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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8 19:18
음알못 입장에선 예전에 리니지M이 플레이스토어 1위에 무슨 매출 기록 같은거 갈아치우던거 비슷한 거 아닌가.. 그런 식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안하는 사람(안듣는 사람)이 뭐라 하거나 말거나 간에 열렬팬의 힘으로 그 분야에서 저런 지표를 기록하는 건 그 나름대로의 능력임이 분명하겠죠..?
18/05/28 19:44
정말 대단합니다. 다음 레슬매니아 2019년에 BTS의 초청 공연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나횽이 좀 건의해봐요. 회장님께 크크
18/05/28 19:56
이런 거 보면 박진영이 원더걸스 미국 진출시키겠다고 했던 것들이 얼마나 헛짓거리이고 원더걸스에게 못할 짓을 한건 지 새삼 다시 떠오르네요...
18/05/28 20:26
콘텐츠와 실력과 마케팅 3박자가 모두 맞아야 하죠. 원걸은 미안하지만 콘텐츠부터 미국에서 뭘 하기에는 갈길이 멀었죠. 실력하고 마케팅은 둘재 치고...
18/05/28 20:04
저는 AMA 이후 뒤늦게 왜 인기가 있는건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뒤늦게 많이 빠졌습니다.
찾아보는 과정에서 놀랐던 건 가끔 '이 노래 독특하다' 하고 생각했던 몇 곡의 노래들이 전부 방탄 노래더군요. '불타오르네', 'not today', '피,땀,눈물'은 가끔 귀에 꽂혔던 노래들인데 한 그룹의 노래라고 하니 그제서야 인기를 납득했습니다.
18/05/28 21:43
브리티시 인베이전과 비교할 정도라니....후덜덜하네요.
하긴 무대에서 이 정도 퍼포먼스를, 그것도 떼루다가 보여주는건 미국에서도 전례가 없었다고 하니 앞으로 코리안 인베이전을 기대해도 되는 부분일까요?
18/05/28 22:20
한국에서 엑소가 일부만 아는 수준이라고 할 정도의 인지도인가요. 10-20대는 당연히 다들 알테고, 30대도 꽤 알고, 40대 이상도 자녀들을 통해서 아는 경우가 많던데요. 2013년에 '으르렁'이 터진 이후로 엑소는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 대중적으로도 이름은 꽤 알려졌어요. 찾아보니 갤럽 조사 같은 걸 봐도 올해를 빛낸 가수 10위권 내에 꾸준히 들고, 연령별 순위에도 30대까지에는 10위안에 드네요. 이런 팀을 일부만 아는 수준이라고 하기엔 살짝 무리 아닌가요.
싸이가 '강남스타일'이라는 곡으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다면, 방탄은 그동안 케이팝의 주무대가 아니었던 미국이나 유럽 남미(?)등에서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상당히 유의미한 수준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죠. 방탄은 그룹 자체의 인기라서 앞으로 롱런할 가능성도 높아보이고 이 정도면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18/05/28 22:34
세계에서 (한국에서) 엑소가 가지는 정도의 인지도가 있는거면 말그대로 초대박 아닌가요.
그 일부의 팬덤만 가지고도 아이돌 원탑을 몇년을 했는데요.
18/05/29 03:36
보통 미국사람들 아무도 BTS 몰라요. 들어본 적도 없구요.
그냥 케이팝 덕후들이 정말 좋아하는 정도죠. 이게 코미콘처럼 덕후들이 모이는 그 현장에 가보면 아 이렇게 인기가 있구나 하는게 실감이 되는데 일상 생활에서 그런게 체감되지는 않죠. 강남스타일은 그런 면에서 정말 파급력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18/05/28 22:15
친지중에 방탄 멤버랑 관련된 분이 있어서 관심가지게 됐는데
알면 알수록 괜찮은 그룹이네요. 재능이랑 끼도 많은거 같고 특별히 인성적으로나 태도적인 문제도 없어보이고, 퍼포먼스가 제일 최고인 거 같아요. 대통령도 축전 보낼정도로 큰 위업을 이룬 거 같아 그것도 참 대단해 보이네요.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18/05/28 23:38
2014년 여름 거실 리모콘으로 티비채널 휙휙 돌리다가 왠 무대 부실듯이 춤추는 애들보고 관심생겨서 초록창에 검색한게 시작... 그후로 4년뒤...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대통령에게 축전받는 일이 생기네요...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지금도 얼떨떨합니다.
18/05/29 03:42
방탄 노래를 처음으로 몇곡 들어봤습니다. 샤이니 스러운데 더 마이너하네요. 저는 이 앨범의 히트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30후반인데 나이들어서 트렌드를 더이상 따라가기 어렵니 봅니다.
18/05/29 10:48
방탄소년단 노래 듣고 난 별론데 왜 반응이 좋을까? 내가 트렌드에 못따라가는 구세대가 된건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그게 아닙니다. 그냥 방탄소년단의 코드와 안맞을 뿐인거죠. 요즘 아이돌노래 중에 찾아들을노래 정말 많아요. 아마 그것들중 마음에 드는노래 반드시 있을겁니다.
PGR 아재들은 남자 아이돌 노래는 거의 안들었을 것 같아 걸그룹을 예시로 들자면, 이름이 알려진 걸그룹들은 다 각자의 색깔을 갖고 있어요. 트와이스 블랙핑크 레드벨벳 여자친구 마마무 러블리즈. 다 각자 음악색깔이 확고하죠. 그러면서도 자기 팬덤에게는 충분한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대중들 입장에선 취향에 맞는 노래를 찾아 듣기만 하면 되는거구요. 가짓수가 늘어나죠.
18/05/29 07:33
101시즌 2에서 방탄 커버할때 인기가 제일 많았죠. 아재들도 괜찮다라고 느꼈는데 십대야 환장할거 같습니다.. 유튜브 리액션보니까 서양 소녀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연기인가 싶을정도로
18/05/29 07:58
그룹이 태어난 모국에서도 난 얘네 모름 노래 별로임 하는 사람들이 이리(?) 많은데 미국에서는 오죽할까요...그렇다고 이 인기가 별 거 아닌 게 아닌데 덕후들 모여서 만들어 준 거지 하는 분들이 많은 듯?? 남돌이라 그런가.
음악 덕후들이 모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검증되지도 않은(!) 한국어 신곡으로 끝자락 무대 챙겨주고 하는 게 그저그런 인기는 아니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켈리클락슨이 왕귀마개 끼고 소개할 때 헛웃음 나왔어요 크크
18/05/29 09:24
대중성보단 팬덤위주의 인기인건 맞지 않나요?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대중성 높은 인기가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만 않으면 되었는거죠 뭐. 그만큼 팬덤 충성도가 대박이라는거니.
잘 모르는 사람도 대중성없다고 무시하는것도 이상한거고, 팬덤에서도 일반인들에게도 엄청 유명하거든? 하면서 대중성에 대해 굳이 너무 과대포장 어필할필요는 없지않나 싶은데..물론 어지간한 그룹보다 대중성도 뛰어나겠지만 그건 진짜 인기가 넘사벽이라서 그런거고, 그 넘사벽 인기의 원천은 팬덤장사라고 생각해요. 그건 그것대로 대단한거고. 대중성높은 인기에 대해 우월감 가질 이유도 없고 컴플렉스 가질 이유도 없다고 생각함. 저도 강남스타일과 비교해서 BTS 쪽이 롱런가능성이 높아서 오히려 더 대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18/05/29 09:41
궁금한건 미국이나 서양 백인소녀들도 방탄 팬들이 많은거죠?
신기하군요 보통 듣기로는 서양에서는 백인 흑인 동양인 순서로 보통 선호한다고 들었거든요
18/05/29 09:44
동양인이 인기 많은게 아니라 BTS가 인기 많은겁니다.
일본에서도 한류가 인기 많은게 아니라 BTS, 트와이스가 인기 많은거구요. 이제 K팝으로 성공하는 가수들은 한류 이런개념이 아니라 독자적인 객체가 되었습니다. 이게 가능한건 V LIVE와 유튜브라는 플랫폼 덕분이구요. 어떻게 보면 박진영이 시운이 없었던거죠. 원더걸스 같은 팀으로는 성공할래야 할수가 없었어요. 그시절은 밑바닥부터 기었어야 했거든요. 지금과는 완전 다른 시절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이제 가수들은 자기를 좋아해주는 팬들을 최대한 딥하게 땡길요소만 만들면 됩니다. 대중들은 시끄럽기만 하지 돈이 안되거든요. 아이폰 점유율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한참 적어도 충성도 하나로 씹어먹는거? 그런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가수들은 각자의 매력을 뽐내야 할거고, 그러면서 스펙트럼이 넓어질겁니다. 요즘 노래 들을거 없다 없다 하지만 정작 가요계가 만들어지고 요즘만큼 장르별로 찾아들을 노래가 많고, 주류/비주류 접근성의 격차가 적었던 시절이 없을겁니다. 좋은방향으로 가고있는거죠.
18/05/29 11:07
핫100 순위는 이번에 그렇게 높지 않을 것 같고(그것도 대단하긴 하지만) 앞으로 차차 좋은 순위를 거두는 노래들이 나오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 빌보드200 1위 성과는 미국 내 BTS 팬덤이 어마어마하게 커졌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게 자꾸 노출되다 보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날 것 같구요. 그리고 국내외 반응을 보면 오히려 외국 사람들이 방탄 음악에 대해서 더 끌려하고 좋아하더군요.(특히 랩라인을 상당히 좋아하던...) 국내에서는 봄날 정도가 대중들에게 많이 어필되는 곡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확실히 전체적으로 방탄 음악은 국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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