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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5 13:32:57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후추통신 정치ver. 울화통소식 (수정됨)
자한당의 일명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의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이 준비위 인사들을 하나씩 좀 살펴보겠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624181357786

안상수(위원장)

네. 인천시민분들이시라면 잘 아시는 그 인천시장 안상수입니다. 2009년 인천세계도시 축전, 월미은하레일, 인천아시안게임으로 1차적으로 인천 재정을 파탄냈던 인사죠.

박덕흠

박근혜의 싱크탱크였던 포럼 오래의 회원이었다가 이후 반기문 지원한다고 탈당선언 했다가 반기문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허겁지겁 탈당을 번복했습니다.

허남진

03~06 중앙일보 논설위원 실장, 08~11 논설주간 출신입니다. 이명박 시절 4대강을 찬동하는 논설을 썼고, 이후 4대강 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11년 10월 19일 4대강 찬동인사 인명사전에 명기된 259명 중 1인입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입니다. 어디서 들어보셨다면 지난 4월 10일, 개헌관련 백분토론에 나경원과 같이 자한당쪽 패널로 나와서 히틀러 운운하다가 온갖 대망신을 당한 그양반 맞습니다.

장호준

서울시의회의원 강서구 제5선거구(염창, 등촌1, 가양3동)후보로 6.13 지방선거 낙선자 청년대표라고 합니다. 이 지역은 20대 총선에 선거구 획정단계에서 강서구 병으로 분화되었고, 그 전까지는 강서구 을이었는데, 분구되기 전의 해당 지역 의원은 김성태였습니다.

배현진

설명이 뭐 필요하겠습니까..

뭐 다들 거기서 거기인 또오오오옥같은 인사들이네요. 이 와중에 지방선거 당시 당사 점거 농성을 벌였던 비상행동이 다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자한당 전현직 당협위원장 등 구성된 자한당재건비상행동은 한국당 정풍 대상자 1차 명단을 발표했는데, 사실상 당현역들과 중진들 다 나가란 소리나 다름 없더군요.

http://v.media.daum.net/v/20180624181846851

전현직 당협위원장의 모임이다보니, 저는 아무리 봐도 너네 불출마 하고 자리 넘겨란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네요.

이 와중에 비상행동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구본철 전 의원이자 계양갑 당협위원장은 과거 박근혜에 대한 탄핵에 대해 불복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서 친박들이 이를 뒤에서 조종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80625000092

실제로 이 정풍운동 대상자 명단에 오른 비박계 의원들은 원외인사들을 친박계 중진들이 포섭한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도 살만 한가 봅니다. 그냥 그대로 쭈욱 이따위 싸움 이어가셔서 영원히 이 땅에서 사라져 주시기를 고대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적폐청산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도피하듯 미국으로 건너가 잠적했던 정치검사이자 전 변호사 이인규 씨가 갑자기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625103247001?d=y

이인규는 논두렁 시계 보도는 당시 국정원장인 원세훈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망신주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면서 자신은 이 건에 관여한적이 없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이 참 웃긴게, 이인규에 대한 관심이 없을 상황이었습니다. 검찰에 대한 관심은 검경 수사권 조정이 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이인규가 미국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한 중국식당에서 가족과 식사하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49815.html

이인규는 지난해 11월 출국했지만 조사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견을 표명했지만 사실상 어디에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잠적하고 지냈는데, 이렇게 자신의 근황이 퍼지자 이에 부담을 느끼고 이런 보도자료를 뿌린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습니다.

이인규씨,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고 죽게 몰아넣어놓고 이제와서 혓바닥이 상당히 기시네요. 조사를 받고 죄가 있으면 죄값을 치르셔야죠. 생각 같아서는 가능하다면 이 일에 관련된 사람 전원과 그 가족들까지 노 전 대통령과 그 가족들이 받았던 고통을 전부 되돌려 주고 싶지만 말입니다.

(추가)Lord Be Goja 님께서 좋은 이름을 지어주셨네요.

"울화통 소식"

아마도 저는 이런 보도를 많이 올릴거 같습니다. 왜냐면 저따위로 국민들을 우롱하고 개돼지처럼 보면서 정치하는 인간들이 없어지지 않는 한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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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Be Goja
18/06/25 13:34
수정 아이콘
후추통님이 가져오는 울화통소식
후추통
18/06/25 13:35
수정 아이콘
오호....
18/06/25 13:37
수정 아이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이름이 아깝네요 크크 아 맞다! 자한당이지?(정상인이 저 당에 있을리가..)
순둥이
18/06/25 13:49
수정 아이콘
혁신 전당대회가 필요한 시점이네요.
kicaesar
18/06/25 13:54
수정 아이콘
우리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혁신 전대를 해야 한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귀국도 서둘러 새벽에 했습니다...으잉? 크크
정지연
18/06/25 13:39
수정 아이콘
똥덩어리들은 같이 뒤섞여서 싸우다 같이 폐기처분되는게 좋습니다.
어설프게 분리수거 했다가 똥뭍은 것들이 여기저기 냄새피우면서 오염시킬수가 있어요..
글루타민산나룻터
18/06/25 13:40
수정 아이콘
이미 정치판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죄악인 레벨인데 혁신이니 정풍이니 하는 게 다 무슨 소용이랩니까...
전자수도승
18/06/25 13:47
수정 아이콘
음..... 경고 태그 달아주실래요? 밥 먹고 봤더니 얹힌거 같아요
캐터필러
18/06/25 13:48
수정 아이콘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2020년 4월 15일 실시 예정입니다.
닭장군
18/06/25 13:51
수정 아이콘
역시 70년 전통의 한국보수는 건재하군요!
kicaesar
18/06/25 13:52
수정 아이콘
혁신 "비대위"라...

혁신"전대" 전문가가 안 오는 거군요... 아 당이 다른가 크크
불로벤
18/06/25 14:17
수정 아이콘
숟가락 들이밀 타이밍 재고 계시는중이라..올 여름에도 속초생선찜 드시고 가을에 복귀하시겠죠? 크크
18/06/25 13:54
수정 아이콘
그냥 싱크탱크자체와 인재풀이 말라서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8/06/25 13:57
수정 아이콘
이게 어벤저스인가 뭔가 하는 그거입니까?
콜드플레이
18/06/25 14:00
수정 아이콘
'비데'위
Achievement
18/06/25 14: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도로 친박이라...이거죠??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2년뒤에 보자^^
18/06/25 14:06
수정 아이콘
빨리 그분이 진정한 혁신을 가지고 자유당에 가시길
V3 맛을 쬐끔만 보거라
미도리
18/06/25 17:24
수정 아이콘
저곳마저 박살낸다면 진정 위인으로 존경하렵니다 크크크
사딸라
18/06/25 14:07
수정 아이콘
혁신비대위 면면을 보아하니 자한당이 당분간은 살아나기 어려워보이네요- 다행입니다 하하
후추통
18/06/25 14:26
수정 아이콘
비대위도 아니고 무려 "준비"위원회입니다. 비대위 짜기 전에 준비하겠단 명목으로 만든 위원회입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진이라고 하는 인간 다섯이 비대위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17&aid=0000325686

면면도 주옥같습니다. 친박계 정우택·홍문종·유기준·이주영 의원과 비박계 심재철의원인데, 아니 뭐 그냥 대놓고 말해야죠. 내가 다음 총선 공천권 먹을거니까 다 내놓으라고. 서설든 눈가리고 아웅이든 엄청나게 혓바닥이 기네요.
Finding Joe
18/06/25 14:10
수정 아이콘
한 가지 걱정되는게 썰전에서 유작가도 적극 주장하는 중선거구제 도입인데, 물론 좋긴 한데 중선거구제 하에선 저 수구매국 집단의 숨통을 끊기 어렵단 거죠. 뭔 짓을 해도 20프로는 지지해주니까요.
18/06/25 14:21
수정 아이콘
바꾸긴 해야될거 같은데, 일단 총선한번 치루고 바꿨으면 좋겠네요. 흐흐
세상을보고올게
18/06/27 18:55
수정 아이콘
20%안으로 영영 가둘 수 있다면 그거로 된거죠.
그런 수구매국집단을 지지하는 사람이 그정도 실존하는게 현실인데요.
거믄별
18/06/25 14:13
수정 아이콘
일당독재가 이뤄지면 정말 안되는건데...
지금 야당들이 하는 꼴을 보면 정말 단독개헌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난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총선이었다면 더민주당이 250석 이상을 먹는 그림이었다고 했죠.
자유당이나 바미당등이 계속해서 저런 식으로 하면 총선에서도 지선과 같은 그림이 나올겁니다.
及時雨
18/06/25 14:17
수정 아이콘
현진이 누나가 에이스라니
킹보검
18/06/25 14:19
수정 아이콘
홍준표가 그중에 제일 낫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가 있는거죠.
18/06/25 14:38
수정 아이콘
돌고 돌아 또 그 밥에 그 나물이군요... 진짜 안 변해서 '보수'인 거였네요.
이상 그 막연함
18/06/25 14:40
수정 아이콘
혁신 이라는 글자 대신에 적폐 라는 글자를 넣어보자
적폐 비상대책위원회
흠.... 잘 어울리는군
사업드래군
18/06/25 14:4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저렇게 해 주니 감사할 따름. 얘네 진짜로 조금이라도 개혁하는 모습 보일 것 같으면 오히려 피곤해짐.
저련 식으로 2년만 더 쭉 일관성 있게 가서 총선에서 싸그리 박멸시켜야죠.
18/06/25 14:56
수정 아이콘
혁신비대위준비위준비위원회 발족 고고
웨인루구니
18/06/25 14:56
수정 아이콘
배현진이 가장 괜찮아보이는 마~법~
동굴곰
18/06/25 15:12
수정 아이콘
멤버를 보고나니 진짜 저당에서 제일 인간같은게 홍준표라니...
신의와배신
18/06/25 15:36
수정 아이콘
누가 그러더군요
이부망천이라더니 망하니 인천상수 찾는다고
18/06/25 15:41
수정 아이콘
이제 안철수만 들어가면 됩니다 크크크크
베네딕도
18/06/25 15:56
수정 아이콘
자한당 하는거보니 참 믿음직스럽습니다
자한당 여러분 부디 현재 모습 변하지 말고 다음 총선에서 박멸당하시길 기원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6/25 15:58
수정 아이콘
전 중선거구제 절대 지지안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해봤자죠.
Liberalist
18/06/25 16:43
수정 아이콘
자한당 망할 때까지 제가 중선거구제 지지할 일은 없겠네요.
저 모양 저 꼴이어도 어쨌든 20%는 먹고 들어가는게 자한당이니...
18/06/25 17:04
수정 아이콘
준비위원회라는 사람들 면면이 참.... 아직도 정신 못차리네요...
Maiev Shadowsong
18/06/25 17:27
수정 아이콘
당분간 회생하기 힘들겠네요
18/06/25 18:04
수정 아이콘
정풍운동은 초선의원들 중심으로 해야 되는데 그 초선 의원들 대부분 '진박'들이라...
비익조
18/06/25 20:20
수정 아이콘
? 자한당 망했는데 인천 안가나요
18/06/25 21:10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게 쟤들은 총선에서 지금 선거제도로 공천 받아 당선이 될거라 생각하는걸까요? 지선은 그냥 정권 분위기 때문에 질 분위기였다고 자위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바뀌는 모습을 안 보여 주네요

민주당은 처절하게 박살나면서 적어도 겉으로나마 이미지는 많이 개선하고 사고치는 것도 많이 줄었는데 자유당 패거리는 보고 배우는 것도 없나 보네요.
18/06/25 23:38
수정 아이콘
역시 자한당에서 가장 멀쩡한건 홍준표가 맞아요.
솔로13년차
18/06/26 0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현재의 선거제도로 숨통이 끊길거라고 안 보기 때문에, 빨리 제도를 개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원하는데로 정치해 줄 세력을 필요로하는 재벌, 부동산부자, 사학재단, 종교단체가 있고, 그들의 수족이 되는 언론이 있으며,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권력은 공백을 허용하지않습니다. 필요로하는 정치인을 찾아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럴 것 같지않지만 혹 자한당의 생명을 끊어버려도, 지금의 민주당이 중심이 된 새로운 민정당이 탄생할 겁니다. 지금의 자한당과 크게 다르지않은 정당이요.
영남쪽 민주당 사람들은 현상황을 바르게 파악하고 엎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괴멸시킨다, 숨통을 끊는다는 말이 돌고 있는 현상황이 다음 총선에서 얼마나 불리하게 작용할지 알고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패배한 자한당보다도 더 바짝 엎드리는 모습은 좋습니다만, 그렇다고한들 그게 얼마나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지선에서 경남지역 대승리는 쾌거지만, 예상이상으로 크게 이겨서 지금 지역 내 반감이 벌써부터 상당합니다. 지지율도 기대이상이었지만, 선거제도의 영향으로 지지율 이상으로 자리를 차지했으니까요. 경남지역은 여전히 민주당지지자만으로는 못 이기는 지역입니다. 이번 기회에 제발 선거제도가 바뀌었으면 합니다.
로빈경
18/06/26 13:27
수정 아이콘
점입가경 빨리 총선했으면 좋겠네요.
영원한초보
18/06/26 16: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 중 선거구제 지지합니다.
자한당 지지하는 사람들도 대변인은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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