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29 15:46
이건 축구만화에서 주인공이 입단한 팀의 노장 선수로 설정한다 하더라도 야 이건 좀 오버인데...라고 할만한 스토리 아닌가요 멋집니다
18/05/29 16:17
구단 오피셜도 진짜 감동적이더라구요. 위대한 주장에 대한 리스펙과 고마움이 절절하게 묻어 나옴.
https://www.fmkorea.com/1076857623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서... 진짜 이 선수 얘기는 무조건 영화로 만들어야 합니다. https://blog.naver.com/joohoon5/221281906094
18/05/29 16:42
사실 자세한 정황은 알지 못했어서, 그냥 막연히 파르마의 원클럽맨이었겠거니 했는데, 블로그를 보니 이 이전에도 수많은 팀을 돌아다녔었네요
뭐가 이 선수에게 파르마라는 팀에 대한 로열티를 심어줬을까요. 알면 알수록 뭔가 신기하고 뭉클하고 그렇네요
18/05/29 17:02
저도 현대 프로스포츠에서 보기 드문 너무 희귀한 경우라 어찌 이런 기적 같은 일, 기적 같은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 많이 했거든요. 뭐 그냥 유추해 보자면 원래 워크 에식이 훌륭한 사람이었고 저니맨이긴 했지만 커리어를 꽃피우고 팬들과 동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경험을 하면서 파르마를 사랑하게 됬고 10년이 넘는 세월을 헌신하며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충성심을 갖게 되지 않았을까... 라고 아무리 추측해도 이 기이할 정도로 엄청난 열정과 헌신을 뭐라 설명할 지 모르겠네요.
18/05/29 17:25
FM컨셉 플레이로 해도 쉽지 않죠..
제가 FM12 할때던가... 챔피언쉽에 있던 사우스햄튼 위성구단으로 얻어서 우리팀 유망주 왕창 임대보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시켜봤는데 현실에서 벌어진 이 일이 더 어려운일 같네요
18/05/29 17:48
뭐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거니까요..
어차피 세리에d로 강등되었을 시점에서 38세.. 기량이 있으니 다른 세리에a에서 제안오더라도 아마 로테이션 백업 정도였을거고.. 그 상황에서 1-2년 더 선수생활 연장하더라도 적당한 연봉받고 사라지는 선수가 되었겠죠. 결론적으로 보면 영구결번과 함께 경제적으로도 cf등 뭔가 나쁠게 없을 것같긴합니다. (경제적 계산으로 한건 아니겠지만..)
18/05/29 18:01
아.. 제가 행간에 해볼만한 선택 .. 이라고 비춰지게 적긴 했네요..
여튼 대단한 일이라고 보고.... 아쉬운건 세리에A 1경기라도 출전하고 은퇴식 하면 어떨가 싶은데 흠. ..
18/05/29 18:12
흐흐.. 해내지 못했더라도 그가 미치도록 뜨거운 남자란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말씀하신 바도 맞죠. 그런 가치관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울 꿈을 목표로 하고 결국 이뤄낸거니까요. 아무튼 대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