 주 였습니다. [113] 로각좁19345 18/12/16 19345 27
79347 [일반] (삼국지) 조위의 인사제도 (9) 위나라의 종말 -끝- [35] 글곰10280 18/12/16 10280 39
79346 [일반] 보스 슬립버드 Bose Sleebuds 2차 리뷰. 단점 수정할것 몇가지. [2] 랜슬롯7780 18/12/16 7780 5
79345 [일반] [좋은 음악 셋]사운드클라우드 특집 [5] Roger6714 18/12/16 6714 2
79344 [일반] ??? 가 올랐네요 [33] Gloomy17140 18/12/15 17140 8
79343 [일반] 처음으로 카카오 카풀 해본 후기 [76] 삭제됨16497 18/12/15 16497 38
79342 [일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추천합니다 [46] anddddna8343 18/12/15 8343 8
79340 [일반] 확실히 이제 드라마 쪽에선 cj와 jtbc의 영향력이 지상파를 넘어셨다고 봐야될거 같습니다 [30] 강가딘11748 18/12/15 1174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