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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27 04:22:26
Name 키무도도
Subject [일반] 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와 '일본군 위안부' (수정됨)
전문링크 입니다.


주내용은 남북문제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과 우리나라의 인류보편적 가치에 대한 도덕적 지향을 논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번 연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놓고 국제외교무대에서 거론하였다는 점입니다.
얼마전에는 아베총리와의 면담에서도 대놓고 위안부 화해치유 재단 사실상 해체를 통보하였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세계사회에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였네요. 한국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직접적으로 "일본군 위안부"라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난 정권들에서 위안부문제는 일본과의 외교관계와 이를 지켜보는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꽤나 소극적이였던 어젠다였지만, 이번 만큼은 미국의 묵인 또는 지지를 받은 것인지, 아니면 현 국제분위기와 더불어 일본정치상황으로 볼 때 가장 적기라 판단하였는지, 그것도 아니라면 더이상 위안부 문제는 늦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정말로 묵직한 어젠다를 날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밌는 것은 일본의 반응입니다.
시간상 기조연설에 대한 반응은 아직 나오고 있지않지만, 이틀 전 아베총리와의 면담에서 위안부 화해치유 재단의 사실상 해체 통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일본 정부차원이나 언론등에서도 거의 코멘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쪽에서는 요즘 일본이 처한 외교적 고립과 자국내 정치 상황 때문에 향후 대응수위를 논의하기 위해서 몸을 사리는 것이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이번 유엔총회에서 대놓고 일본군 위안부 어젠다를 사용한 것은 일본 수뇌부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라고 생각드네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현재 기조연설이 발표된 직후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생각보다 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굵직하게 다루고있는데, 사상최초로 유엔총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거론했다는 점에서 꽤나 민감하게 받아 드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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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전설
18/09/27 04:31
수정 아이콘
모바일로 클릭하니 전문이 안나오는데.. 전문을 포함 부탁드립니다
키무도도
18/09/27 04:36
수정 아이콘
링크 수정하였습니다.
무적전설
18/09/27 05: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_^)
차라리꽉눌러붙을
18/09/27 05:28
수정 아이콘
외교는 진짜.......
ageofempires
18/09/27 05:59
수정 아이콘
결국 위안부 합의는 실질적으로는 폐기되었네요. 되돌릴 수 없는 사과받았는데 다시 또 타국들 앞에서 거론했으니까요.
18/09/27 08:23
수정 아이콘
세상에 되돌릴 수 없는 약속 따윈 없죠. 특히나 국가간에는
문통이 다른건 몰라도 외교는 참 잘합니다
ageofempires
18/09/27 08:33
수정 아이콘
합의 깨면 일본이 했던 가역불가 사과도 동시에 철회되는 겁니다. 일본 야당 정치인의 망언을 넘어 정부 각료나 여당 정치인들이 위안부는 매춘부였다고 망언하는 것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일본 정치인이 아니라 아베나 아베 이후의 수상이 위안부가 진짜 피해자인지 재조사 해봐야 한다. 피해자인 것이 의심스럽다라는 발언을 꾸준히 한다면 어쩌려구요.

국가간 합의를 깼으니 이에 따라 일본이 한국과는 진지하게 외교 관계를 안해야 겠다고 하고 이제부터는 적국처럼 다룰 수 있습니다. 한미일의 느슨한 동맹관계은 완전 쫑나는 거구요.
18/09/27 08:45
수정 아이콘
적국처럼 다룬다는건 좀 많이 나가신 것 같고
사실 결국 누울자리 보고 발을 뻗는 겁니다. 진짜 한미일 동맹이 쫑날 수준으로 가면 그땐 미국이 나설 거거든요. 대중국 포위망의 주요 국가들인데 그 국가들끼리 동맹이 쫑나면 머리아픈건 미국이니까
미국이 중재하러 나서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아직 괜찮습니다
처음과마지막
18/09/27 08:46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적국으로 변할 나라이면 아직도 2차대전 망령을 못버린국가죠
한미일 동맹은 미국의 슈퍼파워로 유지되는거라서 한일간에 마음대로 하는게 아닙니다
현실이 다른데 고작 댓글로 현실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네의 졸속 합의 자체가 문제였죠
ageofempires
18/09/27 08:48
수정 아이콘
미국조차 한국이 박근혜 정권때 위안부 운운하며 일본 자극하고 한미일 공조 균열낸 거에 대해 매우 안좋게 보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중재하려고 하지만 어느 쪽이 합리적인지도 살펴보고 은근히 합리적인 쪽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박근혜 정권 때 한국이 철저하게 미국에게 무시당한 것도 이때문이구요.
18/09/27 08:57
수정 아이콘
미국이 한국보다 일본을 우대하는 거야 늘 있어왔던 일이고 합리적인 거와는 관련이 딱히 없습니다. 뭐 경제적 합리도 합리긴 하군요
근데 우대는 우대고 그거랑 한쪽을 아예 버리는 거랑은 또 다른 문제라서
미국은 한미일 동맹이 깨지지 않게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거니 한국이 못 미더우시면 미국을 믿으시죠
+일본이 한국과 무역전쟁이라도 할게 아니라면 일본 입장에서 빼들 카드가 크게 많진 않습니다. 물론 무역전쟁 일어나면 한미일 동맹은 박살나니까 그건 절대로 미국이 용납 못할 일이고, 그거 외엔 일본 입장에서 딱히 대응할 수단도 부족하죠
ageofempires
18/09/27 09:14
수정 아이콘
이미 통화스와프 연장하지 않는 카드로 계속 압박 중이긴 한데 이 이상은 못하겠죠.
18/09/27 09:56
수정 아이콘
하나 지적하면, [한미일 동맹이란 개념은 없습니다.]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이 존재할 뿐이지.

뭐, 오바마 정부가 일본에 몰아주기를 하면서 진짜로 한미일 동맹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만...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다 엎어졌죠.
삼겹살살녹아
18/09/27 06:05
수정 아이콘
다른 대통령이면 우리가 그정도 힘이 생겼기 때문에 질렀다고 생각할텐데
문통은 90년대에 대통령 했어도 말했을거 같긴합니다
으와하르
18/09/27 09:52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 지도자들은 90년대에도 일본에 대해 버르장머리 드립 치기는 했습니다. 힘 딸려도 깡은 있었던 정치인들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六穴砲山猫
18/09/27 13:06
수정 아이콘
패기로만 치면 영삼옹도 무시 못하죠. 총독부 건물 날려버린 뒤에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느니 하는 소리를 공공연히 했으니까요.
六穴砲山猫
18/09/27 13:06
수정 아이콘
패기로만 치면 영삼옹도 무시 못하죠. 총독부 건물 날려버린 뒤에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느니 하는 소리를 공공연히 했으니까요.
klemens2
18/09/27 06:16
수정 아이콘
위안부 합의 했을때 온갖 커뮤니티를 도배하던 [그래도 잘한건 잘했다]고 해주자던 미친 댓글들이 생각나네요.
18/09/27 06:24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 “화해치유재단 해산, 한일 관계 고려해 신중해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81&aid=0002945042

어제 이 주제로 자게에 올릴까하다가 연휴 마지막날 굳이 더러운 꼴 보는게 좋지 않아서 꾸욱 참았습니다..
18/09/27 09:33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이 입장이면 지네나라니까 이해를 하겠는데 얘넨 국적이 어디길래...
빛날배
18/09/27 07:45
수정 아이콘
나중에라도 북한에게 당한 우리의 상처또한 보상받았으면... 이동네는 잘못 인정도 안하려고 들던데
18/09/27 07:48
수정 아이콘
다음에는 남한사람이 먼저인 대통령 뽑으시면 됩니다
두지모
18/09/27 08:02
수정 아이콘
문재인대통령이 남한사람이 우선이 아니라는 뉘앙스인가요? 적당히들하시죠?
쑤이에
18/09/27 08: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딸라
18/09/27 08:22
수정 아이콘
삭게갈테지만 추천드립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18/09/27 08:25
수정 아이콘
배알 꼴려서 던지는 말에 낚이시면 안됩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9/27 08:17
수정 아이콘
역대 모든 대통령들이 남한사람을 우선으로 하지 않았다고 하시는군요 흥미로운 주장입니다.
사딸라
18/09/27 08:23
수정 아이콘
하긴 순실이도 남한 사람이기는 하지 크크
18/09/27 08:5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아줌마 아주 극혐합니다 ㅠㅠ
닭과 문중에 고민하다가 무효표 던지고 나왔습니다~
비룡동
18/09/27 08:30
수정 아이콘
혼자뽑고 5년간 같은댓글 꾸준히 다시길 기원합니다.
필부의 꿈
18/09/27 08:47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런글을 쓸수있는지 참.....기도 차고 감탄도 나오고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진짜
강배코
18/09/27 09: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반말 댓글은 제제 대상입니다.(벌점 4점)
콜드플레이
18/09/27 09:21
수정 아이콘
지~나가겠습니다
순수한사랑
18/09/27 09:42
수정 아이콘
지나갑니다~~
young026
18/10/01 19:24
수정 아이콘
남한 사람 인권보다 북한 사람 인권을 더 신경쓰는 정치인들이 많은 정파는 피해야겠군요.
시뻘건거북
18/09/27 10:02
수정 아이콘
한국전쟁을 말하는시는 거라면 너무 오래됬고 쌍방 폭행이고 이승만씨도 틈만나면 북진통일 외치던 시대라 딱히 보상하고 사과받고 자시고 할게 없지요.
천안함 연평도 이것이야 말로 즉각 보복을 했어야 하는 것인데 입만 털고 폭격한번 못한것이 너무나 한스럽습니다. 보상이나 보복을 이야기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지나버렸네요. 이제 통일후에 진상조사 위원회라도 만들어서 주동자들 파묘라도 하던지 해야죠. 지금은 우리 정부에서라도 전사자들 잘 예우해드리는 수밖에요.
빛날배
18/09/27 10:45
수정 아이콘
당장 2년전인가 목함지뢰도 있고요 일본에게 당한 상처는
오래가는데 북에게 당한 상처는 너무 잘잊는거 같아서요. 사죄는 커녕 인정도 안하는게 너무 뻔뻔하지않나요?
키무도도
18/09/27 11:00
수정 아이콘
제압된 전범국가와, 도발이 지속되는 정전국가와는 다를수 밖에 없죠. 북한이 제압되었다면 통일되었거나 일본과 다를바 없었을 겁니다.
시뻘건거북
18/09/28 00:27
수정 아이콘
목함지뢰니 이런거는 증거 잡아서 바로 폭격을 갔어야하는거지 사죄나 인정을 원해서 해결되는게 아니죠. 원통합니다. 일본한테 당한거는 거의 일방폭행인데다 가해자가 잘살고 있으니 더 짜증나는거고 북한의 경우는 우리가 경제재제도 하고 있고 거지나란걸 아니까 덜 기억에 남는거겠죠.
cienbuss
18/09/27 13:14
수정 아이콘
쌍방이라서 사과 못 받는 게 아니라 북한이 선제공격 했어도 우리가 승리하지 못한채 휴전했어서 전쟁재개가 없이 종전하려면 사과 못 받는거 아닌가요. 우리도 북진통일 외쳤으니 쌍방이고 사과받을거 없다는건 아니라 봅니다.

아무리 봐도 제일 잘못한건 핵무기 개발한거 보고 스탈린 꼬드긴 김일성, 그리고 전쟁에 참여한 중국인것 같은데요. 중국은 맥아더탓 할 수는 있지만 납득할만한 명분인지는 모르겠고.
시뻘건거북
18/09/28 00:49
수정 아이콘
일본의 경우는 우리가 일방적으로 털리기만했으니 뭐 일방폭행이라고 보고 북의 경우는 선빵은 맞았으나 치고 올라가서 평양에 성한 건물하나 없게 다 털어버리고 또 밀려서 휴전했으니 쌍방폭행이라고 보는게 정당하죠. 치고 받았으면 사과할거 받을거 하나도 없다는게 저의 입장입니다. 게다가 한국전쟁전에 이승만이 북진통일로 입만 털어논것도 많고. 당연히 전쟁을 승리로 끝내지 못했으니 사과받을수도 없고요. 우리가 북진통일을 외쳤다고 쌍방이란건 아닙니다.

김일성이 없었다면 전쟁이 나지 않았을수도 있지요. 중국이 없었다면 통일이 되었을수도 있고요. 역사에 안타까운 인물 안타까운 순간이 한둘이겠습니까.
타임머신
18/09/27 08:12
수정 아이콘
좋은 소식입니다. 다만, 일본이 ‘사죄와 배상’을 한 적도 있다는 점, 그 배상금을 우리가 어떻게 써왔다는 점도 널리 알려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 없는 협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으며, 이미 우리 정부는 과거에 같은 명분으로 합의금을 받아서 ‘경제 발전’에 사용했는데 언제나 일본 탓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피해자를 인질로 대가를 받아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면 그것 또한 피해자에 대한 기만일 것입니다.
18/09/27 08:29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아니라 '저희들'이겠죠
제가 박씨 가문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합니다
ageofempires
18/09/27 08:40
수정 아이콘
일본이 2010년대 들어서 혐한 감정이 폭발한건 이명박의 독도 방문과 천황 사과 요구 발언이 결정적이었지만, 그것만큼 결정적이었던 것은 한국에게 몇십년간 사죄를 했고 보상도 1965년 한일협정으로 완전히 끝냈는데 사죄와 보상을 수십년째 계속 요구해오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발심때문이죠.

박정희 정권이 일본이 한 일제강점기 시절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정권이 홀로 독차지해서 꿀꺽하고 그걸 경제 발전에 투입했는데 이건 일본 잘못이 아니라 한국의 박정희 정권이 잘못한거죠. 그때 이미 배상이 완전히 끝났는데 계속 돈을 더 달라고 하니 일본 입장에서는 떼만 쓰는 거지 국가로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더이상 사과와 배상 요구 안듣고 안하는 조건으로 절대 무를 수 없다는 말을 삽입하여 마지막으로 위안부에게 10억엔의 배상을 해주니까 정권이 바뀌자마자 또 뒤집어 졌으니 일본이 한국을 국가 취급안해도 할말없죠. 정권 바뀔 때마다 자기와 한 합의가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니까요.
18/09/27 09:39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도 않는 대상에게는 사죄도 할 수 없죠
그것 때문에 현재 주제가 거의 위안부에만 한정되는 것이구요
전 일본 정부가 위안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던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던가 하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다 봅니다. 그게 사실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이기도 하구요. 말했다시피 없는 대상에겐 사죄도 못합니다. 즉 역대 일본 정부는 여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죄를 한 적이 없는 것이죠
실질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 그럼 계속 요구해야죠. 뭐 일본인들이야 떼쓴다고 받아들인다 해도 그게 중요한가요? 사실이 저런걸
ageofempires
18/09/27 09:46
수정 아이콘
1. 기시다 후미오 외무대신

한・일간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양국 국장급 협의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협의해 왔음. 그 결과에 기초하여 일본 정부로서 이하를 표명함.

①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함.]]
[[아베 내각총리대신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으로서]] 다시 한번 위안부로서 많은 고통을 겪고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함.]]

②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도 본 문제에 진지하게 임해 왔으며, 그러한 경험에 기초하여 이번에 [[일본 정부의 예산에 의해 모든 前 위안부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조치를 강구함.]]

구체적으로는, 한국 정부가 前 위안부분들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을 설립하고, 이에 [[일본 정부 예산으로 자금을 일괄 거출하고, 일한 양국 정부가 협력하여 모든 前 위안부분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행하기로 함.]]

③ 일본 정부는 상기를 표명함과 함께, 상기의 조치를 착실히 실시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번 발표를 통해 동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함. 또한,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함께 향후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동 문제에 대해 상호 비난・비판하는 것을 자제함.

==========
이게 위안부 합의인데 일본이 위안부를 인정하지 않았다구요?
18/09/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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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합니다 제가 단어를 여태 잘못 사용하고 있었군요
위안부가 아니라 성노예로 정정합니다. 일본도 한국에 위안부라는 일단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인정하겠죠
하지만 그들이 강제적으로 끌려나가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수탈을 당한 것은 인정하지 않으니 인정하지 않는 거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들은 진짜 [위안]부, 즉 자발적 혹은 돈을 받고 병사들을 위문하러 다니는 사람들인데 그 와중 '부당한 대우'를 받은 취급을 하니까요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76164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8일 국회 참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서 "지금까지 정부가 발견한 자료 중에서 군과 관헌에 의한 위안부의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런 내용을 2007년(아베 총리의 1기 내각) 국무회의에서 각의 결정했다"라며 "당시의 입장에서 어떠한 변화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가 일본군 위안부의 전쟁범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저는 이것을 '위안부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표현하고 싶은데 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볼트 보이
18/09/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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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위안부 강제징용 지시를 인정하지 않는것이고, 이마저도 길다면 강제징용 불인정이라고 하면 되죠. 굳이 위안부 불인정이라고 해서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필요는 없죠.
18/09/27 12:37
수정 아이콘
엄밀하게 구분하고 따지는 건 대부분 참 좋은 모습입니다만

위안부문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문제가 되는 게 강제성때문이라는 건 일반적인 상식수준이죠..

그처럼 뗄수없는 사안에서 굳이 그러는 건

오히려 쓸데없는 오해를 님이 더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볼트 보이
18/09/27 12:45
수정 아이콘
일단 기본적으로 저 분이 위안부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들어간 상태인데요. 이미 저분 말씀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는데 그걸 지적하는 사람이 오해를 더 불러일으킨다는건 앞 뒤가 안 맞는 소리 같습니다. 애초에 몰랐다가 뒤늦게 수습한거 같지만 그건 못본척 하고 넘어가는거구요.
18/09/27 13: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분이 정정했죠..
그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라는 게
위안부문제에서 강제성여부를 떼어내려는 쓸데없는 오해임에도
제가 보기엔 너무 예의바르게..

그리고 못본 척 넘어간다고 적으면 못본 척 넘어가는 게 아니거든요..
몰랐다가 뒤늦게 수습하는 것같다는
이야기를 그 따위로 적어대는 모습을 보니

쓸데없는 오해가 더이상 쓸데없는 오해가 아닌 것 같습니다
18/09/27 22:38
수정 아이콘
왜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혼잣말을 하는 척을 그리 하는지 모르겠어요
꼬우면 꼽다 얘기를 하던가 그럴 생각이 없으면 조용히 넘어가던가
모냥빠지게 이게 뭡니까
볼트 보이
18/09/27 10:00
수정 아이콘
밑에도 적었지만 일본 정부의 스탠스는 [위안부 있던거 맞고 모집하는 놈들이 지들 수당채울려고 가끔 불법적인 수단 쓴것도 맞는데, 우리가 직접적으로 불법적인 수단(납치등)을 쓰라고 한건 아님.] 입니다. 위안부 자체를 부정하진 않습니다.
ageofempires
18/09/27 10:07
수정 아이콘
그걸 반박하는 증거가 있나요? 그게 중요할 듯 싶습니다만.
볼트 보이
18/09/27 10:08
수정 아이콘
있어도 없앴을거고 없으니 평행선만 달리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일제 군부의 막장성이라면 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하지만 증거가 없으니 단언할수는 없구요.
18/09/27 10:10
수정 아이콘
넵 새로 댓글 적었습니다
님 말고 다른 분께 하는 말이지만
sway with me
18/09/29 17:39
수정 아이콘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은 어찌되었거나 '고노담화'의 계승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노담화는 위안부 모집에 있어서, 군 및 관의 개입, 강제성을 모두 인정하고 있지요.
새출발
18/09/27 08:16
수정 아이콘
주옥 같은 리플들이 달리는군요.
몇몇은 길이 보전할만한 것들입니다.
18/09/27 08:2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아이고 꼬시다.
볼트 보이
18/09/27 08: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있어 뻔뻔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 확실히 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이 이미 합의된 외교적 합의를 깨면서 리스크를 지는것이라 하더라도) 하지만 일본한테 배상으로 돈 받아놓고 아직도 안 뱉은건 우리나라인데 이거부터 해결하는게 순서가 맞죠. 문대통령은 개인 청구권은 소멸 안했다 이딴소리나 하구있구요. 개인 청구권이야 있겠지...100% 패소하니까 문제지...이 소리 듣고 어이를 상실했는데 그럼 정부가 돈 받아쳐먹고 돈 안줬으면서 할머니들 개인이 청구라도 하라는 소린가 해서 진짜 벙쪘네요.
18/09/27 08:49
수정 아이콘
10억엔은 가져가라고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볼트 보이
18/09/27 08:57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한일기본조약 얘기죠. 그때 받은 돈가지고 만든게 포항제철. 지금의 포스코입니다.
18/09/27 09:22
수정 아이콘
그건 애초에 명목은 아예 다른 것이었고 실질적으로 봐도 식민지배 전체에 대한 보상이죠
게다가 애초에 일본은 위안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볼트 보이
18/09/27 09:29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때문에 지금까지 이야기가 나오는것이지만, 한일기본조약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배상을 요구할 권리는 없는게 맞습니다. 일본이 공식적으로 불법적인 수단으로 위안부 모집한걸 사주하지 않았다.(즉 불법적인 수단은 있었으나 정부에서 시킨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한일 기본조약으로 인한 재산, 권리, 이익에 대한 청구권의 완전소멸이 엎어지는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그러니까 문통도 개인 청구권은 있다 이러고 있지요.
18/09/27 09:24
수정 아이콘
한일기본조약으로 위안부 문제를 해결된 거였으면 위안부 합의 자체도 안 나왔습니다..
볼트 보이
18/09/27 09: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일기본조약으로 위안부 배상문제는 해결된것이 맞습니다. 한일기본조약자체가 돈 받은걸로 한국에서 청구하는거 원천 차단하겠다는 조약입니다. 이후 이어지는 위안부 문제는 배상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의 불법적인 위안부 모집을 정부에서 사주했다는걸 인정하라는 것입니다.(증거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일본은 뻔뻔하게 나올수 있고 만약 인정할 경우 손해가 크기 때문에 평행선만 달리고 있는 상황.) 이거 대충 묻고 합의하자라는게 박근혜의 위안부 협상 합의였던거구요. 10억엔은 배상금이 아니라 상징적인 기금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혼동에 대해서는 언론이 기여한바가 지극히 크다고 생각됩니다.
ageofempires
18/09/27 09:35
수정 아이콘
해결된 게 맞습니다.
Darkmental
18/09/27 08:51
수정 아이콘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건 남북문제에서 어느정도 손을 때라는 경고의 의미같네요
지지는 못할망정 똥물은 튀기지 말라는..
18/09/27 09:05
수정 아이콘
역시 차단기능은 개꿀이네요
눈물고기
18/09/27 09:11
수정 아이콘
박씨 부녀가 싸지른 똥이 만악의 원흉
처음과마지막
18/09/27 09:18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면 자한당 만큼이나 친일파같은 댓글도 많은것 같습니다
18/09/27 09:37
수정 아이콘
이글 혹시라도 삭제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래 보고 싶은 주옥같은 댓글이 좀 있네요.
저격수
18/09/27 09:51
수정 아이콘
그러길래 누가 식민지배 하래요 크크크크
일본은 이쪽 문제에 대해서는 하는 수 없습니다. 다른 서양 국가들은 식민지배의 대상국들이 엄청 멀리 떨어져 있거나 본국에게 아직도 종속된 상태인데 일본은 대상국 (한국, 중국, 대만 등) 덩치가 지나치게 커져버렸어요.
18/09/27 09:52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의미로 놀랍군요!
필부의 꿈
18/09/27 10:02
수정 아이콘
애국친일인분들이 보이지만 대다수 많은 분들께 제가 드릴수있는 말은
우리의 위상이 우리의 국력이 정말 이정도가 됬다고 기염을 토한다 입니다
전두환이 일본방문해 통석의 념이니 뭐니 하는 듣도보도 못한 해괴한
말이나 공석에서 듣고 와선 한다는 말이 사실상 우린 최초로 일본국왕에게서
사과를 받은것이나 마찬가지다 일본정부도 이젠 우리에게 사죄어쩌고 하며 왈라왈라
땡전뉴스로 듣고 고작 저런소리나 들어야 하는 우리의 처지인가 이모든게
우리의 국력이 약해서라는걸 모두가 통감했고 뼈저리게 느끼던게 삼십수년전이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만방에 피해당사국의 국민 모두가 공감할수없는
국가합의따위 인정못해를 외칠정도로 당당해졌고 우리에게 그렇게
뻔뻔하고 고자세로 나가던 일본에게 이젠 반대로 더고압적이며 비웃고 조금치도
두려움없이 마주설 정도가 됬다는것
이건사실 국력의 신장없이는 있을수 없는거고 국제사회가 힘의 룰아래
철저히 지배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앞에선 말그대로 우리의 위상을
보여주는겁니다
전 통석의 념이란 해괴한 글을 사전까지 뒤지며 헤매야 했던 그시절에서
지금의 제대로 된 대통령이 집권했을시 누릴수있는 대한민국의
일일신 우일신한 위상에 감동할따름입니다
볼트 보이
18/09/27 10: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국가의 위상은 이명박때 가장 높이 빛났죠. 영국으로 따지면 여왕이 와서 무릎꿇고 사죄하라고 한건데...킹명박...
아하스페르츠
18/09/27 10:31
수정 아이콘
방구석에서 크게 짖는다고, 그 강아지의 동네 위상이 높은 건 아니죠.
볼트 보이
18/09/27 11:02
수정 아이콘
뭐 그거야 그렇습니다만 그 강아지가 국가원수라서 문제였죠.
아하스페르츠
18/09/27 11:07
수정 아이콘
국가 위상과도 관계 없고 협정과도 관계 없는 수위만 쎈 발언을 국가의 원수가 한 것은 분명히 문제였던 걸로 보입니다.

유엔 기조연설에 비교할 깜이 아니죠.
필부의 꿈
18/09/27 11:21
수정 아이콘
사람 열받게 할려고 이러는겁니까 뭡니까
킹명박은 716에 있으니 거기로 가서 찬양하든가 하고
이런댓글 달지 마세요
볼트 보이
18/09/27 11:25
수정 아이콘
그 통석의 념을 폄하했던것도 이명박이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강한 말을 한다고 해서 그게 국가 위상이 높아지는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적확한 장소에서 적확한 팩트를 가지고 해야한다는 것이죠. 문통의 이번 발언 자체는 적절하다고 느끼는것이 그 지점이고, 그저 높은 자리에서 속 시원한말 해줬다 우와 우리국가 위상 짱짱 이렇게 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굉장히 위험한 민족주의적 발상이라고 봅니다.
필부의 꿈
18/09/27 1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볼트 보이
18/09/27 11:32
수정 아이콘
제 글 위에서부터 쭉 보시면 킹명박은 조롱할려고 쓴거라는거 아실텐데요.(킹무성 쓰는사람 단체 패배행) 뭐 이명박 좋아할수도 있지만 그렇게 편가르시는거 자체도 좋게보이진 않습니다. 여긴 친민주당 사이트이지 민주당원 사이트가 아닙니다.
필부의 꿈
18/09/27 11: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처리합니다.
볼트 보이
18/09/27 11:45
수정 아이콘
뭐라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조리있게 써주세요.
아하스페르츠
18/09/27 1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일 기본조약으로 일본과의 배상문제는 완전히 종결된 것이며,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가 충분한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어찌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식민지 시대의 역사는 이제는 역사일 뿐이고,
일본을 주요한 우방국이자 교역 상대국으로 함께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한일 기본조약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이 누락된 것이어서 문제가 있고,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는 그러한 부분에서 국민의 동의 없이 졸속으로 진행 된 문제있는 합의이고,
그 사과의 주체와 수준, 배상의 정도가 터무니 없이낮은 것이라 생각한다면
이러한 역사의 청산이 정상적인 한일관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지지하겠죠.

이 이야기에서 같은 논리로,
북한에 대해서도 그간의 피해에 대한 사과와 배상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틀린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우선순위의 차이가 있을 뿐이겠죠.
어떤 이는 일본과 화해 협력이 더 중요하니, 식민지와 친일의 역사는 적당히 매듭 짓고 미래를 향해 가자고 하는 것이고,
어떤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발걸음이 중요하니, 대치 시대의 과오는 일단은 묻어 두고, 평화를 위해 나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과 지금보다 관계를 더 개선해야할 이유는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피해자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북한과의 평화는 간절히 바랍니다. 분단과 대결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정치적 미성숙, 통일로 인한 발전의 기대치가 크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피해 입은 사람들에 대한 정당한 사과와 대우가 중요치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과정에서 그 분들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해주며,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우선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무엇에 우선 순위를 두느냐는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 외교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가 실패하여
북한과 평화체제 구축에는 실패하고,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악화 일로로 치닫는다면
문재인 정부의 크나큰 실정이 될 겁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유엔에서의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 목소리를 내고
일본은 북한과의 수교를 검토하는 등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문재인 정부 잘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방향에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그게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두말할 나위 없이 잘하고 있습니다.
실패의 가능성에 대한걱정은 할 수 있습니다만, 걱정을 근거로 비난하는 건 없어 보입니다.
루크레티아
18/09/27 10:4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위안부 문제를 저렇게 정통으로 거론 가능하다는 것은 결국 일본에 비해서 분명 우리가 외교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사안은 중국을 비롯한 타 피해국가들에게도 아주 선명한 긍정적 제스쳐로 보일 수 있죠. 유엔 총회에서도 저렇게 할 정도면 이미 게임 끝난 수준이네요. 진짜 럼프형을 뭔 수로 이렇게까지 구워 삶은 것인가..
18/09/27 10:50
수정 아이콘
위안부 문제는 일본도 일본이지만 한국 정부도 만만치 않게 트롤짓해온거라 난감하네요. 박씨 부녀가 아무리 한국에서 욕 먹고 한명은 피살, 한명은 탄핵당했지만 어쨌든 두명은 한국의 대통령이었고 그들이 맺은 협약은 의미가 있으니깐요. 아무리 어처구니 없는 합의일지라도 일방적으로 합의를 깨는 순간 반대쪽으로부터 욕먹는건 어쩔수가 없죠.
볼트 보이
18/09/27 11:01
수정 아이콘
뭐 박근혜가 한건 아무리 생각해도 트롤짓이 맞았지만 박정희의 경우에는 일부에서 그렇게 찬양하는 경제적 성장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몇 안되는 예시라서...역사적 청산으로 보면 첫 단추를 잘못 채워도 단단히 잘못채운거지만 포항제철 및 포스코가 한국 경제에 상당한 원동력이 된것도 사실이긴 하니까요. 받고서 돈 안준게 문제지...그거 받은돈 1/10만 썼어도 보상하고도 남았을건데.
홈런볼
18/09/27 10:54
수정 아이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이렇게 정통으로 언급했다는건 문대통령의 자신감이라는 것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키무도도
18/09/27 11: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나라가 일본 무서워서 이러는건 아닌데... 여태 부담이 갔던건 미국의 시선이 때문이였죠.
그러나 이젠 일본 배제하여도 남북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고, 한미동맹은 더더욱 강화된 입지를 보이면서, 군사적으로도 이젠 더이상 일본의 주일미군과 일본의 군사력 도움필요 없이, 주한미군과 한국군 단독 공세적 전개라는 스탠스 바뀐 뒤로 일본의 비중이 확 낮아지긴 하였죠. 이젠 전반적으로 한미일동맹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봐야할 것같네요.

이전 트럼프의 한국방문때 대놓고 미국대통령과 위안부 할머니와의 만남도 가졌었고(우리나라 단독적으로 처리했으면 난리날 내용이지만 사실상 이후 미국의 묵인이 있었다고 봐야..) 전반적으로 미국의 묵인을 얻어낸것이 아닌가합니다. 이것만 보면 진짜 트럼프는 위안부문제로 압박주던 오바마에 비하면...
우리는 하나의 빛
18/09/27 1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9/27 12:20
수정 아이콘
우리정부가 타이밍러쉬를 통해 잘 찔러 넣은거라고 봅니다.
미국이 어느분야든 일본을 딱히 도와줄생각이 없어 보이고 일본이 우리한테 가할수있는 제재또한 별로 없죠.
여기서 일본이 뭔가 폭발해서 엇나가기엔 세계의 시선이 좋지않고 말이라도 까딱 잘못하다간 위안부문제는
세계적 열풍이 불고있는 젠더이슈의 먹이감이 되기에 딱 좋죠.
피스코
18/09/27 12:31
수정 아이콘
위안부 이야기하는 반만큼 북 도발 피해자 이야기하면 아무도 뭐라고 안 하죠 크
높으신 분들 업적병은 불치인가 봅니다
키무도도
18/09/27 1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전당사국과 전범국은 다르죠.
휴전, 정전 당사국은 당장에 평화부터 논해야 앞으로 추가적인 도발피해자, 전쟁피해가 안나는거고. 그게 싫으면 더많은 피해자 예상하고 전쟁해야죠. 그리고 전범국에 대해서는 역사적,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야지 과거의 전범의 망령이 일어나지 않는겁니다.

당장에 민주화 운동이전 우리나라안에서 국가에 의해 자행된 학살 자체도 제대로 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민주화 이후의 학살도 제대로 처벌 못하고 있는 판국입니다. 80년대 중국인민해방군에게 사망한 수백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한지 삼십 몇년밖에 안지났는데 사과받거나 피해자 보상을 받지도 못한채 수교를 하고. 도발피해자들을 위한 사과를 받기위해 북한에게 선전포고를 개시하지 못하고, 미국눈치 신경안쓰고, 일본 외교마찰 일으키는거 상관없이 일본에 대해서 강하게 위안부에 대해 질책하지 못했던 것인지.

솔직히 쉽게 말할거 아니란거, 풀수있는 일에 순서가 있고 모든 일에 타이밍이 있고. 대한민국 국민 중 모르는 사람없는거 아닙니까?
18/09/27 13:51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입장 바꿔서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일본인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한국은 어디까지 해줘야 만족하려나 싶은 생각이 들만도 하죠. 그래서 박근혜가 어설프게 합의해준 게 정말 어처구니 없고 화나는 일이에요. 개인적으론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 일본 국민들의 인식변화도 어렵지만 정말 필요한 요소라 생각하는데 이것도 더 힘들게 되었죠.
Semifreddo
18/09/27 14:09
수정 아이콘
박가네가 싸놓은 똥 때문에 여럿 고생하네요
Otherwise
18/09/27 15:15
수정 아이콘
일본의 일자만 나와도 이성 잃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는 참 많아요. 그런 감정적인 사견보다는 현재 우리에게 이득 보는 쪽으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면에서 박근혜가 싸지른 위안부 협상은 진짜 한심한거고요. 위안부라는 외교 카드를 한심하게 허비했으니까요.
눈물고기
18/09/27 17:55
수정 아이콘
이야....일본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분들 되게 많으시네...
이게 호사카 유지 교수가 말했던 신 친일파인건지..
처음과마지막
18/09/27 20:1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솔직히 그런 사람들이 더 짜증나죠
참 궁금합니다 도대체 왜 일본입장을 그렇게 생각하고 고려해주는걸까요?
다른 사이트에서는 일본 실드치면 욕먹고 버로우 타던데요 피지알은 그런 사람들에게도 관대한편 같아요

도대체 신 친일파들은 무슨 이득을 노리는 걸까요?
리벤트로프
18/09/27 18:21
수정 아이콘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지요. 한국사람이라면 모두 인정하는 공리이지 않습니까?
18/09/27 20:42
수정 아이콘
구,신 친일파(자한당, 박빠)들은 국가관 이런개념보다 그냥 본인들의 기득권을 놓기 싫은거죠. 정확히는 자신들에게 피해가 오는 상황을 극도로 싫어해서 여러가지 방법과 표현을 통해서 역설하는 겁니다. 그런데 많은 경상도권 으르신들이 그 세대때 주도권을 가지고 영광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에 그부분에 해를 입히는 지금 정부를 경멸하고 비난하는거죠.
18/09/28 09:28
수정 아이콘
위안부문제에서 우리주장의 핵심은 1.강제동원인정 2. 법적책임하에배상 입니다 박근혜가 맺은 수준의 합의는 그전에도 할수 있었는데도 안한겁니다 위 2개가 빠진거니까요. 그래놓고 위안부 완전해결했다고 언플치는거보고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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